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정의적 영역’ 인식범위 확장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탐색

함명환,김지원,정호광 한국체육철학회 2022 움직임의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Vol.30 No.3

체육교육에서의 정의적 영역은 그동안 가치지향적인 덕성의 실현이라는 측면에 집중해서 이해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주로 도덕적이면서 가치지향성을 띤 정의적 영역에 대한 기존의 인식범위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철학적으로 탐색하고자 하였다. 체육교육에서 정의적 영역 중 덕성의 실현은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단서인 사단(四端), 즉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라는 본연지성(本然之性)의 범주 안에서 논의될 수 있다. 그리고 신체활동을 통해 학습자가 느끼는 감정은 ‘정서감성화 과정(e-motion-化)’과정인 내면의 움직임을 통하여 사단(四端)과 사덕(四德)이라고 하는 ‘가치지향’과 연결될 수 있다. 가치지향과 감정, 그리고 정서와 감성의 층위적 구조의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율곡이이의 이기지묘(理氣之妙)의 관점에 주목하였다. 감정이라고 하는 기질지성(氣質之性) 역시 인간 본성의 발현이면서 가치지향적인 덕성의 발현과 관련이 매우 깊다. 이(理)와 기(氣)는 항상 하나이면서 둘이 아니고 둘이면서 하나가 아니라는 오묘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기지묘(理氣之妙)관점은 우리에게 정의적 영역의 인식범위 확장 가능성을 열어준다. 우리가 체육교육의 정의적 영역을 논함에 있어 비단 가치 지향에만 머무를 수 없으며 체육교육이 학생들의 순수한 감정에도 교육적 관심을 가져야 하고 향후 연구에서 이와 관련된 활발한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초임 체육교사가 인식하는 뉴노멀 시대 체육교육의 방향 탐색

함명환,유지은,류태호 한국체육교육학회 2022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27 No.1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examine the role of physical education in the new normal era, which requires changes in daily life, normality, and standards, which have been destroyed by the COVID-19. Methods: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and suggestions in the related fields, the conclusion was drawn through the process of reconceptualizing the inherent meaning through the process of embracing and integrating the concepts. In order to revitalize deep discussion, the results of an open-ended survey on key ideas applicable to the field in the new normal era were used as evidence for 117 middle school physical education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the training for first-class teachers in the physical education department operated by the Seoul K University Education and Training Center in 2021. Results: First, through the process of ‘reflection of the body’, the process of ‘feeling, acting, and reflecting on the ‘body’, the original nature of physical education must be restored. Second, students should enjoy the fun of physical education through ‘play’ and experience ‘purposeless pleasure’. Third, physical education of 'convergence' should be shared by sharing 'various values' that focus on 'the quality of sports' rather than 'the usefulness of physical education'. Conclusion: Rethinking at the role of physical education at this point in time, where the educational environment is rapidly changing from the past, is meaningful in re-establishing the status of physical education in the sudden new normal era. 목적: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무너진 일상성과 정상성, 표준성의 변화를 요구하는 뉴노멀 시대 체육교육의 역할을 재고찰 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관련 분야의 연구결과와 제언들을 바탕으로 개념을 포섭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 내재된 의미를 재개념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하였다. 깊은 논의의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서울 K대학 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한 체육과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체육교사 117명을 대상으로 뉴노멀 시대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핵심 아이디어에 대해 개방형 설문 결과를 근거자료로 활용하였다. 결과: 첫째, ‘몸’을 ‘느끼고 행동하고 성찰하는 과정인 ‘체찰(體察)’을 통해 체육 본연을 회복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체육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목적 없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셋째, ‘체육의쓸모’가 아닌 ‘체육다움’에 집중한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여 ‘융합’의 체육이 되어야 한다. 결론: 교육환경이 과거와는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체육교육의 역할을 다시 보는 것은 뉴노멀 시대 체육교육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

초등 축구 학생선수 성장 과정을 통한 부모의 교육적 성찰

함명환,유지은,류태호 한국체육교육학회 2023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28 No.1

