巴蜀文人之縱橫風格考察

李?勳(Lee Ki-hoon) 중국어문학연구회 2007 중국어문학논집 Vol.0 No.47

巴蜀지역은 예부터 “하늘의 창고(天府)”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토지가 비옥하고 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수많은 영재와 인재를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한데, 예를 들면 漢代에는 저명한 辭賦家 司馬相如와 揚雄이 있고, 唐代에는 시인 陳子昻과 李白, 宋代에는 문장가 蘇洵, 蘇軾 부자 등 중국문학사상 높이 평가되는 문인들이 모두 파촉지역 출신이다. 이렇게 심원한 문화풍조에 대해 당연히 학자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그에 대한 연구 또한 적지 않다. 필자 역시 “蘇軾散文”이라는 대상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파촉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소식의 문장 풍격을 파악하기 위해 역대 문인들의 평론 내용을 살펴보던 중 적지 않은 문인들이 소씨 부자의 문장이 “戰國縱橫風”을 갖고 있다거나 “《戰國策》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 과정에서 “전국종횡풍”이라는 특징이 파촉의 문학풍토 및 출신문인들과 연관이 적지 않음을 발견하였는데, 마침 종횡가 연구학자인 熊憲光도 동일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즉 파촉의 문학종사인 사마상여를 비롯하여 위에 거론한 역대 문인들이 각기 다른 정도로 종횡사상을 가지고 작품 속에서 종횡문풍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공통점인 파촉이라는 지역과의 연관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본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하여 먼저 파촉지역의 지리, 지형상의 외부조건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편벽된 지형특징이 결국 현지인들의 실리를 추구하고(嗜利), 호탕하며(好蕩), 풍자와 비방하기를 좋아하고 권세를 흠모하는(好文刺譏, 貴慕權勢) 등의 특수한 인성을 형성하였고 이것이 종횡기질과 잘 부합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폐쇄적인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사상의 수용에 있어 중원에 비해 더욱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특징이 바로 유가에서 극력 배척하는 종횡문풍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파촉지역의 문화풍토라는 내부조건을 살펴본 결과 한대에 사마상여라는 문학종사가 나온 이후 파촉문인의 심리에는 하나의 문학적 전범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 사마상여의 종횡문풍을 후대 문인들이 자연스럽게 섭취하였음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3장에서는 역대 파촉출신 문인들의 각기 다른 종횡문풍을 살펴보았다. 시대에 따라 문체에 따라 각기 받아들인 경위와 내용은 다르지만 파촉이라는 지역을 매개로 하여 종횡풍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속담에 지방의 풍토가 지방의 사람을 기른다(一方水土養一方人)라는 말이 있다. 파촉의 독특한 지역환경은 파촉인들에게 종횡가의 성격과 문풍을 부여하였다. 사마상여, 양웅, 진자앙, 이백, 소순, 소식 등 문인들은 파촉문화의 집체적인 무의식 속에서 종횡이라는 문화요소를 직접 체득하였고 자연히 그 작품 속에 파촉인의 기세호탕하고 종횡으로 넘나드는 듯한 문화적 개성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경찰 테이저건 사용 실태에 관한 연구 : 지구대 파출소 외근경찰관 작성 테이저건 사용보고서 분석을 바탕으로

