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자원 수서 담당 사서가 경험하는 업무와 역할변화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박경희,오경묵,Park, Kyunghee,Oh, Kyung-Mook 한국문헌정보학회 2015 한국문헌정보학회지 Vol.49 No.1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 전자자원 수서 담당 사서 9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을 통하여, 그들이 업무 현장에서 겪는 경험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전자자원 수서 담당 사서의 업무, 그들의 역할에 대한 인식, 새로운 역할 변화에 따른 역량의 필요 등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결과로 총 3개의 주제묶음과 11개의 하위범주를 도출하였고, 그 3개의 주제묶음은 '업무의 장애요인으로 현실의 구조적 문제 감당하기', '업무의 심리적 부담감 견뎌내기'.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기'로 분석되었다. 전자자원 수서담당 사서는 도서관 업무 현장에서 전자자원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내적 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부딪히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자자원 수서 담당 사서에 대한 역량연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a qualitative study on the workplace experience of electronic resource acquisition librarian in university librar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ir task and roles, new change of their role. For this study, we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9 electronic resource acquisition librarian in academic libraries and applied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As result of analysis, 3 catagories were appeared from 11 themes as data analysis. These catagories were characterized as follows: 'coping with structural problems of the real obstacles', 'enduring of psychological pressure', and 'growing as professional with competency'. It is expected to further study on competency for electronic resource acquisition librarian.

융합형 세계시민교육이 고등학생의 세계시민성에 미치는 효과

박경희(Park, Kyunghee),이진형(Lee, Jin Hyung),윤주리(Yun, Juri)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 2021 국제이해교육연구 Vol.16 No.2

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는 세계시민교육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예술교육이 융합된 교육의 효과를 다차원으로 분석하고 세계시민성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융합형 세계시민교육 참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자기성찰 기록을 활용하였으며, 교육효과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융합형 세계시민교육의 참여는 고등학생들의 개방적 사고, 공감소통, 자기조절력 성장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둘째, 학생들은 융합형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탐색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친구와의 관계 안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아차리고 생각해 보는 경험이 되었다. 셋째, 어린왕자 주제의 음악극을 친구들과 협력하여 완성하는 과정에서 연대감과 책임감의 가치를 인식하였다. 넷째, 융합형 세계시민교육의 참여는 그동안 학교교육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고등학생이 전 지구적 관점에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그들의 요구와 특성이 융합된 교육 실천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effect of a music-based convergent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on high school students’ global citizenship. For this, a series of questionnaires and self-reflective writings were analyzed using the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 and network text analysis. The analysis revealed the following. First, participation in the convergent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showe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increased open awareness, sympathy, communication, and self-regulation among the students. Second, students stated having time to explore and reflect on themselves through convergent education, recognizing a more solidified relationship, and increased responsibility in social situations. Third, researchers observed that students had a new and enjoyable experience that they could not experience in school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suggested a convergent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that can meet high school students’ needs and characteristics to help them better address future social challenges based on global perspectives.

바이러닉 히어로의 측면에서 본 맨프래드와 히스클리프의 삶

박경희(Kyunghee Park)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2016 동서 비교문학저널 Vol.0 No.37

This paper aims to compare two main characters, Manfred in Manfred and Heathcliff in The Wuthering Heights in terms of Byronic Hero. The Byronic hero stands firmly as a resistant individual out of the great hierarchic society. As an utter rebels, they constantly appeal to readers’ sympathy against the unjust curb of that society. They resisted to moral or religious systems in which they find themselves arrested. This transformation can be found most clearly in the passage from Manfred of Lord Byron to Heathcliff of Emily Bronte. They have much in common not only in their physical appearance, in their dark and passionate love, but in their cool reserve or even austerity of manner, in the mystery surrounding them, in the frequent flashes of a guilty conscience. But there is a great important difference between them. Manfred is less sympathetic, he and his crimes are made to appear even more unacceptable by his unrealistic and hypertrophic behavior based on a tone of self-assertion and self-reliance. Heathcliff is a realistic victim of the 19th century British society and a rebel against that society.

