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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 토지이용과 문화경관 비교 연구 :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중심으로

        강현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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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A Comparative Study on the Cultual Landscape of University Town -The Case of Korea University and Ewha Womans University- Kang, Hyun Joo Major of Geography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Korea University University is the greatest organization for scientific research and cultivation of character. You can say that the students studying here are the higher echelons of society. On one side, university students' activities are not limited within the campus but are spread all around the neighborhood because a functional and secured space is needed for college life. Areas around universities that have a tight relationship with the schools should be capable of accepting the students adequately. Also. students, who are the main customers, should be able to take advantage of these areas. Only disfunctional culture of big cities are found. Therefore, in this study I tried to find out more and understand better about college town cultural landscape to present my thoughts on how it should change. Cultural landscape is the result of social cataclysm or way of everyday life. It is the result of social and cultural activity by human beings in a certain part of area. In other words, it is an invisible outcome that reflect the specific area's culture. Accordingly, every region has a different culture of it's own, and cultural landscape caused by an another culture also reflects the culture of that area making it special. The unique university culture is shown in various ways from college town cultural landscape. To understand these various ways, you need to understand not only the subject you see but also the recognizing action done by human beings when seeing it. In other words, you need to understand "physical environment" which you can percept sensually and also the experience of wanting to act and actually acting when seeing this. Since we cannot find out about all the college towns, we chose the area around Korean University and Ewha Woman's University, which are the opposite to each other, for our research. In our research, we learned about the "physical environment" by seeing how much these two universities effected the area's background and use of the land such as development in the area, population and number of households, living environment, and business environment. We also learned about "intelligence environment" which is understanding fully about university students, who are the main characters in cultural landscape of university towns. The result was that two of the college towns had the appearance of disfunctional culture of big cities and we were able to confirm the spectacle elements that reflect this. However, there is a slight difference between the disfunctional cultures of the two universities. Due to early development of transportation system and incorporation into the secondary center of the city, the area around Ewha Woman's University quickly became the center of the western part of Korea. In result, commercial infrastructures that targeted the early Ewha Woman's University students has now grown so big that they have a bigger role than just accommodating the students. Due to these kinds of development, the area around Ewha Woman's University has lost it's role of college town and is now the center of commerce. Consequently, the culture of consuming appeared in this area and this can be confirmed by the fancy lighting and billboards, elegant modern buildings, huge billboards on the top of buildings, and wide roads. On the other hand, in the area around Korea University, the subway was built in 1998 and the floating population is made up of local residents and the students of Korea University causing little traffic. Therefore, there is relatively less encroachment of commercial interest and most of the commercial infrastructures are for the students' comfort. The area around Ewha Woman's University does not provide an individual identity or a distinct territory, whereas you can find the identity of region cultural landscape that reflect the culture of ancient times in the area around Korea University. This can be known during school festival by looking at the "Chamsali road" filled with red placards, the 100th year memorial flag hung there, buildings, neon signs, and billboards that are not fancy and look like they were made in the ancient times. However, in these two areas, there are no academic appearances of college towns that reflect the peculiar cultures of these two universities and it's place is taken over by commercial culture. There was lack of effort by the two universities, students, local residents and the government of the area to just think of this as an obvious phenomenon that occured because of change in generation and university culture. As the appearance of cultural landscape right now in the areas around universities is not what everybody wants, we need to critically accept the real fact and start to form a more creative and merit-seeking culture. 대학은 학술 연구 및 지도적 인격도야를 목적으로 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그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엘리트의 계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대학생들의 활동은 대학캠퍼스 내부의 공간 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능적 보완공간을 필요로 하게 됨에 따라 대학주변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대학주변지역은 주요 이용자인 대학생들이 이용하고 그들을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대학가에서 창조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학술·문화·여가의 대학문화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도시문화의 역기능적 모습만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현재 대학가 문화경관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석해 봄으로써 현재의 대학문화를 이해하고 대학가 문화경관이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문화경관은 사회변동이나 생활양식의 인과적 결과로, 일정한 지역의 사회·문화 활동의 결과물이다. 즉 문화경관은 그 지역의 문화가 투영되어 나타난 가시적 산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르고 다른 문화로 인한 문화경관 역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여 개별성을 갖는 것이다. 대학가 문화경관 역시 대학만의 특수한 문화가 다양한 경관 요소로 나타난다. 이러한 경관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시각 대상 뿐만 아니라 이를 보는 인간의 인식행위도 파악해야 한다. 즉,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물리적 환경’과 함께 이를 보고 체험하는 ‘인간의 주체적인 의지와 행위’까지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가 문화경관은 모든 대학가를 살필 수 없으므로 상반된 대학문화를 지닌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대상에 따른 지역발달, 인구 및 가구, 주거환경, 상업환경 등의 지역환경과 토지이용의 ‘물리적 환경’과 대학가 문화경관을 형성하는 주체인 대학생들을 파악하는 ‘인지적 환경’을 종합하여 이해하였다. 그 결과, 두 대학의 주변지역은 실제 상업적 도시문화의 역기능적 모습을 띠고 있었고 그것을 반영하는 경관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그 역기능적 모습에 있어 두 대학 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은 고려대학교의 주변지역에 비해 앞선 교통체계의 발달과 부도심으로의 편입으로 일찍이 서울 서쪽의 중심지로 도약하였다. 따라서 초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업시설들이 확대되어 이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기능을 뛰어넘게 되었다. 이러한 지역발달로 인하여 현재 이화여대 주변지역은 대학가의 모습을 상실하고 대학가 기능에서 벗어나 상업기능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곳에는 소비문화경관이 나타나고 이것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화려한 조명과 간판, 세련되고 모던한 건물, 건물 상층의 대형옥외광고, 넓은 도로 등의 경관요소를 통하여 파악되었다. 반면, 고려대학교의 주변지역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에 비하여 지하철도 1998년에 들어섰고 교통량도 적어 유동인구가 지역주민과 고려대학교 학생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상업기능의 잠식이 비교적 적고 대부분의 상업시설이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화여대 주변지역이 이대 학생들에게 어떠한 정체성이나 영역성을 제공하지 못한 데 반하여 고려대 주변지역은 고대문화가 베어난 지역문화경관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은 학교축제기간이면 참살이길을 가득 메우는 빨간 현수막과 참살이길 가로등에 걸린 고려대 100주년기념기, 그리고 고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화려하거나 세련되지 않은 건물과 많은 주점의 네온사인과 간판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두 대학주변지역은 대학 고유문화가 투영된 대학가의 아카데믹한 모습을 지니지 못하고 상업문화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시대적 변화와 대학문화의 변화로 인한 당연한 현상이라고 인정해 버리기에는 대학교와 대학생, 지역주민과 지역정부의 하나된 노력이 전무하다. 지금의 대학가 문화경관이 모두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고 긍정적 모습이 아닌 만큼 현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보다 창조적이고 가치지향적인 대학문화를 형성해 나아가야겠다.

      •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한 건축 강의동 계획안

        이지수 高麗大學校 大學院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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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캠퍼스는 지역사회에서 교육기관이자 고용 창출을 하는 기관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교육기관으로서는 지역사회에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러 인력들을 고용하기도 하지만 미래에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전문 인력인 학생들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 캠퍼스 계획은 일정한 대지 위에 단순한 건축물을 계획하는 것과는 달리 해당 도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도시적 성격과 건물마다의 독립성을 추구하는 건축적 요소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캠퍼스 액티비티를 적극적으로 유발하는 외부공간을 매우 중요시 한다는 의미에서 복합적인 계획인 것이다. 미국 대학 캠퍼스는 우리에게 원전(Origin)으로서의 성격뿐만 아니라 우리의 근대 시설인 대학을 서술하기 위한 비교 판단의 준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건축사의 대상으로 본다면 대학 캠퍼스는 설립 이후 오늘날까지 대부분 성장과 변화를 지속하고 있어 장소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자료 역시 대학의 역사 차원에서 대학마다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연구에 용이한 편이다. 또한 당대의 대표적 건축가들의 작품을 다수 캠퍼스 내에 포함하고 있어 건축사 연구 자료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에 미국 대학 캠퍼스의 대표적인 건물들의 입면을 분석하여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에 맞는 입면 디자인을 찾고자 한다.

