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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용언 '놓다'와 '다'에 대한 대조 연구

        금월 서강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7679

        이 연구는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의 분포 양상을 정리하고 두 보조용언의 상 의미와 양태 의미를 검토하여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글은 1장 서론을 포함하여 모두 5장으로 구성된다. 2장에서는 말뭉치 자료와 한국어 화자의 직관 테스트 자료를 통해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의 용언 결합 양상을 살펴본다. 또한 두 보조용언의 긍⦁부정적 문맥에서의 출현 양상과 주어의 유무정성에 따른 출현 양상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가 분포 양상 측면에서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해명한다. 3장에서는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의 '완료상', '결과상태지속', '상황 변화'의 상 의미에 대해 검토한다. 먼저 '완료상'에 대해 검토할 때는 상황유형과의 결합 양상, 완성시간부사구와의 결합 양상, 후행절 부정 추론 및 함의 관계를 통해 분석한다. '결과상태지속' 의미에 대해 살펴볼 때는 과정시간부사구와의 결합 양상을 살펴보고, 후행절 부정추론 및 앞 행위가 다시 이루어지는지를 검토한다. 그 다음으로 상황변화의 상 의미를 검토할 때는 '행위자', '대상자', '장소'의 측면에서 상황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의 '결과상태지속'의 시간과 '상황 변화'의 범위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을 밝힌다. 4장에서는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의 양태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의 '의도성'의 양태 의미에 대해 설문 조사 자료를 통해 검토한다. 그리고 두 보조용언의 '긍정적 판단'과 '부정적 판단'의 양태 의미를 고찰하고 '강조'의 양태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설펴본다. 마지막으로 '의도성', '긍정적 판단' 및 '부정적 판단'의 양태 의미 면에서의 차이점을 정도성을 통해 규명하고 '강조'의 양태 의미 면에서 두 보조용언이 갖는 차이점을 고찰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이글에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 정리한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보조용언 '놓다'와 '두다'의 분포 양상, 상 의미, 그리고 양태 의미를 살펴보고 두 보조용언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고찰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mmarize the distribution patterns of the auxiliary verbs 'Nohda' and 'Duda', and examine the aspectual and Modal meaning of the auxiliary verbs to compar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Chapter 2, I examine the aspect of combined predicates by using corpus data and result of Korean speaker intuition test. Then I analyze patterns of appearance of 'Nohda' and 'Duda' in positive and negative contexts. And I discuss the attachment restriction with animate subjects. In Chapter 3, I examine the aspect of 'perfect aspect', 'resultative', and 'situation change' of the auxiliary verbs 'Nohda' and 'Duda'. First, I analyze the 'perfect aspect' by discussing the combination restrictions of the situation aspects, completion time adverbial phrase and so on. And I also analyze the meaning of 'perfect' by posterior negation reasoning. Secondly, I analyze the 'situation change' of 'actor', 'object' and 'place' in the sentence. Finally, I clarify the difference between 'Nohda' and 'Duda' on the aspect of 'resultative' and 'situation change'. In Chapter 4, I discuss the modal meaning of 'Nohda' and 'Duda'. First, the 'intentionality' meaning of 'Nohda' and 'Duda' is analyzed by survey data. Secondly, I examine the modal meaning which is 'positive judgment' and 'negative judgment'. Then I discuss if they have the meaning of 'emphasis'. Finally, I discuss the different degrees among the modality of 'intentionality', 'positive judgment' and 'negative judgment' and observe the differences in degrees of emphasis among auxiliary verbs. In the last chapter 5, I summarize the contents discussed in this paper. Through the above discussion, I examine the distribution features, the aspectual and modal meaning of Korean auxiliary verbs "Nohda" and "Duda", and compare the two auxiliary verbs.

      • 체성분 구성의 차이에 따른 프로포폴과 로큐로니움의 약리학적 효과 비교

        아람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2021 국내박사

        RANK : 247679

        배 경: 본 연구는 체성분 구성에 따라서 마취약제 중 가장 대표적인 지용성 약물과 수용성 약물인 프로포폴과 로큐로니움의 약리학적 효과가 어떻게 변화 하는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모든 연구대상자는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을 이용하여 체성분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도록 하였다. 프로포폴 연구의 대상자는 18–75세, 부위 마취 상태에서 정형외과적 수술이 예정된 62명의 환자를 등록하였다. 성공적인 부위 마취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한 후, 수술 중 환자의 진정을 위해 프로포폴 투여를 시작하였다. 모든 연구대상자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프로포폴을 목표농도조절주입 펌프를 이용하여, 최초 목표 혈장 농도 1.5 µg/ml 으로부터 시작하여 4분 간격으로 0.5 µg/ml 씩 단계적으로 증량하면서 지속주입하였으며, 환자의 의식소실이 발생하는 시점의 효과처 농도 (CeLOC) 를 기록하였다. 또한, 의식소실에 이르기까지 투여된 총 프로포폴의 체중 당 환산 용량 (mg/kg) 및 의식소실 발생 시점의 이중분광계수 (BISLOC) 를 기록하였다. 수술 종료 직후 프로포폴의 지속 주입을 중단하였으며, 주입 중단으로부터 의식이 회복되기까지 걸린 시간 (TROC), 의식회복 시 프로포폴의 효과처 농도 (CeROC) 및 이중분광계수 (BISROC) 를 기록하였다. 연구대상자를 체성분 분석으로 도출된 체지방률 (%) 에 따라 fatty group 과 non-fatty group 으로 분류하여, 두 군간에 프로포폴의 약리학적 지표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을 시행하였다. 로큐로니움의 연구는 18–75세의 정규 수술이 예정된 1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표준화된 마취 방법으로 마취 유도 중 총 체중 당 1.0 mg 의 로큐로니움을 빠르게 주입한 후, 신경근기능 감시를 위해 15초 간격으로 사연속자극 (train-of-four; TOF) 을 가하면서 근이완의 발현과 회복에 대한 특성을 측정하고 기록하였다. 로큐로니움의 발현시간은 로큐로니움 주입 직후로부터 사연속자극의 첫번째 연축의 높이가 95%까지 감소하는 시간 (Tdep95) 및 사연속자극에 연축반응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때 (TOF 0) 까지 걸린 시간 (TTOF0), 지속시간은 사연속자극의 첫 연축의 높이가 기준치의 25% 까지 회복하는데 걸린 시간 (TDUR25), 최초로 첫번째 또는 네번째 연축이 발생 (TOF 1 또는 4) 하기까지 걸린 시간 (TTOF1, TTOF4) 으로 정의하였다. 대상자를 muscular group 과 non-muscular group 으로 나누었고, 두 군간에 로큐로니움의 약리학적 지표를 비교하였다. 결 과: 프로포폴의 CeLOC (µg/ml) 는 남녀 모두에서 fatty group 이 non-fatty group 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남성: 3.4 ± 0.4 vs. 3.8 ± 0.4, P = 0.034, 여성: 3.1 ± 0.4 vs. 3.9 ± 0.7, P < 0.001). 또한, 의식소실에 이르기까지 투여된 총 프로포폴의 체중당 환산 용량 (mg/kg) 도 남녀 모두에서 fatty group 이 non-fatty group 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다. 의식회복과 관련한 지표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로큐로니움의 발현시간 (Tdep95, TTOF0) 은 남녀 모두에서 두 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근이완의 회복과 관련하여서는, 로큐로니움의 지속시간은 남녀 모두에서 muscular group 과 non-muscular group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DUR25 (min) 은 남녀 모두에서 muscular group 이 non-muscular group 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다 (남성: 61.8 ± 11.9 vs. 71.0 ± 14.8, P = 0.032, 여성: 65.3 ± 9.3 vs. 78.3 ± 19.9, P = 0.007). 또한, TTOF1 및 TTOF4 (min) 도 각각 남녀 모두에서 muscular group 이 non-muscular group 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다. 결 론: 프로포폴과 로큐로니움의 약리학적 효과는 환자의 체성분 구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체지방률이 높은 환자는 진정을 위한 프로포폴의 목표농도조절주입 시 목표농도가 감소될 수 있다. 로큐로니움을 총 체중에 기준하여 투여할 때, 골격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 신경근 이완 효과가 연장될 수 있다. Background: This prospective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body composition on the pharmacologic effects of propofol and rocuronium, as representative anesthetics with high lipid and water solubility, respectively. Materials and Methods: All participants underwent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for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body components. In propofol study, 62 patients aged 18–75 years who were scheduled to undergo orthopedic surgery under regional block were enrolled. Following successful regional block, propofol was infused for sedation, with a target-controlled infusion (TCI) pump, and the target plasma concentration was increased stepwise by 0.5 µg/ml to reach loss of consciousness (LOC) from the initial concentration of 1.5 µg/ml. The effect-site concentration of propofol at LOC (CeLOC), BIS value at LOC (BISLOC), and the total infused dose of propofol per TBW (mg/kg) until LOC were recorded. At the end of the surgery, the infusion of propofol was stopped. The elapsed time to recovery of consciousness (TROC), the effect-site concentration of propofol at ROC (CeROC) and BIS value at ROC (BISROC) were recorded. These pharmacologic data were compared between fatty and non-fatty groups allocated by the patients’ percent body fat (%). In rocuronium study, 115 patients aged 18–75 years were enrolled. During anesthesia induction, rocuronium 1.0 mg/kg of TBW was injected followed by neuromuscular monitoring using TOF stimulation every 15 seconds. The onset time of rocuronium included the elapsed time from the rocuronium injection until 95% depression of T1 (Tdep95) and the time to no response to TOF stimulation (TTOF0). The duration of rocuronium was evaluated as the elapsed time from the rocuronium injection to 25% recovery of the final T1 value (TDUR25), and the time to the reappearance of T1 (TTOF1) and T4 (TTOF4). Pharmacologic data were compared between muscular and non-muscular groups. Results: CeLOC (g/ml) of propofol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fatty group than in the non-fatty group in both sexes (3.4 ± 0.4 vs. 3.8 ± 0.4, P = 0.034 in males, and 3.1 ± 0.4 vs. 3.9 ± 0.7, P < 0.001 in females). The total infused doses of propofol per TBW until LOC (mg/kg) were also significantly lower in the fatty group than in the non-fatty group in both sexe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data related to ROC.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onset time of rocuronium (Tdep95 and TTOF0) between the two groups for both sexes. However, the duration of rocuroniu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TDUR25 (min) was significantly shorter in the muscular group than in the non-muscular group (61.8 ± 11.9 vs. 71.0 ± 14.8, P = 0.032 in males, 65.3 ± 9.3 vs. 78.3 ± 19.9, P = 0.007 in females). In addition, TTOF1 and TTOF4 were significantly shorter in the muscular group than in the non-muscular group. Conclusions: The pharmacologic effects of both propofol and rocuronium may be affected by the composition of body components. The concentration of propofol using a TCI system may be diminished in patients with a high proportion of body fat, even in non-obese populations. TBW-based dosing of rocuronium might prolong the neuromuscular relaxation effect in patients with a small amount of skeletal muscle.

