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념론』 1항과 2항 해석의 문제 I: 신체의 작용(action)과 영혼의 정념(passion)의 동일성에 대해서

이재환 ( Jaehwan Lee ) 서양근대철학회 2018 근대철학 Vol.11 No.-

데카르트는 『정념론』 1항에서 신체의 작용[능동]과 영혼의 정념[수동]은 ‘동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2항에서 데카르트는 작용은 신체에, 정념은 영혼에 있다고 주장한다. 1항과 2항을 종합해 보면, 데카르트는 하나의 실체의 양태가 완전히 다른 실체의 양태와 같다고 주장하는 것이 된다. 데카르트가 심신이 원론자라는 관점에서 이 주장은 꽤 문제적이다. 어떻게 하나의 양태가 완전히 다른 두 실체의 양태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영미권의 많은 주석가들이 이 문제를 데카르트 철학 체계와 정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해 왔다. 이 논문의 목적은 『정념론』 1항과 2항의 ‘신체의 작용과 정념의 동일성’에 대해 그 동안 영미권에서 논의되었던 해석 중 대표적인 네 가지 해석을 소개하고 그 해석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 다룰 대표적인 네 가지 해석은 ‘양다리 양태 해석’, ‘두 양태(양태적 구분) 해석’, ‘삼원론 해석’, ‘설명할 수 없는 경험’ 해석이다. Descartes claims in the first article of the Passions that an action in the body and the corresponding passion are identical. He goes on to claim in the second article that an action is in the body and the corresponding passion is of the soul respectively. This claim is a quite striking given the fact Descartes has been well known for an adamant dualist according to which the two substance - mind and body - are distinct and cannot thus have a common mode. Descartes commentators have given rise to many interpretations over the years in order to understand these two articles in the context of Descartes’ broad philosophical system. The aim of this research paper is to examine critically the four interpretations that I assume most plausible and viable, namely, ‘straddling mode interpretation’, ‘two mode(modal distinction) interpretation’, ‘trialism interpretation’, and ‘brute experience interpretation.’

데카르트 윤리학과 덕(vertu)

이재환(LEE, Jaehwan) 철학연구회 2017 哲學硏究 Vol.0 No.118

Outboard Diesel Engine

Jaehwan Lee(이재환) 한국디자인학회 2019 한국디자인학회 국제초대전도록 Vol.2019 No.11

7세기 중·후반 동북아시아의 전쟁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이재환(Lee, Jaehwan) 역사비평사 2019 역사비평 Vol.- No.126

There was a war in the mid-to-late 7th Century, in which several countries in the east of Asian continent such as Tang(唐), Silla, Baekje, Goguryeo, Wa(倭), Mohe(靺鞨), Kitan(契丹) participated, through which Baekje and Goguryeo were destroyed. It has been controversial whether to call that war ‘the unification war of the Three Kingdoms’ or ‘Silla’s integration war of Baekje’. However, both names exclude Tang dynasty, which began the war, performed the war as a main force, won the war, and which was one of the warring parties from beginning to end of the war. The term ‘integration’ is not appropriate to refer to the process of conquering other countries, and it is difficult to separate a war that can be called ‘Silla’s integration war of Baekje’. Silla’s occupying Baekje is only one aspect of the outcome of the war. In addition, it is true that Silla occupied part of Goguryeo territory, but whether it can be called ‘unification’ is questionable. ‘Unification’ in the dictionary meaning that it was originally one and then reunited is actually better suited to ‘the Later Three Kingdoms’ which originated from Silla than the Three Kingdoms which were not originally one. If it is not necessary to give meaning in terms of ‘national history’, naming the war ‘Northeast Asian War in the mid-to-late 7th Century’ could be enough.

데카르트의 ‘임시도덕(morale par provision)’은 ‘임시적’인가

이재환(JAEHWAN LEE) 철학연구회 2016 哲學硏究 Vol.0 No.115

필터 학습을 이용한 음악 자동 태깅

이재환(Jaehwan Lee),신종호(Jongho Shin) 한국정보과학회 2020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20 No.12

휴대폰의 효율적인 영문자 메시지 입력을 위한 키 배열 그룹핑에 관한 연구 접근

이재환(Lee Jaehwan),배예나(Bae Yena),김창은(Kim Changeun) 한국디지털디자인학회 2004 디지털디자인학연구 Vol.4 No.2

데카르트의 감정이론은 비인지주의인가?

