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절 로봇의 보행 패턴을 위한 진화 알고리즘

김경희(Kyounghee Kim),강태원(Taewon Kang) 한국정보과학회 2003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30 No.2Ⅰ

보행 로봇은 두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으로 인간과 유사한 운동성을 가지는 로봇을 일컫는다. 그러나 다리로 걷는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기술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학적 모델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보행 로봇의 보행 패턴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2관절 보행 로봇의 최적의 보행 패턴을 찾기 위하여 진화 알고리즘을 연구하였다. 또한, 기존의 언덕오르기법과 진화기법인 누적적 선택 및 유전자 알고리즘에 의해 보행 패턴 학습을 하는 시뮬레이터를 각각 구현하였으며, 세 가지 실험에 대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고슴도치 이론(Porcupine Theory)과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한반도 통일전략

김경희(Kyounghee Kim) 신아시아연구소(구 신아세아질서연구회) 2021 신아세아 Vol.28 No.3

핵무장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지난 1월(2021년) 조선노동당 제8차 당 대회를 통해 현실을 반영한 당규약을 개정했다고 공표하였다. 이번에 개정된 당규약에서 김정은 정권은 강력한 국방력으로 한반도 적화통일을 앞당기겠다고 공언하였다. 사회주의 속성상 북한에서 당규약은 헌법보다 상위개념이다. 따라서 김정은 정권의 무력을 앞세운 적화통일전략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평화통일을 국가 주요목표로 추진하는 한국에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국제사회의 최빈국이자 약소국 북한이 핵무장을 했다고 해서 자국 안보를 넘어 한국과 그 안보동맹인 초강대국 미국을 제압하고 한반도 적화통일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본 논문은 이러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국방력에 의한 한반도 적화통일’ 실현 개연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분석 틀은 약소국 안보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고슴도치 이론(Porcupine Theory)을 원용하였다. 이 이론은 비록 약소국이라 할지라도 상대 강대국에 대해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고슴도치의 가시를 확보한다면 억지(deterrence) 효과로 인해 강대국으로부터 공격을 포기하게 만들어 자국의 안보를 지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결론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등으로 확실히 무장할 경우, ‘한반도 적화통일’은 현실화 개연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어서 이러한 북한의 ‘한반도 적화통일’ 전략에 대한 한국의 대응전략에 관해 억지(deterrence)와 방어(defense)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미국 핵우산의 신뢰도 강화, WMD(대량파괴무기)·대응체계의 신속한 구축, 동북아지역 집단안보협의체 구축, 한반도 통일방안 개선 등을 제언하였다. Nuclear-armed, in fact, North Korean Kim Jong Eun regime proclaimed in January 2021 a revised party’s regulations to reflect current situation through the 8th party convention of Workers’ Party of North Korea. In particular, the revised party’s regulations revealed the aggressive will of expediting the South-North reunification with “strong military force.” Considering North Korea s party regulation which has a higher authority than the Constitution, the revision of the party’s regulations is a significant concern for South Korea, preparing for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ith peace principle. Indeed, just because the poorest, small country, North Korea is armed with nuclear weapons, will it be possible to overpower South Korea and its security alliance, the world s strongest nation, the United States, and achieve the 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 This article focuses on analyzing if the North Korean Kim Jong Eun regime’s ultimate goal to “reunifying the Korean Peninsula by force with a high level of psychological warfare” is feasible under the situation. The analytic framework employed in the study is a Porcupine Theory. A central tenet of the theory is that even a small country could have a security deterrent against a powerful country if she had the thorn of a porcupine that could cause fatal damage to a powerful country. In conclusion, if North Korea is certainly armed with ICBM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and SLBM(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it is likely that the North “the Korean Peninsula reunification by force with a high level of psychological warfare” could be feasible. Subsequently, South Korea’s response strategy to the threat North’s unification strategy by force with a high level of psychological warfare is examined from the perspective of deterrence and defense. Specifically, this study suggests a few countermeasures such as strengthening the credibility of the U.S. nuclear umbrella, expediting WMD(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response system, establishing various collective security consultative bodies in Northeast Asia, improving unification measures and ect.