      •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현황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연구 : 2001년~2005년을 중심으로

        정소연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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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2005년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백주년기념 삼성관’으로 이전함에 따라 2001-2005년까지의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였다. 국내 대학박물관의 효시인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현황을 살펴봄으로 대학박물관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았다. 이 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분야별로 포괄적,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그리하여 분야에 따라 다른 대학박물관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 역시 같이 제시되었다. 제1 장에서는 대학박물관의 이론적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 박물관의 개념 및 변천, 대학박물관의 역사와 기능, 대학박물관의 현황 및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역사와 연혁을 알아보았다. 제 2장에서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현황을 시설, 전시, 교육과 학술 활동, 홍보, 기증 등으로 나누어 조사 및 연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구체적 연구를 위해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의 현황을 제시 하였으나 고려대학교 박물관 이전 전과 후가 최근 5년간의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제 3장에서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활성화 방안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누어 소통의 활성화 방안, 시설의 활성화 방안, 사업의 활성화 방안으로 크게 제시하고 각각의 방안에 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일반론 적 제안과 구체적인 제안을 함께 하였다. 특히 관람객 연구의 중요성과 뮤지업 샵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법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장에는 본 연구의 결론으로 마무리 하였다. 대중들에게 제공된 문화활동은 점차 그 범주가 확대되었고 대중들은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를 키워가면서 박물관에 더 쉽게 접근하길 원한다. 관람객에게 그들이 추구하는 자아개발에 대한 미적 체험과 교육적 가치를 충족시켜 주면서, 동시에 여가선용활동의 일환으로써 사회적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편안한 전시환경을 마련해 줘야한다. 관람객이 박물관에게 기대하는 새로운 에듀테이먼트(edutainment)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다른 여가활동과의 경쟁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고 더 많은 관람객을 모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박물관의 단점은 보완하고 특성과 장점을 최대 활용하여야 한다.

      • 지역발전에 있어 대학의 역할에 관한 연구 : 고려대학교, 한신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를 중심으로

        조지영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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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우리 사회는 세계화, 정보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기반이 되는 시발점이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당연 지식기반 사회의 도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노동인력이나 자본, 토지, 또는 생산수단 등이 부(富)를 재생산 해내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였다면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특정 분야에 대한 해박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OECD, 1996; OECD, 1997; 이대식, 2000). 이러한 지식기반 사회의 도래에 따라 현대 노동 시장에서도 지식이 주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인력자원의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대학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세 교양 있는 시민의 양성기관이자 학문의 상아탑으로써 시민교육과 학문연구에 앞장섰던 대학이 현대사회에 실질적인 경제 행위자로 등장한 것은 1960년대에 이후라고 볼 수 있다(Conceição et al., 1998; Etzkowitz, 2001). 미국 첨단산업 클러스터 형성에서 정보통신 및 첨단과학기술의 창출과 그 기술이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했던 대학은 지식의 원천이자 혁신의 씨앗, 성장의 원동력으로 인식되었으며, 지역 및 국가의 사회, 경제, 문화적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로 꼽히게 되었다(OECD․IMHE, 2005). 이러한 대학의 의미와 중요성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미국의 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역시 최근 그의 연설에서 ‘이러한 고등교육만이 오늘날과 같은 세계경제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대학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 대학의 기술개발은 정부의 막대한 연구지원금이나 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여 대학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불러왔다. 대학이 점점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그 사업을 확장해가면서 지역 내 거대기관으로 성장해감에 따라 실질적인 지역 내 행위자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과 기여가 나타나야한다는 목소리들이 늘고 있다(박영한․조영국․안영진, 2001, 재인용). 과거 대학들이 지역에서 별리된 채 지역발전에 전략적으로 기여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데 반해 오늘날 대학들이 지역을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지역 구성원들과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에 협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대학이 전통적으로 강조해왔던 교육과 연구의 기능 외에 대학의 발전에 따른 사회적 의무와 요청에 따라 등장한 기능으로, 대학의 사회발전에 대한 공헌 또는 봉사(service)라고 하며 대학의 자원들을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한다는 의미에서 응용(application)이라고도 불린다(Newman, 1996). 특히 미국 하버드 대학 전 총장 복(Bok)은 오늘날 대학들은 연구기능과 그 기술생산을 통해 사회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실행하는데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인적자원을 가진 사회집단이라는 점을 들면서 오늘날 대학의 입지와 그 사회적 의무로서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협력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다(Bok, 1990).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직업교육부터 도시재생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19세기 후반 모릴법(Morrill Act) 제정을 통해 주별로 토지를 증여받아 설립된 주립 대학들이 농업과 기계 공학 관련 연구소를 운영을 통해 주 별로 특성화 된 농업, 임업, 광업 연구기술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Noll, 1998; Feldman et al., 2002). 이는 초기형태의 산학협력으로 당시 미국의 주립대학의 부흥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당시 설립된 주립대학들과 지역 간의 특별한 유대를 만들어냄으로써 훗날 지역사회와 대학에 대한 논의의 주 무대를 미국 지역으로 정한 계기가 되었다(Boyer, 1990:5; Kerr, 1995:12; 김옥환, 1994:43; 이광주, 1997:430). 모릴 법 이후 대학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보다 활발히 기여하게 되면서 대학의 지역사회 참여 논의는 지역사회발전에 있어 대학이 단독으로 참여하는지 혹은 지역사회 행위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참여하는지에 따라 개발자로써의 대학(University as urban developer)(Felsenstein, 1996; Perry and Wiewel, 2005; 여혜진, 2007; 여혜진․김광중, 2008)과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파트너로써의 대학(University–community partnership)(Gans, 1969; Friedmann, 1973; Healey, 1997; 강병수, 1993; 계기석․천현숙, 2000; 정석, 1999) 크게 두 가지 논의로 나누어 발전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는 최근 실질적인 대학의 봉사기능 관찰은 파트너십 구축 여부보다는 구체적인 대학의 역할에 주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학이 지역사회에 발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그 영향이 미치는 분야와 사업의 총괄적 분석에 따라 새롭게 유형화한 Axelroth and Dubb(2012)의 대학 결연(Academic Engagement)이론이 새롭게 논의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20세기 중반 이후 고등교육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지역 발전과 대학을 연계시키기 위한 노력이 존재해왔다. 1960년대부터 국가가 산업중심으로 강력한 경제개발계획을 시행하면서 의도적으로 고등교육산업을 육성해갔는데, 80년대 이후 정부가 고급기술개발을 통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함에 따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이 강조되었다(조황희 외, 2002). 두뇌 한국(Brain Korea, BK 21) 사업부터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New University for Regional Innovation, 일명 누리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커넥트코리아사업, 산학협력중심대학 선정 등이 모두 대학의 산학협력 기능을 통해 지역 특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나타난 정책으로, 정부의 막대한 투자와 지원을 받았으나 실질적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연결에 대한 성과는 미미한 실정이다(양승실․이정민, 2005; 김형주 외, 2008). 일각에서는 이러한 노력들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역사가 짧고 그마저도 정부 주도적인 형태였기에 상향식 형태의 대학 참여가 나타나기 힘들었다고 비판한다(차하순, 1996; 박영한․조영국․안영진, 2005). 이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참여가 저조한 한국 현실에 기인하여 오늘날 한국적 맥락에서의 대학과 지역사회 논의의 대부분은 거점 지역 위주의 클러스터 형성 논의(김천권, 2007; Sohn and Kenny, 2007; 김호연, 2009; 남기범, 2004)에 머물거나 대학의 사회봉사기능(한상훈, 2001; 안영진, 2007; 최돈민, 2008) 또는 적절한 해외 사례(김지은, 2010; 김철영, 2013)를 소개하는데 그치고 있을 뿐이다. 또한, 사업이 성공하지 못한 보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이유로 우리나라 사업에서 지정하고 있는 지역의 지자체 단위가 실제 인력과 지식이전이 이루어지기에는 사실상 그 범위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산학연협력이 나타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타나고 있다(김형주 외, 2008). 기존의 사업들의 경우 광역시 또는 기초지자체인 시․군 등과 지역 대학을 하나의 산학협력 단위로 묶고 이들 사이에서 활발한 교류와 지식이전이 나타나길 바라고 있지만,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나타나기에는 이러한 산학협력의 단위가 너무 넓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긴밀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식이전과 유대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광역시 또는 시․군 단위의 지자체보다는 훨씬 작은 지역단위나 구 단위에서의 지역사회와 대학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 4개 구(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의 경우 서울시 내 4년제 대학 38개 가운데 11개가 위치해 실질적으로 대학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대학자원을 활용한 잠재력이 크지만, 서울시 내 타 지역에 비해 활력이 떨어지고 빈곤율이 심각한 상황이다(서울시복지재단, 2011). 따라서 지역 내 대학들이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가능성이 크고, 실질적으로 타 지역 대학들에 비해 지역사회와의 결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점은 오늘날 서울 강북지역 4개 구 대학들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참여와 그 역할 논의의 필요성을 증대시키는 대목이다.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적 맥락, 특히 서울 강북지역 4개구 내에 위치한 대학들은 어떠한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 또는 기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실제 강북지역에 대학을 통한 지역사회발전 가능성 또는 그 역량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탐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고려대학교와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그리고 동덕여자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첫째, 이들은 어떠한 발전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위치하고 발전해왔는지 둘째, 그 과정에서 어떠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며, 이때 분석은 Axelroth and Dubb(2012)의 대학결연(Academic Engagement) 이론을 활용하고자 한다. 이는 한국적 맥락에서 대학과 지역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분석틀이 부재한 가운데 전통적인 대학과 지역사회의 논의가 미국에서 발전해왔으며, 해당 이론이 지역사회 발전에서 대학의 역할에 대한 유형을 촉진자로서의 대학(University as facilitator), 지도자로서의 대학(University as leader), 중재자로서의 대학(University as Convener)으로 구분해 제시하면서 각 유형별로 지역발전에 대해 가지는 강점과 한계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문헌들에서 다루지 않던 대학의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기여에 대해 한국적 맥락, 특히 서울 강북 지역(강북, 노원, 도봉, 성북)을 중심으로 조명함으로써 오늘날 한국 대학의 지역사회 참여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학을 거점으로(anchored) 하는 지역발전에 대한 가능성과 그 역량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 “대학총장, 스티브 잡스처럼 스타★가 되어라!” : 스타총장이 대학 브랜드이미지 형성에 미치는 영향

