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싱 충격 압력에 대한 mark Ⅲ type LNG CCS의 동적 과도응답 해석법

정한별 忠南大學校 2012 국내석사

아동기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의 관계 :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의 매개효과

정한별 부산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석사

본 연구는 아동기 외상 경험 수준 및 유형에 따른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의 차이를 확인하고,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가 아동기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검증하였다.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자전적 기억 검사 및 설문을 실시하였고, 총 13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전적 기억 검사(Autobiographical Memory Test: 이하 AMT)에서는 화면상에 정서단어를 제시한 후 60초 이내에 해당 단어와 관련한 기억을 키보드에 입력하도록 하였다. 이후 참가자가 보고한 기억의 특정성 수준에 따라 특정 기억, 연장 기억, 범주 기억, 의미적 연상, 무응답, 기타로 평정하였고,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 점수는 연장 기억, 범주 기억, 의미적 연상의 빈도 합으로 계산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립표본 t 검정 결과, 높은 수준의 아동기 외상을 경험한 집단은 낮은 수준의 아동기 외상을 경험한 집단보다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 수준이 더 높았다. 둘째, 아동기 외상 경험 유형을 학대(n=22), 일반외상(n=8), 중복외상(n=44), 비 경험(n=23)으로 구분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복외상 집단은 비 경험 집단보다 특정 기억 회상의 어려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PROCESS macro를 통한 매개 효과 검증 결과, 아동기 외상 경험이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의 증가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증가시키는 간접효과가 유의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전적 기억 과일반화를 감소시키는 개입이 아동기 외상 경험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행청소년의 용서 수준에 관한 연구

정한별 중앙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본 연구는 비행청소년의 대인용서와 자기용서 수준을 조사하고, 용서 수준이 비행 수준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비행 수준의 감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또한 용서와 비행의 관계에 긍정적 심리가 매개효과를 가지는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비행청소년의 자기용서 수준이 대인용서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대인용서 수준은 비행청소년 가정의 월 수입 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저지른 범죄의 죄질이 가벼울수록 높게 나타났다. 대인용서와 자기용서는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대인용서는 폭력비행과 도피비행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자기용서는 지위비행을 제외한 모든 비행 유형과 부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용서가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자기용서는 전체 비행 수준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행 유형에 따라서는 폭력비행과 도피비행, 사이버 비행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용서와 자기용서의 하위요인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대인용서의 하위요인 중 긍정적 용서반응이 전체 비행 수준과 지위비행, 도피비행 수준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용서의 하위요인 중 책임과 인정이 전체 비행과 폭력비행, 재산비행, 사이버 비행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긍정적 정서·사고·행동이 도피비행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낮은 불안과 우울, 자살생각의 수준은 대인용서가 도피비행에 미치는 영향에 부분적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음에 따라, 높은 대인용서 수준이 긍정적 심리 수준을 향상시키면서, 도피비행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최근 우리사회에서 큰 문제로 나타나는 높은 청소년 비행 수준을 감소시키는데 용서 능력의 함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비행청소년의 용서 능력에 대한 연구와 용서 상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s about delinquent adolescent’s forgiveness ability. the research has examined reformatory student’s interpersonal forgiveness and self forgiveness ability level and the correlations between forgiveness ability and delinquency. Furthermore, the research has examined effects of forgiveness ability on anti-social behavior and, the mediation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level between forgiveness ability and delinquency. Following the results, reformatory student’s self forgiveness ability level was higher than interpersonal forgiveness ability level, and interpersonal forgiveness ability level was higher when the student’s family income was high status, and the nature of crime level was lower. Also, the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formatory student’s interpersonal and self forgiveness ability has found. This result means that if the reformatory student forgives others easily, then the student could forgive him/herself easily too. Moreover, the interpersonal forgiveness ability has negative correlation with violent action, evasional delinquency, and the self forgiveness ability has negative correlation with violent action, property, evasional, sexual, cyber delinquency. To test the influence of forgiveness ability on delinquency,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has been operated, and the result indicated that self forgiveness ability level of reformatory students was significant factor which influences on total delinquency level, violent action, evasion delinquency, and cyber delinquency. Positive forgiveness belief, which is one of the low factors of interpersonal forgiveness ability, was influential significantly on reducing total delinquency level, status delinquency, evasional delinquency. And, among the self forgiveness ability low factors, two factors were significant, which were responsibility for own action and admitting guilt, and, positive thinking-mood-conduct. If the reformatory student’s level of responsibility for own action and admitting guilt is high, then it influences on reducing total delinquency level, violent action, property delinquency, and cyber delinquency level, And, the level of positive thinking-mood-conduct effects negatively on evasional delinquency level. Additionally, the study examined the influence of forgiveness level 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forgiveness ability correlates positively with positive psychological level. Next, the research has examined the mediate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status between forgiveness and delinquency influencing relationship. Result showed that when the interpersonal forgiveness ability has significant and negative influence on evasional delinquency level, the positive psychological status is influenced positively by the higher level of interpersonal forgiveness ability, and it mediates evasional delinquency level. To sum up, this study has discovered that high level of the youth forgiveness ability is one of the crucial keys for reducing youth delinquency level, and suggested that there should be more efforts to develop forgiveness ability based youth programs or counseling for young people’s positive development.

