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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환(Oh, Ilhwan),이연식(Yi, Yeonsik) 동북아역사재단 2015 영토해양연구 Vol.10 No.-
본고는 전후 한일 양국의 ‘독도’에 관한 연구 성과와 주요 논문의 경향과 최근 동향을 확인하고 이를 비교한다는 장기적인 계획 아래, 우선적으로 국내 연구논문의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분석 대상을 추출하고 서지사항에 대한 기본적인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고의 분석 대상은 학위논문과 단행본 수록 논문 등을 제외하고, 1945년 1월 1일~2015년 6월 1일 현재까지 기간 중 국내 학술정보검색 DB 중 RISS에서 ‘전체 키워드’로서 ‘독도’를 입력·검색한 학술논문집, 저널, 학술지 등에 게재된 학술논문 총 1,742건 가운데 중복 집계 등을 제외한 964건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은 학술논문 제목의 형태소 단위별로 키워드를 추출하고, 각 어휘의 등장 빈도, 발행 연도, 저자, 학술기관명을 코딩하여 연도별 · 발행기관별 빈도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학술논문 제목 중 독도의 영토분쟁과 관련된 주요 어휘 중 12건의 어휘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빈도분석과 해당 기관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기초적인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독도 관련 학술논문 발표는 1996년 이후 독도학회 발족 이후 활발해지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중반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발족과 각 전문학회지에 독도 관련 논문이 집중적으로 게재됨에 따라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 3년간에는 다소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임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약 13개 연구기관에 논문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가장 독보적으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 밖에 동북아역사재단이 최근 연구 경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활발한 연구 활동을 보인 연구자들은 약 9명 내외로 확인되었고 각각의 연구자들은 영남대학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해사문제연구소, 한국지적학회 등 특정 연구기관 및 학회지에 집중적인 투고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주요 어휘로 살펴본 연구 경향은 한일관계 속에서의 독도 문제에 편중되어 있으며, 영유권 문제와 분쟁을 둘러싼 연구가 가장 활발하며, 최근 들어 국제법, 또는 기타 법규와 관련된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주권, 어업, 안보, 역사, 교육 분야 연구도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의 독도연구의 일반적인 경향을 확인하고, 나아가 향후 일본에서의 독도(다케시마)연구에 대한 계량적 분석을 도출하고, 이를 상호 비교 대조함으로써 양국간의 인식과 태도, 향후 연구 방향과 대응 전략 등을 검토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This article is statistically analyzing the trends of the academic papers on Dokdo in Korea. This research covers all the academic papers including the word ‘Dokdo’ from 1945 to Jun, 2015, at the DataBase, RISS(Research Information Shring Serive, the one of the most extensive research data base in Korea, run by KERIS, funded by Korean Government), excepting paperback books and thesis. 964 papers on Dokdo was selected and analysed among 1,742 papers not relating Dokdo actually or overlapped. About the selected 964 papers, we analyzed the frequencies and ranks of the authors, Journals, years issued, and main kew words of titles. Analysis result shows that Dokdo research papers was increased to since 1995 and upsurged after the middle of 2000’s. Also we found that the numbers of papers are decreasing these 3 years, after 2012. 13 of major leading research institute, society, or laboratory, and 9 researchers are founded. Also, we realized that most of the leading institutes and researchers are combinded with specific academic society, university, or foundations. It is biased that most of leading researchers’ papers are published in the specific journals, only. In the past, comparatively the matters of historical approach were overwhelmingly. But in recently, for the last 10 years, Dokdo research are focused on the fields of territory, sovereignty and conflict. Specially, study of international and domestic law on the fields of Dokdo, ocean, fishery and etc. are increasing. It is needed that statistical analysis including paperback books and thesis on Dokdo would be committed. And it is need to compare the results with the analysis on Takeshima researches in Japan side by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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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환(Oh Il-Whan) 한국정치학회 1995 한국정치학회보 Vol.29 No.2