        윤지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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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나라 대학들은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부족과 대학에 대한 신세대들의 가치관 변화 등으로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에 처해있다. 따라서 대학들은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이 중 대외적으로 주목을 받는 스타총장의 활동이 눈에 띈다. 오래전부터 기업의 CEO가 브랜드화 되어 기업 홍보의 전면에 나서는 것처럼 대학의 경우에도 스타총장이 대학의 브랜드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브랜드가 중요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대학 브랜드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이며, 그 중 스타 총장이 대학 브랜드이미지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알아보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 동안 CEO형 총장 혹은 스타 총장으로 언론의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던 세 명의 총장들을 선정하여 스타 총장의 이미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대상으로는 고려대학교 어윤대 前 총장과 숙명여자대학교 이경숙 前 총장 그리고 서강대학교 손병두 前 총장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설문조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메일(E-mail)로 배포하였으며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수는 총336명이었다. 응답결과는 SPSS/PC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응답자들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고 설문조사에 사용된 항목에 대해서는 기술통계분석과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의 회전은 베리맥스(Varimax)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스타총장의 이미지가 대학 브랜드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단순·다중회귀분석(bivariate·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스타총장의 이미지는 세 대학 총장 모두 ‘성품’ 요인과 ‘능력’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대학의 브랜드이미지는 세 대학 모두 ‘연구성과’ 요인, ‘대외활동성’ 요인, ‘미래성’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스타총장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인 중 대학 브랜드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세 개의 대학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어윤대 총장의 ‘능력’ 요인이 고려대학교의 ‘대외활동성’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숙명여자대학교의 경우, 이경숙 총장의 ‘성품’ 요인이 숙명여자대학교의 ‘대외활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강대학교의 경우에는 손병두 총장의 ‘성품’과 ‘능력’ 요인이 모두 서강대학교의 ‘연구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 브랜드이미지 형성과정에서 스타총장 요인이 대학 별로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대학들도 이제는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경쟁해야한다. 이와 같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학도 기업처럼 끊임없이 개혁을 시도하고 학생과 교수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 할 수 있는 브랜드이미지 구축전략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을 대표하는 총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 총장은 대학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시킬 수 있으며 대학의 대표적인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대학의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있어 스타 총장을 활용하는 것은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대학사회에서 효과적인 대학홍보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스타총장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있어 독특한 개성창출과 함께 대학 고유의 특성에 부합되는 이미지를 함께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병원폐수의 처리현황분석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백승원 高麗大學校 工學大學院 2012 국내석사

        RANK : 248687

        의료시설에서 발생되는 오ㆍ폐수의 일반적 수질 항목의 배출농도는 배출허용기준치를 약간 초과하는 수준이나 폐수의 성상을 살펴보면 다양한 시약류와 의약품, 병원성 세균이 함유되어 있어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현행 오ㆍ폐수처리시스템으로는 수질기준에 미흡한 점을 찾아 개선하고, 고도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처리기준을 만족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과정을 통해 아래와 같은 연구 성과를 얻었다. 먼저, 병원폐수의 특성에 관한 문헌검토 결과 사용되는 약품, 검사 장비에 의해 시안함유 폐수, 크롬함유 폐수, 중금속을 함유한 폐수, 산ㆍ알칼리 폐수, 일반실험연구실 폐수, 유기용제, X-ray필름현상시설폐수, 및 동물실험실 폐수 등의 다양한 성상의 폐수가 발생되며, 일반폐수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처리와는 차별화된 고도처리가 요구되었다. 그리고 병원폐수의 특성상 병원성세균 및 대장균군의 소독을 강화시켜 병원폐수의 처리기준 만족을 위해 선정된 고도처리방법으로는 UV단독공정과 오존/UV 등의 고도처리기술의 복합소독공정과 Membrane bioreactor(MBR)과 Reverse osmosis(RO) 공정을 이용한 합성폐수처리공정이 처리효율면에서 우수하여 향후 의료폐수처리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따라서 물리ㆍ화학적 처리를 전처리 공법으로 채택하여 후속처리의 방해물질을 제거한 후 생물학적공법과 막여과공법 그리고 오존/UV 등을 이용한 복합고도처리공법으로 병원폐수의 중금속제거, 유기물 및 병원성 세균 등을 제거하는 고도처리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 彼 監査人의 評價를 통한 內部監査機能 改善方案 硏究 : 고려대학교의료원 사례를 中心으로

        김문호 高麗大學校 政策大學院 2010 국내석사

        RANK : 248687

        본 연구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 피 감사인의 평가를 통한 내부감사 기능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 피 감사인을 통해 자체감사 기능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발전적이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바람직한 행정운영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고려대학교의료원의 피 감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4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10년 3월 22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의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362부 중 분석에 적절하다고 판단된 357부만을 본 연구를 위한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Windows용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피 감사자의 내부감사기능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피 감사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항목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일원 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사자의 독립성 확보를 위하여 최고경영층의 편제 하에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감사위원회를 활성화하여 감사 계획에서부터 결과 처리까지 독립적인 활동을 하여야 한다. 둘째, 감사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하여 직종별 인적 구성이 필요하며, 전문부서 감사 시 전문가를 한시적으로 자문역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또한 전문적인 감사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감사기술, 경영시각 등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여야 하며 감사인은 자기개발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셋째, 감사팀원의 임명 시 근무 경력이 10년 이상 여러 부서를 경험자로 선발하며, 선발 시 별도의 시험 및 인터뷰를 통하여 임명하어야 한다. 또한 단기적인 순환근무 형태는 내부 감사인들도 후에 업무 실무부서로 돌아가면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독립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우며, 단기근무 시 전문성이 내부에 축적되기가 힘들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감사 부서에 근무하여야 한다. 넷째, 감사의 능률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감사 후 개선실태를 1년 이내에 확인하여야 하며, 감사시행 결과를 피 감사부서(피 감사자)를 통하여 평가하여야 한다. 다섯째, 감사의 방향으로 내부감사는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위험요소 통제에 역점을 두고 예방감사(사전감사)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 상영도(觴詠圖)의 구조와 활용방안