      • 가해자와의 관계가 사이버폭력 피해자의 정서와 인지에 미치는 영향

        경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RANK : 247663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다수의 이용자들은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사이버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악영향역시 증가하고 있다. 일반인의 신상이 공개되거나 악성댓글로 인한 자살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사이버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은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 사이버폭력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면서,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있어왔다. 사이버폭력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한 법학이나 범죄학, 사회학적 관점의 연구, 가해자와 관련된 변인을 찾기 위한 연구, 이에 대한 정책이나 해결책을 모색하는 연구들이 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 연구들은 인터넷 공간이 지니는 '익명성'이라는 속성에 기반하여 사이버폭력의 발생과 대처에 대해 논하고 있다(천정웅, 2000; 한종욱, 2001; 김재휘, 김지호, 2002; 이성식, 2004; 이해춘, 2004; 이성식, 2005; 최연숙, 2005; 김대권, 2006; 장미, 조아미, 2006; 신동준, 이명진, 2006; 김계원, 서진완, 2009; 유상미, 김미량, 2010; Patchin & Hinduja, 2006; Bryce & Klang, 2009; Katzer, Fetchenhauer & Belschak, 2009; Reeckman, & Cannard, 2009; Huang, & Chou, 2010; Valkenburg & Peter, 2011). 인터넷공간의 익명성은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지만, 사이버폭력의 현상이나 실제를 들여다보면 가해자를 알고 있는 경우가 존재하거나 피해자를 알고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사례도 존재한다(Ybarra & Mitchell, 2004a; Li, 2007; Kowalski, 2007). 그렇다면 가해자와 관계적 맥락이 있는 피해자들은 관계적 맥락이 없는 피해자들과 다른 경험을 하는가? 다른 경험을 한다면 이러한 현상은 구분되어야 하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의문점에 기반하여 출발하였다. 본 연구는 관계적 맥락에 따른 피해자의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간 사이버폭력의 피해에 대한 연구들도 꾸준히 있어 왔으나 정서적, 인지적인 측면을 구체적으로 다룬 연구의 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심리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해자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인 피해경험을 탐색하여 실제 상담적 개입과 연결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사이버폭력으로 인한 피해 경험은 단순히 불쾌감을 경험하는 댓글의 경험에서부터 심한 우울에 이르기까지 피해의 폭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자살까지 나타나는 등 점차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어, 본 연구는 이 현상을 대인간에 발생하는 외상적 경험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이는 인간에 의해 발생하는 폭력이라는 점과 일회적이고 만성적인 현상을 구분하여 피해경험을 다양하게 포괄할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한다. 특히, 본 연구는 사이버폭력의 피해경험을 가해자와의 관계라는 기준을 가지고 탐색하고자 했다. 가해자와의 관계라는 것은 단순히 얼굴만을 알고 있는 관계부터 친밀함을 나누는 관계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또한,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더라도 오프라인상에서 관련이 없다면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구체적으로 가해자가 누구인지 인지할 수 없더라도 학과 내 익명게시판과 같이 가해자가 추측가능하고 피해자와 오프라인 상에서 관계가 있다면 관계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본 연구에서 가해자와의 관계를 구분의 기준으로 설정한 이유는 익명성이라는 현상이 단순한 하나의 현상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현상적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사이버 공간의 특성으로 익명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가해자를 알고 있는 경우나 추측할 수 있는 경우들이 존재함이 연구(Ybarra & Mitchell, 2004a; Li, 2007; Kowalski, 2007)나 사례를 통해서 밝혀짐에 따라 익명성에 대해 다면적으로 이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는 관계에서 사이버폭력을 경험한다는 것은, 사이버폭력의 발생동기가 다르고, 피해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구분의 필요성이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2007)의 사이버폭력사례를 분석해보면 아는 관계에서 발생한 사이버 폭력의 경우 주로 이전에 맺었던 관계에서 해결되지 못했던 분노나 감정을 복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오프라인 상에서 가져왔던 반감을 온라인상에서 표출하는 등 도구적으로 사용하였지만, 모르는 관계에서는 충동성이나 정의감에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김경은, 2011) 사이버 폭력의 동기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해자와의 관계는 피해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인터넷과 사이버공간의 주 이용자인 10-20대의 청소년들에게는 발달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과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주요 시기라는 점에서 사이버 폭력은 발달과업의 실패를 가져오며, 그 영향력에서 회복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한, 아는 관계에서 경험한 사이버 폭력은 피해자들에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에서 동시적으로 고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고통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고, 같은 폭력상황에서도 다른 피해경험을 양산한다.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분이 있고, 피해자가 가해자를 신뢰했던 관계라면 사이버폭력은 배반외상(betrayal trauma)의 영역까지도 확대될 수 있다. 이는 피해자들이 가해자에게 가졌던 믿음과 신뢰를 오히려 역이용했다는 점에서 피해경험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서 관계성이라는 변인이 사이버폭력 피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실험적인 방법은 연구자가 보고자하는 변인을 실험자극으로 제시하고 그로 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변인이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피험자들에게 실제와 같은 사이버폭력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읽고 경험하는 유사실험을 실시하였고, 전제적인 과정은 서울대학교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를 위한 절차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예비연구를 통해서 10명의 사이버폭력 피해자들을 인터뷰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 사이버폭력의 경험이 지니는 외상적인 속성을 확인하고 실험자극을 구현하기 위한 실험상황에 대한 정보를 추출하였다. 시나리오는 사이버폭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면서 관계성이라는 차이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 두 가지의 사례를 선정하여 구성하였으며, 상담전공 석사과정이상 5인의 평정을 거쳐 수정 보완되었다. 인터뷰 내용 중 사이버 폭력 상황에서 경험되는 인지로 판단되는 항목 66개가 추출되었다. 이 과정에는 상담전공 박사 수료 이상의 전문가 3인이 참여하여 문장 선택 및 문장 구성과정에 관여하였다. 추출된 문장은 66개의 카드로 제작되어 상담전공 박사 수료 이상의 전문가 4인에 의해 유사성 분류가 진행되었다. 유사성 분류에 따라 3개의 상위목록, 8개의 소분류, 40개의 진술문을 지닌 인지목록이 만들어졌으며, 상담전공교수 1인의 검수를 거쳤다. 본 연구를 위해서 연구 참여자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모집하였고 87명의 참가자가 모집되었다. 참가자들은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한 뒤 실험에 참가하였다. 실험조건에 무선 할당된 피험자들은 사전 정서를 측정하고 실험조건에 따라 시나리오를 읽었으며, 읽고 난 이후에 한국판외상정서평가척도와 인터뷰에서 추출한 인지목록을 작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시나리오 상황에서 피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처 반응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실험 참여자중 실험에 몰입하지 못하였거나 유사경험이 있고, 실험에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은 피험자를 제외하고 70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먼저, 정서반응의 결과를 살펴보면, 가해자와 관계성이 없는 조건에서는 공포 및 불안을 주요 정서로 경험하였으며 가해자와 관계성이 있는 조건에서는 배신감을 주요 정서로 경험하였다. 집단 간 차이를 보인 정서는 배신감과 소외감이었는데, 가해자와 관계성이 있는 조건이 그렇지 않은 조건에 비해서 배신감과 소외감을 유의미하게 높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처 반응에 대한 결과는 상담전공 박사수료 이상 4인의 전문가가 결과를 평정하고 유목화하였는데, 자신에 대한 대처와 가해자에 대한 대처, 타인에 대한 대처,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로 구분되었다. 각각의 대처 반응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분석하였다. 가해자와 관계성이 있는 조건을 살펴보면 가해자에 대해서는 좀 더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대처를, 주변인에 대해서는 회피적인 대처를 하는 반면, 관계성이 없는 실험조건에서는 자신에 대해서는 본인의 신상을 감추기 위한 대처를, 문제 상황에서는 법적조치와 같이 강경한 대응을 하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인지목록에 대한 결과는 유목을 분류한 결과 자신에 대한 인지, 타인에 대한 인지, 세상에 대한 인지로 구분되었고, 자신에 대한 인지에는 자기귀인 및 자책, 고립, 이후 관계지각이라는 유목이 포함되었고, 타인에 대한 인지에는 타인의 시선 의식, 타인에 대한 불신, 온라인상의 사람들의 속성이라는 유목이 포함되었다. 세상에 대한 인지에는 위험성 지각 및 대처 행동이 포함되었다. 인지목록은 실험조건별로 많이 응답한 인지 목록을 10개씩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관계성이 없는 조건에서는 온라인상의 사람들의 속성이나 위험성 지각에 속한 문항들이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나, 관계성이 있는 조건에서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의식이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문항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임으로써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대처 반응과 인지목록은 모두 정서반응의 결과와 일관되게, 가해자와 관계성이 있는 실험조건에서 관계에 대한 불신과 경계를 더 많이 드러내면서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양상을 나타나는 인지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외상이론으로 구체적인 피해경험을 살펴보려고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성격이 다른 두 현상을 관계성이라는 축으로 구분하면서 차별적인 상담개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즉, 관계성이 없는 조건에서는 주요정서가 두려움과 불안이라면 관계성이 있는 경우에는 배신감이 주요정서이다. 더불어, 인지적인 부분에서도 차이를 보인 면들을 확인함으로써 상담자들을 위한 개입전략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하나의 이름아래 다른 두 현상이 존재하는 것을 보임으로써 현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분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서 가해자와의 관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려고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실험은 많은 것이 통제된 실험실에서 변인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연구자가 살펴보고자 하는 변인에 대한 가설검증이 용이하고, 미시적인 수준에서의 분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된다. 그간 사이버 폭력 연구에서 다양한 연구 방법들이 있어왔지만 실험을 통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시도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피험자들에게 직접 사이버 폭력을 가할 수 없어 시나리오를 통한 유사경험을 일으켰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시나리오를 읽은 직후의 경험이 측정되었다는 점에서 시간이 흐른 뒤에 일어나는 정서, 인지적 변화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

