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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논문 : 통일 담론과 여성의 실천

        조영주 ( Young Ju Cho )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2012 북한학연구 Vol.8 No.2

        통일담론은 통일의 방식과 내용, 논의와 실천의 주체에 대한 것을 포괄하며, 한국 사회 내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시각과 입장을 의미한다. 이 글은 통일담론과 여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그동안의 통일담론에 대한 여성의 입장과 관점을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기존 통일담론에 포섭되어 있기도 하고 기존 통일담론을 비판하기도 하며, 새로운 통일담론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의 경험과 실천에 주목한다. 통일담론은 1980년대 이후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구성되고, 변화하고 있다. 여성 역시 통일담론을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주요 주체이다. 여성들은 민간 교류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남북관계에서도 참여와 개입을 통해 통일의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여성들의 실천은 통일의 과정에서, 남한과 북한의 만남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한계를 드러내며, 통일담론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통일담론은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반성의 지점들을 드러냄으로써 통일담론의 방향과 실천의 내용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선, 민족동질성 회복이라는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새로운 문화와 패러다임을 창출해야 한다. 그리고 갈등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갈등의 내용, 갈등이 제기되는 맥락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의 내용과 통일의 방법으로 경험에 대한 공감을 강조해야 한다. 이러한 통일담론의 방향 설정과 담론의 현실화를 이루는 데 있어 그동안 여성들의 실천은 중요한 경험적 근거가 될 것이다. 이는 이후 통일담론을 재구성하고 확장하면서 통일 과정에서 나타날수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Discourse for unification comprehensively includes the method, contents and subjects of unification and means the viewpoint and position for the unification issue. This article examines discourse for unification through women`s standpoint. In particualr, I focus on women`s practices to create a new discourse for unification. Discourse for unification has been composed and changed by various subjects since the 1980s. Women are a main subject to make and put into practice discourse of unification. Women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process of unification through participation and intervention in the inter-Korean relations of the government level as well as non-governmental exchange. These women`s practice discloses changes and limits that occur in the process of the exchange and cooperation between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nd suggests the necessity of a discourse change for unification. Discourse for unification needs to reflect on the past outcomes and limits. First of all, we have to change the dicourse about national homogeneity and to construct new paradigm for unification. Second, it needs to recognize the conflicts caused in the process of unification and to consider the ability to solve a conflict an important content of discourse for unification. Third, it is necessary that the communication of inter-Korean starts from the sympathy of women`s experiences in the process of the inter-Korean exchange. These women`s practice will extend the future discourse for unification and become an empirical evidences to have strength to solve problems that may appear in the unification process.

