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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 로카테익판 사원 주실 동벽 벽화 연구:미얀마의 불교적 제왕 이미지 구현
하정민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2020 東亞 硏究 Vol.39 No.1
Situated in Bagan, an ancient city in central Myanmar (Burma), the Lokahteikpan temple is well-known for its multicolored murals on the inner walls. The main theme of the murals, which appears to have been created in the early 12th century, is related to Buddhism, displaying various scenes of the historical Buddha’s life, the stories of previous lives of the Buddha, called Jataka tales, and twenty-eight Buddhas. It is worth noting that detailed scenes on the sermon on Mount Meru from the life story of the Buddha were depicted at murals on the eastern wall of the temple. At the center and top of the eastern wall, Sakyamuni Buddha preaching on Mt. Meru at Tavatimsa (Trāyastriṃśa) and the heavenly world were depicted, while below the Buddha is ascending upward to Tavatimsa and descends after the sermon. Illustrated at the bottom of the wall are scenes from the dīpaṁkara jātaka and the Ratana-sutta, a Buddhist discourse found in the Pali Canon. It seems that the murals on the eastern wall of the temple faithfully convey the Buddhist stories and teachings in the scenes, while they were intended to strengthen the significance of the Bagan king as king of the Law. Each scene visualizes the idea that a Bagan king is a being who has returned to earth from heaven and will bring prosperity and peace to the world by identifying the king with the Buddha. The idea is indicated in myths and legends from the Bagan period, which have been passed down through several stone inscriptions. The murals on the eastern wall at the Lokahteikpan temple is a visual rhetoric of the political legitimacy and authority of the Bagan king, and it was implemented by exhibiting religious and transcendent aspects of the Buddha and connecting the king to the Buddha. 미얀마 중부지역에 위치한 바간(Bagan)의 로카테익판(Loka-hteik-pan) 사원은 내부 전면이 화려하게 채색된 벽화로 장엄되어 있다. 12세기 전반에 제작된 이 벽화의 주제는 불교와 관련된 것으로, 석가모니 붓다의 일생 장면인 불전(佛傳), 붓다의 전생인 본생담(本生譚), 그리고 과거 28불이 표현되어 있다. 그중 주실 동벽 벽화는 도리천 설법과 관련된 불전 내용이 매우 상세히 묘사되어 주목된다. 화면 중앙부와 상단에는 수미산 정상부에 위치한 도리천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 붓다의 모습과 천상 세계의 장면이 표현되고, 그 아래에 붓다가 도리천으로 올라가는 모습과 설법을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이 표현된 것이다. 한편 화면 하단에는 연등불 수기 본생 장면과 팔리어 경전 <라타나 숫타(Ratana-sutta)>의 내용이 도해되어 있다. 로카테익판 사원 주실 동벽 벽화는 각 불전 및 본생담의 불교적 의미를 충실히 전달함과 동시에, 바간 왕의 불교적 제왕으로서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각 주제는 바간 시대 석각 명문을 통해 전해지는 바간의 신화와 전설에서 설하는 내용들, 즉 붓다를 왕과 동일시하여, 왕은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이며 이 세상에 풍요와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고를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즉, 붓다의 종교적, 초월적인 면을 강조하고, 동시에 왕과 붓다를 연결시킴으로써, 바간 왕실의 정치적 정당성 및 권위를 강조하려는 수사학적 표현이었다.
