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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만호 京畿專門大學 2000 京畿專門大學 論文集 Vol.- No.28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라는 作家는 自身의 作品에 대한 文壇 批評에 지나칠 정도로 敏感한 反應을 보이는 作家였다. 그런 意味에서 1917년 4월에 發表된 「도둑」은 失敗作을 쓸 수 없는 作家가 쓴 失敗作이라는 点에서 매우 興味로운 作品이다. 이 作品의 發表 當時, 『中央公論 시작 以來 拙作』『支離滅裂』이라는 自嘲的 自評을 하여 生存中에 어떤 單行本에도 싣지 못하게 하여 批評家의 注目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도둑』은 作家 死後에 全集에 실린후 映畵, 演劇化되면서 大衆的인 人氣를 얻게 되었고, 最近에는 아쿠타가와 文學을 硏究하는데 중요한 作品으로서 再評價되고 있다. 본 論文은 失敗作으로서의 『도둑』의 分析을 통하여 아쿠타가와에 있어서 이 作品의 文學的 意味를 考察했다. 失敗作이라는 作家的은 認識은 以後 作品, 특히 王朝를 素材로 한 小說의 테마意識의 變化에 多大한 影響을 준 作品이라고 할 수 있다.
임만호 京畿專門大學 2001 京畿專門大學 論文集 Vol.- No.29
아쿠타가와류노스케는 실로 명석한 方法意識의 所有者였다고 할 수 있다. 文學的 方法이 그대로 個人의 삶과 密接하게 結付되어 그의 末年의 悲劇은 지나치게 意識的인 方法論의 必然的 歸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藝術活動은 어떤 天才라도 意識的인 것이라고 自身의 方法意識을 表明하여 自然主義 中心의 文壇 狀況 속에서도 항상 意識的인 創作者이고자 했다. 그러한 意味에서 1910年代 末에 刊行된 第3短篇集 「傀儡師」에 收錄된 作品은 이러한 試圖의 具現이라고 할 수 있고, 그의 짧은 一生 中에서 가장 意慾的이었던 이 時期에 훗날의 作家的 悲劇을 豫知할 수 있는 그 무엇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文學的 最盛期에 일단 完成되었던 自身의 美意識을 否定하는 徵候가 보이기 시작하여 1927年, 末年의 아쿠타가와는 모든 藝術的 活動을 意識의 範圍안에 놓았던 것은 10年前의 自身이라고 表明하여 自身의 뼈대를 숨김없이 내보여 意識的인 活動으로서의 創作을 否定하게 되는데, 이처럼 明瞭한 意識에 의한 藝術活動을 標榜하고 標榜할 수밖에 없었던 作家, 또한 그것을 否定 할 수밖에 없었던 作家主體의 슬픔을 엿볼 때, 그 悲劇의 싹은 이미 孕胎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論考는 1920年代의 아쿠타가와의 文學을 中心으로 그의 作家로서의 挫折과 죽음을 考察했다.
임만호 京畿專門大學 1998 京畿專門大學 論文集 Vol.- No.26
대정(大正) 말기부터 쇼와(昭和)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여류작가 중에는 명치(明治) 30年代(1987)에 태어난 작가가 매우 많다. 우노치요, 미야모토유리꼬, 쯔보이에이, 하야시후미꼬, 사다이네꼬, 히라바야시타이꼬 등, 이 시기에 태어난 여성들이 후년 작가로서 문단에 등단하게 된 배경에는 그녀들이 청소년기의 자아 형성기가 대정(大正)데모크라시의 시기였다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여류 작가 중에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사람이 미야모토유리꼬, 하야시후미꼬, 히라바야시타이꼬였다. 특히 미야모토유리꼬, 하야시후리꼬의 작가, 작품론적 연구는 동시대는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대에 작가적 출발을 하여 두각을 나타냈던 히라바야시타이꼬의 문학은 평론가와 연구자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부당한 취급을 받아와 온 경향이 있었다. 본 논문은 현대에 이르러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히라바야시타이꼬 문학을 재평가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그녀의 처녀작 「조소」를 작품의 소재가 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히라바야시가 자신의 문학생애를 지배했다고 하는 처녀작을 통하여 그녀의 문학적 근간에 내재한 모티브를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소설 고백에 나타난 가정 붕괴와 그 비극적 결말 - 가정에서의 아버지(남성성) 부재를 중심으로 -
임만호 한국문화융합학회 2022 문화와 융합 Vol.44 No.6
2008년에 출간된 미나토 가나에(湊かなえ)의 고백(告白) 은 구조상 등장인물 간의 고백이라는 형식을 통해 일본 사회에 만연한 소년범죄를 극화하여, 당시 일본 사회에 커다란 이슈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즉 작품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학교 선생 모리구치(森口悠子)의 딸 마나미(愛実)를 살해한 범인이 다름 아닌 모리구치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의 학생 와타나베 슈야(渡辺修哉)와 시모무라 나오키(下村直樹)이라는 점, 그리고 이에 파생된 소년법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 붕괴의 원인은 일본 사회가 근대 이후 현대로 넘어오면서 가족의 개념 변화와 더불어 점차 아버지 부재 - 실질적으로 아버지가 없는 경우를 포함한 아버지(남성성)로서의 역할 부재 - 에 기인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슈야 어머니는 전통적 여성성이 배제된 왜곡된 남성성을 슈야에서 전달하고 있는데, 그 결과 슈야는 애정결핍에 따른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성장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타인의 생명을 경시하는 살인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나오키 어머니는 오히려 기존의 남성성이 배제된 과잉된 여성성을 나오키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그결과 나오키는 자신의 부정된 남성적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존속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슈야와 나오키는 급기야 자신들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존속범죄까지 이르고 있는데, 이 또한 왜곡된 남성성혹은 과잉된 여성성의 반항 – 부작용 - 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버지 부재에 따른 가정 붕괴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대량학살이라는 사이코패스 성향이나 존속 살인과 같은 흥미 위주의 매스미디어를 통한 대서특필 등은 단순히 한 개인적 범죄를 넘어서 그들이 속한 학교 학생이나 사회 구성원에까지 그 파급력이 미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모리구치 선생은 아버지 부재로 인해 싱글맘으로써 자신과 딸 마나미를 위해 직업 활동이나 양육 의무를해야 했다. 