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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심리평가를 통한 인지적 노화의 변별과 경도인지장애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이환 예측

        한은경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박사

        RANK : 247807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of neuropsychological performance according to the cognitive aging, and to identify the baseline neuropsychological predictors of progression to Alzheimer’s Disease(AD) in patient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MCI). In study 1, a comprehensive neuropsychological tests were administered to three groups(86 MCI patients, 72 mild AD patients, and 53 normal elderly controls), the accuracy of several neuropsychological measures in differentiation of the each group was compared.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Discriminant analysis indicated that : verbal recognition memory(SVLT recognition false positive, true positive) was the most effective discriminant for MCI from the normal elderly controls, and the verbal memory(SVLT immediate, delayed, recognition), inhibitory efficiency(K-CWST color reading correct), visual memory(RCFT immediate, delayed recall), category fluency were the most effective discriminants for mild AD from the both MCI and normal elderly controls. When the aforementioned neuropsychological measures are used to differentiate from the normal cognitive aging to pathological cognitive aging, the diagnostic accuracy will improve. In study 2, 159 MCI patients performed the comprehensive neuropsychological tests at baseline assessment, and the clinical course was followed during 3 years. After the 3 years follow up, progression to AD was investigated, the baseline assessment result was analyzed between the two groups(33 converted MCI, 45 nonconverted MCI).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Discriminant analysis indicated that verbal recognition memory(SVLT recognition, immediate, delayed recall), visuoconstruction drawing speed(RCFT copy time) and inhibitory efficiency(K-CWST color reading correct) were the most effective discriminants for converted MCI from the nonconverters. This result suggests that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at the MCI phase will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predicting the progression to AD in MCI, and screening the MCI patients at high risk for progression of AD. In conclusion, these results are considered to suggest that a comprehensive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will differentiate the phase of cognitive aging, and predict the progression from MCI to AD. Therefore, the early diagnosis by neuropsychological differentiation and neuropsychological prediction will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therapeutic intervention. 본 연구는 인지적 노화의 진행에 따른 노인들의 신경심리학적 수행의 차이를 살펴보고,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이환하는 경도인지장애를 예측하는 신경심리학적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세 집단(정상 노인 53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86명, 경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기능을 평가하고, 여러 수행 변인들의 집단 간 변별력을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정상 노인들과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가장 잘 변별해주는 변인은 언어적 재인회상 능력이었다. 또한 정상 노인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경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들과 가장 잘 변별해주는 변인은 언어적 기억능력, 억제적 효율성, 시각적 기억력 및 범주유창성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적인 인지적 노화와 병리적인 인지적 노화과정을 구분하기 위한 진단적 평가에서 앞서 언급한 신경심리학적 수행 변인들을 활용할 때 보다 변별력 있게 평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 2에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임상적 경과를 3년 동안 추적한 후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이환된 경우(32명)와 이환되지 않은 경우(45명)의 초기 신경심리학적 수행을 비교함으로써, 이환을 예측하는 신경심리학적 수행 변인을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 알츠하이머형 치매로의 이환을 가장 잘 예측해주는 수행 변인은 언어적 기억능력과 복잡한 시공간적 자극을 모사하는 속도 및 억제적 효율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진단적 신경심리평가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이환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이환 위험성이 높은 노인 집단을 선별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정상적인 인지적 노화과정에서 병리적인 인지적 노화과정으로 진행되는 노인들의 신경심리학적 기능들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진단적 신경심리평가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또한 추후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이환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조기에 변별함으로써 치료적 개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 정상 3, 4세 아동과 자폐 아동의 개념발달 비교 : 심리적 영역과 물리적 영역의 이해를 중심으로