Purpose: While experiencing and experiencing the growth process of a son who hopes to become a professional soccer player as a parent, it is intended to provide educational reflection and implications through the process of changing parents' educational views. Methods: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Autoethnography was selected that can reveal the story of the field through the cultural environment and experiences directly felt by the researcher. The final conclusion was drawn after assigning meaning to the results derived from the collected data through domain analysis and inductive category analysis. Result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worried gaze of the son reflected in the father who is currently a field exercise instructor as a doctor of sports education was the gaze of ‘Sik-Ja-Woo-Hwan(識字憂患)’. Second, from the perspective of parents, the on-site educational environment in which elementary school soccer players in their childhood have to tentatively practice their career path raised the 'risk of slant', which was accepted by parents as 'forced to choose and defeat'. Third, through compromise and adaptation to reality, the full-fledged life of the son as an elementary soccer player showed multidimensional changes for both parents and children. Fourth, the parents' view of education, which was changed and formed through the son's growth process, was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watching the son as an observer, believing and waiting while looking at the son ‘as observer’. Conclusion: It was a process of self-reflection and formation of a view of education to share the growth process of an elementary soccer player son as a parent and educate a child. 목적: 전문 축구선수를 희망하는 아들의 성장 과정을 부모로서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부모의 교육관 변화과정을 통해 교육적 성찰과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연구자가 직접 느낀 문화적 환경과 체험들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잘드러낼 수 있는 자문화기술지를 선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영역분석과 귀납적 범주분석을 통하여 도출된결과에 대한 의미부여를 한 후 최종 결론을 도출하였다. 결과: 첫째, 스포츠교육학 박사로서 현재 현장 스포츠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에 비친 축구선수 생활을 하는 아들의 모습에 대한 걱정 어린 최초의 시선은 ‘식자우환 (識字憂患)’의 시선이었다. 둘째, 부모의 관점에서 자녀의 초등학교 축구 선수로서의 진로를 잠정적으로 일찍 결정해야 하는 현장 교육환경은 ‘치우침에 대한위험’이었는데 이것은 ‘선택과 배제의 강요’로 부모에게 받아들여졌다. 셋째, 현실에 대한 ‘타협과 순응’ 이후 아들의 초등 축구 선수로서의 본격적인 생활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다차원적인 변화의 양상을 보였다. 넷째, 아들의 성장 과정을 통해 변화되고 새롭게 형성된 부모로서의 교육관은 ‘흡수자(absorber)’로서의 역할보다는 ‘관찰자(observer)’로서 아들을 지켜보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믿고 기다려 주는 역할의 중요성이었다. 결론: 초등 축구 학생선수 아들의 성장 과정을 부모로서 함께 하며 자녀를 교육한다는 것은 자기 성찰 과정이자 교육관을 형성하는 과정이었다.

현상학적 관점을 통해 바라본 '몸'의 존재론적 지위와 체육교육

함명환,유지은,류태호 한국체육교육학회 2024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28 No.6

목적: 체육에서 ‘몸’이 가지고 있는 존재론적 지위를 현상학적 입장에서 철학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체육의 목표를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 영역형으로 나누는 목표설정에 대하여 재고찰하고자 한다. 방법: 현상학과 존재론에 대한 철학적 입장에 대한 이론적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된 주요 연구물들을 분석하여 해당 철학적 관점에서의 ‘몸’의 지위와 현 체육교육에서 가질 수 있는 의의를 논증하였다. 결과: 체육에서의 ‘몸’ 의 지위를 샤르트르의 현상학적 입장과 존재론으로 바라보았을 때 본질로서의 ‘몸’은창조되어야 하는 주체이자 객체이다. 이러한 철학적 시각에서 피투(彼投)된 ‘몸’은 사실성과 현재성을 의미하고 기투(企投)된 ‘몸’은 존재론적인 인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피투와 기투 사이에서의 ‘몸’의 인식은 ‘몸’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시한다. 창조되어야 하는 주체이자 객체로서의 ‘몸’과 기투와 피투사이에서의 ‘몸’에 대한 인식은 모두 ‘’ 교육으로 수렴될 수 있으며 현재의 체육교육에서 ‘몸’의 지위를 철학적으로 탐색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결론: ‘몸’에 대한 현상학적 관점에서의 인식은 체육의 단순한 영역형 목표에서 확장되는 새로운 ‘몸’의 지위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다차원적인 체육교육의 가능성을 가지고 올 것이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hilosophically explore the status of the 'body' in physical education from a phenomenological ontological perspective, thereby reevaluating the traditional division of physical education objectives into cognitive, affective, and psychomotor domain types. Methods: Through a literature review of phenomenology and ontology, this study examines the status of the 'body' in physical education from these philosophical perspectives and applies this understanding to argue for the objectives of physical education. Results: When viewed through Sartre's phenomenological ontology, the 'body' as an essence in physical education emerges as both a subject that needs to be created and an object. From this philosophical viewpoint, the 'Geworfenheit' (彼投) 'body' signifies facticity and presentness, while the 'Entwurf' (企投) 'body' enables ontological recognition. The understanding of the 'body' between 'Geworfenheit' and 'projectedness' offers an expanded perspective for a multidimensional comprehension of the 'body.' The recognition of the 'body' as a subject to be created and as an object between 'Geworfenheit' and 'Entwurf' can converge into 'body' education and will provide critical insights for exploring the philosophical status of the 'body' in current physical education. Conclusion: The perception of the 'body' from a phenomenological ontological standpoint can extend beyond the simplistic domain-specific objectives of physical education, offering a new status for the 'body' and the potential for a multidimensional approach to physical education.