        유현주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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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觴詠圖的構成和活用方案 本論文的主要目的是對具有多種性質的版圖遊戲——觴詠圖進行詳細地分析和研究,同時探詢觴詠圖現代化活用性的方案也是本論文的重要目的之一。因此分別針對首爾大學中央圖書館里收藏本《觴詠圖局,觴詠圖譜》;國民大學松谷圖書館里收藏版《觴詠圖注,觴詠圖說》;大田歷史博物館里收藏版《觴詠圖攷》和《觴詠圖》,以及高麗大學中央圖書館收藏的《觴詠雅集,觴詠圖》等,5本圖書作為本次論文分析研究的對象。本來現在可供研究的關於觴詠圖的材料共有六份,但是由於首爾大學奎章閣里收藏的《觴詠圖解》破損嚴重,於是很難作為分析的對象。 前面所提到的5份譯本資料,它們分別具有以下特征:高麗大學收藏的《觴詠圖》和大田歷史博物館里收藏的《觴詠圖》是具有旅行線路式的遊戲用版圖;首爾大學收藏的《觴詠圖譜》是將遊戲進行的路程,遊戲的規定,以及詳細規則和解說用文字的形式來構成的,是遊戲導遊守則和說明書樣式;國民大學收藏的《觴詠圖說》則是由遊戲參與者完成遊戲應遵循的規則及文字解說構成的。大田歷史博物館里收藏的《觴詠圖攷》是為了更加簡單地完成遊戲,需要的一些技巧信息進行了簡單地整理,是一種信息書籍。 由此看來並沒有關於觴詠圖概念等具體分析的此類事例,於是對觴詠圖具體的概念梳理和對整體結構的把握就顯得十分有必要了。在這個過程中會發現以下幾個問題點: 觞咏图多种多样的资料中,參加遊戲的8名人物角色已经完全固定下來,就連覽勝圖中登場的人物角色,大部分也沒能脫離觴詠圖的這種人物角色設定的模式。並且與覽勝圖不同的是,所有作為研究對象的觴詠圖中出現的遊戲地名也是完全一致的,甚至就連棋碼移動的路線都完全一致。另一個就是出現的遊戲地和遊戲人物角色之間有無關聯性,以及作為遊戲規則,所提示的詩文寫作方法和遊戲地也是否有關聯等問題有所好奇。最後就是想針對觴詠圖中那些遊戲進行的里程路線是否在現實生活中也能作為旅行路線的可能性進行探詢。萬一有可能的話,那麼對於中國最早地理有關的知識的認識將有著相當大的意義。結論如下: 第一,每版觴詠圖中8~9個人物角色沒有任何變化。到現在為止,根據分析,首先每版觴詠圖在遊戲進行中每個遊戲地是完全一致的,統一的個數和統一地方。其次,對觴詠圖中這8種角色性質的選擇理由則分別是:詞客就是詩人,在圖中80個遊戲里程地方中有39個里程地方相關故事與詩文有關聯,占了接近百分之五十的比率。有21個里程地的故事中都有‘美人’這種角色的出現。通過美人,我們可以看出作為道教形成起源之一的古道教女神崇拜和‘女性重視思想’的體現。除開蓬萊院和廣寒殿中的楊玉環(楊貴妃),維摩室的天女以外,美人出现的地方還有燕子樓,卓王孫家,紅葉溝,以及西廂等等。74个里程地的故事基調上都有道教的色彩,比如羽士這個角色就是和道士有关系的。而衲友就是代表佛教的僧人。其中有以木蓮尊者為逸話的⑦船子海,盂蘭會;關於圓澤僧人的逸話有巫峽泉;講述仙女試探菩薩的故事維摩室;記載佛教中彌勒佛暫住的地方的兜率天中道教的道士以及佛教的僧人等人物都有出現了。剑侠就是剑客,其中➂咸阳宫中就有描述刺杀秦始皇失败的燕国刺客荆轲的故事;以及黃龍寺中论剑对决等等故事中都出现相類似的人物角色。琴师就是乐师。從①青门中就开始有琴师人物的出现,除開⑨盧岳秋夜, ⑭薛公堂, 南熏殿, 旗亭, 馬鞍山下以外还有多处都有琴师人物的出现。酒徒就是嗜酒的愛酒者。脫俗的道家生活中離不開酒,在這些故事中酒仙李白,劉伶以及愛酒的蘇東坡、陶淵明等歷史名人都一一登場了。加之,觴詠圖中的‘觴’本來說得就是酒的意思,所以這個遊戲當然是不能缺少愛酒之人物角色的參與。漁翁則象征著脫離塵俗與自然合一的這樣一個人物形象,從道教的理念出發,這種人物角色是缺少不了的,在⑦船子海,杏壇,以及桃源歸路中裏都有出現。 第二,每版覽勝圖遊戲進程中出現的遊覽地是不停有變化的,可為什麼具有相同性質的觴詠圖的六個版本中出現的里程地卻都是統一的呢。針對這一點我們可以看到:比起觴詠圖,覽勝圖不僅在遊戲規則顯得不複雜,而且相比之下在遊戲版圖構成的方法上也是顯得比較簡單。觴詠圖因為具有複雜的遊戲規則和特定性的指示事項,所以為了滿足所有的條件,是需要一個征求各方意見的過程的,通過各種試度才最終選擇了這些最理想的遊戲里程地。 第三,關於戲遊里程地和每個參加時選定的人物身份是否有相關性的問題。在每一格中,走到此格的持有特權的遊戲人物角色都會與格子(里程地)上出現的故事有著密切的聯繫。 第四,作為規則規定的寫作詩文方法和遊戲里程地的文字敘述的連關性。在共50個地方的文字敘述中,文章原有的形式和遊戲中任務文字形式是十分一致的,這也就是說製作觴詠圖說明文字的作者和一些玩家已經提前對遊戲中每個里程地的內容有了詳細的了解。以外原有的詩文形式和遊戲中的文字敘述形式不一致的30個里程地文字的描述中,大部分出現的並不是詩歌的形式。描述這30個里程地上發生的故事時,文體大體包括了記,傳,古史以及逸話等。如果都以任務介紹的寫作方法來提示的話,遊戲將很難進行下去。因為在玩這個遊戲時是有時間限制的,所以沒有辦法總寫一些過長的文字來說明。這也是製作者為了遊戲能夠更加順利地進行體現變通性而必須有所發揮的部分。 第五,《觴詠圖》受到大家喜愛的原因。觴詠圖是以黃河為中心的中原文化以及以揚子江為中心的江南文化的領域範圍作為地理文化背景的。這兩個地域分別是從孔子的儒學到道家的道學,從佛教文化到性理學的文化發源和繁盛的地方。而且觴詠圖的時代背景是從春秋戰國時期延展到宋代,當時朝鮮人們把朝鮮稱為“小中華”,對於上述時代背景、地域背景的文化有著強烈地學習慾和喜愛程度。人們喜歡玩觴詠圖的另一個原因就是遊戲本身不僅有意思,而且在玩的時候還能使自己的學問得到提升。所以觴詠圖這個遊戲是運氣和智慧相並存的一個水準極高的具有學術性,體現高智商和情商的遊戲。 在對現今還是否能夠玩觴詠圖這個遊戲的部分作考察之前,我們通過遊戲方法和版圖構成等方面來對比覽勝圖作分析,看看它們的相同點和差異性。首先觴詠圖和覽勝圖都採用了相似的遊戲版圖模式和遊戲道具,比如用於投擲點數的木頭和棋碼等。在玩遊戲的時候骰子或是用木頭作的投擲點數的用具是必需品,開始遊戲后順著路線用棋碼進行移動,這個棋碼就像韓國掷柶游戏中用的一樣。而且雖然觴詠圖和覽勝圖遊戲中出現的角色人物數量是有區別的,但是在覽勝圖中出現的那些角色人物在觴詠圖中都出現了,不僅如此而且遊戲中持有特權的每個角色人物的身份與這個人物到達的里程地的故事有著很密切的關係,這也是這兩個遊戲的共同點。 相反,每版觴詠圖中的80個遊戲里程地都有著相同的形式,遊戲時也有著相同的進行路線,這些都是固定下來的。於是相比之下,覽勝圖的遊戲里程地以及每個里程地的排列方式也是多樣的。而且覽勝圖中所出現的地名都是實際上存在的名勝古跡,有些地方現在都可以進行實地考察,雖然觴詠圖中出現的一些地方是有跡可查的,但相當一部分地方是不存在的。再一個就是觴詠圖是邊喝酒邊作詩的一種遊戲形式,而覽勝圖在玩的時候不一定非要作詩,不作詩的遊戲版本也是存在的。 有無說明文和分析文的方面也存在著差異。雖然覽勝圖中抽出了幾格簡單地對遊戲規則進行了提示,但卻沒有任何關於遊戲規則的纖細說明。相比較之下,觴詠圖對於遊戲規則的說明就顯得十分詳細,而且會單獨抽出版面來進行說明,對每個方格中的里程地也會有分析文。比起覽勝圖,觴詠圖的遊戲規則更加複雜,觴詠圖中出現的每個里程地都是與文學有些關聯的,並且用多樣的詩文形式作為遊戲規則,由此可推測出觴詠圖是在覽勝圖的基礎上不停發展而形成的。 第六,觴詠圖中出現的地名是否是由實際地名所構成的問題。但可惜的是觴詠圖上的地名是實際旅行地的可能性幾乎為零。因為玩家在玩這個遊戲的時候,比起地理知識,大家更重視在精神世界中共享的意義,而且朝鮮初期開始,朝鮮和中國歷史往來中斷以後,人們對於中國實際地形、地理位置等方面的知識關心明顯有所減弱,所以以這種臥遊的遊戲方式,也只是為了滿足人們的精神世界和精神慰藉。 結尾部分,觴詠圖能否在現代社會中遊戲的可能性,以及對於現代社會應用觴詠圖有著怎樣的意義等問題作為本文寫作目的之一,探究起來也是十分重要的。我們可是找出攬勝圖的現代化活用研究,但對於觴詠圖現代化應用的事例卻沒有。因此根對覽勝圖現代遊戲框架和遊戲方式的模仿也可以籌劃製作觴詠圖的現代遊戲版本。以創作觴詠圖的版圖和分析文,不僅會反應出觴詠圖雖是遊戲但是它也是歷史和文化相結合的一種學習工具,而且在文化性和藝術性上也是會具有相當高的學習價值。 經過2000年第七次教育課程開設,到2013年提倡試點性自由學期制度,國家教育部選擇了以現場學習為教學實驗項目。因為對歷史文化遺跡進行訪問是一種很有效的學習國家歷史文化的教育方法。由此名為“假題《觴詠圖實地考察》”的實地考察用的項目就此搭建起了框架。它的主要目標是成為詞典性學習書、說明書、教育遊戲,或是成為一個學生、教師等都能夠共同使用的教具。“假題《觴詠圖實地考察》”的實施不僅活用了觴詠圖的遊戲構成和遊戲規則,而且體現了觴詠圖寓教於樂的特性。 論文中,本人盡力地通過縝密、細緻的分析,客觀地提出結論。但是越是研究觴詠圖,越是覺得有必要更加加強對觴詠圖的掌握和更加縝密地分析觴詠圖的內容。觴詠圖有關資料並不是很充足,大部分的手抄本版本也使得在研究解讀時受到了很大的局限性。以此說明對於觴詠圖的研究還需要繼續進行。尤其是如果對觴詠圖這個遊戲中所出現的詩文進行文學性研究的話,那麼將會更加完善對觴詠圖的整體性研究,當然這也是本人以後將進行研究的課題。 關鍵詞: 觴詠圖 覽勝圖 版圖遊戲 中國文化 道教 臥遊 酒令 The Study on ShangYoungDo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duct a detailed analysis and study of 'ShangYoungDo' as a board game which exhibits diverse characteristics. And it further aims to weigh the possibility of modern applications and to explore specific ways of application. Subject to this study are five items, including 「ShangYoungDoBo in ShangYoungDoGuk」 housed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Library, 「ShangYoungDoSeol in ShangYoungDoJu」 housed in Kookmin University Sungkok Library, 「ShangYoungDoGo」 and 「ShangYoungDo」 housed in Daejeon History Museum, and 「ShangYoungDo in ShangYoungAhJip」 housed in Korea University Library. There exist six different versions of ShangYoungDo, but 「ShangYoungDoHae」 housed in Kyujanggak Institute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is excluded from the study because of its poor condition. These five versions show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The Korea University version and the Daejeon History Museum's 「ShangYoungDo」 are the illustrated boards for travel games.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Library version is composed of a travel course, game rules, and explanations. It serves as a guidebook or manual for playing ShangYoungDo. The Kookmin University version includes directions and explanations for players. Its explanations are the most detailed and voluminous. This version plays a bigger role in explaining the game. And the Daejeon History Museum's 「ShangYoungDoGo」 provides concisely organized information necessary for performing assignments better in the game. Then, the need has been keenly felt to have a precise concept of ShangYoungDo defined and its overall structure and contents analyzed since prior detailed analyses are nowhere to be found. And the process brings the author to ask the following questions. The professions of eight travelers who appear in different versions of ShangYoungDo are consistent, and most of NamSeungDo characters also do not deviate from those of ShangYoungDo. Unlike