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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학교 여교사의 가공식품의 식품표시 이용실태 및 영양표시에 대한 인식
임현슬(Hyun-Seul Im),김향숙(Hyang-Sook Kim) 한국식품영양과학회 1998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Vol.27 No.4
가공식품의 영양표시제도 확립과 소비자들의 영양교육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중등학교 여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식품구입시 식품표시의 이용실태와 만족도, 영양표시와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 및 영양 표시 시행에 대한 수용도를 조사한 본 연구의 결과분석을 통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교사들은 식품구입시 식품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정도가 높았고, 확인 이유가 영양정보를 얻기보다는 식품의 안전성을 우선으로 하였고, 중요하게 여기는 확인 사항은 유통기한, 제조일자, 식품회사명 등이었다. 둘째, 현행 식품표시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정도였고, 가정과 교사가 비가정과 교사에 비해 더 만족하고 있었으며, 특히 표시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있었다. 셋째, 영양표시 규제제도에 대한 인식 및 시판되는 가공식품 중 영양표시를 본 경험에 있어서 가정과 교사가 비가정과 교사에 비해 바르게 인식하고 있었고, 본 경험도 많게 나타났으며 모른다고 응답한 경우에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영양표시에 더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넷째, 영양표시제도의 시행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방법으로는 영양소별 함량표시를 가장 원했으며, 각 영양성분 함량표시의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영양표시제도 시행으로 인한 가격인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시행이 되면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식품회사의 과대광고를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가정과 교사는 비가정과 교사에 비해 영양표시제도 시행으로 인한 효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고, 부정적인 면에 있어서도 우려하는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여섯째, 영양표시제도 시행에 앞서 소비자들의 관심증대 및 교육과 관계법규의 완비 및 확충을 선행되어야 할 과제로 꼽았고, 1~3년 이내를 적당한 시기로 보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현행 식품표시내용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정되어야 하고, 안정성 위주에서 영양정보도 줄 수 있도록 영양표시를 시행하는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겠다. 둘째, 영양표시제도 시행에 앞서 소비자의 관심 증대 및 교육은 매우 중요하므로 정부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비자 스스로 영양표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식품표시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지도록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셋째, 우리의 여건에 맞는 내용과 범위의 영양표시가 되도록 학계와 정부, 기업체의 노력이 요구되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영양표시방법과 효과적인 영양교육도구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nutrition labeling and consumer education about food label by offering basic information. Survey was carried out by Questionnaire method. Subject groups were middle and high school female teachers and they were asked questions about their utilization and satisfaction of the current food labeling system, their awareness of the nutrition labeling and its necessity, and their acceptance of the future enforcement of nutrition labeling system.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500 middle school female teachers in Chungbuk and Kyoggi area. Out of 340 reports(68%) collected, 311 reports(91.5%) were analyzed using SAS computer program. Most of the respondents payed much attention to the labels of the food at the time of purchase, the degree of their satisfaction in the current food labeling system was low. Concerning the awareness on nutrition labeling, Home Economics teachers knew better than non-Home Economics whether there were the regulations of nutrition labeling in Korea or not. Ninety-six percent of respondents answered that nutrition labeling is necessary. Home Economics teachers recognized the necessity of nutrition labeling more strongly than non-Home Economics teachers. Sixty eight percent of the respondents showed positive attitude to the actuation of nutrition labeling.
부산지역 주민의 연령별 식품영양표시에 대한 인지도 및 이용실태
김나영(Na-Young Kim),이정숙(Jeong-Sook Lee)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09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Vol.38 No.12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20대와 30대, 40대와 50대, 60대 이상 등의 연령별 식품영양표시에 대한 인지도 및 이용실태를 비교함으로써 세대 간의 식품영양표시 이용경향과 인식을 알아보고, 식품영양표시의 올바른 지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모든 세대가 건전한 식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부산시내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3개교씩 선정하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3개의 대학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영도구, 남구, 금정구에 소재하는 노인대학에 출석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2008년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가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은 ‘맛있어서’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20대 이상의 성인들은 ‘조리, 먹기에 편리해서’라는 응답을 많이 하여 연령별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의 선택기준이 ‘맛’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품표시 인지도의 경우 60대 이상에서는 ‘모른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87.5%), 초등학생(58.1%), 중고등학생(65.7%), 20대와 30대(69.3%), 40대와 50대(69.4%)는 알고 있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연령별 차이를 보였다(p<0.001). 전체 조사대상자의 32.9%는 식품표시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60대 이상의 경우 70.1%가 ‘확인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하여 세대 간의 차이를 보였다(p<0.001). 모든 연령에서 ‘유통기한(71.1%)’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공식품 관련지식의 정확도는 40대와 50대가 가장 높았으며 초등학생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영양표시 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응답이 초등학생 86명(55.1%), 중고등학생 128명(66.3%), 20대와 30대 129명(52.9%)으로 나타난 반면 40대와 50대(67.5%), 60대 이상(75.2%)은 알지 못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연령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p<0.001). 