      • 캐디를 중심으로 한 "고함과 분노" 읽기

        이숙 전북대학교 200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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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사논문공개초록 캐디를 중심으로 한『고함과 분노』읽기 A Reading of The Sound and the Fury through Caddy 두이숙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의 『고함과 분노』(The Sound and the Fury)는 20세기 미국 모더니즘 소설중 가장 실험적인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품의 이야기가 일관성이 있는 시점이 아닌 다양한 시점에 의해 독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작중인물의 의식은 혼돈스러울 정도로 변화되고 교체된다. 포크너는 이 작품에서 소설에서 가능한 새로운 표현기법을 최대한 구사하여 실험적인 소설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독자는 전통적인 소설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문학적 체험과 새로운 충격을 느끼게 된다. 즉 의식의 흐름기법을 가장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며, 비관적 허무주의의 모더니즘을 진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남부 귀족의 후예인 컴슨가가 남북전쟁이후 몰락해가는 비극상을 그린 소설이다. 전통적 소설의 기법에서 탈피하여 새롭고 대담한 실험적 기법에 기초를 둔 이 작품은 문학적 시도로 높이 평가되어 포크너의 문학적 지위를 확고하게 해준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포크너는 컴슨집안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가능성이 없는 삶, 곧 허무주의적 인생관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컴슨집안 식구들은 오직 과거나 현재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미래에는 이렇다 할 만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지나치게 과거에만 얽매어 있기 때문에 미래의 희망이나 가능성이라고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고함과 분노』의 이러한 허무주의적 주제는 그 형식과 기교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포크너의 작품 가운데서 아마 이 소설처럼 주제와 기교, 내용과 형식이 그렇게 잘 맞아떨어지는 작품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형식이 곧 내용이요 기교가 곧 주제라고 하여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밀게이트(Michael Millgate)는 작가가 사용하는 복수적 관점이나 시점을 들어 진리란 얼마나 포착하기 어렵고 가변적인가 하는 점에서 이 작품의 주제를 찾는다. 이렇게 복수적 관점이나 시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고함과 분노』는 『내 죽으며 누워 있을 때』나 『압살롬, 압살롬!』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로 밀게이트는 이 세 작품을 두고 ‘포크너의 삼부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Millgate, 87). 진리의 가변성과 허무주의 사이에는 언뜻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일는지 모르지만 이 두가지는 아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어떤 객관적인 진리나 절대적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질서나 체계의 붕괴를 뜻하고, 이러한 질서나 체계의 붕괴는 곧 허무주의로 이어진다. 이 작품에서 포크너는 복수적 관점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비연대기적 서술방법을 즐겨 쓴다. 전통적인 리얼리즘 계열에 속하는 작품에서와는 달리 이 소설에서는 연대기적으로 사건을 배열하지 않고 사건을 뒤섞어 놓는다. 이 작품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조각난 그림을 긁어 모아 하나의 완성된 그림으로 짜 맞추는 것과 같다. 실제로 작가자신도 이 소설을 ‘조각 그림 맞추기’에 견준 적이 있다. 바로 이 점에서 이 소설은 T.S. 엘리엇이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적인 시 작품으로 일컫는『황무지』를 썼듯이 포크너도 파편 같은 조각으로 이 소설을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서술방법은 비극적 주제를 표현하는 데 아주 걸맞다. 두 작품 모두 인류 역사상 일찍이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난 뒤 서구사람들이 느끼는 환멸과 비극적 절망감을 중요한 주제로 삼는다. 이 점과 관련하여 미국에 실존주의 철학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한 철학자 윌리엄 배럿(William Barrett)은 현대 예술에 관한 책 『궁핍한 시대』에서 작가의 서술방법이 세계관과 아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면서 『고함과 분노』에서 그 좋은 예를 찾는다. 일상생활의 목표와 마찬가지로 보통 소설에서도 시간은 달력과 시계처럼 연대기에 따른다. 시간은 우리가 과거를 계산하고 미래를 할당하면서 우리의 삶에 패턴을 부여하고 우리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설정해 주는 틀이다. 『고함과 분노』의 컴슨집안 사람들은 이러한 종류의 시간을 제어하는 힘을 잃어버렸다. 그들의 세계는 의미가 없고 미래가 없게 되었다. 시간은 희미하게 박동치지만 그 어느 곳도 가리키지 않으며 따라서 사실상 멈추어 버린 것과 다름없다. 이러한 시간관이야말로 무의미한 세계에 관한 비전을 전달하는 데 안성맞춤이다(Barrett, 126). 이렇듯 배럿은 미래와 가능성이 모두 굳게 닫혀 있다는 데에서 허무주의의 특성을 찾는다. 컴슨집안 사람들이 허무주의의 늪에서 헤어날 수 없는 것은 바로 미래와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배럿의 말대로 컴슨집안 사람들에게 시간은 희미하게 박동칠 뿐 그 어느 곳을 향하여 방향을 가리키지 않은 채 그냥 같은 자리에 멈추어 서 있는 것과 같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컴슨(Compson)가는 세도가 당당했던 과거의 영광에만 미련을 갖고 그 명예와 위엄을 유지하기에 급급할 뿐이다. 가족의 주인인 컴슨은 몰락일로에 있는 가문의 현실을 타개할 능력과 의욕도 없이 허무감에 젖어 술로 인생을 탕진한다. 한편, 컴슨부인은 자기야말로 귀부인이라는 낡은 남부의 허영심을 가질뿐 가족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존재이다. 그녀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어머니로서 자식들에게 모성애를 베풀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존재이다. 그녀는 가정에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잊은채 항상 자기연민에 빠져 현재의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불평만 늘어놓는다. 이렇듯 어머니 컴슨부인의 부재와 그로인한 모성애의 결핍은 컴슨가 사람들을 비극에 이르게 한 주요원인으로 보고 있다. 컴슨부부 사이에 신경질적인 ??틴(Quentin), 행실이 좋지 않은 캐디(Caddy), 이기주의의 극치를 나타내는 제이슨(Jason) 그리고 3살의 지능밖에 없는 33세의 벤지(Benjy) 이렇게 3남 1녀로 가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더해 컴슨부인을 대신해 아이들에게 모성애를 부여하는 흑인하녀인 딜시가 작품속에 등장한다. 작품속에서는 그녀의 눈을 통해 객관적으로 컴슨가의 식구들의 움직임이 묘사되고 있다. 작품속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이야기의 중심대상에 놓여있는 인물은 캐디이다. 그 이유는 컴슨가의 모성애 결핍으로 인해 캐디는 어머니를 대신해 형제들에게 정신적인 어머니의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크너 자신도 여러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이 ‘캐디에 관한 소설’이라고 했다. 작품속에서 캐디는 이 작품의 출발점이며 중심인물이면서도 처음부터 부재자로서 이야기되며, 오로지 컴슨형제들의 눈을 통해 제시된다. 캐디는 작품속에서 모호하고 “정의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각각의 형제들에게 나타난 그녀의 존재의미는 이 작품의 핵심이며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캐디의 존재는 벤지에게 있어서 진정한 어머니의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이다. 캐디는 벤지를 백치로 인식하기보다는 인격적으로 대해주며 그에 대한 애정도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순수한 형제애와 모성애같은 강한 힘으로 대해준다. 이같은 캐디의 벤지에 대한 애정은 그에게 인격적이고 긍정적인 존재가치를 부여해준다. 이렇듯 벤지에게 애정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삶에 의미를 주는 캐디의 사랑은 자연의 생명력과도 같은 ‘나무냄새’로 상징된다. 벤지는 캐디에 대한 나무냄새에 집착하게 되는데, 이것은 질서와 안정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캐디가 순결을 상실하자 벤지는 그의 중심세계를 잃고 만다. 순결에 대한 벤지의 이러한 강박관념은 의도적이거나 이성적 판단에 근거한 것은 아닐지라도 캐디에게는 커다란 굴레로 작용하여 그녀를 갈등에 빠지게 한다. 비록 캐디가 컴슨부인이 상실한 모성애를 대신하여 깊고 따뜻한 애정으로 벤지를 보살펴 주었지만, 그녀의 변화는 벤지에게 캐디로인해 누렸던 긍정적이고 가치있던 평화의 세계가 무너지는 혼란을 준다. 