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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 전자파가 다중 전송선에 결합되는 현상에 대한 시간영역 해석

        權種和 충남대학교 1999 국내석사

        RANK : 247631

        As the electronic industry makes remarkable progress recently, the number of electronic devices increases tremendously. In these situation, one of the most serious problems to be analyzed is the electromagnetic coupling between adjacent transmission lines and components or between a transmission line and an external electromagnetic pulse whic may interfere with each other destructively. So, the exact understanding and analysis on these coupling phenomena become more and more important. In this paper, the time-domain response of a single or multicondoctor transmissin line excited by an arbitrary etternal electromagnetic pulse is numerically analyzed by the Finite-Difference Time-Domain(FDTD) method. Also, the physical meaning of the electromagnetic coupling is investigated approximaterly by time-domain and frequency-domain analysis. Using the TEM cell, which cna generate the uniform electromagnetic field, the several coupling experiments between transmission lines and an external electromagnetic field were performed. The results of the time-domain experiments are compared with the simulated ones.

      • 형태의 단순화와 감성 표현연구 : 수채화의 번짐 효과와 명료한 선을 사용하여 표현

        권종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6 국내석사

        RANK : 247631

        작품에는 그것을 표현하는 작가의 생활모습, 사고 등 그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본 연구의 작품 역시, 본인의 사고와 감성을 표현하려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예술이 생겨난 이래, 많은 미술 사조(ism)가 있어왔고, 이것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한 시대의 유행을 주도하며 나타났다 사라져 갔다. 현대에 들어서는 하나의 미술 사조가 주를 이루지 않고 많은 미술 사조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이는 다양한 가치의 혼재시대라는 표현에 걸맞게 내용이나 방법상의 변화적 진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 작가들은 어떤 특정한 하나의 미술 사조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개성이 강한 작가여도 자신에게 영향을 준 미술 사조가 적어도 하나씩은 있게 마련이며, 그것은 은연중 각각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그들만의 스타일에 녹아들어가 일정한 경향성(傾向性)을 띄게 된다. 이때, 이런 비슷한 경향의 작품들이 반복되어 등장한다면, 바로 그것을 시대의 ‘주류’(主流), 트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트랜드에서 현대인의 사고와 현 시대・문화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복잡한 정보사회에서 사람들은 보다 간결하고 명료한 것을 원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을 선택적으로 얻기 위해 정보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현대인들의 일반적인 모습들에서 이런 점을 볼 수 있다. 요약과 정리의 과정은 일상생활을 넘어 예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본인은 많은 예술의 표현 중에서 단순화시키는 표현이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형태를 단순화시켜 표현한 작품들은 단지 대상을 ‘simple’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의 본질만을 표현하려는 실험이다. 따라서 ‘단순화된 표현’을 정리・요약・본질을 추구하는 행위로 본다면 ‘단순화는 보다 명쾌한 것을 선호하고 논리와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현대인들의 성향과 관계있다’고 보아도 무난할 듯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LG사의 초콜릿 폰이나 APPLE사의 I pod, mackintosh, google 사이트,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의류 등을 보면 현대인들이 얼마나 단순하고 명확한 것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다.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유행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기능과 효율을 중시하고, 외관의 단순함・산업디자인이 가져다 준 가치(산업화에 의한 단순한 형태, 모듈화 방식)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고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단순화 양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익숙한 존재가 되었다.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사고하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지만, 예전보다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를 하게 된 시기는 과학이 급격하게 발전한 20세기로 거론된다. 19세기의 계몽주의는 합리주의와 경험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인본사상을 심어주었는데, 이를 계기로 사람들은 전통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의식(현대성), 진보의식을 갖게 되었다. 더불어 사람들은 이 ‘모더니티’사상으로 가치체계에 변화를 갖으며 20세기 자본주의의 확립과 함께 더욱 획기적인 사고의 변화를 갖게 되었다. 