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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븀-실리사이드/p-형 실리콘 접합에서 쇼트키 장벽 높이 변화

        이솔,전승호,고창훈,한문섭,장문규,이성재,박경완,Lee, Sol,Jeon, Seung-Ho,Ko, Chang-Hun,Han, Moon-Sup,Jang, Moon-Gyu,Lee, Seong-Jae,Park, Kyoung-Wan 한국진공학회 2007 Applied Science and Convergence Technology Vol.16 No.3

        Ultra thin Er-silicide layers formed by Er deposition on the clean p-silicon and in situ post annealing technique were investigated with respect to change of the Schottky barrier height. The formation of Er silicides was confirmed by XPS results. UPS measurements revealed that the workfunction of the silicide decreased and was saturated as the deposited Er thickness increased up to $10{\AA}$. We found that the silicides were mainly composed of Er5Si3 phase through the XRD experiments. After Schottky diodes were fabricated with the Er silicide/p-Si junctions, the Schottky barrier heights were calculated $0.44{\sim}0.78eV$ from the I-V measurements of the Schottky diodes. There was large discrepancy in the Schottky barrier heights deduced from the UPS with the ideal junction condition and the real I-V measurements, so that we attributed the discrepancy to the $Er_5Si_3$ phase in the Er-silicides and the large interfacial density of trap state of it. p-형 실리콘 기판 위에 수 ${\AA}$ 두께의 어븀 금속을 증착하고, 후열처리 과정을 통하여 어븀-실리사이드/p-형 실리콘 접합을 형성하였다. 초고진공 자외선 광전자 분광 실험을 통하여 증착한 어븀의 두께에 따라 어븀-실리사이드의 일함수가 4.1 eV까지 급하게 감소하는 것을 관찰하였으며, X-ray 회절 실험에 의하여 형성된 어븀 실리사이드가 주로 $Er_5Si_3$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혔다. 또한, 어븀-실리사이드/p-형 실리콘 접합에 알루미늄 전극을 부착하여 쇼트키 다이오드를 제작하고, 전류전압 곡선을 측정하여 쇼트키 장벽의 높이를 산출하였다. 산출된 쇼트키 장벽의 높이는 $0.44{\sim}0.78eV$이었으며 어븀 두께 변화에 따른 상관 관계를 찾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상적인 쇼트키 접합을 가정하고 이미 측정한 일함수로부터 산출한 쇼트키 장벽의 높이는 전류-전압 곡선으로부터 산출한 값에 크게 벗어났으며, 이는 어븀-실리사이드가 주로 $Er_5Si_3$ 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Er_5Si_3/p-$형 실리콘 계면에 존재하는 고밀도의 계면 상태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 SCOPUSKCI등재

        소아 청소년의 급성 충수염: 천공과 연관된 인자 및 원인균

        이솔,권혁진,안수민,이관섭,김광남,Lee, Sol,Kwon, Hyuck Jin,Ahn, Soo Min,Lee, Kwan Seop,Kim, Kwang Nam 대한소아감염학회 2018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Vol.25 No.1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which factors are related to perforated appendicitis. We also conducted a survey to identify the causative organism. Methods: From January 2011 to December 2014, 569 pediatric patients (322 male) younger than 19 years old who underwent an appendectomy due to acute appendicitis at Hallym University Sacred Heart Hospital were enrolled. Patients' medical records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to determine their clinical manifestations, laboratory and imaging results, and pathogens. Results: About 127 patients (22%) had perforated appendicitis. The rate of perforated appendicitis in preschool, late childhood, and adolescent ages were 50%, 27%, and 16.8%, respectively. The risk factors of perforation were high C-reactive protein levels and the presence of appendiceal fecalith (P<0.001). Of the 24 samples of peritoneal fluid and periappendiceal pus that were collected intraoperatively, 16 were culture positive. The most common pathogen was Escherichia coli (n=10), and others were Pseudomonas aeruginosa, Streptococcus spp., and Staphylococcus spp. Conclusions: The perforation rate of appendicitis among patients younger than 5 years old was 50%, and this decreased in proportion with age. Clinicians should be aware of the possibility of perforation when patients with appendicitis have high C-reactive protein levels or the presence of appendiceal fecalith on imaging.

