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체육인사제도의 변천과정과 방향

남덕현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 2017 한국군사학논집 Vol.73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change process of the military sports field under the ROK military organization and personnel system. comprehensive contents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military sports, our military began with the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in 1954, and military barracks and elite sports were most active in the 1980s. despite these achievements, the structural problems of military sports organizations operated passively the education system in accordance with political trends. second, in terms of military sports manpower management, our troops did not utilize professional manpower because of the sense of underestimation of sports personnel. eventually, military sports showed a tendency to stagnate. third, civil and military cooperation council should be formed for the development of military sports, and it is necessary to train military sports special officer to link military training and military sport. 본 연구는 우리군 체육의 조직운영과 인사체계 하에서의 관리형태의 변화과정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여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핵심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군 체육은 국방부 인사부서를 중심으로 출발되었으며, 1984년부터는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영정책과 군 엘리트를 통합적으로 관리되어 외향적으로 우수 인프라를 조성하였다. 먼저, 지속적 군 체력검정 제도 개선 및 전군 체육전문지도자를 육성했던 점은 병영체육의 기본을 확립의 증거였다. 또한, 국군체육부대 운영도 엘리트체육의 주춧돌 역할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결실에도 불구하고 군 체육조직의 문제는 군 내부의 능동적 대처 보다는 정치적 대세에서 피동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군은 체육전문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였다. 이러한 군 체육인사의 모순으로 체육학 전공 장교의 인사 분류가 합리적이지 않아 병영체육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해답은 군사훈련과 연계된 과학적이고도 체계적 분석능력을 갖춘 체육전문화장교 육성이 필요하다. 이미 1980년대에 군 체육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체육전문화장교가 보임된 사실적 근거가 있다. 다만 당시 체육전문화장교에 대한 조직구성 및 인사제도의 페단을 충분히 살펴 특기제도 부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군 전투체육 발전을 위한 지역생활체육 연계방안 : 해군사관학교(군)와 창원시 진해구를 중심으로

조문기,안진규 한국스포츠학회 2020 한국스포츠학회지 Vol.18 No.2

이 연구는 문헌분석방법 및 인터뷰 등을 사용하여 군 전투체육 발전을 위한 지역 생활체육과의 연계방안을 제시하 는데 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창원시체육회는 지역 생활체육의 대상과 범위에 대한 인식을 군 체육까 지 포함․확장해야 한다. 둘째, 해군사관학교(군)는 평일과 주말의 외출 선용의 수단으로서 진해구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셋째, 창원시체육회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운영 중인 장병체력단련 시간과 생활관 내 체육동 아리 운영에 필요한 생활체육지도자 및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지원해주어야 한다. 넷째, 군(해군사관학교)은 장병들의 전투체력 향상과 함께 근무만족도 제고를 위해 체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군 전투 체육지도자를 선발․육성해야 한다. 마지막 으로 앞에서 제시된 군 전투체육 발전을 위한 지역 생활체육의 연계방안들이 영속성을 가지고 성과 있게 추진되기 위해선 해군사관학교(군)와 창원시체육회(대한체육회)의 양해각서(MOU)를 통한 효율적인 행정적 뒷받침이 이루어질 수 있 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기존 생활체육과 군 체육의 새로운 체육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ggest a connection policy with district sports-for-all in order to develop military sports-for-all with literature context analysis method and interview. So this paper leaded to the conclusion as follows. First, Changwon City Sports Association has to include and extend to military sports-for-all the perception on the object and scope of district sports-for all. Second, the Navy Academy has to offer the chance in Jinhae-gu sports-for-all program as a means of outgoing use on the weekdays and on the week ends. Third, Changwon City has to support the instructor of sports-for-all and the program for sports-for-all necessary for the operation of sports-for-all circle operated in residence hall for military personnel's setting-up hours administered in the Naval Academy. Fourth, the force (the Naval Academy) has to select and nurture the instructor of battle sports who hold professionalism related to sports so that the military personnel can promote their battle physical strength and enhance service satisfaction. In the end, the Naval Academy and Changwon City have to give effective and administrative support with MOU to continue connection policy concerning the district sports-for-all development suggest method suggested above. It will offer a new sports paradigm of existing sports-for-all and military sports-for-all.

