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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에서 발생한 두개저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1예
이지연,김성범,김용현,김정한,유상균,김희영,정영걸,박승철,정학현,최재걸,이진수,김민자 대한감염학회 2003 감염과 화학요법 Vol.35 No.5
두개저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매우 드물지만 치명적인 질환으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 부비동염에 합병될 수 있다.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치료 원칙은 병변의 외과적 적출술과 장기간의 항진균요법으로 되어 있으나, 적절한 치료 기간과 치료 반응의 경과 판정에 대한 지침은 없는 실정이다. 저자들은 부비동염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아스페르길루스종을 진단받고 4개월 전에 수술받은 적이 있는 당뇨 환자에서 두 개저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을 진단하였으며, 병소의 부분적인 수술적 제거와 5개월 이상의 전신적 항진균제 사용으로 환자의 임상 경과가 호전되었으며 치료전과 치료 과정에서 시행한 갈륨스캔에서 방서성동위원소의 섭취가 점차 감소하여 일치하는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에 저자들은 당뇨를 포함한 면역저하자에서 발생하는 아스페르길루스 부비동염은 조직 침습 유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추후에도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으로 진행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을 강조하며, 또한, 갈륨스캔이 그러한 감별과 치료 경과 판정에 유용함을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Invasive aspergillosis of skull base is a rare but potentially lethal disease which complicates fungal sinusitis and requires surgical debridement, and long term antifungal therapy. However, optimal duration of antifungal therapy and standard method to monitor of clinical response are not known. A 55-year-old diabetic female patient presented with headache and otatgia 4 months after surgery for non-invasive aspergilloma of sinus. Brain MRI findings revealed bone destructions at the skull base and mastoid process. Mastoidectomy and tympanoplasty were performed, and the resected specimen showed fungal hyphae invading the tissue. Amphotericin B was given for 9 weeks (a total dose of 3.3g) with oral itraconazole, followed by itraconazole (400 ㎎ daily) alone for another 12 weeks. Serial gallium scans, taken before treatment and at 8th and 16th weeks following therapy, showed gradual reduction in uptake of the lesions. We emphasize that non-invasive Aspergillus sinusitis may progress to invasive disease, and strong suspicion of invasiveness is mandatory, especially in immunocompromised patients including diabetes mellitus. Also, we suggest that gallium scan is useful for determining the presence and extent of the disease, and monitoring clinical response following 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