체육교사가 인식하는 학생들의 정서적 언어표현 분석

함명환,류태호,유지은 한국체육교육학회 2024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28 No.6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on-field physical education teachers perceive students'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al language expressions about physical education classes. The goal is to find a thread to enhance emotional interaction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in physical education classes. Method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106 PE teachers who agreed to the use of their data for research from among those who attended first-class certification training in 2022. We surveyed their perceptions using open-ended questionnaires and then carried out keyword analysis and text mining. Finally, we derived meaning through inductive analysis. Results: Firstly, the positive emotional language expression that physical education teachers perceive from students was a result of viewing the existence of a "teacher". Students needed and acknowledged their "teacher" in their "first" "achievement" due to "physical education," and the teachers recognized their expressions of seeking help positively. Secondly, negative emotional language expression that physical education teachers perceive from students was an unconscious aversion to physical education manifested by students. Teachers perceived the students' expressions, such as "just" being "annoyed" and "anyway" finding physical education "boring," negatively.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tructuring physical education classes where they can be respected as "teachers" and dispel regular negative perceptions about physical education will be a thread for an active positive interaction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장 체육교사가 학생들의 체육수업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정서적 언어표현을 어떻게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체육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정서적 교감의 활성화를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방법: 이를 위해 2022년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참여자 중 연구활용에 동의한 106명의 체육교사를 대상으로개방형 설문지 형태의 교사인식 조사를 한 후 해당 자료를 키워드 분석과 텍스트 마이닝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귀납적 분석한 후 의미를 도출하였다. 결과: 첫째, 체육교사가 인식하는 학생들의 긍정적 정서적 언어표현은 ‘체육 선생님’ 호칭에서 존재성으로 바라본 결과였다. 학생들이 ‘덕분’에 ‘처음’ ‘성취’했던 ‘오늘’의 경험 속에서 ‘체육 선생님’을 필요로 하며 인정해주고도움을 요청하는 학생들의 언어표현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체육교사가 인식하는 학생들의 부정적인 정서적 언어표현은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체육에 대한 거부감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체육교사들은 ‘그냥’ ‘짜증’이 나고 ‘어차피’ ‘노잼’인 체육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체육수업에서 ‘선생님’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고, 평상시 부정적인 체육에 대한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체육수업을 구성하는 것이 교사와 학생 상호 간 활발한 긍정적 교감을 위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

현장 지도자가 인식하는 골프전문가의 삶

함명환,류태호 한국골프학회 2019 골프연구 Vol.13 No.2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골프레슨 현장에서 생활하는 골프지도자들이 인식하는 전문성은 어떠한 것이고 그들이 그것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방법] 골프지도자가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담기 위해 포커스 그룹을 선정한 후 심층면담(inquiring)과 참 여관찰을 통한 질적 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결과] 연구 결과 현장 골프지도자들은 내용지식적 측면(골프오타쿠 되기), 경험적 측면(나만의 무기인 경험측), 교육철학적 측면(진정한 스승)을 골프 전문성으로 인식하고 삶의 현장 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은 전문가로서의 자질들을 몸에 자기체화(體化)시키며 전문가로서의 자질들 을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인 전유(傳有)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전문가로 살아가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는 향후 본격적인 골프지도자 전문성 연구에도 풍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나아가 ‘그들의 전 문성 함양을 위해 과연 어떻게 교육하고 길러낼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understand in depth what the professionalism recognized by golf instructors living in the golf lesson field and how they live for it. [Method] This study selected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hrough in depth inquiry and participative observation after selecting the focus group to include the story of the fierce life for golf instructors to live as an expert in the field. [Result]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 field golf instructors were perceived as golf expertise in the content knowledge aspect (becoming golf otaku), empirical aspect (my own weapon experience side) and educational philosophical side (true mentor). They were experts in the field through the process of inheritance, which is the process of making the qualities of experts into the body and making the qualities of experts as their own. [Conclusion] This study will enable rich discussions in full-fledged golf instructor professionalism research in the future. Furthermore, it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expansion of discussions about ‘how to educate and train' to develop their professionalism.

