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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순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84 人文科學 Vol.13 No.1
中世都市의 成長은 商業活動의 復活 때문이다. 게르만民族과 사라센民族의 侵入으로 斷絶되었던 商業活動은 10세기 후반부터 유럽社會가 安定되어감에 따라 再開되었고, 商人들은 立地的 條件이 유리한 곳에 安住하면서 隔地間의 物品을 仲介하였다. 商人들이 자리잡은 곳은 대체로 從來까지 軍事的 要衡地로서의 기능을 가지면서 주변 農村에 經濟的으로 依存하고 있었던, 이른바 '舊來의 城市(old burgs)' 外廓이었다. 상인들은 그곳에 '새로운 都市(new burgs)'를 건설하여 去來의 便宜를 도모하고 外部의 侵入으로부터 商業活動의 安全을 기했다. 그러나 점차 去來의 量이 증가하고 상업이 번영하게 됨에 따라 상인들은 舊來의 城市를 吸收하게 되었는바, 이것이 바로 中世都市로 발전해 나갔던 것이다. 中世都市가 성장해 감에 따라 都市民들은 그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封建的 諸規制로부터 벗어나 自由를 追求하기 시작하였다. 11세기초부터 전개되기 시작한 自由와 自治를 획득하기 위한 都市의 투쟁은 대체로 成功을 거두었고, 封建領主들도 通行稅를 비롯한 諸貢租의 부과를 목적으로 하여 都市가 成長하는 것을 願하고 있었기 때문에, 中世都市는 12세기경부터 급속히 발전해 나갔다. 이와같이 自由와 自治를 획득한 도시를 '꼼문(commune)'이라고 하거니와, 이 꼼문도시는 자체내에 독자적인 行政 및 司法組織을 가지는 特權的인 共同體 社會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市政을 독점함으로써 이 社會를 지배한 계층은 부유한 상인들, 혹은 상인길드(Guild)였다. 원래 상품의 質을 일정한 水準으로 維持하고 公正한 去來를 확립하기 위해 그리고 그들 상호간의 利益增進 및 協助關係의 유지를 위해 結成한 길드를 통해 상인들은 都市의 市政을 排他的으로 獨占하였던 것이다. 이렇듯 中世都市는 自由와 自治의 特權을 가진 共同體 社會를 形成하면서 발전해 나갔으나, 그러한 發展과 더불어 발생한 都市問題에도 直面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심각했던 것은 不潔한 都市環境이었다. 汚物과 廢水가 都市의 거리에 放棄되고 있었고 이에 따라 문둥병과 黑死病이 發生하기도 하였다. 都市當局은 14세기 말경이 되어서야 都市의 環境문제에 對한 對策을 강구하기 시작하였다. 不潔한 都市環境과 함께 또 하나의 문제거리는 火災였다. 當時의 住宅材料는 대개 引火性이 强한 物質들이었기 때문에 火災의 危險이 常存하고 있었다. 都市當局은 火災問題를 해결하기 위해 諸船法令을 發布하기도 하였으나 그 실제적인 효과는 크지 못하였다. 不潔한 環境問題와 더불어 火災의 豫防문제는 經濟的인 부단이 所要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은 都市民의 生活水準이 全船的으로 向上되어야만이 보다 만족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던 것이다.
산업내 글로벌경쟁과 환율변화가 선진국·개도국 다국적기업에 미치는 영향
김동순 한국국제경영학회 2002 國際經營硏究 Vol.13 No.2
본 논문은 환율변화가 산업 내지 기업의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효과와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산업수준 및 기업수준에서 각각 실증분석하였다. 산업수준 분석에서 자국통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하락하는 경우 개도국의 전자산업과 일본의 자동차산업이 환율효과를 누렸다. 미국을 제외한 2국간의 산업수준 분석에서는 전자, 자동차, 은행, 화학산업 등에서 선진국들간에 공통적인 산업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유럽의 인접국들간에 산업효과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대해 환율효과는 영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의 경우에만 나타났으나, 산업효과가 환율효과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도국 전자산업간에도 산업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한국의 전자산업은 경쟁국인 대만에 대해, 대칭적으로 대만의 산업도 한국에 대해 환율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개도국 은행산업의 경우에는 공통적인 사업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환율효과도 또한 나타나지 않아서 개도국간에는 은행시장이 분할되어 있다고 해석되었다. 기업수준 분석에서도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개별 자동차 기업의 초과수익률을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또한, ADR의 가격움직임에는 미국 내지 글로벌 자동차산업 요인이 작용하는 반면, 원주의 가격은 현지의 자동차산업 요인에 의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하였다. 전자산업에 있어서는 산업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일본기업들이 원주 초과수익률을 변수로 할 때 환율효과를 보고 있었다. 결국 산업수준에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수준에서는 일부 산업에서만 산업효과가 나타나서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환율변화와 관련하여 기업수준 분석에서 ADR을 사용하는 경우 (-)의 계수가 나타났지만, 원주의 경우에는 대체로 환율효과가 나타났다. This paper empirically studies whether exchange rate changes affect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major industries and multinational corporations from both industrial and emerging countries, and further whether there is a common industry effect in that a common industry factor drives stock prices of related industries and companies in the same direction. In the industry-level analysis, electronic industries of emerging markets and the Japanese auto industry benefited from their currency's depreciation of NT dollar against the U.S. dollar. There was a common industry effect among industrial countries in industries of electronics, autos, banks, and chemicals. In particular, the common industry effect was reinforced between neighboring European countries. In contrast, exchange rate effect existed only in handful of countries including the U.K., and therefore was dominated by the common industry effect. The Korean electronic industry also benefited from the won's depreciation in the competition with Taiwanese counterpart. However, the bank industry of emerging countries seemed to be segmented, evidenced by lack of both common industry effect and exchange rate effect. In the firm-level analysis, excess returns of auto companies moved in tandem, mainly attributable to a common industry factor. Their ADR prices seemed to be affected by U.S. or global auto industry factor, while the underlying stock prices was affected by a local auto industry factor. In electronic companies, there was no common industry effect, but Japanese companies were helped by exchange rate effect. In other industries, there was also an exchange rate effect. To conclude, there appeared a common industry effect only in some industries in the firm-level analysis, which is in sharp contrast with the industry-level out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