顔元의 格物致知에 관한 연구

양희용(Yang Hee-Ryoung) 한국양명학회 2006 陽明學 Vol.0 No.16

明末淸初의 사상가인 顔元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그의 『顔元集』을 중심으로 『大學』의 格物致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格物致知는 宋代 性理學의 학문과 수양에 있어서 중요한 방법론으로, 그 의미는 ‘사물이나 현상 속에 내재한 이치를 탐구하여 나의 지식을 완전히 이룬다’는 뜻이다. 『大學』의 八條目 가운데 格物致知에 대한 해석은 많은 說이 있으나 朱子學을 대표하는 朱熹와 陽明學을 대표하는 王守仁 두 사람이 견해가 중심을 이룬다. 朱子는 『大學章句』에서 ‘格物’은 사물에 이르러 그 이치를 궁구하는 것이고, ‘致知’는 이미 내가 가지고 있던 지식을 더욱 끝까지 미루어 窮理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주자에 의하면 격물치지에 대하여 사물의 이치와 내 마음의 이치는 본래 같은 것이므로 事事物物의 이치를 궁리하는 것이 致知의 첩경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하여 王守仁은 ‘致知’는 良知를 이루는 것, 즉 양지를 최대로 발휘하는 것이며, 格은 正, 즉 바르게 하는 것이며, 物은 마음의 일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천부적 良知를 마음의 일에서 발휘하여 그 惡을 버리고 善을 이루는 것이 ‘格物’이다. 여기서 마음의 일이란 결국 ‘意念’, 즉 마음이나 의식작용이다. 그러므로 格物 외에 따로 致知가 없고 格物ㆍ致知ㆍ誠意ㆍ正心이 동시에 이뤄진다. 이러한 두 사람의 견해 차이는 결국 格物致知를 해석함에 있어서 朱子는 비교적 사물의 객관적 측면을 중요시한 반면에, 王陽明은 비교적 주관적 心의 측면을 중요시하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격물치지에 대하여 漢代의 鄭玄ㆍ宋代의 眞德秀ㆍ明代의 陸九淵 등 여러 사람의 견해가 있다. 그 중에서 특히 淸代의 顔元은 실제로 그 일을 행하는 것이 ‘格物’이라고 하였으며, 내가 손으로 직접 사물을 格한 뒤에야 지식이 습득된다고 역설하면서 지식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옮기며 실천하는 것이 앞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훗날 안원은 제자 李?과 顔李學派로 불리우며 淸代 經世致用學의 한 영역을 점유하지만 來世나 理想社會를 지향하는 관념이 없기 때문에 안원의 사상은 보편적 진리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In the understanding the thought of Yan Yuan, I centered the collections of Yan Yuan and studied the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of The Great Learning(大學). As the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is the important way of learning and self-discipline, it means the research of reason being inherent ed in the existing state of things and the completion of my knowledge. There were many views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in The Great Learning, but Zhu Xi(朱熹) and Wang Yang Ming (王陽明) were the central figures. Zhu Xi asserted the sameness of reason of thing and my mind and the best way of the gaining knowledge was studying the reason of all things(事事物物). Wang Yang Ming asserted that the gaining knowledge was to achieve the innate intelligence(良知), in other words, to display the innate intelligence maximumly. After all, There was serious difference between the two in the definition of the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which Zhu Xi stressed the objective side of thing and Wang Yang Ming stressed subjective side of mind. Yan Yuan asserted that the study of things was to try to practice the things, that was, after I touched a thing by hand, the knowledge was acquired. And he claimed the practice be taken precedence over knowledge. Liter, he was named the Yan-Yi school(顔李學派) with his disciple Yi Gong(李?) and occupied a field of school which the learning should be aimed at governing the world usefully(經世致用) in the Ching(淸)dynasty, but there wasn't a idea of life after death(來世) and utopian world, his thought emphasized very simple and stark moral obligation and sacrificed all pleasures in the real world. Therefore, Yan Yuan's thought couldn't become a universal truth. In the synthesis above-mentioned contents, The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be aimed at presenting methodology of how to penetrate both reasons of the mind's reason and thing's reason.

