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음란물 체험에 관한 연구

남영옥(南榮玉),송연주(宋娟株)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2016 아시아교육연구 Vol.17 No.4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들의 음란물 체험에 관해 심층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연구참여자 아동의 음란물 체험에 따른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경험을 이해하여, 이들의 음란물 접촉 규제와 더불어 음란물 체험 폐해를 감소시키는 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 중에서 음란물 접촉 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아동 10명(남학생 6명, 여학생 4명)을 심층 면담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질적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들은 타인에 의해 음란물에 접촉하고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음란물을 보거나 혼자 숨어서 음란물에 접촉하고 있었다. 음란물 접촉 시에는 스마트 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음란물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들은 음란물에 접촉하게 되면 대부분 계속 보게 되고, 점점 빠져들게 되면서, 음란물에서 빠져 나오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힘들어하기도 하였으며, 음란물에서 본 대로 실현하고 싶어 했다. 음란물을 보다 스마트 폰에 중독되기도 하였다. 참여자들은 다른 아동들의 음란물로 인한 성적 일탈 행동을 보며 음란물에 간접적으로도 노출되어 있었으나 이러한 행동을 교사나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있었으며, 음란물을 보는 자신들에 대해 알지 못하는 어른들과의 접촉점마저 대부분 끊어져 있었다. 이들은 음란물로 인해 미래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이러한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들을 도와줄 것을 요청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s with sexually explicit material, making an in-depth interview of 6<SUP>th</SUP> grade students, and to provide them with strategies to prevent them from watching this material.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10 selected 6<SUP>th</SUP> grade students. After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to gather data, a qualitative analysis was made by apply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As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y had experiences with sexually explicit material either with friends or privately at home. Most students used cell phone rather than a computer, and there were different types of material preference between boys and girls. Once they had a chance to experience the material, they developed a habit of watching the material. Although they were willing to stop watching this material, they had trouble with breaking their habits. When students witnessed sexual behavior of their classmates related to this material, they have kept it secret from parents and teachers. This suggests that further legislation or regulations to restrict sexually explicit material is needed. The findings and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are then discussed.

청소년의 복지향상을 위한 성태도 및 성행동과 인터넷 성중독과의 관련성 연구

남영옥 韓國福祉行政學會 2003 복지행정논총 Vol.13 No.1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성태도와 성행동의 실태를 살펴보고, 인터넷 성중독의 수준을 알아보며, 이들 상호간의 관련성을 파악해 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 조사대상 청소년들의 성태도 중 성허용성과 성평등성은 다수가 '보통' 수준이었으며, 성긍정성은 다수가 '낮음' 수준에 있어 다른 성태도 변인에 비해 현격히 낯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청소년들의 7.6%가 인터넷 성중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0.7%는 심각한 인터넷 성의 '중증중독' 상태에 있고, 6.9%는 '초기중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실업계 고교생일수록 남학생일수록 중독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성행동 실태를 보면, 청소년의 4.7%가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경험이 있으며, 6.6%는 인터넷 채팅 중에 이성 상대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15.1%는 인터넷사용 중에 자위행위를 한 경험이 있으며, 8.5%는 인터넷상에서 만난 이성 상대와 실제 성행위를 해 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험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남학생 일수록 그 빈도가 현격히 늘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성중독이 심할수록 성행동의 빈도가 현격히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인터넷 성의 '중증중독집단'에 포함된 청소년의 약 42%는 상습적으로 청소년 성매매를 하고, 50%는 성관계 요구와 자위행위를 하며, 약 42%는 인터넷상에서 만난 상대와 상습적으로 실제 성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폭력 예방을 위한 보호요인들의 영향력 탐색

남영옥,한상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07 청소년상담연구 Vol.15 No.1

This study selected five factors such as family's social support,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peer's social support, intimacy with a teacher, and school atmosphere as protective factors aiming to prevent adolescent violence, and tried to examine which-level influence these factors have upon experience of wrongdoing in adolescent violence. As a result of analyzing materials of 1,107 adolescent students who are attending middle․high school in Daegu Metropolitan City, a level of experiencing adolescent violence for the past 10 months in the subjects of research was indicated to be 4.8% in experience of damage and 3.8% in experience of wrongdoing. And, it was indicated that the experience of damage was much in order of middle school, vocational high school and academic high school depending on school level, and that the experience of wrongdoing is more in male students than in female students. And, among protective factors, a factor, which has an impact on the experience of wrongdoing in adolescent violence, included family's social support and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Namely, it was found that the worse family's social support and the less smooth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lead to the higher possibility of using violence, and was indicated that family's social support has greater influence than parent-children communication. 본 연구는 청소년폭력의 예방을 위한 보호요인으로 가족의 사회적 지지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또래의 사회 적 지지, 교사와의 친밀성, 학교분위기 등 5가지 요인을 선정하고, 이들 요인들이 청소년폭력 가해경험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구광역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청소년 1,107명 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지난 10개월간 청소년폭력 경험정도는 피해경험이 4.8%, 가해경험이 3.8%로 나타났고, 피해경험은 학교급에 따라서 중학교와 전문고, 인문고 순으로 많았으며, 가해경험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보호요인 중 청소년폭력 가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족의 사 회적 지지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이었다. 즉, 가족의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그리고 부모와 청소년 자녀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할수록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가족의 사회적 지지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보다 더욱 큰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관계이론의 관점에서 본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과 비행과의 관계

