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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사회에서 지능로봇의 윤리화 과제와 전망 - 근대적 윤리담론에 대한 대안적 접근을 중심으로 -
정채연 전북대학교 동북아법연구소 2018 동북아법연구 Vol.12 No.1
지능정보사회에서 지능로봇의 도입 및 수용에 따라 새로이 제기되는 가치판단의 문제들은 로봇윤리담론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로봇윤리는 인공지능 및 지능로봇이 내리는 의사결정이 인간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기본적인 전제로 삼으며, 특히 인간의 생활세계에서 함께 공 존하는 사회적 로봇의 맥락에서 보다 특별한 윤리적 고려가 요청된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로봇윤리담론의 연구성과들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면서 논의의 전반적 인 추이 및 동향, 그리고 유의미한 성찰점들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때 특히 기존의 윤리담론이 상정하고 있는 논의의 전제들을 넘어서거나 적어도 우회하는 대안적 접근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근대윤리담론에 대한 대안적 성격을 갖는다는 점에서 탈근대적인 방향성을 내포 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 이를 위해 먼저 로봇윤리의 범주를 세 가지로 구분하고, 로봇윤리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지능 로봇의 유형 스펙트럼을 개략적으로 제시한 후, 사회적 로봇이 갖는 독자적 속성 및 특수한 쟁점 을 언급하도록 한다(Ⅱ). 또한 사회적 로봇을 주된 상황적 전제로 하여, 기존의 근대적 윤리담론에 대해 대안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로봇윤리의 담론 추이를 다음과 같이 크게 네 가지로 쟁점화한다: i) 자율적인 행위자로서 지능로봇의 윤리적 책무성; ii)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과 동반자 관계; iii) 인간과 로봇의 정서적 소통과 공감; iv) 로봇을 통한 인간의 역량 강화와 상호진화의 가능성. 이렇듯 로봇윤리담론의 추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먼저 i) 윤리적 행위자로서 지능로봇을 승인하 기 위하여 기존의 법⋅윤리 개념을 확장적으로 재구성⋅재해석하거나, 인공지능 및 지능로봇에 적합한 새로운 개념들을 창설하려는 시도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ii)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연구 성과에서 잘 나타나듯이 의인화 등 로봇과 관계 맺는 인간의 반응에 주목하면서, ‘정신’에서 ‘신 체’로, 그리고 ‘실재’에서 ‘현상’으로의 관심 전환을 이끌었으며, 이와 더불어 인간-로봇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주종관계에서 동반자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나아가 iii) 인간과 로봇 사이의 상호작용이 갖는 호혜성에 대한 강조는 윤리적 가치판단에 있어서 ‘이성’보다 ‘감정’ 및 ‘공감’의 정서를 중요시하는 논의로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iv) 이러한 소통적 관계는 새로운 기계 종인 로봇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인간 스스로의 자기이해가 변화하고 인간의 전반적인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는 공진화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서 극대화된다(Ⅲ).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 인간 자신의 자기이해와 인간적 좋음 및 행복에 기여한다는 윤리 적 논의의 지평은 로봇윤리를 인간윤리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도록 하며, 이때 로봇윤리와 휴머 니티와의 양립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Ⅳ). In the intelligent information society, several issues rai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ntelligent robots have led the growth of robot ethics discourse. Ethical issues in robotics are accompanied when a series of decisions made by intelligent robots significantly affect human society. This is especially apparent in the context of social robots interacting and coexisting with human in the real life-world. In this paper, the author takes a view of overall trends of robot ethics discourse and suggests several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existing legal and ethical theory. Here, the paper focuses on alternative approaches that go beyond or at least bypass the major premises of existing ethical discourse. These approaches could be interpreted as the alternatives to modern ethical theories and therefore inherently having a postmodern directivity. First, the author provides three categories of robot ethics, outlines the types of intelligent robots, and then describes the unique attributes and issues of social robots(II). Furthermore, the paper suggests major alternative approaches to robot ethics discourse as follows: i) ethical accountability of intelligent robots as autonomous agents; ii) human-robot interaction and partnership; iii) emotional communication and empathy between human and robot; and iv) human capabilities and the possibility of co-evolution(III). Finally, as a concluding remark, the author provides future prospects of robot ethics compatible with humanity(IV).
