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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학습전략을 적용한 서사극과 연극치료에서의 거리두기에 관한 상관관계 연구
황소연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2023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Vol.62 No.1
거리두기는 서사극의 핵심 개념인 반면, 연극치료에서는 내담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다. 학습전략의 관점에서 연극과 연극치료의 관계를 보고한 선행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메타인지 학습전략을 적용하여 서사극과 연극치료에서 흔히 나타나는 거리두기의 기능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연구자료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메타인지 전략을 기반으로 내용을 분석하였다. 거리두기의 공통 기능을 설명하는 표와 그림을 고안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다양한 삶의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메타인지의 본질적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고려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서사극의 관객과 연극치료 세션에 참여하는 내담자가 자발적으로 경험하는 거리를 직접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방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학습전략은 교육적 관점에서 사회인지학습의 원리를 폭넓게 적용한다. 또한 모니터링과 자기조절학습을 함께 활용하여 선별된 정보의 적절한 내재화를 통해 주변 변화에 적응하는 높은 수준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연극미학은 개인에게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적 거리에 대한 치유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예술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운 답을 찾을 때 성찰이 필요한 메타인지와 연결되는 것과 같다. 나아가 학습전략의 두 기제를 거리에 적용할 때 메타인지와 연극예술을 인식하는 방법과 관계를 명시하였다.
뇌졸중 후 우울증 환자의 증상 향상을 위한 연극치료: 질적 예비 연구
황소연,이민환,김종성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2022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Vol.61 No.4
우울증은 뇌졸중 환자에게 흔하고 후유증을 무력화한다. 이러한 뇌졸중 후 우울증(Post-Stroke Depression: PSD)의 치료에는 약 치료가 불충분한 경우가 많다. 본 연구의 목적은 PSD 환자를 위한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함으로써 감정조절능력 향상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연구자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외래에 내원하여 1년 이상의 정기적인 뇌경색 치료를 받고 있는 PSD 남녀환자 3명을 대상으로 주 2회 90분씩 총 12회기를 실시하였다. 로버트 랜디(Robert. J. Landy)에 의해 개발된 투사적 기법과 심리극적 기법을 기반으로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심층 면담 및 대화, 매회기 관찰 일지, 시청각 자료, 창작물을 활용하여 연구결과에 반영하였다. 연구자는 삼각 검증법에 따라 전체 및 개인별 언어적, 행동적, 심리적 변화를 관찰하고 질적으로 분석하였고 연극치료 이론 및 기법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하였다. 연구결과는 연구대상이 투사적 기법을 바탕으로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여 감정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극적 기법에서는 주어진 상황에 객관적으로 자기를 수용하고 긍정적인 자의식을 가지고 균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효과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극치료 프로그램이 PSD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음을 알려주며 또한 이러한 치료법이 환자들의 감정조절에 긍정적인 변화를 끼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황소연 동아시아일본학회 2006 일본문화연구 Vol.20 No.-
본 연구는 동아시아문학의 관점에서 일본 도쿠카와시대의 해학성과 교훈성에 대해 고찰해 동아시아에 문학에 있어서 다양한 사유형식과 표현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쿠카와시대의 문학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하이카이는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예의 기초를 제공한 표현의식의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하는 내용이다. 특히 사이카쿠는 왕조시대의 문예를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하이카이적인 방법을 활용했다. 이라한 사이카쿠의 자세는 도쿠카와시대의 후기문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바킨의 지적대로 도쿠카와시대의 해학은 사이카쿠로부터 연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학성의 출발을 사이카쿠로부터 파악하는 견해는 타당한 접근이라 판단되지만 나카노 미치토시 씨가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사이카쿠 문학의 교훈성은 검토가 필요한 견해로 사료된다. 나카노 씨는 사이카쿠문학과 후기문학의 교훈성을 상이한 것으로 파악하던 종래의 학설을 부정하고 사이카쿠문학에서의 교훈적인 자세를 강조해 후기문학과의 동질성을 주장하고 있다. 도쿠카와시대의 문학에서 교훈성을 발견하는 것은 일본문학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동아시아문학 전반에 걸친 공통적인 현상이다. 문제는 교훈적인 요소의 유무보다는 그 내용이 차지하는 의미의 폭을 어떻게 이해하는 가에 있다. 결론적으로 사이카쿠문학에 교훈적인 요소가 전무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유교적인 세계에서 중시하는 부자관계의 묘사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사이카쿠의 문학세계는 몇 번의 봉건적 개혁과정을 통해 표현이 제한된 후기문학과는 이질적인 세계로 삼교일치사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체적인 윤리의식에 기초에 많은 작품이 제작된 도쿠카와시대 후기와는 판이한 창작환경이었다고 판단된다.
