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 철학상담의 방법론으로서의 비판적 사고 교육 -그 적용방법과 사례를 중심으로-

박은미 ( Eun Mi Park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시대와 철학 Vol.21 No.3

철학상담은 `철학적 성찰력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철학적 대화`를 말한다. 철학적 성찰력의 본질적 측면은 비판적 사고력이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력을 일상의 문제에 적용해서 문제해결을 지향하는 것이 철학상담의 공통분모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비판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비판적 사고 교육이 철학상담의 방법론 중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 내담자가 성찰력을 키워서 자신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철학상담에서는 비판적 사고교육이 선행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성과가 있는 철학상담이 되도록 하려면 철학상담의 형식은 집단교육과 개별상담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상담을 원하는 내담자 집단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교육을 한 다음에 비판적 사고교육을 이수한 내담자를 개별적으로 상담하게 되면 철학상담 과정의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비판적 사고교육으로 사고력이 신장된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이라면 내담자가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구체적 문제에 더 효과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상담을 위한 비판적 사고교육은 `일상의 예를 활용하는 비판적 사고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 논문에서 철학상담의 방법론이 될 수 있는 비판적 사고교육의 원칙으로 들고 있는 것은 `1. 논리와 심리의 차이를 인식하게 한다. 2. 잘못된 전제를 인식하고 검토해서 교정하게 한다. 3. 입장을 전환해보도록 독려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인식에 이르게 한다. 4. 사태의 연관성이나 생각과 생각의 연관성을 파악하게 한다`이다. 이와 같은 비판적 사고교육의 방법을 활용하는 철학상담은 생각의 내용과 관련해서 지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Philosophical Counseling is `Philosophical Dialogue which helps counselee over everyday life`s difficulties`. Because the essential part of philosophical reflection is critical thinking, the common denominator of philosophical counseling is necessarily to apply critical thinking in solving counselees` everyday concrete problems. Therefore, Critical Thinking Education should be an essential part of philosophical counseling`s methodology. Critical Thinking Education for philosophical counseling is `Critical Thinking Education with a everyday life`s cases`. In this paper, I shall argue four principle of Critical Thinking Education for philosophical counseling: 1.to help counselees recognize the difference between logic and psychology 2.to help counselees recognize one`s inaccurate premises 3.to help counselees direct toward objective cognition 4.to help counselees recogniize one`s own thoughts` relation or situations` relation. Philosophical Counseling with a method of Critical Thinking Education is helpful to overcome counselees` problems in a broader way.

상담자의 사회정의 옹호역량과 상담자 발달수준, 작업동맹 그리고 상담성과의 관계

김미진,권경인 한국상담학회 2019 상담학연구 Vol.20 No.2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counselors’ social justice advocacy competence, counselor development level, working alliance, and counseling outcomes by focusing on social justice advocacy competence, one of the counselor’s factors affecting counseling outcomes. In order to test the mediating effect, the competition model and the research model were set up and the data were analyzed with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potential variables included in the model were social justice advocacy,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working alliance, and counseling outcomes. The counseling outcomes were evaluated by the counselor’s satisfaction for counseling itself. One way ANOVA and Scheffe post-test were conducted to verify the difference between the counselors’ career and the study variabl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differences of the major variables according to the counselor’s career were significant in working alliance,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and counseling outcomes, except in social justice advocacy competence. Second, counselors’ social justice advocacy competence did not directly affect their counseling outcomes. Third, both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and working alliance fully mediated the effect of counselor’s social justice advocacy competence on counseling outcomes. Fourth, counselors’ social justice advocacy competence indirectly affected working alliance through counselors development level.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suggested. 본 연구는 상담성과에 미치는 상담자 요인 중 사회정의 옹호역량에 주목하고, 상담자의 사회정의 옹호역량과 상담자 발달수준, 작업동맹, 상담성과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경쟁모형과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구조방정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모형에 포함된 잠재변인은 사회정의 옹호, 상담자 발달수준, 작업동맹, 상담성과였다. 상담성과는 상담자가 보고한 상담만족도를 평가한다. 상담자의 경력과 본 연구의 변인들 간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일원변량분석(ANOVA) 및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담자의 경력에 따른 주요변인들의 차이는 사회정의 옹호역량을 제외한 작업동맹, 상담자 발달수준, 상담성과에서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상담자의 사회정의 옹호역량은 상담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담자의 사회정의 옹호역량과 상담성과에서 상담자 발달수준과 작업동맹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넷째, 상담자 사회정의 옹호역량은 상담자 발달수준을 거쳐 상담자 작업동맹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고, 후속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상담자들이 인식하는 인터넷중독 청소년 상담의 특성 분석