      • KCI등재

        한국 근대 초기 여성담론의 생성과 변모 - 근대 초기 신문을 중심으로

        김영민 ( Kim Young-min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16 大東文化硏究 Vol.95 No.-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 근대 초기 여성담론의 생성과 변모 과정을 밝히는 데 있다. 정리의 대상이 되는 시기는 1880년대부터 1910년대 말에 이르는 기간이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이 기간에 걸쳐 간행된 신문 가운데 여성담론을 수록한 신문 전부를 조사하고, 각 매체별 특징을 추출 비교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한국 근대 매체최초의 여성 관련 담론은 관보의 성격을 띤 신문 『한성주보』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성주보』의 여성담론은 지극히 전통적이며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여성담론을 본격적으로 게재하기 시작한 최초의 근대 매체는 『독립신문』이다. 『독립신문』에서는 한국 근대 여성담론의 핵심을 이루는 논제들인 남녀동등 담론, 축첩폐지 담론, 과부개가 담론, 조혼폐지 담론, 여성교육 담론 등이 모두 다루어진다. 『독립신문』의 여성담론이, 남녀가 원래부터 동등한 권리를 지니고 태어났다는 천부인권 사상에 바탕을 두고 전개되는 것에 반해, 『제국신문』의 여성담론은 풍속개량이라는 측면을 중시하며 전개된다. 『대한매일신보』 논설란의 여성담론은 『독립신문』이나 『제국신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여성교육을 여성에 대한 남성의 계도 책임과연결시키는 것 또한 『대한매일신보』 여성담론이 지니는 특색 가운데 하나이다. 『대한매일신보』의 독자투고는 예외 없이 여자들에 대한 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주요 논지를 충군과 애국사상 등의 민족담론으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만세보』의 여성담론은 이 신문이 주력했던 위생담론의 유포와도 직결이 된다. 『매일신보』의 여성담론의 전개 방향은 앞선 시기 신문들의 담론의 방향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매일신보』의 조혼폐지 담론은 조선인과 일본인이 하나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들을 제안한 식민지 계몽담론의 주요 범주를 형성한다. 한국 근대초기 신문 소재 여성담론은 매체별로 다소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인권존중의 측면보다는 풍속개량의 측면으로 초점이 모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한일병합 이후 1910년대에는 민족담론의 소멸과 함께 일시적으로 여성담론도 소멸된다. 그런 점에서 한일병합이라는 역사적 사건은 한국 근대 여성담론의 진전을 가로막는 불행한 전기로서의 의미 또한 지니게 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specific characters of feminist discourse in newspapers in early modern Korea. The object of the investigation is feminist discourse in newspapers published from 1890 to 1919. The first mass media which published remarkable feminist discourse was the Dongnipsinmun. It was first published in 1896. The subjects of feminist discourse in this newspaper were the equality of the both sexes, the discontinuance of an early marriage, the remarriage of a widow, the establishment of facilities for the education of women and girls, and others. The feminist discourse in Dongnipsinmun was founded on the theory of God-given rights. But the feminist discourse in the Jekuksinmun was focused on the assertion of improvement of old customs. The character of feminist discourse in Daehanmaeilsinbo is more conservative rather than that of Dongnipsinmun and Jekuksinmun. The feminist discourse in Daehanmaeilsinbo is closely connected with a national independence discourse in the newspaper. The feminist discourses in Daehanmaeilsinbo emphasize to educate women and girls under the protection and guidance of men. The feminist discourse in Mansebo is based on a discourse of improvement of old customs which is closely connected with a sense of sanitation. The Maeilsinbo was a newspaper published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Joseon since Korea-Japan Annexation in 1910. The feature of a feminist discourse in the Maeilsinbo was different from that of other newspapers in early modern Korea. The discourse in the Maeilsinbo has an interest in uncivilized customs in early modern Korean society. It blames the customs as an act of barbarity. The interest of the feminist discourses in newspapers in early modern Korea focused on a improvement of old customs instead of human right. The feminist discourse in newspapers in early modern Korea also disappears with a national independence discourse after Korea-Japan Annexation.

      • KCI등재

        담론분석을 통한 체육정책 이해

        정현우(Hyun Woo Jung) 한국스포츠교육학회 2014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Vol.21 No.1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체육진흥법에 담긴 신체문화담론을 담론분석(discourse analysis)을 통해서 살펴봄으로써 교수담론과 관련된 정책분석방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최근 국가 스포츠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른 학교체육정책 실행의 효과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체육백서, 학교체육진흥법 공포안, 학교체육진흥법 하위 법령 제정 관련 연구 등 학교체육진흥법 정책문서 및 미디어 보도 자료를 중심으로 정책을 구성하는 신체문화담론을 식별하고 각 담론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연구의결과로 건강, 시티즌십, 스포츠, 평생체육 등 주요 담론들을 도출하였고, 학생비만과 관련된 건강담론과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함양과 연관된 시티즌십(citizenship)담론이 학교체육진흥법을 구성하는 가장 지배적인 신체문화담론으로 작용함을 발견하였다. 또한 신체문화담론의 복잡성에 따른 정책실행의 어려움 및 신체문화담론이 정책에 선택적으로 구성되고 재해석되는 재맥락화(recontextualisation)과정상의 문제점을 통해 정책에 담긴 담론들이 학교체육 실행에 미칠 수 있는 가능성과 영향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서 정책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진단하였다. 연구의 시사점으로 정책 분석에 있어서 담론분석의 중요성 및 정책의 학교체육 개선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 교사와 코치의 전문성함양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The landscape of physical education and school sport in Korea have been changing dramatically in terms of central government investment and political interests. Regarding this environment, drawing on the work of discourse analysis, the primary aims of the research are to identify physical cultural discourses embedded within Physical Education and School Sport Promotion Act and to examine the potential effects of each discourse on school physical education. This researchidentifies a number of physical cultural discourses within policy such as health, citizenship, sport and lifelong participation. In addition, this research discovers the complexities of the process of policy and critical issues on the recontextualisation process of discourses informing policy. Building on key findings, this research provides significant challenges for policy makers, researcher and educators, including the need for discourse analysis to better understand policy, the possibilities for physical education to realise physical culture in schools and the urgent need for professional development for educators. Accordingly, we must not lose sight of the powerful discourses that will continue to be appropriated in policy, which have impact on shaping forms of policy and practice in physical education and sport.