尹鑴의 格物致知理解

이기동(Lee, Ki-dong),함현찬(Ham, Hyun-chan) 한국양명학회 2014 陽明學 Vol.0 No.37

윤휴는 경험적 인식의 체계와 인간의 내면적 德性의 확충을 통한 앎의 성취를 통해 修己治人또는 修己安人내지는 天人合一이라는 학문적 목표가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는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대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격물치지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윤휴는 격물치지의 방법을 가지고 사물에 대한 관찰을 통하여 그 사물에 본래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존재원리를 확인하고 그 외부사물의 존재원리를 미루어 자기의 존재원리를 인식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자기 및 타인의 완성은 물론, 자기와 타인의 본질적인 동일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나아가 수기치인과 천인합일의 목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윤휴의 격물치지에 대한 해석은 주희의 해석방법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나타낸다. 즉 주희는 格物의 格을 至로 해석하고 物을 事로 해석하는 것에 반해, 윤휴는 格을 感通, 物을 明德ㆍ新民의 일이라고 파악한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윤휴의 학문 목적이 修己治人ㆍ修己安人내지는 天人合一의 學으로서 自己를 완성하고 他人을 완성시켜 모두로 하여금 그 타고난 생명을 순조롭게 창달하게 하려는 데 있음을 분명히 나타내 주는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윤휴는 앎을 성취하는 방법에 있어서도『중용』에서 제기하는 道問學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 學問ㆍ思辨의 공부 방법과 尊德性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 居敬ㆍ存養의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진정한 앎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공부 방법이 함께 이루어 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나아가 윤휴는 앎의 성취에 있어 실천행위라고 할 수 있는 行이 결여된 학문은 내적 덕성의 함양과 확충을 통한 앎의 성취 그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知와 行이 함께 이루어 져야 진정한 앎의 성취라고 하였다. 윤휴의 입장에서 볼 때 진정한 앎이란 격물치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개개사물에 대한 개별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성의ㆍ정심’을 통해서 실현된 앎이 진정한 앎의 성취인 것이다. The original purpose of the philosophy of Yun Hyu lies in grasping the principle of all things and forming great harmony by understanding that the principle of all things is the true nature of human. Such learning can not be fulfilled only with perceptual knowledge but with moral character. Yun Hyu called such new knowledge that makes us understand the true nature of the world the knowledge of virtuous-nature. Knowledge is the unity of subject and object of the knowledge, therefore having knowledge on all things it is the understanding for human on external things by sensory organs, and what human understands is united with the subject of knowledge. Yun Hyu says human understands all things through nature and perception which are the contents of the mind. Nature and perception are all preserved in mind. Therefore the unity of the subject and object of understanding is possible when human cultivates the mind well in order to make the mind return to the state of the nature of Heaven. Therefore Yun Hyu suggests the change of the nature as the way of realizing the action of the mind completely. On the other hand, Yun Hyu suggested two ways of learning. One is the knowledge that is acquired by study, and the other is extending knowledge that is cultivating moral virtues. And he maintained for the combination of the two knowledge system. And Yun Hyu considered that the thorough knowledge is completed after doing practice. He thought that knowledge without practice is not impeccable knowledge. Thus he required strongly to have accomplished knowledge and conduct union. So I would say the most tremendous knowledge is thorough knowledge of act.

