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의 부위별 중성 및 극성 지방질의 지방산 조성

최선남,최강주 한국식품영양학회 2000 韓國食品營養學會誌 Vol.13 No.6

미역 (Undaria pinnatifida)의 엽상부, 줄기 및 포자엽 부위별 지방산을 분석하여 n-3 폴리엔산, n-6 폴리엔산. γ-linolenic acid (18:3, n-6) 및 α-linolenic acid (18:3, n-3)의 영양학적 의의를 규명코자 하였다. 총지방질 함량은 엽상부 3.37%, 포자엽 4.59% 및 줄기 2.50%였으나, 지방산 조성을 볼 때 엽상부는 총 폴리엔산 44.18% 중 α-linolenic acid (18:3, n-3) stearidonic acid(18:4, n-3), eicosapentaenoic acid (20:5, n-3) 및 docosahexaenoic acid (22:6, n-3) 와 같은 n-3계열의 폴리엔산은 29.69%였으나 γ-linolenic acid (18:3, n-6) 0.90%로 매우 낮았다. 총 폴리엔산과n-3계열의 폴리엔산 조성비율을 볼 때 엽상부는 44.18% 및 29.69%였으나. 포자엽은 23.63% 및 5.58%였고 줄기는 26.66% 및 7.37%였다. 한편 중성지방질, 당지방질 및 인지방질의 n-3 폴리엔산의 함량을 볼 때 엽상부는 22.40%, 35.82% 및 3.53%로 현저하게 높았으나 줄기는 5.26%, 9.51% 및 2.37%였고, 포자엽은 4.49%, 8.01% 및 2.14%로 가장 낮았다. 따라서 미역 엽상부의 총 폴리에산과 n-3 폴리엔산은 기능성 식품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시사된다 Fatty acid composition of frond, sporophyll and stipe of Miyeok (Undaria pinnatifida) were extensively analyzed to evaluate a nutrient significance of n-3 polyenes, n-6 polyenes, γ-linolenic acid (18:3, n-6) and α-linolenic acid (18:3, n-3). Polyenes of a -linolenic acid (18:3, n-3), stearidonic acid (18:4, n-3), eicosapentaenoic acid (20:5, n-3) and docosahexaenoic acid (22:6, n-3) were as high as 29.69%, but γ-linolenic acid (18:3, n-6) was as low as 0.90% when compared to total polyenes of 44.18% in frond. The n-3 polyenes of neutural lipids, glycolipids and phospholipids were 22.40%, 35.82% and 3.53% in frond, 5.26%, 9.51% and 2.37% in stipe and 8.01%, 4.49% and 2.14% in sporophyll, respectively. These results suggest that total polyenes and n-3 polyenes in frond of Miyeok may be used as resource of functional food.

집단미술치료가 자아수용에 미치는 효과

최선남 한국미술치료학회 2001 美術治療硏究 Vol.8 No.2

현대사회의 물질적 풍요가 이루어지면서 대인관계에서의 정서적 소원함에 대한 회의가 야기되고, 개인의 정서적 부분의 갈등과 방황이 일어나고 있다. 개인의 성장정도에 따라 이러한 갈등을 적절히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성숙한 경우에 정서적, 행동적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개인의 성장은 그 개인과 관계의 성장 및 가족의 성장을 초래한다. 성장은 과거에 관련된 갈등이나 정서적 고통을 치료항으로써 일어나는 변화라기 보다는 모든 인간이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창의력, 활력, 재능, 동기 동을 드러냄으로써 갈등이나 고통의 해소는 물론 현재보다 더 나은 자기로의 진전이 일어나는 변화이다(김선남, 1997). 성장은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지니는 자기실현의 경향성이기는 하나 적절한 조건과 노력이 있어야 효율적으로 일어나며 성장의 범위는 의식으로부터 무의식에 이르기까지 확대된다. 자기성장은 자기탐색 → 자기이해 → 자기수용 → 자가개방의 경험적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effects of group art therapy program on self-acceptance of adult women. This program was consisted of 10 sessions with 12 adult women focused on enhancement of self-acceptance Phillips\' Self-acceptance Scale were employed for this study. Repeated ANOVA was used to identify the difference between pre and post test. The result showed that group art therapy was effected for enhancement of self acceptance