      • KCI등재

        방송통신융합 담론의 형성과 실천 그리고 변위

        이원(Won Lee) 한국언론정보학회 2009 한국언론정보학보 Vol.48 No.4

        방송통신융합은 그 자체로 현실이 아니라 그것을 정의하고 설명하는 담론 속에서 사고되고 현실로 인식된다. 이 논문은 방송통신융합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고 실천되며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나의 동일한 담론이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그 진화과정을 달리 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밝히기 위해 한국과 프랑스를 비교하였다. 방송통신융합 담론은 OECD의 보고서와 유럽위원회의 녹서에 의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지식담론으로 태어나고 본격적으로 사회적 논의의 대상이 된다. 이 담론은 프랑스에서 저항담론과 충돌하였고 한국에서는 별다른 저항 없이 수용되었다. 이 담론은 결과적으로 프랑스에서는 분리규제 유지와 수평규제 도입으로 실천된 반면 한국에서는 통합기구의 설립으로 실천된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와는 달리 방송통신융합은 한국에서 지식담론의 차원을 넘어 정치적 혹은 유토피아적 담론으로 자리를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진화과정에서 나타난 프랑스와 한국의 극명한 차이는 담론에 의한 현실 인식의 문제, 담론의 모순과 복잡성 그리고 담론이 안고 있는 지식과 권력의 문제를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The convergence of broadcasting & telecommunication is not a reality by itself, but recognized as a reality by the discourse which defines and explains it. It is the premise from which this article aims at studying how the discourse on the broadcasting-telecommunication convergence is formed, practised and transformed. This study compares the case of France with the case of Korea in order to show how the same discourse can engender different consequences and evolve in a different way in different socio-political situations. The discourse of the convergence was born as a scientific knowledge in the reports of the European Commission and OECD, and accepted as an important object generating social debates. Then, the discourse faces the resistance of pre-existent discourses in France, while it spreads without clash in South Korea. The French discourse results in a horizontal regulation of contents and networks, while the Korean discourse creates a unique regulator for both traditionally distinguished sectors. Finally, unlike France, the scientific discourse of the convergence in South Korea is transformed into even a political, imaginary or utopian discourse.