유은순(Eun-Soon You),조미라(Mi-Ra Cho) 한국콘텐츠학회 2018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8 No.3
로봇의 영역이 인간의 정신적, 감정적 노동까지 대신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진화하면서 인간과 로봇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로봇윤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필요한 인간과 로봇의 윤리 성찰을 고찰하고자 하며, 그 중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로봇의 윤리적 실천 가능성에 도전하는 윤리 소프트웨어 개발 사례를 통해 오로지 강제 입력된 윤리 코드만으로 로봇이 과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둘째, 로봇윤리는 인간의 편향성이 내재된 데이터를 학습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문제들을 고려하고, 더불어 국가와 문화 간의 윤리적 상대주의를 인정해야 한다. 셋째, 로봇윤리는 로봇을 위한 윤리 강령만이 아니라, 인간과 로봇이 서로 공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 윤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As the field of robots is evolving to intelligent robots that can replace even humans’ mental or emotional labor, ‘robot ethics’ needed in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robots is becoming a crucial issue these day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ethics of robots and humans that is essential in this post-human age. It will deal with the followings as the main contents. First, with the cases of developing ethics software intended to make robots practice ethics, the authors begin this research being conscious about the matter of whether robots can really judge what is right or wrong only with the ethics codes entered forcibly. Second, regarding robot ethics, we should consider unethicality that might arise from learning data internalizing human biasness and also reflect ethical differences between countries or between cultures, that is, ethical relativism. Third, robot ethics should not be just about ethics codes intended for robots but reflect the new concept of ‘human ethics’ that allows humans and robots to coevolve.
맹주만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2018 철학탐구 Vol.52 No.-
The existing professional ethics of doctors consists of ethical principles which are centred in the vocation and obligation of doctor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doctors and patients. In the near future robot doctor with on-board the medical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play important roles of diagnosis and treatment of disease. As the human doctor’s reliance on robot doctors increases with this, more and more ethical problems will arise. In that case the human doctor-centred medical ethics limits to solving these problems. Beacuse of this I think we need to enact robot doctor’s ethics. It is even more so when considering the expected cooperative relationship in the inevitable times of robot doctor’s help in medical practice. This paper is a preliminary consideration for this. I would suggest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possible medical ethics that should be applied the future robot doctor under the name the ethical principles of robot doctor. 현행 의사의 직업윤리는 의사의 윤리적 소명과 책무 및 의사와 환자 사이의 윤리적 관계 중심의 원칙을 담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의료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의사는 인간의사의 질병 진단과 처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인간의사의 로봇의사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수록 더욱 더 많은 윤리적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럴 경우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인간의사 중심의 의료윤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나는 로봇의사윤리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료행위에 인공지능의 도움이 불가피한 시대에서 예상되는 인간의사와의 협업 관계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이 글은 이를 위한 예비적 고찰이다. 나는 미래의 로봇의사에게 적용되어야 할 가능한 의료윤리의 근본 원칙을 로봇의사의 윤리원칙이라는 이름 아래 제시할 것이다.
변순용 ( Byun Sun-yong ),신현우 ( Shin Hyun-woo ),정진규 ( Jeong Jin-kyu ),김형주 ( Kim Hyeong-joo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2017 倫理硏究 Vol.112 No.1
이미 로봇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로봇을 거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에 반하여, 인간과 로봇의 관계 설정에 대한 논의와 로봇의 설계, 제작, 그리고 사용에 대한 논의 또한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서 2007년에 제정되기로 했던 미완의 로봇윤리헌장에 대한 수정의 필요성과 그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2007년 당시 산업자원부는 세계 최초로 로봇윤리헌장을 제정하려 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로봇윤리헌장을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위해 이 윤리헌장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현재의 로봇산업 발전에 발맞춰 앞으로 개정해야하는 로봇윤리헌장의 윤리적 근거를 제시함과 동시에 그 수정방향에 대하여 제시할 것이며, 로봇윤리헌장의 초안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설정과 로봇 설계자, 제작자, 그리고 사용자가 준수해야하는 윤리원칙에 대한 세련화와 명료화에 대하여 논의할 것이다. Robots are already very closely related to our daily lives, and no one will reject robots that can enrich our lives. On the other hand, discussion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robot are very inadequate. And also, discussions about the design, manufacture, and use of robots are insufficient at the same time. Therefore, in order to provide clear guidelines for thi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necessity and implications of the amendment to the Chart of Robot Ethics, which was enacted in 2007. In 2007, the Ministry of Commerce Industry and Energy the world`s first established the Chart of Robot Ethics, but did not promulgate the Chart of Robot Ethics. However, in order to coexist human and robot in the future, the Chart of Robot Ethics is very meaningful. Therefore, this paper will present the ethical basis of the Chart of Robot Ethics which should be revised in the future in line with the development of the current robot industry, and simultaneously offer guidance on the direction of the correction. Through the analysis of the Chart of Robot Ethics, we will discuss the clear setting of the relation between human and robot and refinement and clarification of the ethical principle that robot designers, manufacturer and users should comply with.