      • KCI등재

        미혼 초기성인의 외로움, 성인애착, 고독동기에 따른 잠재프로파일과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문제의 차이

        이솔아(Sol Ah Lee),양혜정(Hae-Chung Yang) 한국복지상담교육학회 2024 복지상담교육연구 Vol.13 No.1

        본 연구는 외로움, 성인애착, 고독동기 수준에 따른 잠재계층을 탐색적으로 도출하여 1인 가구의 증가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확산으로 홀로 있는 시간이 증가하는 사회적 배경 속에서 미혼 초기성인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전국의 18~39세 미혼남녀 63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실시한 결과 3개의 계층이 가장 적합하였으며, 그 형태에 따라 ‘높은 적응 비외로움’, ‘중간 적응’, ‘낮은 적응 고독’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집단의 적응도가 낮아질수록 외로움, 애착불안과 애착회피, 비자기결정적 고독동기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자기결정적 고독동기의 경우 ‘높은 적응 비외로움’과 ‘낮은 적응 고독’ 집단 간 차이만 유의하였다. 나아가 계층 간에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문제 수준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BCH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높은 적응 비외로움’ 집단은 세 집단 중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았고, 대인관계문제 수준은 가장 낮았다. ‘중간 적응’ 집단은 ‘낮은 적응 고독’ 집단에 비해 자기효능감과 하위척도 중 자신감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자기조절효능감과 과제난이도 선호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낮은 적응 고독’ 집단은 세 집단 중 가장 낮은 자기효능감을 보고하였고, 가장 큰 대인관계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상담 현장에서 개인의 특성에 따라 내담자의 외로움의 경험과 자기효능감, 대인관계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담방식을 설정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다. This study explored potential classes according to the level of loneliness, adult attachment, and motivation for solitude to understand the experiences of early unmarried adults in a social background where time alone increases due to the 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e and spread of non-face-to-face communication. Data were collected from 633 unmarried early adults aged 18-39. As a result of conducting a latent profile analysis(LPA), three classes were the most appropriate. According to the form, they were named as ‘high adaptation non-loneliness’, ‘medium adaptation’, and ‘low adaptation solitude’ groups. The lower the group’s adaptation, the higher the level of loneliness, attachment anxiety and attachment avoidance, and non-determined solitude motivation. In the case of self-determined solitude motivation, only the difference between the ‘low adaptation solitude’ group and the ‘high adaptation non-loneliness’ group was significant. Furthermore, BCH analysis was conducted to confirm whether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level of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problem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high adaptation non-loneliness’ group reported the highest level of self-efficacy and was experiencing the lowest level of interpersonal problems. The ‘intermediate adaptation’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self-efficacy and confidence among the sub-scale than the ‘low adaptation solitude’ group,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elf-regulation efficacy and task difficulty preference. Finally, the ‘low adaptation solitude’ group reported the lowest level of self-efficacy and was found to be experiencing the greatest interpersonal problem among the three groups.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used as the basis for setting up a differentiated counseling method that can intervene in the client’s experience of loneliness,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s according to individual characteristics in the counseling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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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트르와 들뢰즈 철학에서 잠재성의 문제 : 아리스토텔레스의 뒤나미스(dynamis)를 경유하여

        이솔(Lee Sol)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2021 철학논집 Vol.67 No.-