성별화된 저임금 돌봄노동의 재생산 과정 연구

김경희(Kim Kyounghee)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2009 아시아여성연구 Vol.48 No.2

본 연구에서는 비공식 부문의 돌봄노동자들의 임금결정 과정을 중심으로 하여, 돌봄노동이 성별화되고 저임금 노동으로 재생산되는 과정을 밝힌다. 연구의 첫 번째 주요 결과는 현재 돌봄노동의 임금의 특성은 공공부문(정부)의 돌봄서비스 시장과 비공식부문 시장 간에 차별성이 없다는 점이다. 간병은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필요한 자격증의 소지를 의무화하지만 그것은 이 노동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고, 정부가 고시한 최저임금은 의도와 달리 간병노동자의 시장임금으로 통용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보육 가사 노동의 임금결정에 중요한 규범은 이 노동이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집안에서 수행하면서 체득된 자연스런 일이라는 인식이며, 이렇게 형성된 시세는 돌봄노동에 대한 보상수준을 사회적으로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연구결과는 비공식 부문에서 성별화되고 저임금을 특징으로 하는 돌봄노동이 재생산되는 요인들에 관한 것이다. 그 요인들은 첫째, 자의적 고용관계와 제도화된 직무 측정의 어려움이며, 둘째, 돌봄노동의 일자리가 정부의 유휴인력의 활용과 이주로 진행되고 있는 초국적 차원의 불평등한 노동 분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노동의 과잉공급 현상이며, 마지막으로 돌봄노동이 가지는 대면적이고 감정 노동이라는 인간 지향적 성격이 돌봄노동자들 자신이 낮은 임금을 수용하도록 작용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결론에서는 돌봄노동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This research examines factors to reproduce care work as a gendered and low-waged labor, analyzing the mechanism to determine care workers' wage in the informal sector. Major finding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care work in both public secotr and informal sector have similar characteristics in terms of wage determination. Nursing workers in the informal sector as well as in the formal sector are required to have a certificate of qualifications for nursing. However, nursing work in the informal sector pay minimum wage, which is accepted as a market wage of care work. Child caring and domestic work pay low because our culture devalues care work done largely by women. This functions to determine wage level of care work in the labor market. The research shows that the major factors to reproduce gendered and low-waged care work are individual and informal wage bargaining, difficulties in measuring care work, and oversupply of care workers consisted of immigrated from foreign countries and unemployed women. The research found that care workers accept their low wage because they value the nature of care work as an interactive emotional labor based on love. In conclusion, this study calls for methods to value care work in our society.

농촌 노인의 암 검진 수검 관련 요인

김경희(Kyounghee Kim) 글로벌지식융합학회 2023 지식융합연구 Vol.6 No.1

본 연구의 목적은 농촌 노인의 암 검진 수검률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경상북도 Y군의 주민 중 국가 암 검진 사업의 국가 암 검진 대상자 기준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 총 124명이었다. 연구방법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빈도, 퍼센트, 평균, 표준편차, X2-test, t-test 및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통계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암 검진 수검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가족 구성, 그리고 행동통제가 낮을수록, 행동태도, 검진의도가 높을수록 검진률이 높았다. 암 검진 미수검 이유로 ‘거동이 불편해서’, ‘검진기관이 멀어서’, ‘필요를 못 느껴서 등으로 나타난 결과에서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 검진에 대한 장애요인을 파악하고 암 검진 대상자가 필요성을 인식하여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노인대상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농촌 지역의 노인들이 갖고 있는 검진기관과의 접근성 등 암 검진 수검에 대한 장애물을 낮추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잘 적용함과 동시에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적 요인을 고려한다면 암 검진 수검율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cancer screening rate of rural elderly.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a total of 124 elderly people aged 65 years or older among residents of Y-gun, Gyeongsangbuk-do, according to the national cancer screening criteria of the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ject. As for the research method, data were collected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percentage, mean ,standard deviation, X2-test, t-test,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statistical techniques.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factors influencing the cancer screening rate were higher as education level, family composition, lower behavioral control, behavioral attitude, and screening intention were higher. In order to increase the rate of cancer screening, it is necessary to identify the obstacles to cancer screening and to understand the need for cancer screening in order to increase the cancer screening rate. Education programs centered on the elderly who can recognize and participate on their own should be activated. If a system that lowers barriers to cancer screening such as accessibility to screening institutions for the elderly in rural areas is developed and well applied, while active publicity and policy factors for improving health behavior are considered, the cancer screening rate can be increased.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국가가부장제의 재생산에 관한 연구