NamSeungDo, the same travel destinations appear in the different versions of ShangYoungDo under study. Even the pieces move in the same fashion across the different versions. The next question is whether travel destinations and travelers are related. Besides, the association between ways of composing verses, as required by game rules, and travel destinations also stretches the imagination. Reasons behind the fact that ShangYoungDo was created and enjoyed excites curiosity as well. And finally, all these bring the author to ask whether the travel course of ShangYoungDo can be turned into an actual journey. If it turns out feasible, it implies that those who created this form of entertainment for the first time possessed a high level of knowledge and understanding in the geography of China. The following are the findings. The first question is whether the professions of 8~9 travelers in each version of ShangYoungDo remain unchanged. This study reveals that travel destinations are exactly identical across the different versions. All the versions keep to the same number and destinations. Eight different characters are chosen for the following reasons. Minstrel is a poet. Of 80 destinations in ShangYoungDo, 39 are associated with poetry and verses, accounting for nearly 50 percent. Beauty appears in 21 places. This character reflects the cult of womanhood in the ancient religion which is believed to be one of the origins of Taoism. In addition to YangGuiFei of BongRaeWon and GwangHanJeon and Heavenly Maid of YooMaShil, the beautiful woman enters the scene of YeonJaRoo, TakWangSonGa, HongYupGu, Seosang, and so forth. Underlying 74 destinations, Taoism has more to do with Immortal, who is a Taoist celestial being. Bhikkhu is a monk representative of Buddhism. ⑦SeonJaHyoi and WooRwanHyoi are the anecdotes of Maha Maudgalyayana, and MuHyupCheon that of Monk WonTaek. YooMaShil is an amusing account of Heavenly Maid who puts Bodhisattva's integrity to the test, and DoSolCheon, or Tushita, is believed to be the heaven where Maitreya resides. And a Taoist celestial being appears in company with a Buddhist monk. Knight-Errant is a gallant swordsman. It is the character who appears in ③HamYangGung, a story of assassin Jing Ke from the State of Yan renowned for his failed assassination attempt of the King of Qin State, and HwangRyongSa, a story of the holy sword confrontation. Beginning with ①ChangMun, Fiddler shows up in multiple destinations, including GiJeong and MaAhnSanHa, and Musician comes on in ⑨YeoAkChuYa, ⑭SeolGongDang and NamHunJeong. Tippler is a thirsty soul who indulges in the use of spirituous liquors. The spirits help prevent lapsing into the Taoist lifestyle which rises above the ways of the world. Li Bai and Liu Ling the Wine Immortal, Su Shi and Tao Yuanming, both of whom were fond of wine, also turn out. Besides, the game cannot have wine lovers missing since Shang of ShangYoungDo signifies wine or passing the wine cup around. Fisher is a fisherman and represents a character who renounces the mundane world and leads a life in union with Nature. This character is essential from the Taoist perspective. ⑦SeonJaHae, HaengDan and DoWonGyuiRo fall within this category. The second question is why destinations are identical in all six versions of ShangYoungDo while those of NamSeungDo keep changing. Game rules are simpler in NamSeungDo than in ShangYoungDo. This means that the game board structure of the former is also relatively unsophisticated. On the other hand, ShangYoungDo has complicated game rules and detailed instructions. For all these conditions to be met, the collection of extensive opinions and the process of agreement might have been needed. And only those ideal destinations to which everyone can agree might have been finalized after countless attempts. The third question is how associated these travel destinations and the traveling characters are. The standing of a traveler, having a privilege at each destination, is closely connected with the story woven by the character who turns out in each place of sojourn. The fourth question is whether an instruction for composing a verse has anything to do with the particular destination. In a total of 50 destinations, the original format is consistent with that of an assignment. It suggests that the writers of ShangYoungDo and its manual and some travelers had been well acquainted with the ins and outs of each destination. The format of writings about episodes in and around most of the remaining 30 destinations, showing a discrepancy between the original format and that of an assignment, is not poetry. Since they come within the category of prose, any assignments of composing a piece of writing in such a format are likely to present difficulties in operating this play. It comes under time constraints and is not likely to allow for writing a composition multiple times in a play. Flexibility seems to have been exerted by the game writers for the play to proceed without a hitch. The fifth question is why ShangYoungDo has been created in the first place. Geographically, the Central Plain, the area on the lower reaches of the Yellow River in China, and Jiangnan, the region south of the lower reaches of the Yangtze River in China, are the main setting for ShangYoungDo. And this is where Confucian and Neo-Confucian teachings, Taoism, and Buddhism all had originated and/or prospered. Chronologically, the entertainment spans the time period from the Warring States Period to the Sung Dynasty. Considering their home land as Little China, men of letters in the Chosun Dynasty could only dream of visiting such an ideal land and entertained themselves with the learning of its culture. ShangYoungDo offered an opportunity to meet with practical needs for advancement of learning, on top of its features of entertainment. It is a sophisticated form of amusement where fortune and wisdom are entwined and an intelligent type of game which enhances the learning effect. Before setting out on the inquiry into the possibility of turning the travel course of ShangYoungDo into an actual journey, the author tries to compare it with NamSeungDo, which is similar in terms