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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선,양윤석,김진혜,조백기,이인용,김혜원,박천욱 대한피부과학회 2015 대한피부과학회지 Vol.53 No.2
빈대(bedbug)는 노린재목(Hemiptera)에 속하는 곤충으로 사람과 동물의 피를 흡혈한다. 빈대는 빈대(Cimex lectularius)와 반날개빈대(C. hemipterus)가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빈대는 빈대(Cimex lectularius) 1종 뿐이다1.빈대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에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여 아직까지 공식적인 빈대서식보고는 되고 있지 않다1. 하지만 최근 2008년 국내에서 Lee 등2에 의해 빈대물림에 의한 보고가 1건 있었고 이는 환자가 그 당시 빈대 급증지역이었던 미국 뉴저지 지역에서 온 것으로 미루어보아 환자를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 된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빈대 발생은 위생이 취약한 나라에서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았지만 최근에 캐나다. 미국, 유럽, 영국과 같은 서구 지 역에서 빈대가 재발생하여 빈대물림이 급증하여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3,4. 국내에서 자생 서식한 빈대에 의한 물림 1예를 보고한 다. 55세 여자환자가 내원 일주일 전부터 팔다리를 중심으로 전신에 생긴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성 구진과 판을(Fig. 1A, B, C) 주소로 내원하였다. 다양한 진행단계를 보이는 여러 개의 구진과 판이 무리(group)지어 있거나 선상 (linear) 배열을 보였다(Fig. 1C). 근래 해외 여행력은 없으 며 특이 병력사항은 없다. 최근 인근 산에서 밭일과 축사 일을 했던 이력으로 보아 곤충물림 진단 하에 항히스타민 제 투여 및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하였다. 일주일 후병 변은 호전없이 조금 더 악화되었고, 동시에 환자는 침대에서 흡혈한것으로 의심되는 6마리의 벌레를 잡아왔다. 벌 레는 적갈색의 타원형으로 납작했고 크기는 3 mm에서 7 mm로(Fig. 2A, B) 다양했으며 더듬이는 4마디였고, 배면 에는 침 같은 주둥이가 보였다(Fig. 1D, E). 충체 중 가장 작은 한 마리를 유리슬라이드에 부착하여 관찰하였고 흡 혈한 형태를 볼 수 있었다(Fig. 1F). 충체 동정 결과는 빈대(Cimex lectularius)로 확인되었고 암컷 1마리, 약충(nymph) 5마리였다(Fig. 2A, B, C, D, E, F). 환자 집에 연락하여 환자가 충체를 채집한 실내에 살 충제로 방역을 실시하게 하였다. 살충제 방역 후 더 이상 의 빈대물림 증상과 빈대 출현은 없었고 병변은 완쾌되었다. 빈대는 둥글납작하며 짧은 털이 온 몸에 나 있고 갈색을 띠며 머리는 작고 겹눈이 있고 주둥이는 가늘고 길며 뾰족 하며 앞날개는 짧은 비늘날개가 있고 뒷날개는 없는 곤충 이다. 빈대는 냄새선(stink gland)의 분비물로 독특한 기름 냄새가 난다1. 성충은 약 4∼6 mm이며 암ㆍ수가 있고 안 갖춘탈바꿈(incomplete metamorphosis)을 하며 야행성이다. 빈대는 주로 마루나 벽틈, 침대나 가구구석, 찢겨진 벽지 뒷면에 숨어 지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흡혈은 약충 (nymph), 암ㆍ수 모두가 1주일에 1∼2번 흡혈하며 흡혈시 간은 4∼12분이다. 흡혈은 사람이 잠을 자는 시간에 흡혈 하고 마취제를 내어 물어서 동통과 가려움을 느끼지 못한 다1,5. 흡혈을 마친 빈대는 마른 피 배설물 자국을 침대주변 이나 매트리스, 벽 등에 남기기 때문에 남겨진 배설물 자 국이 빈대가 서식하는 단서가 된다1,5. 빈대 방제는 살충제를 사용한다. 살충제 방제는 싱크대 밑, 가구틈새, 벽지틈새 등 충란이 있을 수 있는 곳은 모두 방역해야 하며 빈대 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2∼3주 후 확인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5. 치료제는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투 여지만 중요한 것은 살충제방역과 가구 및 의류의 소독이 다. 싱크대 밑, 가구틈새, 벽지틈새 등 충란이 있을 수 있 는 곳은 모두 방역해야 하며 2∼3주 후 확인작업이 필요하 다2. 피부발진은 환자의 감작 정도에 따라 물림 부위가 다 양하고 흡혈 시 침과 함께 항 응고물질과 다양한 효소가 주입하므로 물림이 반복될수록 심한 소양감과 피부반응이 나타난다1. 피부 발진에서 특징적인 소견은 선상배열의 마 치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한 것 같은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이다(Fig. 1C)1. 병리조직소견은 다른 곤충물림과 유사한 소견을 보인다. 환자를 문진할 때 다른 곤충 물림과 감별 이 필요하고 주거 환경에 대한 소견도 참고한다. 우리나라도 해외여행 및 국제무역, 외국인의 국내이주 증가 등으로 언제든지 빈대 재유입과 확산이 가능하다. 빈 대 유입은 빈대 유행지역에서의 여행가방, 이삿짐을 통해 들어와 서식하게 된다. 국내는 빈대가 자생 정착을 하기 가장 좋은 실내환경을 가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 다. 빈대가 발생한 가구에서는 철저한 방역으로 다른 가옥 으로 빈대가 옮겨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변윤선 ( Yun Sun Byun ),조희진 ( Hee Jin Cho ),김혜원 ( Hye One Kim ),박천욱 ( Chun Wook Park ) 대한피부과학회 2015 대한피부과학회지 Vol.53 No.3
Background: For atopic dermatitis (AD),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food and exacerbation is relatively weak in adults compared to children. However, many adult patients report food-related aggravation of AD, and some may have histamine intolerance. Objectiv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ole of ingested histamine and investigate the effect of a histamine-free diet in adult patients with AD. Methods: Adult patients with AD and healthy controls were enrolled. Patients were prohibited from eating foods with high amounts of histamine for 4 weeks. There were no diet restrictions for the controls. The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EASI) and degree of pruritus using the visual analogue scale (VAS) were evaluated. Plasma histamine levels and diamine oxidase (DAO) activity were determined, and compared with those of the control group. Results: Seventeen adult patients were recruited and of these, 12 completed the 4-week histamine-free die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basal plasma histamine levels between the patients and controls. Basal DAO activit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patients compared to the control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lasma histamine levels after the histamine free-diet and DAO activity was not altered. Moreover, EASI and VAS were similar before and after the histamine-free diet. Conclusion: Ingested histamine might be unrelated with AD severity and a histamine-free diet is unhelpful for adult patients with AD. (Korean J Dermatol 2015;53(3):19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