        선은정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0 국내석사

        RANK : 247807

        본 연구는 정상아동과 자폐 아동을 대상으로 통속이론(folk theories) 발달을 살펴보았다. 통속이론 중 통속 물리학(folk physics)과 통속 심리학(folk psychology)의 발달양상을 정상아동과 자폐 아동간에 비교함으로써, 자폐장애의 마음-이론(Theory of Mind) 결함가설과 통속이론의 영역-특수성을 살펴보았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구조가 같은 통속 물리학, 통속 심리학 과제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정상 3세 아동 12명, 4세 아동 12명, 자폐 아동 12명으로 구성되었다. 3, 4세 아동들은 서울시내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다. 자폐 아동은 서울 및 경기도의 치료기관 및 소아정신과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 자폐 아동들은 전체지능이 80 이상으로, 정상지능 범위에 속하였다. 실험 1에서는 정상 아동과 자폐 아동간에 통속 물리학과 통속심리학 이해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Baron-Cohen, Leslie, Frith(1986)의 그림 카드 과제를 4세 아동과 자폐 아동에게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 번째 과제인 차례 맞추기에서는 정상 아동들은 통속물리학 능력이 통속심리학 능력에 비해 수행이 떨어졌다는 Baron-Cohen등의 주장과는 달리, 정상발달에서는 통속 심리학과 통속 물리학에 차이가 없이 발달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자폐 아동은 정상 아동보다 수행이 우수하여 통속 물리학 능력에 손상이 없음이 나타났다. 그러나 통속 심리학에 있어서도 역시 정상보다 수행이 우수해서 자폐 아동의 마음-이론 결함가설은 반복검증되지 못하였다. 두 번째 과제인 내용이 야기 하기에서 정상 아동과 자폐 아동은 이야기 유형에 따라 표현하는 언어의 형식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정상 아동은 심리적 유형의 이야기에서 유의미하게 마음상태 범주에 해당하는 표현을 더 사용하고, 자폐 아동은 물리적 범주에서 인과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Baron-Cohen 등의 주장은 반복검증되지 못하였다. 실험 1을 통해서 정상 4세 아동은 통속심리학과 통속 물리학 과제간에 수행이 유사함이 나타났다. 그러나 자폐 아동의 마음-이론 결함은 지지되지 않았다. 따라서 통속이론의 영역-특수성은 검증되지 않았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에 참여한 아동들 외에 정상 3세 아동들이 참여하였다. 이로써 정상아동의 통속이론 발달이 어떤 변화양상을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자폐 아동들이 경험하는 분명한 사회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실험 1에서 지지되지 못한 자폐아동의 마음-이론 결함가설을 다시 살펴보았다. 실험 2에서는 동일 구조의 과제를 통해 통속물리학과 통속심리학의 영역-특수성을 살펴보기 위해 Peterson과 Siegal(1998)의 인형과제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통속 물리학과 통속 물리학 과제 모두에서 3세 아동은 우연수준의 수행을 하였으나, 4세 아동은 우연수준 이상으로 수행하였다. 따라서 정상아동은 통속 물리학과 통속 심리학간에 차이 없이 발달한다는 가설이 실험 1에 이어 지지되었다. 이에 반해 자폐 아동은 정상 아동들과 달리 통속 심리학 과제보다 통속물리학 과제를 더 잘 수행하였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험 2의 결과는 Charman과 Baron-Cohen등(1992)의 선행연구 결과들과 양상이 일치하였으며, 자폐 아동의 수행은 유의미 수준에 매우 근접한 것이었으므로 피험자 수가 더 확보되면 자폐아동의 차이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상 아동의 통속이론은 영역간 차이를 보이지 않고 발달한다. 자폐아동의 통속이론은 통계적으로 충분한 근거를 얻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통속이론의 영역-특수성은 규명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자폐 아동들의 통속심리학 이해는 실험 1과 2에서 양상이 달랐다. 문제해결적 성격이 강한 실험 1에서는 통속 심리학과 통속 물리학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적 맥락이해가 더 요구되는 실험 2에서는 동일한 방식의 문제해결만을 따르면 수행할 수 있었음에도 통속 심리학이 통속 물리학에 비해 수행이 저조했다. 실험 1에서 4세 아동보다 높은 수행을 보였던 통속 물리학도 수행이 4세보다 저조했으며, 통속 심리학은 3세 수준이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자폐 아동의 마음-이론 결함은 보다 면밀히 연구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매우 신중하게 해석되어야 하므로 이러한 결과의 재검증을 위해 통속이론의 영역-특수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후속연구가 제안된다. This study was aimed to explore the development of folk theories from the developmental psychopathological perspective. The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ory of mind deficit hypothesis and domain-specificity of folk theories by comparing performances on the tasks of folk physics and folk psychology. Experiment 1 was to replicate picture card task designed by Baron-Cohen, Leslie, Frith (1986) with 12, normal 40year-olds and 12, autistic children. Full IQ of every autistic children was over 80, which belongs to normal intelligence range. As a result, in the sequencing, autistic children performed superior than normal children in the folk physics and the folk psychology tasks. The results indicates that both normal and autistic children shows no dissociation in folk physics and folk psychology. Thus theory of mind deficit hypothesis and domain-specificity of folk theory were not verified. Moreover, no difference between normal children and autistic children was found, as both showed highest proportion of descriptive expression at all type stories. Therefore the result was inconsistent with Baron-Cohen et al's theory which insisted that normal children use mental state expression more frequently in folk psychology and autistic children use causal expression more frequently in folk physics. Experiment 2 sued more practical method to overcome the limit of picture card used in experiment 1. The same normal 4-year-olds and autistic children in Experiment 1, and additional 12, normal 3-year-olds participated. The purpose of this experiment was to investigate how folk theories develop and whether autistic children have deficit in theory of mind. In experiment 2, Peterson and Siegal(1998)'s doll task was employed. In both folk physics and folk psychology, 3-year-olds performed on the chance level and 4-year-olds performed over the chance level. In contrast, autistic children performed better on folk physics than on the folk psychology. Although the result wasn'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result pattern coincidenced the Charman and Baron-Cohen(1992)'s study, and autistic children's performance was very proximate to significant level. Thus if the number of subjects increased, the difference expected to be apparen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domain-specificity in folk physics and folk psychology. The study sound that in normal and autistic children folk theory develop without dissociation. Although the domain-specificity of folk theories was not supported statistically, experiment 2 implies further systematic study should be followed before concluding this topic.