고인석 범한철학회 2014 汎韓哲學 Vol.75 No.4
로봇은 생명 없는 사물이고 인간의 도구지만, 그 자체로 지각과 판단과 행위의 능력을 지닌 주체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철학적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 논문은 로봇을 설계, 제작, 관리하고 사용하는 우리가 이런 특수한 인공물을 다룸에 있어서 어떤 원칙들을 적용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토론함으로써 로봇윤리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로봇을 움직이는 것은 그것을 설계, 제작, 관리하는 자들의 외화된 정신이며, 인간의 대리 행위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특수한 유용성과 더불어 인간의 능동적 정신을 분유하는 데서 비롯되는 고유의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로봇을 현명하게 다루기 위한 원칙의 핵심은 로봇시스템에 대한 인간의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 여기서 도출되는 로봇윤리의 첫 번째 원칙은 로봇이 제작 목적에 부합하는 구조와 작동 특성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도록 설계, 제작,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 원칙은 로봇의 기능과 작동 특성이 명확히 규정되고 충실히 준수되어야 한다는 실천 규범을 요청한다. 로봇윤리의 두 번째 원칙은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도출되며, 로봇이 사용자와 그 사용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자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로봇기술의 개발과 적용이 인간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령한다. Though robots are lifeless objects, they appear to be agents with capacities to perception, judgment, and action, which make them unique to the philosophical viewpoint. Intelligent robots would play the role of various forms of surrogate of human agents, which implies their irreplaceable utility and unique risk at the same time. They are even told to be artificial moral agents. This paper discusses the question of what normative principles are to be applied when we deal with such unique artefacts, thereby suggests a set of basic principles of robot ethics. For this purpose, it investigates the ontology of robot. It reveals that a robot is physical realization of externalized mind, of its designers, manufacturers, and administrators. In order to deal with the risk of such intelligent artefacts, it is of highest importance to retain the clear context of human control over them. This requires further that the purpose, functions, and relevant properties of the robotic system be explicitly defined and consistently observed through all the processes of its manufacturing, maintenance, and application. Another part of the basic principles of robot ethics concerns the principle of sustainability.
Role-based Morality, Ethical Pluralism, and Morally Capable Robots
Zhu, Qin,Williams, Tom,Wen, Ruchen World Association for Triple Helix and Future Stra 2021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Vol.20 No.1
Dominant approaches to designing morally capable robots have been mainly based on rule-based ethical frameworks such as deontology and consequentialism. These approaches have encountered both philosophical and computational limitations. They often struggle to accommodate remarkably diverse, unstable, and complex contexts of human-robot interaction. Roboticists and philosophers have recently been exploring underrepresented ethical traditions such as virtuous, role-based, and relational ethical frameworks for designing morally capable robots. This paper employs the lens of ethical pluralism to examine the notion of role-based morality in the global context and discuss how such cross-cultural analysis of role ethics can inform the design of morally competent robots. In doing so, it first provides a concise introduction to ethical pluralism and how it has been employed as a method to interpret issues in computer and information ethics. Second, it reviews specific schools of thought in Western ethics that derive morality from role-based obligations. Third, it presents a more recent effort in Confucianism to reconceptualize Confucian ethics as a role-based ethic. This paper then compares the shared norms and irreducible differences between Western and Eastern approaches to role ethics. Finally, it discusses how such examination of pluralist views of role ethics across cultures can be conducive to the design of morally capable robots sensitive to diverse value systems in the global context.