사회는 산업화, 공업화로 대량생산・대량소비가 이루어지는 ‘소비사회’로 변화했는데, 이로 인해 예술 역시 자본주의적 논리 속에서 대량생산이 용이한 기계적・기하학적인 면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듈화・기계화등과 같은 산업적인 생활양상의 전개는 미적 감각에 변화를 주어 ‘모더니즘’양식으로 표현되었다. 그것은 현대적인 삶의 유행과 병행하는 것이었고, 보다 더 정돈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산업사회에서 추구되어야 할 모더니즘은 순수하고 합리적인 형태로 정의 내려졌고, 사회・문화 전반의 근대화 및 합리화에 관계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즉, 과학과 산업의 발달은 사람들의 사고에 명백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모더니즘은 어느 시대나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고 선호하는 생활방식을 규정하는 수단이 되었으며, 하나의 예술형식을 넘어서 그 시대를 설명하는 대표 단어가 되었다. 당시의 예술 표현 양식이었던 모더니즘에는 모더니티 사상이 반영된 입체파와 데 스틸, 구성주의 등이 속한다. 이 작품들을 살펴보면, 본질을 추구하고 대상을 기본요소로 환원하려는 정신이 깃들어있음과 과학적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기계적 모티프를 사용하여 당시의 현대를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후에 나타난 미니멀리즘도 최소한의 예술로 불필요한 것을 배제하였는데, 본질을 추구하고 대상의 기본을 표현하려 했다는 점, 대상을 보다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점이 모더니즘작품들의 정신과 연관된다. 앞서 말했듯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불필요한 것을 배제하고 대상을 명확하게 표현하려는 모더니즘의 ‘단순화’는 당시의 소비사회를 잘 나타내고 있다. 모더니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단순화된 형태들은 소비사회의 효율적인 생산, 논리와 이성을 중요시했던 시대를 잘 반영한다. ‘사람들의 사고는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때, 현대인들이 효율과 기능을 중시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모더니즘 시대, 과학이 발달한 20세기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람의 사고가 모두 환경에 의해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나 환경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감성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유전적, 선천적, 자연적 경험 등으로 형성된다. 감성은 인간에게 본능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이 같은 그림을 보고 비슷한 감흥을 얻는다면, 이는 감성의 영향 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라면 자신의 작품을 표현할 때, 자신의 감성을 표현한다.”는 르네위그(René Huyghe)의 말이 있다. 본인 역시 의식하지 않아도 작품 속에 본인의 감성을 표현한다. 작가는 선을 하나 그을 때나 색을 하나 칠할 때도 자신의 감성과 성향, 자신의 내면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기 때문에 아무리 딱딱하고 기계적이며 논리적인 그림 속에도 작가의 감성은 반영되어 있다. 모더니즘 작품에서도 작가의 감성은 느껴진다. 본인이 나타내고자 하는 감성은 앞서 언급한 단순한 형태의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 에 비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면을 표현하고자 한다. 요약하고 정리하는 합리적인 표현으로 형태를 단순화 시켰다면, 그에 반해 시각 표현 요소인 색, 질감 등으로 작품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만들어 본인의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실험하고자 한다. 주목적이고 단순한 형태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수채화 물감의 번짐 기법으로 각각 명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이루려는 것이다. 종이를 찢거나 수채화 물감을 뭍인 붓 터치로 형태를 단순하게 하고 높은 순색에 가까운 색을 번짐 기법으로 감성을 표현할 것인데, 많은 질감 표현 중에서 수채화 물감을 선택한 것은 수채화의 투명성과 쉽게 번지는 특성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서 색의 농담을 나타내기에 쉽기 때문이며, 종이와 물이 만나 이루는 재질에 따라 성질 즉, 이것이 주는 질감이 본인 감성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림은 명확한 결과와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감성과 사고를 표현하는 그 자체에 훨씬 더 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본인의 조형성을 정리하는 기회를 갖고, 앞으로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A work of art contains everything of an artist. It shows thoughts and life of an artist. This thesis begins from expression of my thoughts, senses and my concerns about formative sense. From the time we had Art, many art '-ism' were created. The influences of this art '-ism' are well expressed in countless paintings, sculptures and designs throughout our time and these '-ism' appeared and disappeared in time. In our current modern time, many art '-ism' coexist. Our modern society is a culture of mixed spiritual and social values. Therefore, an artist does not pursue one specific trend of the period, which he or she lives in. However, even if an artist has one’s own strong individuality in his or her artwork, there is at least one artistic influence from some other artwork that has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affected