고전의 유추와 실학적 유추의 탐구 의미

박수밀 한국어교육학회 2008 국어교육 Vol.0 No.127

This study is to find the analogy through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which was the main study approach of the scholars of Chosun dynasty, and to see thechance of using the analogy in practical science. The only one approach of studying things among scholars of Chosun dynasty was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represented by Joo-Ja. The analogy of Joo-Ja is to study more deeply, making a guess, the truth which has already been caught before. The scholars of Chosun dynasty used this approach of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However, this was not totally new, not different from the previous knowledge, for there was a premise that men and things have the same truth unified into harmony by each other. It was only proving and reconfirming the fact which had been studied before deeply. It was just the confirmation of the principle of morality gained through the analogy. However, as Park Se-Dang and Lee Ik came appear, they started consideringthat things has their own unique truth, dividing the truth of men and things. They made approach of watching purely the objective things themselves, making a guess in the position of things. So the knowledge gained through the analogy was to find the totally new truth which had never been caught before, it is similar to today’s analogical approach of inductive reasoning. The analogy of practical science during the latter term of Chosun dynasty became a good guideline, making understand and recognizing the new truth which could not be caught through previous knowledge.It became a pathway to look into the relationship among things and the secret of the universe. And more the analogy of practical science promoted the study of the objective truth of natural science. It is surely useful and helpful in writing of observing things and making more wider point of view, making a guess, to find out the procedure of making a logic in a way of analogy 본 논문은 조선조 학자들이 공부법으로 삼은 격물치지에서의 유추에 대해 살펴보고 실학적 유추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한 것이다. 조선조 학자들이 세계를 탐구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주자가 제시한 격물치지(格物致知)였다. 유추는 격물치지의 구체적 탐구 방법론이었다. 주자의 유추는 이미 알고 있는 이치를 미루어 더욱 깊이 파고드는 것이었다. 조선조 학자들은 미지(未知)의 이치를 알고 싶을 때 격물치지의 방법을 활용했다. 그러나 인간과 사물이 하나로 통하는 동일한 이치를 갖는다는 전제가 있었기에 기존의 지식을 넘는 새로운 발견은 아니었다. 궁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증명하는 데에 머물러 있었다. 유추를 통해 얻는 지식은 도덕 원리의 확인이었다. 그러나 박세당과 이익의 시대로 들어서면서 사물의 이(理)와 인간의 이를 분리하고 사물마다 고유한 이치가 존재한다고 여기게 되었다. 객관의 존재를 그 자체로 바라보고 사물의 입장으로 돌아가 미루어보는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 따라서 유추를 통해 얻는 지식은 이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진실의 발견이었으며 오늘날 유추와 비슷한 귀납적인 추리의 방법을 띄게 되었다. 조선후기 실학적 유추는 기존의 지식을 통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새로운 진실을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사물들 간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우주의 비밀을 깨닫게 해주는 통로가 되었다. 또한 실학적 유추는 자연 과학에 대한 객관적 진실을 탐구하도록 했다. 실학자들의 문학 작품에서, 글쓰기를 할 때 유추의 방법으로 논리화하는 과정을 밝힌다면 사물을 관찰하고 이를 미루어 다른 세계로 확장시키는 글쓰기 교육에 요긴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Improved binary gaining–sharing knowledge-based algorithm with mutation for fault section location in distribution networks

Xiong Guojiang,Yuan Xufeng,Mohamed Ali Wagdy,Chen Jun,Zhang Jing 한국CDE학회 2022 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Vol.9 No.2

Fault section location (FSL) plays a critical role in shortening blackout time and restoring power supply for distribution networks. This paper converts the FSL task into a binary optimization problem using the feeder terminal unit (FTU) information. The discrepancy between the reported overcurrent alarms and the expected overcurrent states of the FTUs is adopted as the objective function. It is a typical 0–1 combinatorial optimization problem with many local optima. An improved binary gaining–sharing knowledge-based algorithm (IBGSK) with mutation is proposed to effectively solve this challenging binary optimization problem. Since the original GSK cannot be applied in binary search space directly, and it is easy to get stuck in local optima, IBGSK encodes the individuals as binary vectors instead of real vectors. Moreover, an improved junior gaining and sharing phase and an improved senior gaining and sharing phase are designed to update individuals directly in binary search space. Furthermore, a binary mutation operator is presented and integrated into IBGSK to enhance its global search ability. The proposed algorithm is applied to two test systems, i.e. the IEEE 33-bus distribution network and the USA PG&E 69-bus distribution network. Simulation results indicate that IBGSK outperforms the other 12 advanced algorithms and the original GSK in solution quality, robustness, convergence speed, and statistics. It equilibrates the global search ability and the local search ability effectively. It can diagnose different fault scenarios with 100% and 99% success rates for these two test systems, respectively. Besides, the effect of mutation probability on IBGSK is also investigated, and the result suggests a moderate value. Overall, simulation results demonstrate that IBGSK shows highly promising potential for the FSL problem of distribution networks.