국민적 통합, 즉 시민사회의 결속은 시민이 가진 정치의식에 좌우되며, 이 정치의식은 정치교육에 의해 결정된다. 여기서 정치교육은 정당한 시민적 권리를 주장하고 부정적 정치현상에 대해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은 물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올바른 시민상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무엇보다도 독일의 통일을 위한 정치교육의 실상을 분석함으로써 남북한 통일을 위한 교육정책의 수립에 있어서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서독이 통일이 되면서 겪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는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 특히 독일의 정치교육은 서독주민을 민주시민으로 육성하여, 통일의 주역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에는 동독주민들을 서독의 자유민주주의적 다원주의체제에로 동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즉 동서독 주민간의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면서 내적 통일기반의 조성에 정치교육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말해 독일의 정치교육은 국민을 통합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독일의 정치교육 사례는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준다. 따라서 이를 모범으로 삼아 통일 이전에 남한시민들의 민주시민의식의 함양은 물론 통일 후 남북 이질화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할 정치교육을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남북한의 이질성 극복은 제도보다 의식면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바로 이 점에서 장기적인 대비책으로 통일정치교육체계를 수립하여야 하며, 그 내용으로는 무엇보다도 전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역사적 진실과 비판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을 최우선시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통일국가가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적 다원주의체제를 형성하여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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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환(Il-Whan Oh),정경환(Kyung-Hwan Chung) 한국민족사상학회 2021 민족사상 Vol.15 No.1
This paper is about the cultivation theory of 'Cheonbu-kyeong', the unique scripture of our people. The attitude and mental attitude of the researcher in studying Cheon Bu-kyung are as follows. First, you have to be pious. In studying Cheon Bu-kyung, which contains the mysterious truth about the universe, the world, and nature, one must have a bright and clear mind. Second, you should study Cheon Bu-kyung in a self-purifying way. How can you properly study Cheon Bu-kyung, which contains the principles of the universe and human beings, while doing all sorts of clumsiness? Finally, we should base our pride on pride and pride in our people, history, and ideas. Those who are absorbed in Western and Eastern philosophies and who despise and ignore Korean ones think it is difficult to properly analyze Cheon Bu-kyung. Based on the research methodology of Cheonbu-kyung or the method of studying Cheonbu-gyeong, a brief description of Cheonbu-kyung's theory of culture suggests that Cheonbu-kyung learns that the universe and nature are one. Second, Cheon Bu-kyung makes us get out of our misery. Third, Cheon Bu-kyung makes me realize the nature of being. Fourth, Cheon Bu-kyung lets others out of their hands and out of their restraints. Finally, Cheon Bu-kyung keeps my mind in a state of clarity by keeping it in common with heaven. 본 논문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경전인 ‘천부경’의 수양론에 관한 것이다. 천부경을 공부함에 있어서 명심해야 할 연구자의 자세와 심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건함을 지녀야 한다. 우주와 세계와 자연에 대한 오묘한 진리를 내포하고 있는 천부경을 공부함에 있어서는 스스로 밝고 맑은 성심을 지녀야 한다. 둘째, 스스로 정화된 모습에서 천부경을 공부해야 한다. 자신은 온갖 탁한 행동을 다하면서 우주와 인간의 원리가 담긴 천부경을 어찌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우리 민족과 역사와 사상에 대한 긍지심과 자부심을 기초해야 한다. 서양과 동양의 타 철학에 대해 심취하면서 한국의 것을 천대하고 무시하는 이는 천부경을 제대로 분석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천부경에 대한 연구방법론 내지 천부경 공부법을 기초하여 천부경의 수양론을 간략하게 지적하면 첫째, 천부경은 우주와 자연과 나가 하나임을 터득하게 한다. 둘째, 천부경은 우리로 하여금 사사로움에서 벗어나게 한다. 셋째, 천부경은 나란 존재의 본성을 깨닫게 한다. 넷째, 천부경은 타인과 시시비비에서 벗어나 타인으로부터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한다. 마지막으로 천부경은 하늘과 상통하게 하여 나의 마음을 청명상태에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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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환(Il-whan OH) 한국통일전략학회 2006 통일전략 Vol.6 No.2
북핵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보질서를 교란시키며 역내 안정과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핵보유가 기정사실화되고, 북한이 ‘불량국가’(rogue state)나 테러조직에 핵무기나 핵물질을 확산시키게 되면, 미국 본토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북·미 관계가 크게 악화되고 그 부담이 한반도에 고스란히 전가될 위험이 있다. 바로 이 점에서 북핵실험 이후 북한과 미국의 줄다리기를 살펴보면서 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할 필요가 있으며, 그 실효적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대미 차원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된 요인을 먼저 분석해 본 다음, 북핵실험 이후 미국의 대응상황이 어떠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대북 및 대미 차원의 대응책은 어떠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The North Korea's nuclear test disturbs the security order not only in the Korean Peninsula but also in the Northeast Asia and threats stability and peace in the entire region. Above all things, if North Korea's nuclear possession is taken as a fait accompli and North Korea attempts to proliferate nuclear arms or materials into the so-called 'rogue states,' it