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말기 정인택의 친일협력문학과 만주 시찰체험―국책 이데올로기의 호명과 그 수용과정을 중심으로

서영인 ( Young In Seo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3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53

이 글에서는 만주 시찰을 모티브로 하여 일제 말기 대표적인 친일 협력 문학자 정인택의 작품세계를 해명해 보고자 했다. 만주시찰은 국책 이데올로기를 내세우는 제도적 포섭에 해당했고 정인택은 이 이데올로기적 호명에 응답하면서 국책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만주 시찰 경험을 기반으로 창작된 두 작품 「검은 흙과 흰 얼굴」과 「농무」를 통해 이데올로기적 훈육이 어떻게 작가의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내는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검은 흙과 흰 얼굴」 이 만주 시찰 보고에서 보여주었던 폐쇄성의 문제를 거듭 노출하면서 작가의 상상적 공간만으로 구축된 만주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면, 「농무」는 만주 개척의 서사를 황국신민의 이데올로기와 연결시키면서 이데올로기가 지시하지 않은 것까지 재생산해 낸다. 「농무」는 ``희망과 소명의 개척정신``의 재현과 선무(宣撫)라는 만주 담론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초월하면서 만주를 더욱 신성한 전시(戰時)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정인택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식민권력이 이데올로기적 장치를 통해 지배 이데올로기를 유포하고 식민지인들을 ``국민적 주체``로 변신시키는가를 살펴볼 수 있었다. This essay scrutinizes literary works of Jung, In-taek, who is notorious as a pro-Japanese Imperialist writer, focusing on the motive of Manchuria on-site Inspection. The inspection means subsumption into the ideology of national policy and the result of response to the interpellation of the ideology led him to accept the policy. His two works, "Black Soil and White Face" and "Dense Fog", which were written based on the inspection, show how ideological discipline draws the voluntary cooperation of the writer. While the former work makes pure imaginary space from Manchuria revealing its problems of frequent closures, the latter links narrative of Manchuria colonization with ideology of ``Hwangkuksinmin`` reproducing something beyond the ideology. Transcending Manchuria discourse of representation and placation of "Exploiting Spirit of Hope and Summon", "Dense Fog" make rebirth of Manchuria as a sacred war-space. Through the idea and works of Jung, In-taek, we can examine how colonial power transforms the colonized into the "national subject" by the ideological apparatus.

박영준 문학과 만주 : 박영준 문학세계의 연속성 탐구를 위한 시론

서영인(Seo Young-in) 한국근대문학회 2011 한국근대문학연구 Vol.12 No.2

박영준은 1934년 등단하여 1976년 별세할 때까지 쉼없이 작품활동을 계속한 작가이며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이 논문은 박영준의 작품세계를 해명하기 위해 그의 만주 소재 작품에 주목했다. 만주는 박영준의 문학세계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소재이며 특히 해방 이후 그의 문학세계의 중요한 변화를 해명해 주는 데 유용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밀림의 여인」이라는 친일적 성향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지만, 일제 말기의 작품은 대체로 현실에 대한 도피와 외면의 성격을 드러낸다. 박영준의 작품에서'만주'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때는 일제말기 보다 오히려 해방 이후인데, 이 시기 그는 만주에서의 체험을'민족수난의 역사'로 재구성함으로써 해방 이후의 민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해방 전후의'민족'이 과거의 수난과 모멸의 기억을 극복하는 통합의 기표였다면, 남한 정부 수립 이후의'민족'은 배제와 분리의 원리 하에 구성된 기표였다. 한국전쟁 이후 이'민족'은 반공 이데올로기를 포함하면서 더욱 폐쇄적이고 엄격한 동일성의 원리로 고착된다. 박영준의 문학 역시 이러한 경로를 따라 진행되는데, 1974년에 발표된 「밀림의 여인」 개작본은 그 최종적인 결과였다. 박영준 문학을 통해 한국 현대사가 문학적 형상화를 규정하는 과정, 그리고 작가가 거기에 대응하며 지배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확인할 수 있다. 지배 이데올로기의 내면화 과정은 곧'민족'의 기표가 재구성 되는 과정이기도 했으며'만주'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 소재였다. Park Young-jun started his literary career in 1934 and died in 1976. He continued to work as a writer ceaselessly, leaving voluminous works. This essay focuses on the works whose background is Manchuria to disclose his literary world. For Manchuria is a vital place for his works, especially after the Liberation. The works in the later Japanese Imperialism shows escaping and turning away from the reality, though pro-japanese work such as "Woman in Jungle" is included. The meaning of Manchuria is more remarkable after Independence than in the late Japanese Imperialism. After Independence, he could establish national identity by reconstructing Manchurian experiences as a history of National sufferings.'Nation' around independent period is a signifier of unification which means overcome the memory of severe sufferings and contempts of the past while'Nation' after the foundation of South Korean Government is a signifier constituted under the principle of segregation and exclusion. Internalizing dominant ideology means reconstructing the signifier'Nation' and Manchuria is an essential element which enables its process.