남영옥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2001 한국가족복지학 Vol.- No.7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을 유형화한 후,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고,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경계선 성격이 청소년 비행과 각각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청소년 비행에 대한 예방과 치료적 도구를 모색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일반고등학교 학생 146명과 소년원과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되어 있는 청소년 156명을 대상으로 경계선 성격특성척도(PAI-BOR)와 부모-자녀 결합형태척도(PBI)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다정성, 자율성, 과잉보호, 간섭의 4개 유형으로 성격지워졌고,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은 충동조절 부족, 좌절내성 부족, 정체성 문제, 부정적 관계, 자기손상, 정서적 불안정의 6개 유형으로 성격지워졌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다정성'과 '자율성'은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 6개 유형 모두에게 '-'(부)의 상관을 보였고, '과잉보호'와 '간섭'은 6개 유형 모두에게 '+'(정)의 상관을 보였다. 셋째,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 중 '충동조절 부족'과 '부정적 관계'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다정성'이 클수록 낮아지고, '과잉보호'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좌절내성 부족'과 '정체성 문제'는 '과잉보호'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손상'은 '자율성'을 주지 않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서적 불안정'은 '간섭'을 많이 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전반적으로 비행청소년의 경우는 일반청소년에 비해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의 총득점이 높은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일반청소년의 경우는 비행청소년에 비해 총득점이 낮은 쪽에 많이 분포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긍정적인 태도가 클수록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이 낮아지고, 부정적인 태도가 클수록 경계선 성격특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청소년의 경계선 성격특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이렇게 형성된 경계선 성격특성은 청소년의 비행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발견하였다. This paper is designed to present basic materials necessary for preventing juvenile delinquencies and searching for curative instrument by dividing mothers' fostering behavior and borderline personality juvenile traits and by inquiring into what influences the former has on the latter and what relationship the former has with the latter. For the purpose, this study compared 146 youths from high schools and 156 youths from the juvenile correctional systems with the help of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Borderline Features Scale(PAI-BOR) and Parental Bonding Instrument(PBI). The study indicates that the more positive rearing attitudes mothers have, the lower borderline personality juvenile traits the subjects have, and that the more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mothers have, the higher borderline personality juvenile traits the subjects have, leading me to a conclusion that mothers' fostering behavior has significant influences on borderline personality juvenile traits and that such formed borderline personality juvenile traits are closely related to juvenile delinquencies.

청소년의 인터넷 음란물 접촉에 따른 사이버 섹스중독과 성비행의 심리사회적 연구

남영옥 한국청소년학회 2004 청소년학연구 Vol.11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o what extent cybersexual addiction and sexual delinquency spread among adolescents, how their psychosocial variables affected cybersexual addiction and sexual delinquency and what relationship there was between the two.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805 secondary school students who were boys. As a result of conducting a survey, the following findings were acquired: First, 2.2 percent of the boy students investigated were severely addicted to cybersex, and 4.0 percent had a moderate addiction. 7.5 percent were mildly addicted. Overall, 13.7 percent of the adolescents were addicted to cybersex. Secondly, cybersexual addiction was more prevailing among those who were less self-controlled, who were on worse terms with friends, and whose parents less fared well with each other. Third, 9.2 percent had ever physically touched girls on purpose, and 6.4 percent had ever kissed or embraced girls by force. 5.4 percent had ever attempted to have sexual relations by compulsion. Fourth, the teenagers who were less self-controlled were more likely to commit a sexual delinquency such as intentional physical contact, forced kissing, forced embracing and forced sexual relations. And the students who were on worse terms with friends were more likely to kiss or embrace girls by compulsion. Fifth, the secondary school youngsters who scored higher in cybersexual addiction were more apt to commit a sexual delinquency such as forced kissing, embracing or sexual relations.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사이버섹스 중독 및 성비행의 실태를 살펴보고, 청소년들의 심리사회적 변인이 사이버섹스 중독 및 성비행과 각각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를 알아보며, 사이버섹스 중독과 성비행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자 중․고등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첫째, 조사대상 청소년의 2.2%가 심각한 사이버섹스 ‘중증중독’ 상태에 있고, 4.0%는 ‘중등도 중독’ 상태에 있으며, 7.5%는 ‘경미한 중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13.7%의 청소년들이 사이버섹스 중독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사이버섹스 중독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변인은 자기통제력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부모의 부부관계, 친구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자기통제력이 낮을수록, 부모의 부부관계가 나쁠수록, 친구관계가 나쁠수록 사이버섹스에 더 많이 중독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인터넷 음란물 접촉에 따른 성비행 경험에서는 청소년의 9.2%가 의도적 신체접촉을 해 본 경험이 있고, 6.4%는 강제적 키스나 포옹을 한 경험이 있으며, 5.4%는 강제적 성관계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소년의 자기통제력이 낮을수록 의도적 신체접촉과 강제적 키스나 포옹, 강제적 성관계 등의 성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친구관계가 나쁠수록 강제적 키스나 포옹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이버섹스 중독과 성비행간의 관계에서는 사이버섹스 중독 정도가 높아질수록 청소년들이 의도적 신체접촉, 강제적 키스나 포옹, 강제적 성관계 등의 성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숲날”로 나날이 자란다