김경희(Kyounghee Kim),강은애(Eun-Ae Kang),손명아(Myung-Ah Son)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2016 아시아여성연구 Vol.55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공식담론과 북한이탈주민들의 경험을 통해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국가가부장제의 재생산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자료는 2012년 1호부터 2015년 5호까지의 『조선녀성』과 북한이탈주민과의 면접 조사 결과이다. 주요 연구결과는 첫째, 북한은 사회주의 대가정론에 근거한 어버이 담론과 사회적 모성 담론을 통해 가족국가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담론은 고난의 행군과 경제위기를 거쳐 김정은 집권 시기에도 국가가부장제를 지탱하는 기반이며, 여성은 어버이 수령과 당의 딸이자 가정과 사회의 꽃으로 재현되고 있다. 둘째, 고난의 행군 이후 가족이 국가적 통합구조에서 이탈하는 양상이 김정은 체제에서도 지속되고 있으며, 북한은 전통적인 어머니, 아내, 며느리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국가의 실패를 가족을 통해 극복하려는 재가족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의 이중노동은 국가가부장제를 지탱하는 물질적 토대로 기능하고 있다. 북한여성들의 돌봄노동뿐 아니라 가족부양 책임은 총대가정을 만들어내자는 구호 아래 정당화되며, 북한여성들은 어버이 담론과 모성 담론을 내면화하여 이중노동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This study examines how the North Korean state patriarchy has been reproduced under Kim Jung Eun regime, analyzing public discourse about women and the experience of North Korean refugees. Data in the analysis were collected from articles in the political magazine, Chosun Yeosung (North Korean Women) published from 2012 to 2015 and interviews with 11 North Korean refugees.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rough constructing a discourse on parent and social motherhood based on the theory of the Socialist Great Family, North Korean government has maintained a family state system. In the discourse, women are represented as a daughter and flower of the family and the party. Secondly, emphasizing the roles of mother, wife, and daughter-in-law, the government has tended to re-familialize in order to overcome the failure of the state since the famine and economic crisis of the-mid 1990s. Finally, women"s double burdens of family breadwinning and care work are functioning as the material basis to maintain North Korean state patriarchy. Women who internalize the ideology of a socialist family endure their double burdens.

소설 「헝거게임」속에 내재된 반사회적 혼합 분석

김경희(Kim Kyounghee),김진영(Kim Jinyeoung) 인문콘텐츠학회 2016 인문콘텐츠 Vol.0 No.40

소셜믹스는 다양한 사회적 계층의 혼합을 유도하여 삶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더 나은 물리적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에 의미가 있다. 주택분야에서 소셜믹스는 19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다양한 나라에서 적용되어 왔다. 이렇듯 소셜믹스는 지구촌에서 꼭 필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성공 사례와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꼭 필요하지만 소셜믹스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에 관해 한 가지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왜 소셜믹스는 정신적 차원이 빠진 물리적이고 환경적인 측면에서만 논의 되는 것일까? 인간의 존엄성은 물질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수많은 책과 글귀에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스쳐가는 의미 없는 지식에 불과하다. 그래서 자신을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다. 소셜믹스의 반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체주의 국가의 특성을 소설 ‘헝거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보통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캐피톨’ 시민이 결국 현대인의 자화상이 아닌지 살펴보고자한다. 이 시대는 지난 30년간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심지어 누군가는 신토불이(身土不二)조차 사라진 시대라고도 한다. 제 땅에서 난 것이 제게 잘 맞는다는 의미이지만 ‘제것’이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제 것’조차도 새롭게 인식하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글은 물리적 환경의 소셜믹스와 함께 정신적이고 감성적 영역을 포함한 소셜믹스를 실행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소셜믹스는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글이다. Social mix is a mixture of various social organizations offers made by equal chance at life and meaning to make a better physical living environment. Social housing mix was featured in the late nineteenth century have been applied in various countries. Social mix is necessary in the global village. But there are still certain practices and success criterion is the lack of alternatives. Know one about why problems that are not going very well with social mix. Why there is no social mix of the mental level, discussed only in physical and environmental aspects? A lot of books and phrases told me that he will be human dignity is not assessed as material. But it is just meaningless in the knowledge. So he wanted to give new impetus to all those who think the average person. Characteristics of the country can do that the opposite of totalitarianism and social mix that ‘The Hunger Games’ content through the novel that ordinary people to let ordinary peopleThink ‘Capitol’ will review whether a self-portrait of modern citizens. Our country has been huge changes for the past 30 years. Even someone who has a 身土不二 also known as a lost age. Native plants grow in the earth is best for their bodies, but what ‘mine’ means? The Republic of Korea ‘mine’ even newly recognize and accept the change. This article has social mix and go with mental and emotional range of knowledge and physical environments, including social mix if you don’t run a real social mix are to be exchanged. The text is to inform that it’s hard for you.