of game rules and board structure, to see their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Similar game boards and game pieces are used in both ShangYoungDo and NamSeungDo. Wooden dices are necessary and pieces are used in the commencement and movements during the game. The number of characters who turn out in each game is not the same, but they have some professions in common. One other similarity is that the standing of a character who enjoys a privilege during the play has something to with the particular destination. ShangYoungDo always has a total of 80 destinations and keeps to the same travel course, while NamSeungDo is varied in terms of the number of destinations and the itinerary. The travel destinations of NamSeungDo are the actual scenic spots and places of historic interest to which people can journey. Most of them are feasible for travel even at the present day. But in the case of ShangYoungDo, some destinations exist in reality, thus allowing for visit, while others are imagined. And it is required to crush a cup of wine and compose a verse while traveling. But composition is not an essential element in NamSeungDo. There exist some NamSeungDo game boards with no rules on composition. There is a difference even in the existence of a manual or guidebook. In the case of NamSeungDo, there are instances where simple game rules are inscribed in a few spaces on the game board, and some even show no rules whatsoever. On the other hand, ShangYoungDo has its game rules specified relatively well and in detail and separate spaces allocated for them. Besides, explanations of each destination are offered. And game rules are more complicated in ShangYoungDo than in NamSeungDo. That's because the destinations of the former are associated with literature and its game rules require composition of various verses. It is reasonable to infer that everything had begun with NamSeungDo, which had taken one step forward and become ShangYoungDo. The sixth question is whether ShangYoungDo has a travel course that is feasible for actual journey. It leaves much to be desired if an attempt is made to turn the travel course of ShangYoungDo into an actual itinerary. The intellectual realm shared by men of letters in both China and Chosun must have been a matter of especial importance to those who enjoyed this entertainment, much more so than the Chinese geography. Since private exchanges between Chosun and China were banned from early Chosun Dynasty, interests in the real geography of China had dwindled away and Chosun scholars had had no choice but to seek intellectual satisfaction and comfort instead from journeys on the game board. Finally, it's another purpose of this paper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modern applications and to inquire into the meaning of ShangYoundDo and its modern applications. There are studies of modern applications for NamSeungDo, but such efforts are nowhere to be found in the case of ShangYoungDo. An attempt has been made to model a new ShangYoungDo on the framework and game rules of the original ShangYoungDo. Central to this attempt is the making of a game board and manual. The fact that ShangYoungDo is a tool for learning about history and literature and advancing arts and literature as well as a play feeds into the making. Specifically, a field education program is selected for the new model in line with the Test-Free Semester, which was introduced on a demonstration basis as part of the Seventh Curriculum in 2013. A framework of ShangYoungDo has been constructed for the use of field education under the tentative title of 「Field Study ShangYoungDo」 with the view of turning the program for visiting heritage sites into a play. The program is regarded as the most effective way of teaching and learning history. It is intended as a material for prior learning, guidebook or educational play, and it can serve as a teaching aid for adults, students and teachers alike. 「Field Study ShangYoungDo」 is very much after the fashion of the structure and game rules of ShangYoungDo, and it positively embraces the ShangYoungDo's very concept of the play-learning combination. The paper aims at precise and detailed analyses, and tries to present subsequent findings in all objectivity. As the study progresses, however, the need has been keenly felt to have the structure of ShangYoungDo grasped in detail and its contents analyzed thoroughly. There are also constraints of insufficient relevant data and illegible conditions of manuscripts. Future studies are expected in this respect. The study of ShangYoungDo will draw near its completion especially when literary analyses are fully made on those verses that have been passed down as a legacy from ShangYoungDo. This will also await future studies. Key words: ShangYoungDo, NamSeungDo, Journey, Board Game, Chinese Literature, Taoism, Travel in mind, Wine-drinking game 이 논문은 다양한 성격을 지닌 판놀이로서의 상영도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연구가 주목적이다. 아울러 상영도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 타진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한 분석 대상으로 삼는 자료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인 「상영도국(觴詠圖局, 상영도보觴詠圖譜)」, 국민대학교 송곡도서관 소장본인 「상영도주(觴詠圖註, 상영도설觴詠圖說)」, 대전역사박물관 소장본인 「상영도고(觴詠圖攷)」와 「상영도(觴詠圖)」, 그리고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인 「상영아집(觴詠雅集, 상영도觴詠圖)」 등 5편이다. 현재 상영도는 6점의 자료가 있는데,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인 「상영도해(觴詠圖解)」는 상태가 좋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위의 5점의 이본(version)은 각각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소장 「상영도」와 대전 역사박물관 소장 「상영도」는 여행 놀이를 하는 놀이용 도판이다. 서울대학교 소장 「상영도보(觴詠圖譜)」는 노정(路程)의 진행 과정, 놀이 규칙, 세부적인 규정과 해설이 있는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영도를 놀기 위한 가이드북이자 매뉴얼 북 구실을 한다. 국민대학교 소장 「상영도설(觴詠圖說)」은 놀이 참가자가 수행해야 하는 규정(지시사항)과 본문인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해설 부분에서 가장 상세하고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상영도설」은 해설서의 역할이 더 큰 매뉴얼 북이다. 대전역사박물관 소장 「상영도고(觴詠圖攷)」는 상영도 놀이에서 지시받은 과제를 좀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간단하고 정리하여 제공하는 정보서이다. 다음으로 구체적인 분석의 예를 찾아 볼 수 없었던 상영도의 명확한 개념 정립과 전체적인 구조 및 내용 파악을 위한 분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발견되었다. 