이러한 아버지 부재는 결과적으로 마나미의 죽음이라는 비극의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사회복지시스템이 부족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매년 증가하는 싱글맘은 경제적어려움은 물론 그녀를 포함한 자녀들이 범죄의 대상화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가정 붕괴는 단순히 한 가정으로 국한할 수 없으며, 가정이 속한 사회로까지 확산되어 다양한 문제로파급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현대 사회에 있어서 외형적으로 대가족에서 핵가족 혹은 1인 가족으로바뀌거나, 아니면 가정 내에서의 아버지의 남성성과 어머니의 여성성 변화 등 가정이란 개념이 바뀌어 가는 만큼, 지금까지 가정의 개념을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 혹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역할이나 패러다임 등 또한 하루빨리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있으리라 본다. 왜냐하면 사회가 발전하여 한층 복잡, 다양화, 분자화 해 갈수록 그 비극 또한더욱더 확대 및 가속화되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지옥변』에 나타난 그로테스크한 미(美) -영주와 화가의 대결과정을 중심으로-
임만호 한국일본근대학회 2014 일본근대학연구 Vol.0 No.43
본 연구는 「地獄변」에 나타난 그로테스크한 미(美)를 화가인 요시히데와 영주의 대결과정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요시히데의 예술적인 미라고 하는 것은 결국 아쿠타가와가 1927년에 발표한 작품, 「갓파」에서 시인 톡크가 말한``예술은 어떠한 것의 지배도 받지 않는다. 예술을 위한 예술이다. 따라서 예술가인 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선악을 초월한 초인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본다. 그것은 예술적인 미가 지금까지 ``진 · 선 · 미``와 함께 인간이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로 여겨왔던 것이, 근대에 들어와서는 진이나 선에서 분리되어 조화와 균형이 아닌 혼돈과 무질서 속의 기괴함이나 부자연스러움에서 파생된 순간적 미를 예술적 완성으로 추구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들이 일상 세계에서 상상하는 미가 아니다. 인간적인 모든 것을 버린 비인간적, 비사회적인 성격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그로테스크한 미인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요시히데가 추구한 아름다운 예술, 그로테스크한 미야말로 항상 파괴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초월적 존재, 혹은 보통 사람들의 우위에 점하는 가미와자(神業)일지도 모른다. This paper is to study the grotesque beauty in Jigokuhen through the process of the confrontation between Yosihide, the painter, and the lord. The artistic beauty of Yosihide is deeply related with the comment of Tok, a poet, in the Kappa by Akutawaga in 1927. Tok, in this novel, said that "Nothing can control art. Art for art`s sake. So artists must be Kappa (Superman) that transcend Good and Evil above all". His saying suggested that the artistic beauty that has been regarded as the human true values as well as the notion of Truth, Good, and Beauty has changed into pursuing the momentary beauty, as the artistic perfection, which was derived from the grotesque and the unnaturalness in chaos and disorder, not from the balance and the harmony in Truth and Good. This grotesque beauty is beyond ordinary world. This can be obtained from the not-human and unsocial nature while discarding the all human things. From this point of view, the grotesque beauty that Yosihide had pursued as one of beautiful arts might be the transcendental existence which created the newness from the destruction and the divine existence which had the superiority over the ordinary people.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마술』 일고찰 - ‘상호텍스트성’과 ‘통과의례’를 중심으로 -
임만호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2017 일본학 Vol.44 No.-