      • KCI등재

        아르투어 카우프만의 인격적 법이론

        김영환 ( Young Whan Kim ) 한양대학교 법학연구소 2009 법학논총 Vol.26 No.4

        1. 카우프만의 법철학사상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단계는 법의 내용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법의 존재론적인 구조를 강조하는 존재론적인 착안점이 주안점을 이루었다. 두 번째 단계는 방법론적인 측면을 강조해서 "유추"라는 개념을 통해 사태와 규범간의 해석학적인 연관관계를 중시하는 해석학적인 시대이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는 정의의 절차적 이론을 비판하면서 소위 "위험사회"에 대한 법철학이 주안점을 이룬다. 2. 그의 만년의 법철학사상에서는 하버마스의 담론이론에 대한 비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하버마스가 주장하는 "진리의 합의설"은 다음의 세 가지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첫째 질문은 "우리가 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하버마스에 의하면, "문장"은 진리라는 속성을 지닐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항상 동일한 사태를 재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주장"도 이러한 것이 될 수 없는데, 왜냐하면 동일한 문장이 서로 상이한 주장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장되어진 "명제"만이 진리라는 속성을 지니게 된다. 즉 "진리는 우리가 어떤 주장을 하면서 명제에 부여하는 효력요청이다". 둘째 질문은 진리의 "중복이론(Redundanztheorie)"에 관한 것인데, 하버마스에 따르면, 이 이론은 사실 "P가 옳다"는 "주장"에 어떤 다른 것을 첨가하지 않기 때문에 맞지만, 그러나 이 이론은 "주장"에 "진리의 요청"을 부여한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주장(Behauptung)"과 메타언어적으로 수행된 "확정(Feststellung)"을 구별하고, 이에 근거해서 담론이론에 가장 근본적인 통찰인 "행위"와 "담론"을 서로 구별한다. 즉 행위영역에 있어서는 "주장"에 암시된 "효력요청"이 묵시적으로 전제되지만, 담론이 시작되면 행위영역을 떠나 "효력요청"의 정당성이 문제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진리와 담론간의 필연적인 구조적 맥락이 밝혀진다. 셋째 질문은 우리가 주장하는 "사실"과 경험의 "대상"들과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진리의 상응이론(Korrespondenztheorie)"에 대한 비판이다. 그에 의하면, 경험의 "대상은" 우리가 그것에 관해 일정한 "주장"을 하는 것으로서 이 세계 속에 존재하는 것이지만, 이에 반해 "사실"이란 우리가 대상에 관해 주장하는 무엇으로서 이 세계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상응이론"의 잘못은 "대상"과 "사실"을 서로 혼동한 데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여기서 이미 언급한 "행위"와 "담론"의 구별을 "사실"이 담론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고려한다. 그러므로 특정한 사태가 맞는가 아닌가는 경험의 명증성이 아니라 논증과정이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는 다음의 결론, 즉 진리는 효력요청이 담론을 통해 충족되는 데에 있다고 말한다. 요컨대 진리개념의 두 가지 요소는 "효력요청"과 "담론을 통한 이것의 충족가능성"이다. 이렇듯 진리의 효력요청이 담론에서의 합의를 통해 충족된다면, 이러한 합의는 근거지워진 것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족하지 않고 합의를 근거지우진 것으로 특징지우는 조건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담론의 논리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하버마스는 툴민의 논증도식을 받아 들여 이론적인 담론에서는 "귀납원칙", 실천적인 담론에서는 "일반화원칙"에 의해 데이터에서 결론으로의 추론이 근거지워진다고 한다. "담론의 논리학"이 어느 정도 실체적인 성격을 지니기는 하지만, 하버마스의 주된 관심은 효력요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담론의 형식적인 특성을 발견하는 데에 있다. 여기서 그는 근거지워진 합의는 단지 "이상적인 대화상황"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면서 모든 대화참가자들에게 부여되는 4가지 -1) 의사소통적인 언어행위, 2) 의견의 개진이나 비판, 3) 대표적인 언어행위, 4) 규제적인 언어행위- 에 대한 기회의 균등성을 특징으로 하는 "이상적인 대화상황"을 주장한다. 이러한 "이상적인 대화상황"은 진리의 조건이기 때문에 근거지워진 합의는 그러한 언어상황에서만 가능하다. 3. 전체적으로 볼 때 하버마스의 담론이론은 합리적인 의사소통행위로부터 정당한 내용을 획득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카우프만은 다음의 세 가지 비판을 한다. 첫째 비판은 합의를 얻을 수 있는가이다. 왜냐하면 소위 "이상적인 대화상황"이 단순한 가정에 불과하다면, 합의도 의제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담론이론이 추구하는 이러한 합의가 사실상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되는 것이라면, 이러한 "이상적인 대화상황"은 담론이론가의 머리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내용도 지니지 않는다. 그러므로 합의를 단지 "규제적인 이념"으로 파악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는 것이다. 둘째 절차이론의 약점은 어떠한 내용적인 것을 전제하지 않은 채 순수 절차를 통해서만 진리를 발견하려는 데에 있다. 그런데 외부에 있는 경험이 논증과정 안에 들어갈 수 없다면, 어떻게 담론이 정당성을 지니게 되는 것인가? 물론 특정 진술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에 관한 합의를 얻을 수는 있지만, 그러한 합의는 반드시 일정한 내용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담론이론의 진리발견은 "자신들만의 일(Insichgeschaft)" 이 될 위험이 존재한다. 마지막 비판은 담론이론에 의해 획득된 합의가 궁극적인 근거인가이다. 왜냐하면 카우프만에 의하면, 형식적인 담론이론은 단지 형식적으로 올바르게 이루어진 합의만을 확정할 수 있을 뿐이지, 진리를 근거짓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담론이론이 주장하는 합의는 진리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요컨대 합의이론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없다. 4. 물론 담론이론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절차적 이론이 모두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담론은 간주관적으로 합의가능한 인식을 획득하기 위한 불가결의 조건이기 때문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불가결하다. 다만 이 이론은 경험을 포기할 수 있다는 오류를 범했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보충될 필요가 있다. 즉 진리의 기준은 합의가 아니라, 다수의 주체가 동일한 대상에 대해 서로 상이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상이한 주관적인 인식요소들은 상쇄되고 결국에는 객관적인 요소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카우프만의 이러한 "수렴이론"은 그 밖의 세 가지 다른 원칙들 -논증원칙, 정합성원칙, 반증원칙- 에 의해 보충된다. 그러나 담론을 어떻게 규정하든 간에 담론은 동일한 대상을 가질 것을 요구하는데 카프만은 담론의 대상을 "인격으로서의 인간"으로 파악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인격으로서의 인간이 법적인 담론의 절차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규정한다. 5. 스승인 라드브루흐가 초반에 상대주의를 주장한 후, 만년에 절대주의 쪽으로 기울었다면, 카우프만은 초기에는 절대주의적인 경향을 취하다가 후기에는 점차 상대주의 쪽으로 기운다. 소극적 공리주의를 앞세우는 카우프만이 위험사회와 관련해서 상대주의적인 주장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대주의적인 생각은 다시 "책임원칙"과 "관용의 원칙"에 의해 한계지워진다. 전체적으로 보면, 카우프만의 내용을 중시하는 법철학은 인간의 이념을 중시함으로써 법의 현실적인 합리성은 전체로서의 인간에 근거지워진다.