유아교사의 교수창의성, 테크놀로지 유아교수내용지식과 놀이지원역량과의 관계

박경희 ( Park Kyunghee ),안재원 ( An Jaewon ),최정임 ( Choi Jeongim ),이경옥 ( Lee Kyungok ) 한국유아교육학회 2024 유아교육연구 Vol.44 No.1

본 연구에서 유아교사의 교수창의성, 테크놀로지 유아교수내용지식과 놀이지원역량과의 관계에 기초하여 놀이지원역량에 대한 교수창의성과 테크놀로지 유아교수내용지식의 상대적 설명력을 살펴보았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만3-5세 담임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로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유아교사의 놀이지원역량과 교수창의성 및 테크놀로지 유아교수내용지식 간의 비교적 높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유아교사의 놀이지원역량에 있어 교수창의성과 테크놀로지 유아교수내용지식이 독자적으로 중요한 설명력을 지니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유아교사의 인지적, 정의적, 실천적 놀이지원역량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설명력을 지니는 요인은 교수창의성 하위 요인 중 인성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사의 놀이지원역량에 있어 인성적 창의성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아교사의 놀이지원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 및 교사 연수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관해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among early childhood teachers’ teaching creativity, technological early childhood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and play support competency, and the relative explanatory power of teaching creativity and technological early childhood pedagogic content knowledge for play support competency.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150 homeroom teachers aged 3-5 working in kindergartens and day care cente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for correlation and regression.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a positive correlation was confirmed among early childhood teachers’ play support competency, teaching creativity, and technological early childhood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Second, it was confirmed that teaching creativity and technological early childhood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are important explanatory factors for early childhood teachers’ play support competency. In particular, it was found that the factor with the most explanatory power for the cognitive, affective, and practical competencies of early childhood teachers’ play support competency was the personality factor of teaching creativity. Based on these results, the necessity of various teacher training and education programs to enhance the play support capacity of early childhood teachers was suggested.

LOCK&LOCK은 중국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박경희 ( Kyunghee Park ),박정지 ( Jung-ji Park ),변진호 ( Jinho Byun ),신정순 ( Jung-soon Shin ) 아시아.유럽미래학회 2017 유라시아연구 Vol.14 No.1

락앤락(Lock&Lock)은 작은 무역 회사에서 현재 중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생활 용품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락앤락은 중국의 브랜드 연구센터에서 식품용기 분야 브랜드 파워 지수 1위 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락앤락의 성공 비결은 기존의 다른 기업들의 시장 진입 방법과는 다른 전략 혁신으로 볼 수 있다. 첫째, 제품 생산에 있어서 노동집약적인 제조시스템에서 탈피해서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하였다. 둘째, 락앤락은 초창기에 중국 현지에 공장이 있음에도 한국의 공장에서 제품을 수입하여 중국의 주력상점에 판매하고 중국에서 만든 제품은 한국의 홈쇼핑 채널과 할인점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고품질 및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에 집중하였다. 셋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였는데 락앤락은 홈쇼핑, 백화점, 대형할인점, 주방용품 전문점,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충하였다. 마지막으로 락앤락은 시장 진입 초창기에는 파트너십을 맺어 진출하였고 홈쇼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최근 중국 시장의 경기 성장 둔화, 중국과의 기술격차 감소 등의 이유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중국에 진출한 기업 중에서 대표적으로 성공한 락앤락이 어떤 혁신 전략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지금의 성공을 이루어 왔는지에 대해 중국 내수시장과 유통시장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Lock&Lock containers have transformed small trading company into global household and has quickly controlled the market with high ranking products. Lock&Lock specializes in manufacturing kitchenware, securing 60% share of the domestic market and exporting its products to more than 130 countries as a global company. Lock&Lcok became the brand leader in the Chinese market because of product quality, new marketing techniques. First, Lock&Lock is a totally new concept in air&liquid tight containers. With revolutionary four locking mechanism and a resilient silicon seal, food is kept fresh for longer without having to worry about any leakage. Second, Lock&Lock positioned itself as a high-end quality brand in China. So they import from Korea factory and sale the products to China`s flagship store. Third, Lock & Lock has secured a variety of distribution channels using a localization strategy. And Lock&Lcok unlike most of the companies, they entered the global market first before they raised brand awareness in domestic. This case very worth due to the success in overseas expansion, before advanced South Korea. We analyze how was Lock&Lock able to transform their success into a sustainable business model by using the findings in strategic marketing analysis.