주의력결핍 과대행동장애 치료 행위의 메시지 프레이밍설득 효과: 관여도와 주관적 지식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범섭 한국PR학회 2016 PR연구 Vol.20 No.3

This study examined what persuasive effects can occur from gain- and loss-frame messages regarding the treatment behavior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mong parents with children. Furthermore, the study also tested the specific roles of parents’ involvement and subjective knowledge. An experiment of 184 parents in the 30’s and 40’s was conducted to test the interaction effect of message framing, involvement, and subjective knowledge. The findings showed that gain framing were more likely to affect parents’ attitudes toward and intent to purchase ADHD stimulant medications. In terms of interaction effects, the study found that those parents with the low level of subjective knowledge and high level of involvement tend to be more affected by loss framing. However, those with the high levels of subjective knowledge and involvement tend to be more affected by gain framing. The study can offer theoretical foundations that need to develop and devise health messages in persuasive and health communication fields. Based on this, practitioners in medical, public health, advertising, and public relations industries will more effectively develop persuasive message strategies. 이 연구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정신질환 치료행위에 관련한 이익·손실 메시지 프레이밍이 자녀를 둔 부모에게 어떠한 설득적 효과를 낳게 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세부적으로는, 프레이밍 효과와함께 부모의 관여도 및 주관적 건강 지식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메시지프레이밍, 관여도, 주관적 지식에 대한 상호작용 효과를 30·40대 부모 184명의 실험 연구를 통해 분석한결과, 이익 프레임 메시지가 손실 프레임 메시지보다 ADHD 치료 약물제에 대한 태도 및 구매 의도에 더 큰영향을 미쳤다. 상호작용효과에 있어서는, 주관적 지식이 낮고 고관여도 부모들의 ADHD 치료제 구매 의도에는 손실 프레이밍 메시지가 이익 프레이밍 메시지 보다 유의미하게 설득 효과가 나타났다. 반대로 주관적지식이 높고 고관여도 부모들의 ADHD 치료제 구매 의도에 있어 이익 프레이밍 메시지가 손실 프레이밍 메시지보다 유의미하게 더 큰 설득 효과를 보여 주었다. 본 연구는 설득 커뮤니케이션 및 헬스 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 건강 메시지 설계 및 고안시 필요한 이론적 바탕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보건 업계 및광고PR업계 실무자들은 설득적인 메시지 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세우게 될 것이다.

주의력결핍 과대행동장애 치료 행위의 메시지 프레이밍 설득 효과 관여도와 주관적 지식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범석 ( Bumsub Jin ) 한국PR학회 2016 PR연구 Vol.20 No.3

This study examined what persuasive effects can occur from gain- and loss-frame messages regarding the treatment behavior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mong parents with children. Furthermore, the study also tested the specific roles of parents’ involvement and subjective knowledge. An experiment of 184 parents in the 30’s and 40’s was conducted to test the interaction effect of message framing, involvement, and subjective knowledge. The findings showed that gain framing were more likely to affect parents’ attitudes toward and intent to purchase ADHD stimulant medications. In terms of interaction effects, the study found that those parents with the low level of subjective knowledge and high level of involvement tend to be more affected by loss framing. However, those with the high levels of subjective knowledge and involvement tend to be more affected by gain framing. The study can offer theoretical foundations that need to develop and devise health messages in persuasive and health communication fields. Based on this, practitioners in medical, public health, advertising, and public relations industries will more effectively develop persuasive message strategies.

