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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 학습자의 글쓰기 어려움에 관한 근거이론적 분석 - 문화적 문해 단계 글쓰기 교수학습 과정을 중심으로
윤경훈,김혜연 한국 리터러시 학회 2021 리터러시 연구 Vol.12 No.2
This study analyzes the writing experiences of elderly female literacy learners in the cultural literacy class, to identify difficulties in writing and provide basic data on adult literacy education. To this end, we observed the teaching and learning processes of five participants who completed basic-literacy level and participated in the courses for cultural literacy learners. Transcripts of all recorded communications during teaching and learning, post-interviews of participants, and the instructor’s logbook were analyzed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In addition, the paradigm model was also applied to the analysis procedure. As a result of open coding, 112 concepts and 33 categories were derived. Axis coding from the categories were conducted based on the following six paradigms: phenomenon, casual conditions, contextual conditions, intervening conditions,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and consequences. According to the selective coding, the core category of “female elderly literacy learners who cope with the difficulties in writing are actively intervening in teaching, as well as lacking in confidence as learners” was drawn. Educational implications on the results from the selective coding were also discussed. 이 연구는 문해교육 학습자의 문화적 문해 글쓰기 교수학습에서의 의사소통 양상을 분석함으로써,문해교육 학습자가 경험하는 글쓰기 어려움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수학습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초 문자해득 교육을 마치고 문화적 문해 교수학습 과정에 돌입한 연구 참여자5명을 대상으로 문화적 문해 글쓰기 교수학습 상황을 관찰하였다.이 과정에서 교수학습 과정의 의사소통 녹취록,참여자별 사후 인터뷰,교수자 일지를 근거이론 방법에 입각하여 분석하고,패러다임 모형을 적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개방 코딩 결과,112개의 개념과 3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이 범주들을 중심으로 축코딩을통해 ‘글쓰기의 어려움’이라는 중심현상을 둘러싼 우연적 조건,맥락적 조건,작용/상호작용 전략,중재적 조건 및 결과를 확인하였다.또한 패러다임 모형 적용 결과를 중심으로 선택 코딩을 통해 ‘글쓰기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학습자로서의 자신감이 결여되는 동시에 교수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는 핵심 범주를 도출하고 이야기 윤곽을 완성하였다.연구 결과,연구 참여자들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 결여 및 동기 부족을 보임과 동시에 글쓰기 교수 과정에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는 학습자들이 문해교육참여 초기에 쓰기 동기를 고취시키는 별도의 교수적 노력이 부재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므로 향후 문화적 문해 글쓰기 교수학습 과정에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한 교수적 노력이 요구된다
한국 다문화주의 연구의 다문화 정책 인식에 대한 비판적 검토: 맥락 없는 다문화주의?
윤경훈,강정인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2019 韓國 政治 硏究 Vol.28 No.2
이 연구는 기존 국내 다문화주의 연구의 한국 다문화 정책에 대한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다문화주의 이론의 주된 논의 대상이 되는 국가 내의 소수 문화 집단 문제에 있어, 한국과 서구는 전혀 다른 역사적·현실적 맥락 속에 놓여있다. 서구의 소수 문화 집단은 원주민·소수 민족·중층적 이민자 집단을 포괄하며 각각의 집단들은 서로 다른 과정을 거쳐 현재의 국가로 편입된 이질적인 집단들이다. 따라서 서구 다문화주의 이론은 다양한 집단들의 성격에 따라 상이한논리를 적용해 왔다. 이에 대비되는 한국의 소수 문화 집단은 사실상 1990년대이래 유입된 현대적·자발적 이민자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나아가 이민자 집단의 역사적·현실적 맥락이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서구의 중층적 이민자 집단들과도 크게 다르다. 그러나 국내의 다문화주의 연구는 서구 다문화주의의 관점을 역사적 맥락과 배경의 차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한국의 현실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이 연구는 국내 다문화주의 연구가 한국의 다문화 정책에 대해제기하고 있는 ① 동화주의 정책, ② 서열화와 차별적 포섭·배제 정책이라는 두가지 비판적 해석이 적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 This paper critically reviews the interpretations of the multicultural policies in Korean multiculturalism studies. Regarding the problem of cultural minorities, which is the main topic of multiculturalism theory, South Korea and Western nations are located in different historical and practical contexts. Cultural minorities in Western nations often include natives, ethnic minorities and multi-layered immigrants. In other words, they come to live in the host nation by diverse historical processes. Therefore, multiculturalism theories in Western nations have developed different policies and strategies to meet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each cultural minority. In contrast, South Korean cultural minorities are composed of only contemporary and voluntary single-layered immigrants who have mostly entered Korea since 1990s. Thus, Korea’s historical and practical context of immigration is much different from that of Western nations. However, Korean multiculturalism studies have applied Western multiculturalism theories to Korea without serious consideration of the differences in context. In order to demonstrate this argument, the paper first summarizes criticisms raised against South Korean multicultural policies by the Korean literature: assimilation model and instigation of ranking between immigrants with differential exclusionary model. And then it shows that most of such criticisms are the product of categorical mistakes.
중학생의 동료 피드백과 글쓰기 수행의 관계 - 내용 생성하기 단계를 중심으로
윤경훈,김혜연 한국 리터러시 학회 2022 리터러시 연구 Vol.13 No.4
이 연구는 글쓰기 과정에서 동료 피드백이 내용 생성하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하여 내용 생성하기 단계에서 중학생들의 동료 피드백의 수와 유형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중학생들의 동료 피드백 수신과 발신 양상은초고의 질과 학생의 활동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중학생들의 동료 피드백 수와 유형은 초고의 질과 학생의 활동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176명의 중학생들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이들은 서평 쓰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내용 생성하기 단계 중 동료 피드백을 실시한 뒤 초고를 작성하고 동료 피드백활동에 관한 설문조사에 임하였다.피드백의 성격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우호적피드백이,피드백의 영역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내용 피드백이,피드백의 내용을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단순소감형 피드백과 논평형 피드백이 많은 수를 차지하였다.피드백의 내용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의 유형별 수의 영향을 수신과 발신 차원에서 볼 때 수신 차원에서는 모든 유형에 대해 유의하지 않게 나왔지만,발신 차원에서는 유의한 유형들이 일부 있었다.이 결과를 통해 동료 피드백의 경험 자체가 글쓰기 능력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타인의 글을 피드백하는 행위 자체가 글쓰기 과정에 대한 메타적 인식을 확장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