이미지에서 서사로, 악몽에서 일상으로

서영인(Seo, Young-In)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12 한국문학과 예술 Vol.9 No.-

이 논문은 편혜영 소설의 변화를 통해 한국소설의 방향을 진단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2000년대의 대표작가라 할 수 있는 편혜영의 소설세계는 ‘이미지에서 서사로, 악몽에서 일상으로’ 변화하였다고 요약할 수 있다. 편혜영 소설의 이러한 변화는 일반적으로는 이미지 과잉의 추상적 세계로부터 현실적 문맥을 반영하는 서사의 영역으로 전환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편혜영 소설의 심층적 의미는 큰 변화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외부 세계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 부딪쳐 일상의 세계를 폐쇄적이고 한정적인 공간으로 축소시킨다는 난점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외부의 낯선 타자와의 조우를 통해 폐쇄공포의 한계를 돌파하는 것이 편혜영 소설의 과제가 될 것이다. 편혜영 소설의 결여는 2000년대 문학의 결여와 상통한다. 2000년대 문학에 대한 과잉해석을 걷어내고 2010년대 문학의 과제를 탐구하는 작업이 절실히 필요한 지점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crutinize the direction of contemporary novels through the analysis of Pyun Hye-Young’s novels.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writers of 2000s, the world of her novles changes ‘from image to narrative, nightmare to dailiness.’ This change is generally evaluated as a result of turning from the abstract world of excessive image to the narrative world reflecting the context of the reality. Regardless of this change, however, the in-depth world of her novels remains unchanged, in that it still has knotty point where daily world is contracted in confined and limitative space by colliding with uneasiness and fear of the outer world. The prime subject of her future work would be breaking through the boundary of claustrophobia through meeting with the strange and danger others of the outer world. The deficiency of her novel is closely linked to that of 2000s’ literary works. It is high time to explore new possibilities of 2010s by getting rid of over-estimating the 2000s’ works.

중국 전자기업의 시장행위와 경쟁력 분석

서영인 ( Young In Seo ) 한중사회과학학회 2009 한중사회과학연구 Vol.7 No.1

Since reform and open policy, the Chinese electronic industry not only becomes the biggest mainstay industry in China, it also ranks in the second place in terms of the industrial size in the world, meanwhile, the market share of the Chinese electronic products is constantly upraising in the world market. According to the statistics and analysis in this paper, the development and achievement of the Chinese electronic industry are closely associated with the relevant effect of the foreign funded enterprises in China and the increasing market demand, of which, the foreign funded enterprises in China is more remarkable. But during the development of the Chinese electronic industry, the poor benefit still exists. The problem of the low profits of the Chinese electronic enterprises is more severe one, which influences negatively the stable development of the Chinese electronic enterprises. The reasons for the low profitability of the Chinese electronic enterprises attribute to low concentration, market conduct. Although the growth of the Chinese electronic enterprises is faster than that of the foreign enterprises, however, the integrated competitiveness of the Chinese electronic enterprises is far lower than their international competitors. According to the statistics and analysis on the competitiveness, the factors such as size and benefit are directly influence the integrated competitiveness of the Chinese electronic enterprises.

일제말기 『매일신보』 연재 장편소설 연구

서영인(Seo, Young-in)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8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Vol.19 No.2

