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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념발달에서의 한국적 특징 : 한국아동의 수개념 발달에 영향을 주는 문화 심리학적요인
신은수 한국인간발달학회 2000 인간발달연구 Vol.7 No.1
본 연구는 한국 아동의 수학적 능력 발달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인을 문화심리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살펴본 이론 연구이다. 한국 아동의 수학적 능력의 독특성을 살펴본 결과, 한국 아동은 서양 아동보다 유아기부터 수개념 발달의 하위 능력인 수세기, 수연산 및 조작, 수상징 능력, 수추론 능력등에서 수학적 우수성을 나타낸다. 한국 아동의 수학적 우수성은 한국 문화와 관련된 가정, 학교, 사회의 수학적 교육환경과 관련성이 높으며, 한국 아동의 수개념 발달에 영향을 주는 문화 심리적 요인은 교육 문화 심리적 요인과 언어 문화 심리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첫째, 한국의 교육 문화 심리적 요인으로 한국 가정과 학교의 수학교육에 관한 교육태도의 적극성과 높은 기대, 교육방법 및 내용의 높은 난이도와 교육시간, 연산의 구구사용과 수학적 도구의 사용은 한국 아동의 수학적 합리성이 높은 사고구조를 발달시킨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한국의 언어 문화 심리적 요인으로 한국의 언어에 기초한 수량 단어의 논리성과 규칙성, 수체계의 합리성과 이중체계는 한국 아동의 인지적 수표상과 수학추론 능력에서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재한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사회적 거리감, 한국어 자기효능감, 한국어 학습전략,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
우림(Yu, Lin),최지영(Choi, Jiyoung) 한국인간발달학회 2022 人間發達硏究 Vol.29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在韓)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의 사회적 거리감이 한국어 자기효능감, 한국어 학습전략을 매개로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3개 대학교의 한국어 교육원에서 한국어 정규과정을 수강하는 10대∼40대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 316명(남성 113명, 여성 203명)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설문조사를 통하여 사회적 거리감, 한국어 자기효능감, 한국어 학습전략, 학업성취도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 AMOS 23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사회적 거리감은 한국어 자기효능감 및 한국어 학습전략에 직접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한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자기효능감은 학업성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한국어 학습전략은 학업성취도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재한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사회적 거리감과 한국어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한국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한국어 학습전략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거리감과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한국어 자기효능감이 한국어 학습전략을 거쳐 매개하는 이중매개효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는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인지적․정의적 요인과 더불어 사회․문화적 요인인 사회적 거리감도 중요하다는 점과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감뿐만 아니라 한국어 자기효능감과 한국어 학습전략에 대한 교육적 개입을 시도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The study i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social distancing, Korean self-efficacy, Korean learning strategy, and Korean academic achievement among foreign Korean learners residing in South Korea. The questionnaire has been prepared to collect data effectively on social distancing, Korean self-efficacy, Korean learning strategy, and Korean academic achievement, which has been used to survey 316 foreign Korean learners who are taking Korean language courses in Language Educational Centers at three universities in Daejeon, South Korea.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SPSS 18 and AMOS 23.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social distancing had a negative direct effect on Korean self-efficacy and Korean learning strategy. Second, Korean self-efficacy did not have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Korean academic achievement. However, Korean learning strategy had a significant direct positive effect on Korean academic achievement. Third, Korean self-efficacy did not have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social distance and Korean academic achievement. However, Korean learning strategy ha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Fourth,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distancing and Korean academic achievement,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Korean self-efficacy through Korean learning strategy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s suggests that in order to improve Korean academic achievement of foreign learners, it is necessary to develop educational intervention programs in Korean self-efficacy and Korean learning strategy as well as social distancing.