초등학생(70.5%), 중고등학생(76.2%), 20대와 30대(75.0%), 40대와 50대(68.5%), 60대 이상(62.1%)에서 영양표시를 ‘가끔 확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40대와 50대는 ‘항상 확인한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42명(20.7%), 중고등학생은 27명(14%)으로 두 번째 높은 분포를 보인 반면, 초등학생(15.4%), 20대와 30대(16.8%), 60대 이상(32.9%)은 ‘확인하지 않는다’에 두 번째로 높은 분포를 보여 세대 간의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영양표시에 대한 요구도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대상자의 48.1%가 ‘필요하다’, 43.0%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영양표시에 표시되는 정보를 ‘믿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초등학생 76.3%, 중고등학생 62.7%, 20대와 30대 65.1%, 40대와 50대 51.7%, 60대 이상 50.4%로 초등학생이 가장 높은 반면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식품영양표시에 대한 교육 및 홍보물 접촉빈도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대상자의 54.3%가 ‘가끔 있다’고 대답하였고, 식품영양표시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가 필요한지의 여부를 질문한 결과, 모든 연령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나이는 식품표시 확인정도와는 음의 상관(p<0.01)을 보였으나 가공식품 관련지식 정확도 및 교육 및 홍보물 요구도와는 양의 상관(p<0.01)을 보였다. 영양표시 확인정도는 가공식품 관련 지식의 정확도와 교육 및 홍보물 요구도 및 식품표시 확인정도와 양의 상관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각 연령층에 알맞은 식품영양표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기관이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하여야 하겠다. 효과적인 영양교육의 도구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모든 가공 식품에 식품영양표시를 의무화하여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할 때 자신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식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food-nutrition labeling perception and utilization classified by age in Busan. The survey was conducted from March 26 to April 30, 2008 by questionnaires and data analyzed by SPSS program.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reasons for purchase of the processed food was 'delicious'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and middle & high school students, but was 'easy to eat and cook' in the adults groups (p<0.001). The criteria for choice of the processed foods was 'taste' in all of the subjects. Eighty seven point five percent of the over 60's do not know about food labeling and 70.1% of them did not check the food label. The first confirmed items for buying the processed foods was 'expiration date' in all of the subjects (71.1%).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middle & high school students, 20's & 30's group, the ratio of awareness of nutrition label was higher than the 40's & 50's and over 60's group. For reading of nutrition label, all of the subjects except elementary group replied 'often' (p<0.001). For the experience of education and publicity on food-nutrition labeling, 54.3% of the subjects replied 'often',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y age. For the necessity of education and publicity on food-nutrition labeling, 49.5% of the subjects replied 'necessary'. There was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degree of checking of nutrition label and degree of checking of food label, accuracy of knowledge of processed food, necessity of education and publicity. Therefore, education and publicity on food-nutrition labeling for the subjects are required to encourage them to choose more nutritious food and have healthier dietary pattern.
농촌거주 청소년의 식이조사에서 나타난 영양소의 주된 공급식품과 변이식품의 양상
김영옥(Young-Ok Kim) 한국식품영양과학회 1995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Vol.24 No.6
본 연구대상자들은 열량공급 영양소인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으로 부터 각각 전체 열량의 63% : 14% : 24%를 공급받아 한국인의 권장비인 65 : 15 : 20에 근사한 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상적인 섭취양상은 sucrose/starch ratio나 P/S ratio cholesterol 등에서도 바람직한 섭취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본 조사대상자는 식이를 통한 고혈압 위험인자를 비교적 적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섭취량이 위험수준 이상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나트륨의 섭취량은 조리과정에서 첨가되는 식염의 양을 측정하지 못하여 그 위험의 심각성을 도출하지 못했다. 영양소 섭취의 식품공급원의 순위와 개인간의 변이식품의 순위는 일반적으로 모든 영양소(열량, 단백질, 지방, 나트륨, 칼륨)에서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나 영양소의 주된 공급식품을 중심으로 빈도조사법의 설문지를 작성할 경우 개인간의 섭취량의 차이를 찾아내는데 크게 실패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 cholesterol의 경우는 제한된 식품에 의존해서 공급받는 것으로 나타나 공급식품과 변이식품의 순위가 크게 차이 나지않아 빈도조사법 설문지 개발시 주된 공급식품의 섭취빈도 조사만으로도 개인간의 변이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질병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한 식이조사에서 식품섭취 빈도법을 이용하여 설문지를 개발할 경우 주된 급원식품만을 포함시킨다면 개인간의 섭취량의 차이를 도출해 낼 수 없으나, 포함되는 식품항목을 급원식품 뿐 아니라 변이식품도 포함시키는 것이 개인간의 영양소 섭취의 차이를 찾아낼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본 연구결과는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고혈압의 식이성 위험인자가 되는 영양소를 중심으로 개인간의 섭취량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한 식이조사를 한다는 전제하에 조사에 사용될 식품섭취 빈도법의 설문지 개발시 포함시켜야 할 식품항목의 타당성을 공급식품과 변이식품의 순위 분석을 통해 관찰해 봄으로써 조사표 작성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앞으로 고혈압 이외의 다른 질병인 경우에도 이와같은 연구가 진행되어 각각의 질병연구에 적절한 조사표 작성의 기초자료들이 제공되어야 역학연구에서 식이조사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Dietary data of 538 middle school students have been analysed to identify the contribution of specific foods to absolute intake and between-person-variance in nutrient consumption. The 