미얀마 바간 로카테익판 사원 아카이빙 구축과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박진호,김상헌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2017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학술대회 Vol.2017 No.1
미얀마 바간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와 더불어 세계 3대 불교유적이다. 그중 바간은 미얀마 역사상 최초의 통일왕조가 있던 곳으로 현재 약 3천여기에 달하는 사원들이 남아있다. 바간에 위치한 로카테익판 사원은 석가모니 붓다의 생애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특히 로카테익판 벽화는 인도 팔라시대 미술의 영향을 가지면서도 바간 왕조 특유의 독자적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동남아시아 불교미술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따라서 이렇게 매우 가치가 높은 동남아시아 불교사원과 벽화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변용, 시간과 공간을 극복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든다. 본 논문에서는 미얀마 로카테익판 사원과 벽화를 가상공간(假想空間)에 옮기기 위한 로카테익판 가상현실 콘텐츠 디지털 헤리티지의 전 과정 제작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정혜영,황가현,문성우,박지민,Chaw Su Su Hlaing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전통문화연구소 2018 한국전통문화연구 Vol.22 No.-
미얀마 바간지역은 2차례(1975년, 2016년)의 강진이 발생되어 사원, 불탑 등 수 많은 건축유적에 손상이 발생하였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이루 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바간지역 벽화의 손상현황을 파악하고 보존방안을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로 수행되었으며 벽화가 포함된 건축물 25곳을 선정하여 벽화의 구조와 손상유형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손상요인을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미얀마 바간유적 벽화는 초벌층, 바탕층, 마감층, 채색층으로 구성된 구조를 기본으로 각 층위를 형성하는 재료 및 제작방식에 따라 4개 유형으로 분류되 었다. 1유형은 진흙층만으로 제작된 양식이며, 2유형은 초벌층은 진흙층으로 바탕 층과 마감층은 석회층으로 제작된 양식이다. 3유형은 초벌층과 마감층은 석회층으 로 사이의 바탕층은 진흙층으로 조성된 양식이며, 4유형은 석회층으로만 제작된 양 식이다. 이러한 벽화의 양식은 제작시대, 건축물 유형, 보수시기에 따라 다르게 조 성된 특성을 보였다. 벽화에 발생된 손상현황은 크게 3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는데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 손상이 가장 대표적이며, 장시간 축적된 재질의 열화손상, 이 전 복구 작업에 사용된 보수재료로 인한 인위적 손상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얀마 벽화의 손상은 3개 손상유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지진피해 뿐 아니라 벽 화의 재질 및 구조적 특성과 큰 연관성이 있음을 본 조사를 통해 밝힐 수 있었다. 금 번 조사는 현장조사 위주의 기초조사였지만 향후 보다 정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하 여 미얀마 바간 유적 벽화의 재질규명 및 보존방안 수립을 위한 종합적 연구가 지속 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In the Bagan area in Myanmar, two earthquakes (1975 and 2016) occurred, causing damage to a number of architectural remains such as temple, stupa, and international efforts are being made to restore them. This study is conducted as a basic survey to identify the damage status of the mural paintings in the Bagan area and establish a preservation plan. Twenty five buildings having the murals were selected to investigate the structure and damage types of mural paintings, and analyzed the damage factors. According to the survey, the Myanmar Bagan murals are classified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the materials and methods of building each floor based on the structure composed of the rendering layer, ariccio layer, intonaco layer, and painting layer. The first type is made only from the mud intonaco. The second type is made of the rendering layer as mud plaster and the ariccio and intonaco layer as lime plaster. The third type is made of a layer of mud plaster on the base between the rendering and intonaco layers of lime plaster, while the fourth type is made up of only lime plaster. The types of these murals were shaped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period of construction, building type, the period of repair. The mural damage status was largely divided into three types : physical damage caused by earthquakes, long accumulated deterioration of materials, and artificial damage caused by repair materials used in previous recovery operations. The investigation has shown that damage to the Myanmar murals is a combination of three types, and that they are highly correlated with the material and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murals as well as earthquake damage. Although this survey was based on the basis of the field investigation, it is believed that comprehensive research should be carried out to identify the materials and to establish the preservation methods of the Burgan remains in Myanmar through more precise investigation and analysis.