미군정기 체육 정책의 역사적 의미: 생활체육을 중심으로

김주연(Kim, Joo Youn) 한국체육교육학회 2021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26 No.2

목적: 해방 이후에 한국 체육계는 급변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기반으로 미군정기 체육 정책을 살펴보았고, 그 과정에서 생활체육의 역사적인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방법: 미군정기에 발행된 『보건교육의 이론과 실제(1947)』, 『체육과 보건(1947)』, 『체육문화(1948)』 등을 비롯하여 당시 생활체육 홍보의 주요 수단이었던 신문 기사를 체육사적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결과: 미군정기에 대두된 체육의 민주화와 대중화는 해방 후 한국 사회에서 생활체육의 문화적인 풍토를 조성하는 데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당시 생활체육과 관련된 활동으로 ‘조선국민보건체조(1946)’의 창안, ‘사회체육’의 강조, ‘조선국민체육장’의 추진이 이루어졌다. 결론: ‘조선국민보건체조(1946)’의 창안은 “일본식 체조”와 차별화된 “조선식 체조”로 국민체육 참여를 권장하였고, 『체육과 보건(1947)』 등에서 나타난 ‘사회체육’의 강조는 공공성을 통한 국민체육 진흥에 목적을 두었으며, ‘조선국민체육장’의 추진은 국민 체력향상을 위한 체육시설의 건립 시도였다. 이러한 미군정기 체육 정책은 오늘날 생활체육의 역사적인 기반으로 작용되었다. Purpose: After liberation, due to the impact of historical background, sports of Korea were rapidly changed. Thus, through understanding of historical background and sport policies during the US military govern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istorical meaning of sports for all. Methods: With basic concept of Theories and Practices of Health Education(1947), Sports and Health(1947), and Sports Culture(1948) published during the period of US military government, newspapers which was a major system of promoting sport to the public were reviewed. Results: The democratization and popularization of sports emerged during the US military government became a major background in creating the culturalfoundation of sports for all in Korean society after liberation. At that time, practical activities related to popularization of sports were established ‘Joseon National Health Gymnastics(1946)’, emphasized ’Social Sports’ through Sports and Health(1947), and promoted ‘Joseon National Sports Complex’. Conclusion: After liberation, the sports policy was based on the sports for all during the period of the U.S. military government.in Korea. The invention of ‘Joseon National Health Gymnastics(1946)’ encouraged the participation of the people with "Joseon-style Gymnastics" differentiated from "Japanese Gymnastics". The emphasis on ‘Social Sports’ in Sports and Health(1947) was aimed at promoting public sports. The promotion of the ‘Joseon National Sports Complex’ was an attempt to improve the national physical strength by investing in sports facilities.

국방체육 진흥을 위한 법적 검토 및 개선방안

이승동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2017 스포츠와 법 Vol.20 No.3

Although this study has grown to be a attracting field of physical education in which the public is obliged to perform military service, there isn't any basic law on national defense sports. In addition, as an institutional device, the National Sports Promotion Act of the Republic of Korea should be enacted to root for activation of national defense sports which has been current issue for soldiers under military duties. This right should be ensured even after enlistment in the military. In order to promote the national defense sports, I would like to propose to promote the modernization of military sports facilities, diversification of sporting events, the operation of professional qualifications system for defense sports instructors, the system of safety management system, the establishment of cooperation system with national government or local autonomous body that operates physical education facilities, and the appropriate compensation plan for injured soldiers regarding national sports are reflected in the National Sports Promotion Act, based on these needs. Moreover, this study would form a social cohesion for the enactment of the Act on the Promotion of the National Sports Promotion, stipulate the necessary items for promoting the national defense physical education. As a result, it could be able to contribute to the enhancement of combat physical strength of the soldiers, the sound personality and military spirit cultivation, communication with the public, and the unity of national sports policy, Sports Activity, Gender Equality, and Physical Fitness. 연구는 국방체육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체육의 한 분야로 성장하였으나, 국방체육에 대한 기본법이 없고, 시대적 과제인 국방체육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국방체육진흥법 제정이 요구된다는 시사점에서 출발하였다.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은 학생시절에는 학교체육, 사회에 진출해서는 직장체육이나 지방체육과 연계된 국민체육, 평소 취미나 여가선용의 수단으로 생활체육을 하면서 평생 스포츠 활동을 즐길 권리를 학교체육진흥법, 국민체육진흥법, 생활체육진흥법에서 법적으로 보장받고 있고, 이 권리는 군에 입대한 이후에도 보장되어야 한다. 아울러 국방체육의 진흥을 위해서는 군 체육시설의 현대화나 운동종목의 다양화는 물론 양성평등제도의 적극적인 반영, 국방체육지도자 전문 자격제도 운영,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국방체육으로 인한 부상군인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방안이 국방체육진흥법에 반영되어 입법적으로 군인들에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결과는 실효성 있는 국방체육진흥법 제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방체육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국방체육의 기반조성 및 활성화를 도모하며, 국방체육을 통한 군인들의 전투체력 증진, 건전한 인성과 군인정신 함양, 명랑한 군대생활 영위, 국민과 소통하며 국가체육정책의 통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 방위산업수출 대상국의 스포츠외교 특성화 전략 탐색 -스포츠종목 선호 경향을 중심으로-