the artist. That influence melts into the artist's art style and makes a trend. Moreover, if this trend appears in other art works from that point onwards, we may as well call that an '-ism' of that period. Like I have mentioned before, in our modern mixed plural culture, many art trend coexist. However, I think there is a main trend that we pursue and through this main trend, we can understand our current era and culture. In this complicated period, people want 'simple and clear' in everything. Also to get what one want, one summarizes information to get the essence of that information. These logical actions from rationalization are happening not only in our daily life but also in art. 'Simplicity' has become one of our main trends. This trend of making every form simple is very similar to modern people's propensity to make everything summarized and rationalized. I think that design makes a trend. In my opinion the lead design in our current time is ‘simplified expression’. Many examples proves this; 2006 spring/summer fashion concept was ‘minimalism’, LG chocolate phone, APPLE I-pod, simple design of Google website etc. Indeed the main trend is ‘simple and minimal’. From long time ago, people were thinking and judging reasonably. However, it is in the 20th century when people begin to think more reasonably through development in technology. Humanism evolved in 19th century from Illuminism, which was based on Rationalism and Experimentalism. From this period onwards, people begin to have new values that was different from the values of traditional time. This progressive phase led us to Modernism. In the period of Modernism, industrialization and mass production was valued and the society became a consumer's society. Thus it became a capitalistic society. Modernism influenced everything in culture. As industrialization and science became more and more advanced, people begin to envy modernism and it practically became a symbol of that period. Modernism was influencing all life style in that time and art was not an exception. Artists begin to pursue geometrical and mechanical expressions. Many art movement evolved in this time such! as cubist, constructionist, De-still and absolutism. The starting point of these art movements was rationalization for mass production. Rejecting complexity and simplifying everything is one of our current values. It also is a creation of our time. This ‘rejecting complexity and accepting simplicity’ reflects our people ‘s modern mind and I am not an exception. I want to express this mind of mine into my art works. However even if modern people have similar thoughts, every each person have their own individual emotion that is not affected by any surrounding. Our emotion is generated by genetic, natural and empirical facts. It is like basic instinct. If two different people have similar feeling towards one artwork, that is because they share similar emotion. Rene Huyghe said, "If you are artist, you express your emotion in art work." I also express my emotion through my artwork. Although an artwork may be very mechanical and somewhat cold, it has an emotion of its own. Modernist art works has emotions too. I tried to express my own rational mind and emotions in my art works through simplifying forms and softening colors and naturalizing techniques. I also wanted to make an attractive form of an order and soft watercolor métier. So I tore papers and drew simple forms through touches of a brush and watercolor techniques. The reason for choosing watercolor was its transparency and softness expressed soft and emotional texture very well. Art does not have a clear answer. A picture is meaningful when an artist expresses his or her thoughts and emotions in the picture. I hope to have a good opportunity to experience and experiment when expressing my rational mind and emotion in my art works. Moreover, I hope to find a new route of an expression.

