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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Big Data)를 활용한 교통정책에 관한 연구: 서울시 심야(올빼미)버스 중심으로
손정수 한국정책학회 2019 한국정책학회 학술대회 Vol.2019 No.-
본 연구는 국내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심야버스 정책을 행정학적·정책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성공을 하였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심야버스 정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고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함께 살펴보았다. 서울시는 밤 12시 이후 시민의 심야이동권을 보장하고 심야 교통수단 공급부족, 택시 승차거부, 영세한 자영업자 및 회사원의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해서 심야버스 정책을 도입하였다. 서울시는 2013년 5월부터 2개의 노선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고, 결과는 성공적 이었다. 서울시는 KT와 협업하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야버스 노선 최적화를 통한 버스수요지의 정확한 예측이 성공의 주요 요인이다. 이후 심야버스 정책은 ‘서울시에서 가장 잘한 교통복지 사례’ 등 시민들의 긍정적인 지지와 함께 심야버스 노선을 9개로 확대개편 하였다. 이러한 정책과정을 McConnell(2010)이 제시하는 정책 성공과 실패의 평가기준으로 살펴보았다. 과정적, 프로그램, 정치적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이었다. 나아가 Moore(1995)가 제시하는 정치적관리 전략을 결합시켜 각각의 과정적, 프로그램, 정치적 측면에서 어떠한 전략이 사용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즉, 정책관리자 입장인 서울시에서 어떠한 정치적관리 전략을 사용하여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 살펴본 것으로 과정적 측면에서는 기업가적 옹호 전략이,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정책개발관리 전략이, 정치적 측면에서는 공공부문 마케팅 및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사용되어 해당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분석하였다.
조선시대 영남지역 분묘 부장품으로 본 장제(葬制)의 민속학적 고찰
손정수 국립민속박물관 2021 민속학연구 Vol.- No.48
본 논문은 조선 시대 분묘 부장품을 통해 장제 성격을 민속학적으로 분석 이해함을 목적으로 한다. 영남지역의 6개 조선시대 분묘유적을 선택하여 유물의 부장위치와 부장의미를 분석하였다. 민속학적 관점에서 본 가위, 그리고 청동숟가락과 청동젓가락의 상징성에 대한 부장품 검토도 하였다. 분석결과 유물부장이 다양한 장례단계에서 이루어졌고, 그에 따라서 분묘유적별로 부장위치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대체로 피장자의 재력에 따라 한번 유물부장의례가 장례의례 단계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다수였고, 장례단계별로 부장된 경우가 예외적으로 소수 확인되었다. 유교의 개념과 범위가 시대별 국가별 지역별로 다양했을 수 있으나,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 조선시대 장제는 유교적 틀로 포괄한 모습으로 불교적 요소・샤머니즘적 요소・도교적 요소・기타 민속적 전통신앙요소를 녹여낸 모습으로 이해된다. 즉 조선시대 장례 속에 비유교적 요소가 녹아있는 양상이다. 영남지역의 6개 조선시대 분묘군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이기 때문에 영남지역 및 우리나라 전국으로 확대하여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전국적 분묘 부장품 자료를 토대로 조선시대 장제에 대한 지역별 특성 검토와 상호비교연구가 요구된다.
김남천 문학의 외연 확장을 위한 시론 (1)-전집 미수록 산문(1935-1940)을 중심으로
손정수 구보학회 2022 구보학보 Vol.- No.30
This thesis summarizes the contents and characteristics of twelve articles published between 1935 and 1940 among Kim Nam-cheon’s prose that are not included in the entire collection, and compares them with existing perceptions of Kim Nam-cheon’s literature. Through that work, this article aims to reveal a new aspect of Kim Nam-cheon’s literature and to derive an extended extension from it. As a tentative result of that practice, this thesis firstly examines literary landscape that was newly reorganized in the late 1930s, and Kim Nam-cheon’s reaction to it and the specific aspects of his searching for a new direction. By extension, it secondly confirms the specific trend of passivity appearing in Kim Nam-cheon’s literature in the midst of the tension and pressure of the environment heightened by the Pacific War. This stage is planned to lead to a follow-up work targeting the newly confirmed prose of Kim Nam-cheon from 1940, and it is expected that the expanded appearance of Kim Nam-cheon’s literature will be richer and clearer throughout the entire process. 이 논문은 전집에 수록되지 않은 김남천의 산문 가운데 1935년부터 1940년까지 발표된 열두 편의 글을 대상으로 그 내용과 특징을 정리하고 그것과 김남천 문학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비교하는 작업을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작업을 통해 김남천 문학의 새로운 양상을 드러내고 거기에서 확장된 외연을 도출하는 것이 이 글이 목표로 삼는 바라고 할 수 있다. 그 수행의 잠정적인 결과로 이 논문은 1930년대 후반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문학적 지형과 그에 대한 김남천의 반응 및 새로운 방향 탐색의 구체적인 양상을 살피는 한편, 태평양 전쟁을 계기로 하여 더 고조된 환경의 긴장과 압력 속에서 김남천 문학에서 나타나는 수동성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단계는 1940년 이후의 기간을 범위로 하여 새롭게 확인한 김남천의 산문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작업으로 이어질 계획이며, 그 전체적인 과정을 통해 김남천 문학의 확장된 외연은 좀 더 풍부하고 선명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