      • 융의 개성화 과정에 대한 연구 : 헤세의 『데미안』, 『황야의 늑대』, 『싯다르타』를 중심으로

        최명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2012 국내석사

        RANK : 247807

        The main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broaden and deepen the understanding of Jung's theory of individuation by Hesse's literary works, which is often called the fruit of psychoanalysis. It seems that when giving a general description regarding psychological structure and its function based on psychoanalysis, certainly, practical experience advances our understanding regarding undifferenciated unconscious contents. A striking resemblance between Jung's individuation theory and Hesse's questing journey of psychological world in his novel could easily be found. Hesse's scrupulous description of his internal experience for self realization is therefore, absolutely helpful to grasp Jung's theory of individuation. On this basis, Demian, Steppenwolf, and Siddhartha, are analyzed in this paper to approach specifically to 'conflict between conscious and unconscious', 'anima and shadow, and 'individuation'. As written in this paper, the explorations of individuation process, which we must face in reality, could magnify its importance in our life. Human's intense devotion to find his psychic identity is not just a religious and mythical philosophical ideal but the most noble goal every living being predestined to accomplish. As a great artist creats a masterpiece through overcoming and internalizing his inner complexes and conflicts that contradict with his life, an individual may reach the ultimate goal, that is individuation, by integration of conscious and unconscious. It is a born of new personality, In conclusion, individuation is not separate from our life but an inevitable ontological obligation. 이 논문은 분석심리학의 산물이라고 일컬어지는 헤세의 작품을 통해서 융의 개성화 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제에서 드러나는 개성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의 탐구는 현실의 당면한 문제로서의 개성화 인식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분석심리학의 정신구조와 기능들을 개괄하면서 미분화된 무의식 내용들이 어떻게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현실 속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실제의 사건들과 관련시킴으로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 이 논문의 요지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무의식의 의식화에 대한 필수적인 이해와 실현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진다. 필자는 정신의 전체성을 향한 인간의 집념이 단순히 종교나 신화 속에 나타나는 상상이나 철학적 이상이 아닌 모든 생명체가 숙명적으로 완수해 가야하는 가장 고귀한 목적이라는 사실을 심리학이라는 과학적 담론에 의해서 확인하려고 노력하였다. 융의 개성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헤세의 작품을 택하게 된 이유는 헤세의 소설에서 나타나는 정신세계 탐구과정이 놀라울 정도로 융의 개성화 과정과 유사점을 가진 것으로 연구자는 보았기 때문이다. 헤세의 소설은 분석심리학의 정신구조와 기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자기구현을 향해가는 내적 경험과정을 면밀하고도 심도 있게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융의 개성화 이론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분석심리학의 정신구조와 기능의 이해를 위해 헤세문학의 특징적 주제들과 유비시켰다. 개성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본 조건이 되는 것은 ‘의식과 무의식의 대극 문제’와 ‘개성화’ 그리고 ‘그림자 작업’이다. 이것들에 구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치열한 자신의 내면 탐구 과정을 작품으로 구현했던 헤세의『데미안』『싯다르타』『황야의 늑대』도구로 삼았다. 헤세의 작품들은 융의 개성화 이론을 나선형적 발전과정으로 그려내고 있다. 헤세가 분석심리학과의 인연에 의해서 가장 먼저 발표한 작품이 『데미안』이다. 『데미안』은 의식이 전혀 다른 성질의 무의식의 세계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전체성을 경험하는 첫 번째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싯다르타』에서는 『데미안』에서의 정신의 전체성을 인식하는 초보적 단계를 넘어 개성화의 완성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황야의 늑대』는 개성화를 이루고 고도의 의식성을 갖춘 성숙한 정신만이 할 수 있는 가장 내밀한 작업인 그림자의 의식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헤세는 『황야의 늑대』에서 융이 말하는 집단정신으로부터 개성화를 이룬 사람 만이 자신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고 미분화된 정신을 온전히 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헤세의 작품들은 분석심리학의 정신구조와 기능들을 인격화하여 개성화의 중요성과 최고의 인식과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정신통합의 궁극적 의미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필자는 헤세의 작품과 분석심리학을 통해서 정신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려 하였다. 나약한 의식이 강력한 무의식의 존재와 대면했을 때의 당황과 두려움은 존재의 위협이 된다. 더 나아가 무의식의 세계가 의식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만큼이나 원형의 역설(逆說)적 위험성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정신이 균형을 잃게 되면 불행은 필연적 결과라는 점에서 개성화는 삶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이다. 개인과 공동체와 세계, 그리고 우주적 의미에서조차도 개성화의 의미는 결코 축소되지 않는다. 개성화가 인간의 불행과 고통이 단순히 자기 비하나 학대수단이 아니라 자기발견 이라는 새로운 장을 건설하게 한다는 사실을 헤세는 자전적 소설로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개성화는 개체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과 공간을 성소로 만들며, 고통을 정신의 전체성에 이르게 하는 제의(祭儀)로 승화시킨다. 그것은 의식의 초월이며 확장이다. 그것에 의해서만이 의식의 합리적 세계와 본능의 세계를 바르게 연결할 수 있다고 융과 헤세는 정의한다. 우리 앞에 놓여 진 광활한 자연은 인간이 생명을 영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지만, 그렇다고 아무거나 마구 사용할 수는 없다. 가능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분별하는 것은 존재에 직결되는 문제이다. 우리의 정신도 이와 같다. 무의식의 세계는 마치 인간의 손에 점령되지 않은 거대한 자연처럼 우리에게 주어져 있지만 그것을 유효한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것은 의식의 태도가 결정한다. 그것에 따라 정신은 발전할 수도 퇴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가 자신의 삶과 상충(相衝)되어 일어나는 수많은 콤플렉스와 불화를 내면화하여 위대한 예술작품을 창조해내듯이 위대한 개인은 무의식과 의식을 통합함으로서 개성화라는 최상의 역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것은 새로운 인격의 탄생으로서 존재의 궁극적 아름다움이고 삶의 새로운 발견이다. 개성화는 결코 우리의 실존적 삶과 괴리된 특별한 것이 아니라 너무