남덕현 ( Duck Hyun Nam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 2014 체육과학연구 Vol.25 No.1

방위산업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정부는 다양한 정책보완, 홍보전략 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방위산업 기술력과 기존의 수출전략만으로는 보다 다양한 측면의 시장 개척이 어렵다. 따라서 기존의 수출마케팅 전략을 넘어서 차별화된 방안이 모색될 시기다. 본 연구는 방위산업 수출을 보다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방위산업수출국을 대상으로 스포츠외교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이유는 스포츠외교가 국가 간 정치적 유대감을 꾀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임이 일부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우선적실행 방안은 방위산업수출 대상국 군 교류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면 스포츠 종목 선호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에 수출국별 스포츠종목 선호에 따른 외교 실행의 대응일치분석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적으로, 권역별 방위산업수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외교에 있어서는 축구, 배드민턴, 하키 중심의 교류를 통하여 수출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세부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아시아권역은 각각 배드민턴, 하키, 럭비와 같은 종목 중심의 스포츠 교류를 중심으로, 수출비중이 낮지만 향후 수출 전략국가로 지정한 중남미와 아프리카 권역을 공략하려면 축구, 농구, 육상을 중심의 외교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수출 활성화를 위해선 방위산업 수출전문가 및 스포츠외교전문가와의 긴밀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 또한, 한국에서의 제조된 무기와 대상국과의 적합성이 우선시된 후 스포츠외교가 실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To activate the export of defense industry, our government approach a niche market by various advertising and revising policy. However, techniques of current Korea defense industry are difficult for market development of various aspects. Thus a new approach of overcoming existing export marketing strategy is needed. this study presents a strategy for exporting country, which is to activate the export of defense industry through militarysports diplomacy. The military-sports diplomacy is chosen because several cases confirm the sports diplomacy is an effective instrument which can develop political relationship between countries. a research needs to be done to check if Export target countries` preference for sports and possibilities of supporting should be investigated. by combining experts` opinion result using correspondence analysis, the following analyses of defense industry export activation strategy via Sports-diplomacy can be suggested. Overall, Sports policy action to expanse Export target geographical areas is strengthening ties for using soccer, badminton, hockey sports with each other. Detail, sports policy in the proportion of low-country exports must be to use badminton, hockey, rugby which prefer in asia area. and sports policy in the proportion of exports to the high country must be to use soccer, basketball, field and track events which prefer in Africa and Central and South America. area. In suggestion, The research concluded that information exchange between Defense Acquisition Program Administration and Korea military sports organization is needed, and the compatibility of exporting weapons to target countries is a priority while executing sports diplomacy.