미술치료 수퍼비전에 대한 수퍼바이저의 인식 분석

최선남 한국미술치료학회 2009 美術治療硏究 Vol.16 No.3

This study investigated the opinion of 21 supervisors who were qualified by KATA(Korea Art Therapy Association). Questionnaire included various categories, such as a desirable supervision system and current supervision, and an improvement of supervision. Seventeen years ago, KATA(Korean Art Therapy Association) was established in Korea, but system of supervision hasn't developed yet. It is necessary to redefine and systemize the supervision of art therapy in Korea. The results are as follows. Supervisors are all female who experienced for 5.5 year and got 20-session supervision. They favor once per two weeks as ideal frequency and 60-90 minutes per session as an ideal time of supervision. Supervisors favor a video-taped form in the presentation of supervision cases. To be a good supervisor is necessary to have 'various experiences' in art therapy and 'plentiful knowledge' of art therapy. And they liked 50 age and free selection among many supervisors. The most important things to teach supervisees are 'the desirable attitude of art therapist' and 'understanding of dynamic relation between therapist and client'. Supervisors think that it is necessary to consider systematic supervision, to develop effective supervision model, and to test effects of that model in current rapid development of art therapy in Korea. 본 연구에서는 한국미술치료 학회 훈련가 즉 수퍼바이저들의 미술치료 수퍼비전에 대한 역할과 수퍼비전에 대한 관점을 분석하여 미술치료 수퍼비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국미술치료학회 인정 수퍼바이저 21명에게 미술치료 수퍼바이저의 일반적 특성, 수퍼비전의 체제, 수퍼비전 내용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된 결과에 의하면, 수퍼바이저는 모두 여성이며, 평균 5.5년 수퍼비전의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퍼바이저 자신이 수퍼비전을 받은 경험은 평균 20회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수퍼비전을 위한 시간은 60~90분 정도가 적절하며, 2주에 1회가 가장 적절하다고 하였다. 수퍼비전 방법으로는 비데오 테이프를 통한 사례 제시를 가장 선호하였고, 미술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충분한 이론적 토대를 갖춘 50대 연령의 수퍼바이저를 선호했으며, 수퍼바이저 선택 방법은 자유로운 선택방법을 선호하였다. 수퍼비전을 통해 전달해야할 주요 내용으로는 미술치료사의 자세와 태도를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전반적으로 수퍼바이저들은 국내 미술치료 분야의 양적 증가와 함께 질적 발전에 대한 관심이 야기되면서 미술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수퍼비전의 중요성을 제기하였고, 수퍼비전 체계의 모형 개발과 효과적인 수퍼비전 방법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남해안 해조류의 지방산 조성

최선남,최강주 한국식품영양학회 2002 韓國食品營養學會誌 Vol.15 No.1

우리나라 남해안 완도지역에 자생하는 해조류 중 갈조류 9종, 홍조류 5종, 녹조류 2종의 지질함량을 조사하고 지방산조성을 GLC로 분석하였다. 총지질 함량을 볼 때 갈조류 9종은 0.58~3.00%, 홍조류 5종은 0.47 ~ 2.16%, 녹조류 2종은 0.55 ~ 2.00%로 매우 낮았다. 지방산 성분중 생리적으로 의의가 큰 n-3계열 지방산은 linoleic (18:3), stearidonic (18:4), eicosapentaenoic (20:5) 및 docosahexaenoic (22:6), n-6계열 지방산은 linoleic (18:2), linolenic (18:3), eicosadienoic (20:2), eicosatrienoic (20:3) 및 arachidonic cid (20:4) 등이 각각 정량되었다. 총 n-3 및 n-6 지방산 조성을 보면 갈조류는 1.46 ~ 25.67% 및 0 ~ 48.51%, 홍조류는 1.17 ~ 21.91% 및 0.28 ~ 29.35%, 녹조류는 3.67 ~ 10.61% 및 4.1 ~ 8.66%였다. 해조류는 갈조류, 홍조류 및 녹조류의 종류에 따라 n-3계열 불포화지방산과 n-6계열 지방산 함량 조성이 매우 상이하였으며, 특히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지층이, 톳유엽 및 실풀 외에도 광생이 모자반, 뜸부기, 톱니모자반, 꼬불꼬시래기 등은 n-3 polyenes의 조성비율이 높은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고찰되었다. Lipid contents and fatty acid compositions of 16 kind sea algaes in the southern sea coast of Korea were analyzed to evaluate nutrient significance of total polyene, n-3 polyenes and n-6 polyene fatty acids. Total lipid contents were 0.58 ~ 3.00% in 9 kinds of brown algaes, 0.47 ~2.16% in 5 kinds of red algaes and 0.55 ~ 2.99% in 2 kinds of green algeas. N-3 polyenes and n-6 polyenes of the fatty acid compositions were 1.46 ~ 25.67% and 0 ~ 48.51% in the brown algaes, 1.17 ~ 21.91% and 0.28 ~ 29.35% in the red algaes, and 3.67% ~ 10.61% and 4.10 ~ 8.66% in the green algaes, respectively. The fatty acid contents and compositions of n-3 polyenes and n-6 polyenes, monoenes and saturates were vary different in the algae groups and sepecies.

