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육 관련 연구에 나타난 학습자로서의 노인

전제아,김원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래원격교육연구원 2014 평생학습사회 Vol.10 No.3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perspectives of the old learners depicting the articles dealing with older adults education in major Korean journals from 1990 to 2014. Four major journals focusing on older adult education were selected to examine 51 articles regarding older adult learners in education. Results revealed three aspects of older adult learners in older adult education. First, the participants in the study of older adult education were mostly selected from the institute of older adult eduction. Second, the educational objectives of older adult learners emphasized affective aspects rather than cognitive or psycho-motor aspects. Third, the characteristics of older adult learner focused on three aspects in terms of physical, psychological, and environmental changes in older adults’ life in education. In conclusion, the perspectives of the older adult learners were someone who were deficient and residual, and then older adult learners were considered homogeneous in terms of participants in some institutional programs for older adults.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the various aspects of the older adult learners would considered in the study of older adults education regarding psychological, cognitive, and emotional aspects of older adults. 이 연구는 199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국내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노인교육 관련 논문들이 보여 주는 노인학습자에 대한 시각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노인교육 관련 논문이 가장 많이 게재된 4종의 학술지(『노인복지연구』, 『한국노년학』, 『평생교육학연구』, 『Andragogy Today』) 를 선정하고, 이에 게재된 관련 논문 총 51편을 분석하여 이러한 연구들이 노인학습자에 대한 시각을 어떻게 보여 주는지 탐색하였다. 그 결과, 노인학습자에 대한 연구들은 노화에 따른 신체변화, 심리적 변화 그리고 환경생태학적 변화가 미치는 영향 등을 중심으로 노인학습자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 노인학습자를 위한 교육의 목표로는 인지적 목표나 심동적 목표보다는 정의적 목표를 강조한다는 점, 노인학습자 가운데서도 특히 기관 이용자를 중심으로 연구 참여자를 선정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런 결과를 통해 나타난 노인학습자는 결핍된 존재, 새로운 사회적 역할에 적응해야 하는 존재이며, 심리적 안녕감과 같은 정의적 영역의 목표를 위주로 하는 교육을 필요로 하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으며, 실제 연구과정에서 기관 이용자를 주요 연구 참여자로 선정함으로써 노인학습자는 매우 동질적인 집단으로 그려지고 있다. 향후 노인학습자 연구를 위해서는 노인학습자를 결핍된 존재로 보는 편향적 시각을 탈피해야 하며, 교육목표를 인지적 영역과 심동적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실제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노인학습자 집단의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 할 수 있도록 다각화할 것을 제언하였다.

장·노년층의 성공적 노화와 정보화교육 유용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 서울자유시민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정용균 국제e-비즈니스학회 2019 e-비즈니스 연구 Vol.20 No.2

The later life of older adults has been regarded as remaining period in the whole life cycle. However, the advent of successful aging transforms the behavior of older adults into the more positive actions in the second half of the whole life time. In order to examine the behavior of older adults, we implement in-depth interview with adult learners to attend free citizen university in Seoul Korea. Nowadays, it is indispensible for older adults to survive in Korean information society since most of living circumstances rapidly transform the economic structure into digital world. Our case study shows a couple of novel findings. First, older adults feel isolation relative to younger adults. Second, older adults have less frequency in internet shopping relative to old adults. Third, the utilization rate of smart phone shows heterogenous patterns among older adults as well as younger adults. It corroborates the existence of digital inequality among older adults. Fourth, the quality of information education is not sufficient in view of modern rapid developments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머지않아 초 고령사회로 들어갈 것으로 예견된다. 그런 상황에서노인의 복지문제는 첨예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노인들은 상당 부분 직업이 없는 상태인동시에 소득이 전혀 없거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요소로는노인세대의 경우 디지털 역량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보화 교육은 노인의생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 첫째, 사회 중상위 성인학습자들로 이루어진피면담자들은 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는 피면담자가스스로 느끼는 고립감에 차이가 있었다. 즉 노년층이 장년층에 비하여 고립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경우 거동이 어려우므로 인터넷 쇼핑은 노인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장년층에 비하여 노년층의 인터넷 쇼핑 활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서 향후 정보화교육에서 이 부분을 보완할필요성이 제기된다. 넷째, 스마트 폰 활용도는 외국문헌에 나타난 바와 같이 노년층 및 장년층 내에서도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섯째, 노년층에 대한 정보화교육의 내용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현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대한 교육을 받은 응답자는 극히 적었다. 따라서 향후 모바일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내용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노년층은 장년층에비하여 디지털 역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서 시급히 노인 복지를 위하여 정보화교육 내용을 상향 조정할필요성이 제기된다.