인문사회 : 스포츠 군사외교를 통한 방위산업수출 활성화 환경분석 -국군체육부대 활용을 중심으로-

남덕현 ( Duck Hyun Nam ),이정은 ( Jung Eun Lee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 2010 체육과학연구 Vol.21 No.1

스포츠는 외교적 측면에서 볼 때 국가 간 유대감을 형성시킬 수 있으므로 국익증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이러한 이점을 살려 국군체육부대를 활용한 스포츠외교 전략을 방위산업수출 활성화에 적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취약한 방위산업수출 전략 보완과 위상이 저하된 국군체육부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취지에서 중요한 방안일 것이다. SWOT-AHP분석으로 스포츠외교를 통한 방위산업수출 활성화 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결과, SWOT 기회요인과 강점요인이 우선적 결정화 요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약점요인과 위협요인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강점요인을 활용하여 외부환경인 기회요인을 살리는 활용전략(S-O전략)의 필요성과 함께 약점요인과 위협요인을 살리는 방안이 추진되어야 한다. 구체적 내용은 군스포츠 인프라인 CISM을 바탕으로 국군체육부대와 방위사업청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외교 전략을 시도하고 국군체육부대 산하 스포츠외교 전담 부서를 설립하여 방위산업수출시장에 안정적인 스포츠외교를 개척하여 취약점을 최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종합되었다. 특히, 국군체육부대가 수행했던 기존 스포츠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수출에 필요한 스포츠 군사외교 대상국을 면밀한 분석하고 방위사업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스포츠외교 전략을 시도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In the view of diplomacy, sport is an important way to improve the national interests by forming a relationship between countries. Thus many political proposals to develop sports-diplomacy have been suggested. Assuming that sports-diplomacy is the most effective means to strengthen relationship between countries, the research tries to apply sports-diplomacy strategy using KAFAC to defense industry export. This will be a vital plan to complement a weak defense industry export strategy, and improve the fallen reputation of KAFAC. The following defense industry export strategy through sports-diplomacy can be suggested by analyzing experts` opinion using SWOT-AHP analysis. The research result shows SWOT opportune and strong factors are the primary determinant factors, and weak and risky factors do not matter much. Ultimately, necessities of practical strategy(S-O strategy) using strong factors to strengthen opportune factors, as well as creating a sports-diplomacy department within KAFAC to study weak and risky factors and to support a stabilized sports-diplomacy are demanded. Specifically, we understood the needs for sports-diplomacy strategy through strengthening developing military sports-diplomacy and cooperation between KAFAC and Defense Acquisition Program Administration (DAPA) for CISM. The research concluded that analyzing foreign countries based on sports exchange experience of KAFAC and recognizing the needs to try sports-diplomacy strategy by cooperating with DAPA are required.

군 자녀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스트레스 요인에 미치는 영향

서성혁,김덕중 한국웰니스학회 2017 한국웰니스학회지 Vol.12 No.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stress factors of military family's adolescent and analyze the effect of sports activity on stress by stress intervention method to improve the military family welfare service. In order to analyz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stress factors of 827 adolescent whose father is serving in the military, the SPSS ver.23.0 were used to compar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stress factors and observe the effect of sports activities on stress factors. As a result, the stress factors were different in general characteristics of children whose father is serving in the military and regular sport activities were found to be effective to reduce the stress. Therefore, the alternative policy should be prepared to encourage regular sport activities and relieve the stress of adolescent whose father is serving in the military. 본 연구는 군 자녀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스트레스 관련요인을 분석하고 스트레스 중재방법으로 스포츠 활동이 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여 군 가족복지서비스의 개선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현재 아버지가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군 자녀 827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스트레스 관련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SPSS ver. 23.0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과 스트레스 관련요인을 비교분석하였고 스포츠 활동이 스트레스 관련 요인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관찰하였다. 그 결과 직업군인을 아버지로 둔 군 자녀는 일반적 특성에서 스트레스 관련요인이 차이가 나타났고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 자녀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군 자녀의 특성을 고려하고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군사훈련으로서의 가라테 가치와 국방 체육적 효과

박용성,이경행,박상혁 국제문화기술진흥원 2024 The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 Vol.10 No.4