다양한 상영도 관련 자료에 등장하는 8명의 여행객의 직업이 모두 일정한데, 남승도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대부분 상영도의 인물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또한, 남승도와 달리 모든 연구 대상 자료의 상영도에 등장하는 여행지가 완벽하게 일치한다. 심지어 놀이말이 이동하는 동선도 완벽하게 일치했다. 다음 의문은 여행지와 여행객이 가지는 연관성의 유무였다. 또한, 놀이의 규칙으로 제시된 시문 작성 방법과 여행지와의 관계도 궁금했다. 상영도를 만들고 즐긴 이유도 궁금했다. 마지막으로 상영도 노정의 실제 여행코스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싶었다. 만일 가능하다면 이는 가장 처음 상영도를 만든 이의 중국의 지리에 대한 지식과 인식 수준이 상당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상영도마다 8~9명의 여행객의 직업들은 변함이 없는가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선 상영도의 여행 목적지는 모두 동일하다. 동일한 수와 동일한 목적지를 고수하고 있다. 상영도의 8종류의 캐릭터가 선택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객(詞客)은 시인인데, 상영도의 여행지 80곳 중 39곳이 시문과 연계된 곳이다. 50%에 가까운 비율을 점유하고 있다. 21곳에서 미인(美人)이 등장한다. 미인은 도교 형성의 기원 중 하나인 고대 종교의 여신 숭배와 관련이 있다는 '여성중시 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봉래원과 광한전의 양옥황(양귀비), 유마실의 천녀(天女) 외에도 아름다운 여인이 등장하는 연자루, 탁왕손가, 홍엽구, 서상 등이 있다. 74곳의 여행지의 기저에 도교가 자리하고 있으니 우사(羽士), 즉 도사와 관계가 있다. 납우(衲友)는 불교를 대표하는 승려이다. 목련존자의 일화인 ⑦선자해, 우란회, 원택스님에 관한 일화인 무협천, 천녀가 보살을 시험한 이야기인 유마실, 불교에서 미륵보살이 머물고 있는 곳이라 여기는 도솔천 외에도 도교위 도사와 불교의 승려가 같이 등장한다. 검협(劍俠)은 검객이다. 진시황(秦始皇)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연(燕)나라 출신의 자객(刺客) 형가(荊軻)의 일화인 ③함양궁, 황룡사의 신검 대결 등에서 나타나는 캐릭터이다. 금사(琴師)는 악사(樂師)이다. ①창문부터 금사가 등장하여 ⑨여악추야, ⑭설공당, 남훈전, 기정, 마안산하 외에도 여러 곳에 금사(琴師)가 등장한다. 주도(酒徒)는 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애주가이다. 세상을 초탈한 도교적인 삶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술이다. 주선(酒仙)인 이백, 유령과 술을 좋아하는 소동파, 도연명 등이 등장한다. 게다가 상영도의 상(觴)은 술을 의미하니 이 놀이에 애주가가 빠질 수 없다. 어옹(渔翁)은 어부로 속세를 떠나 자연에 합일하는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상징한다. 도교적 관점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다. ⑦선자해, 행단, 도원귀로 등이 이에 속한다. 둘째, 남승도의 유람처는 계속 바뀌는데, 왜 상영도 6본에 등장하는 여행지는 동일한가라는 점이다. 남승도는 놀이 규칙이 상영도에 비해 단순하다. 이는 놀이판을 구성하는 방법도 상영도에 비해 비교적 단순함을 뜻한다. 그러나 상영도는 남승도보다 복잡한 놀이 규칙과 특정의 지시사항이 제시된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의견 수렴과 동의의 과정이 필요했을 것이다. 따라서 수많은 시도 끝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여행지를 선정했을 것이다. 셋째, 여행 목적지와 여행객 역할을 하는 인물과의 상관성에 대한 의문이다. 각 칸에서 특권을 갖는 여행객의 신분은 각 칸의 여행지에 등장하는 인물이 엮어가는 스토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넷째, 미리 규칙으로 정한 시문 작성 방법과 여행지와의 상관성 부분이다. 총 50곳에서 본래의 형식과 과제 형식이 일치하고 있다. 이는 상영도와 해설서 제작자들 그리고 일부 연행자들이 이미 각 여행지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었다는 근거이다. 그 외에 본래의 시문형식과 과제의 형식이 부합하지 않는 30곳은, 대부분 여행지의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 글의 형식이 시 형식이 아니다. 대체적으로 기(記), 전(傳), 고사(古史), 일화(逸話) 등에 속하므로 이를 모두 과제 작법으로 제시할 경우에는 놀이의 운영이 곤란해진다. 게임 운용을 위한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위와 같은 긴 글들을 자주 지을 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원활한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 제작자가 융통성이 발휘된 부분이다. 다섯째, 「상영도」를 제작해서 즐긴 이유이다. 지리적으로 황하 중심의 중원문화와 양자강 중심의 강남문화의 영역이 상영도의 지리적 배경이다. 이곳은 공자의 유교부터 도학과 도교까지, 불교문화부터 성리학까지 발생하고 번성했던 지역이다. 시대적으로는 춘추전국시대부터 송대까지가 상영도의 배경이다. 조선을 소중화(小中華)라 여겼던 조선의 사람들이 가장 이상향으로 삼았던 시대와 지역의 문화를 익히고 즐긴 것이다. 상영도를 즐긴 또 다른 이유는 상영도가 재미와 더불어 학문을 진작할 수 있는 기제이기 때문이다. 운과 지혜가 공존하는 수준 높은 유희이고 학습효과 높은 게임이다. 상영도의 실제 여행 가능성을 고찰하기 전에, 놀이방법과 도판의 구조면에서 상영도와 유사한 남승도(覽勝圖)를 분석하여 상영도와 남승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혔다. 상영도와 남승도는 유사한 놀이판과 놀이도구(윤목과 말)를 사용한다. 모두 윤목이나 주사위가 필요하고, 놀이를 시작하고 이동할 때 윷놀이처럼 놀이말을 사용한다. 두 놀이에 등장하는 인물의 수는 다르나, 남승도에 등장하는 직업군이 상영도의 직업군과 겹친다. 놀이 도중 특권을 갖는 여행자의 신분과 해당 여행지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반면 상영도는 항상 총 80곳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하고, 늘 같은 형태, 같은 여행코스를 고수하는 데 비해 남승도는 유람처의 숫자, 유람처의 배열 방법이 다양하다. 남승도의 여행 목적지는 실제 여행이 가능한 명승고적지이다. 현재도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상영도에는 실제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와 실체를 찾을 수 없는 여행지가 공존하고 있다. 또한 상영도는 술을 마시고 시를 쓰면서 여행을 진행하는 놀이이다. 반면 남승도에서는 시작(詩作)이 필수 조건은 아니다. 시를 지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놀이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매뉴얼과 해설서의 유무에도 차이가 있다. 남승도에는 도판의 몇 칸을 할애하여 간단한 놀이 규칙을 명시한 예가 있지만, 아예 놀이 규칙에 대한 설명이 전무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상영도의 경우에는 놀이 규칙이 비교적 자세히 명시되어 있고, 놀이 규칙을 위한 지면이 따로 할애되어 있다. 게다가 각 칸의 유람처에 대한 해설서가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남승도에 비해 상영도의 놀이 규칙이 더 복잡하다. 상영도의 여행지가 문학과 관계가 있는 곳이고, 놀이 규칙으로 다양한 시문(詩文) 작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남승도에서 좀 더 발전한 것이 상영도가 아닌가 하는 추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여섯째, 상영도가 실제 여행이 가능한 여행코스로 구성되어 있는가라는 점이다. 아쉽게도 상영도의 실제 여행을 위한 코스화는 불가능하다. 이 놀이를 즐긴 이들에게 중국의 지리보다는 함께 공유하고 있는 정신세계가 더욱 중요했을 것이다. 또한 조선 초기부터 조선과 중국의 사적인 왕래가 금지된 후 중국의 실제 지형, 지리, 위치에 관한 관심은 희박해지고, 와유(臥遊)로서 정신적 만족과 위안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끝으로, 상영도의 현대화 가능성 타진과 현재 상영도가 갖는 의미와 상영도의 활용이 갖는 의의에 대한 탐구도 이 논문의 연구 목적 중의 하나였다. 남승도의 현대화를 위한 연구는 찾아 볼 수 있었으나, 상영도의 현대화의 예는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여기서는 상영도의 틀과 놀이 방식을 모방한 새로운 상영도를 기획하였다. 도판과 해설서 제작이 중심이다. 상영도의 주 요소인 놀이이자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도구, 문학성과 예술성을 높이는 도구라는 점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0년에 시작한 제7차 교육과정부터 2013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한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모델로 선택하였다. 가장 효과적인 국사 교육과 학습 방법으로 여기는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놀이화하여 '가제(假題) 「답사 상영도」'라는 답사용 상영도의 틀을 구성하였다. 이는 사전 학습서, 안내서, 교육 놀이가 주목적이나 성인, 학생과 교사가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구가 될 수도 있다. '가제(假題) 「답사 상영도」'는 상영도의 구조와 놀이 규칙을 활용하였고, 상영도의 특성인 놀이와 교육의 개념을 적용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면밀하고 정확한 분석을 지향했고, 이에 따른 결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상영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수록 상영도의 구체적인 구조 파악뿐만 아니라 면밀한 내용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상영도 관련 자료의 부족과 필사본 자료에서 비롯된 판독의 제한점도 있었다. 따라서 이런 점을 중심으로 상영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있고, 특히 상영도 놀이를 통해 남긴 시문(詩文)에 대한 문학적 분석 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때 상영도에 대한 총체적 연구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후의 과제로 남긴다. 주제어 : 상영도, 남승도, 여행, 판놀이, 중국문학, 도교, 와유, 주령