      • 개인심리학에 근거한 대인관계증진 집단상담이 수치심 감소와 사회적 관심 및 자기격려의 증가에 미치는 효과

        김연지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807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대인관계 증진을 돕기 위해 개인심리학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대학생들의 수치심과 자기격려, 사회적 관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자는 광주 광역시 소재 대학의 대학생 신청자들 중 수치심 척도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다. 개인심리학에 근거 한 대인관계 증진 집단상담에 12명, 대화법 훈련 집단상담에 9명, 통제집단에 12명이 참여하였다. 개인심리학 집단과 대화법 집단은 주1회, 150분씩 총 8회기로 프로그램 전 후에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도 동일한 기간에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집단상담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인심리학 집단과 대화법 집단은 실험 처치 후 통제집단에 비해 수치심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지만, 개인심리학 집단과 대화법 집단 간에는 효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자기격려의 경우, 개인심리학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지만 대화법 집단과 통제집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개인심리학 집단과 대화법 집단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관심 수준은 세 집단 모두 사전-사후 검사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 대화법 집단과 개인심리학 집단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통제집단과 비교했을 때 개인심리학에 근거한 대인관계 증진 집단상담은 대인관계를 방해하는 핵심 정서인 수치심을 감소시키고, 대인관계의 보호적인 요인인 자기격려를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프로그램으로써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프로그램 활동을 보완하고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하여 무선할당을 통해 집단의 동질성을 확보한 뒤 효과의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2015 대중이 그리는 심리와 심리학 이미지 탐색 : 2015 한국 심리학의 정체성 탐색