본 논문은 가라테의 역사와 군사훈련으로서의 활용, 그리고 국방체육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고찰하였다. 가라테는 오키나와에서 기원한 무술로, 근대 들어 일본 군대의 훈련에 도입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은 백병전에 대비해 가라테 훈련을 강화하였고, 전후 주일 미군을 통해 가라테는 서구 사회에 전파되었다. 현대 군대에서도 가라테를 포함한 각종 무술이 군사훈련에 활용되고 있다. 미 해병대의 MCMAP, 이스라엘 군의 크라브마가 등이 대표적인 군사무술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가라테,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술의 기술을 융합해 실전에 최적화된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 교육에서 가라테는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능력 향상과 부대 전체의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격렬한 수련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을 기를 수 있고, 백병전 상황에 대비한 실전 기술 습득이 가능하다. 나아가 동료와의 호흡을 맞추는 단체훈련을 통해 전우애와 단결력도 다질 수 있다. 다만 현대전의 양상 변화로 군 교육에서 무술 훈련의 비중과 방식에 대한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 첨단 무기의 발달로 개인 간 격투보다는 팀 단위 작전 수행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전통 가라테의 기술체계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현대전에 맞게 변형·발전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체력, 불굴의 정신력, 전우애 등 군인의 핵심 자질을 함양하는 데 있어 가라테를 포함한 무술 수련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앞으로도 각국 군대는 시대 변화에 맞춰 무술 훈련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This paper examines the history of karate, its utilization as military training, and its value as a national defense sport. Originating from Okinawa, karate was introduced into Japanese military training in the modern era and spread worldwide. During World War II, the Japanese military intensified karate training for close-quarters combat. Post-war, karate was introduced to Western society through the U.S. military presence in Japan. In contemporary militaries, various martial arts, including karate, are utilized in training programs such as the U.S. Marine Corps Martial Arts Program (MCMAP) and the Israeli military's Krav Maga. These programs integrate techniques from karate, judo, boxing, and other martial arts to create systems optimized for real combat. In military education, karate enhances individual physical and mental capabilities and improves unit combat effectiveness. Rigorous training develops physical fitness, mental resilience, and practical skills for close-quarters combat. Group training fosters camaraderie and unit cohesion. However, due to the changing nature of modern warfare,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proportion and methods of martial arts training in military education. With the advancement of high-tech weaponry, team operations have become more critical than individual combat skills. Rather than applying traditional karate techniques unchanged, it is essential to modify and develop them to suit modern warfare. Nevertheless, the value of martial arts training, including karate, remains significant in cultivating key soldier qualities such as physical strength, indomitable spirit, and camaraderie. It is anticipated that militaries worldwide will continue to evolve their martial arts training systems in line with changing times.

박정희 정권하 한국여성스포츠에 대한 고찰

김미숙(Mi Suk Kim) 한국체육교육학회 2010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15 No.2

본 연구는 1961년부터 1979년까지 군권으로 통치했던 박정희정권하 여성스포츠의 역사를 통해 학교·엘리트·사회체육을 재조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여성선수들은 해방이후 미군정과 한국전쟁 그리고 불안정한 국내정치 속에서도 1948년 런던올림픽 첫 번째 올림픽 출전부터 1960년 로마올림픽까지 꾸준한 경기력 성장을 보여줬다. 그러던 것이 제3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엘리트체육정책이 국가의 스포츠정책의 기조가 되면서 여성스포츠의 경기력은 더욱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학교체육과 실업팀을 바탕으로 성장한 여성스포츠는 따로 여성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는 물론 세계대회까지 출전하였으며 특히 단체구기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결국 박정희정권하 여성스포츠를 토대로 한 경기력은 현재 한국스포츠 수준이 세계 10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했던 중요한 요소임은 물론 세계스포츠사에 기록될 만한 한국여성들을 속속 탄생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This study has a meaning that reevaluates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women`s sports under the regime of Jeonghi Bak(well known as Chung-Hee Park, 1917∼1979) which had established a military rule from 1961 to 1979. Though Korean social atmosphere was unstable because Korea was under America rule and the Korean War broke out at that time, Korean female athletes` performances were enhanced constantly from the London Olympic Games in 1948 to the Roma Olympic Games in 1960. Especially, from the third republic, Korean female athletes` performances have been more enhanced, since the national sports policy focused on the advancement of elite sports. Particularly, Korean women`s sports which were based on physical education and amateur teams participated not only in domestic competitions but also in world competitions and have obtained excellent results in team ball games though they could not gain any political concerns. After all, Korean athletes` performances which were based on Korean women`s sports under the regime of Bak`s were the decisive factors that Korean sports get to 10th in the world sports nowadays and have a meaning that produced many excellent Korean female athletes who are able to be recorded in world sports history.