이재환 ( Jaehwan Lee ) 서양근대철학회 2018 근대철학 Vol.12 No.-

현대 감정철학에서 데카르트의 감정이론은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의 감정이론과 함께 감정은 신체적 변화의 결과로서 발생할 뿐인, 어떤 인지적 요소도 갖지 않는 비인지주의(non-cognitivism)로 분류된다. 실제로 데카르트와 제임스는 감정이 신체적 변화에 대한 반응 혹은 신체적 변화에 대한 지각이라는 주장을 한다. 즉 신체의 변화가 먼저 있고 그 다음에 감정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신체가 우선하는(body first) 이론이다. 하지만 이 논문에서는 데카르트와 제임스의 감정이론이 가진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감정이론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제임스의 감정이론에서 상황에 대한 ‘평가(appraisal)’는 감정의 요소가 아니지만, 반면 데카르트의 감정은 정신과 육체의 연합체의 안녕(well-being)에 도움이 되는 것과 해가 되는 것을 ‘지각(perceive)’ 혹은 ‘표상(represent)’하고 ‘평가’한다. 또한 데카르트의 감정은 우리 의지에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동기적인(motivational) 힘’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통해서 데카르트는 현대 감정철학자들이 주장하듯이 비인지주의자가 아니며, 데카르트의 감정은 인지주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인지주의적인 요소는 인지주의자들이 말하는 평가적 판단(evaluative judgment)이 아니며, 오히려 프린츠(J. Prinz)가 주장하는 ‘체화된 평가 이론(embodied appraisal theory)’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 Descartes’ theory of emotions, along with William James’ theory, has been regarded as non-cognitivism, according to which emotions are brought about by changes in body, thus have not any cognitive elements. In effect, according to Descartes and James, emotions are the perceptions of the bodily changes. However, despite the fact that there are something in common between Descartes and James’ theory of emotions, my purpose in this paper is to argue that they are different. Whereas the concept of appraisal in James’ theory is not cognitive, Descartes’ emotions perceive or represent and appraise what is good for well-being of the union of mind-body. In addition, Descartes’ emotions have ‘motivational force’ in that they motivate our will to do what is good for our well-being. It is also suggested in this paper that Descartes’ theory of emotions is close to J. Prinz’s embodied appraisal theory.

가사의 감정 분석과 구조 분석을 이용한 노래 간 유사도 측정

이재환(Jaehwan Lee),임혜원(Hyewon Lim),김형주(Hyoung-Joo Kim) 한국정보과학회 2016 정보과학회 컴퓨팅의 실제 논문지 Vol.22 No.10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중화로 음악의 소유 없이 언제든 원하는 듣고 싶은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넓어진 선택권은 역설적으로 노래를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선택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음악 추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판도라와 Last.fm과 같은 상용 서비스뿐 아니라 음악 정보 검색 분야의 연구자들도 다양한 추천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내용 기반 필터링과 협업 필터링 방식이 주류인 기존의 추천 시스템은 음악 감상의 주요 요인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음악을 선택하는 맥락 중 주요한 요인인 감정을 이용한 노래간 유사도 측정 방법을 제안하여 새로운 추천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한다. 노래의 감정 추출에 가사를 이용하였고 가사에서 노래의 구조도 추출해 노래의 의미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실험을 통해 제안한 모델이 기존의 추천 시스템에 비해 작은 계산 복잡성으로 기존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일 수 있음을 보였다. People can listen to almost every type of music by music streaming services without possessing music. Ironically it is difficult to choose what to listen to. A music recommendation system helps people in making a choice. However, existing recommendation systems have high computation complexity and do not consider context information. Emoti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ntext information of music. Lyrics can be easily computed with various language processing techniques and can even be used to extract emotion of music from itself. We suggest a music-level similarity evaluation method using emotion and structure. Our result shows that it is important to consider semantic information when we evaluate similarity of music.

알칼리 골재 반응 후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및 강성평가

이재환 ( Jaehwan Lee ),최진수 ( Jinsoo Choi ),김수호 ( Sooho Kim ),이진영 ( Jin-young Lee ),신현오 ( Hyun-oh Shin ) 한국농공학회 2023 한국농공학회 학술대회초록집 Vol.2023 No.0

본 연구에서는 기존 화학법과 모르타르 바 시험을 통해 반응성이 확인된 골재에 대하여 콘크리트 혼입 시의 알칼리 반응성을 확인하고, 알칼리 골재 반응에 의한 콘크리트의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압축강도 및 탄성계수, 강성 변화를 평가하였다. 콘크리트 혼입 시의 알칼리 골재 반응성을 평가하기 위해 콘크리트 프리즘 시험(Concrete Prism Test, CPT)과 촉진환경 조건의 시험인 ACPT(Accelerated Concrete Prism Test)를 실시하였다. CPT 실험 결과 모든 변수에서 길이 변화율 0.005%이하로 반응성 평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반면, 촉진 환경인 ACPT 실험에서는 몇 가지 변수에서 반응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었다. 이를 통해 보관 온도 차이에 따른 촉진 및 비촉진 실험 결과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알칼리 골재 반응에 의한 콘크리트의 역학적 특성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동일한 골재를 사용하여 제작된 콘크리트 공시체에 알칼리 성분을 투입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비반응)로 나눠서 알칼리 골재 반응을 유도하고, 역학적 특성 변화를 평가하였다. 압축강도 시험 결과 표준 환경 시험체의 압축강도는 비반응 시험체 기준으로 강도가 약 10~18% 감소하였고, 촉진 환경에서는 약 23~25%만큼 강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준 환경 시험체의 탄성 계수는 비반응 시험체 기준으로 약 9~22% 감소하였으며, 촉진 환경 시험체는 약 18~27% 만큼 감소하였다. 이를 통해 골재 종류와 관계없이 비반응, 표준 환경, 촉진 환경 순으로 압축강도 및 탄성계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강성 변화 측정을 위한 SDT 시험 결과에서비반응 시험체의 경우 강성 저하 및 잔류 변형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반면, 알칼리 골재 반응이 발생한 시험체에서는 약 6~24%의 강성 감소와 20~120με의 잔류변형이 발생하였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