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 컴퓨터 교육의 실태와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

류수연 ( Su Yeon Ryu ),이장택 ( Jang Taek Lee ) 단국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2005 산업기술연구 Vol.6 No.-

통속성의 확대와 탐정소설과의 역학관계

류수연(Ryu, Su Yeon) 구보학회 2006 구보학보 Vol.1 No.-

1930년대 후반 우리 문학사에서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소설의 장편화에 따른 통속화 경향이다. 이는 식민자본주의의 발달과 더불어 진행된 신문·잡지매체의 지면 확대와 독자의 문화적 욕구의 성장과 긴밀한 연관을 가진다. 1930년대 대표적인 모더니스트로 평가되는 박태원 역시 이 시기 많은 장편소설을 연재했다. 그러나 이 시기 그의 작품은 그 문학적 성과가 매우 미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통속소설이라 할 수 있는 『금은탑』 역시 그러한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더구나 박태원의 통속소설에 대한 연구에서도 『금은탑』은 소외되어온 측면이 강하다. 그러나 『금은탑』에 드러난 통속성의 문제는 단순히 인기와 대중에 영합한 결과물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박태원의 창작기법인 ‘고현학’을 통속성과 결합시켜 극단까지 밀어붙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박태원 연구사에서 간과될 수 없는 중요한 의미망을 확보한다. 백백교 사건이라는 희대의 종교 사기극의 전모를 파고드는 이 작품의 서술태도는 박태원이 고현학을 통해 추구하고자 했던 ‘탐정’의 모습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는 『금은탑』에 드러난 통속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박태원의 소설적 행보에서 『금은탑』이 가지는 문학적 위상을 발견하고자 한다. Vulgarization of novels is one of remarkable changes late in 1930’s korean literary history. It is related to the growth of media(newspapers and magazines) and reader’s cultural desire with development of colonial capitalism. Bark Tae-won, who is one of representative modernists, seri- alizes a lot of novels in this time. His work in this time, however, is evaluated of which literary fruit is low. 『A Tower in Gold and Silver』, which is his representative popular novel, is not free from this evaluation. Besides, this work is neglected in established study of Bark Tae-won’s popular novels. Vulgarization in 『A Tower in Gold and Silver』 is not result simply to compromise with popularity and the general public, but it is result from which he presses the method of Modernology against an extreme. So we can confirm important means from it which is not able to pass over in study of Bark Tae-won’s novels. Because descriptive attitude of this work, which investigates the truth of the religion Baek-baek(白白敎), is close to ‘a detective’ of Modernology. Hence this thesis intends to grasp vulgarization in 『A Tower in Gold and Silver』 concretely. From this, we can newly find the literary status of 『A Tower in Gold and Silver』.

여성인물의 커리어포부와 웹 로맨스 서사의 변화 - 로맨스판타지의 ‘악녀’ 주인공 소설을 중심으로 -

류수연(Ryu, Su-yun)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21 한국문학과 예술 Vol.39 No.-

오늘날 웹소설은 대중적인 콘텐츠이자 강력한 문화상품의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웹소설 가운데서도 로맨스판타지는 가장 이상화된 연애서사를 담아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녀’ 주인공의 등장으로 이러한 경향은 결정적으로 변화한다. 악녀 주인공은 무엇보다 자기욕망에 충실한 인물이다. 기존의 로맨스 서사에서라면 ‘처단’되어야 할 악인이 전체 서사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면서 그들의 욕망이 가시화되고 노골적으로 긍정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녀들은 사랑의 대상이 아닌 주체이고자 한다. 또한 자기 커리어의 성취를 생존과 애정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악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스판타지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커리어포부를 통해 웹 로맨스 장르에 어떤 균열이 발생하는지를 포착하고, 그의 미망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Today, web novels have become one of the popular content and powerful cultural product. Among web novels, Romance Fantasy contains the most idealized love stories. However, with the advent of the "evil girl" protagonist, this trend changes dramatically. Above all, the evil girl is a character who is faithful to her desires. In the existing romance narrative, the evil girl who should be "dismissed" becomes the main character leading the entire narrative, and their desires become visible and blatantly positive. Above all, they are not objects of love, but subjects. It is also noteworthy that one uses the achievement of one"s career as a driving force for survival and affection. This study aimed to capture what cracks occur in the web romance genre through career aspirations, using romance fantasy featuring such a wicked woman as an object of analysis, and to examine its meaning.

초등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하는가?