      • KCI등재후보

        죽음담론 분석

        황지영(Ji-Young Hwang)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3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17 No.2

        인간만이 매장을 하고 인간만이 사후의 가능성을 인지해 왔다. 그리고 인간은 죽음을 창조해 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죽음담론을 이해하고 그러한 죽음담론들이 구성되고 유포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뉴스 미디어의 담론분석을 수행했다. 분석대상으로 디지털 조선일보를 선택했으며 2008년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 죽음관련 기사 중 최요삼 사망, 김수환추기경 선종, 법정스님 입적을 포함한 251건의 최종 분석대상 기사를 수집했다. 푸코의 담론분석 개념을 차용해, 죽음담론을 구성하는 주요 주체, 중요한 죽음 담론의 대상, 새롭게 구성된 죽음 개념의 영역을 규명하고자 했다. 분석결과, 죽음담론을 이끄는 주요 주체는 종교계, 기자, 일반인, 정치계, 의료계, 문화예술계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에서 다루어진 죽음에 대한 담론의 대상은 웰다잉담론. 뇌사.장기기증담론, 생애담론, 추모.영향력담론 이었다. 또한 의료 권력의 영역으로서 죽음과 도덕적 실천 영역으로서 죽음이 지배적 개념의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죽음은 그 자체로 애도 받지 못하며 삶에 봉사할 때만이 애도되고 추모되는 것으로 의미화 되었다. 요컨대 죽음담론은 후기 자본주의 이데올로기, 즉 사자의 실천을 규정하는 장기기증을 포함하는 기부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있었다. Man alone actually buries his dead and man alone has conceived of the possibility of an after-life. And man has created death. This study conducted discourse analysis of news media in order to understand the dominant discourses of death and the ways they are constructed and circulated in Korean society. Digital chosunilbo is selected and 251 articles from 2008 to April 30, 2012 that include ‘choi yo sam samang’, ‘bub jeong ib jeog’ and ‘kim su hoan seon jong’ are collected. The analysis focuses on identifying major agents of constructing discourses of death, important discoursive object and the newly constructed concept or knowledge. The results show that the major agents who participate in the construction of discourse are those who works for religious circles, journalists, common people, political circles, medical circles and culture and artistic circles. The dominant discoursive object was ‘well-dying’, ‘brain death-organ donation’, ‘lifetime’ and ‘influence’. The realm of dominant concepts was composed of death as the realm of medical power and death as the realm of ethical practicality In our society death in itself isn’t mourned without serving life. In short, death discourse reflects post capitalism ideology, namely, donation ideology including organ donation that define dead’s practice.

