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alitative Study on Adult Students' Learning Experiences in Higher Education

Hong Ah Jeong(홍아정) 한국교육포럼(아시아태평양교육학회) 2010 韓國敎育論壇 Vol.9 No.1

이 연구는 대학에 입학한 성인학습자들의 학습경험을 고찰함으로써 대학에 적응하기 위한 학습경험과 학습전략을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에 참여한 20명의 성인학습자들은 25세 이상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한 성인들이었으며, 대학에서의 학습경험을 그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위하여 면대면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자료는 코딩작업을 통하여 52개의 기술어를 도출하였고, 2개의 중심주제와 5개의 하위주제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성인학습자들은 대학에 적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행동과 성찰의 학습과정을 통하여 대학입학 이전의 사회경험들과 대학 입학 후의 학습경험들을 복합적으로 연계시켜 자신만의 학습전략을 개발하였다. 또한 인터넷은 다양한 학습자원을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었으며, 학습자원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나이에 제한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대학 내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상호교류 역시 중요한 학습전략으로 인식되었는데, 동료 학생들 및 교수님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함으로써 학문적인 역량 향상과 더불어 자신의 관점을 전환 혹은 확장시킬 수 있었다. 특히, 대학에 입학한 동료 성인학습자들과의 관계형성은 학문적,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그들로부터 물리적 혹은 감성적 도움(소속감, 안정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대학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성인학습자들은 그들의 독특한 경험과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하여 그들 나름대로의 학습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들을 대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성인학습자들의 고유한 경험과 요구가 반영된 교육과정, 내용, 방법, 학습 환경 등을 제공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qualitative study is to explore the learning experiences of adult students in college. In order to understand how they had adapt to college life and what their unique ways of learning were, the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20 adults aged between 30 and 50. Most of the participants pointed out that they learned to develop autonomous learning strategies and to interact with others in order to adapt as adult students. The participants indicated the importance of learning from experience in order to develop their own learning strategies and using the internet, as it provided various learning resources and expanded their social networking. Another important learning experience was to interact with others since having dialogue with others enhanced their studies and expanded or transformed their thinking. It was also important for the participants to get support from other adult students as they went through difficult times as adult students in college.

공공조직 상사의 진성리더십, 공유리더십이 개인-환경 적합성에 미치는 영향

홍아정(Ah Jeong Hong),조윤성(Yun seong Jo) 중앙대학교 한국인적자원개발전략연구소 2017 역량개발학습연구 Vol.12 No.1

이 연구는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실천전략으로 논의되고 있는 개인-환경 적합성의 관련 변인을 탐색하고 변인 간 영향력을 실증하였다. 독립변인으로서 최근 공공조직 맥락에서 강조되고 있는 진성리더십과 공유리더십을 고려하였고, 개인-환경 적합성 관계에서 조직사회화를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였다. 전국 31개 지역 본·지부를 둔 정부산하 특수법인 공공조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고, 수집 된 최종 195부(유효율 95%)의 설문 응답자료를 통계분석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성리더십과 공유리더십은 각각 개인-환경 적합성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둘째, 조직사회화는 진성리더십, 공유리더십과 개인-환경 적합성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공공조직 구성원들의 개인-환경 적합성 향상을 위한 리더십 개발방안과 조직사회화 수준제고 실천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조직차원에서 진성리더십 및 공유리더십을 위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best practice 발굴 및 보급을 고려할 수 있다. 둘째, 구성원의 조직사회화 증진을 위해 학습조직 구축 및 별도 사회화 프로그램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개인-환경 적합성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 유형과 조직사회화 수행방안을 탐색함으로써 향후 공공조직의 성과 제고와 기관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Research has shown that implementation of strategic human resources management and development may improve performance and effectiveness in public organizations. To this en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socializ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eaders’ authentic leadership, shared leadership and person-environment. A total of 195 employees of public organizations were selected to participate and answer the online questionnaire survey. Results show that employees who perceived greater authentic leadership and shared leadership had a positive effect on person-environment fit. Also, in the relationship between leadership type (authentic leadership, shared leadership) and person-environment, organizational socialization had a mediating effect.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study, designing a support system that takes authentic leadership, shared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socialization into account in public organizations might improve their person-environment.