MAJYUTU is the third fairy tale written by Akutagawa Ryunosuke. MAJYUTU comparatively earned positive reviews as a children’s literature in the meantime, but in the literary world, it was only undervalued as a work of art by Akutagawa and even alienated from a study on Akutagawa. Considering this, the paper examined MAJYUTU from two different points of view. First of all, this paper considered an inter textuality. A theory of Plato, ‘Mimesis’ arguing that all art works including novels are a succession of ‘imitation,’ has been extensively discussed as an idea that explains human and nature in the field of art. Recently, there is a trend that new theory such as an inter textuality and OSMU(One Source Multi Use) is considered as basic ideas and assimilated or changed into various types. Judging MAJYUTU of Akutagawa Ryunosuke from this theory, ‘Mimesis,’ that is a widen idea, it is possible to review this literature from the ‘inter textuality,’ with Majic of Hassan Kan by Tanizaki Junichiro and OSMU aspect in a transition from a novel to a film. Hence, this paper considered the inter textuality between MAJYUTU and Majic of Hassan Kan in priority. Secondly, the paper regarded aspects of human greed and egoism that was precedently researched as a thematic consciousness as a mental and psychological conflict of a subjective ego and analyzed them from a point of view as a rite of passage. Also, it examined processes of hardship caused by human greed such as an internal conflict of a person who enters into the world of magic from a view point of Simone Viernes’s a rite of passage. 본고에서는 그동안 아동문학으로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문단에서 아쿠타가와의 창작물로는 저평가되어 왔으며 아쿠타가와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마술』에 대하여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먼저 다니자키 준이치로 작품 『핫산 칸의 요술』과의 관련성을 상호텍스트성에 입각하여 고찰하였다. 두 번째로 그동안 『마술』의 주제의식으로 선행연구 된 인간의 ‘에고이즘(egoism)’ 양상을 주체적 자아의 정신적・심리적 갈등 체험으로 인식하여 이를 통과제의 과정으로 고찰하였다. 그 결과로 먼저 『마술』은 『핫산 칸의 요술』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에고이즘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핫산 칸의 요술』에서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마티람 미스라와 마술이라는 설정을 차용하였다. 아울러 『마술』과 『핫산 칸의 요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작중 주인공이 미스라로부터 체험하는 마술의 형태가 『핫산 칸의 요술』에서는 최면술로 한정된 반면 『마술』에서는 직접 마술을 전수받는다는 설정이었다. 이는 인간의 에고이즘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장치였으며 이러한 주제의식은 일종의 통과의례적인 과정으로 전개되었다. 즉 주인공 ‘나’가 마술의 습득과 상실이라는 두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며 겪는 과정은 통과의례의 과정인 분리와 전이, 그리고 통합의 과정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작중화자인 ‘나’는 통합의 과정을 거쳐 전혀 새로운 인물로 변모한 ‘나’였으며 이러한 ‘나’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통과의례 과정을 작품 『마술』을 통해 회상하듯 그리고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아쿠타가와의 초기 동화작품을 다니자키의 상호텍스트성과 통과의례적인 관점에서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겠다.
일본신화의 문학적 변용양상-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을 중심으로 -
임만호,김상원 한국일본어문학회 2018 日本語文學 Vol.79 No.-
In the modern literature of each country in the world, the mythic motifs like native myths and folktales have been often used as a material of works. Especially, in case of Japan, since the late 1910s when the 'legend' of KIKI myth(KOJIKI & NIHONSHOKI ) was recognized as 'myth' in the aspect of history of literature, the myths have been used as a material for diverse cultural contents such as literature, animation, and game. Thus, this thesis considered the aspect of literary transformation of two works with the material of Japanese myths out of works by Akutagawa Ryunosuke representing the Japanese literature of the 1920s and KIKI myth that could be the original text of Japanese myths. First, in case of the SUSANOONOMIKOTO, this study researched how the image of the original was transformed/accepted by considering the biographical aspect of Akutagawa, focusing on SUSANOONOMIKOTO out of MIHASIRANOUZUNOKIMO of Japanese myths. Second, in the KAMIGAMINOBISYO, the reproduction aspect of 8million gods of Japan was consid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