      • KCI등재

        지역신문을 통해 본 “강남스타일”에 대한 담론 분석 - 『강남·서초 내일신문』 기사를 중심으로-

        이은애 ( Eun Ae Le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4 한국문예비평연구 Vol.- No.45

        필자는 수년 전부터 문화연구의 일환으로 한국의 지역이 담론구성체들의 담론 형성 과정을 통하여 어떻게 담론적 공간으로 만들어졌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강남과 강북에 대한 연구에 주목해 왔다. 본고는 그 연속선상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의, 기존의 지역지와는 다른 차원의 뉴미디어인 『강남·서초 내일』 지역 신문 속에 나타난 ‘강남담론’ 내지 ‘강남스타일’ 담론을 분석하여 도시공간으로서의 ‘강남’이 어떻게 ‘담론적 공간’으로 변모해 가는지에 대한 문제를 담론 전략을 중심으로 추적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이라는 특이한 말춤을 곁들인 노래로 전 세계를 강타한 이래 한국은 ‘강남스타일’이라는 담론으로 떠들썩해 졌다. ‘강남스타일’ 붐은 가뜩이나 강남에 거주한다는 것이 (강남 3구를 포함하여)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 꽤 오래된 사회현상에 기름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 오게 하여 보다 강남에 대한 권위를 확고하게 하고 강남에 대한 환상을 가속화 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강남스타일> 열풍이라는 그 뜨거운 세계적 현상은 ‘강남담론’을 한층 더 공고히 하였다. 우리는 이제 개인이건 언론이건 ‘강남’ 또는 ‘강남 3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버젓이 이야기 하는데 그 누구나 암묵적으로 ‘합의’하고 있다. 그럼 이때 ‘강남’의 실체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합의’에 토를 달지 않고 받아들이는 ‘강남’이란 도대체 어떠한 ‘함의’를 가지는 공간인가. 그 ‘강남’이라는 것이 단지 일개 지역으로서의 서울 한강 남쪽에 있는 지역을 지칭하는 것은 분명 아닐 터이다. 본고의 문제제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강북을 중심으로 개발 되었던 서울의 도시계획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점차 남하하기 시작했던 것이 어느 틈엔가 거대하고 비대한 강남 도시계획으로 발전하더니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지경 즉, 담론의 공간으로 탄생하여 새로운 도시공간의 이미지를 확대, 생산, 재생산하기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추적하는데 있어 본고는 보다 효율적인 지역신문을 활용할 것이다. 뉴미디어로서 지역신문이란 각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요긴한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지역 내일신문』은 기존의 지역 미디어와는 다른 차원의 지역신문이기에 각 도시공간의 정치, 경제, 문화적 성향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강남스타일> 선풍 이후의 『강남·서초 내일신문』에 실린 기사를 중심으로 ‘강남스타일’ 속에 내재된 담론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강남담론’이라는 것이 첫째, 비강남과의 ‘구별짓기’ 전략을 통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소비적 주체’임을 과시하려는 것, 둘째, ‘강남스타일’의 문화적 기반이 거의 물질주의에 기반을 둔, 소비의 축을 중심으로 졸속으로 ‘만들어진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 셋째, 따라서 강남에는 그들 ‘고유’의 ‘강남스타일’이 부재한다는 것을 독해해 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은 ‘강남스타일’을 생산해 낸 담론형성체들도 의식하고 있는 한계로써 이러한 한계상황에 대한 극복의 방안으로 강남의 담론구성체들은 강남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개발을 고민하고 있는 듯이 보여 진다. 역사는 기억으로부터 재현 된다는 벤야민의 말처럼, 이제 ‘상품으로서의 강남’, ‘전시나 쇼의 현장’으로서의 강남이 아닌, 그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강남 지역주민들의 ‘삶의 현장’으로서의 살아있는 강남의 이야기, 즉 진정한 ‘강남스타일’의 서사를 재현해 낼 차례이다. This study is an analysis of ``Gangnam style Discourse`` through use of the local 『Gangnam?Seocho Naeil Newspaper』 articles. It discusses how the meaning of ‘Gangnam`` has developed into a new form of discourse not only associated as a place name. The release of Psy`s worldwide hit song <Gangnam Style> in 2012, Gangnam`s image has been accelerated to that of a wealthy one. The words ``Gangnam`` and ``Gangnam 3`` have now been adopted and are used by the population and media as nouns. Therefore, surely the definition of Gangnam has changed and today is not just the name of the place. This study discusses the changes that have occurred since the creation of Gangnam as a place up until its modern day image now. To gain an deeper understanding about the history and character of Gangnam, the local newspaper, ``Gangnam·Seocho Naeil Newspaper`` was used in our analysis. As a result of this study, it is evident that ``Gangnam Discourse`` has transformed Gangnam into a place representative of wealthy consumers compared to other areas in Seoul. Due to this manmade phenomena ``Gangnam Style``, Gangnam is now labelled a wealthy consumer district. This means there is not an ``actual`` ``Gangnam Style``. The limitations of ``Gangnam Style`` are being built up and now it is time to produce a real ``Gangnam Style``, with real stories by the locals of Gangnam.