컴슨가에서의 그녀의 부재는 벤지에게는 가장 애절한 사랑의 상실이며 그가 지닌 안정과 질서있는 세계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캐디는 ??틴에게는 이상적이고 사랑스런 숙녀이다. ??틴은 가문의 명예나 여성의 순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는 캐디의 순결을 통해 과거남부의 명예와 이상을 이끌어내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캐디가 성장하여 그녀의 처녀성을 상실하자, 그는 정신적으로 좌절하고 인생의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캐디의 처녀성 상실이 주는 현실앞에서 자신이 지키려 했던 명예나 이상을 잃어버림으로써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 ??틴은 그녀의 어긋난 사랑을 비극적인 운명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일종의 허구를 만들어낸다. 그것은 곧 같은 귀족계급의 남자인, 그것도 오빠인 자신과의 사랑이다. 그는 자신과의 근친상간을 주장하며 캐디의 처녀성 상실사건을 어떻게든 마무리하려 한다. 남부귀족사회의 남성인 ??틴은 누이동생으로서의 캐디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탈선을 그 사회가 용납하는 테두리 안의 것으로 만들려고 무리하게 애를 쓴다. 그에게 근친상간이라는 허구는 타락한 현실로부터 그와 캐디를 도피시키고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인 것이다. 캐디의 존재는 제이슨에게는 물질적인 욕구를 추구할 기회를 얻을 대상물일 뿐이었다. 캐디는 벤지와 ??틴에게 사랑의 차원에서 부각된 반면에 제이슨에게는 물질적인 존재로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캐디의 부재는 벤지와 ??틴에게는 모성애의 결핍이었다면 제이슨에게 캐디의 부재는 물질적인 것을 추구할 기회의 상실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캐디와 허버트와의 결혼을 전제로 자신에게 보장된 은행 일자리가 그녀의 부도덕함으로 인해 사생아 ??틴을 낳게됨으로써 허버트와의 결혼생활이 파탄이 되어 그 약속을 지킬 수 없게되자 캐디를 집밖으로 추방시킴으로서 “타락한 여인”(fallen woman)으로 추락시킨다. 제이슨은 캐디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고 가문을 더럽혔다며 그녀의 사생아 ??틴까지 학대한다. 포크너 스스로도 제이슨에 대해 “철저하게 비정한”(completely inhuman)인간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그는 몰인정한 인간으로 작품속에서 보여진다. 컴슨부인을 대신해 각각의 형제들에게 정신적인 어머니의 역할을 하던 캐디가 떠난 뒤, 그녀를 대신해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흑인하녀인 딜시는 포크너가 주지하는 모든 미덕(love, endurance, humanity, forgiveness)을 대표하는 인물로 볼 수 있다. 딜시는 컴슨부인의 지나친 이기주의와 잔인한 냉정함 때문에 따뜻한 모성의 손길조차 받아보지 못한 컴슨가의 아이들에게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으로 그들의 버림받은 삶을 보호하고, 컴슨부인이 아프다는 핑계로 거부한 모든 가사일을 혼자 힘으로 묵묵히 수행하면서 헌신적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렇듯 작품전체를 통해 캐디는 컴슨가 형제들의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간접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즉, 그녀는 각 장의 전체 서술공간에서 현재의 시간과 공간에 부재하는 존재, 즉 부재의 상태로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를 중심으로 전체서술이 상호보완의 관계를 유지하고 그녀를 중심으로 각 인물들이 생각하고 행동한다. 캐디는 멀리 떠나버렸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끊임없이 살아 남아있으며, 그녀의 부재로 인해 컴슨가 사람들은 각자 처절하게 고뇌하고 방황하는 것이다. 캐디는 그녀의 남자형제들에게 그들의 어머니가 채워주지 못한 사랑을 각기 다른 형태로 그들에게 주었다. 그녀는 밝고 긍정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여성으로 컴슨가에 사랑과 활기를 간접적으로 불어넣어주는 소중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녀의 모성적인 사랑에도 불구하고 컴슨가의 형제들은 그것을 당연시 여기고, 각자의 잣대로 그녀를 자신들의 이기적인 틀 안에 수동적으로 머물게 한다. 캐디의 자유분방함과 충만한 생명력은 컴슨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왜곡된 가치관과 이기심으로 인해 파괴되고 성적타락으로 왜곡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그녀가 성장함에 따라 그녀가 갖게되는 호기심은 컴슨가에서 인정받고 이해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볼프(Edmond L. Volpe)는 캐디에 관해 “사춘기의 그녀의 사랑과 삶에로의 자연스런 순응은 가족들에 의해 부정한 것으로 전환되어 버리고, 그들이 조장한 죄의식에 의해 그녀는 난잡한 여성이 되고 만다”라고 언급한다(Volpe, 99). 포크너는 여기서 컴슨가의 이야기를 끝내지 않고, 컴슨가 몰락의 증인이며 몰락하는 가정의 혼란과 무질서 속에 버려진 아이들을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돌보고 이해와 사랑으로 그들의 부정적인 삶을 용서하는 딜시의 삶을 통해 인간에게 가해오는 어떤 비극적인 상황도 연민, 희생, 인내를 통해 극복되며 마침내 구원될 수 있다는 강한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그녀를 통해 컴슨가의 진정한 모성애가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소설은 앞서 언급한 구성뿐만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아주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작가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문체를 달리 써야 한다고 굳게 믿었던 포크너는『고함과 분노』에서 이 원칙을 몸소 실천에 옮겼다. 즉 그는 필요에 따라 제각기 다른 문체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벤지의 장은 문법적이나 수사에서 아주 단순하고 소박하기 이를 데 없다. 포크너는 벤지를 두고 문법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없고 오직 감각을 통하여 말할 따름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겨우 세 살 정도의 정신 능력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은 벤지는 어려운 낱말이나 긴 문장을 피한 채 짧고 쉬운 말을 구사한다. 벤지장에서의 문체와는 달리 포크너는 ??틴의 장에서는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체를 즐겨쓴다. 하버드 대학에 다니는 ??틴은 이지적인 인물인 탓에 그가 사용하는 언어도 지적이다. 벤지가 구체적이고 감각적으로 생각한다면 ??틴은 좀더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으로 사고한다. 죽음의 시각이 점점 가까워 옴에 따라 ??틴은 점점 더 환각의 세계에 빠져 들고 있으며, 그가 환각 세계에 빠져 들면 들수록 문장은 점점 더 단편적이고 무질서해진다. 그는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하여 판단을 내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관에따라 해석을 내린다는 점에서도 벤지와는 전혀 다르다. 이렇게 단속적이고 파편적이며 무질서한 문체는 포크너가 ‘교육받은 반미치광이’라고 부르는 ??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제이슨의 장에서 문체는 앞장보다 훨씬 더 논리적이고 명확하다. 합리성과 실제성에 대하여 적잖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만큼 제이슨이 쓰는 언어는 벤지와 ??틴의 장과는 다르게 매우 질서정연하다. “한번 갈보는 영원한 갈보”(180)라고 말하는 그의 첫 번째 독백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그는 일상생활에서 쓰는 구어체 문장을 즐겨 쓰기도 한다. 제이슨의 독백이 벤지나 ??틴의 그것보다 훨씬 더 직접성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한편 제이슨은 부모나 다른 형제 때문에 기회를 박탈당하였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하여 적지 않은 분노와 적개심을 드러낸다. 이러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하여 그는 욕설이나 속어 또는 비어 같은 언어를 즐겨 쓰기도 한다. 마지막 장에서의 문체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바뀐다. 작가가 직접 ‘대변인’으로 나서서 컴슨집안의 몰락을 전달하는 마지막장은 말하자면 ‘밖으로부터’ 그려진다. 앞의 세장이 하나같이 일인칭 화자의 의식에서 그려진 반면 마지막 장은 삼인칭의 전지적 시점에서 그려진다. 이러한 전지적 시점에 걸맞게 문체 또한 사건이나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데 걸맞다. 이러한 문체는 딜시가 보여주는 질서나 안정감을 나타내는 데 썩 잘 어울린다. 이렇듯 포크너는 미국 소설사에서 가장 실험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이 작품에서 서로 다른 문체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으며 또한, 「의식의 흐름」이라는 특수한 수법을 구사하였으며, 여러 가지 상징을 구성하고 있는데다 시간의 단절 내지 교차 그리고 역행 등 소설기교에 있어 새로운 차원의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이 작품은 문학의 한 이정표가 되었고 오직 포크너만이 이루었던 예술의 영역이었다고 볼 수 있다.