엘리트 스포츠지도자의 가치 정향 탐색: 노자(老子)와의 회우(會遇)

함명환(Ham, Myoung Hwan),남윤호(Nam, Yoon Ho) 한국체육교육학회 2021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26 No.3

목적: 엘리트 스포츠를 교육하는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가치 정향을 탐색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에 만연해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변화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방법: 엘리트 스포츠지도자의 교육철학과 추구해야 할 가치 정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중국 노자의 「도덕경」 중 본 연구와 관련된 텍스트를 선별해 분석하였고 관련분야의 문헌연구를 실시하였다. 결과: 노자의 사상을 통하여 엘리트 스포츠지도자의 가치 정향을 탐색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중심 사고의 회복을 통하여 지도자와 선수 및 구성원 모두 ‘스스로 그러한(自然)’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지도자들은 현장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둘째, 승리 지상주의는 서로를 적대시하는 적대적 ‘상대성(相對性)’으로 인해 발생하였고, 엘리트 스포츠지도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기다리는 ‘상대성(相待性)’에 대한 가치 정향이 필요하다. 셋째, 노자의 무규정성과 무한성의 사상은 그동안 선수와 지도자와의 관계에서 지시와 복종, 갑과 을이라는 관계를 벗어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아서 결국은 본인들에게 ‘돌아오는 관계(返)’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결론: 엘리트 스포츠 분야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긍정적인 변화의 모색을 위해서 노자의 사상은 엘리트 스포츠지도자가 지녀야 할 가치 정향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근본적인 착안사항을 제공할 수 있다.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clues for change in the various problems prevalent in the sport field by examining the value orientation required by elite sport instructors. Methods: In order to identify the educational philosophy of elite sports instructors and the value orientation to be pursued, texts related to this study were selected and analyzed from Lao Tzu"s 「Tao Deokgyeong (Chinese), and a literature analysis in the releavant field was conducted. Results: The results of exploring the value orientation of elite sports instructors through Lao-tzu"s thought are as follows. First, through the restoration of human-centered thinking, all members (i.e., instructors, athletes) need to recognize that they are “self-like” noble beings, and instructors must realize human-centered values in the field. Second, victory supremacy was caused by hostile "relativity" that opposes each other, and elite sports instructors need to have a value orientation toward "relativity" where they lean on, depend on and wait for each other. Third, Lao-tzu"s thought of indefiniteness and infinity should be recognized that the relationship with the athletes and the instructors has been influenced by each other beyond the relationship of instruction and obedience, and eventually returns to them, so-called. ‘return-relationship’. Conclusion: To seek structural problems and positive changes in the field of elite sports, Lao-tzu"s ideology can provide fundamental ideas for presenting a milestone for the value orientation that elite sports instructors should have.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활스포츠지도자의 역할과 과제