이 논문은 1940년 8월 언론통폐합 이후 1945년 8월 해방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장편소설의 성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40년 8월 주요 민간신문이 폐간되고 1941년 주요 문학잡지가 폐간되면서 『매일신보』는 조선어 장편소설이 연재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면이었고, 이 시기 『매일신보』에 연재된 장편소설은 총 17편에 달한다. 조선총독부 기관지로서 국책선전의 메가폰 역할을 담당했던 『매일신보』의 매체적 성격, ‘문학장’으로서의 『매일신보』의 성격, 신문연재소설로서의 특성 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이 논문은 일제 말기 문학의 양상과 논리를 연재 장편소설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했다 이 시기 『매일신보』에 연재된 장편소설은 크게 조간에 연재된 대중통속 소설, 석간에 연재된 역사소설, 전쟁 말기 전쟁 협력 참여를 직접적으로 강조하는 총력전의 선전물로 유형화할 수 있다. 조간에 연재되었던 대중소설류는 신문의 일상정보 생활기사와 연계되면서 일상을 서사화하고 국책수용의 결론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역사에서 소재를 취한 역사소설은 유추를 통해 당시 제국이 강조하고 있던 ‘내선일체’, ‘대동아공영’, ‘충의 보국’의 사상을 전파하려는 의도를 드러내었으나 역사소설의 형식은 당대적 요구와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일제말기의 최종시점에 연재된 소설들은 당대의 전쟁담을 직접 형상화하고 전쟁하는 인간형을 창출하고자 했으나 전쟁담론의 과잉개입으로 서사의 파탄에 이르고 말았다. 신문연재소설은 신문 매체의 성격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지만 거기에 완전히 귀속될 수 없는 다양한 변수를 가진다. 일제 말기 장편소설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매일신보』 연재 장편소설의 구체적 실물을 검토하고, 개별적 작품론이 아니라 전체적 흐름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논문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essay embodi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novels in the late Stages of Japanese Imperialism, analysing the newspaper, ‘Maeilsinbo’, after the mergers and abolitions of the press in August, 1940 and figuring out the structure of serial novels. After the discontinuance of major private newspapers in August, 1940 and major literary magazines in 1941, Maeilsinbo was the only paper that could run Korean serial novels, whose total number was seventeen. Through scrutinizing medium characteristics of Maeilsinbo as an official paper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and a megaphone of national policy propaganda, the paper’s characteristics as a ‘literary field’, and the characteristics of serial novels, this paper seeks to identify the aspects and logics of the literature in the late Japanese Imperialism. The serial novels could be largely classified into 3 groups such as popular, lowbrow novels of morning paper, historical novels of evening pape r, and instigative materials of total war which directly helped the cooperation and participation of the war. Popular, lowbrow novels took a role of making narrative of everyday life and inducing conclusions of accepting national policy, linked with daily information or articles on living in the newspaper. Historical novels revealed the intention of spreading the NaeseonIlche or ‘Korea and Japan are One’ policy,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loyalty, and patriotism, only to create collision due to the novels’ form. The serial novels at the last minute of Japanese Imperialism tried to directly embody the war stories and war human type, but ended up breaking collapse of narrative owing to excessive intervention of the war discourse. The serial novel is never free from the characteristics of newspaper, but not completely vested in it at the same time. The meaning of this study is to show the general flows of the novels in the late Japanese Imperialism, researching on the serial novels in Maeilsinbo.

만주서사와 반식민의 상상적 공동체

서영인(Seo Young-in) 우리말글학회 2009 우리말 글 Vol.46 No.-

The main purpose of this essay is to interpret the meanings of "imaginary community" of the "race without nation" that is built through the cracks and gaps of Manchurian Ideology in Lee's The Son of the earth and Han's The Continent. After the Manchrian Event, the newly born nation Manchu is a field for advertisement and experiment of imperialist ideology. This ideology, however, means an illusion which has a gap with its reality. Lee and Han wanted to show this reality through the central axis of the narrative such as 'bandit' and 'romance' each. The viewpoint through which the gaps are revealed could results in the building of the renowned imaginary community in the third place. Lee built a Chosun Community without the colonial power and Han organized a non-racial united community without state power. These imaginary communities could be positively estimated as a kind of trials for criticising and deconstructing the imperialist ideologies.

김남천의 해방기 문학해석을 위한 시론 -『1945년 8.15』를 중심으로-

서영인 ( Young In Seo ) 한국문학언어학회( 구- 경북어문학회) 2006 어문론총 Vol.44 No.-

만주서사와 (탈)식민의 타자들

서영인(Seo Young-in) 한국어문학회 2010 語文學 Vol.0 No.108

This essay scrutinizes the postcolonial of Korean Literature focusing on the novels about Manchuria in the era of the late Japanese Imperialism. The reason why Manchuria has important meanings in the novels of the late Japanese Imperialism comes from its dualism. Manchuria means the place where the imperial policies and ideologies could be clearly found. On the other hand, it means the possible space of the Chosun community which couldn’t be unified by the Imperialism. Three main works, Lee Tae-joon’s A Farm Laborer, Lee Gee-young’s Son of the Earth, and Han Seol-ya’s Continent, show apparent postcolonial inclinations of breakaway from the dominant ideology. The method of each works for the breakaway could be depicted as exclusion, separation and criticism respectively. However, They have a serious limitation of not getting over the dominant ideology, one of the chief reasons of which is the critical point of resistance. That is, the absence of the subject who can make different stories and concrete configuration going beyond the problematique of the dominant ideology. This is a newly imposed task of Korean postcolonial literature.