      • Accuracy of lung nodule volumetry in low-dose CT with iterative reconstruction : An anthropomorphic thoracic phantom study using 320-detector row CT

        경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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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CT에서 폐 결절의 양성과 악성의 감별, 또는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결절 크기의 성장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장경을 측정하는 것 보다 용적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고 유용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최근 CT 촬영의 증가에 따라 이에 따른 방사선 피폭 증가가 우려되고 있으며, 진단적인 영상의 질을 유지하면서 방사선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왔다. 최근에 개발된 CT 영상 재구성법 중 반복적 재구성법(iterative reconstruction, IR)은 이전에 사용되던 여과 후 역투영(filtered back projection, FBP)에 비해 이미지 노이즈를 감소시켜 저선량 CT에서 영상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저 선량 CT에서 폐 결절 용적 측정 정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320 절편 CT 와 반복적 재구성법을 사용하여 폐 결절 인체 모형 팬텀 촬영을 시행하고 IR과 FBP을 적용하여 측정된 폐 결절 용적 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찾기 위해 결절 크기와 농도(density), 방사선조사량, 스캔방법 등의 조건을 변화시켜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흉부 인체모형 팬텀(Lungman, Kyoto Kagaku, Kyoto, Japan)에 8개의 구형 인공 폐 결절(Lungman, Kyoto Kagaku, Kyoto, Japan)을 무작위로 배열하였고 결절은 4가지의 장경(5, 8, 10, 12 mm)과 2가지의 CT 농도[-630,+100 Hounsfield Units (HU)]로 이루어져 있다. 320-detector CT system (Aquilion ONE, Toshiba, Japan)에서 120 kVp의 관전압, 네 가지의 다른 관전류(10, 20, 30, 50 mAs)와 나선형(helical) 과 볼륨(volume) 두 가지 스캔 방식에서 촬영한 후 IR과 FBP의 두 가지 방법을 적용하여 이미지를 재구성하였다. 결절의 용적의 평균값을 구하고, 결과는 평균(mean) ±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SD)으로 표기하였으며, 실제 결절의 용적과 측정된 용적간의 차이는 절대 퍼센트 오차(absolute percentage error, APE) 로 나타내었다. 모든 프로토콜에서 평균 APE 값을 구하고, 선형 혼합 모형(linear mixed model)을 이용해 반복적 재구성법을 적용할 때 결절의 크기와 농도, 방사선 조사량 및 스캔 방법 에 따른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모든 결절의 부피측정에서 APE는 IR을 적용했을 때 FBP때 보다 더 낮은 값을 보였다(7.5 ± 4.7% vs 9.0 ± 6.9%, P < .001). IR에 따른 영향은 결절의 크기, 농도, 방사선 조사량, 스캔 방법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IR의 효과는 비고형(-630 HU), 작은 크기(5, 8 mm)의 결절에서, 낮은 선량과 volume 스캔에서 더 강조되었다. 특히 비고형 결절에서 IR을 적용 시에 FBP보다 낮은 APE를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가장 낮은 선량인 10 mAs로 촬영 시에 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11.8 ± 5.9% vs 21.3 ± 6.1%, P < .0001). 결론: 저선량 CT에서 반복적 재구성법을 이용한 인공 폐 결절의 정량적 부피측정은 특히 낮은 선량의 촬영에서 비고형 결절의 부피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저선량 흉부 CT는 비고형이거나 작은 크기를 포함한 폐 결절의 정량적 부피측정에 적용 가능하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accuracy and precision of lung nodule volumetry in low-dose CT with a 320-detector row scanner using iterative reconstruction (IR) in an anthropomorphic thoracic phantom. Materials and Methods: Eight artificial spherical nodules (diameter: 5, 8, 10, and 12 mm; CT densities: -630 and +100 HU) were randomly placed inside a thoracic phantom. Scans were performed with tube current–time product set to 10, 20, 30, and 50 mAs, and tube voltage 120 kVp using both helical and volume scan modes. Images were reconstructed with IR and filtered back projection (FBP). We compared nodule volume estimates generated by semi-automated software to a reference standard and calculated the absolute percentage error (APE). Results: Absolute percentage error across all nodule measurements was significantly lower with IR, showing an APE of 7.5 ± 4.7% compared to 9.0 ± 6.9% for FBP (P < .001).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IR and FBP along with nodule size, density, radiation dose, and scan type. The effect was most pronounced for subsolid (−630 HU) small (5, 8mm) nodules by using a lower radiation dose in volume scan mode. Iterative reconstruction showed a significantly lower APE than FBP in subsolid nodules, and the difference was more pronounced at the lowest tube current (10 mAs), showing an 11.8 ± 5.9% for IR compared to 21.3 ± 6.1% for FBP (P < .0001). Conclusion: Lung nodule volumetry using low-dose CT is accurate and precise, and remained reliable for subsolid nodules at low radiation dose by using iterative reconstruction. Accurate volumetry of lung nodules including subsolid or small nodules in low-dose CT with IR can be clinically applied.

