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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논 재배시 두둑높이가 생육 및 토양수분 변화에 미치는 영향
김영상(Young Sang Kim),김기현(Ki Hyeon Kim),허윤선(Youn Sun Her),이명희(Myeong Hee Lee),지영희(Young Hee Ji),김익제(Ik Jei Kim),김영호(Young Ho Kim),서형호(Hyeong Ho Seo) 한국토양비료학회 2021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발표회 초록집 Vol.2021 No.11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전통적인 식재료 중 하나로 지질개선, 암세포 증식 억제, 항산화 효과 등 생리활성이 있어 약재로 이용하며 기능성 식품개발 등에 따라 메디푸드로서 인정받고 있으나 대부분이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본 연구는 논의 이용성 다양화로 밭작물인 도라지에 대한 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대부분의 밭 작물은 논 재배시에 습해에 의한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습해에 의한 피해 경감을 위하여 두둑높이를 20, 30, 40cm으로 처리하여 도라지 생육상황, 습해피해, 토양수분 변화를 조사하였다. 두둑높이에 따른 입모수는 두둑높이가 낮을수록 입모수가 증가하였으며, 생육초기 지상부 생육은 두둑높이 40cm에서 우수하였다. 지하부의 뿌리길이 및 뿌리굵기는 두둑높이 60cm 처리에서 우수하였다. 두둑높이 20cm 처리에서 균핵병이 발생하였으며 줄기마름병, 점무늬병 및 시들음병은 발생하지 않았다. 종자 파종후 발아기 동안 한발에 의한 피해 정도는 두둑높이가 높을수록 발생정도가 높았으며 습해나 도복 피해는 두둑높이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강우 후 토양수분의 경시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 강우 초기 수분함량은 두둑높이가 낮을수록 높았으며 강우후 9일차에는 두둑높이와 상관없이 비슷한 수분 함량을 나타내었다.
수학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의 스몰 토크(small talk)에 대한 인식
이종희,허윤선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과교육연구소 2015 교과교육학연구 Vol.19 No.3
This study explored how high school math teachers perceive small talk during their lessons, what the practical purposes of their small talk are, how students perceive their teachers’ small talk, and what contents students mainly wish for about the teachers’ small talk. For these purposes, 40 high school mathematics teachers and 60 first graders of K High School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asked to complete a questionnaire and were also interviewed afterwards. The results of the analyses were as follows: The teachers used small talk to better their teaching and help the students complete their assignments more efficiently, while the students, based on the teachers’ small talk, wanted to find a teacher who can help them with their studies, as well as find out how much of the teacher’s attention they received. Most students showed a positive response to teachers’ small talk in class. As for the contents of teachers’ small talk, the students, regardless of gender and mathematical abilities, mainly wished for non-math related talks, such as compliment, joke, humor, or teacher’s personal stories in the beginning and the instructional phases. Especially, they showed a high preference to university entrance related topics in the instructional phase. In addition, teachers’ small talk was found to be helpful in healing students’ negative experiences in mathematics class by giving them a temporary break from a competitive atmosphere, through cooperation and communication. This research shows that teachers need to understand what types of small talk their students favor. 본 연구에서는 현재 고등학교 수학 수업에서 교사가 스몰 토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 무슨 내용으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학생은 교사의 스몰 토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어떤 내용을 주로 원하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고등학교 현직 수학 교사 40명과 K고등학교 1학년 학생 60명(남학생30명,여학생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과 면담, 관련 연구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학습 과제 해결을 목표로 수업을 원활하게 이끌기 위해 스몰 토크를 사용한다는 교사와 달리, 학생은 교사의 스몰 토크를 통해 교사의 관심 척도를 알아보고, 자신의 학습 조력자로서 역할에 맞는 교사를 찾고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대부분은 수업 중 교사의 스몰 토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성별과학생 자신이 생각하는 수학실력에 상관없이 ‘칭찬, 농담,유머’ , ‘교사의 개인적 이야기’ 등의 기타유형을 개시와 교수 단계에서 교사의 스몰 토크 내용으로 주로 원하고 있었고, 교수 단계에서는 정보제시형 스몰 토크 중 ‘대학 입시 관련 내용’의 항목에 높은 선호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교사는 학생들이 어떠한 스몰 토크를 원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