미얀마 바간 문화유산 ODA 사업과 파야똔주 사원 발굴조사의 고고학적 의의
전범환,김용준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2020 東亞 硏究 Vol.39 No.1
It is not yet mature level since the cultural heritage mission of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has been less than a decade after 2013. Korea's engagement with this field is, in other words, much later comparing with other developed nations. Korea has engaged with very challenging task, and KCHF(Korea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is main agency for it. It is in Myanmar, Laos, Cambodia where KCHF has worked on. Unlike stone monuments of Khmer Age in Laos and Cambodia, it is relatively unfamiliar brick architecture, Phaya-Thone-Zu temple (13 AD) in Bagan, Myanmar what we have worked on. Along with the required basic tasks for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ur team has tried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wards monument which has not been applied in Bagan. Archaeological investment towards monument and its environs is one of it, we unearth the buried brick-wall and older structure near temple and analysis them through landscape perspective. Result of our investment is preliminary now and then it is hoped to reveal more holistic context of monuments after absolute dating and other studies. We hope that our approach will be appreciated as a pilot case project towards monument in Bagan, Myanmar.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은 초보적인 단계에 있다. 1980년대 이전부터 이 분야 사업을 진행했던 일본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은 늦게 시작하였다. 새로운 분야의 업무를 그것도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은 어렵게 시작한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중이며, 한국문화재재단이 그 중심에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의 대부분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현재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동시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미얀마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다른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크메르 유적의 보존복원과 달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벽돌 건축물과 관련된 것으로 바간(Bagan) 파야똔주 사원(Phaya-Thone-Zu Temple)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제 2년차의 기초조사가 진행되고 추후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가 진행될 미얀마 바간에서 한국 팀은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융‧복합적(multi-disciplinary)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2019년 진행된 파야똔주 발굴조사에서는 기존 바간 지역 고고학조사에서는 처음인 담장이 지하에서 노출되었고 현재 지상에 잔존하는 담장들과 연결되는 13세기 또는 그 이전 시기의 구조물이 파야똔주 하부에 자리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현장에서 수습된 목탄의 연대측정 등 과학적인 분석이 조사결과와 종합적으로 고찰된다면 파야똔주 사원의 건립과 그 이전 시기 건축물의 관계가 조금씩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관광지의 지각된 관광수용태세가 외래 개별관광객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미얀마 바간을 대상으로 -
이초(Ei Ei Cho Myet Thwal),김상혁(Kim, Sang-Hyuck)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2020 觀光硏究論叢 Vol.32 No.2
본 연구는 유명 문화유산관광지인 미얀마 바간을 방문한 외래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첫째, 문화관광유산지의 관광수용태세의 하위차원을 규명하여 관광객 행동의도간의 영향관계를 검증하고 둘째, 다른 관광지의 관광수용태세 및 행동의도간의 영향관계와의 차이점이 존재하는 지를 밝히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를 위한 표본의 수집은 미얀마의 유명 문화유산 관광지인 바간을 방문한 215명의 개별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편의 표본추출방법을 통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관광수용태세 하드웨어차원의 관광자원과 소프트웨어차원의 관광정보 및 홍보물만이 관광객 행동의도인 재방문 및 추천의도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수용태세 휴먼웨어차원의 언어소통은 재방문의도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문화유산관광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광자원, 관광정보 및 홍보물, 언어소통을 중요시하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wo fold: (1) to identify the sub-dimension of tourism preparedness and (2)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ourism preparedness and international independent tourist’s behaviour intention for cultural heritage tourism site. The sample were collected from the independent foreign tourists who visited Bagan in Myanmar through convenience sampling method. The total of 215 valid samples were collected. The results of empirical analysis showed that only both the tourism resources of the hardware tourism preparedness and the tourism information and promotion materials of the software tourism preparedness have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ourist’s behavioral intention. In addition,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language communication of the human-ware tourism preparedness has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revisit intention. As a result of this study, it is necessary to pay more attention to tourism resources, tourist information and promotional materials, and language communication in order to revitalize cultural heritage tourism site.