      •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평가의 듣기와 읽기 영역 난이도 비교·분석

        송이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247647

        국 문 초 록 본 연구의 목적은 2016학년도에서 2020학년도까지 시행된 6월 수능 모의평가(모평), 9월 수능 모의평가(모평)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영어시험의 듣기 영역과 읽기 영역의 난이도를 직접 비교·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듣기와 읽기 영역의 소재를 2009 개정 교육과정의 19가지 소재와 비교하여 영역 간 소재 분포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둘째, 자체 제작한 성취기준을 기준으로 영역 간 성취기준의 차이를 분석해 보았다. 셋째, 영역 간 외형적 어휘 규모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WordSmith를 활용하여 토큰, 타입, TTR 및 STTR을 분석하였다. 넷째, 영역 간 GSL(The General Service List), AWL(The Academic Word List) 및 2009 개정 교육과정 어휘목록의 반영률 차이와,초등·중등·예외어휘 반영양상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다섯째, LCA(The Lexical Complexity Analyzer)의 19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영역 간 어휘 복잡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여섯째, 영역 간 통사적 복잡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Coh-Metrix의 10가지 지표와 L2 SCA(The L2 Syntactic Complexity Analyzer)의 14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분석했다. 일곱째, 듣기의 발화속도를 측정하여 분당 단어 수(wpm)로 계산하고 이를 Pimsleur, Hancock와 Furey(1977)의 표준발화속도 및 Tauroza와 Allison(1990)의 상황별 발화속도와 비교해 보았다. 여덟째, 실제 고등학교 3학년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6월 모평과 9월 모평을 풀게 하는 실험을 통해 듣기와 읽기 영역 간의 정답률 차이를 알아보고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아홉째, 동일 학습자를 대상으로 영어 학습 실태 및 수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 교수실태 및 수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듣기와 읽기 영역 간 비교·분석 외에도 듣기 영역을 대화와 담화로 나누어 문체별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영역별 소재의 편중과 소재 분포의 불균형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듣기 영역은 일상생활 의사소통능력과 관련된 소재, 읽기 영역은 학문적 소양 배양 관련 소재 비율이 매우 높아서 듣기 영역은 BICS(Basic Interpersonal Communicative Skills), 읽기 영역은 CALP(Cognitive/Academic Language Proficiency) 위주로 측정하고 있었다. 둘째, 성취기준 분석 결과 읽기 영역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평가영역 성취기준 분석 결과, 듣기 영역은 ‘세부능력파악’이 가장 많았고 읽기 영역은 3점짜리 문항이 많이 포함된 ‘논리적 관계파악’이 가장 많았다. 읽기 영역의 성취기준 하위요소가 더 많고 다양하였으며, 동일 평가영역 성취기준을 평가하더라도 읽기에 더 다양하고 배점이 높은 성취기준 하위요소가 출제되고 있었다. 아울러 소재와 성취기준 하위요소 모두 번호별 고정 현상이 나타났다. 셋째, 외형적 어휘 규모 분석 결과, 읽기 영역의 토큰, 타입, TTR 및 STTR이 듣기 영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넷째, 어휘 반영률 분석 결과, GSL 반영률은 듣기 영역이 더 높았고, AWL 반영률은 읽기 영역이 더 높았다. 교육과정 어휘 반영률은 두 영역 모두 매우 높았으나 듣기 영역은 초등어휘 반영률이 중등어휘 반영률보다 높았고 읽기 영역은 그 반대였다. 이는 듣기 영역은 BICS, 읽기 영역은 CALP 위주로 측정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다섯째, 어휘 복잡도 분석 결과, 어휘 밀도, 어휘 정교도, 어휘 변화도 세 가지 척도 항목의 총 16가지 지표 수치에서 읽기 영역이 듣기 영역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읽기 영역에서 더 섬세하고 전문적인 동사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여섯째, 통사적 복잡도 분석 결과, Coh-Metrix의 동사 앞 단어 수, 명사구 수식어 밀도, 명사구 밀도, 전치사구 밀도와 행위자가 없는 수동태 밀도의 다섯 가지 지표에서 읽기 영역의 통사적 복잡도가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L2 SCA 분석 결과, 표현 단위 길이, 문장 당 복잡도, 종속접속, 병렬접속 및 특정 구조 척도 항목의 14가지 하위지표 모두에서 읽기 영역의 통사적 복잡도 지수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듣기 영역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종합하면 듣기 영역은 CALP 측정을 위한 문항 비율이 매우 적고 BICS 측정 위주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휘 복잡도와 통사 복잡도가 읽기 영역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곱째, 듣기 시험의 발화속도 분석 결과, 세 종류 시험 모두 두 가지 표준발화속도의 Average 이하에 해당하여 발화속도의 진정성이 부족했다. 세 종류 시험의 발화속도는 해마다 일정한 기준 없이 변동하고 있었다. 여덟째, 학습자를 대상으로 영역 간 정답률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 전체, 상위권 및 중위권 집단의 듣기 정답률이 읽기 정답률보다 높았다. 듣기와 읽기 정답률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상위권에서는 듣기 시험이 쉬워서 영역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는 상위권에서 듣기 영역의 변별력이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홉째, 동일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정규 영어 수업시간과 정규 수업 외 영어 학습은 대부분 읽기학습 위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수능과 모평의 듣기 영역은 쉽고 읽기 영역은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열 번째,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정규 영어 수업은 읽기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응답자 대부분이 수능과 모평의 듣기 영역보다 읽기 영역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수능의 개선점에 대해 수능 영어의 출제 목표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본 연구에서는 듣기 시험의 난이도 개선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추가로 대화와 담화의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담화의 CALP 측정 관련 학문 소재 비율이 대화의 20배 이상으로 더 많았고, 이로 인해 담화의 TTR과 STTR, AWL 반영률, 어휘 복잡도 및 통사적 복잡도가 대화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발화속도는 대화가 담화보다 분당 15단어 정도 더 빨랐으나, Tauroza와 Allison(1990)의 상황별 표준발화속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Average 이상의 문항은 담화가 10배 정도 더 많았다. 본 연구 결과, 수능은 대규모 평가로서 영어의 네 가지 기능을 고르게 평가해야 함에도 읽기 능력 측정에 치우쳐 있었고, 표준화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영역 간 난이도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고부담 시험으로서 환류 효과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과 출제의 불일치 및 발화속도 진정성 결여의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향후 수능 출제를 위해 다음의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첫째, 대규모 평가로서 수능은 읽기 능력에 지나친 비중을 두어서는 안 되고 네 가지 기능을 고르게 평가해야 한다. 둘째, 담화 비율을 높여 전체 듣기 영역의 비율과 난이도를 높여야 한다. 셋째, 듣기와 읽기 영역 모두에서 신유형을 개발해야 한다. 넷째, 수능의 환류 효과를 고려하여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수능 출제의 일원화가 필요하고, 수능 듣기의 발화속도를 Average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능은 표준화 시험으로서 영역별 출제 목표의 고른 반영과 일관된 출제 기준 적용, 그리고 듣기 영역의 CALP 비율 증가를 통한 영역 간 난이도 균형 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수능은 수험자들의 다양한 영어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A Comparative Analysis on Difficulty of LC and RC on the KCSAT and the mock KCSAT English Tests The present study aims to compare the difficulty of LC(Listening Comprehension) and RC(Reading Comprehension) in the KCSAT(Korean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and the two mock KCSAT English tests administered from 2016 to 2020. The difficulty were investigated in six different variables: 1)the frequencies of the 2009 RNC(Revised National Curriculum) topical content, 2)the distributions of achievement criteria, 3)the lexical scales analyzed by WordSmith Tools, 4)the application rates of GSL(The General Service List), AWL(The Academic Word List), and the 2009 RNC word list, and the lexical compositions of the 2009 RNC elementary/secondary/exceptional word list, 5)the lexical complexity analyzed by LCA(The Lexical Complexity Analyzer), and 6)the syntactic complexity analyzed by Coh-Metrix and L2 SCA(The L2 Syntactic Complexity Analyzer). Four additional measurements were also carried out: 1)the speech rate analysis of the three kinds of LC tests, 2)the experiments on percentages of correct answers on LC and RC conducted with 122 high school senior subjects, 3)the questionnaire surveys of the same high school seniors and 4)the questionnaire surveys of Korean English teachers used to find out what they think about the KCAST English test.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 First, the difficulty of RC was far higher than that of LC in the analyses of topical contents, achievement criteria, lexical scales, application rates of the three representative word lists, lexical compositions, lexical complexity and syntactic complexity. Ultimately, these difficulty differences between LC and RC were caused by the relatively higher rate of BICS(Basic Interpersonal Communicative Skills) and the relatively lower rate of CALP(Cognitive/Academic Language Proficiency) in LC. Second, the average speech rates of the three LC tests were 159.40 wpm, which corresponded to moderately slow or below average of the two representative standard speech rates. Third, the percentages of correct answers of LC were higher than those of RC by over 20%. The LC scores had little effect on the entire English scores particularly in the advanced group since the LC tests had very low difficulty. Last, over the 90% of both senior students and teachers thought RC was much more difficult than LC in the KCSAT and the mock KCSAT English tests. In this study, the difficulty of conversations and monologues in LC was additionally examined. The result was that monologues were more difficult than conversations in the analyses of the application rate of AWL, lexical complexity, and syntactic complexity due to a higher rate of BICS in conversations and a higher rate of CALP in monologues. The speech rates of conversations were faster than that of monologues by average 15 words per minute. For the upcoming KCSAT English tests, four language skills should be equally well measured since the KCSAT is large-scale assessment. The proportion and importance of LC should be raised by increasing monologues in LC. New test items should be developed in both LC and RC. Not only the consistency between the national curriculum and the KCSAT but the increase of LC speech delivery to the average speech rate are required, considering the washback of the KCSAT as a high-stake test on teaching and learning. The equal reflection of the evaluation objectives, the consistent application of criteria, and the LC difficulty increase by raising CALP in LC should be applied, taking KCSAT as a standardized test into consideration.