성매매 피해 여성을 위한 Self up & Growth 프로그램 개발 : 체험과 표현을 중심으로

최선남,전종국,박혜경,손현숙,신영희 한국미술치료학회 2006 美術治療硏究 Vol.13 No.1

본 연구는 성매매 피해 여성을 위한 체험과 표현을 중심으로 한 Self Up & Growth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의 자기효능감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집중과정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동작, 명상, 미술이라는 매체를 중심으로 체험과 표현을 통한 자신의 인식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자문회의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조사를 실시하였고, 전문 종사자들과의 사전 워크샾을 통해 프로그램을 정교화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한 서울 D. E 기관의 11명의 성매매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집중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성매매 피해여성의 자기효능감의 변화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전과 후에 자기효능감 척도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계산하고 사전 사후 점수 간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성매매 피해 여성을 위한 Self Up & Growth 프로그램 실시 전보다 실시 후에 자기효능감이 더욱 높게 나타나 프로그램의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Self Up and Growth Program for sexual exploitation recovery services on self-efficacy. Subjects were 11victims of sexual exploitation. Subjects of the experimental group were treated by Self up and Growth program which was consisted of experiential- and expressive-centered activities of play, meditation, and art therapy. This program consisted of 3 days marathon group. The data were analyzed by repeated ANOVA using SAS 8.0 version. The result was as follows. Post-test scores of self-efficacy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pre-test scores of self-efficacy in treatment group. Thus this study concludes that this Self up and Growth Program is on effective treatment of increasing the self-efficacy of victims of sexual exploitation. Key Words : Victims of sexual exploitation, Self up and Growth program, Self-Efficacy