심재관(Shim, Jaekwan) 불교학연구회 2021 불교학연구 Vol.68 No.-
7세기 후반을 동남아에 밀교가 유입되기 시작한 시기로 보는 것은 주로 그 지역을 거쳐 갔던 인도나 중국 승려들의(에 대한) 간접증거들을 통해서 추정된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발굴되는 비문이나 불상과 같은 고고학적 일차 자료들을 통해 얻은 결과들은 이보다 다소 늦게 나타나는데, 대부분 9세기말이나 10세기초반 정도가 되어서야 명확한 밀교의 흔적이 나타난다. 참빠는 10세기초에 안 타이(An Thai) 비문을 통해 나타나는 것처럼 매우 명확한 불교 딴뜨라의 흔적이 나타난다. 12세기 미 썬(My Son)에 헤루까(Heruka)상을 안치했다는 비문의 설명으로 보아 요기니딴뜨라(Yoginītantra) 전통이 유행했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크메르의 밀교도 10세기 초 라젠드라바르만을 시작으로 자야바르만 5세와 자야바르만 7세에 이르는 11세기와 12세기에 전성기를 누린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밀교적 경향이 뚜렷이 확인되는 이유는 가장 많은 비문과 조각을 통해 불교사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크메르 왕조에서도 헤바즈라(Hevajra)를 모신 요기니딴뜨라의 전통이 분명히 나타난다. 수마트라는 가장 일찍 밀교의 명확한 흔적이 드러나는 지역이지만 밀교를 위한 고고학적 단서들은 기대만큼 풍부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짠디 굼뿡(Candi Gumpung)의 밀교적 해석을 예외로 한다면, 7세기 후반의 비문과 빠당 라와스(Padang Lawas) 지역 등에서 발견되는 13세기경의 단편적인 명문(銘文)들이 밀교의 단서가 된다. 바간의 경우는 밀교의 흔적을 찾을만한 단서가 거의 발견되지 않지만 아베야다나(Abeyadana)같이 밀교적 대승불교의 특성을 보여주는 곳도 존재한다. 이러한 동남아시아의 대승적 밀교, 혹은 불교 딴뜨라의 동향은 주로 비문과 도상을 연구하는 소수의 학자군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여전히 일차 사료들의 발굴과 연구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청된다. Tantric Buddhism in Southeast Asia was thought to have been introduced in the 7th century through indirect evidences by or about Indian and Chinese monks who passed through the areas. Paradoxically, however, the result of the researches on the primary archaeological artifacts and inscriptions shows a different conclusion; in most of the cases, it was not until the end of the 9th or early 10th century that the tantric Buddhism seems to have been accepted as a state cult and supported by the royal sponsors. Champa has very clear traces of Buddhist tantra, such as the An Thai inscription of the early 10th century. Judging from the inscription saying that the statue of Heruka was enshrined at My Son in the 12th century,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tradition of Yoginītantra was very popular. As for Khmer, from early 10th century in the reign of King Rajendravarman, the tantric Buddhism was praised by royal kings, and rapidly reached its high glory in the 11th and 12th centuries under the regime of Jayavarman V and Jayavarman VII. The comparative abundance of the inscriptions and other archeological artifacts provides the ground to delineate the tantric tendency of Khmer Buddhism. The tradition of yoginītantra is also evident. Sumatra is recognized as an exemplar of the early acceptance of tantric Buddhism among the countries, however, the archaeological sources for tantric Buddhism are not so abundant as expected. The inscriptions of the late 7th century (from Palembang) and of 13th century (from Padang Lawas) can be taken into account as the clues to the tantric Buddhism. In the case of Bagan, there are few clues to find traces of Tantric Buddhism, but there are places tha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Tantric Mahāyana Buddhism, such as Abeyadana.