대한제국기 운동회의 기능과 표상

김현숙 ( Hyun Sook Kim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0 동아시아 문화연구 Vol.48 No.-

근대는 체육이라는 교과목과 운동회라는 새로운 축제를 발명했다. 놀이 및 노동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는 운동과 지역공동체 차원의 놀이와 유희로서 공동체의 안정성과 연대성을 촉진했던 한국의 전통 축제는 이제 서구가 발명한 근대의 체육과 운동회와 접속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구 문명의 패러다임이 동양 문명의 패러다임을 해체대체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전통 운동과 축제는 ‘후진적’이라는 이름하에 폐기되고 극히 일부만 근대 체육과 운동회에 합류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대한제국기 정부에 의해 주도된 운동회를 통해 이면에 장착된 권력의 전략을 살펴본 것이다. 한국의 운동회와 체육은 서양처럼 개인이 다양한 목적을 위해, 다양한 운동 종목을 즐기는 여유가 허락되지 않았다. 대한제국기 운동회는 외면상 다양한 색깔과 음악, 깃발, 진귀한 상품, 자유, 평등 등의 기호를 갖고,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부와 지식인들의 ‘충량한 인민 만들기’와 ‘근대 문명인 제조’라는 목표에 따라 엄격한 규칙과 규율이 적용되고, 치열한 자본주의적 경쟁이 도입되며, 근대적 시공간으로 구획되는 운동회가 기획된 것이다. 바로 황제에 충성하는 근대 ‘臣民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문명화된 대한제국의 선전의 장으로서 운동회가 활용된 것이다. 새롭게 도입된 체육과 운동회는 을사보호조약이라는 식민지화의 위기에 따라 여가적이고 유희적인 요소는 상당부분 탈색하게 되었다. 병식체조와 연합대운동회로 요약되는 이 시대의 체육과 운동회는 개인 대신에 국가와 민족, 자유 대신에 규율과 복종, 여가 대신에 교육과 희생을 강조하는 장으로 변용되었다. 이것은 우리만의 경험이 아니라 半식민지 국가였던 중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계몽사상가들은 운동회와 체육을 활용하여 민족으로서의 단결과 항일의식 고취, 그리고 체조를 가장한 군사훈련을 시켰던 것이다. 아울러 계몽사상가들은 종전의 황제에 충성하는 ‘신민만들기’에서 국가에 애국하는 ‘국민만들기’ 라는 새로운 기획의도를 감추지 않았고, 체육과 운동회는 새로 탄생하는 민족과 민족주의 담론을 생산하고 훈련하는 장이 되었다. 이렇듯 대한제국기 운동회는 ‘근대인’과 ‘민족’이라는 새로운 미시권력이 탄생되는 사건이자 공간이었다. Capitalism and the western modern society had invented sport lesson and sport festival. Korean traditional sports and games which were closely related to daily play and exercise were then interfaced with the western sports. In the course of dismantling and substituting Eastern civilization with that of the West, much of the traditional sports were discarded in the name of barbarism and only a few were survived and incorporated into the modern sport games. This theses tries to analyse the various power strategies installed carefully behind the sports and athletic games by the political power and modem intellectuals during the Daehan Empire. The political situation didn`t allow the Koreans to enjoy various sport games for fun and other multiple purposes like the west. Athletic games commenced during that period surely showed and offered different signs and symbols of colors, sounds, flags, exotic commodities, freedom and equality. But overall objectives of the government and literaties were to make “faithful subject” for the emperor, and “civilized modern citizen” by introducing and internalizing strict modern rules and norms, adopting intensive capitalist competition, absorbance of exact modem times. In other words the athletic games were used as a part of making modern faithful subject and propagating to the world that the Daehan Empire began to stroll towards civilization. After the Japanese forced to sign the protectorate treaty and the growing anxiety for colonization became reality, the political goal and aim for newly adopted sports and athletic games has acquired a notion of nationalism, fidelity, patriotism, self-sacrifice, obedience. Moreover, the patriotic intellectuals used sport lessons and athletic games in performing military training and a chance to propagating nationalism and anti-Japanese hatred to the mass. Overall the athletic games and sports were used as a means to produce and train new Korean nationals and nation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