조직 구성원이 인식한 리더의 진성리더십이 일 몰입에 미치는 효과

홍아정(Hong, Ah Jeong),조윤성(Jo, Yun Seong)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2018 인적자원관리연구 Vol.25 No.2

최근 급격한 기업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일 방식으로의 전환은 인적자원관리 영역에 있어 대안적 접근방식을 요청하였다. 대안적 접근의 형태는 인적자원관리를 통한 조직 구성원의 웰빙 향상으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는 것이다. 특히 조직 구성원 웰빙 요소인 일 몰입은 현장 내 긍정적 가치를 확대하고 조직의 성과증진 및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일 몰입에 대한 선행요인을 탐색하고 이를 실증하는 것은 노동시장과 일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의 생존과 지속적 성장에 필요한 요인을 구명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연구는 일 몰입 관련 변인을 탐색하고 변인 간 영향관계를 실증하여 인적자원관리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에서 독립변인의 경우 리더가 긍정심리역량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십인 진성리더십을 선정하였고, 이것이 일 몰입에 미치는 영향경로에서 있어 조직학습역량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였다. 설정된 연구모형을 실증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대기업 조직에 근무하고 있는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286부의 설문응답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후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통계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성리더십은 일 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성리더십은 조직학습역량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학습역량은 일 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진성리더십과 일 몰입 영향관계에서 조직학습역량은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의 진성리더십이 조직 구성원들의 일 몰입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조직학습역량 또한 일 몰입에 직접적인 영향을미친다는 결과를 통해서 일 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성리더십과 조직학습역량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천적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To get ahead in this global competition, companies should improve employee’s work engagement, in which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antecedents of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The study explored the effects of authentic leadership as independent variable and organizational learning capability as mediation variable. To test its hypothesis, survey questionnaire was conducted by clerical workers in corporation group, where the permanent workers are over 1,000 and those corporations were chosen by Fair Trade Commission. A total of 286 questionnaire responses was used to statistical analysis. Following are the result of the study: First, authentic leadership had positive influence on work engagement. Second, authentic leadership had positive influence on organizational learning capability. Third, organizational learning capability had positive influence on work engagement. Fourth, organizational learning capability had mediating effect between authentic leadership and work engagement. The study findings were discussed along with managerial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applications.

소명의식과 조직몰입 및 혁신행동의 구조적 관계

홍지웅,홍아정,Hong, Ji-Woong,Hong, Ah-Jeong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20 디지털융복합연구 Vol.18 No.9

본 연구는 현직 교사들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일련의 통계분석을 통해 소명의식과 조직몰입, 혁신행동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였다. 주요결과를 간략하게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명의식은 조직몰입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명의식은 혁신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셋째, 조직몰입은 혁신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교사의 혁신행동을 높이기 위해서 교사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명확히 하고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의 목표와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와 의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에 후속연구에서는 교사들의 소명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calling,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innovation behavior among 302 current teachers.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calling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Second, calling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innovation behavior. Third, Organizational commitmen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innovation behavior. The result of the study suggests that in order to enhance the teacher's innovation behavior, it is necessary to clarify the calling of the teacher's own work and make him/her feel so that it can lead to the desire and willingness to actively realize the organization's goals and values.

안전리더십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서현정,홍아정,Seo, Hyun Jeong,Hong, Ah-Jeong 한국안전학회 2020 한국안전학회지 Vol.35 No.6

In order to establish a conceptual basi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 of safety leadership, this study reviewed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trends related to safety leadership through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methods. The literature search was conducted by combining terms related to safety leadership without limiting the period databases. A total of 195 documents were found, of which the final 59 were used for analysis. As a results, the safety leadership study was the most frequent in relations among variables. The most leadership types were based on transactional leadership and transformational leadership. In addition, studies have been conducted to categorize safety leadership as an independent concept. Safety leadership was mainly studied in the fields of safety engineering, disaster prevention, and business administration. Quantitative studies were mainly conducted to research methods. Based on the results, the research trend related to safety leadership was discussed,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 was presented.