필리핀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결혼여성의 자녀 양육 경험: 농촌을 중심으로
박은민,김성수,박순희 한국인간발달학회 2011 人間發達硏究 Vol.18 No.4
본 연구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출산 후 자녀 양육경험과 한국인 결혼여성의 양육경험을 비교하기 위해 농촌에서 자녀를 키우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15명과 한국인 결혼여성 15명을 포함하여 총 3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였다. 참여자들은 기혼 여성들로 자녀가 있는 연구대상들을 면접하였으며 녹취한 내용은 Colaizzi 방법에 의한 연구절차에 따라 자료를 비교분석하여 범주화하였다. 자료를 범주화한 결과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의 양육경험은 4개 범주, 7개 주제군, 19개 주제였으며 한국인 결혼여성의 양육경험의 의미는 4개 범주, 8개 주제군, 19개 주제로 구성되었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결혼여성의 양육 경험의 4가지 범주는 ‘어머니 관련’, ‘자녀 관련’, ‘남편 관련’, ‘생활 관련’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결혼여성의 양육경험 의미에 대한 차이점과 유사점을 살펴보며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들의 자녀 양육 경험의 본질을 이해하여 한국적응과 양육방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대학생들의 심리사회적 발달과 자기효율성에 관한 비교문화적 연구 : 한국과 미국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휘숙,Jacqueline Lerner 한국인간발달학회 1995 人間發達硏究 Vol.- No.2
이 연구는 한국과 미국 대학생들의 심리사회적 발달을 비교하고 청년후기의 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직업, 종교, 그리고 정치에 대한 개인의 자기효율성에서의 양국 대학생들을 비교한 동서양문화간의 비교문화적 연구이다. 양국 대학생들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Rosenthal 등(1981)의 EPSI(Erikson Psychosoclal Inventory Scale)를 사용하여 심리사회적 발달을 측정하고, 직업, 종교, 정치에 대한 개인의 자기효율성을 묻는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분석결과, 미국 대학생들이 한국 대학생들보다 EPSI의 모든 하위척도(신뢰성, 자율성, 선도성, 근면성, 정체감, 친밀성)에서 더 높은 심리사회적 발달을 이루고 있었다. 또한 미국 여학생들의 심리사회적 발달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미국 남자대학생, 한국 남자대학생, 그리고 한국 여자대학생의 순으로 심리사회적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어 전통적인 성역할 정형과 일치하지 않았다. 또한 학년이 높아질수록 심리사회적 발달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대조적으로 직업, 종교, 정치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기효율성에서는 국가간에 차이가 없었고 고학년들이 저학년들보다 더 높은 자기 효율성을 나타내었으며 직업과 정치에 대해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더 높은 자기효율성을 나타내었다. 동시에 높은 자기효율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낮은 자기효율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보다 정체감 하위척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음으로써 청년후기에 높은 수준의 정체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직업, 종교, 정치에 대한 개인의 자기효율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또한, 한국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율성이 그리고 미국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정체감과 근면성이 3가지 자기효율성에 대해 가장 큰 설명량을 갖는 EPSI 요인들이었다.
황현주 한국인간발달학회 2006 人間發達硏究 Vol.13 No.3
본 연구에서는 영아(1개월-24개월)를 대상으로 한 어머니 애착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특별히 한국어머니의 자녀애착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 개발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전통문헌들 속에서 양육자와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나타낸 문헌들을 선별하여 한국적인 어머니 애착의 이론적 구성개념을 추출하였다. 또한 오늘날 한국 어머니들의 자녀에 대한 어머니 애착을 개방형 설문지와 심층면접을 통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 척도의 이론적ㆍ잠재적 구성개념과 문항들을 도출하고, 어머니 애착 척도에 대한 일련의 타당화 과정(내용타당도, 구인타당도, 공인타당도)과 내적 일관성 신뢰도, 반분검사 신뢰도,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거쳐 영아에 대한 한국적 어머니 애착 척도를 제작하였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24개월까지의 영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유의표집을 실시한 결과, 417부의 자료가 본조사에서 최종 선택되었다. 본 연구는 주 양육자에 대한 아동 편에서의 애착연구에서 벗어나 그동안 도외시되었던 어머니 편에서의 애착을 다루었으며, 아울러 어머니 애착 척도 개발 과정에서 생물학적 보편성과 함께 문화적 독특성을 고려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김정민 한국인간발달학회 2017 한국인간발달학회 학술대회지 Vol. No.