왕수인 치양지(致良知) 사상에서 본 ‘아동 교육론’ : ‘선천적 앎’에서 ‘체인(體認)된 앎’으로

김준승(Kim, Jun-Seung) 한국교육사상학회 (구 한국교육사상연구회) 2020 敎育思想硏究 Vol.34 No.2

본 논문의 목적은 치양지(致良知) 사상을 고찰하여, 아동 교육론에서 인간에게 품부된 양지가 각자의 경험과 실천 속에 성장하며 궁극적으로 ‘체인(體認)된 앎’에 이르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있다. 왕수인의 양지론은 모든 사람에게 가치를 부여하며 가능성을 만들어 주었다. 그 양지는 모든 이들에게 획일성이 아닌 자신의 주체성을 심어주며 성인의 개념을 넓혀 놓았다. 왕수인이 말하는 세계는 바로 실천 철학으로서 자신이 마음과 몸(心身)을 통해 경험한 것을 스스로 해석하는 주관의 세계이기에 체인은 양지의 지극한 실천을 통해 실현되며, 그것은 주위 환경을 고려한 객관자를 포함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아동 교육은 어떠한 경험과 체득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첫째, 왕수인의 사상에 등장하는 ‘지’ 개념을 분석해보고, 왕수인이 양지를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고 한 부분과 치양지를 언급한 부분을 살펴보았으며, 둘째, 왕수인의 아동 교육론에서 체인 위주의 수업을 통해 주체적 자율적 능동적인 존재로서 양지를 실현하는 것을 살펴보았으며, 셋째, 아동 교육론 속에 아이들의 양지의 실현[致良知]의 장(場)을 적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환경과 교사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contemplate about the thought of Chiyangzhi (致良知) to study about the process in the child education theory, in which the innate “Liangzhi (良知, innate knowledge of the good)” is nurtured through an individual’s experiences and practices to eventually reach the state of “Ti-ren (體認, learned knowledge)”. The theory of Liangzhi by Wang Yangming granted value to each and every person and created possibilities. The theory of Liangzhi (良知) broadened the notion of adulthood by instilling everyone, not with uniformity, but rather with their own independence. As the world that Wang Yangming refers to is the world of subjectivity, in which one interprets one’s own experiences gained through one’s mind and body (心身) as a part of the philosophy of practice. “Ti-ren (體認)” is realized through the utmost practice, and the realization comes in a way that includes the objective in consideration of the surroundings. It is important to consider what kind of experiences and methods of learning compose the child education, as it takes place in one of the crucial periods of one’s life. Therefore, this study has focused on three aspects: First, the study analyzed the notion of “Zhi (知)” in Wang Yangming’s ideas and examined where he referred to “Liangzhi (良知) as being perfect as it is” and where “Chiyangzhi (致良知)” have been mentioned; Second, in the child education theory proposed by Wang Yangming, the study examined the learners’ realization of Liangzhi (良知) as the independent, autonomous, and active beings through the lessons centered around “Ti-ren (體認)”; Finally, in the child education theory, the study looked at the environment and educators’ roles for the active creation of the place (場) for the children’s realization of Liangzhi (良知), in other words, Chiyangzhi (致良知).

Hybridizing gaining–sharing knowledge and differential evolution for large-scale power system economic dispatch problems

Liu Qinghua,Xiong Guojiang,Fu Xiaofan,Mohamed Ali Wagdy,Zhang Jing,Al-Betar Mohammed Azmi,Chen Hao,Chen Jun,Xu Sheng 한국CDE학회 2023 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Vol.10 No.2

Economic dispatch (ED) of thermal power units is significant for optimal generation operation efficiency of power systems. It is a typical nonconvex and nonlinear optimization problem with many local extrema when considering the valve-point effects, especially for large-scale systems. Considering that differential evolution (DE) is efficient in locating global optimal region, while gain-sharing knowledge-based algorithm (GSK) is effective in refining local solutions, this study presents a new hybrid method, namely GSK-DE, to integrate the advantages of both algorithms for solving large-scale ED problems. We design a dual-population evolution framework in which the population is randomly divided into two equal subpopulations in each iteration. One subpopulation performs GSK, while the other executes DE. Then, the updated individuals of these two subpopulations are combined to generate a new population. In such a manner, the exploration and the exploitation are harmonized well to improve the searching efficiency. The proposed GSK-DE is applied to six ED cases, including 15, 38, 40, 110, 120, and 330 units. Simulation results demonstrate that GSK-DE gives full play to the superiorities of GSK and DE effectively. It possesses a quicker global convergence rate to obtain higher quality dispatch schemes with greater robustness. Moreover, the effect of population size is also examined.