류수연 ( Suyeon Ryu ),이종원 ( Jongwon Lee )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 2017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지 Vol.25 No.2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인식, 태도, 실천이 다른 두 집단의 교사를 비교하였다. 현장체험활동에 열정을 가진 교사들은(그룹B) 연구자가 선정하였으며, 이들과의 효과적인 비교를 위해 초등교사 30명(그룹B)을 무작위로 표집하였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교사들의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목적, 계획과 운영방식, 학생활동,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조사하였다. 현장체험학습에 열정적인 교사들의 경우 현장체험학습을 평소 교실수업에서는 불가능했던 경험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종종 지역의 특징이나 실세계의 이슈, 교육과정의 내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을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은 정교하게 준비되고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특징이 나타났다. 반면 비교 대상이 되는 초등교사 그룹의 경우 현장체험학습을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비율이 높고,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및 사전활동의 수행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렇게 운영되는 많은 현장체험학습은 반복된 내용의 워크북, 패턴화 된 프로그램들로 장소의 특성이나 학습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초등교사들에게도 지역과 장소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야외학습을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The currents study compared and contrasted two groups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who showed different perceptions, attitudes and practices towards school field trips. Ten elementary school teachers (Group B) enthusiastic and passionate about their school field trips were identified and selected by the authors, while thirty teachers (Group A) were randomly sampled for comparison. The approximate 20- min phone calls were used to probe their perceptions and practices concerning school field trips. The Group A teachers see field trips as an educational opportunity to offer experiences which are not available in regular classrooms. These experiences are often connected with school curriculum, contemporary issues or the features of field trip place, and prepared and summarized through pre- and post-field trip sessions. Whereas, Group B teachers frequently used the programs which professional travel agency operates and their programs were less associated with school curriculum. The findings suggest that preprofessional and continuing education are needed to improve teacher knowledge and skills about effective place-based field trip.

단발(斷髮)에 매혹된 근대

류수연 ( Su Yun Ryu ) 한국문학연구학회 2013 현대문학의 연구 Vol.0 No.51

본고는 근대적 선택항으로서 ‘단발’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법령이라는 조건 하에서 촉발된 남성의 단발과 달리, 여성의 단발은 여성 자신의 정치ㆍ사회적 선택이었다. 그것은 ‘운동(運動)’으로 시작되어 ‘취향(趣向)’으로 나아갔는데, 그 배경에는 ‘단발의 여성 아나운서’가 있다. 근대적 직업여성으로서 아나운서들은 동시대인들의 동경이 되었고, 라디오라는 ‘모던’은 단발이라는 그녀들의 새로운 머리모양으로 표상되었다. 그것은 단발미인에 대한 매혹과 혐오라는 양가성에도 불구하고, 단발이 새로운 시대의 표상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This thesis examined the meaning of ‘bobbed hair’ as selected modern items. Women`s ‘bob’ is their own choice. It began as ‘movement’ and became ‘taste’. This backdrop was a ‘woman announcer with bobbed hair’. Contemporary felt a longing toward an announcer as a modern career woman and ‘bobbed hair’ was typical of radio as a modern thing. So ‘bobbed hair’ became a symbol of new period, although there was ambivalence of ‘bobbed hair’ girl as like fascination and abhorrence.

탐정이 된 소년과 `명랑`의 시대 : 아동잡지 『소년』의 소년탐정소설 연구

류수연 ( Ryu Su-yun ) 한국문학연구학회 2017 현대문학의 연구 Vol.0 No.61

김내성의 「백가면」과 박태원의 「소년탐정단」은 잡지 『소년』의 절정기를 이끈 대표작이다. 두 작품은 『소년』지의 대중적·상업적 전략으로서의 `재미`를 이끌었다. 그 중심에는 `명랑`으로 대표되는 전시체제기 일제의 오락담론이 놓여 있다. `명랑`의 개념이 이미 제국의 용어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재미`의 추구는 내선일체나 총후보국과 같은 정치적인 함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에 본고는 이러한 `명랑`을 문제 삼으면서, 1930년대 후반의 정치·사회적 환경과의 연관성 속에서 『소년』에 연재된 두 편의 탐정소설을 살펴보았다. 이는 잡지 『소년』의 대중적 전략으로 선택된 탐정소설이, 제국주의의 요구에 어떤 방식으로 응답하고 비껴나갔는지에 대한 고찰이기도 하다. “White mask[白假面]” of Nae-sung Kim and “Boys detective[少年探偵團]” of Tae-won Park were major works of magazine Boy[少年] and had led to its prime time. Those works led `enjoyment` of magazine Boy[少年] as popular and commercial strategy. There was `brightness[明朗]` in the center, which represented of discussion of `cheerful` in Japanese colonial era. Over the situation which the concept of `Brightness` was already a term of the Japanese empire, the pursuit of fun was not able to get out of political undertone such like Annexation Between Japan and Korea or Patriotism in the rear. Therefore this writing intended to figure out how the political and social circumstance affected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Korean boys detective novel. That is the consideration how detective novel for popular strategy of magazine Boy[少年] responded and escaped against the requirement of Japanese empire.