집단미술치료 치료적 요인 -집단경험 유형과 만족도 중심으로-

최선남 한국상담학회 2010 상담학연구 Vol.11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rainee's perception of therapeutic factors in group art therapy. The subjects are 106 students who are enrolled on master and doctorial degree of art therapy department. The research tools were the Therapeutic Factors Questionnaire of Bloch et al.(1979). This scale were cch isted of ten factors which were interpersonal learning, self-understanding(insight), cathar is, cchesir analtruism, instillation of hope, vacarious learning, self-disclosure, guidance and universality anddepeddent variables are typre typroup (intensive course vs weekly course) and the degree of satisfaction on group participation. T-test and ANOVA test were conducted. The results are followed: First, universality is most highly emphasized, and altruism, self-understanding, acceptance, instillation of hope emphasized. Second, in ‘instillation of hope’ and ‘guidance’ factors, the significant difference is shown between intensive and weekly course. Third, the significant difference in interpersonal learning, self-understanding(insight), catharsis, cohesion, altruism, instillation of hope, vacarious learning, self-disclosure and universality is shown between ‘very satisfied experience’ group and ‘moderately satisfied’ group. Based on above observations of therapeutic factors, Future directions for group art therapy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미술치료전공 석, 박사 학생들이 집단미술치료를 경험한 후에 집단미술치료에서 인식된 치료적 요인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미술치료전공이 있는 대학 중 D시와 P시에 있는 3개 대학의 대학원 미술치료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회수된 설문지 153부 중 응답이 성실하지 않거나, 미비한 것을 제외하고 총 144부 중 집단미술치료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106명을 선정하였다. 이 중 집중형 집단미술치료경험 56명의 자료와 분산형 집단미술치료 경험 50명의 자료를 최종연구에 이용하였다. 치료적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Bloch 등(1979)이 개발한 중대사건 질문지를 전종국(1997)이 수정한 것으로 10개의 치료적 요인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집단미술치료에서 도움을 받은 치료적 요인의 평균점수의 순위는 보편성, 이타주의, 자기이해, 대인간 활동 학습, 수용, 희망의 고취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그리고 분산형과 집중형 집단간 비교에서는 지도와 희망의 고취 요인에서 차이가 나타났으며, 집중형이 분산형보다 이들 요인의 점수가 높았으며, 다른 요인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집단미술치료 경험에 대한 만족정도에 따른 차이분석에서는 대리학습을 제외한 수용, 이타주의, 지도, 희망의 고취, 자기이해, 보편성, 정화, 대인간 학습, 자기노출 요인에서 ‘매우 만족’ 집단이 ‘그저 그렇다’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인터넷 과다사용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미치는 효과

최선남 한국미술치료학회 2009 美術治療硏究 Vol.16 No.2

This study was to develop an art group therapy program for prevention of internet addiction, and analyze the effects of art group therapy on enhancement of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self-esteem in elementary school.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40 children of elementary school which overused internet. The Children from the experimental groupⅠ(art in therapy) and Ⅱ(art as therapy), and control group participated total 8 sessions of group art therapy. Before and after this treatment, Degree of parents-children communication and self-esteem were measured. And changes happened in each session were examined by a qualitative analysis. The results of study was following; The experimental group dealt with the group art therapy showed sta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on 'parents-children communication' and 'self-esteem' which verified positive influence of the group art therapy. And in qualitative analysis, subjects are less resistant, less guilt, and more active in group participation, and have more free expression of their own family problems among family members. 본 연구는 인터넷 과다사용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 증진과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인터넷 과다사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매체를 활용하여 집단에서 서로의 작품을 나누는 기회를 가지는 실험집단Ⅰ(치료에서의 미술: Art in therapy)과 미술작업 과정과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실험집단Ⅱ(치료로서의 미술: Art as therapy), 그리고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 척도와 부모-자녀 의사소통 척도를 이용하여 사전과 사후의 효과를 검증하고, 회기별 진행과정에 대한 것을 질적 분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결과, 실험 I, 실험 II 집단 모두에서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부모와의 의사소통 중 개방적 의사소통은 증가하였고,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감소하여 프로그램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기별 질적 분석에서도 초기의 저항감이 줄어들고 인터넷 과다사용에 대한 죄책감들이 감소하여, 집단원들간에 적극적 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의사소통의 문제점들을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따라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인터넷 과다사용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부모와의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직으로 인한 위기가족의 가족미술치료 사례

