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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 고등학교 도덕과 교과서에서의 국가 시민성과 세계 시민성 관련 내용의 변천 : 제3차 교육과정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까지
김형렬(Kim, Hyungryeol),유가현(Yu, Kahyeon),정진리(Jung, Jilli),신지선(Shin, Jisun),김동언(Kim, Dongeon)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2020 도덕윤리과교육 Vol.- No.68
본 연구는 한국의 중·고등학교 도덕과 교과서에서의 국가 시민성과 세계 시민성 관련 내용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제3차 교육과정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까지 출판된 중·고등학교 도덕과 교과서 36권을 분석하였고, 국가 시민성을 나타내는 핵심 단어로 ‘국가,’ ‘조국,’ ‘민족,’ ‘애국(나라사랑),’ ‘국민,’ ‘통일’을, 세계 시민성을 나타내는 핵심 단어로 ‘인권,’ ‘정의,’ ‘평화,’ ‘다문화·다양성,’ ‘세계시민(세계인),’ ‘환경’을 선정한 후 이 단어들이 제3차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 출판된 중·고등학교 도덕과 교과서에서 사용된 빈도를 계산하였다. ‘민주주의’의 경우 단어가 사용된 맥락의 차이에 따라 국가 시민성 또는 세계 시민성으로 분류하여 사용된 빈도를 계산하였다. 나아가 단순한 빈도 계산으로 놓칠 수 있는 사용 맥락에서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해당 단어가 포함된 교과서 서술에 대한 질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분석 결과, 교육과정의 변천과정에서 전반적으로 국가 시민성 관련된 핵심 단어의 사용 빈도는 줄어든 반면, 세계 시민성 관련된 핵심 단어의 사용 빈도는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의 교과서일수록 ‘국가,’ ‘애국(나라사랑),’ ‘민주주의,’ ‘통일’ ‘세계시민(세계인)’ 관련 내용들이 국제사회에서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따라 서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도덕과 교과서에서의 내용 서술이 큰 틀에서는 신제도주의가 지적하는 세계적 동형화 추세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민족주의에 근거한 통일 담론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세계화 시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 발견되어, 세계화의 추세 속에서도 도덕과 교과서 내에 한국의 역사적·정치적 특수성이 견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세계화 시대의 시민교육이 이분법적인 전 세계적 동형화 혹은 국가경로 의존이기보다는 두 가지 특성이 동시에 포착되는 조화와 접합의 양상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paper examines how national and global citizenship themes have been present in South Korean moral education textbooks over time. In particular, this study analyzes 36 lower and upper secondary moral education textbooks in Korea from 1973-2020. The findings demonstrate that its traditional emphases on national citizenship themes have weakened while global citizenship themes have dramatically increased, particularly since the 2007 revised curriculum, in line with the predictions of worldwide isomorphism offered by neo-institutional theorists. Findings further suggest that several themes including the nation-state, patriotism, democracy, reunification, and world citizen have become increasingly contextualized as a global or universal value rather than a national one in moral education textbooks. Despite such changes, references to ethnoracial national homogeneity are not entirely absent, as this racialized discourse still appears in sections dealing with the issue of reunification in contemporary textbooks. Moreover, contemporary textbooks that include sections on world citizen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having a strong and clear national identity in the global age. This study’s findings indicate that a conventional understanding of citizenship education as decisively national or global is overly dichotomous and thus cannot account for the development of citizenship education in South Korea. We also discuss implications for moral education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이소림,조성우,김동언,유지영,이은미,Lee, Solim,Cho, Sungwoo,Kim, Dongeon,Yu, Jiyoung,Lee, Eunmi 한국건설안전학회 2019 한국건설안전학회 논문집 Vol.2 No.2
본 연구는 건설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DfS제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설문결과는 제도에 대한 인지도 및 필요성에 대해서 약 82%, 93%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남으로써 제도가 차츰 정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제도의 개선방향에 대해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나타낸 3가지는 첫째, DfS관련 수행인원의 전문성 향상, 둘째, DfS관련 주체들의 인식개선, 셋째, DfS관련 적정비용 반영이었다. 위 개선사항의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담당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 인식개선을 위한 인센티브제 시행, 시공단계에서 활용가능한 보고서 작성을 위한 적정대가 지급기준 마련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설계단계부터 건설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제도가 되기 위하여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적극적인 역할수행이 필요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survey on the DfS system for employees who perform construction-related tasks, analyze the results, and present improvement directions. The results of the survey showed that the system was gradually being settled, with about 82% and 93% positive results on the recognition and necessity of the system. In addition, the three highest response rates for the improvement of the system were first, improving the expertise of DfS-related performance personnel, second, improving the awareness of DfS-related actors, and third, reflecting the appropriate costs associated with DfS. For the realization of the above improvements, it was proposed to prepare a curriculum for improving the professionalism of the staff, to implement an incentive system for improvement of perception, and to prepare appropriate payment criteria for preparing reports available during the construction phase. In addition, the Korea Infrastructure Safety and Technology Corporation will need to perform its active role in order to become a system for preemptive management of risk factors for construction accidents from the design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