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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례(Kim, Bok-rae)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2007 역사문화연구 Vol.28 No.-
계몽주의 시대의 엘리트 문화와 민중문화 - 인간은 기본적으로 문화적인 존재이다 - 김 복 래 본고의 목적은 첫째, 계몽주의시대의 엘리트문화와 민중문화의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대중들의 기본적인 종교 신앙을 이해한다. 셋째, 왜 18세기에 엘리트와 민중문화가 분리되었는지 그 이유를 분석한다. 18세기 엘리트문화의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①문자 교육(literacy)과 교양, ②반종교개혁의 종교관행에 대한 승인, ③중등학교에 다니기, ④대학출석, ⑤고전텍스트와 인문학, ⑥서재소유, ⑦특별한 집단들과의 교제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물려받은 고전문학․인문학의 재생과 대중화, 특히 인쇄술발달에 따른 인문주의의 광범위한 보급을 들 수 있다. 18세기 엘리트문화의 또 다른 양상으로 사법사회(judicial society)의 등장, 궁정문화에 의해 촉진된 문명화과정, 언어문화의 변화, 빈자들에 대한 상류층의 커다란 문화공포와 기피현상을 지적할 수 있다. 민중문화는 엘리트문화의 반대 내지 대립현상으로 곧잘 정의된다. 엘리트문화는 글을 쓰고 읽을 줄 아는 교양 있는 학술문화이며, 민중문화는 문맹 또는 무학의 교양 없는 문화로 정의된다. 간단히 요약하면 엘리트 대(對) 민중문화는 ①교육/무교육, ②기술(written)/구두(oral)문화, ③합리적(rational)/마술(magic)문화로 구분된다. 18세기는 이러한 문화의 구분 짓기가 가속화되어, 상류층과 하층문화가 분리되었던 시기이다. 사실상 엘리트 대 민중문화의 이분법은 자의적이다. 민중문화는 단순히 일원론적 하부구조만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우리는 민중문화의 기원을 종종 학술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엘리트 계층에게 전혀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민중의, 민중에 의한, 민중을 위한’ 문화가 ‘따로(à part)’ 존재한다는 발상은 역사적 현실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민주문화에 따뜻한 연민을 품은 현대 역사가의 상상력의 소산이다. 문화의 구별 짓기의 놀이에서 경계 허물기, 즉 엘리트주의적 문화개념의 폐기에 이르기까지 18세기의 엘리트 대 민중문화의 대립구도는 문화연구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리라 본다. Elite culture and popular culture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Kim, Bok-rae The aim of this paper entitled “Elite culture and popular culture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is to examine firstly the aspects of Elite/popular cultures from the standpoint of cultural hegemony. Secondly, it is to understand the basic religious beliefs of mass people. Thirdly, it is also to understand the reasons why elite and popular cultures became separate into the 18th century. Elites was culturally defined by literacy, the acceptance of counter reformation religious practices, going to secondary school, attendance at university, access to the classical texts and the humanities, the possession of a library, and the frequenting of specialist groups. An essential element is the humanist culture from the renaissance, with its revival of the classics, popularisation of them, and their wide dissemination by the printing press. Popular culture is often defined in its opposition or contrast to elite culture. Elite culture is literate, popular culture is illiterate, learned/unlearned, written/oral, even rational/magic.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there was a separation between elite and popular cultures. From the distinction of two heterogenous cultures to their plausible fusion in the name of mass culture, it is useful to analyze the dominant/dominated cultures through the case study of elite/popular culture in the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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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례,박경란 인제대학교 아동ㆍ가족복지연구소 1998 아동ㆍ가족복지연구 Vol.2 No.-
This study review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arly childhood music education and child's development, and the early childhood music education in Korea. 1.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usic education and child development. 1) The music has significant effect on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a child. 2) The music has an important influence on the language learning. 3) The music helps the cognitive development of a child. 4) The music is related to the social development of a child. 2. Early childhood music education in Korea. 1) The environment to enjoy music is poor : the facilities, equipment and teaching method for music education is not sufficient. Lack of qualified teacher is another problem. 2) Music education should focuses on the child so that the child's musical thinking can be respected and his talent appreciated. The content of the music education should be suitable to the child's level, meet child's interest and demand, and provide abundant musical experience. In this respect, the role of the music teacher is very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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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기 및 상해를 가한 찻잎을 이용하여 제조한 녹차의 유용성분 및 생리활성
노길호,강성순,김복례,김현자,나유정,문정아,박경희,이유건,문제학,조정용,함경식 한국차학회 2015 한국차학회지 Vol.21 No.4
The bioactive compounds and biological activities of green teas prepared using wounding and anaerobic stress-treated tea leaves were investigated. Three green teas were manufactured using wounding and anaerobic stress-treated tea leaves as follows: 1) fresh tea leaves (GT); 2) tea leaves exposed at room temperature for 1 h after a cutting and tearing (CT) treatment; and 3) tea leaves exposed to a N2 gas-filled chamber with at room temperature for 10 h (GBT). The GBT green tea showed significantly higher total phenolic, total flavonoid, total catechin, and γ-aminobutyric acid (GABA) contents than the other green teas. In addition, compared to GT green tea, the GBT green tea showed higher angiotensin Ⅰ-converting enzyme (ACE) inhibitory activity and similar 1,1-diphenyl-2-picrylhydrazyl radical-scavenging, α-glucosidase inhibitory, and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y activities. In contrast, the CT green tea showed a lower catechin content and biological activities tested than the GT green tea. These results indicate that GBT green tea manufacturing has the potential to increase the concentration of bioactive compounds and the ACE inhibitory activity.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가치가 없는 11월에 채취된 찻잎을 상해 및 혐기처리하여 녹차를 제조하였으며, 그 녹차들을 대상으로 유용성분 및 생리활성을 조사하였다. 혐기조건에서 제조된 녹차(GBT녹차)는 찻잎을 채취한 후 바로열처리하여 제조한 일반녹차(GT녹차)에 비해 총 페놀성화합물, 총 플라보노이드, 총 카테킨, 그리고 GABA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GBT녹차는 GT녹차에 비해혈압 상승을 조절하는 ACE 저해 활성이 우수하였으나, 항산화 활성,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α-glucosidase 저해 및 신경전달물질인 acetylcholine을 분해하는 AChE 저해 활성은 유사하였다. 그리고 채취한 찻잎에 상처를 가하여 제조한 차(CT녹차)는 총 페놀 및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GT 녹차와 유사하였으나, 총 카테킨 함량은 낮았다. 그러나CT녹차는 GT녹차에 비해 항산화, ACE 저해 활성, α -glucosidase 저해 활성, 그리고 acetylcholinesterase 저해활성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특히 녹차 제조과정 전의 찻잎에 혐기처리는 GABA 등의 유용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ACE 저해 활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경제적 가치가 낮은 찻잎의 활용성을높이기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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