함명환 ( Ham Myoung-hwan ),남윤호 ( Nam Yoon Ho ) 한국체육학회 2021 한국체육학회지 Vol.60 No.5

본 연구는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생활 스포츠지도 영역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현상들을 중심으로 해당 분야의 관련된 연구 결과들과 제언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활스포츠지도자들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도출하였다. 운동을 지도하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바뀐 상황적 맥락 안에서 생활 스포츠지도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첫째, ‘엔터테이너 및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 ‘접촉’이 아닌 ‘접속’시대에 필요한 역할이다. 둘째, 다중이 이용하는 퍼블릭 공간에서의 수업보다는 멤버십의 일대일 수업이 주된 흐름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스포츠코칭은 ‘개인화’라는 맞춤식, 개별적 특성에 맞는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생활스포츠지도자들은 ‘얼리 어답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코로나19가 만들어 놓은 환경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생활스포츠지도자는 학습자가 스포츠를 다양하게 향유하고 스포츠리터러시를 배양하도록 ‘스포츠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rive the new roles and tasks of life sports instructors in the post-corona era through relevant findings and suggestions related to changes in life sports instruction as a result of COVID-19. Within the context of a significant change in environmental factors guiding exercise, life sports instructors are required to play the following roles. First, roles as ‘entertainers and creators' are required. This is a necessary role in the era of ‘connection' rather than ‘contact'. Second, in the post-corona era, where one-on-one membership classes are the main trend rather than classes in public spaces used by the general population, sports coaching should be provided under the concept of ‘personalization’ tailored to the individuals’ characteristics. Third, sports instructors must fulfill their role as ‘early-adopters'. Amid the flow of environmental change created by COVID-19, life sports instructors should serve as ‘sports mentor’ to encourage learners to enjoy sports in a variety of ways and cultivate sport literacy.

골프지도자의 엘리트 골프선수 인성함양 코칭경험: 논어의 교육관으로 바라보기

함명환(MyounghawnHam),강방수(BangsooKang) 한국체육학회 2018 한국체육학회지 Vol.57 No.1

본 연구는 엘리트 골프선수들을 지도하는 골프지도자의 코칭 활동을 살펴봄으로서 인성함양 골프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인성함양을 강조하는 골프지도자 4인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논어의 교육관에 관한 문헌연구를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통해 귀납적 범주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범주분석된 자료와 문헌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병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첫째, 골프선수로서 가져야 하는 자질 부분은 인(仁)의 관점에서 자기 자신을 이기는 수기(修己)와 극기복례(克己復禮)로서의 자질과 타인을 사랑하는 애인(愛人) 정신을 강조하였다. 둘째, 골프선수로서의 지킴은 의(義)의 관점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킴으로서 당당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셋째, 골프에서의 배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코칭경험은 예(禮)의 관점으로 나났으며, 이러한 배려는 우승전략과는 구분이 되지만 선수 상호간의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넷째, 골프선수에게 있어서의 배움에 대한 강조는 지(智)의 측면에서 골프선수에게 정상적인 학교생활의 중요성과 배우면서 즐기는 배움의 의미를 강조하는 골프지도 경험을 하였다. 엘리트 골프지도자들의 코칭 경험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골프 기술 이외의 다양한 교육적 요소들에 대한 교육의 실천 가능성을 탐색하였고, 엘리트 골프선수들에게 있어 인성이 강조된 코칭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golf instructors" personality cultivation coaching experience for elite golf players from educational view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The data was collected 12 months time period during March 2016 to March 2017 with in-depth interviews and observation. The collected data analyzed using the inductive method to conduct classification analysis. and combined researched literature. This study results was as follows: first, "Qualification" as a golf player were able to be interpreted from the perspective of "Benevolence(仁)", second, "Keeping" as a golf player be dignified by keeping a promise with himself in terms of "Righteousness(義)", third, "Consideration" which is sportsmanship of golf “from Propriety(禮)", and fourth, "Learning" of elite golf players from Wisdom(智) respectively. This study explored the possibility of education on various educational factors besides golf skill through the study on the coaching experience of elite golf instructor. This study reaffirmed the importance of coaching emphasizing personality in elite golf players.

아동 태권도 도장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적 요소 탐색

김지원,함명환 국기원 2022 국기원태권도연구 Vol.13 No.3

목적 본 연구는 태권도 사범의 관점에서 아동 태권도 도장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적 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데 목적이있다. 방법 아동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을 하나의 사례로 선정하고 그 수업 과정과 맥락을 잘 파악하고있는 지도자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 참여관찰, 현지자료조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첫째, 아동 수련생으로 편중된 교육 대상의 특수성은 태권도 사범이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맥락적 요소였다. 둘째, 실질적 선택권을 가진 학부모와 사범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달된 학부모의 요구는 태권도 사범이수업을 실행하고 평가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적 요소였다. 결론 다양한 맥락적 요소 중 아동 수련생과 학부모라는 구성원 변인은 아동 태권도 도장 교육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특히 재미와 태권도 이외의 이차적인 교육에 대한 이들의 요구는 태권도 도장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이와 같은 인식과 요구는 태권도 사범이 아동 수련생과 학부모라는 구성원의 ‘틀’ 안에 갇혀 수업을 운영할 수밖에 없도록만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