시민교육에 관한 학습자 참여경험과 교수자 준비경험의 비교

박경희(Kyunghee Park) 한국비교교육학회 2020 比較敎育硏究 Vol.30 No.3

[연구목적] 이 연구는 시민교육에 관한 학습자와 교수자의 경험적 특성을 비교하고 경험 간 관계를 밝혀 학습자를 위한 시민교육에의 교육적 시사점을 발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국제시민교육연구(ICCS)에서 조사된 3,969개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경교육, 인권교육, 국제이해교육으로 구성된 시민교육에 관한 학습자의 참여경험과 교수자의 준비경험 간 차이와 관계를 실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한국의 시민교육 경험수준은 낮은 편이었으며, 특히, 국제이해교육에 관한 학습자와 교수자의 경험이 낮았다. 둘째, 학습자의 시민교육 참여경험이 교수자의 준비경험에 비해 높은 편이었고, 국제이해교육과 환경교육에서 학습자 경험과 교수자 연수경험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셋째, 교수자의 시민교육에 대한 개인적 준비는 학습자의 시민교육 참여경험과 유의미한 관계로 확인되었으나, 교수자의 연수경험은 학습자의 참여경험과 무관하였다. [결론]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학습자와 교수자를 위한 시민교육의 확대와 함께, 학습자의 시민교육 경험수준에 상응하는 교수자의 준비경험이 지원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환경교육에 관한 교수자의 연수경험과, 국제이해교육에 관한 학습자와 교수자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개인적 노력과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였다. [Purpose] This study aims to compare the experiences between learners and instructors on citizenship education, and to discover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of citizenship education for learners. [Method] For this purpose, 3,969 data surveyed by ‘International Civic and Citizenship Education Study (ICCS)’ were used to analyze citizenship education such as environmental education, human rights education, and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and demonstrated differences and relationships between learner’s experience and instructor’s preparation. [Results] First, compared to Asian countries, Korea’s experience in citizenship education is low, especially in international education. Second, the learner’s citizenship education experience was higher than preparation of the instructor. And, relation to the international and the environmental education, difference between learner’s experience and instructor’s training experience was significant. Third, the preparation of instructor’s citizenship education was related to the learner’s experience, but the instructor’s training experience was not related to it. [Conclusion] Finally, this study discovered that it is necessary to expand public support on citizenship education for learners and instructors. And it is important to strengthen the instructor’s preparation corresponding to the learner’s experience on citizenship education. In addition, this study emphasized the expansion of the environmental education related training for instructors, and the participation opportunities in the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for learners and instructors.