남성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헤어스타일 인식

김경희(KyoungHee Kim),박은준(EnJun Park) 한국뷰티산업학회 2016 뷰티산업연구 Vol.10 No.1

Recently, standard of living and quality of life of modern people have significantly increased duo to economical, social, cultural changes. Authoritative male images and traditional values are vanishing and changing. Here and now, it is necessary to study on awareness of men s hair styl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providing fundamental data for marketing strategies and increasing male customer s understanding by studying awareness of men s hair style according to men s general characteristics. The results from male customers from 10~50 reveal that highly educated men and old men tend to have simple and repair hair styles. This is because that it is directly related to occupations. They recognize importance of the hair style. The concept of hair style is changed to investment from maintenanc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vitalize scalp cut for old customers and provide brand new hair style for young male customers. Moreover,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flat rate for male customers so that, it can reduce secession customers and help increase of sales. Men s awareness for hair style is applied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hair shop using characteristics as an essential factor, and it is necessary to aware these characteristics to use for each male customer characteristic in field and we are expecting future study for men s hair. 현대인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변동으로 인하여 생활 수준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삶을 살고 있으며 미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대한 욕구도 끊임없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점차 권위적인 남성상이 사라져가고 생활의 여유를 부여하며 전통적 남성의 가치관이 변화하는 현시점에서 남성들의 헤어스타일의 인식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본 연구는 남성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헤어스타일 인식에 관해 조사하여 헤어 숍을 방문하는 남성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0~50대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지 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고 연령대와 고 학력자일수 록 단정하고 손질 용이를 추구하며 이는 직업과 민첩하게 관련이 있고, 과거에 비해 헤어스 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더 이상 헤어스타일이 유지의 개념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중년 고객층은 풍성해 보일 수 있는 컷과 화학 시 술로 추구하는 이미지를 보완하여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과 시간에 구애받는 직장인을 타깃으로 손질 용이하도록 셀프 스타일링 방법과 다양 한 퍼머 스타일, 염색 스타일을 겸비하여, 길이에 구애받지 않고 유행의 흐름에 맞춰 개인 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도록 한다. 또한 남성 고객만을 위한 정액 제도를 만들어 다 양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서 고객 이탈을 줄이고,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남성들의 헤어스타일 인식이 인구 통계학적 특성과 헤어 숍 이용 특성에 필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이러한 특성들을 인지하여 남성 고객의 특성에 맞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차후 남성 헤어에 관한 후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아키나리 소설에 나타난 서사기법과 환상성 연구

김경희(Kim, Kyounghee)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5 외국문학연구 Vol.- No.59

『우게쓰 모노가타리』의 대표적 애정소설인 「아사지가야도」「기비쓰노카마」「자세이노인」을 중심으로 텍스트의 서사기법을 통해 환상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각 작품의 서사구조에 대하여 ‘환상성의 발생’, ‘환상세계의 체험’, ‘환상 체험의 확대’로 나누어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각 작품 속 ‘환상성의 발생’에는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의 소재가 존재하였다. 남자주인공들은 현실세계에서 소외된 존재로서 대부분 성격에 문제가 있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그에 비해, 여자주인공들은 문제를 안고서도 불완전한 타자인 남자와 조화를 이뤄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한 문제적 요소가 현실세계와 대치하며 충돌을 일으키는 지점에서 환상성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환상세계의 체험’에서는 주인공들이 체험하는 환상 이면의 세계에 불가항력적인 전란의 폭력이 배치되어 있거나, 작가 고유의 중의적 표현에 의한 언어적 수사가 서사적 장치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환상 체험의 확대’에서는 환상이 끝나 일상으로 돌아 온 이후, 환상을 경험한 개인적 체험이 주 변을 통해 공동체로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우게쓰 모노가타리』의 애정소설들을 환상문학의 시각에서 읽어갈 때에 풍부한 환상적 서사장치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작가의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와, 사회 속에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환상을 빌어 풀어가려고 했던 점에서 환상성의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을 통해 금후 한국의 고전소설에 나타난 환상성과의 비교고찰을 꾀하고자 한다. I studied how the fantasy was expressed through narratives mainly in Asaji ga Yado , Kibitsu no Kama, Jasei no In, which are representative love stories of Ugetsu Monogatari . By means of dividing the narrative structures of stories into following 3 stages, "the origin of the fantasy", "the experience of the fantasy world", and, "after the fantasy done", I found a conclusion as belows. On the stage of “the origin of the fantasy” in each story, it is obvious that there existed problematic matters to arouse the fantasy. Every "hero" (male main character) is an outsider and not able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And heroins are characters who wanted to keep promises with heroes, the imperfect others. Such problematic factor causes crashes with the real world and the very place of crash becomes the birthplace of the fantasy. On the stage of “the experience of the Fantasy World”, linguistic rhetorics are found to be being activated by author-unique ambiguities in the inner side of fantasy world that characters experience. And, on the stage of “After the fantasy done”, I could confirm that the individual experinces in the narratives of individuals who experienced and came back from the fantasy world enlarged to the whole community through neighbors. Like this, reading “Ugetsu Monogatari” by the viewpoint of the fantasy novel, you can find various fantastic narrative devices.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에 대한 젠더와 세대의 교차적관점의 분석: 서울시 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김경희 ( Kyounghee Kim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2016 한국사회 Vol.17 No.2