노인기 대학 ‘공부 중독’ 현상에 대한 연구

최선주(Choi Seon Joo) 한국평생교육학회 2016 평생교육학연구 Vol.22 No.2

이 연구는 형식학습에 강한 선호를 가진 학습자 집단과 노인기 대학 ‘공부 중독’이라는 현상에 주목하여, 대학 ‘공부 중독’의 성격과 의미가 과연 무엇인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대학에서 6번째 학사 학위과정 중에 있는 80대 노인학습자에 대한 질적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대학 ‘공부 중독’에서 ‘공부’는 학생 신분이 되어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을 의미하였고, 공부에 중독된다는 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은 제도화된 학습관리장치가 자기의 테크놀로지로 전환되어 작동하는 자기통제감과 제도화된 가치를 통한 자기 삶의 정당화, 그리고 노인기 무위의 공포로부터 도피하여 대학이라는 고등교육기관에 소속됨으로써 얻는 안도감과 안정감에 대한 중독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부 ‘중독’이 실제로는 노인기 공허감을 잊기 위해 중독 상태에 빠지고자 하는 자기 최면으로서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논의 및 결론파트에서는 이러한 노인기 대학 ‘공부 중독’ 현상을 학력과 형식교육기관이 여전히 우위에 있는 한국의 학력주의와 한국 노인기가 놓여있는 사회적 조건과 연결시켜 해석하였고, 제도화된 학습자 개념과 학위중심 평생학습패턴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s older adults become increasingly visible in Korea’s higher education landscape, numerous studies have focused on the elderly in colleges, emphasizing the positive changes they experience during their studies. Based on the observation that previous studies have overemphasized the self-direction of learners and have used the term “study,” which carries multiple meanings, ambiguously,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phenomenon of ‘study addiction’ among older adult college students, focusing on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learners’ thought-behavior, and the institutional nature of formal education. Using a qualitative case study of a man in his mid-eighties studying for his sixth bachelor s degree at ‘A’ cyber university, the paper defines “study” as being a student and taking exams and “study addiction” as the addiction to the sense of self-control that one gains by transforming institutionalized learning management apparatus into technologies of the self. “Study addiction” also represents a way for the participant to justify his way of life, and formal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offer him a sense of security that protects him from his fear of a meaningless life outside of academic activities. This paper suggests that “addiction” is another name for autohypnosis. By placing this phenomenon within the wider socio-cultural contexts of Korean society, this paper discusses a new category of learners -“institutionalized learners”- and the degree-focused lifelong learning pattern.

미국의 성인대학생 적응지원 사례 분석

채재은(Chae Jae-Eun) 한국비교교육학회 2008 比較敎育硏究 Vol.18 No.3

  본 논문은 미국의 성인대학생 지원 사례를 분석하여 “성인대학생 친화적인” 대학 운영과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안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성인대학생이 증가한 역사적 배경, 이로 인한 고등교육의 변화, 성인대학생들의 적응 장애 요인, 그리고 미국 대학과 정부 차원의 성인대학생 지원정책을 분석하였다. 미국 사례를 선택한 이유는 성인대학생이 전체 미국 대학생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정책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미국 사례는 성인대학생 친화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한 여러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미국 사례는 종전의 ‘대학 중심’의 고등교육 행정패러다임이 ‘학습자 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둘째, 전통적인 대학생 위주로 운영되는 현재의 고등교육시스템을 성인대학생들이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혁신해야 한다. 셋째,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학자금 지원 확대, 시간제 등록 활성화 등과 같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이니셔티브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전일제, 수업연한(기간)중‘의 정형화된 고등교육모델을 보다 유연하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draw policy implications for the Korean government as well as universities in designing "older undergraduate students friendly" policies and programs by examining the United States" support system for these students. For this purpose, the study discussed the historical backgrounds of the increase of undergraduate students, the changes in the US" higher education brought by the increase in those students, the challenges facing older students and the support systems for these students created by the US government and universities. The case of the US was chosen because older undergraduate students consist of about 40% of the total college students and thus various programs for these students were developed.<BR>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several policy implications regarding policies on Korean older undergraduate students. First, "student centered" higher education paradigm should be replaced with the current "universities centered" paradigm which has been strengthen by the overdemand for higher education. Second, the current higher education system which mainly serves the traditional undergraduate students should be transformed in a way that enable adults to combine work and study. Third, the government should be proactive in supporting older students by increasing the student aid. Lastly, it should make the current university education more diverse and flexible to accommodate various needs of older students.

