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김연중(Kim Yeanjung),박지연(Park Jiyun),박영구(Park Younggu)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6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타연구보고서 Vol.- No.-
○ 스마트 팜이란 ICT를 비닐하우스, 축사, 과수원 등에 접목하여 원격 ·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함. 현 정부의 창조농업과 관련하여 농업에서도 IT-BT-NT 융합화에 의한 농업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중 ICT 기술을 결합한 미래산업으로서 스마트 팜이 주목되고 있음. ○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스마트 팜은 발전 초기인 데다, 농가 역시 막상 스마트 팜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임. 이는 스마트 팜이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큼에도 기존 농가들이 따라갈 수 있는 모델이 없거나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임. 따라서 스마트 팜의 선도농 사례들을 종합하여 성공 요인을 살펴보고, 성공한 선도농이 어떤 이유에서 성공하였는지를 밝힘으로써 기존 농가들이 쉽게 스마트 팜을 이해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스마트 팜의 범위는 생산, 유통, 경영, 농업·농촌 부문으로 광범위하나 우리나라 스마트 팜은 기초적인 단계임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생산 부문만을 다루기로 하였음. ○ 스마트 팜 선도농가 조사 결과, 스마트 팜 도입은 대부분 자발적인 선택(74%)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영농의 편이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음. 스마트 팜의 투자 만족도(5점 척도)는 대부분 4.0 이상으로 시범사업의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생육데이터 수집과 전산경영프로그램의 운영 자료 수집 실적은 전체의 절반 수준에 그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불균형이 심한 편임. 스마트 팜 선도농가들은 이미 자체적인 판로가 공고화되어 있어 스마트 팜 시설을 통한 농산물 품질확보에 매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음. ○ 한편, 스마트 팜 선도농가들의 수출 비중은 40% 정도로 일반 농가들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임. 따라서 세종 스마트 팜 단지 등 경쟁력 있는 수출 특화단지 후보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음. ○ 스마트 팜 선도농가들의 ICT 활용 이후 경영 성과는 생산량과 조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 부류별로는 시설원예 생산량이 도입 이전 대비 44.6% 증가하였으며 조수익도 40.5% 상승하였음. 노지과수 역시 생산량이 도입 전보다 3.4% 증가하였고 조수익도 9.7% 상승하였음. 시설화훼도 생산량이 18.0%, 조수익이 34.4% 상승하였음. ○ 스마트 팜 선도농가들을 통해 본 성공요인은 첫째, 스마트제어 시스템 활용(19.8%)과 데이터에 기반한 농장관리(39.5%)로 보다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력 절감 실현, 둘째, 스마트 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마인드 구축과 전문컨설팅에 대한 적극성을 보유, 셋째, 이미 관련 분야의 노하우 축적으로 기존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하여 자신의 현실과 맞는 관련 설계를 주도적으로 진행, 넷째, 선도농가들은 유통 및 수출 채널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ICT 시설을 통해 품질관리에만 전념 가능, 다섯째, 자기부담비용 감소로 인한 선진시스템 도입의 거부감 제거 등이 주요 원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