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적 영화 실천

어일선(Il-Seon Eo)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2016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Vol.10 No.1

한국영화사에서 좌파적 영화실천은 세 번에 걸쳐 일어났다. 그 첫 번째가 1920년대 말에서 1930년대까지의 카프를 중심으로 한 영화운동이었다. 본 연구에서 다섯편의 <유랑〉(1928), <혼가〉(1929), <화륜> (1931), 그리고 <암로〉(1929), <지하촌〉(1930) 주요 내용과 일간지 등의 실증적인 자료를 검토하여 식민시기의 좌파적 영화실천 운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국영화에 있어서 좌파적 영화 실천은 당대 사회의 모순적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 사회운동과 흐름을 같이 한 것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사회운동과 문예운동의 강력한 영향 아래 있었던 좌파 영화운동은 영화라는 실체적 존재보다도 영화가 가진 파급력에 대한 관념적 지향점에 대해 더 주목했다. 따라서 때로는 영화제작실천보다는 조직이나 비평 활동, 이론적 연구 활동 등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이곤 하였다. 이러한 좌파적 영화실천은 조직의 분열과 갈등, 일제의 검열과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카프는 와해되었고 제작과 상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프롤레타리아의 영화실천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채 막을 내리고 만다. Movie, the left wing of the Korean film industry in three rounds of action to get up. The first is the late 1920s to 1930s in the calf in a movie about movement. In this study, <traveling> (1928) enriched of the five shows , incremental a family that has a wedding reception >(1929), incremental <shwaryun>(1931), and incremental <amno>(1929), enriched underground Village of key details and the daily newspaper (1930s) empirical data Reviewed and reviewed in the left-wing film practice of colonial movement. Korean movies he trying to overcome the contradictions of contemporary society action movie in leftist social movement and contemporary great significance on the fact that the flow. Social movements and left-wing film movement is that the movie who were under strong influence of a literary movement a reality movie about the ripple effects for the ideological destination with more than the entity May I have your attention. So, sometimes, cinematic practice rather than an organization or activity and theoretical research activities would see the impact bias in criticism. These Japanese censorship and repression of left-wing film division and conflict of the organization action, and the calf, they all ended up being besieged and suffering from a difficult production and screenings The goal of actually implementing the goals of the proletariat in the situation and role them up. come to an end without settling

한국 변혁운동의 페레스트로이카 담론 1988~1992

유진숙(Ju Jinsook) 동북아역사재단 2017 東北亞歷史論叢 Vol.- No.58

본 논문은 한국 변혁운동의 페레스트로이카 관련 저술의 번역·수용 과정과 논쟁 과정에서 이루어진 담론구조의 변화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다. 담론분석은 구성주의적 맥락 하에서 이루어졌으며 특히 비판적 담론분석의 이론틀에 근거하여 크게 상황, 가치와 목표, 수단과 목표의 세 가지 영역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의 변혁운동은 1980년대 중·후반 전통적인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는 민중민주파(PD)와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민족해방파(NL)로 나뉘어 치열한 한국사회성격 논쟁을 전개한 바 있다. 페레스트로이카와 소련 사회주의체제의 붕괴라는 외적 충격에 당면하여 이 두 가지 분파의 전략적 노선과 두 분파 간의 담론적 역학관계는 근본적인 변화를 거치게 된다. 첫 번째, 페레스트로이카 논쟁은 1980년대 후반 NL -PD 논쟁구도의 종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PD가 주도하였던 ‘한국사회구성체논쟁’은 단절되었으며 마르크스주의적 패러다임은 결정적으로 이론적·실천적 영향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두 번째, 페레스트로이카 논쟁은 한국 변혁운동의 전략노선 수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그 방향성과 강도는 진영별로 차별적으로 나타난다. PD 진영은 전반적으로 이념적 온건화가 이루어진 가운데 수정주의·사회민주주의·중진자본주의 등의 대안적 노선들로 분화·해체되어갔다. 반면 페레스트로이카 논쟁에 소극적으로 참여하였던 NL 진영은 주체사상을 대안으로 내세움으로써 비교적 장기적으로 이념적·조직적 통일성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분석 결과는 페레스트로이카라는 외적 변수가 어떻게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취약성과 민주화라는 내적 변수와 맞물리면서 한국 변혁운동 담론구조의 변화와 상이한 전략적·실천적 노선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이 결과는 또한 구성주의와 담론분석의 이론적 유효성을 검증해준다. This article analyzes the political discourse of Korean radical social movements regarding Perestroika. It investigates the interaction among external factors, discourse, and political practice, focusing on the process of reaction and revision of the strategic line of the social movement. Based upon the theoretical frame of critical discourse analysis, the analysis consists of three dimensions: value and goals, circumstances, and means-goal. The radical social movement in Korea in the mid-1980s was divided into two factions, the PD (people’s democracy), which supported the orthodox Marx-Leninism and the NL (National Liberation), which advertised Juche ideology from North Korea. Faced with the major crisis caused by the external factors of Perestroika and the collapse of the Soviet system, these factions reacted with various interpretations and perceptions. Meanwhile, one of the main issues was the revision of the strategic perspectives of the social movement. The debate regarding the Korean social characteristics was stopped abruptly, and the Marxist paradigm has lost political effect. In contrast, the Juche ideology, representing itself as an alternative to Marxism, continuously gained influence in the social movement. The Juche faction could initiate the building of the Tongjin Party in 2010 as well as the Minjung Party in 2017. The result of the analysis shows how the external factor, Perestroika, was differently interpreted, and how that different interpretation has caused the different change of the strategic line. This result demonstrates the explanatory power of critical discourse analysis.