        사르트르의 실존철학에서 인간은 어떤 선행된 본질도 없는 순전한 활동성으로 규정된다. 우리는 오로지 기투를 통해 스스로를 형성해 나간다. 이런 점에서 아직 ‘실현되지 않았으나 내재되어 있는 가능성(possibilité)’이라는 관념이란 한낱 허상, 실재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가로막을 위험을 내포한 망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의식 주관이라는 지평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하는 사르트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선-의식적이며 전-인격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가능성에 관한 비판을 우리는 들뢰즈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 들뢰즈는 베르그손을 따라 ‘가능성’ 개념을 비판하는 가운데 ‘잠재성(virtualité)’에 관한 사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들뢰즈에게 있어 실재에 선행하는 가능성이란 거짓된 관념이며 실재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일 뿐이다. 사르트르와 들뢰즈가 각기 어떤 의도와 논증을 통해 가능성을 비판하고 잠재성의 관념을 제시했는가를 비교·분석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적 뒤나미스(dynamis) 개념을 매개로 삼을 것이다. 잠재성 개념의 원천이 되는 뒤나미스 개념을 입각점으로 삼아, 우리는 어떻게 사르트르와 들뢰즈의 철학이 공통적인 논점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기하는가를 조망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먼저 아리스토텔레스의 뒤나미스와의 비교를 통해 들뢰즈의 잠재성 개념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Ⅱ), 사르트르에게 있어 가능성과 잠재성이 어떻게 규정되는가를 분석할 것이다(Ⅲ). 그 이후 우리는 들뢰즈와 사르트르의 잠재성 개념이 어떤 점에서 공통적인 함축을 가지며 또 차이 나는가를 확인해 볼 것이다(Ⅳ). In existentialism of J.-P. Sartre, human is defined as mere activity without any antecedent essence. We shape ourselves through the projection of consciousness. In this respect, the notion of “possibility that has not yet been realized” is just an illusion, a delusion with a danger of obstructing our perception of reality. However, we can also find in Deleuze a critique of the possibility that is made on the pre-conscious and pre-personal level which quite different from Sartre, who starts from the horizon of consciousness. Deleuze, following Bergson s critique of the concept of “possibility”, emphasizes the need to think about “virtuality”. For Deleuze, the possibility that precedes reality is a false idea and is only a result of imitation of reality. This is why it is necessary to compare and analyze how Sartre and Deleuze criticized possibility and presented the idea of virtuality from their different intentions and arguments. To this purpose, I will use the Aristotelian concept of dynamis as a medium. Taking the Dynamis concept, which is the source of the concept of virtuality, as a scaffold, I try to examine how the philosophies of Sartre and Deleuze diverge in different directions while taking a common issue. This paper will, at first, examine the meaning of Deleuze s concept of virtuality through comparison with Aristotle s Dynamis (II), and analyze how possibility and virtuality are defined in Sartre (III). After that, we will examine how Both concept of virtuality have in common and differ from each other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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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트르와 들뢰즈에게서의 상상(imagination)의 의미 - 흄의 이미지 이론에 관한 해석을 중심으로 -

        이솔(Lee, Sol)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2021 인간연구 Vol.- No.44

        이 글은 사르트르와 들뢰즈에게 있어 ‘상상(imagination)’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통 철학에서 상상력은 늘 우리를 착각 및 기만에 빠뜨리는 오류의 원천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서로 전혀 다른 철학적 입장을 가진 두 사상임에도, 사르트르와 들뢰즈는 모두 이미지를 오류의 원천으로 배격했던 전통 철학과 상반되는 견지에서 상상적인 것의 새로운 의미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이 이렇듯 공통적으로 전통 철학의 상상력 관념에 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르트르와 들뢰즈의 상상력 이론은 그들의 서로 전혀 다른 관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이들은 의식 주관이라는 차원과 의식 이전적이며 주체 이전적인 차원이라는 서로 다른 수준에서 상상적인 것의 의미를 제시한다. 그렇기에 이 글은 사르트르와 들뢰즈의 상상력 이론의 근본적인 차이를 흄의 이미지 이론에 관한 양자의 해석을 통해 밝혀보고자 한다. 양자의 이미지 개념의 차이를 이해함에 있어 흄을 경유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사르트르와 들뢰즈가 그들의 이미지 이론을 정립하는 데에 있어 직접적으로 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상력』, 『상상계』에서 사르트르는 흄의 이미지 이론을 비판하는 가운데 그 자신의 현상학적 이미지 이론의 근본 정신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경험주의와 주체성』에서 들뢰즈는 흄의 이미지 이론을 전유함을 통해 칸트의 초월적 관념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탐구로서 초월적 경험론으로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흄을 경유함으로써 우리는 사르트르와 들뢰즈의 철학이 가지는 차이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그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또 어떤 측면에서 이 두 철학이 공명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In this paper, I want to answer the question of What is “imagination” in Sartre and Deleuze. In traditional philosophy, imagination has always been regarded as a source of error that leads us into illusion and deception. From a standpoint that is contrary to the traditional philosophy, Sartre and Deleuze introduce a new meaning of the imaginary. However, despite their common criticism of the notion in traditional philosophy, Sartre and Deleuze’s concepts were built on the basis of their completely different interests. Sartre’s image theory is grounded in the dimension of subjectivity of consciousness. On the other hand, for deleuze, image and imagination constitute the very elements of reality, which are defined as pre-consciousness and pre-subjectivity. This paper attempts to show the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Sartre and Deleuze’s imagination theories through their differing interpretations of Hume’s image theory. In Imagination and Imaginaire, Sartre presents his own phenomenological image theory while criticizing Hume’s theory. In Empiricism and Subjectivity, on the other hand, Deleuze begins a journey to transcendent empiricism by appropriating Hume’s theory. Therefore, by using Hume as a conduit, we will be able to clearly show the difference between the philosophies of Sartre and Deleuze, and furthermore, we will be able to reveal in what aspect these two philosophies resonate despite their dif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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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역할 고정관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연구: 초등 고학년을 중심으로