조광제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2011 철학논집 Vol.24 No.-
우리는 타인의 현존이 필연적임을 밝혀내기 위해 "소통적 영역으로의 환원"(Reduktion zur kommunikative Sphare)을 수행함으로써 우리 삶의 실천적인 진실을 구해내야 한다. 소통 영역으로의 환원을 위한 네 단계의 과정을 찾을 수 있다. 첫째로, 내가 하나의 사물임을 정확하게 인정해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둘째로, 나를 그러한 사물로 구축해 내는 이른바 타인의 시선을 나의 존재 조건으로 정확하게 인정해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셋째로, 타인의 시선이 발휘되는 곳이 사물로 주어진다는 바로 그 사태를 바탕으로 해서 이윽고 나의 시선이 성립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정해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지막 넷째로, 나와 타인 간에 시선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서로에게서 사물성을 발견하는 바 사물성의 교환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정해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소통은 결국 행동을 주고받는 것, 즉 행동의 교환이다. 행동은 항상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 바탕은 몸 전반의 감각과 운동이다. 그래서 행동의 교환은 곧 감각의 교환이자 운동의 교환이다. 거기에 시선의 교환과 더불어 몸들 간의 사물성의 교환이 매설되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에서 우리는 소통 자체가 또 하나의 행동임을 염두에 두고 있다. 행동을 통한 행동의 교환이 곧 소통인 것이다. 인간과 로봇 사이에 소통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는 인간과 로봇의 관계가 소통 상황에 의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가, 말하자면 인간과 로봇 사이에 행동의 교환이 성립하는가, 즉 인간과 로봇 사이에 시선과 사물성의 동시적인 교환이 성립하는가 하는 문제로 연결된다. 또 이는 로봇의 동작에서 상황인 행동이 발휘되는가 하는 문제로 압축된다. 로봇에게 나를 바라보면서 나를 사물로서 느낄 수 있는 시선의 힘을 최대한 강화하고 보장해 줄 때, 나는 로봇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나를 사물로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뭇 사물들과 공명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 간에 행동을 통해 시선과 사물을 상호 동시적이고 등가적으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럴 때 소통의 윤리적인 가치가 제대로 발생하고 작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We ought to perform "reduction to communicative sphere" in order to discover the necessity of existence of others. This reduction can be performed through four processes. 1) to recognize and receive my own thingness. 2) to recognize and receive the fact that gaze of other man establish my own thingness and it is condition my own being. 3) to recognize and receive the fact that at first the place of gaze of other man is given as a sort of thing and then upon this my own gaze is emerged. 4) finally, to recognize and receive the fact that between me and other man exchange of thingness emerges in exchanging of gazes. Communication is finally an exchange of behaviors. It is impossible to deny that in such a communication, exchange of gazes and thingness is composed. We ought to consider communication itself is a behavior. Exchange behaviors through behavior, it is communication. The question that it is possible for human being and robot to communcate can be expressed as follows: can the relation of human being and robot be considered as one by communication-situation; can exchange of behaviors be consisted between two; can exchange of thingness and gazes be consisted between two; in a word, can robot perform the behavior as situation. As much as we establish and strengthen power of gaze in robot which makes me a thing, we could experience us things newly through communication with robot, and we resonate to all things. We must have a capacity to exchange gazes and thingness synchronously and equivalently through behaviors each other. As much as we success to achieve such a capacity, we can generate a true ethical value of communication.
