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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 2: Collaborative Research for Clinical Unmet Needs
( Don Haeng Lee ) 대한간학회 2018 춘·추계 학술대회 (KASL) Vol.2018 No.1
최근 정부과제의 동향은 연구자 수요보다는 의료현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과제가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필요한 컨소시엄 구성이 과제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임상의사의 참여가 반드시 요구되는 과제에서 임상의사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로 과제 지원 시 중요한 평가요소는 연구과제의 창의성, 연구내용 및 추진체계의 우수 성, 연구책임자의 우수성, 기대 및 파급효과 등이다. 이러한 평가요소들 중 임상적 필요성을 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의사들의 참여로 제품의 임상적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임상의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 판단된다. 임상의들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학자, 약학자 또는 기초의학자 등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임 상의들이 융합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데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보고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개발이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관련된 국가과제에 같이 지원하는 것 등이 실질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 한다. 임상의는 공학을 모르고 공학자는 임상적 의의를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 초청하여 실제 현장에서의 필요성을 설명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내시경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하는데 공학자들이 내시경을 이해하지 못하면 개발이 실패할 가 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제 내시경시술 장면을 보게 되면 개발 타겟을 확실히 알게 되므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융합연구에 있어 열린 마음으로 서로 신뢰하는 자세가 연구 못지않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