전쟁과 좌파

마르셀로 무스토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22 마르크스주의 연구 Vol.19 No.2

War has been a relatively less critical issue in the theories and movement. However, major theorists and activists of the left have dealt with wars, which have had diverse and significant impacts on the theories and movements of the left at the national and international levels. Since the 19th century, in various political and military conjuncture, the positions of the left have been proposed from the perspective of class struggle and revolution. However, contrary to the hopes of left theorists, it was proved that war was neither progressive nor with no democratizing effect. Wars have proved to be the worst way of carrying out a revolution, because of the enormous cost in human lives ad the destruction of productive forces. Therefore, war is not "the continuation of politics by other means", but certifies the failure of politics. Thus, if the left wishes to make a progressive contribution to historical development, they should be opposed to militarism and war. 좌파의 사상과 운동에서 전쟁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주제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좌파의 주요 사상가와 활동가는 당대의 전쟁 문제를 다뤘고 전쟁은 일국과 국제적 수준에서 좌파의 이론과 운동에 다양하고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19세기 이후 현재까지 여러 정치군사적 국면에서 전쟁에 대한 좌파의 입장은 계급투쟁과 혁명의 관점에서 제시되었다 그러나 전쟁은 좌파 이론가들의 희망과는 달리 역사적으로 진보적이거나 민주화의 효과를 갖지 못했다. 전쟁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생산력 파괴로 혁명을 수행하는 최악의 방법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계속”이 아니라 정치의 실패를 확인할 뿐이다 좌파가 유의미한 역사적 기여를 하려면 군사주의와 전쟁에 반대해야 한다.

뉴 라이트운동과 뉴 레프트운동의 탄생배경과 헌법적 정책대안 고찰

주노종(Ro-Jong Joo) 한국법경제학회 2006 법경제학연구 Vol.3 No.2

자본주의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주의,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으나 다양한 문제점을 초래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자유주의-대처리즘(Thatcherism or New Right)이 새로운 가치사고로서 주창된다. 사회주의는 만민평등주의, 계획경제주의, 사회민주주의-페이비안사회주의를 기반으로 발전하였으나 명백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전통적 사회주의를 대대적으로 변혁시킨 새로운 사회민주주의-제3의 길(New Left)이 등장한다. 본고에서는 이 두 가지 새로운 사상운동의 경제정책의 차이를 조세와 공공지출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두 경제사상은 뉴 라이트운동의 효율과 뉴 레프트운동의 평등에서 효율은 효율ㆍ형평으로, 평등은 평등ㆍ형평으로 점차 수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뉴 라이트ㆍ레프트 논쟁은 조세와 공공지출 등 경제정책의 결정에 있어서 헌법적 가치사고에 입각한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조화시키려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capitalism is laissez-faire and market economy attention, the neo-liberal it developed in base, also the problem point which is various brought about economy. For that reason, the British disposal the ex-Prime Minister Margaret Hilda Thatcher did the advocate as new value thought the neo-liberal-Thatcherism(new right). The socialism is the whole nation equal attention, planned economy attention and social democracy-fabian society inside pay rain developed in base, the problem point which is various it brought about economy. For that reason, the British disposal the Prime Minister Tony Blair did the traditional socialism which is various changed at large scale and social democracy-3rd road(new left) the advocate it did. Two economic thoughts are pursuing a change. new right movement is from efficiency-equilibrium to efficiency - in elder brother criticism change and new right movement is from equality-equilibrium to equality. This the same result is artificial base mutual harmony and balance that are keep up repeating development of the economy, the society, the political.