기업의 수용적 사과에 대한 공중의 태도

박경희(Kyunghee Park),박종민(Jongmin Park) 한국언론학회 2013 한국언론학보 Vol.57 No.1

NiO-TiO₂ 광전극을 이용한 염료감응형태양전지의 전기화학적 특성

박경희(Park, Kyunghee),김은미(Jin, Enmei),조흥관(Zhao, Xingguan),박아름(Park, Areum),왕교(Jiao, Wang),구할본(Gu, Halbon)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2010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0 No.06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서 가능한 광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살펴보면 빛 에너지를 흡수한 루테늄계 염료는 기저상태에서 여기상태로 전이한 후 광전자의 반도체 전도띠로 전자주입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전자 중 일부는 반도체산화물의 트랩으로의 전이와 트랩에서 염료 기저상태로의 전이가 일어나고 일부 전자는 전해질의 이온종 또는 산화된 염료와 재결합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전자의 재결합을 막고자 p형 반도체인 NiO paste를 제작하여 TiO₂ 광전극 층 위에 코팅하였다. 코팅된 NiO 층은 홀수용체로서 염료에 전자를 제공해 주는 역할과 동시에 TiO₂ 가전도대로 이동되었던 전자들이 염료의 기저상태의 홀이나 전해질로의 전자 유입이 이루어지는 전자의 재결합을 막는 방벽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제작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셀의 에너지 변환효율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1000 W Xe Arc Lamp와 Air Mass 1.5, filter가 장착된 Thermo-Preal (USA) Solar simulator system을 사용하여 개방전압 (Voc), 광전류 (Isc), fill factor (FF), 에너지변환 효율 ({eta})을 조사하였으며 광학현미경을 통해 염료의 흡착 정도를 비교해 보았다. NiO의 코팅 두께나 NiO 나노입자 크기에 따라 염료감응형태양전지에서 에너지변환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NiO가 코팅되지 않은 TiO₂ 광전극과 비교해 볼 때 NiO 코팅시 Voc와 Isc의 증가로 인해 에너지변환효율이 20% 이상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Redefined: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and Text Mining Analysis

박경희(Park, Kyunghee),방용환(Bang, Yonghwan)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21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21 No.13

목적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세계시민교육 연구들에 대한 체계적인 문헌 검토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연구경향과 학술 주제영역을 분석함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의 글로벌 쟁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이를 위해 SSCI 및 Scopus 수준의 문헌들을 중심으로 ‘Global Citizenship Education’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문헌들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문헌분석과 텍스트 마이닝 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결과 먼저 Oxley와 Morris (2013)의 세계시민의식 범주화 관점에서, 21세기 세계시민교육은 주로 정책적, 문화적, 비판적 쟁점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세계시민교육의 글로벌 쟁점은 2015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발표된 시점을 기준으로 변화가 있었다. 이전의 세계시민교육 연구들이 주로 다루던 ‘고등교육’과 ‘국제화’ 그리고 ‘글로벌 역량’이라는 쟁점에서, 최근에는 ‘지속가능성’과 ‘변혁’ 그리고 ‘인권’과 ‘환경’ 등의 새로운 쟁점들이 다양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결론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제와 세계시민교육 간의 긴밀한 연관성에 주목하여 향후 세계시민교육 연구동향을 예상하였으며, 도덕적, 환경적 쟁점에서의 세계시민교육 논의의 확장을 제안하였다. Objectives This study conducted a systematic conceptual literature review on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D) over the last 20 years (From 2000 to 2020) to analyze the patterns of contemporary research on GCED and to reveal the themes from the current academic discourse. Methods The main search keywords related to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were selecte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research trends in GCED studies in the 21st century, and it narrowed down to SSCI and Scopus level articles which met the predetermined criteria for this study. For the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text mining analysis and keyword network analysis were chosen in the four-step processing model for this study. Results First, from the perspective of categorizing global citizenship by Oxley & Morris (2013),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D) in the 21st century was discussed mainly on policy, cultural, and critical issues. And over the past 20 years, global issues of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have changed as of the time when the UN 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were announced in 2015. From the isues of ‘higher education’, ‘internationalization’ and ‘global competence’, which were mainly dealt with in previous studies on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new issues such as ‘sustainability’ and ‘transformation’, and ‘human rights’ and ‘environment’ have been diverse in recent years. Conclusions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the global agenda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were expected to predict future trends in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and the expansion of the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discussion on moral and environmental issues was proposed.