이 훈(Lee, Hoon) 한국공안행정학회 2018 한국공안행정학회보 Vol.27 No.2

지난 2005년 총기 사용을 대체하고 보다 안전한 법집행을 위해 우리나라 경찰에 최초 도입된 테이저건은 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일선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들이 가장 자주 활용하는 경찰장비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총기에 비해 테이저건은 사용 대상자의 사망 또는 부상 가능성이 현저히 낮고 사용 요건 역시 현저히 완화되어 있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날로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테이저건 장비 자체는 사용 대상자의 생명·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다. 실제 2017년 6월 경남 함양군에서 정신병원을 거부하며 흉기를 들고 저항하던 40대 남성이 경찰 테이저건에 맞은 후 사망하는 사례가 국내 최초로 발생하였으며, 테이저건 오발로 인한 대상자의 실명 사례, 대상자가 테이저건 피격 후 쓰러지면서 자신이 들고 있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였다. 또한 경찰의 귀가 요청에 불응한 술에 취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테이저건을 사용한 사례도 발생함으로써 적절한 테이 저건 사용 한계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연구는 실제 우리나라 경찰관들이 작성한 테이저건 사용보고서를 분석함으로써 일선 경찰의 테이저건 사용 실태 파악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대부분 의 경찰 테이저건은 대상자가 경찰관 또는 제3자에 대한 주먹질, 발길질과 같은 신체적 폭력 이상의 위해를 가하는 상황, 체포의 대상자가 도주하는 경우, 대상자가 자해를 시도하는 경우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대상자가 단순히 체포·연행에 불응하는 경우 및 대상자를 경찰관에 대한 모욕죄의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도 테이저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의 테이저건 사용은 미국 연방법원 및 주요 경찰관서에서 설정한 테이저건 사용 한계를 벗어나는 반면, 우리나라 경찰의 테이저건 사용 가이드라인은 체포·연행에 소극적으로 저항하는 경우와 경미한 범죄의 현행범 체포 상황에서의 테이저건 사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경찰 테이저건 사용을 위한 정책적 제안을 논의하였다. Since taser guns were first deployed in the Korean National Policy Agency in 2005, tasers have been one of the most frequently used force options in the line of police duty. Although police tasers are originally designed to minimize the amount of physical harm to theirs subjects, a great deal of research has warned the use of police tasers may result in subjects’ death or serious injury. In 2017, a mentally-ill person who refused to be transferred to a mental hospital, while resisting the police, was fatally tasered by the police death, which is the first death in Korea resulting from police use of tasers. Furthermore, many civilian injuries and death caused by police tasers have been reported. Recently, police officers applied a taser to stun a high school students who resisted the police just with only verbal abuse. Therefore, the current study examined police taser gun use practices in Korea by reviewing police use of taser reports filed by frontline officers in the country. By doing so, the present study found that most of police tasers were applied to subjects who were at least combative or physically resistive. However, a few police officers applied tasers to subjects who were non-compliant or resisting officers’ command by locking arms or tightening their body. As police use of tasers to passively resisting the police can be actionable under Section 1983 in the United States, the current use of force guidelines in the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must be reconsidered to properly advise its officers’ use of tasers. The current study also discussed policy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굴절교정수술 전후의 망막 이상과 술 전 시행한 망막 레이저 치료 빈도

김민교(Min Kyo Kim),이 훈(Hoon Lee),이형근(Hyung Keun Lee),서경률(Kyoung Yul Seo),김응권(Eung Kweon Kim),김태임(Tae Im Kim) 대한안과학회 2015 대한안과학회지 Vol.56 No.11

목적: 근시교정을 위해 다양한 각막굴절교정수술 혹은 유수정체 안내렌즈 삽입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수술 전 발견한 망막 이상과 술 전 시행한 예방적 레이저 광응고술 여부, 그리고 수술 후 발생한 망막 질환의 빈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본원에서 2005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시행한 굴절교정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술 전 검사에서 발견한 망막 이상의 종류와 빈도 및 이에 대해 예방적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한 비율을 조사하였으며, 수술 이후 새로이 발생한 망막 질환의 종류와 빈도를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총 466명 894안(라식군 117명 225안, 라섹 및 엑시머군 231명 450안, 유수정체 안내렌즈 삽입술군 121명 219안) 중 268안 (29.98%)에서 술 전 망막 이상이 발견되었고, 이 중 144안(16.11%)에서 예방적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하였으며, 추적 관찰 기간 중 8안(라섹 및 엑시머 군 5안, 유수정체 안내렌즈 삽입술군 3안)에서 술 전에 관찰되지 않았던 망막 이상이 새로 발견되었다. 수술 전 구면렌즈 대응치와 망막 이상의 유무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결론: 굴절교정술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시 환자에서 망막 이상의 빈도는 정상안보다 높으며 수술 전 망막 레이저 치료가 필요 한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추적기간 중에도 망막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술자와 환자 모두의 주의가 요구된다. Purpose: We investigated the incidence of retinal lesions before and after surgery and the percentage of preoperative prophy-lactic laser treatment in patients who underwent corneal refractive surgery or phakic intraocular lens implantation (pIOLi). Methods: The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ho underwent refractive surgery from January 2005 to June 2013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We investigated the incidence and type of retinal lesions identified during the preoperative examination. Additionally, the percentage of preoperative prophylactic laser treatment and the incidence of postoperative newly developed retinal lesions were analyzed. Results: A total of 894 eyes of 466 subjects (laser in situ keratomileusis [LASIK] 225 eyes, 117 subjects; laser-assisted sub-epithelial keratectomy [LASEK] or photorefractive keratectomy [PRK] 450 eyes, 231 subjects; pIOLi 219 eyes, 121 subjects) were enrolled in the present study. Retinal lesions were found in 268 eyes (29.98%) and of those, 144 eyes (16.11%) received prophylactic laser treatment. Postoperative newly developed retinal lesions were detected in 8 cases (LASEK or PRK, 5 cases; pIOLi, 3 cases) during the follow-up period.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preoperative spherical equivalent and the presence of retinal lesions. Conclusions: The patient population of refractive surgery is largely myopic and thus particularly vulnerable to retinal lesions. Additionally, a considerable number of patients required preoperative prophylactic laser treatment. Therefore, both surgeons and patients should be aware of the risks of developing postoperative retinal lesions.