      • 龍泉談寂記 硏究

        권종화 단국대학교 2009 국내석사

        RANK : 247631

        본 논문은 조선전기 문인 김안로(金安老)의 생애(生涯)와 그의 문학관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용천담적기(龍泉談寂記)』에 대한 형식적 분석과 내용적 분석을 통해 서사문학사적 위상을 연구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제Ⅰ장에서는 기존의 연구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연구목적과 연구 방법에 대하여 논의한다. 본고에서는『희락당고(希樂堂稿)』「잡저(雜著)」에 있는『용천담적기』를 분석할 것이며, 이에 따라 40화의 화수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이다. 이와같은 전제를 제시하고, 나아가 세부적인 연구의 필요성에서 출발하여 제Ⅱ장에서는 김안로의 생애(生涯)와 문학(文學)을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다. 역사상 악인(惡人)으로 평가 받는 그 인생을 전반적으로 재조명 해보고, 그로 인해 그의 악행에 대한 원인과 더불어 새로운 문학적 감수성이 녹아 있는 몇 편의 시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제Ⅲ장에서는『용천담적기』의 저작배경(著作背景)과 구성방식(構成方式)으로 나누어 논의하도록 하겠다. 먼저 저작배경은 크게 시대적인 배경과 전기적인 배경으로 나누어 살펴보았고, 구성방식으로는 이야기의 화수 분류와 간략한 줄거리 요약을 통하여 모자이크식 구성, 병렬복합구조, 사평으로 나누어 논의를 해보았다. Ⅲ장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 Ⅳ장에서는『용천담적기』에 나타난 인물유형(人物類型)을 살펴보았다. 크게 두 부류인 선인형 인물(善人型 人物)과 악인형 인물(惡人型 人物)로 나누어 살펴보고, 김안로가 제시한 인물유형에 따른 의미를 유추해 보았다. 제Ⅴ장에서는 앞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문학사에서『용천담적기』가 지진 서사문학적 위상(位相)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용천담적기』와 김안로에 대한 연구가 새로운 관심이 대상이 되기를 희망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not only to inquiry a life of Kim, An-Ro(金安老), a literary man and his literary view but also to study the status of 『Yong Cheon Dam Zeok Gi(龍泉談寂記)』in the narrative literature through analyzing its form and substance. In chapter Ⅰ, previous literatures were examined, and the purpose of this study and the research methods were discussed. The research subject was 『Yong Cheon Dam Zeok Gi(龍泉談寂記)』in 「Jab Jeo(雜著)」of 『Hi Rak Dang Go (希樂堂稿)』, and it was analyzed by the number of the story over 40 stories. As suggesting this research method, the necessity of specific research was raised; therefore, in chapter Ⅱ, a life and the literature of Kim, An-ro were discussed mainly. In addition, this study reconsidered his life by and large, which is estimated as a bad man, and then it inquired the cause of his evil conduct and several poems with his new literary sensibility. In chapter Ⅲ, how 『Yong Cheon Dam Zeok Gi(龍泉談寂記)』was written and how this was structured were discussed . First, writing background was studied by dividing into the background of his time and his life history. For the research of how 『Yong Cheon Dam Zeok Gi(龍泉談寂記)』was structured, this study attempted to divide into and to inquiry mosaic structure, parallel complex structure and historical criticism through the classification depending on the number of the story and short summary of the plot. Based on the research of chapter Ⅲ, in chapter Ⅳ, types of characters in 『Yong Cheon Dam Zeok Gi(龍泉談寂記)』were examined through dividing into the good character and the bad character largely, and then it attempted to infer the meaning depending on types of characters that Kim, An-ro suggested. In chapter Ⅴ, based on the research in previous chapter, the status of『Yong Cheon Dam Zeok Gi(龍泉談寂記)』in the narrative literature of South-Korean literary history was discussed. Finally, I hope that this study might be useful in making 『Yong Cheon Dam Zeok Gi(龍泉談寂記)』and Kim, An-ro as subjects of new research concern.