        이명옥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RANK : 247807

        Two studies explored psychology’s identity in Korea with public image of psychology and mind using Q methodology. In study 1, 97 statements that reflected people’s beliefs and thoughts regarding mind were used for Q methodology (n=69). The results identified four factors, with each factor denoting two particular perception of mind image.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the eight different types of subjectivities on mind. Study 2 examined people’s perception of psychology. 91 statements that reflected people’s belief related to psychology were us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are four prevalent mind sets about psychology image and these four groups were further divided into eight subgroups. The discussing highlights different perception between public and psychologist and also psychology’s identity could be clear and useful when psychologist takes “solution study” image. 본 연구는 2015 현재 한국사회에서 대중이 심리와 심리학이라고 할 때 무엇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즉 대중이 가진 심리와 심리학에 대한 정체성 탐색이다. 연구 1에서는 심리, 마음에 대한 이미지를 탐색하기 위해 97개 문항을 선정한 후, 이를 69명의 연구 참여자에게 Q 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심리에 대해 참여자들이 가진 인식은 크게 4개 집단, 세부적으로는 8개의 유형으로 구분 되었다. 4개 집단은 각각 심리 기대 마음 대 심리 무 기대 마음(집단1), 셀프 마음 대 그림자 마음(집단2), 케어 마음 대 큐어 마음(집단3), 에티켓 마음 대 벽창호 마음(집단4)이었으며, 각 유형들이 지닌 구체적인 심리 특성과 관계에 대해서 비교하였다. 각 집단은 상/하위 2개 유형으로 나뉘는데 집단 1은 심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집단 2는 자신의 자유의지냐 다른 사람의 의지냐에 따라, 집단 3은 자신의 마음을 타자화하여 공감 또는 힐링 받기를 원하는지 치료 받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집단 4는 심리는 곧 인성으로 매너 있게 보여야 하는지와 인성 조차 필요 없다고 인식하는지에 따라 구분되었다. 연구 2에서는 대중이 심리학에 대하여 어떠한 이미지를 그리는지 탐색하기 위해 91개 문항을 선정한 후, 연구 1에 참여했던 응답자에게 Q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심리학에 대해 참여자들이 가진 인식은 크게 4개 집단, 세부적으로는 8개의 유형으로 구분 되었다. 4개 집단은 각각 기대 학문 대 실망 학문(집단1), 측정 학문 대 점쟁이 학문(집단2), 현장 학문 대 학부생 학문(집단3), 해법 학문 대 자기 위안 학문(집단4)이었으며, 각 유형들이 지닌 구체적인 이미지와 특성에 대해서 비교하였다. 각 집단은 상/하위 2개 유형으로 나뉘는데 1은 심리학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지 여부에 따라, 집단 2는 심리를 알아내는 방법이 과학적인 측정인지 직감에 의해서인지에 따라, 집단 3은 심리학 지식을 현장을 기반으로 연결해서 이해 하는지 학부생 수준으로 애매하게 이해하는지, 집단 4는 심리학의 유용성이 다양한 구체적 이슈에서 해법으로 존재하는지 개인 차원에서 위안을 주는 것에 머무르는지에 따라 구분되었다. 본 연구는 심리와 심리학 이미지 탐색을 통해 대중과 심리학 연구자 사이에 심리학 정체성에 대하여 다른 인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심리학 연구 방법이나 내용이 아니라 사회에서 심리학이 어떠한 ‘필요성’을 갖는지에 대하여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 행복코칭을 위한 회복탄력성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김은희 대전대학교 2021 국내박사