주경미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2020 東亞 硏究 Vol.39 No.1
In this article, I examine the establishment and artistic style of the Ananda Temple, one of the most beautiful and important Buddhist temples in the Bagan region of Myanmar. The temple was built by the famous King Kyanzitta for the eight Pacceca Buddhas visiting his palace from the Sacred Himalayan region. This temple's sculptural and architectural style is similar to the art of the Pala period in late Indian Buddhism. However, iconographic features of sculptures in the temple represent the eccentric cultural syncretism of Indian and Burmese contemporary Buddhist art, while also expressing original and traditional Burmese Theravada Buddhism. There are no available inscriptions on the exact construction of the Ananda Temple, but the historical story of the Glass Palace Chronicle and the traditional legend of the temple itself told that the background of the temple construction was Theravada Buddhism and Buddhist Kingship of King Kyanzitta. However, according to its artistic style deeply related with Indian Pala Buddhist Art, it is likely to have been built in the early twelfth century CE during the later period of King Kyanzitta. This is around the same time that King Kyanzitta sent Burmese monks to Eastern India in support of the Mahabodhi Temple at Bodhgaya and other important Buddhist monasteries for his Buddhist kingship. 미얀마 바간(Bagan) 지역에 있는 아난다(Ananda) 사원은 바간 시대의 유명한 짠시따(Kyanzitta) 왕이 창건한 중요한 불교사원이다. 바간 왕실에서 발원하여 바간 시대 초기에 건립된 이 사원은 독특한 평면과 복잡한 회랑구조, 그리고 사원 내‧외부를 가득 채운 다양한 불교조각들이 매우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아난다 사원을 건립한 짠시따 왕의 생애와 즉위 연대, 그리고 아난다 사원의 창건 배경에 대한 문헌기록과 선행 연구를 살펴보고, 아난다 사원의 구조적 특징과 불교조각들의 배치 양상, 그리고 양식 및 도상적 특징을 고찰함으로써, 아난다 사원의 창건 연대를 추정해보고자 한다. 아난다 사원의 건축 및 불전 부조의 양식적 특징은 인도에서 9-11세기에 발전했던 팔라(Pala) 시대 불교미술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나, 바간 시대 짠시따 왕 연간의 불교문화가 상좌부 불교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것과 관련하여, 미얀마 불교의 특징을 반영하여 혼종적이며서도 독창적인 양식을 형성하였다. 양식 및 도상적 특징으로 볼 때 아난다 사원은 짠시따 왕의 치세 후반기인 1100년경 이후에 창건된 사원으로 추정된다.
지역관광종사자의 고객접촉 수준에 따른 관광지에 대한 공유된 믿음과 관광객과의 정서적 연대 관계의 차이 연구
김용희,박운정 한국관광학회 2018 관광학연구 Vol.42 No.6
본 연구에서는 2,300여개의 불교 사원으로 구성된 미얀마의 대표적인 불교문화 유적지인 미얀마 올드바간 내에서 관광객과 접촉 수준이 높은 지역관광종사자와 올드바간 외 지역에서 관광객 접촉 수준이 낮은 지역관광종사자 간의 공유된 믿음과 관광객에 대한 정서적 연대의 차이를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올드바간 내 관광객 접촉 수준이 높은 지역 관광종사자의 경우, 관광객과의 공감적 이해와 친밀감에 대한 의지가 관광객 접촉 수준이 낮은 종사직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관광객과의 접촉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관광종사자의 경우, 관광객이 지역의 편익과 경제에 기여한다는 관점에서 관광객을 더 환영하는 감정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한 시사점은 문화 유적지 내에서 관광객과 접촉 수준이 높은 지역관광종사자는 관광객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정서적 친밀감을 통한 정서적 연대를 느끼기 때문에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하는 지역 차원에서의 교육이 필요하고, 반면 관광객 접촉 수준이 낮은 문화 유적지 외부의 일반 관광 서비스직의 지역 관광종사자는 관광객을 이익적인 측면에서 환영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관광객과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Emotional understanding between tourists and local residents has been one of the new research approaches in community-based tourism. This study analyzed tourism employees’ emotional solidarity (ES) toward tourists, focusing on the hypothesized interaction effects of ES between tourism employees’ shared beliefs (SB) about the local tourism destination and the two different levels of interaction with tourists. Empir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identified between tourism employees (the high customer contact group) who directly encountered tourists in Old Bagan (a cultural tourism destination famous for 2,300 Buddhist temples) in Myanmar and those (the low customer contact group) who worked in general hospitality service industries outside of the Old Bagan area. The high customer contact group exhibited higher sympathetic understanding and emotional closeness toward tourists, but the low customer contact group showed higher welcoming nature than the other group. This result implies that tourism employees who have direct contact with customers within cultural heritage sites tend to communicate their emotional intimacy with tourists. On the other hand, tourism employees engaged in low contact tend to appreciate tourists because of the economic benefits from having them in the area. Therefore, educational and consulting support are needed to guide employees to understand tourists sympathetically and build emotional clos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