근대미용과 우생학(優生學)

류수연 ( Ryu Su-yun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4 한국학연구 Vol.0 No.33

근대 여성잡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 속에서도 미용에 대한 문제는 현상 이상으로 연구되지 못했다. 본고는 근대적 미용담론이 근대 교양의 일환으로서, 1920~30년대 여성잡지의 의식적 목표 아래에서 기획되고 확산되었음을 해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새로운 미적 준거와 방법론이 순식간에 조선 여성의 일상을 잠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것이 단지 ‘근대’라는 수사를 동원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거기엔 우생학으로부터 촉발된 신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내재되어 있다. 외적인 근대가 곧 내적인 근대화를 이끌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에 본고는 우생학과 근대적 신체 담론과의 관련성 속에서 1920~30년대 여성잡지 미용담론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There are so many studies which investigated modern women magazines, but a beauty treatment have not researched more than a phenomenon. This thesis intends to explain that modern discussion of a beauty treatment was designed as a modern sophistication by modern women magazines. However there were another reason, which these new esthetic standards could encroached on daily lives of Joseon women, more than ‘modern’. That were interests and expectations about the modern body from Eugenics. There also was the belief that the external modern would lead internal modern. So this thesis considers the modern discussion of a beauty treatment through relation between Eugenics and modern physical discussion in 1920’s~1930’s.

논문 : 조선의 “이트(It)”가 된 모던 걸

류수연 ( Su Yun Ryu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3 민족문학사연구 Vol.52 No.-

본고는 ‘이트(It)’라는 개념과의 관계 속에서 ‘모던 걸’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그동안 모던 걸에 대한 논의는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를 휩쓸었던 또 다른 모던 걸의 표상인 ‘이트 걸(It-girl)’에 대한 논의는 전무했다. 모던 걸이라는 개념 자체가 1920년대 중반부터 조선의 극장을 점령해버린 할리우드 스타의 이미지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고요는 의아하다. 이에 본고는 1920년대 후반 조선에서, 영화 <이트>와 ‘이트 걸’ 클라라 보의 이미지가 모던 걸의 이미지를 주조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This thesis intends to revisit meaning of ``Modern-girl`` with ``It``. There are so many studies about Modern-girl. But there is not any discussion about ``It-girl`` which overwhelmed world between 1920`s and 1930`s. We have to consider the notion of Modern-girl is under the influence of Hollywood movies and stars. So this thesis tries to investigate movie <It> and Clara bow as a It-girl how to give a influence to make image of Modern-girl in Joseon.

'영채전', 계몽적 열정과 봉인된 육체

류수연(Su Yun Ryu) 한국현대소설학회 2007 현대소설연구 Vol.- No.34

The interesting thing in Lee Gwang-su`s ≪Mu-jeong[無情]≫ is the form to express enlightening demand as modern times. Lee Gwang-su indicates ``passion`` as new model of modern literature to intermediate ``free love`` and ``new education`` which was important subject matters in the times of new-style fiction[新小說]. The problem, however, is that this passion is revealed by Yeong-chae who is premodern character, not Hyeong-sik who is modern character. Yeong-chae risks her life for premodern love, but ≪Mu-jeong≫ discovers modern passion from her. Thesis considers the mean of ``Mu-jeong[無情]``, and then examines ≪Mu-jeong≫ how to combine modern narration and premodern narration by Yeong-chae.

가정상비약, 총후보국(銃後報國)과 사적 간호의 확대

류수연 ( Ryu Suyun ) 국제비교한국학회 2018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ol.26 No.1

This thesis considers the process by which the medical common sense in the home, represented by the “home medicine”, has become a necessary education of the modern family. Through this, it paid attention to the political and social desires of imperialism. Under the influence of modern pharmaceutical commercialism, the problem of medicine has become a common sense and culture required for women. However, it was the expansion of Japanese colonial war that had a bigger influence on this. Under the slogan of patriotism in the rear[銃後報國], public health has only been turned into values for war, and its absence has been left to private nursing. The concept of women in the rear, which appeared in the late 1930s, means that the ideal of the modern family has changed to serve the generation and development of modern Nation. It essentially implies responsibility for the upbringing of a healthy body that will lead to the 'empire' and the stable development of 'capital' that sustains that empi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at the common sense of medicine required for housewives as liberal arts is in contact with Japanese colonialism. This will be the process of identifying the control and desire of the empire involved in the modern house symbolized by the swee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