      • 한국 내 필리핀 이주자 공동체의 형성과 의미

        권종화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5 국내석사

        RANK : 247631

        이 연구에서는 한국의 필리핀 이주자 공동체의 형성과정과 공동체를 구성하는 의미의 특징들을 규명하고 있다. 1980년대 말부터 한국 사회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주변적인 지위로 인한 억압과 삶의 불안정성에 대응하고자 스스로 크고 작은 공동체를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그 중에서도 필리핀 이주자들은 다른 국적의 이주자들보다 일찍부터 이러한 공동체의 형성에 적극적이었으며, 현재 약 50여개가 넘는 필리핀 이주자 공동체가 존재하고 있다. 필리핀 공동체들은 초창기 대부분의 이주노동자 신분이 ‘불법’이었던 상황에서 공적으로 제공받을 수 없는 각종 사회적 복지를 대신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이 당시 카톨릭 교회는 필리핀 이주자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원이었다. 이주자에 대한 한국 사회 내 교회단체와 NGO의 지원이 본격화 된 이후에도 필리핀 이주자들은 출신지역·거주지역·종교·정치적 입장에 따라서 다양한 성격의 공동체를 유지·발전시켰으며, 공동체가 수행하는 역할도 공동체 구성원 간의 사적 상호부조에서 필리핀 이주자 전체의 이해와 관련된 정치적 실천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가 이러한 공동체의 형성과 관련해서 주목하는 것은 한국과 필리핀 사이의 국경을 넘는 실천들이 공동체의 형성과정과 공동체를 구성하는 의미들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의 이주자들은 그들이 현재 이주해 있는 사회와 관계 맺고 있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고향사회와도 긴밀한 연관을 만들어내고 지속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경을 넘는 상호연관이 존재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이들은 고국에 자신들이 돌봐야하는 가족과 친척들을 남겨두고 오기도 하고, 고향의 특정 공동체와 지속적인 연계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많은 경우 이주자들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자신들이 종국에는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이유로 필리핀 이주자들은 필리핀을 자신의 ‘진정한’ 고향으로 생각하면서 관계를 지속시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직접적인 왕래에서부터 정보와 물건의 활발한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한국에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들은 이들이 집단적인 ‘이주노동자’임과 동시에 필리핀이라는 지역적(local) 특징들―고향, 민족주의, 종교, 가족과 같은―이 국경을 넘어 해석되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다른 한편으로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노동력 송출 국가인 필리핀은 이주가 자국의 경제발전전략과 맺고 있는 긴밀한 연관성 때문에 해외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잃지 않기 위해서 한국의 필리핀 이주자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을 시도하게 된다. 이러한 필리핀 정부의 국경을 넘는 실천은 한국의 필리핀 이주자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호명에서부터 행정적인 지원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탈영토적인 국가적 개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연구는 이러한 상호연관을 ‘트랜스로컬리티(translocality)’라는 개념을 통하여 분석하고 있다. 이는 필리핀과 한국 사이에 이주를 통해서 형성된 다양한 국경을 넘는 연관들이 고정된 영토와 경계 자체의 의미를 의심스러운 것으로 만들고 있으며, 더 이상 지역적 경계로부터 형성된 특성들이 특정한 주체의 삶을 구성하는데 지배적인 것으로 고려될 수 없음을 드러내는데 가장 적합한 분석틀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 연구는 어떻게 사람들이 이주를 통해서 우리가 흔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계를 의심스러운 것으로 만들고 있는지와 이것이 공동체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제한적인 장소적·영토적 경계 내에서 공유된 신념과 감정을 지닌 사람들의 집합체라는 기존의 공동체의 의미는 필리핀 이주자 공동체를 이해하는데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음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 이 연구는 한국으로의 이주가 지닌 구조적 조건과 맥락을 아시아 지역 내에서 이주가 지닌 특성들을 통해서 살펴보고, 이어서 한국 내의 필리핀 이주자 공동체가 형성되는 구체적인 과정에서 트랜스로컬한 조건과 실천들이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위와 같은 한국의 필리핀 이주자 공동체를 구성하는 특징들은 이주자 공동체가 보여주는 트랜스로컬한 정치 실천과 공동체를 구성하는 의미들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즉 필리핀 정부의 이데올로기적·제도적 실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필리핀 시민권자로서 자신들의 지위를 협상해나가는 모습이나,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한국 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에 저항하는 실천들은 트랜스로컬 정치 공동체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필리핀 이주자 공동체의 이와 같은 적극적인 정치적 실천 외에도 이주와 함께 운반된 문화적 의미를 스스로 재규정하는 것을 통하여 필리핀이라는 지역성(locality)이 공동체 내에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고향’과 ‘종교’라는 익숙한 것들에 대한 필리핀 이주자들의 재의미화는 이주가 단순히 노동력이라는 경제적 범주의 이동일 뿐만 아니라, 탈영토화 된 상상력을 지닌 문화해석자의 이동임을 논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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