박남기(Namkee Park)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2020 언론정보연구 Vol.57 No.3
본 연구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함께 사용이 증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 철학, 윤리학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와 논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관련한 윤리적 이슈의 이해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이 가장 중요한 틀과 기준이 됨을 제시하였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윤리적 이슈가 제기되는 세부 영역과 쟁점들을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 로봇 저널리즘과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 영역을 들어, 주요 이슈와 관련 연구의 현황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경험적 연구의 부족을 보완하고 향후 연구를 진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탐색적 연구를 통해 연구 어젠다의 제시와 함께 경험적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탐색적 연구는 전국 대표표본을 이용한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인공지능 사용자들은 본인이 비윤리적 행동이나 비윤리적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인공지능 로봇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반응해 줄 것을 기대함을 발견했다. 또한 비윤리적 행위나 언어사용의 행위자가 본인일 때보다 제3자일 때 인공지능 로봇이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기준을 적용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용자의 비윤리적 행위나 언어사용에 대해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를 기대하는 사회적 인식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사용자들이 부분적으로나마 도덕적 주체로서의 인공지능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문적 측면에서 현실에 적용될 수 있는 기준과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ethical issues related to the development and us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in recent years. First, the study explored the research and discussions from the disciplines of philosophy and ethics. It found that ontological perception toward AI and robots could be the most important framework and standard for the understanding of, and the solution for ethical issues and problems associated with AI. Second, the study investigated the sub-areas and their ethical issues in the study of communication, including robot journalism and human-AI interaction. Finally, the study introduced an exploratory study that examined users" attitude toward the responses and role of AI robot when the users committed unethical behaviors or unethical language use. The exploratory study uncovered that the users expected socially desirable responses and ethical guideline from AI robot even when they were involved in unethical behaviors or unethical language use. Moreover, the users expected a higher moral standard when unethical behaviors or language use were committed from the third person, compared to when such behaviors were committed from the users themselve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I users perceive AI robots as partially moral and responsible agents. In conclusion,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study of communication in that it offers both an ethical guideline that can be applied to the use of AI and an opportunity that promotes empirical studies relevant to ethical issues in the study of communication.
QR 코드와 2D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모바일 로봇의 사람 추종 기법 개발
이승현,최재원,당반치엔,김종욱 대한임베디드공학회 2020 대한임베디드공학회논문지 Vol.15 No.1
In this paper, we propose a method to keep the robot at a distance of 30 to 45cm from the user in consideration of each individual's minimum area and inconvenience by using a 2D LiDAR sensor LDS-01 as the secondary sensor along with a QR code. First, the robot determines the brightness of the video and the presence of a QR code. If the light is bright and there is a QR code due to human’s presence, the range of the 2D LiDAR sensor is set based on the position of the QR code in the captured image to find and follow the correct target. On the other hand, when the robot does not recognize the QR code due to the low light, the target is followed using a database that stores obstacles and human actions made before the experiment using only the 2D LiDAR sensor. As a result, our robot can follow the target person in four situations based on nine locations with seven types of motion.
한정혜 한국정보교육학회 2023 정보교육학회논문지 Vol.27 No.4
Various studies on artificial intelligence ethics are being actively conducted, but considerations on terms and concepts of information ethics, computer ethics, Internet ethics, cyber ethics, and robot ethics are relatively insufficient. In this paper, we reviewed the concept of an information ethics framework that encompasses the ethics mentioned based on the platforms. Computer ethics and Internet ethics, recognized as the same concept, are the user's norms for Internet-connected software, cyber ethics are the norms between users in virtual space, and robot ethics are the norms of humans and robots in physical space. Additionally, teachers' perceptions of conceptual differences in related ethical terms were investigated based on the information ethics framework, and teacher training needs were investigated. In addition, teachers' perception of the importance of eight ethical standards(addiction, prevention, security, privacy, net ticket, public good, happiness, data fairness, human dignity, transparency, and safety) was investigated for cases based on human computer interaction in three information technology environments (communication platform, softbot, and robot). 인공지능윤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보윤리, 컴퓨터윤리, 인터넷윤리, 사이버윤리, 로봇윤리에 대한 용어와 개념에 대한 고찰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이 논문에서는 이 윤리들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반 정보윤리체계를 정리하였다.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되는 컴퓨터윤리와 인터넷윤리는 인터넷에 연결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의 규범으로, 사이버윤리는 가상공간에서 사용자간의 규범으로, 로봇윤리는 물리적 공간에서 인간과 로봇의 규범으로 보았다. 또한 교사들의 관련 윤리 용어의 개념적 차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교사연수 요구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정보윤리체제 안에서 인간컴퓨터상호작용에 기반한 세 가지 정보기술환경(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소프트봇, 로봇)에 대하여 8가지 윤리기준(중독·예방, 보안·프라이버시, 넷티켓·공공선, 행복, 데이터공정성, 인간존엄성, 투명성, 안전성) 사례에 대한 교사들의 중요도 인식을 조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