남영옥,윤귀희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2012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학술대회자료집 Vol.2012 No.-

위험행동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 일반청소년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남영옥 ( Young Ok Nam ) 한국청소년복지학회 2014 청소년복지연구 Vol.16 No.4

본 연구는 위험행동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심리사회적 특성과 학교적응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이들의 심리사회적 특성이 학교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5,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학생 84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 청소년들의 18.5%가 위험행동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일반청소년들에 비해 심리사회적 특성과 학교적응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위험행동청소년의 학교적응에는 자아존중감, 학업성취도, 대중 매체 노출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일반청소년의 학교적응에는 자아존중감,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행동, 또래관계, 학업성취도, 대중매체 노출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위험행동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증진하기 위한 개입 방안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any possible differences between adolescents with risk behavior and without any problem behavior in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and school adjustment and the impact of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n school adjustment in each of the two groups.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842 students who were in their fifth and sixth grades in elementary school and who were in their first and second grades in middle school in the region of Daegu.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the following findings were obtained: First, 18.5 percent of the teens investigated showed risk behavior, and their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and school adjustment tended to be more negative than those of the adolescents who did not show any problem behavior. Second, the school adjustment of the teens who showed problem behavior was under the significant influence of their self-esteem, academic achievement and exposure to mass media, and that of the adolescents who showed no problem behavior was significantly affected by self-esteem, positive parenting attitude, peer relationship, academic achievement and exposure to mass media.

시니어의 정보윤리의식 비교: 성별, 연령, 교육수준 중심으로

남영옥,오미자,박수미 한국인터넷윤리학회 2022 The Digital Ethics(디지털 윤리) Vol.6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시니어가 인식하는 정보윤리의식에 대해 성별, 연령별, 학력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고 이후 교육의 필요성이나 교육과정의 내용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의 50~80대 시니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전국의 시니어 1,122명이 응답을 하였으며, 부적절한 응답을 제외한 1,085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시니어의 성별, 연령, 학력에 따라 정보윤리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정보윤리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정보윤리위식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정보윤리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시니어가 가진 정보윤리의식이 집단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시니어 특성에 맞는 정보윤리 인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내용과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고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통제력의 다중매개효과

남영옥 ( Nam Youngok )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7 사회과학논총 Vol.16 No.-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양육행동이 고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부모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통제력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 58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도구는 학교생활적응, 부모양육행동, 자아존중감, 자기통제력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21.0과 AMOS 21.0을 활용하여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들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부모의 양육행동은 고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양육행동은 자아존중감과 자기통제력을 매개하여 고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있어 부모양육행동, 자아존중감, 자기통제력, 학교생활적응 변인들 간의 구조관계는 부모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통제력이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parenting behaviors on school adjustment among high school students and to verify whether adolescents’ self-esteem and self-control play any mediating rol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behaviors and school adjustment. 586 participants were in the first and the second grade from 6 high schools located in Daegu and North Gyeongsang Province. Findings showed that parenting behaviors had no direct effect on school adjustment of high school students. However, parenting behaviors indirectly affected school adjustment through mediums of self-esteem and self-control. When it came to the structural relationship of variables in high school students, self-esteem and self-control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behaviors and school adjustment.

청소년의 환경적 위험과 자아탄력성이 위험행동에 미치는 영향

남영옥,윤혜미 한국인간발달학회 2007 人間發達硏究 Vol.14 No.2

This study examines the influence of environmental risk factors and ego-resiliency on adolescents' risk behaviors such as drinking, smoking and violence. The categories of potential risk factors were family, school and peer factors; the high level of ego-resiliency was expected to reduce engagement in risk behaviors. In 2005, 2,271 9th~11th graders of four urban and two rural regions across the country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results revealed difference in levels and types of risk and protective behaviors within socio-demographic groups. Family conflict and peer group characteristics had effect on all three risk behaviors. Effects of predictors on each risk behaviors varied; peer group characteristics were the most significant on drinking and violent behavior; Abuse experience was on smo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