      • 탈 냉전기 미국외교정책의 변화와 북-중 동맹의 변환

        杜祥禹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7631

        This thesis focuses on explaining the cause of the Sino-North Korea alliance`s decline since the Post-Cold War era. China improved relations with its neighbors through its Good Neighbor Policy after the end of the cold war. But the relationship toward its neighbor and only official military ally North Korea displays a tendency that is divergent from its Good Neighbor Policy. Logically, in accordance with China`s Good Neighbor Policy, the relationship with its neighbor and sole ally North Korea should have strengthened, but in fact it declined. Therefore, despite the improved relationships with its neighbors through the implementation of Good Neighbor diplomacy, why China's relationship with its neighbor and only official ally North Korea has deteriorated is a puzzle. The United States holds a predominant position in East Asia after the Cold War, and has a far-reaching impact on the dynamics of the region as a core actor in the realms of economics and security. Therefore, I judge that the shifts in the Sino-North Korea alliance after the Cold War has a close corelation with the United States` changing diplomatic strategy. Consequently, in this thesis, I organized two causal mechanisms that link the transformation of the Sino-North Korea alliance to the diplomatic policy of United States after the Cold War. First, at the security level, I argue that it is because the United States pursued a moderate policy toward China and a hard-line policy toward North Korea that the Sino-North Korea alliance declined. The tensions betwee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were alleviated through the United States` moderate policy toward China, which made it possible for the two countries to seek interchange and cooperation with each other. The United States and China also moved toward an increase in military exchanges, which prevented a direct military confront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Moreover, the two states` cooperation in international issues including non-proliferation and anti-terrorism further helped reduce tens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eased relation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increased North Korea`s fear of abandonment by China. Meanwhile, mutual confrontations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increased as tensions between Nor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mounted due to the hard-line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oward North Korea. North Korea began acting unpredictably in response to the hard-line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aking measures such as launching missiles and conducting nuclear tests, which shocked international society and threw China into a dilemma. As a result, China`s fear of entrapment into strained North Korea-United States relations increased as North Korea`s unpredictable actions continued into a series of nuclear crises. Therefore, the result of the United States pursuing a moderate policy toward China while pursuing a hard-line policy toward North Korea, made the Sino-North Korea alliance fall into an entrapment-abandonment security dilemma and thus, the alliance deteriorated. Second, at the economic level, I argue that it was because the United States pursued an engagement policy toward China and a containment policy toward North Korea that the Sino-North Korea alliance declined. That is, the economic interdependence betwee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was deepened further as a result of the engagement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oward China after the Cold War, but on the other hand, North Korea was thoroughly isolated from the world economy and its economy experienced dramatic decline owing to the containment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oward North Korea. Consequently, in its rel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China deeply promoted its economic interdependence with the United States taking advantage of the engagement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oward China, while in its relations with North Korea, economic interdependence between the two countries declined due to North Korea`s economic hardship brought about by the containment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oward North Korea. In other words, because the economic interdependence betwee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increased extensively through the engagement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oward China, in matters of conflict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China's support for North Korea necessarily weakened and it could not erect a strong common defense against the United States with North Korea. Thus, considering its vast economic interdependence with the United States, China could not give North Korea omnidirectional support when dealing with tensions in United States-North Korea relations. Consequently, North Korea`s failure to obtain support from China, which weakened the cohesive power of the Sino-North Korea alliance, led to the alliance`s decline. 본 논문의 목적은 탈 냉전기 북-중 동맹 약화의 동인을 찾는데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중국은 선린우호외교정책으로 주변국가에 대한 관계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주변 국가이자 중국의 유일한 공식적인 군사동맹국인 북한과의 관계는 중국의 선린우호외교정책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선린외교정책에 따라 중국은 주변 국가이자 유일한 동맹국가인 북한과의 관계가 논리적으로 더 강화되었어야 했는데 실제로 중-북 동맹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국은 선린외교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주변국가와의 관계는 개선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 국가이자 유일한 동맹국가인 북한과의 관계가 왜 약화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탈냉전기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은 우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경제 및 안보 등 광범위한 측면에서 핵심 행위자로 이 지역의 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냉전기 북-중 동맹 관계의 변화는 적대국인 미국의 대외전략의 변화와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탈냉전 북-중 동맹관계의 변화와 미국의 대외정책 간의 두 가지 메커니즘을 구성했다. 첫째, 안보 차원에서 미국은 중국에 온건한 정책을 실행하고 북한에 강경 정책을 실행하므로 북-중 동맹이 약화되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온건한 정책에 따라 중국은 미국과의 긴장 관계가 완화되어 양국 간의 교류 및 공동의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탈냉전기 양국 간의 군사적 교류를 확대 시켰다. 이는 미-중 양국의 직접적인 대결을 방지하는 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비확산, 반테러 등 국제 이슈에 대한 양국의 협력은 양국관계의 완화를 촉진 시켰다. 미-중간의 관계완화에 따라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포기될 두려움이 증가되었다. 한편, 미국의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으로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가 긴장 속에서 고조되면서 양자 상호간의 대결이 증가되었다. 이로 인해 북한은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응하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돌발적인 행동을 하게 되어 국제사회에 몇 차례의 충격을 주면서 중국을 딜레마에 빠뜨렸다. 따라서 중국은 북한의 몇 차례 핵 위기와 같은 돌발행동으로 긴장된 북-미관계에 연루될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미국은 중국에 대한 온건한 정책을 취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강경한 정책을 취한 결과로 북-중 동맹관계가 연루-포기의 안보 딜레마에 빠지게 되어 동맹이 약화되었다. 둘째, 경제 차원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포용정책을 실행하고 북한에 대한 봉쇄정책을 실행하므로 북-중 동맹이 약화되었다. 즉, 탈 냉전기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 포용 정책에 따라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적 상호의존이 심화되는 반면에 북한은 미국의 대북 경제 봉쇄 정책으로 인하여 세계경제에서 고립되어 경제가 대폭 후퇴되면서 궁핍에 빠졌다. 이에 따라 탈냉전기 중국은 중-미 관계에 있어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포용정책으로 미국과의 경제적 상호의존이 심화되는 한편, 중-북 관계에 있어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봉쇄정책으로 초래한 북한의 경제 궁핍으로 인하여 북한과의 경제적 상호의존이 줄어들었다. 즉,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포용정책으로 중미간의 경제적 상호의존이 심화되므로 중국은 북-미간의 긴장관계에 있어서 북한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어 북한과 함께 미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어를 취할 수 없었다. 따라서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적 상호의존을 고려해 북-미 관계를 대처하는데 있어 북한에 대한 전방위 지지를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중국으로부터의 지지를 얻지 못하므로 중-북 동맹의 응집력이 약화되어 북-중 동맹이 약화되었다.

