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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에서 발생한 포이츠 예거 증후군을 동반하지 않은 과오종성 용종 1예
손위식,박주상,김지은,김봉환,유승희,한은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010 Clinical Endoscopy Vol.41 No.1
포이츠 예거 증후군은 피부점막의 색소침착과 위장관 용종증을 특징으로 하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으로, 점막근층에서 유래한 잘 발달된 민무늬근과 선상피가 특징인 독특한 과오종성 용종을 가진다. 포이츠 예거형 과오종성 용종이 포이츠 예거 증후군을 동반하지 않고 위장관에서 발견되는 증례도 드물게 보고된다. 지금까지 포이츠 예거 증후군을 동반하지 않은 포이츠 예거형 과오종성 용종이 충수에서 발생한 증례는 1예 뿐이었으며 외과적 수술로 제거되었다. 최근 저자들은 충수에서 발생한 포이츠 예거형 과오종성 용종을 내시경 용종절제술로 제거하였으며, 이번 증례는 내시경 치료로 제거한 충수의 포이츠 예거형 과오종성 용종의 첫 예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Peutz-Jeghers syndrome is a familial syndrome consisting of mucocutaneous pigmentation and gastrointestinal polyposis and appears to be inherited as a single pleiotropic autosomal dominant gene with variable and incomplete penetrance. Cases of hamartomatous polyps of the Peutz-Jeghers type without Peutz-Jeghers syndrome have only rarely been reported. Moreover, only one case of a Peutz-Jeghers polyp at the appendix has been reported; it was resected by appendectomy. We report here on a case of a 45 year old man who had a hamartomatous polyp of the Peutz-Jeghers type arising from the appendix. The polyp was successfully removed by endoscopic polypectomy.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case of a hamartomatous polyp of the Peutz-Jeghers type that originated from the appendix and that was resected endoscopically.
악성 유암종과 양성 유암종이 직장에서 동시에 발생한 1예
김봉환,김일동,유승희,손위식,박상운,함기백,권계원,이금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009 Clinical Endoscopy Vol.38 No.3
Neuroendocrine cells are distributed throughout the body and they are found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 pancreas, lung, thyroid, adrenal gland and many other organs, and especially the gastrointestinal tract. As a consequence, neuroendocrine tumors of the colon and rectum are common neoplasm. Several cases of the benign carcinoid tumor and a few cases of the malignant carcinoid tumor of the colon and rectum have been reported. Yet there have been no reports on concurrent malignant carcinoid tumor and benign carcinoid tumor at the same site of the colon. A 60-year-old man presented with an asymptomatic rectal mass. After the mass was evaluated and operated on, it was confirmed to be a concurrent malignant carcinoid tumor and benign carcinoid tumor of the rectum, and metastasis to the liver was also found. 신경내분비세포는 소화관을 포함한 췌장, 폐, 갑상선, 부신 등 신체 많은 장기에 분포되어 있고, 이 중 특히 소화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대장과 직장에서 이러한 신경내분비세포와 관련된 신생물에 대한 보고가 있어 왔다. 이 중 대장과 직장에서 발생한 양성 유암종에 대한 보고들은 다수 있있고, 악성 유암종에 대한 보고는 국내 보고 4개를 포함하여 드물게 보고 되었다. 그러나 악성 유암종과 양성 유암종이 같은 부위에서 동시에 발생 된 경우는 아직까지 보고 된 바가 없다. 본 증례는 60세 남자가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직장에 종괴가 발견되어 검사 후 수술한 결과, 직장에 악성 유암종과 양성 유암종이 동시에 발생한 후 간으로 전이 된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한다.
간세포암종 환자의 예후 예측에 있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의 유용성
공윤호,한철주,이상대,손위식,김민재,기승석,김진,정숙향,김유철,이진오,천기정,최창운,임상무 대한간학회 2004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대한간학회지) Vol.10 No.4
Background/Aims: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is heterogenous in terms of its glucose metabolism.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with fluorine-18-fluorodeoxyglucose (FDG-PET) shows various levels of FDG uptake for patients with HCC. This study was designed to assess the usefulness of FDG-PET for predicting the outcome of the patients with HCC. Methods: FDG-PET was performed for 27 patients with HCC. The standardized uptake value (SUV) and SUV ratio (defined as the tumor-to-nontumor ratio of SUV) was calculated for each patient. The clinical factors of the outcome were analyzed by regression analysis using Cox’s multivariate proportional hazard model. The survival rate was calculated by the Kaplan-Meier method. Results: Among the analyzed clinical factors including tumor size, number of tumors, AFP, involvement of major vessels, presence of systemic metastases, Child-Pugh class the SUV and SUV ratio, only the SUV was the only significant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 (p=0.001). On the basis of the SUV, the pati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of roughly equal size: group A, SUV of <7; group B, SUV >7. The cumulative survival rate was significantly lower for group B than for group A, and the median survival tim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4 months vs 15 months, respectively) (p=0.003). Conclus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FDG-PET is useful to predict the outcome for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 목적: 간세포암종은 FDG-PET 영상에서 다양한 수준의 FDG 축적을 보인다. 이는 간세포암종의 포도당 대사 활성이 다양함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차이가 환자의 예후와 연관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7예의 간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환자에서 FDG-PET 영상을 얻어 FDG 축적의 정도(SUV 및 SUV비)를 조사하였고 이들 변수들이 생존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로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생존율은 Kaplan-Meier법으로 계산하였고 생존율의 차이는 Wilcoxon test로 검증하였다. 결과: 1년 누적생존율은 37%, 3년 누적생존율은 11%였다. 조사된 생존율 관련 인자들 중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던 지표는 SUV뿐이었으며(P=0.001), SUV비는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SUV가 7 미만인 군과 7 이상인 군에서 생존기간의 중간치는 각각 15개월과 4개월로서 SUV가 높은 군, 즉 종양의 포도당 대사가 항진되어 있는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짧은 생존 기간을 보였다(P=0.003). 결론: 간세포암종 환자의 FDG-PET 영상에서 측정된 SUV는 중요한 예후 예측 지표이며 높은 SUV는 불량한 예후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