      • KCI등재

        건강가정담론 전개과정에서 담론 공동체의 역할 연구 -2003년 건강가정기본법 제정 과정을 중심으로-

        정재훈 ( Jae Hoon Jung )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2010 한국가족복지학 Vol.30 No.-

        본 연구는 2003년 등장한 건강가정담론 전개 과정에서 담론 공동체의 역할을 `비판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판적` 분석이라 함은 담론의 헤게모니 획득 결과로서 정책이나 법이 결정되었다고 보며, 이 과정에서 담론 공동체가 하는 역할에 주목함을 의미한다. 헤게모니 획득 과정에서 담론은 일종의 공학적 역할을 한다. 담론 공동체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획득하는 수단으로서 물리적 강압이 아닌 담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담론 사용의 결과 획득한 헤게모니는 사회 구성원의 동의에 기초한 권력이 되어 담론 공동체의 이해관계를 유지하는데 지속적으로 중요한 수단이 된다. 2005년 건강가정기본법 시행은 한국 가족정책 토대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동법 시행의 뿌리는 2003년 건강가정담론 전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시기에 담론 공동체로서 건강가정담론 공동체와 반(反) 건강가정담론 공동체를 분류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건강가정담론 전개를 위하여 장기적·체계적 준비를 하였으며, 가정학계, 보수적 시민운동,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비교적 단일한 담론 공동체로서 모습을 보였다. 후자의 경우에는 비교적 단일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다. 건강가정담론 등장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사회복지학계와 시민운동으로서 참여연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홍신 의원과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이 가족지원기본법안을 토대로 한 담론 공동체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2000년대 초반부터 여성부와 한국여성개발원,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성인지적 가족정책 개념이 등장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등가족기본법안 중심 담론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결국 장기적·체계적 담론 전개 과정을 준비해 온 건강가정담론 공동체는 건강가정기본법 제정 과정에서도 단일하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건강가정담론의 헤게모니로서 건강가정기본법을 쟁취할 수 있었던 반면, 둘로 나누어진 반건강가정담론 공동체는 건강가정담론에 효율적·조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가족지원기본법안과 평등 가족기본법안 관철에 실패하고 말았다. In this study the role of discourse communities which made important roles to introduce the Basic Law for Health Family is analysed with the methode of Critical Discourse Analysis(CDA). It is a critical analysis in the sense that some laws or policies are results of hegemonic struggles and the focus of the study is on the role of discourse community. Discourses are engineering and practical instruments to get hegemonies, because discourse communities don`t use physical violence but discourses to attain their political interests. Such hegemonies become political power whose legitimacy is recognized by the society and important instrument for sustaining the interests of discourse communities. The Basic Law for Health Family could be regarded as an important fundament of the Korean family policy and the origin of this law is the discourse for health family in 2003. Discourse communities at that time could be divided into the 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and the anti-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The field for home economics, conservative civil movement, the ministry for health and welfare, the KIHASA(the Korean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some representatives of the Hannara Party and the Democratic Party belonged to the 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They have prepared the 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in the long term and systematic. On the other hand, there are two group in the anti-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The first one was composed of the field for social welfare, the welfare committee of People`s Solidarity for Participatory Democracy and the representative Kim Hongshin and some of the Uri Party. They have proposed the Basic Law for Family Support as an alternative to the Basic Law for Health Family. Another groups in the anti-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were the ministry for gender equality, the Korea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and women`s movements. Their concern was in the introduction of gender perspective in the family policy. The ministry for gender equality has already prepared the Basic Law for Equal Family. As a result, the 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could achieve its goal to introduce the Basic Law for Health Family as its hegemony, because this community has began already its long-term and systematic activities to enforce its discourse. But the divided anti-discourse community for health family was not able to enforce their own discourses about families.