세대공동체 교육에 관한 원격교육 성인학습자의 인식

강인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8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8 No.1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find out how Adult Learners in distance education perceive the intergenerational education. This research was conducted on 343 students of 00 Cyber University who enrolled in intergenerational education through distance education from September 1st, 2015 to December 15th, 2016.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ubjects’ perception of older adults as learning partners appeared to be positive, rating 3.95 out of 5 on average. Second, 99.1% of the subjects believe that the intergenerational education is beneficial as an educational methodology. Third, the majority of the subjects consider the “Vitality of life through cultural exchange with younger generation” for older generations, “reduction of prejudice and positive perception regarding the elderlies” for younger generations, and “minimization of generational difference and conflict” for society as major expected effects of Educational Gerontology. Fourth, the subjects showed a meaningful difference in perception of older adults as learning partners after taking the Educational Gerontology course. 본 연구는 2015년 9월 1일부터 2016년 12월 15일까지 원격교육을 통해서 노인교육론을 수강했던 00사이버대학교 학생 343명을 대상으로 수강 이전과 이후 각각 세대공동체 교육에 관한 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학습동반자로서 노인에 대한 인식 정도는 5점 척도 기준에서 전체 평균 3.95점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육 운영방법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연구대상자 가운데 99.1%가 세대공동체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있었다. 셋째, 세대공동체 교육의 기대효과를 살펴본 결과, 노인에게 미치는 기대효과는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통한 삶의 활력’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높았으며, 젊은 세대에게 미치는 기대효과는 ‘노인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갖게 되고 편견을 줄일 수 있닥’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높았고, 사회에 미치는 기대효과는 ‘세대 간 이해와 갈등과 세대 차이 감소’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높았다. 넷째, 노인교육론 수강 이전과 수강 이후 학습동반자로서 노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수준으로 모든 문항에서 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노년기 성인학습자의 전공 학습경험에 관한 연구: 전통연희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박경애,염현주 미래융합통섭학회 2022 현대사회와 안전문화 Vol.5 No.3

연구목적 본 연구는 노년기 성인학습자의 전공학습경험을 탐색하여 기대수명의 증가와 초고령사회에 직면한 우리사회에 새로운 교육수요자로서 등장한 노년기 성인학습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교육시스템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이 연구는 2022년 9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65세~72세까지 전통연희를 전공하는 노년기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활용한 내용분석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및 자료의 엄격성 확보와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으며, 참여자 확인방법 및 삼각측정법을 활용하여 최종 결과물을 제시하였다. 결과 조사결과, 8개의 주제와 4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한뼘 아닌 세뼘 성장’범주에는 ‘문턱을 넘어 선 나’, ‘도전은 나야 나’의 주제가 포함되었고, ‘각성된 나’범주에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나’, ‘작은 행복이 큰 행복’ 의 주제가 ,‘공동체 생활양식’범주에는 ‘나눔의 학습’,과 ‘상생의 학습’의 주제가, ‘학습의 적, 두려움’범주에는 ‘낯선 세계, 사이버 공간’,‘사이버 난감 후유증’의 주제가 포함되었다. 결론 연구참여자인 노년기 성인학습자의 효과적인 학습경험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시스템의 개발 및 인력풀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하다.

고령학습자의 긍정심리자본, 사회적 지지, 학습몰입 및 성공적 노화의 관계

이경란(Kyungran Lee),박지혜(Jihye Park)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래원격교육연구원 2021 평생학습사회 Vol.17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