본 연구의 목적은 2014년 서울시 일자리 사업을 사례로 하여 젠더 및 세대의 교차적 관점에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자리 사업을 수행한 각 부서에 작성을 요청하여 수집한 성별 일자리 자료와 직접일자리 사업 참여자 대상의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일자리 사업유형과 예산에서 성별화된 특징이 나타난다. 직접일자리에서는 평균적으로 여성의 참여율이 남성보다 높은데, 그 이유는 재정지원 일자리 대부분이 민간 노동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단시간 저임금이라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사업예산 규모가 큰 사업유형에서는 여성의 참여가 남성에 비해 낮다. 둘째, 서울시 일자리 사업은 유형 및 대상별로 불균등 현상을 보인다. 예산규모에 있어서는 청년층과 고령층이 가장 큰 수혜집단이라 할 수 있으며, 여성대상 사업의 실적은 다른 대상 사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지만 예산의 비중은 매우 낮다. 고령층은 자신의 인적자본 수준과 비교하여 서울시 일자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만족도도 매우 높다. 셋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민간 노동시장의 불안정한 일자리-서울시 일자리 사업 참여- 불안정한 일자리로 이어지는 노동이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40-50대 미취업 남성들은 자신의 인적자본과 일자리 사업이 불일치된다고 평가하며, 취업능력 향상이나 의욕고취에서도 매우 낮은 만족도를 나타낸다. 여성은 일자리 사업 전후에 별다른 변화없이 낮은 노동시장 지위를 재생산하고 있다. 서울시 일자리 사업은 앞으로 성별, 연령, 인적자본 수준에 맞춰 기획될 필요가 있으며, 열악한 노동시장의 대안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active labor market policies of the Seoul government conducted in 2014 from an intersectional perspective of gender and generation. The study uses sex-segregated data on job creation programs collected from employment organizations and survey data with participants in job creation programs. Major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active labor market policies of the Seoul government were gendered in the sense that participants of the programs were dominantly women. It shows that most of jobs were low waged and part time. Second, the main beneficiaries of the job programs were the youth and elderly in terms of budgets. In particular, the elderly were satisfied with the program, compared to their low human capital. It means that there are few jobs for the elderly in the labor market, they were willing to accept the low waged jobs. Finally, participants of the job programs have been circling from unstable job to job creation programs in public sector to again unsecure labor market. In particular, 40-50 aged men were unsatisfied with the job creation programs because of mismatch of job offered with their human capital. There was little change in women`s low status in the labor market. The study suggests that the Seoul government needs to design customized job creation programs for gender, age, and human capital, although the government has been trying to make efforts to create jobs.

예비유아교사의 학업스트레스와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수업태도의 매개효과

김경희 ( Kyounghee Kim ),김세곤 ( Segon Kim )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2021 인문사회 21 Vol.12 No.3

본 연구는 학업스트레스와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두 변인 사이에서 수업태도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B시와 G시에 소재하고 있는 예비유아교사 740명을 대상으로 학업스트레스, 학업성취도, 수업태도 등에 대해 상관분석 및 다중 매개효과 검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업스트레스가 높을 수록 수업태도가 낮아졌다. 둘째, 학업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낮아졌다. 셋째, 수업태도가 높을수록 학업성취도가 향상되었다. 넷째, 학업스트레스와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수업태도는 부분매개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예비유아교사와 관련한 학업 영역에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purpose of confirm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stress and academic achievement, and examining whether class attitude plays a mediating role between the two variables.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mediating effect tests were conducted on academic stress, academic achievement, and class attitudes for 740 preschool teachers located in cities B and G.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higher the academic stress, the lower the class attitude. Second, the higher the academic stress, the lower the academic achievement. Third, the higher the class attitude, the higher the academic achievement. Fourth,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stress and academic achievement, class attitude played a partial mediating role. It is expected that through this study, it will be possible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on the academic field related to pre-primary early childhood teac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