PDR Systems for Mutual Gains in the globalizing Digital Economy

Hyo-Soo Lee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2006 産業關係硏究 Vol.16 No.1

In this paper the focus will be placed on the PDR systems for mutual gains in the globalizing digital economy. To make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in the global information era, actors must restructure PDR systems to acquire mutual gains and flexibility. They should develop creative humanware system, team based network organization and high performance workplace practices in the software system, and flexible machines in the hardware system. The humanware system converts human resources into creative resources by cultivating workers’ mindset and abilities that are intangible assets. The software and hardware systems can be continuously improved and used efficiently by workers who have learning, creative and cooperative minds. The PDR systems should be balanced because the production system is heavily influenced by the distribution and rule-making systems through the mindset of the humanware system. Well-developed and balanced PDR systems will generate mutual gains, knowledge-based workers, real flexibility and competence in response to the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陸ㆍ王 心學의 體系 比較

김용재(Kim Yong-jae) 한국양명학회 2007 陽明學 Vol.0 No.19

‘儒學’은 漢唐을 거쳐 宋代에 이르러 ‘유교의 르네상스’를 일컬을 정도로 매우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꾀하게 된다. ‘存在論’과 ‘價値論’을 접목하여 이른바 ‘유교경전의 형이상학화’라 불리는 ‘性理學’의 학문 사조를 만들게 된다. 이런 가운데 특히 상산 육구연은 형제간의 家學 형태로서 성리학을 연구하여 ‘心學’이라는 하나의 학문체계를 주창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상산 육구연의 심학’을 깊이 조명해 보고, 나아가 명대 ‘양명 왕수인’에 이르기까지 그 생명성이 연장될 수 있었던 학문적 에너지를 탐구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출발했다. 따라서 이른바 ‘心學’ 또는 ‘陽明學’이라 불리는 양대 인물 - 상산 육구연ㆍ양명 왕수인 - 을 중심으로 그들의 학문 구조가 어떠한 체계를 이루었는지에 대하여 비교ㆍ분석함을 연구의 제일 목표로 삼았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①상산과 양명 두 인물이 등장하게 되기까지의 시ㆍ공간적 배경과 그 同異에 주목하였으며, ②상산과 양명의 철학적 근원지라 할 수 있는 孔孟 사상과의 연관성에 천착했고, ③주자의 性卽理 이론에 대한 회의로부터 제시되었던 상산과 양명의 ‘心郞理’ 학설의 구조, 나아가 주자의 ‘理學’과 陸ㆍ王의 ‘心學’이 갖는 근본적인 차이를 검토해 보았다. 끝으로 ④인식의 주체와 실천의 관계를 상산의 ‘先立乎其大’와 ‘格物’, 양명의 ‘良知’와 ‘知行觀’을 통해 비교ㆍ논증해 보았다. Confucianism was hand down through the Han and Tang Dynasty, and reaching the Sung Dynasty, it went through so radical changes that the age was called 'the Renaissance of Confucianism.' During this period, 'Sung Confucianism,' which is called 'the metaphysics of Confucian scriptures,' was born of the combination 'ontology' and 'axiology.' In particular, Xiangshan Lu Jiu-Yuan studied Sung Confucianism in the form of family learning, and advanced a new philosophical system called 'Mind Theory.' The present study aimed at close illumination of Xiangshan Lu Jiu-Yuan's Mind Theory and inquiry into his scholastic energy that preserved the theory until it reached Yangming Wang Shou-Ren in the Ming Dynasty. Accordingly, the primary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make comparative analysis of Xiangshan Lu Jiu-Yuan and Yangming Wang Shou-Ren, who are the two masters in Mind Theory or Yangming's Neo-Confucianism, focused on the structure of their philosophie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examined: ① the historical and geographical background of the rise of Xiangshan and Yangming; ② connection to Confucius' philosophy, which is the philosophical origin of Xiangshan and Yangming; ③ the structure of the 'Mind is reason' idea professed by Xiangshan and Yangming out of their skepticism of Chushi's Sung Confucianism and the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Chushi's Reason Theory and Lu/Wang's Mind Theory; and ④ the relation between the subject of perception and practice through comparison between Xiangshan's 'Erect the mind first' and 'Studying things' and Yangming's 'Good knowledge' and 'Knowledge￢Conduce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