배주미,조영미,김경은 한국상담학회 2012 상담학연구 Vol.13 No.6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ounselors' perspectives on the characteristics of Internet-addicted youth counseling. For this task, focus group interviews with 11 counselors who had ever intervened Internet- addicted youth clients were conducted, and the content analysis was carried out. The main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the Internet-addicted youth clients were psychologically characterized by depression, low self- regulation, low self-esteem, and lack of interpersonal coping ability, from the counselors' perspectives. Also counselors reported that Internet-addicted youths tended to use Internet by way of complementing their unsatisfactory present state, and express their avoidant and dependent counseling attitude. Secondly, the counselors stressed the importance of ‘motivation’ intervention during initial counseling sessions. Counselors also reported that counseling was effective when ‘developing positive views’ and ‘social skill training’ went side by side with ‘self-regulation’ intervention, depending on the clients' psychological motivation in relation to Internet overuse. And counselors stressed that the coping strategies with relapse were effective during the final and follow-up sessions. In addition, counselors suggested that it was effective to perform the parent counseling simultaneously as the strategy for helping Internet-addicted youth clients consistently in their daily lives. Finally, counselors reported some barriers of counseling progress such as client's low motivation, relapse, and lack of family care & monitoring. The implications for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자들이 인식하는 인터넷중독 청소년 상담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제로 인터넷중독 청소년과 상담경험을 가지고 있는 상담자 11명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면접을 수행하였고, 면접자료를 근거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상담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인터넷중독 청소년의 전반적인 심리적 특성은 ‘우울 및 낮은 자존감’, ‘자기조절력 부족’, ‘대인관계 대처능력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자들은 인터넷중독 청소년 내담자들이 현실의 불만족을 대리충족하고자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회피적이고 의존적인 상담태도를 나타냈다고 보고하였다. 둘째, 상담자들은 인터넷중독 청소년 초기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동기부여’ 개입에 주력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조절능력 함양’을 공통적인 방법으로 적용하면서, 인터넷 이용동기와 관련된 심리적 특성에 따라 ‘긍정적 관점 개발’, ‘사회적 기술 훈련’의 개입을 병행하여 적용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후기 및 추후상담에서는 재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들이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상담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내담자의 중독 문제를 일관적으로 돕기 위한 전략으로 부모상담을 병행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하였다. 셋째, 상담자들은 청소년 내담자의 인터넷중독 문제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극복하기 어려웠던 장애요인으로 변화동기 부족 및 재발 문제와 관련된 내담자 요인, 가족 돌봄 및 모니터링 부족을 중심으로 하는 내담자 환경 요인이 작용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였다.

초심상담자가 인식하는 직업적응에 대한개념도 연구

홍원경,장진이 한국청소년학회 2019 청소년학연구 Vol.26 No.5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plore the career adjustment recognized by novice counselors using concept mapping. To seek those factors perceived by novice counselors, this study used concept mapping. 10 novices counselors were interviewed about their career adjustment and 59 non-redundant statements extracted from that interview were sorted by themselves. 8 thematic cluster-map was generated by multidimentional scaling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Severity and Meaning Making about Career’, ‘Making Values and Motivation as Counselor’, ‘Opened Attitude and Effort for Specific Developing’, ‘Self-reflection and Growth by Counseling’, ‘Burden by Excessive Demands’, ‘Difficult by Excessive Demands’, ‘Flexible Adjustment Behavior to Counseling Environment’, ‘Adjustment Behavior to Harmony with Organization’. Finally, the study’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suggested. 본 연구는 개념도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초심상담자의 직업적응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우선 상담 관련 전공 석사 재학 이상이면서 상담 경력은 4년 미만인 초심상담자 1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총 59개의 진술문을 생성하였다. 59개의 진술문을 분류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차원 척도법과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식적 차원-행동적 차원’, ‘상담자 발달 차원-조직 구성원 차원’을 두 개의 축으로 하여, 1)직업에 대한 엄격성과 긍정화, 2)상담자로서의 직업 가치 부여와 동기 강화, 3)전문적인 성장을 위한 개방적 태도와 노력, 4)상담을 통한 자기성찰과 성장, 5)환경의 과도한 요구에 따른 부담감, 6)환경의 부당한 요구에 따른 어려움, 7)상담 환경에 대한 유연성과 적응 행동, 8)직업 환경과의 조화를 위한 적응 행동 총 8개의 범주가 산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초심상담자들이 자신의 직업적응 경험에 대해 상담전문가로서의 발달과 한 조직 구성원이자 직업인으로서의 적응을 동시에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초심상담자들의 직업적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담전문가로서의 발달 과정과 직업인으로서의 적응 과정 등 두 가지 과정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초심상담자의 직업적응을 위한 슈퍼비전, 심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경험적 근거 자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추후 연구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다문화가족상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연구