        RANK : 247807

        이 연구는 개인 각각이 보다 더 행복해지고,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또한 “행복코칭(The Coaching for Happiness)”의 일환으로 긍정심리학과 코칭심리학에 기반을 둔 ‘마음의 심폐소생술’인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이다. 여기서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자기 자신을 조절할 줄 알고,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쌓을 수 있으며, 현재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조작적 정의를 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론적 연구부터 실증적 연구까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행복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회복탄력성이란 심리적 구성개념을 재정립하였다.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이 혼재되어 있는 김주환(2011)의 한국형 회복탄력성지수(Korean resilience quotient; KRQ–53)를 연구의 기본 틀로 삼았다. 이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을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 및 긍정성으로 구성하여 알아보는 김주환의 이론적 틀과 척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다른 선행연구들에서 논의된 신뢰의 개념을 포함시켜서 네 요인으로 구성된 회복탄력성을 새롭게 제안하였다. 둘째, 새롭게 정립된 회복탄력성 개념에 걸 맞는 신뢰로우며 타당한 회복탄력성 척도를 개발하고, 비교타당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새롭게 정립된 회복탄력성 개념에 입각하여 네 가지 구성요인에 기초하여 회복탄력성 척도를 구성하는 문항들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마련하였다. 그 다음에 예비문항으로 구성된 회복탄력성 척도에 기초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분석하면서 성별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활용 가능한 회복탄력성 척도를 새롭게 개발하여 각각의 요인들을 ‘대인관계능력’, ‘자기신뢰’, ‘긍정성’ 및 ‘자기조절능력’으로 명명하였다. 그 다음에 회복탄력성 척도의 일반화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타당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예상한 바와 같이, 네 가지 구성요인으로 가정한 회복탄력성 모형의 적합도가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연구결과는 새롭게 개발된 회복탄력성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우수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셋째, 새롭게 개발된 회복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여 회복탄력성이 신뢰, 정신건강, 행복과 같은 심리적 구성개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연구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조사연구는 개별적인 연구목적을 갖고 세 개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회복탄력성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첫 번째 조사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첫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신뢰수준이 더 높았다. 둘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자기신뢰수준이 더 높았다. 셋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정신건강수준이 더 높았다. 넷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불안수준이 더 낮았다. 다섯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였다. 끝으로, 신뢰, 불안 및 행복에 가장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회복탄력성 요인은 긍정성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과 자기신뢰의 상호작용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두 번째 조사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첫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불안수준이 더 낮았다. 둘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행복수준이 더 높았다. 셋째, 자기신뢰가 높은 사람들이 자기신뢰가 낮은 사람들보다 불안수준이 더 낮았다. 넷째, 자기신뢰가 높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보다 행복수준이 더 높았다. 다섯째, 불안에 대한 회복탄력성과 자기신뢰의 상호작용효과는 없었다. 끝으로, 행복에 대한 회복탄력성과 자기신뢰의 상호작용효과는 없었다. 대인관계능력, 자기신뢰, 긍정성 및 자기조절능력으로 새롭게 구성된 네 요인 회복탄력성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세 번째 조사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첫째, 새로운 회복탄력성의 개선된 설명력을 확인하였다. 둘째, 불안을 낮추는데 자기신뢰가 포함된 회복탄력성의 네 요인 모형이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행복을 높이는데 자기신뢰가 포함된 회복탄력성의 네 요인 모형이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새롭게 정리된 회복탄력성 개념에 부합하는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Coaching Program to Resilience; CPR)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긍정심리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의 행복을 높이고 사람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칭 접근방법을 취하여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끝으로, 조사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회복탄력성 효과의 인과성(causality)을 실험연구로 검토하면서, 새롭게 개발된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실험연구를 통하여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회복탄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내리며 더욱 행복한 삶을 사는데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의 효과는 프로그램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세 번의 연구로 그 효과를 검토하였다.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오프라인으로 실시된 50대와 60대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번째 실험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CPR) 참여 전보다 참여 후에 회복탄력성과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및 긍정성)이 더 높아졌다. 둘째, CPR에 참여하는 것은 참여하지 않는 것보다 행복과 행복의 하위요인들(심신건강, 인간관계, 긍정경험 및 긍정실천)을 높이는데 효과적이었다.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으로 실시된 두 번째 실험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새롭게 구안된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CPR)에 참여하는 것은 참여하지 않는 것보다 회복탄력성 제고에 효과적이다. 둘째, CPR에 참여하는 것은 참여하지 않는 것보다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들(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 및 자기신뢰)의 제고에 효과가 있다. 셋째, CPR에 참여하는 것은 참여하지 않는 것보다 행복 제고에 효과가 있다. 끝으로, CPR에 참여하는 것은 참여하지 않는 것보다 행복의 하위요인들(심신건강, 인간관계, 긍정경험 및 긍정실천)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이 만족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된 세 번째 실험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두 번째 실험연구와 일관되게 새롭게 구안된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CPR)에 참여하기 전보다 참여한 후에 회복탄력성과 하위요인들(특히, 긍정성과 자기신뢰)이 높아졌다. 둘째, CPR에 참여하기 전보다 참여한 후에 만족 수준이 더 높아졌다. 끝으로, CPR에 참여하기 전보다 참여한 후에 정신건강이 개선되는 경향성을 보였지만,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 연구는 개인 각자가 보다 더 행복해지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마음의 심폐소생술인 회복탄력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론적 연구와 다수의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런 여러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과는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몇 가지 시사점을 지닌다. 먼저, 학문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첫째, 회복탄력성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것이다. 둘째, 회복탄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일반화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타당화 작업을 하였다. 