      • KCI우수등재

        블로그(Blog)에 나타난 도시공원 미시담론 - 서울숲을 대상으로 -

        이제이,성종상,Lee, Jaei,Sung, Jong-Sang 한국조경학회 2015 韓國造景學會誌 Vol.43 No.1

        본 연구는 서울숲에 대한 일반인들의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인식 및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이용자의 실질적인 의견을 파악할 수 있는 블로그(blog)를 통해 서울숲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일반인의 미시담론을 분석하였다. 블로그를 매개로 한 일반인의 미시담론 형성 배경과 요인 등을 해석하기 위해 질적 연구법을 선택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담론분석을 위주로 하여 블로그에 게시된 미시담론의 내용과 그 형성 배경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서울숲에 대한 일반인의 구체적인 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숲이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는 서울숲 조성과 관련된 주체나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설계가나 서울시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었다. 둘째, 형성기의 서울숲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서울숲을 비교적 관점에서 평가 및 서술하면서 긍정 및 부정적 장소감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담론이 형성되었다. 셋째, 조성된 지 4~5년 후인 전개기에 게시된 블로그에서는 주로 공원의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고 난 후의 이용적 담론이 형성되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성숙기에 들어서는 이용자들이 그들만의 언어로 서울숲을 해석한 장소적 담론이 주가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일반인의 미시담론들을 통해 실제 이용 주체가 각 시기별로 서울숲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그 담론적 구조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미시담론에는 공원을 이용하는 개별 주체들이 생산하는 상호작용, 경험, 이야기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들의 고찰을 통해 일반인 이용자가 장소를 어떻게 재현하고, 이해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발견하였다. This study has attempted to determine the micro-discourse from blogs as personal media that reflect citizens' actual opinions of the Seoul Forest without intervention of experts. Furthermore, a qualitative research method discourse analysis was selected to analyze the micro-discourse regarding the Seoul Forest in a time series. The extracted samples of blogs by year were intended to identify the comment section of the process of change and the discursive structur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from the beginning of the development of the Seoul Forest to the present, it is divided into four chronological periods along with individuals' micro-discourse with social changes. During the beginning of the development of the Seoul Forest, the social discourse was formed, and in the next period, the micro-discourse was developed with a more emotional and complex discourse. In the formative period, four or five years later, the discourse reflected the civic consciousness of development more than ever, showing the diversity of participation in the program at the Seoul Forest. In the growth period, as the users' experiences had been accumulated, the users started writing about the role of the Seoul Forest in their own words. This can also be called place discourse. From the individuals' micro-discourse, this study shows the discourse structure of how individuals think about the Seoul Forest in each period. Unlike the experts, the micro-discourse contains specific daily interactions, experiences, and the stories of individuals who actually use the parks. It also shows how users reproduce and understand the space. In this respect, this is the most significant finding of this study. Based on this research, this study has demonstrated that the emotional description of a place that actually functions as a discourse about city parks, and confirms that blogs could be used as a space to form discourse and as a research tool to read the trends. In accordance with these results, this study has described not only the discourse of experts, but also how the discourse of individuals' comments can be an important part of the discourse of modern urban parks.

      • KCI등재

        수업 담론의 비판적 성찰 : 과학, 예술, 비평 담론을 중심으로

        서명석,박상현 韓國敎育思想硏究會 2012 敎育思想硏究 Vol.26 No.2

        담론은 당시대를 근거 짓는 에피스테메의 질서 하에 놓여있게 마련이다. 수업 담론 역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우리는 수업에 대한 담론의 구조와 맥락, 그리고 그에 따라 펼쳐지는 현전을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담론의 구조와 맥락에 따라 학교현장은 철저히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의 수업 담론은 과학 담론, 예술 담론, 비평 담론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세상 만물이 파르마콘(pharmakon)인 것처럼 그 담론들 간에는 각각의 약과 독이 들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선 현전하고 있는 이러한 담론들에 대한 구조와 맥락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업의 본질이라는 것이 원래 정초된 개념이 아니라고 보았을 때, 수업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수업에 대한 리좀적 사유가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수업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리좀적 사유는 기존의 수업 담론에 대한 틀과 테두리를 벗어나 새로운 수업 담론을 모색하는 길이 될 것이다. This study critically is aimed to reflect on teaching discourses. Discourses are strongly affected by the epistēmē. Also, discourses on teaching are seriously influenced by the epistēmē of an era. So, we need a clear understanding of the structure and context of discourses on teaching. The current major practice on teaching in Korea are those on scientism, art, and criticism. Thus, people need a chance to analyze the structure and context of these discourses. And there is an urgent need for rhizome’s thought about teaching. Rhizome’s thought enables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about teaching. It also deconstructs existing discourse frames on teaching, and seek a new direction to overcome them. After all, critical study of discourse on teaching is to gain a foothold in understanding how to teach prop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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