최연실,조은숙 한국가족치료학회 2017 가족과 가족치료 Vol.25 No.2

Objectives: This study proposed a direction for future professional training of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The authors developed a curriculum based on practical needs and established parameters for education and training. Methods: A theoretical review method was used, focusing on legality of professional training for projects supporting multicultural families, characteristics of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multicultural family counselors’ qualities, and curricula of public training courses related to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Results: Two tracks of courses were developed (basic/advanced) for professional trainings of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Each track involved a total 100 hours (lecture 80 hours, practicum 20 hours) of training for ten subjects. Conclusions: The authors reflected on the issuing of certificates, curriculum foundations, university-level topics to be offered, the securing of lecturers, the systematization of subjects, and connections to the field. 본 연구는 현실적 필요와 현 다문화가족상담의 인프라 수준, 그리고 상담서비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과 훈련 수준 등을 고려하여 다문화가족상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다문화가족상담 전문 인력 양성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법적 근거의 고찰, 다문화가족상담의 성격, 다문화가족상담자의 자질에 관한 선행연구와 다문화가족상담 관련 공공 양성교육과정에 관한 검토를 토대로,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이원화된 다문화가족상담 인력 양성 교육과정 및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된 안을 개발하였다. 기초와 심화 양 과정은 총 100시간(강의 80시간, 실습 20시간)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마다 10과목의 강의를 수강하도록 제안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과제로 자격증 발급 단체 및 기관과의 관계, 양성 교육과정의 운영주체, 대학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사 확보, 교과목 체계화 및 현장 연계성을 제시하였다.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위기상담 경험에 관한 현상학 연구: 상담자 경험을 중심으로

권경인,김지영 한국상담학회 2019 상담학연구 Vol.20 No.3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experience of counselors who participated in crisis counselling for non-suicidal self-injury of adolescent. For this purpose, interviews with 10 counselors who had experience on non-suicidal self-injury crisis counselling for adolescent were conducted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87 meaning units, 27 subcategories and 11 top categories were drawn, and finally, three topics were generated. As a result of checking on relevance centered around key topics, counselors who participate in crisis counselling for non-suicidal self-injury were confronted with non-suicidal self-injury type of adolescent that was physically abused in different ways, and adolescent clients had intentions of coping with negative emotions through non-suicidal self-injury and affecting others' behaviors. Furthermore, this non-suicidal self-injury was spreading through media and as a culture of adolescent. Counselors who participated in crisis counselling for non-suicidal self-injury experienced shock and difficulties of empathy at the beginning of counselling, and physical tension, emotional pain, fear and impatience in the middle of counselling, and thought clients even in every day lives. In this process, counsellors were gradually experiencing rewarding and growth while learning their own counselling methods for non-suicidal self-injury.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proposed discussions and suggestions. 본 연구는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위기상담에 참여한 상담자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수행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위기 상담 경험이 있는 10명의 상담자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여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Gio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그 결과 3개의 주제, 11개 상위범주, 27개 범주, 87개의 의미 단위를 도출하였다.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위기상담에 참여한 상담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신체학대를 하는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양상을 마주하고 있었으며, 청소년 내담자들은 비자살적 자해를 통해 부정적 정서를 대처하거나 다른 사람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비자살적 자해는 미디어 및 청소년 문화로 확산되고 있었다.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위기상담에 참여한 상담자들은 상담 초기에 충격과 공감의 어려움을 시작으로 상담과정에서는 신체적 긴장과 고통, 정서적 고통, 두려움과 조급함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상담 장면이 아닌 일상에서도 내담자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담자는 비자살적 자해 청소년을 위한 자신만의 상담 방법을 체득해가며 서서히 보람과 성장을 경험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기초하여 논의와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담 연구 동향