소명의식과 일가치감, 심리적 주인의식 및 조직시민행동의 구조적 관계

홍지웅,홍아정,Hong, Ji-Woong,Hong, Ah Jeong 한국융합학회 2021 한국융합학회논문지 Vol.12 No.10

본 연구는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소명의식과 일가치감, 심리적 주인의식, 조직시민행동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교사들의 조직시민행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총 586부를 통계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소명의식은 심리적 주인의식과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일가치감은 심리적 주인의식과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쳤으며, 심리적 주인의식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심리적 주인의식은 일가치감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므로 교사들의 일가치감과 심리적 주인의식이 강하면 조직시민행동을 강화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학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교사들의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심리적 경로를 파악하고, 학교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alling, value of work, psychological ownership,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for 586 teachers. As a result of the study, calling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psychological ownership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nd value of work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sychological ownership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nd psychological ownership had a positive effect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So psychological ownership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alue of work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Therefore,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s reinforced when a value of work value and psychological ownership increase.

기업의 지식경영 실행에 관한 질적 연구: S기업의 지식경영 실천 사례

현경택 ( Kyung Taek Hyun ),홍아정 ( Ah Jeong Hong ) 한국지식경영학회 2010 지식경영연구 Vol.11 No.1

As knowledge has become the most important means of production for a company to survive in a "knowledge-based society", knowledge management has become the key issue in the corporate sector. Despite its growing significance, there are limited numbers of research that describe how companies actually develop, share and practice their knowledge. From this perspective, this study used a qualitative approach to explore on the actual process of knowledge management implementation. In-depth interviews with eleven senior managers, who were working at S global corporation, were conducted. The results show that there are differences between how the participants perceive and how they actually perform in managing knowledge. While the participants tend to conceptualize knowledge management as building a technical system, their performance has shown that knowledge has been developed and shared through active interaction among the members in the company. The factors that impede knowledge management were caused by the individualized job assignment and inapplicable exercises that result in obscuring information flow and utilizing inadequate and low quality of knowledge. The findings of this study imply that knowledge management is not a matter of formality but a paradigm that assures for the flow and share of knowledge.

조직정치지각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조직냉소주의와 분배공정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김정태 ( Jung Tai Kim ),홍아정 ( Ah Jeong Hong ) 한국인력개발학회 2013 HRD연구 Vol.15 No.2

본 연구는 조직 내에서 특정 집단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조직에서 승인되지 않는 암묵적인 행동인 조직정치행위에 대한 구성원들의 지각이 개인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특히 조직정치지각과 혁신행동과의 관계에서 조직냉소주의와 분배공정성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의 재무, 인사, 기획 등 지원 부서에 근무하는 구성원 228명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조직정치에 대한 지각은 구성원의 혁신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조직정치지각과 혁신행동과의 관계에서 조직냉소주의와 분배공정성은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구성원의 조직정치지각이 높을수록 조직 유효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점을 실증함으로써, 인사관리 차원의 조직 내 정치행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제언과 함께 경영자와 관리자 교육 및 특히 조직개발을 위한 조직 내 HRD 활동에서 조직행동의 역기능을 주지시키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organizational politics on employees` innovative behavior, and to identify the medi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cynicism and distributive justice between the variables. As the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politics is based on employees` subjective perception and assessment, a questionnaire survey was carried out to 228 office workers who were in charge of management support, personnel affairs and finance in domestic large companies. Using SPSS 18.0 statistic program,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was carried out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variables and their mutual 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 was also conducted for Baron & Kenny (1986)`s mediated effect analysis. The study findings show that the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politics had negative influence upon employees` innovative behavior suggesting that employees` awareness of selfish behavior in an organization caused by blood-ties, regionalism or school relations was considered as the inhibiting factor for materializing and executing new ideas for the organizational development. Whereas fair distribution of resources had positive influence upon innovative behavior, organizational cynicism had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organizational politics and innovative behavior. The study also verified that distributive justice had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organizational politics and innovative behavior. When fair distribution is recognized by employees` contribution and investment, their expectation for their performance increases and that led the activation of innovative behavior.