      • 대학교 러시아어 교재의 비교 분석

        김나정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6 국내석사

        RANK : 248687

        1992년 1월 소련이 해체되면서 완전한 독립국가가 된 지금까지 러시아의 꾸준한 경제 성장과 한국 경제의 발전 및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로 인해 러시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4년제 대학교에서 러시아어 관련 학과가 20개가 넘으며 제 2외국어로 러시아를 채택하는 고등학교도 증가하고 있다. 외국어 교재에는 교재가 제시하고 있는 목표와 내용이 잘 반영되어야 할 뿐 아니라 학습자의 흥미나 동기를 유발시켜서 학습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외국어 교육의 목표인 의사소통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준에 따라 교재가 구성되어야 한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서 제작되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관한 분석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대학교 러시아어 교재에 대한 비교, 분석은 처음 다루는 주제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둔다.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필요성에 따라 이론적 배경을 살펴본 후 세 권을 선정하여 구성 체계 면, 의사소통 기능면, 언어기능 면과 문법 면에서 어떻게 잘 반영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와 같은 요소들을 비교, 분석하여 세 교재의 공통점과 차이점,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을 살펴 볼 것이다. 교과서 분석 모형 이론을 토대로 4가지 범주를 설정하여 분석했다. Rivers와 J. McDough & C. Shaw의 이론에서 학생들의 흥미와 어휘목록이나 색인의 포함 여부와 관련된 구성 체계 면, Alan Cunningsworth의 이론에서 강조한 의사소통 기능면, Rivers와 Alan Cunningsworth의 이론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도입단계와 관련된 언어 기능 면, Tucker, Rivers와 Alan Cunningsworth의 이론과 관련하여 문법 면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교재의 집필이나 수업의 방식 등에 있어서 특별한 지침서가 없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학 교육에서 교재의 분석 연구는 꼭 필요하다. 그래서 본 연구는 현행 대학교 교육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교재에 대해서 앞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교재를 비교, 분석하였다. 각 교재의 형태적인 면을 분석한 구성 체계, 단원 분석을 통해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4가지 언어기능이 잘 학습되고 있는지, 교육부에서 제시한 제 7차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지, 기초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문법을 다루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대학교 교재는 고등학교 교재에 비해 정해진 틀이나 형식이 없어 분석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분석 결과, 형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은 비슷하다. 본 논문에서 교재 분석의 결과를 수치화로 표현한 것은 수치가 높고 낮음에 따라 좋거나 나쁨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교재의 비교 분석을 통해서 서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며 잘 된 점은 받아들여 특별한 지침서가 없는 대학 교재 출판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좀 더 다양한 기준에 따라 러시아어 교재를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은 연구 주제가 될 것이며 차후의 과제로 남겨둔다.

      •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 연구

        김형중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4867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ignificance of poetry education as literature education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to establish standards for selecting poetry texts that can be used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basic and essential goal of foreign language education is to improve the learner's communication skills through the target language. Communication skills in the true sense include an understanding of culture and literature, as well as language skills and task-solving skills. Literary education using poetry has value and significance in many ways. Through literature education using poetry, learners can experience excellent poetic expression and understand the emotions of Korean people. In addition, learners can indirectly learn about the circumstances of the era, aspects of society, and historical events in which poems were created, Learner-centered teaching and learning activities are naturally carried out through the process of learners understanding the meaning of poetic language on their own and deriving the content and theme of the poem. In general, poetry is not large in volume, so it can be provided to learners in its original text, and there is no problem using it in classrooms where time is limited. As the demand and necessity for poetry education increases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issue of selecting poetry texts has emerged as an important task. Because there are many educational elements to consider, it is difficult to realistically establish absolute poetry text selection standards that can be applied to all teaching and learning activities. However, if standards and methods for selecting poetry texts for literature education are not established, it is difficult to present a list of texts for poetry education. For this purpose, I compiled a list of modern poetry texts included in middle school Korean language textbooks and university Korean language textbooks to which the current ‘2015 revised Korean language curriculum’ was applied and looked at the list of each poetry text. This is because, considering the realistic limitation that not all Korean poetry can be used as an educational subject, it is necessary to select educational texts from poetic texts that are recognized in literary history and certified educationally. Through this process, it was confirmed that 77 poems were included in the middle school Korean language textbook, 50 poems in the high school Korean language textbook, 123 poems in the literature textbook, and 51 poems in the university Korean language textbook. Considering duplicates, a total of 252 pieces were included. In order to establish standards for selecting poetry text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I reviewed the criteria for selecting poetry texts, focusing on ‘ International Standard Korean Language Curriculum’ and ‘Standard Korean Language Curriculum’. These two curricula and existing research studies were divided into reading education, cultural education, and literature education, and base on this, the criteria for selecting poetry text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were analyzed. Through this, criteria for selecting poetry text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were proposed. In other words, the criteria for selecting poetry text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were established focusing on the curriculum and learning goals as process variables, quality of work, expression, grammar, and content as text variables, and characteristic and interest as a learner variable. Lastly, the process of applying the criteria for selecting poetry text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to actual poetry texts was presented in detail. Based on the current status of poetic texts, the works were analyzed in accordance with the criteria for selecting poetic text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presented in this study, focusing on representative works of major poets with a large number of volumes. Considering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poetry education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presents criteria and methods for selecting poetry texts that have been relatively under-researched. The task of selecting poetry texts for teaching from all of Korea's poetry is very inefficient and is not realistically possible. A comprehensive list of poetic texts that have been recognized and verified from a literary and educational perspective by expert groups, such as poems included in middle school Korean language textbooks and university Korean language education textbooks, is a useful reference material when conducting future research related to this field. Poetry education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will expand its value and significance when efforts are made to establish more rational and realistic poetry text selection criteria. 본 연구는 한국어교육을 위한 문학 교육으로서 시 교육의 의의를 살피고, 실제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외국어교육의 기본적인 목표이자 본질적인 목표는 목표어를 통하여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있다. 진정한 의미의 의사소통 능력에는 언어기능과 과제해결력에 더하여 문화와 문학에 대한 이해력도 포함된다. 시를 활용한 문학 교육은 여러 면에서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시를 활용한 문학 교육을 통해 학습자는 탁월한 시적 표현을 경험하고, 한국인들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가 창작된 시대 상황이나 사회 모습, 역사적 사건 등을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학습자가 스스로 시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시의 내용과 주제를 도출해 내는 과정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활동이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시는 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원문 그대로 학습자에게 제공이 가능하고, 시간이 제한된 수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시 텍스트 선정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교육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기 때문에, 모든 교수·학습활동에 적용될 수 있는 절대적인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그러나 문학 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시 교육을 위한 텍스트 목록 또한 제시하기 어렵다. 이를 위하여 현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이 적용된 중등 국어 교과의 교과서와 대학 한국어 교재 등에 수록되어 있는 현대시 텍스트 목록을 종합하여 시 텍스트별 수록 현황을 살펴보았다. 모든 한국의 시를 교육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하여 문학사적으로 인정 받고, 교육적으로도 검증된 시 텍스트를 대상으로 교육용 텍스트를 선정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77편,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50편, 문학 교과서에 123편, 대학교 한국어 교재에 51편, 중복 수록까지 고려하면 총 252편이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과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이 두 교육과정과 기존 연구들을 읽기 교육 차원, 문화 교육 차원, 문학 교육 차원으로 구분하여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본 연구의 핵심 과제인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제언하였다. 즉 과정의 변인인 교육과정과 학습 목표, 텍스트 변인인 작품성, 표현, 문법, 내용, 학습자 변인인 특성과 흥미 등을 중심으로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정립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실제 시 텍스트에 적용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시 텍스트 수록 현황을 바탕으로 수록된 권수가 많은 주요 시인의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텍스트 선정 기준에 맞추어 작품을 분석하였다.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교육의 의의를 고려할 때,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지 않은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모든 한국의 시를 대상으로 교육용 시 텍스트를 선정하는 작업은 매우 비효율적이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 중등 국어 교과의 교과서와 대학 한국어교육 교재에 수록된 시와 같이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문학사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인정 받고 검증된 시 텍스트를 종합하여 목록으로 정리한 것은 차후 이 분야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시 텍스트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때, 한국어교육을 위한 시 교육은 그 가치와 의의를 확대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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