사회과학(社會科學) : 중국 공업의 성장과 제조업 경쟁력 분석

서영인 ( Young In Seo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2011 中國硏究 Vol.51 No.-

Since the China performed reform and open policy, the Chinese manufacture industry achieved rapid growth. Therefore, the China not only have become the supplier for world demand market with the goods of light industry, heavy industry including electronic, steel, motor vehicles field, also have stood shoulder to shoulder at the production scale with the United States, Japan etc. The cause for rapid growth of Chinese manufacture industry not only is the industry policy of Chinese government, it also is foreign funded enterprise entry for Chinese market. According to rapid growth of Chinese industry, the competitiveness of the Chinese manufacture industry have been upraised after 1990`s. This paper conformed that the competitiveness of the Chinese manufacture industry is upraising through the TSI and RCAI. The TSI of Chinese manufacture industry raised to 0.253 in 2007, and RCAI raised to 1.350 in 2006. The factor that it have a influence on the management environment of the Chinese manufacture industry is as follow; Firstly, is labor charge. the labor charge in China upraised 14.4% every year from 1990 to 2009. But this chinese labor charge is lower than NICS`s still. Secondly, is human resource. The China have supplied rich manpower to industrial field after performing reform and open policy, but it is expected that economically active population will be reduced and that labor charge will be upraised owing to population policy, life expectancy, upgraded education standard. Thirdly, is the foreign exchange rate. The RMB exchange rate on US dollar is upraised nearly 20% during recently four years after July 21, 2005. The exchange rate influence on export competitiveness of Chinese goods is not severe when rising range of RMB value is less than 10%, but price competitiveness and profit rate became lower when RMB value is higher than 10% after 2008.

일제 말기 일본의 국책 문단과 외지의 문학 : 오비 쥬조의 「등반(登攀)」을 중심으로

서영인 ( Young In Seo ) 現代文學理論學會 2011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47

일제 말기 식민지배정책은 조선의 문학상황 뿐 아니라 일본의 문학상황도 변화시켰으며 이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제국의 문학으로의 재편성이라고 할 수 있다. 1944년 오비 쥬조의 「등반」이 아쿠타카와 상을 받은 것도 이러한 맥락 하에서 해석할 수 있다. 순수문학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쿠타카와상이지만 이 시기 아쿠타카와상은 국책과 시대적 분위기를 매우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었고 중국, 혹은 식민지에 체류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이국적 분위기를 반영한 작품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등반」에 등장하는 일본인 교사는 조선인 제자를 황국신민화로 이끄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제국의 주체로 거듭나려 한다. 그렇지만 조선인 제자의 사정은 그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난해한 상황 속에 있다. 식민/피식민의 차이 때문에 내선일체는 지연되지만 그것은 또한 끝없이 계속되어야 할 연성의 길을 제시한다. 식민지의 교화와 황민화를 주제로 하는 「등반」을 통해 제국의 이데올로기가 식민지 뿐 아니라 식민 본국의 국민들도 교화시키고 있음을 알수 있다. The ruling policy of the late Japanese Imperialism changed not merely Joseon's literary condition but also that of Japan, and the changed condition could be called as "reorganization toward imperialist literature." Winning Akutaka award of Obijujo's(小尾十三) "Climbing"(「등반」) could be interpreted in this kind of context. Though Akutaka award is known as a symbol of ''pure literature,'' Akutaka award at that time positively reflected imperialist policy and its atmosphere. In the same context, the works of the writers in China or colonized countries were selected as prizewinning works and lots of the works which reflected exotic moods emerged. Japanese teacher in "Climbing" tried to be reborn as an Imperialistic subject through an education of making his Joseon student a pro-imperialist. However, The student was in more complex and abstruse conditions than he thought. The literary works for imperialist enlightenment and pro-imperialism revealed the course of establishing subjectivity as an imperialist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