셋째, 회복탄력성과 그 하위요인(대인관계능력, 자기신뢰, 긍정성 및 자기조절능력)이 정신건강, 특히 불안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회복탄력성이 개인의 행복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끝으로, 긍정심리학과 코칭심리학의 공통분모를 찾아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회복탄력성에 대한 정의뿐만 아니라 회복탄력성을 구성하는 요인들에 대하여 학자마다 다르고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이런 측면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회복탄력성 개념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측정도구를 개발하였으며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또한 회복탄력성 제고에 있어서 상담적인 접근보다는 코칭적인 접근을 취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회복탄력성에 대한 후속연구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고, 회복탄력성 연구를 위한 다양한 실증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은 학문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첫째,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데 코칭심리학적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상담학이나 상담심리학적 접근을 취하였지만, 코칭심리학적 접근으로도 회복탄력성에 대한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둘째,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기 위하여 실시되는 교육과 훈련 장면에서 긍정심리학과 코칭심리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심리학에서 대두되는 긍정심리학과 코칭심리학이 기존의 심리학적 접근과 더불어 상담과 교육 및 코칭 장면에서 시너지를 내면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셋째,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대인관계능력, 자기신뢰, 긍정성 및 자기조절능력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회복탄력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다른 요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인간관계와 자기신뢰가 더 중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며, 회복탄력성의 주체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내부적인 요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것이다. 끝으로, 정신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회복탄력성의 대표적인 구성요인이 긍정성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낙관성과 적극성 및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함을 시사하는 것이고, 다시금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하는 것이다. 회복탄력성의 개념 정립을 새롭게 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 및 타당화하고, 코칭적 접근을 통해서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 구안하고 실시하여 삶의 만족과 정신건강 및 행복에 대한 회복탄력성의 효과를 확인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를 여러 각도에서 진행하면서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하여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 있다. 첫째, 척도에 대한 것으로, 회복탄력성의 본질과 구성요인들은 크게 변화가 없겠지만, 가독성과 이해가능성 측면에서 연구대상의 특성에 따라서 측정문항의 언어적 표현이 다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연구 참여자와 보다 용이하게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항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연구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없는 가 확인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프로그램에 대한 것으로, 이 연구는 김주환의 한국형 회복탄력성 연구에 기반을 두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형태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보다 일관되고 유효한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에 대한 표준화와 객관화 및 매뉴얼 작업이 요구된다. 셋째, 일반화가능성에 대한 것으로, 조사연구와 실험연구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 1000명이 넘는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대전과 충남 지역에 집중된 자료이기 때문에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지역과 경험을 지닌 사람들을 포함한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활용에 대한 것으로, 개발된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롭게 개발된 척도와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가를 다양한 실증 연구를 통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소설 제인 에어를 통한 여성 자아 발달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이창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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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제인 에어라는 소설을 활용하여 소설 속 주인공인 제인 에어의 경험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해석을 통해 여성 자아의 정신적 성장 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데에 주요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분석심리학에서 제시하는 주요 이론적 관점을 바탕으로 여성의 정신적 성장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며, 인간의 삶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소설을 저자인 샬럿 브론테의 일련의 꿈들로 상정하고 분석심리학적 꿈 분석의 방법을 적용하여 해석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한 인간의 정신 속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어떠한 관계를 맺어 나가는지에 대한 탐색이 주요한 초점이 된다. 해석 과정에서 소설 제인 에어를 분석심리학에서 설명하는 의식의 발달사의 관점으로 이해하였다. 소설 속의 주인공인 제인 에어가 경험한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집단적 무의식의 영역으로부터 분화되어 나온 자아라는 하나의 콤플렉스가 다른 정신의 구성 요소들, 즉 부성/모성상, 페르조나, 그림자 그리고 아니무스 등의 개인적/집단적 무의식의 요소들과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으로 보고 그 경험의 의미를 해석하였다. 이를 통해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의식의 발달의 과정에 소설 속 화자의 경험들이 어떻게 드러나게 되는지 살펴보고, 나타난 현상들 이면에 담긴 심리학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분석심리학에 바탕을 두고 의식의 발달사적 관점에서 여성 자아의 정신적 발달 과정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여성 자아에게 모성/부성상, 페르조나, 그림자, 아니무스가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작용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여성 자아가 정신적 발달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삶의 과제와 그 과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있어 어떤 태도를 가져야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즉, 자아는 고유한 개별성을 가진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부모상으로부터 기꺼이 독립을 시도하고자 하며, 건강하고 적응적인 페르조나를 만들어가지만 이와 동일시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그림자를 외면하지 않고 그 목적 의미를 기꺼이 바라보고 의식화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적인 인격인 아니무스가 심리적 관계 기능이 될 수 있도록 부정적으로 휘둘리거나 사로잡히지 않은 채, 주체적인 자아의 위치를 지키며 관계 기능을 분화해 나가려는 태도가 우리 삶에서 요구됨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한 작가의 경험적 산물의 결과인 문학작품의 심리학적 해석을 통해서 그의 심리적 발달 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나아가 이를 통해 각자에게 주어지는 경험적 현상은 개별적으로 다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정신적 발달 과정을 관통하는 공통된 부분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제인 에어의 심리적 성장 과정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도 자신의 고유한 자아를 발전 시켜나가는데 있어 하나의 참조 가능한 모델로서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본 연구에 적용하였던 해석의 틀인 분석심리학적 꿈 분석의 특성상 꿈 자아의 개인적 의식적 태도 등의 확인이 필요하지만 시대적 배경을 달리한 작가와의 직접적 접촉은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이를 반영하여 해석하는 데에는 간접적인 파악이나 유추를 통해 접근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