        이솔 ( Sol Lee ),신택수 ( Tack Soo Shin )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 2021 미래청소년학회지 Vol.18 No.1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성역할 고정관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성별, 종교 유무, 자아존중감), 가정적(가정 내 성차별, 부모양육태도), 환경 요인(음란물 시청 유무, 학교생활적응도)으로 그 유형을 분류하고 이들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연구 분석을 위해 수도권 재학 중인 초등학교 고학년 (4-6학년) 265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SPSS 21.0과 AMOS 21.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상관 및 요인분석 그리고 연구문제 탐색을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로 먼저, 개인 요인(성별, 종교 유무, 자아존중감), 가정요인(가정 내 성차별 유무, 부모양육태도), 환경 요인(음란물 시청 유무, 학교생활적응도) 모두 초등학생의 성역할 고정관념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유형 중 개인 요인의 설명력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표준화 계수를 통해 변인의 상대적 중요도를 확인해 본 결과, 자아존중감, 음란물 시청 유무, 학교생활적응도, 성별, 종교 유무, 가정 내 성차별 유무, 부모양육태도의 순으로 성역할 고정관념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성역할 고정관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유형화하여 분석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다차원적인 양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the factors that affect sex role stereotypes for senior students in elementary school. These factors were categorized into the three levels: personal (gender, religious affiliation, self-esteem), family (gender discrimination within the family, parenting attitude), and environmental (exposition to sexual material, school life adaptation) factors. Both online and offline survey of through 4th to 6th graders had been conducted, and a total of 265-samples was implement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d that all factors significantly influenced gender stereotype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en examining the relative importance of effects, personal factors yielded the largest impact on gender stereotypes. About 37.4% of total variances was explained by personal factors. Individually, self-esteem had the largest effect size, and then exposition to sexual materials, adaptability to school life, gender, religious and so on. Unlike previous studies, this study examined the comprehensive influence of personal, family, and environmental factors of seni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suggested the need for a multifaceted gender equality education. Pertaining issues and limitations were also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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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의 상상력 이론에 관한 사르트르와 하이데거의 비판

        이솔(Sol Lee) 한국현상학회 2015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64 No.-

        이 연구는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제시한 상상력 개념에 대한 사르트르와 하이데거의 비판을 각기 분석하고 양자의 비판점을 비교하고자 한다. 칸트의 상상력에 관한 두 철학자의 비판을 경유하여 양자의 철학에 있어 핵심적인 지위를 가지는 상상력의 서로 다른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이 두 철학이 서로 전혀 다른 전제들로부터 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표상들의 질서 이면의 심급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상력 개념은 이들 양자의 이론적 체계의 핵심을 이룬다. 사르트르에게서 상상력은 ‘부정’하고 ‘무화’하는 의식의 본성적 힘 그 자체를 의미한다. 반면 하이데거에게서 상상력은 ‘종합의 가능성의 근거’로, 즉 존재자가 출현하는 ‘지평’을 여는 힘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러한 양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두 이미지 이론은 모두 표상들의 질서 배후를 이루는 유한자의 근원적 힘을 상상력이라는 명칭 아래에서 사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칸트에 대한 공통적인 비판점을 보여주고 있다. This paper’s purpose is to analyze criticisms on the concept of imagination in Kant’s Critique of Pure Reason raised by J. P. Sartre and M. Heidegger, and to draw a comparison between them. By examining these two philosophers’ criticisms on the concept of imagination in Kant and by analyzing the different meanings of imagination in their philosophies, this paper confirms that those two philosophies, starting from the one completely different premise, commonly proceed to the horizon beyond the order of representations. The concept of imagination forms the core of the theoretical system of both philosophers. In regard to the philosophy of Sartre, the concept of imagination means the fundamental power of consciousness itself, that is, the power to negate and annihilate (neantiser). In Heidegger, imagination is ‘the basis of possibility of synthesis’; namely, its power opens a ‘horizon’ where beings emerge. Despite the difference in both philosophers, the theories of imagination suggested by Sartre and Heidegger show a common point of criticism on Kant’s imagination. For, under the name of imagination, they discover the finite’s fundamental power which is located behind the order of represen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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