would be a great threat to the American mainland and result in a significant deterioration of the North Korea -US relationship, the burdens of which could be passed in full to the Korean Peninsula. This point suggests that we should look over and analyze closely the tug of war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over the nuclear issue and should study our effective countermeasures. After analyzing the factors that made North Korea carry out the nuclear test - especially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 this paper scrutinizes the countermove of the US since the nuclear test and studies out effective countermeasures of South Korea toward North Korea and toward the US in this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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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환(Oh, Il-Hwan)(呉,日煥) 한일민족문제학회 2020 한일민족문제연구 Vol.38 No.-
It took almost 50 years for Korean detainee in Sakhalin to start to visit and return to Korea since 1990’s after the end of World War Ⅱ. There was much meandering and steps before the temporary visit and permanent return to Korea is possible. But little is known of Park Rho-Hak, what and how he has done for the repatriation movement of Korean detainee in Sakhalin. This essay addresses Park’s life before being mobilized to Sakhakin, his life and re-marriage to Kazuko, the Japanese woman in Sakhalin after war, his activities since the return to Japan, the league of Korean in Japan who was detained in Sakhalin, so-called ‘Park’s letters from Korean in Sakhalin’ and ‘Park’s list of Korean in Sakhalin’, the realization of ‘temporary visit to Japan and family reunion’ and ‘temporary visit to Korea via Japan’, and so on. In summary, my discussion of Park Rho-Hak, his relationship and activities has developed four main points: First, I found out and reconstructed his background before being mobilized to Sakhalin, the forced labor at Sakhalin, detainment at Sakhalin, re-marriage to a Japanese woman, return to Japan, organizing the league of Korean in Japan who was detained in Sakhalin, and activities for repatriations of Korean from Sakhalin. Second, I found out and reconstructed that how the so-called ‘Park’s letters from Korean in Sakhalin’ was transmitted to the family in Korea and vice versa, and how the ‘Park’s list of Korean in Sakhalin’ was listed up and submitted to the governments of Korean, Japan, and Russian Soviet, even to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such as Red Cross. Third, this article reviewed the key personnel such as ministers, bureaucrats, politicians, lawyers, civic activists, and their role, who Park Rho-Hak has contacted and enter into a relationship for the purpose of repatriation of Korean in Sakhalin. Fourth, I found out and reassessed that Park Rho-Hak devised the ideas of ‘temporary visit to Japan and family reunion’ and ‘temporary visit to Korea via Japan’ and realized those ideas, considering all conditions of that times. Park’s life and efforts for the repatriation of Korean detainee in Sakhalin is the foundation stone and history of the repatriation of Korean detainee in Sakhalin, also, it means the path he has followed. 戦後、サハリンに残された朝鮮·韓国人(以下、サハリン韓人)が1990年代 以降母国である韓国を訪れたり、永住のため帰国することができるまで、およそ 50年間の歳月を要した。 サハリン韓人の母国訪問や永住帰国ができるまで、多くの紆余曲折と段階 を経ることを余儀なくされた。ところで、1958年日本に帰還してから一生の間サ ハリン韓人の帰還運動を展開した朴魯学の生涯と活動についてはあまり知られて いなかった。 本稿は朴魯学の自筆履歴書、日誌、陳情書、請願書と、朴魯学の長 男·サハリン韓人·遺族らの口述及び証言、帰還運動に携わった活動家らの 記録等を検討し、朴魯学の生涯、強制動員の経緯、サハリンから日本への 帰還、樺太抑留帰還韓国人会(以下、韓国人会)の結成と活動、言わば、｢朴 魯学の手紙｣及び｢朴魯学名簿｣の伝達及び作成の経緯、そして、母国訪問 や永住帰国の前段階としての一時日本訪問及び家族再会、日本経由母国 訪問を成し遂げた経緯等を追跡·分析した。 以上の調査·分析を通じて、以下のことを確認し究明することが出来た。 まず、朴魯学がサハリンに行かれるまでの成長背景と経緯、サハリンでの強 制動員の現実、戦後の生活と堀江和子との重婚、1958年日本へ帰還した経緯、韓国人会結成の経緯、帰還運動の主な内容等を確認した。 二つ、｢朴魯学の手紙｣が始まった経緯とサハリン韓人の手紙が韓国の家族 に届くまでの経緯、又は韓国からの手紙がサハリン韓人に伝わるまでの経緯が 初めて判明した。又、｢朴魯学名簿｣が作成され韓国、日本、ソ連の政府や 国際赤十字会等に提出されたことを確認した。 三つ、帰還運動のため朴魯学が出会った主な人々、例えば、日韓の政府 や関連機関の官僚、政治家、代議士、弁護士、有職者、市民活動家等と の関係と人脈、そして、彼らの役割と主な活動が分かった。 四つ、朴魯学は三原令、有賀正明、高木健一、大沼保昭等の市民活 動家と連携し言わば、帰還訴訟を起し、サハリン韓人の問題や帰還運動に対 する一般の理解と認識を向上させた。 五つ、朴魯学はサハリン韓人の出国さえ許されていなかった現実を鑑み、 又、日本人のサハリン墓参り訪問の事例を応用し、草川昭三議員を通してソ 連側にサハリン韓人の日時日本訪問及び家族再会が実現するように働き掛け た。 最後に、朴魯学は大沼保昭等と共にサハリン残留韓国·朝鮮人問題議員 懇談会の発足に携わった。又、朴魯学は議員懇談会に働き掛け、一時日本 を訪れるサハリン韓人が日本を経由し韓国まで行って家族に再会できるようソ連 側を説得した。1988年3月朴魯学が他界した後、その年の6月、議員懇談会 がソ連を訪問し、9月、ついに日本経由母国訪問は実現された。 朴魯学の生涯と日本での活動はサハリン韓人帰還の礎で歴史であり、サハ リン韓人帰還の歴史は彼の足跡でもあ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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