김채은(Chae Eun Kim),윤용희(Yong Hee Yoon) 단국대학교 상담학연구소 2018 상담교육연구 Vol.1 No.1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xisting research on the ICT-based counseling. Methods: for this study,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using the internet, mobile devices, virtual reality and augmented reality technology were defined as the ICT-based counseling. Results: In the early 2000s, the internet was the main tool for using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n counseling. After 2016, various technologies such as the internet, mobile, and virtual reality have been used. The most common method of the ICT-based counseling was bulletin board counseling and software programs. About software programs, virtual reality technology was used the most. Conclusion: Based on these, the following conclusions are drawn. We expect that the ICT-based counseling will steadily increase considering the features of it, such as real-time interaction, expansion of access opportunities and ease of access, and implementation of emotional computing technology through virtual reality technology. Considering the current trends, it is necessary to verify the ICT based counseling programs. Therefore, we need further research on counseling theories and programs using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to maximize counseling effect. 본 연구는 국내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담의 기존 연구를 분석하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담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상담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전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PC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웹기반 상담 개입과 프로그램,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상담과 심리치료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담으로 정의하였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담을 주제로 2017년까지 학술지에 발표된 총 96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대상, 연구주제, 활용기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개입방법에 초점을 두어 연구동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한 통계처리는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연구대상으로는 청소년이 가장 많았고, 연구주제로는 성과가 가장 많았다. 상담에 활용된 정보통신기술은 2000년대 초반에는 인터넷이 주로 활용되었으나 2016년 이후에는 인터넷, 모바일, 가상현실 등의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담 개입방법으로는 게시판 상담과 프로그램이 가장 많았다. 프로그램으로 개입한 경우에는 가상현실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지니는 의미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상담 개입은 실시간 상호작용, 이용기회의 확대와 접근의 용이성, 감성 컴퓨팅 기술의 구현,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현재성 등의 특징을 바탕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상담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상담이론 및 상담요소에 대한 탐색이 진행되어야 한다.

다문화가족상담 인력 양성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 다문화가족 대상 상담 업무 현황과 종사 인력의 교육요구도를 중심으로 -

조은숙,김민경,최연실 한국가족치료학회 2015 가족과 가족치료 Vol.23 No.1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the guidelines of the training curriculum for the multicultural family counselors by conducting a qualitative study on the current situation of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service and the educational needs of the counselors. Methods: The study was conducted through a focus group interview on five counselors at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different categories, according to Krueger's guideline (1998). Results: The major findings were divided into the two themes: “The Current Situation of Counseling Service” and “The Educational Needs of the Counselors.” Under those themes were 9 categories and 32 sub-categories. Conclusions: Based on the study results, the paper suggests a few guidelines for the training program of multicultural family counselors. 이 연구는 다문화가족 대상 상담 업무 현황과 종사자의 교육요구에 대한 질적 연구를 통해 다문화가족상담 인력 양성과정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5명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업무 종사자들과의 포커스그룹 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는 Krueger(1998)의 지침에 따라 범주별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다문화가족 대상 상담 업무 현황’과 ‘다문화가족상담 인력의 교육 요구’의 두 개의 주제 아래 9개의 범주, 32개의 세부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결과 및 선행연구들에 기초하여 다문화가족상담 인력 양성과정의 방향으로 다문화감수성 함양과 상담 실무에 필요한 교육내용, 실제사례와 실습 및 토론중심의 교육, 기타 운영상의 기준 등을 제안하였다.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 개발