      • 여성 복압성요실금 치료에서 Tension-free Vaginal Tape 술식의 5년 추적 결과

        진경 울산대학교 대학원 2005 국내석사

        RANK : 247631

        여성 복압성요실금 환자에서 tension-free vaginal tape(TVT)술식 후 5년이상의 장기 추적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1999년 3월부터 2000년 6월까지 TVT술식을 시행한 155명의 환자 중 5susd 이상 추적 관찰된 138명 (52.4±9.3세)을 대상으로 하였다.수술 전후에 병력 청취,신체검사,패드검사,요속검사 및 수술전 요역동학적 검사와 수술 후 설문지를 시행하였다.환자의 평균 분만력은 3.3±1.6회,체질량지수는 24.1±2.7kg/m²이었으며,과거력 상 8명 (5.8%)dms 요실금 수술을 17명(12.3%)은 자궁 절제수루을 시행 받았다, 수술 전 절박성요실금은 27명 (19.6%),요절박은 32명(23.2%)에서 있었고,요실금 정도는 grade I,67명(48.6%),grade II 66명 (47.8%) .grade III 5(3.6%)명이었고 술 후 평균 추적기간은 67.2±4.61개월 이었다.요실금유발검사에서 요실금이 없으면서 복압상승시 불수의적인 요실금이 없는 상태를 완치로 정의하였다.수술 후 1년째 치료성공률은 완치가 90.4%(122/135).호전이 7.4%(10/135)였으며 5년째 치료성공률은 완치가 76.8%(106/138).호전이 18.1%(25/138)였다. 만족도(매우만족 +만족)는 86.9%(120/138)였다.최대요속은 술 전 26.9±9.5ml/s에서 술 후 1달에 20.4±8.4ml/s로 유의한 감소가 있었으나 술 후 5년에 28.3±37.3ml/s로 술 전과 의미있는 변화가 없었고 잔뇨는 술 전 15.3±26.4ml에서 술 후 1달에 24.1±32.7ml,술 후 5년에 29.3±46.5ml으로 계속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술 후 합병증은 방광천공 6명 (4.3%),TVT tape 절제 및 완화가 11명 (8.0%),배뇨장애로 인한 자가도뇨가 1명(0.7%)이었고,16명 (15.4%)이 술 후 새로이 요절박을 호소하였다, 요절박을 호소하던 32명 줄 14명 (43.8%)에서,절박성 요실금을 호소하던 27명 중 13명 (48.1%)에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단변량과 다변량 분석시 술 전 인자 중 완치에 관련된 유의한 인자는 없었으며 요절박이 만족도에 의한 인자였다.(p=0.017).체질량지수를 25kg/m²미만과 이상으로 나누었을 때 두 군간 완치율은 각각 68.3%,83.3%(p=0.044),VLPP를 60cmH₂O미만과 이상으로 나누었을 때 각각 51.6%,82.8%(p=0.003),요실금 정도로 나누었을 때 각각 40.0%,69.7%,86.6%로 (p=0.012)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그 외 성공률에 관련된 유의한 인자는 없었다.TVT술식은 높은 장기 치료 성공률과 만족도를 보였으며,안전한 수술법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낮은 VLPP,높은 체질량지수와 grade III 요실금은 명확한 위험인자는 아니었지만 TVT 수술 후 치료 완치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레미제라블 뮤지컬과 영화 비교 분석 : 배우의 캐릭터 구축과 연기 방식의 공통점과 차이점

        자신 대진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47631

        영화는 본질적으로 기록적이고, 연극은 본질적으로 영화와 판이하게 다르다. 모두 생활에서 소재를 얻지만, 소재를 선택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1980년대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 중 하나인 〈레미제라블〉은 캐릭터의 비극적인 이미지를 훌륭하게 그려냈다. 이는 사회적 차원의 운명적 비극과 개인 차원의 성격적 비극을 한데 엮어 인간과 사회 간의 복잡한 관계를 깊이 있게 보여주었다. 본고는 이 극의 주인공인 장발장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영화와 연극 공연 간의 차이점을 연구하고 그 둘을 분석을 한다. 본고는 〈레미제라블〉작품을 소재로 하여 작품 속의 구체적인 내용을 결합하고, 서로 다른 예술 형식(영화, 뮤지컬) 간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심층적인 비교와 종적 연구를 수행한다. 연극과 영화의 차이를 비교할 때 본고는 주로 고행건(高行健)의 극장성 이론의 해석에 근거하여 분석하고 해석한다. 사실 중국 현대 연극사에서 연극의 극장성의 번역과 해석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중국 현대 연극사에서 1983년 고행건((高行健)이 극장성의 개념을 처음으로 명확히 제시하였다. 그는 연극 예술의 특별한 매력은 극장성에 있다. 연극은 극장 안의 예술이며, 이는 바로 양화의 차가운 스크린과의 차이 이며 극작가는 강렬한 극장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극본은 주로 공연을 위한 것이지 독서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고행건의 이러한 주장은 우리에게 연극 현상은 극장에 입장하는 관객을 위한 입체적 낭독이 아니며, 관객들은 텍스트 이외의 심미적 감각과 자극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명시한다. 연극이 영화, 텔레비전, 문학과 구별되는 근본적인 요소는 바로 극장성에 있다. 본고는 극장성에 입각하여 연극과 영화를 비교 연구하고 교류성(관객과 배우의 관계 결정), 유동성(시공간, 심미 대상, 시화), 연기의 일관성(대사, 연기의 긴장감)을 분류하여 요약한다. 본고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의 캐릭터 이미지를 사례로 비극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 연극과 영화에서의 두 가지 다른 형태의 공연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탐구한다. The essence of a movie is documentary, while the essence of drama is quite different from that of a movie. The two are based on life, but the way they are based is different. Les Miserables, one of the most popular musicals since the 1980s, is a masterpiece of the tragic image of characters, interweaving the tragedy of fate at the social level with the tragedy of personality at the individual level, deeply revealing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people and society. This article takes Jean Valjean, the main character of the play, as the subject of research, touches on the difference between film performance and drama performance, and makes a shallow analysis of the two. Based on the work Les Miserables, we analyze the differences between different art forms (films, musicals) in the light of the specific content of the work and make a deep comparison and longitudinal discussion. When comparing the difference between drama and film, the article mainly analyzes and interprets the interpretation of Gao Xingjian's theatric theory as the basis of the article. In fact, in the history of modern Chinese drama, there has been the 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of theater, but in the history of contemporary Chinese drama, Gao Xingjian first made clear the concept of theater in 1983. He said, The reason why theater art has its own special charm is because of theater. Drama is the art of theater, which is what distinguishes it from a cold screen and a cold screen. "A playwright should have a strong sense of theater because the script is written primarily for play, not for reading." Gao Xingjian's assertion reveals a dramatic phenomenon in which the audience no longer walks into the theater just to "read in three dimensions", and the audience needs to acquire aesthetic feelings and stimulation beyond the text. The fundamental element that distinguishes drama from film, television, and literature is theater. Based on this theater, the comparative study of drama and film summarized the following points: communication (decision of viewing relationship), mobility (time and space, aesthetic object, poetic), coherence of performance, performance style (line, tension of performance). This article focuses on the importance of Jean Valjean's character in the making of tragic images by taking as an example the two different forms of expression of drama and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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