최선남,최외선 한국미술치료학회 2000 한국미술치료학회 학술발표대회 Vol.7 No.-

연구발표 1회장 - 4

미술치료사 교육에서 슈퍼비젼의 중요성과 발전방향

최선남 한국미술치료학회 2007 美術治療硏究 Vol.14 No.3

본 연구는 국내에 미술치료가 도입되고 한국미술치료학회가 설립된 지 15년을 맞이하면서 미술치료사 훈련과정에서의 전문적 자질 향상을 위한 슈퍼비젼의 체계화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연구되었다. 미술치료사의 자격을 갖기 위한 수련생들의 양적 증가에 맞추어서 질적인 수준의 증진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슈퍼비젼에 대한 문헌을 검토한 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미술치료 슈퍼비젼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효과적인 슈퍼비젼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슈퍼바이저의 역할과 기능에서 슈퍼바이지와 함께 미술작업의 이미지를 통해 슈퍼바이지와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둘째, 슈퍼바이지가 슈퍼비젼의 방향성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자신의 치료적 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과정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슈퍼바이저는 효과적인 슈퍼비젼을 위하여 적절한 슈퍼비젼의 방법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미술치료사의 훈련과정에서 슈퍼비젼에 대한 질적인 확대를 이루기위해서는 슈퍼바이저와 슈퍼바이지의 관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경험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미술치료 슈퍼비젼에서 슈퍼바이저의 자질과 슈퍼비젼의 체계, 슈퍼바이지의 훈련과정에서의 필요 능력을 밝힘으로써 미술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슈퍼바이저와 슈퍼바이지에게 지침이 되고자 하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is study was to survey the trends of art therapy supervision and to suggest the direction of art therapy supervision. Fifteen years ago, KATA(Korean Art Therapy Association) was established in Korea, but system of supervision hasn't developed yet. It is necessary to redefine and systemize the supervision of art therapy in Korea. Through reviewing literatures on supervision on art therapy, the effective system of supervision, supervisor's quality, training process of supervisee, guideline of supervision were suggested. The major roles and functions of supervisor will be focused on letting supervisees to understand the quality of supervisor-supervisee relationship, 2) on helping them to understand and accept supervisor's philosophy, 3) on availability of various method of supervision, 4) and on empirical research on effective supervision.

주자의 정문(程門) 격물설 비판과 격물 대상의 ‘내외’ 문제

주광호 ( Joo Kwangho ) 한국공자학회 2022 공자학 Vol.46 No.-

이 글은 『대학』 格物說에 대한 二程과 程門의 관점 그리고 그에 대한 주자의 계승과 비판을, 특히 격물의 ‘대상’ 문제를 중심으로 검토함으로써 주자의 사상적 지향과 특징을 구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자는 『대학』 주석에서 유일하게 격물의 대상 문제에 대해서만 정문의 관점을 비판한다. 주체 내면과 외부 세계를 모두 탐구하라는 이정의 관점과 달리 정문은 내면의 문제에만 천착했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정문과 주자는 모두 이정을 계승하여, 주체 내면과 외부 세계는 동일한 이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즉 ‘내외합일’이다. 그러나 정문은 외부 세계에 대한 탐구의 궁극적 목적이 주체 내면의 인격적 확립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외부 세계에 대한 탐구보다는 내면의 도덕성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주자는 외부 세계에 대한 탐구의 독립적 의의를 인정한다. 그에게서 격물은 대상에 대한 인지적 이해가 아니라, 대상과 주체 모두가 온전한 상태(各得其所)를 얻어 원만한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문에게서 ‘내외합일’은 사실상 주체로의 수렴을 의미하지만, 주자에게서는 ‘관계’ 차원에서의 주객의 소멸을 의미한다. This article is to study the perspectives of The Cheng Brothers (二程) and The School of Cheng Brothers(程門) on Daxue(大學)'s Investigate Things(格物), and Zhuxi(朱熹)'s succession and criticism of them. In particular, the purpose is to investigate Zhuxi's ideological orientation and characteristics by reviewing it in terms of 'objects' of things. In Daxue's commentary, Zhuxi criticizes the School of Cheng brothers' perspective only on the subject matter of Investigate Things. Contrary to The Cheng brothers' view of exploring both the inside and the outside world, The School of Cheng brothers was obsessed only with internal problems. This is the core of the Zhuxi criticism. Both The School of Cheng brothers and Zhuxi inherit The Cheng brothers, saying that the inner and outer worlds have the same principles. In other words, it is 'internal and external unity(內外合一)'. However, The School of Cheng brothers believes that the ultimate purpose of exploring the outside world is to enhance the subject's inner personality. Therefore, they argue that more attention should be paid to inner morality than to exploration of the outside world. On the other hand, Zhuxi believes that there is an independent significance in exploring the outside world. This is because the Investigations he thinks is not a cognitive understanding of the object, but a smooth relationship between the object and the subject. Therefore, The School of Cheng Brothers' "internal and external unity" actually means convergence into a subject, but from Zhuxi's point of view, it means the disappearance of subjects and objects at the relationship 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