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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연제(포스터) : P-8 ; 지역별 Vibrio parahaemolyticus(장염비브리오)의 검출률
정금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2010 임상미생물검사학회 발표자료집 Vol.2010 No.-
배경: Vibrio parahaemolyticus(장염비브리오)는 우리나라에서의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균으로써 이 세균은 얕은 바다나 해저의 진흙에서 겨울을 지낸 후에 날씨가 따뜻해서 수온이 섭씨 18도 이상 올라가면 왕성하게 번식하여 육지와 가까운 연안의 생선과 조개류를 오염시킨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본 검사실에서는 하계에 전국에서 의뢰된 변 검체로V. parahaemolyticus의 지역별 검출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V. parahaemolyticus는 증균배지인 alkaline peptone water에 검체를 취한 후 37℃에 18~24시간 배양 후 분리 배양을 위해 TCBS에서 접종하여 37℃에 24시간 배양 후 약간 혼탁한 청록색의 2~4 mm 정도의 커다란 집락을 TSI(K/A), LDC 양성, indole 생성, 운동성 양성,oxidase시험 양성, 그리고 Vitek 2 XL 장비와 API 20E kit를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결과: 본 검사실에 의뢰된 2008년과 2009년 6~10월까지 변 검체의 총 의뢰건수 13,851중에 V.parahaemolyticus의 검출률은 102건으로 0.72%였고, 각 지역별로는 서울 13.7%, 경기 9.8%, 경북 7.8%, 경남 5.9%, 전남 5.9%, 충남 56.7%로 충청 남도 지방이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고찰: 서해안과 남해안이 검출률이 높다고는 하나 충남에 비해 경남과 전남지역이 검출률이 낮은것을 볼 때 지역불문하고 예방이 우선이라고 생각된다. 본 검사실의 검출률은 하계를 기준으로 검사한 것이지만 최근 2~3년 이내 이상고온과 대체적 높은 기온으로 인해 하계이외에도 APW와 TCBS를 사용하여 Vibrio를 검사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일반연제(포스터) : P-3 ; 국내 1, 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뇌척수액 배양검사의 양성률 및 균종 분포 조사
정금주,김용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2013 임상미생물검사학회 발표자료집 Vol.2013 No.-
배경: 뇌수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이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세균성 수막염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주요 감염질환의 하나로 5-10% 정도의 높은 사망률이 보고되며, 후천성으로 발생하는 청력소실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세균성 수막염의 진단과 치료, 예후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뇌척수액의 생화학적, 미생물학적 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2011-2012년 국내 1, 2차 의료기관에서 본 검사실에 의뢰된 뇌척수액 검체의 미생물 배양검사에서의 양성률과 원인균의 분포를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최근 2년간(2011-2012년) 배양검사가 의뢰된 뇌척수액 검체 519건을 대상으로 하였다. 적절하게 검사실로 운송된 검체는 1,500 rpm에 15분간 원침하고 0.5 mL 침사를 BAP와 MacConkey agar, Chocolate agar, Thioglycollate broth에 접종하고, 동시에 Gram stain을 시행하였다. BAP와 MacConkey agar, Thioglycollate broth는 37℃ incubator에서 24~48hrs 배양하고, Chocolate agar는 37℃, 3~4% CO₂ incubator에서 24~48hrs 배양 후 집락을 관찰하고, 분리 동정하였다. 결과: 총 519건 중 한 가지 이상의 균이 배양된 경우는 112건(21.6%)이었으며, 균이 검출되지 않은 경우는 407건(78.4%)으로 나타났다. 양성으로 나타난 검체에서 분리빈도가 가장 높은 균은Acinetobacter baumannii 21건(18.8%)이였고, 그 다음으로는 Staphylococcus aureus 9건(8%), Enterococcus faecalis, Klebsiella pneumoniae 각각 7건(6.3), Escherichia coli, Pseudomonas aeruginosa 5건(4.5%), Streptococcus pneumoniae는 4건(3.4%) 순이었다. 배양양성을 나타낸 검체 중 연령대에 따른 분포는 40대가 31명(27.7%), 50대가 23명(20.5%), 60대가 11명(9.8%)로 40대 이상이 총 80명(71.4%)으로 높은 분포를 나타내고, 1~3세는 2명(1.8%)으로 양성검체 중낮은 분포를 나타냈다. 고찰: 이 연구에서 뇌척수액 검체에서 분리빈도가 가장 높은 균주는 A. baumannii 이었으며, S.aureus, E. faecalis, K. pneumoniae, E. coli, P. aeruginosa, S. pneumoniae 순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이전의 보고들에서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는 S. pneumoniae, Haemophilus influenzae과 Neisseria meningitidis 등이 있는데, 이 연구에서 S. pneumoniae은 4건(3.4%), H. influenzae와 N. meningitidis은 분리되지 않아 이전의 보고들과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또한 이 연구에서 뇌척수액의 세균 배양양성률은 21.6%로 이전의 보고들보다 높은 배양 양성률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양상은 국내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분포가 이전과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며, 한편 1, 2차 병원에서 의뢰되는 검체임을 고려할 때 자연적인 뇌수막염이 아닌 외과적 뇌척수 수술 후 채취된 검체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검체 채취 및 처리시 오염으로 인한 높은 양성률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이다. 임상미생물 검사실의 뇌척수액 배양검사는 뇌수막염의 진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검체의 채취 및 보관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하고, 주기적인 배양 양성률 및 균종분포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