한국 청소년문학의 연구 동향과 전망 고찰

박경희(Park, Kyunghee)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2014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학술지 어문논총 Vol.- No.25

청소년문학은 독자대상에 따라 문학 장르가 규정되었기 때문에 청소년의 삶과 그들이 속해 있는 환경적 요소들이 들어있다. 청소년이 아동기와 성인기 사이에 있는 것처럼 청소년문학도 아동문학과 성인문학의 경계에 있는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근대초기에 새롭게 발견된 청소년에 대한 인식과정을 통해 청소년문학의 기원 지점을 파악한 후, 청소년문학 개념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고찰하여 청소년문학 개념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1990년대 이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문학 장(場)의 관련 논의를 살펴 청소년소설의 연구 전망을 찾고자 한다. 한국 근대 사회에서 청소년소설은 시대적 기표에 의한 싱징적인 주체인 ‘청년’이라는 말에서 ‘청소년’이 분화되었다. 이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제기 ‘소년문예운동’ 측면에서 청소년소설의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문학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연구 분야는 그 개념과 특성에 관한 논의이다. 청소년문학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삶을 다루면서 창작주체 면에서는 성인작가 청소년 모두 포함될 수 있다. 특히 당대 청소년들이 향유한 문학이라면 청소년문학의 범주에 들어와야 한다. 반면, 청소년을 위한다는 기성세대의 교육적인 계몽담론에 의한 관점은 배제되어야 한다. 청소년 소설의 주제는 가족 · 학교 · 사회의 권위의식에 도전하거나 상처받은 청소년 인물의 등장에서 청소년소설의 갈등 양식이 청소년 주체와 기성세대 간의 대립과 외적 갈등에 편향되어 있다. 최근 청소년문학은 그 범주가 다양해지고 있다. 1990년대 후반 본격적인 청소년소설 등장 초기에는 성장소설에 속하는 청소년소설이 집중적으로 나타났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당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삶과 문제, 청소년문화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등장하였다. 1990년대 이후 청소년담론은 글로벌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급변하는 환경과 교육제도 및 동시대 문화와 복합적인 관계를 맺으며 형성되었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담론은 변화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청소년소설은 담아야 한다. 청소년소설이 자기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타자인 성인의 시각에서 벗어나 문학 안에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호명될 때 그들만의 문학적인 상상의 공동체가 가능해질 것이다. As the genre of juvenile literature is defined by its readers, the lives and the circumstantial factors of adolescents are inherent in its works. Juvenile literature borders between children literature and adult literature just like adolescents hang in the border of childhood and adultness. This study aims to figure out where Korean juvenile literature originated from in the early modern era when people starting to recognize the presence of adolescents, and then attempts to define the concept of juvenile literature investigating various perspectives on juvenile literature, based on the existing studies. Furthermore, this study attempts to have a view of study prospects in young adult novels that have dramatically evolved since the 1990s, considering debates over the position of juvenile literature. The term "adolescent" diverged from the term "young adult" which was a symbolic subject representing signifier of the times. The origin of juvenile literature is found in "Juvenile Liberal Arts Movement" in the period of Japanese imperialism. It is the debates over its concept and traits that have been studies most lively in the area of juvenile literature. Juvenile literature is concerned with both the realistic lives of adolescents and adult authors as well as adolescents, as its creating subjects. Also the literature works which were enjoyed by adolescents at that time should be under the category of juvenile literature. On the other hand, the perspective that the older generation held in the light of enlightenment discourse should be excluded. The main topics of juvenile novels have a partiality for the explicit conflicts that adolescents went through in defiance to authorities, such as families, schools, and the old generation. The subcategories of juvenile literature have been diversified lately. In the late 1990s, the early days of juvenile literature that started to emerge in earnest, the novels were mostly focused on bildungsroman. In the 2000s, however, the works began to deal with the realistic matters and culture that adolescents had in the their days. Adolescent discourse formed since the 1990s has been shaped in the context of "complex relationships with the changes of the circumstances, educational systems and comtemporary culture." Adolescent discourse in this society, so to speak, is in a swirl of changes. Juvenile novels should take consideration of this phenomenon. The self-identification of juvenile literature can be possible when it designates its subject as adolescents themselves, not adults who are just the others, and then the literary communal society of their own can become a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