표고버섯을 이용한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및 구매의사
황소연,변산호,조덕환,이진호,김지원,전서연,김소영 순천향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2019 순천향자연과학연구 논문집 Vol.25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eference and purchase intention of craft beers using shiitake mushroom, a specialty of Buyeo-gun in South Korea. A total of seven kinds of shiitake beers were used in this study, including four based on Pale Ale (Sample A ~ Sample D) and three based on Stout (Sample E ~ Sample G). The same dry shiitake mushroom was used for all samples. Sample A and E did not add any ingredients other than shiitake mushrooms. Sample B was prepared with dried grapefruit, Sample C with orange peel, and Sample D with rosemary as an additional ingredient. Sample F was prepared with cacao nibs and sample G with coffee and vanilla beans. The respondents of this study included university students in their twenties who are heavy consumers of craft beer. A total 100 students from Soonchunhyang University were recruited through its social network service (SNS).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Sample A and Sample E scored the highest number of respondents in the number one preference. In terms of purchase intention, Sample A (44) and Sample E (43) consistently had the highest number of respondents.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Pale Ale or Stout-based beers, which use only shiitake mushrooms naturally without additional ingredients, will be suitable for the development of craft beer using shiitake mushrooms.
동아시아 세계의 화이(華夷)의 관련 양상 ―오삼계(吳三桂)를 중심으로―
황소연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2018 일본학연구 Vol.53 No.-
Up to the 17th century, various peoples’ ethnic identities couldn’t be embodied in East Asian literary works. The resistant spirit that the father of Zheng Cheonggong was hostile to Qing dynasty in Japan had a great influence upon a lot of Japanese literary works. Above all things, Japanese playwriter Chikamatsu’s works attracted public attention. Chikamatsu attempted to dramatize the restoration of the Chinese feudal ethics system in China through a character of Chinese and Japanese mixed blood named “Watonai” rather than a Japanese pure bloodline. In the 17th century East Asia, the collapse of Ming Dynasty brought about the failure of a traditional Chinese world, which resulted in the appearance of each ethnic group’s idiosyncratic custom. It can be safely assumed that Chikamatsu’s “Cokusenyagassen” managed to portray the establishment of feudal ethical consciousness by the energy of treason and fidelity. 17세기 동아시아는 명 왕조의 붕괴로 중화세계가 소멸한 가운데 모두가 자신의 풍습(態)을 강조하는 자기주장의 각축장처럼 변해 있었다. 이러한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일본에서도 정성공 부자가 반청 세력을 이끌면서 명청 교체기를 다룬 다양한 작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그 중에서도 극작가인 지카마쓰의 『고쿠센야캇센』이 주목을 받았다.『고쿠센야캇센』에서는, 순수한 일본인보다 와토나이(和藤內)라는 중국인과 일본인의 혼종적 성격의 인물에 주목하면서 중국을 무대로 봉건적 윤리 체계의 완성을 지향했다. 전통적인 중화의 부재 속에서 만주풍습(夷態)을 몰아내고 중국적인 것을 회복하자는 것이 『고쿠센야캇센』의 작품 세계이다. 작가는 만주족에 의해 촉발된 국속(國俗)의 자각을 바탕으로 『고쿠센야캇센』을 통해 봉건적 윤리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이른바 중화 상실의 시대에 이민족이 유교적 중화 질서를 강조한 것으로 이질적인 존재가 실체와 명분을 일치시키려고 한 ‘경계인(지쿠라)의 중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