      • 창조성 발현의 사회심리학 : 한국 현대 소설과 미술 영역을 중심으로

        김명철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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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성의 심리학은 개인의 창조적 능력에 대한 연구로 출발했다. 개인 능력의 연구는 확산적 사고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개인의 확산적 사고 능력이 반드시 창조적 성과로 발현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곧 밝혀졌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산물의 창조로 귀결되는 창조성 발현의 장기적이고 사회적인 과정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었으며 이는 창조성의 사회심리학으로 연결되었다. 창조성의 사회심리학은 창조성 발현 과정에 관여하는 사회적 촉진 요인을 탐구하고, 사회적 환경과 창조자 개인의 동기적 상호작용의 효과를 밝혀내려 한다. 특히 Simonton(1999, 2012)의 다윈주의적 창조성 모형은 창조 영역에 따라 달라지는 자유롭고 유연한 확산적 과정과 엄밀한 분석적, 수렴적 과정의 상대적 비중에 맞추어 창조자에 작용하는 사회적 환경과 동기적 상호작용의 효과 양상을 구조화하는 틀을 마련한다. 이 논문은 창조성의 사회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현대 소설 영역과 미술 영역의 창조성 발현을 해명하고자 한 연구 작업이다. 이를 통해 아직까지 심리학적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한 우리나라의 두 예술 영역을 깊이 있게 기술해내고, 이 과정에서 다윈주의적 창조성 모형을 중심으로 창조성 발현의 환경론과 동기론을 연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연구 1은 우리나라 현대 소설과 미술 영역에서 이름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문헌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1-1에서는 소설과 미술 두 영역 창조자의 나이에 따른 명성 변화를 관찰하여 이들이 서구의 여러 영역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빠른 시점에 높은 명성을 획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윈주의적 창조성 모형에 의거하여 이 결과는 두 영역의 창조자가 확산적 과정에 비중을 두고 다양한 산물의 빠른 산출을 꾀함을 보여주는 단서로 해석되었다. 또한 소설 영역은 미술 영역에 비해 명성 획득 시점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소설가에게서 확산적 과정 및 그와 관련되는 환경의 영향과 동기 역동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어지는 연구 1-2에서는 다채로운 지식과 생각을 공급함으로써 확산적 과정을 돕는 여러 사회 환경 요인이 두 영역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하였으나 특히 소설가가 이 같은 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 2에서는 현재 소설과 미술 영역에서 활동 중인 창조자를 대상으로 면담 연구를 진행하여 특히 이들의 창조 과정의 저변에서 작동하는 동기적, 정서적 역동을 해명하고자 했다. 그 결과 소설가 참여자들은 확산적 과정과 긍정적 관계를 맺는 ‘몰입’(flow)을 중시하고 몰입에 드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연구 1의 결과와 부합하였다. 반면 미술가 참여자들은 특히 영역의 구성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영역에 대한 기여를 강조하는 등 수렴적인 과정을 보다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연구 1-1에 나타난 두 영역의 경력 표지점 차이를 잘 설명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종합 논의에서 이 논문이 한국 소설과 미술 영역을 기술해낸 바와 창조성 사회심리학에 기여한 바를 정리하고 그 함의를 논하였으며 미래 연구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였다.

      • 의-심리학(medi-psychology) 관점에서 신경 행동적 분석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적용한 신경피드백 효과와 기유형에 따른 신경피드백 분석

        이준희 慶尙大學校 2016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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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큰 두 가지 소유물은 그 하나가 몸이고, 마음은 다른 하나이다. 이 둘은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하면서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문제, 곧 병의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종교, 예술, 과학 등이 발전해 왔지만, 그 중 과학의 한 분야인 의학이 현대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 연구는 의학을 정신과 육체의 구분을 전제하지 않고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정신의학 또는 심리학에 기조를 두고 전통적으로 구분된 정신과학,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이에 그 대안으로 본 연구는 1. 현대 발달된 의공학 기계를 활용하면서 2.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을 통합하는 현대 심리학의 패러다임에 근거한 의-심리학을 제안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심리학적인 자료인 종합주의력검사(CAT)와 신경피드백(Neuro Feedback)을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에게 적용·분석하였고, 이를 전통한의학의 사상모델과 관련시켰다. 그 결과 CAT로 진단된 ADHD의 증세는 신경피드백으로 크게 완화되었다. 또한 신경피드백의 효과는 사상체질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의-심리학의 한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의학과 통합하려는 시도로 평가될 수 있다. Body and mind are construed as two major division of Human perception. The two are working, divided but interacted in daily life ,sometimes to involved in problems so called diseases. Trying to resolve these varieties of problem, human has developed religions, arts, and sciences. Among them now scientific era mostly concerned medical science. This study attempted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mental science, clinical psychology, and counseling psychology, which were divided based on psychiatry or psychology that approaches medicine without distinguishing between mind and body. As an alternative, this study proposes medical psychology that uses contemporary advanced biomedical engineering machines and, at the same time, is based on the paradigm of contemporary psychology integrating cognitive science and neurology. Thus, this study analyzed the results of the Comprehensive Attention Test (CAT) and neuro‐feedback for those with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as medical psychology data, and associated the types with the Sasang model of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 According to the results, ADHD symptoms diagnosed through CAT were greatly mitigated through neuro feedback. In addition, the effect of neuro feedback was different according to Sasang constitution. This study is considered meaningful as an attempt to propose a model of medical psychology and to integrate orien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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