양명희,김성회 한국상담학회 2011 상담학연구 Vol.12 No.5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the Counselor Self-Efficacy Scale(CSES) and to validate it. This study was involved took three steps. First, 111 preliminary item were developed based on theoretical literature, open-ended questions and interviews. Second, to verify the content validity, 3 experts rated those items and eliminated 8 items based on the judgements of counseling psychologists. Third, the scale consisting of 103 items was administered to samples of 250 counselors who were working at university counseling centers, local youth counseling centers, and private counseling facilities in 16 cities and provinces. Datas were collected from 250 samples, and 50 samples of them were eliminated based on response dishonesty. Finally, the datas of 200 samples were collected, and items of the scale were further reduced to 44 items based on item-scale correlation and factor extraction. Factor analysis showed evidence of construct validity of the scale. Three factors were extracted from the factor analysis. Factor 1(19 items) implies ‘counseling skill self-efficacy’, factor 2(13 items) implies ‘counseling attitude self-efficacy’, factor 3(12 items) implies ‘counseling coping with crises self-efficacy’. Internal consistency(Cronbach's α) of total score showed .960 and Cronbach's α of 3 subfactors demonstrated .893-.943. To verify the convergent validity and discriminant validity of the developed scales, the counselor wisdom scale and counselor burnout scale were administered. The result of the study indicated that the CSES scores positively and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counselor wisdom scale, negatively and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counselor burnout scale. Thus CSES demonstrated satisfactory convergent validity and discriminant validity. In addition, the limitation of study and the practical use of the CSES was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상담자의 상담 개입 능력에 대한 확신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를 개발하고,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 연구와 기존 도구의 고찰 및 상담자 50명의 자유개방형 설문 결과를 토대로 111문항의 1차 예비척도를 제작한 후, 국어교사 2명에게 문항 표현의 적절성을 검토 받고 상담심리전문가 3명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아 103문항의 2차 예비척도를 제작하였다. 이를 전국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개인상담소, 대학상담실에서 활동 중인 상담자 200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요인분석 등의 방법을 통해 최종적으로 3요인 44문항으로 구성된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를 개발하였다. 요인 1은 상담기술 자기효능감(19문항), 요인 2는 상담태도 자기효능감(13문항), 요인 3은 상담위기대처 자기효능감(12문항)으로 명명하였다. 개발된 척도의 전체 신뢰도는 .960이고, 요인 1은 .943, 요인 2는 .893, 요인 3은 .925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구인타당도 검증을 위해 상담자 118명을 대상으로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와 상담자 지혜 척도 및 상담자 소진 척도 간의 상관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상담자 지혜 척도와는 .761로 .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상담자 소진 척도와는 -.692로 .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임으로써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활용방안 및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과제를 논의하였다.

은퇴상담의 현황과 전망

김봉환 한국상담학회 2014 상담학연구 Vol.15 No.1

은퇴는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은퇴 후의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은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좌우하게 된다. 상담은 사람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은퇴 후를 잘 설계하고, 은퇴 후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조력하는 것은 상담의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그러나 은퇴상담은 이론과 실제의 측면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대상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아직은 관심이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은퇴상담의 현황을 실제와 연구의 측면에서 알아보고 은퇴상담의 전망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은퇴상담의 현황은 어떠한가? 둘째, 은퇴상담과 관련된 연구동향은 어떠한가? 셋째, 은퇴상담의 여건과 전망은 어떠한가?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헌고찰, 선행연구 분석, 면담조사 등이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하여 우리나라 은퇴상담의 현황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서 제시하였고, 은퇴상담의 연구동향을 국내연구와 국외연구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향후 은퇴상담의 여건과 전망을 논의하였다. 끝으로 은퇴상담의 발전을 위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안하였다. Since retirement brings a lot of changes in life, adaptation to a new life is the key factor for a successful senior life after retirement. A counseling service is a professional activities which can be used to help people live a happier life. The most important function of a counseling service is to help people who face retirement design the life they want to have after retirement, so they can live a happy life. Although retirement counseling requires a lot of studying, in terms of theories and practices, due to the peculiarities of the research subjects, there has been insufficient attention given to this area in the academic field. This study aims to explore current status and prospect of retirement counseling. For the purpose, this study reviews the literature and research paper for the area of retirement counseling. From the reviews, the current status and prospect of retirement counseling was described in terms of public sector and private sector. And the research results were analysed in terms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trend. Based on an analysis done regarding the changes in circumstances related to retirement counseling, this study suggest current job prospects, and possible research tasks for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