폐전선 피복 플라스틱으로부터 PVC 제거를 위한 비중선별 기술개발

전호석(Ho-Seok Jeon),이광훈(Kwang-Hoon Lee),백상호(Sang-Ho Baek),이 훈(Hoon Lee) 한국열환경공학회 2014 한국열환경공학회 학술대회지 Vol.2014 No.-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에 대한 후향적 연구

한윤식(Yoon-Sic Han),이인우(In-Woo Lee),이 호(Ho Lee),서진원(Jin-Won Suh),김성민(Soung-Min Kim),명 훈(Hoon Myoung),황순정(Soon-Jung Hwang),최진영(Jin-Young Choi),이종호(Jong-Ho Lee),정필훈(Pill-Hoon Choung),김명진(Myung-Jin Kim),서병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2011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 Vol.37 No.6

Introduction: The incidence of 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BRONJ) has increased gradually in patients who have undergone surgical treatment for osteomyelitis. In this study, a retrospective analysis of BRONJ patients was carried out using the data of osteomyelitis patients treated surgically. Materials and Methods: Osteomyelitis patients, who underwent curettage, sequestrectomy, saucerization or decortications, and partial mandibulectomy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Dental Hospital from 2004 to 2010 were enrolled in this study. The patients were classified and categorized into two groups based on the surgical records and progress notes. One group comprised of patients with osteomyelitis and osteoporosis, and the other group included patients with osteomyelitis only. The epidemiological data of the BRONJ patients was analyzed to identify any trend in the incidence of BRONJ in osteomyelitis patients. Results: Among 200 patients who underwent surgical intervention for osteomyelitis, 64 (32.0%) were identified as having osteoporosis as the underlying disease. In these 64 patients, more than 81.3% had been prescribed bisphosphonates. Females were far more affected by BRONJ than males. The incidence of BRONJ also increased with age. The posterior part of the mandible was affected more frequently by BRONJ. Conclusion: Although the availability of potent antibiotics and increased oral hygiene care can reduce the overall incidence of osteomyelitis, BRONJ can increase the total incidence. To prevent BRONJ, it is recommended that an oral examination be performed before prescribing bisphosphonates. Moreover, the patients should be educated about the potential risks of dental procedures that might be causal factors for BRONJ. Furthermore, patient swho take bisphosphonates for the treatment of osteoporosis should undergo periodic follow up oral examinations to prevent BRONJ.

常壓燒結한 SiC-ZrB2 導電性 複合體의 特性에 미치는 In Situ YAG의 影響

신 용 덕(Yong-Deok Shin),주 진 영(Jin-Young Ju),고 태 헌(Tae-Hun Ko),이 정 훈 (Jung-hoon Lee ) 대한전기학회 2008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08 No.7

SiC-TiB2 電導性 複合體의 特性에 미치는 加壓의 影響

신 용 덕(Yong-Deok Shin),서 재 호(Je-Ho Seo),주 진 영(Jin-Young Ju),고 태 헌(Tae-Hun Ko),이 정 훈 (Jung-hoon Lee ) 대한전기학회 2008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08 No.7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의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정책적 함의

이주아, 이소윤, 이 훈 신한대학교 2020 신한대학교 논문집 Vol.43 No.

This research reviewed the Marine Protected Areas(MPAs) system of Garorim Bay and carried the following 4 policy implications for the marine garden project. First, it becomes the leading model for marine MPAs management with the new paradigm of leisure and the systematic operations. Second, it removes the regional conflicts by the restoration of marine and aquatic ecosystem and its improvement for local residents’s living conditions. Third, it establishes the vital foothold in the balanced marine ecotourism both at home and abroad over the harmony among nature, marine, mudflat, people, and so on. Finally, it finds out the sustainable models for fishing communities through the valuable marine ecosystem, the revitalized regional growth, the win-win cooperative system between the locals and the youth, etc. The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is preparing the legal basis upon which to promote the marine garden project as the national focal project. In this regard, this study has some notable achievements that stress the importance of the national marine garden project based on the above implications.

질료와 형상, 그리고 개별과 보편

이 훈 慶南大學校 人文科學硏究所 1998 人文論叢 Vol.10 No.-

인지도에 의한 청주시 이미지 분석

이 훈,이용희 충북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 1999 建設技術論文集 Vol.18 No.1

Recently, environmental cognition research is extremly diverse in that much has beam written about people's image of cities. In this paper, therefore, offer a brief introduction of other research on the image of city. Thereafter, areas to be covered include cognitive making, city images, spatial activity, preference environment, spacial orientation and personal characteristic comparisons involving environmental cognition. By the underuse verbal responses and equate cognitive maps, it's valuable to accompany the sketch-map techniques with non visual components of cognitive maps. In conclusion, this study has been provided methodology that can help to seeking for the image of city with cognitive map and several findings for Cheongju city image are li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