2017년 5월 1일자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초등학교 3학 년 아동의 행복감 국제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행복감은 16개국 중 14위로 최하위 수준이었으며(15위 네팔, 16위 에티오피아), 아동이 방과 후 교육에 할애하는 시간은 3위로 상위 수준에 해당하였다. 굳이 이 결과를 통해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의 과열화된 사교육 문제와 아동의 놀 권리 박탈 및 행복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사교육’을 모든 문제의 주범으로 지적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과열화된 사교육이 가정의 교육비 부담과 저출산 문제 등의 실질적인 사회?경제적 문제와 관련되 며, 근본적으로 부모와 아동의 행복감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볼 때, 과 도한 사교육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은 매 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의 수면의 질이 주의집중 문제와 자아존중감을 통해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
한세영,손은혜,김지원,모인경 한국인간발달학회 2024 인간발달연구 Vol.31 No.3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수면의 질이 주의집중 문제와 자아존중감을 통해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의 중학교 1학년 코호트 중 2021년도에 표집이 된 중학교 1학년 남녀 청소년 2,265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7.0과 AMOS 23.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구조방정식을 통해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청소년의 수면의 질은 자아존중감과는 정적상관, 주의집중 문제 및 학업무기력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주요 변인 간 경로를 분석한 결과, 수면의 질이 주의집중 문제와 자아존중감을 통해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업과제수행이 청소년기의 주요 과업인 우리나라 문화에서 청소년의 학업무기력 완화를 위해 향후 신체, 인지, 정서적 요소를 종합하여 접근할 수 있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direct effects of adolescents’ sleep quality in academic helplessness through attention problems and self-esteem. For this purpose, data from 2,265 first year middle school students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 were us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7.0 and AMOS 23.0. As a result, the adolescents' sleep quality was positively related to self-esteem and negatively related to attention problems and academic helplessness. Furthermore, sleep quality directly predicted attention problems, and attention problems directly predicted academic helplessness and indirectly through self-esteem. Finally, the indirect effects of sleep quality on academic helplessness through attention problems and self-esteem were significant. This research confirms that adolescent academic helplessness should be addressed not only through sleep quality and attention problems, but also through the psychological issue of self-esteem. These results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provide a basis for educational and counseling programs to alleviate adolescent academic helplessness in South Korean culture, where academic performance is a major task of adolescence.
문용린,장희선,류정현 한국인간발달학회 2010 人間發達硏究 Vol.17 No.2
This research examined developmental honesty trend according to both gender and age difference. The patterns of dishonesty behaviors of Korean adolescents(5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1st grade middle students and the 1st grade high school students) were analyzed. Two hundred and twenty two participants completed essays on dishonesty behavior; focusing on the lies that were most prominent in their memories. They were asked to describe their dishonesty behavior experiences, citing the time, situation, targeted person, outcomes, and the reason for the dishonesty. These essays were then analyzed by means of a coding scheme which contained eleven categories consisting of: Play-oriented, Material- oriented, Convenience-oriented, Achievement-oriented, Vanity-oriented, Relationship-oriented, Physiological- oriented, Studying-avoidance, Punishment-avoidance, Relationship- avoidance, and Task-avoidance. The results indicate that dishonesty patterns most frequently occurred within close relationships rather than other forms of relationships. The subjects reported that the primary motivation behind their dishonesty behaviors were their personal interest or benefit which we concluded were the most common behavior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dishonesty behavior patterns among the different age groups. On the other ha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dishonesty behavior patterns were discernable according to gender. Patterns of dishonesty behavior should be considered in terms of developmental period, school grade and the life context and situation of Korean adolescents which may relate to surrounding environmental elements such as peer culture, the degree of socialization and school life amongst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