24-hour-dietary-recall method had been used to collect the data required. Contribution of specific foods, in terms of ranking order for both absolute intake and between-person-variance have been observed. Ranking order of food for absolute intake was given based on the percent of contribution whereas the ranking order of foods for between-person-variance was given based on a coefficient of variation. As a result, for most of the nutrients(except cholesterol), the ranking order of foods for the between-person-variance was quite different from that of absolute intake. The results indicate that to identify between-person-variance of nutrient intake in an epidemiology study, foods with a high ranking in between-person-variance should be included in developing th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s rather than foods which showed a high ranking in absolute intake.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관리정책 시행에 따른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 변화
김형준(Hyungjun Kim),이영미(Youngmi Lee),윤지현(Jihyun Yoon),김소영(So-young Kim)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17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Vol.46 No.4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관리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2010년 3월 말과 2012년 7월 말 기준 생산・판매가 지속된 어린이 기호식품, 단종 어린이 기호식품과 신규 어린이 기호식품을 대상으로 단위용량당 평균 열량 및 영양성분(포화지방, 단백질, 당류, 나트륨)의 개선 여부를 분석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0년 3월 말과 2012년 7월 말 기준 생산・판매가 지속된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6,174개, 이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1,249개(20.2%)였다. 또한, 단종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510개, 이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206개(40.4%)였으며, 신규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1,173개, 이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총 371개(31.6%)로 조사되었다. 둘째, 생산・판매가 지속된 어린이 기호식품 중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빵류, 아이스크림류, 과채음료, 즉석섭취식품(이상 1개 항목), 혼합음료(2개 항목), 빙과류(3개 항목)였다. 반면 부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에서 나타난 식품유형은 과자, 초콜릿류, 유산균음료(이상 1개 항목), 캔디류(2개 항목)였다. 한편 어육소시지, 탄산음료, 유탕면류 및 국수, 피자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다만 단위용량당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의 변화는 대부분 1 kcal 또는 1 g 미만이었다. 셋째, 열량 및 영양성분 함량의 긍정적인 변화는 어린이 기호식품 중에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생산・판매가 지속된 고열량・저영양 식품 중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과채음료, 유산균음료, 혼합음료(이상 1개 항목), 빙과류(3개 항목), 아이스크림류(3개 항목), 즉석섭취식품(3개 항목)이었다. 반면 부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캔디류, 초콜릿류, 탄산음료(이상 1개 항목)였다. 한편 빵류, 유탕면류 및 국수, 피자의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동시에 관찰되었다. 단위 용량당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의 변화는 대부분 1 kcal 또는 1 g 미만이었으나, 일부 식품유형(빙과류, 빵류, 즉석 섭취식품, 피자)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신규 어린이 기호식품이 단종 어린이 기호식품보다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빵류(3개 항목)와 탄산음료(2개 항목)였으며, 부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초콜릿류(4개 항목), 아이스크림류(4개 항목), 즉석섭취식품(3개 항목)이었다. 과자, 캔디류, 과채음료, 혼합음료, 유탕면류 및 국수, 피자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동시에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 고열량・저영양 식품 관리 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후에도 어린이 기호식품의 단위용량당 평균 열량 및 영양성분상에 일부 부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식품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제품의 긍정적인 개선을 적극 실천하기보다는, 현행 고열량・저영양 식품 분류 기준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라면 일부 부정적인 방향으로의 제품 변화 역시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고열량・저영양 식품 관리 정책이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개선을 통하여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미친 영향은 아직까지 일부 식품유형에만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This study analyzed changes in nutrient contents of children’s favorite foods between March 2010 and July 2012 after policy implementation on energy-dense and nutrient-poor (EDNP) foods based on Special Act on Safety Control of Children’s Dietary Life in Korea. A total of 6,684 products in the list of children’s favorite foods by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in March 2010 and 7,347 products in July 2012 were classified into the following three types: food products (1) manufactured or sold in 2012 as well as 2010 (n=6,174), (2) discontinued in 2012 (n=510), and (3) newly introduced in 2012 (n=1,173). Among children’s favorite foods manufactured or sold in 2012 as well as 2010 (n=6,174), calories and key nutrients in sweetened ices, breads, ice creams, deep-fried noodles/noodles, ready-to-eat (RTE) foods, and pizzas were improved in comparison to those in the other food groups. However, most of the changes in calories or key nutrient contents per 100 g (or 100 mL) fell below 1 kcal or 1 g. The newly introduced candies, breads, and carbonated beverages showed slightly greater improvements in calories and key nutrient contents per 100 g (or 100 mL) than the discontinued ones in 2012. On the other hand, some negative changes were found in newly introduced chocolates and RTE foods in comparison to the discontinued ones. Overall, policy implementation on EDNP foods seemed to induce changes in nutrient contents of children’s favorite foods, yet the extent of the changes was lim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