재직 대학원생의 학습경험과 직업정체성 (재)형성에 관한 연구

임고은(Lim, Ko Eun),홍아정(Hong, Ah Jeong) 한국평생교육학회 2018 평생교육학연구 Vol.24 No.3

직업을 갖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대학원생의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재직 대학원생은 대학원이라는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면서, 자아와 주변 상황에 대한 끊임없는 상호작용과 성찰을 통한 인식전환의 과정을 겪는다. 이 연구는 대학원에 진학한 초기경력 대학원생의 학습과정에서 직업정체성을 (재)형성하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직업관과 학습관에 관한인식 변화과정과 이들이 처한 맥락적 상황이 변화과정에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5년 이하의 경력을 가지고 최소 3학기이상 수료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대학원 학습과정은 재직 대학원생의 직업과 학습에 대한 관점 변화, 즉 준거 틀의 새로운 형성, 재구조화를 이끌었다. 학습과정은 타인의 관점이 아닌 자신만의 준거 틀을 만들고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신념에 맞는 관점을 형성하는 과정이었다. 둘째, 재직 대학원생의 학습과정에서 오는 정서적, 환경적 요인은 서로 복합적으로 얽혀 연결되어 있었으며 독립적이 아닌 맥락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직업정체성 (재)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셋째, 재직 대학원생의 대학원에서의 학습과정은 직업정체성을 (재)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무지한 직업인’에서 ‘겸손한 학습자’로 인식하게 되었고 ‘끊임없이 배움이 필요한 겸손한 직업인으로’ 직업정체성을 (재)형성하였다.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part-time graduate students has led graduate schools to become important institutes for career development in Korea. Part-time graduate students not only achieve academic knowledge and skills but also develop their career identity. The study explored how part-time graduate students transform their perspectives of learning, work, and their selves during their graduate school years. Thirteen part-time students, who completed at least three semesters in graduate school while working in careers of less than 5 years, participated in in-depth interviews.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f the study. First, the process of persisting with graduate school learning led to changes in perspectives on their work and learning of people who are early in their careers, that is, the new formation and restructuring of their frames of reference. Second, emotional, and environmental factors in the learning process of people early in their careers were intricately connected, which influenced the reconstruction of the occupational identity through their interaction. Third, participation in learning was the process of reconstructing their occupational identity. The study participants changed their identity from the career ignorant to the humble learner through learning, and reconstructed their occupational identity into the humble career man in need of endless learning through the integration.

중장년 구직자의 사회적지지가 구직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폐기학습의 매개효과

김나래(Kim Na Rae),홍아정(Hong Ah Jeong) 한국평생교육학회 2016 평생교육학연구 Vol.22 No.2

최근의 경제위기로 인하여 비자발적 퇴직을 겪은 중장년 세대는 사회경제적 불안과 심리적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전직과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준비와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중장년 구직자가 취업이나 전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과 함께 주변으로부터의 심리적, 물리적 도움과 지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기존에 답습한 사고습관과 학습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개방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가 전제 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구직준비를 하고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식한 사회적지지가 구직행동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관계에서 폐기학습이 매개효과를 갖는지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수도권 소재 고용노동부, 시·구청 및 기타 공공기관의 재취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중장년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주변인들로부터 인식한 사회적지지지는 중장년 구직자의 구직행동과 폐기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구직행동에는 정서적지지와 정보적지지가 영향을 미쳤고, 폐기학습에는 정서적지지와 평가적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폐기학습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서적지지와 구직행동 간에는 부분매개효과가 있었고, 평가적지지와 구직행동 간에는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중장년층의 구직활동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주변으로부터 심리적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의 습관과 학습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폐기학습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e recent economic crisis has been a major cause for low employment in all age groups. It is especially even harder for Korean baby-boomers who retired involuntarily. In order for middle-aged job seekers to find a new job, it is important to disconnect from their previous knowledge or learning habits as well as to seek support from others. In this vein,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confirm the impact of social support on job search behavior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unlearning. For the validation of the study, 336 survey questionnaire from middle-aged job seekers participating in workforce retraining programs, were analyzed.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f the study: First,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impact of the social support on the job search and unlearning, emotional and informative support have a positive impact on preparation job search behavior, and emotional and evaluative support have positive impact on unlearning. Second, unlearning has a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emotional support and job search behavior, and full mediating effect between evaluative support and job search behavior. The result draws implication for the development of educational and support programs for the middle-aged job see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