미국 신좌파와 자유주의

이창희(Changhee Lee) 한국정치학회 2008 한국정치학회보 Vol.42 No.3

이 글은 미국 신좌파운동의 배경으로서 자유주의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도출하고, 신좌파 형성에 직접 개입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학자로 평가받는 밀즈(C. W. Mills)의 학문과 사상을 검토하는 데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민주주의국가에서 저항이 갖는 의미를 해석하고, 20세기 중반 이후 각국 사회운동의 선도세력으로 등장한 학생운동의 속성과 한계를 이론적으로 논의한다. 계급 기반의 부문운동들과 달리 해당 사회의 이념적 지형과 비판이론의 축적 기반이 학생운동의 주요한 배경임을 밝히고, 자유주의를 특정한 이념적 실체가 아닌 범주적 조건 개념으로 설정한다. 이에 기초하여 첫째, 신좌파운동의 전사적(前史的) 배경으로 작용한 미국 자유주의가 갖는 역사적 특징 및 신좌파 당대 주류 자유주의의 모순을 조망하고, 여기에 새로운 해석과 재구성을 시도한 미국 신좌파의 위상을 지적한다. 둘째, 미국 신좌파에 각별한 영향을 준 학자였던 밀즈의 지향과 학문적 특성을 자유주의와의 연관성 맥락에서 검토한다. 결론에서는 논의를 정리하고, 보다 확장된 문제의식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해 볼 것이다. This paper will seek to identify the historical meaning that Liberalism contains as a background of American New-left and suggest explanations about the consequences of Liberalism. To begin with, it starts from the interpretation of resistance in the modern democratic state and then brings the theoretical discussion of an attribute and a limit of the student power which emerged as the spearhead of the social movement since mid 20C. Efforts are focused on two measures. First, it views a historical distinction that American Liberalism shows as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New left and an inconsistency of Liberalism as main stream. It then stresses the phase of American New-left which attempts new approach and reconstruction. Second, it examines the ideal orientation and theoritical character of Mills who especially influenced on American New-left. The final section summarizes the arguments and briefly mentions the theoretical and realistic implication.

신간회 결성에 끼친 『개벽』의 영향 ― 민족협동전선론의 대중적 전파와 확산을 중심으로

崔洙逸 ( Choi Su-il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21 大東文化硏究 Vol.113 No.-

이 글은 일제강점기 최대의 항일 대중결사였던 신간회의 결성 과정에 끼친 『개벽』의 영향력을 가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신간회 결성의 기조가 되었던 민족협동전선론의 대중적 전파와 확산이라는 차원에서 미디어 『개벽』이 기여한 바를 추론하였고, 민족협동전선체(신간회)의 前史라는 차원에서 『개벽』(개벽사)을 그 롤모델로 의미화하려 했으며, 조직 구성의 차원에서 신간회에 새겨진 『개벽』의 흔적을 추적하는 방법들을 모색코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민족협동전선론의 대중적 천명(1925.6)과 『개벽』의 폐간(1926.8) 그리고 신간회의 결성(1927.2)을 상호연관성 위에서 살피되, 『개벽』의 ‘미디어성’에 의거해 그 연속된 과정에 여론-미디어적 의상(옷)을 입혀보려 하였다. 이는 기존의 ‘신간회 연구’가 보인 조직운동 중심이라는 치우침을 보완하고, ‘『개벽』 연구’ 혹은 ‘천도교 연구’가 돌보지 못한 『개벽』의 미디어적 자율성을 보살핀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신간회의 결성에 끼친 『개벽』의 영향은 담론의 차원과 조직구성의 차원 모두를 포괄하는 사안이지만, 이 글에서는 민족협동전선론의 대중적 전파와 확산이라는 전자의 차원에 논의의 무게중심을 두었다. 다만, 『개벽』의 유통 관련 인물들의 상당수가 신간회 지방조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적시함으로써, 또 ‘개벽사 확장기성회’ 3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수행해야 할 연구의 방향적 실마리를 남겨놓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visualize the influence of 『Gaebyeok』 in the process of organizing Singanhoe, Japanese colonial era's largest anti-Japanese public association. Specifically, it deduced the contribution of the media 『Gaebyeok』 in terms of popular spread and propagation of the national cooperation front theory, which was the basis of the formation of Singanhoe. And it tried to make 『Gaebyeok』 meaningful as its role model in terms of the previous history of the national cooperation front(Singanhoe) and also tried to find ways to follow the traces of 『Gaebyeok』 imprinted on the Singanhoe in terms of a way of organizing the association. For this, the popular declaration of the national cooperation front theory(June 1925), the discontinuance of 『Gaebyeok』(August 1925), and the formation of Singanhoe (February 1927) are examined from the perspective of mutual relevance. At the same time, based on the mediality of 『Gaebyeok』, it tried to put on a public opinion-media costume in the continuous process. This was caused by the purpose of supplementing the bias of the organizational movement centered on the existing 'Shinganhoe research', and examining the media autonomy of 『Gaebyeok』, which was not examined by '『Gaebyeok』 study' or 'Cheondogyo study'. The influence of 『Gaebyeok』 on the formation of Shinganhoe is a matter that encompasses both the dimension of discourse and organizational structure, but in this paper, the emphasis is placed on the former dimension of the popular spread and propagation of the national cooperative front theory. However, by stating that many of the distribution-related persons in 『Gaebyeok』 were local members of Singanhoe, and by securing a list of about 300 members of 'Gaebyeoksa (publishing company) Expansion Foundation', it left clues as to the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좌파, 사회주의, 민주주의

최갑수(서평자)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2008 마르크스주의 연구 Vol.5 No.2

1895~1914년 일본의 우익연구 - 단체ㆍ운동ㆍ사상을 중심으로 -

김채수 동북아시아문화학회 2007 동북아 문화연구 Vol.1 No.12

2007년 전망과 마르크스주의자 앞에 놓인 도전과제

최일붕(Choi il-bung)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2007 마르크스주의 연구 Vol.4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