(The)Study of third turns in EFL writing tutorial discourse

정한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7 국내석사

Verbal structures under nominals

정한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석사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작품에서 나타난 신체적 유대주의(Muscular Judaism)

정한별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9 국내석사

본 연구는 이스라엘의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작품을 신체적 유대주의(Muscular Judaism)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품 안에 내재된 사회, 경제, 문화적인 맥락과 춤의 관련성을 발견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신체적 유대주의의 발전과정 및 특성을 논의하고 이를 오하드 나하린과 바체바 무용단 작품의 분석 틀로 사용했다. 신체적 유대주의란 시오니즘 운동에서 파생된 문화개혁운동의 일환으로서 신체적으로 강한 유대인(Muscular Jew)을 지향하며, 시오니즘의 이상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오하드 나하린 작품에 내재된 신체적 유대주의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대인의 역사에서 나타난 주요 사건들을 작업의 주제로 삼으며, 유대문화와 유대인의 정서에 관한 내용을 작품에 담았다. 「Black milk」(1985)에서는 유대인의 역사적 비극인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사용하면서 비극에 처한 유대인의 정서를 다루었으며, 「Minus 16」(1993)에서는 무용수들이 외치는 유월절 노래를 통해 유대정신을 다루었으며 이를 움직임과 결합하면서 춤을 구성했다. 둘째, 유대인의 정신이 내재된 무용의 움직임을 구상하고 교육적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관객 참여형 공연을 통해 발전시켰다. 「Kamuyot」(2003)에서는 극장 환경을 스튜디오, 체육관 등으로 바꿈으로써 어떠한 무대장치도 설치하지 않고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행동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게 했으며 관객들을 공연에 적극참여하게 하면서 춤을 통해 남녀노소 관객들의 신체교육활동을 유도하였다. 셋째, 유대인의 강한 신체에 대한 지향점을 통해 남성성을 드러내는 방식의 안무를 구성했다. 「Mabul」(1992)에서는 남녀의 듀엣을 통해 남성성을 지향하는 이스라엘의 사회적 분위기와 강자의 위치에 있는 ‘남성’, 이스라엘을 발전시키는 성은 ‘남성’이 된다는 신체적 유대주의가 발견되었다. 무용은 해당 사회문화의 발전 단계나 체제의 범위 안에서 문화적인 가치와 개인 또는 집단이 지니고 있는 정서와 관심을 반영한다. 무용은 예술 장르의 하나이면서도 의사소통의 매체이다. 본 연구를 통해 인종과 국적과 같은 범주의 내부에서 무용을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문화, 사회, 역사적 측면에서 춤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작품들을 신체적 유대주의 관점에서 분석했으며, 사회문화적인 맥락과 춤에 관련된 새로운 요소들을 발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후속연구에서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무용작품에 대한 해석이 시도되기를 기대한다.

지방자치단체 성인지 예산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정한별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2023 국내석사

본 연구는 성인지 예산에 대한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성인지 예산서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20년까지의 예산서를 바탕으로 성인지 예산이 어떤 요인에 영향을 받는지 연구한다. 특히, 성인지 예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관리적, 사회적 요인들을 분석하여 성인지 예산의 결정요인을 도출하였다. 기존에 진행된 선행연구와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종속변수는 지자체 전체 예산액 대비 성인지 예산액 비율과 성인지 예산 집행률이며, 독립변수로서 경제적 요인(1인당 지방세, 채무현황,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과 관리적 요인(지자체 전체 공무원 대비 여성 공무원 비율, 지자체 전체 5급 관리자 대비 여성 5급 관리자 비율), 사회적 요인(인구 밀도, 지자체 여성 인구)을 구성하였다. 분석을 위한 데이터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 통계청(KOSIS), 지방재정365에서 수집 및 가공하였다. 종속변수와 독립변수 간의 영향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총 8개의 대가설과 16개의 세부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해 기술통계량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합동회귀모형의 성인지 예산 집행률에 미치는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면 재정자립도가 p<0.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부(-)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1인당 지방세와 여성 5급 관리자 비율 변수도 p<0.05 수준에서 정(+)의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여성 공무원 비율은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고정효과모형의 분석결과에서는 모든 변수의 t값이 0.05를 초과하여 연구가설을 기각하였으나 예산연도 고정효과모형의 분석결과에서는 재정자립도가 p<0.001 수준에서 성인지 예산 집행률에 통계적으로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성 공무원 비율은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원고정효과모형의 분석결과 적합한 회귀모형과 설명력을 갖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 고정효과모형의 분석결과와 마찬가지로 연구가설을 기각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갖는다. 첫째,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성인지 예산의 결정요인을 2013회계연도부터 2020회계연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증분석을 진행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둘째, 성인지 예산제도와 일반적인 예산결정이론 간의 합리성이 낮기 때문에 예산결정이론 외에도 시민단체 혹은 지역성평등지수 등과 같은 다양한 변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In order to analyze the determinants of gender recognition budgets, this study will study the factors influenced by gender recognition budgets based on the budget from 2013 to 2020, when local governments began to prepare gender recognition budgets. In particular, economic, political, and social factors that are expected to have affected the gender recognition budget were analyzed to derive determinants of the gender recognition budget. We constructed a research model based on existing prior studies and theoretical discussions. The dependent variables are the ratio of the total budget to the total budget of the local government and the ratio of the total budget to the total budget of the local government. Data for analysis were collected and processed on the websites of local governments, the National Statistical Office (KOSIS), and local finance 365. A total of eight major hypotheses and 16 detailed hypotheses were set up to test the impact relationship between dependent and independent variables. Technical statistical analysis, business relationship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for hypothesis verificati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that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the joint regression model on the sexual cognitive budget execution rate is interpreted as having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fiscal independence at p<0.001 level and being affected by wealth(-). On the other hand, the per capita local tax rate and the ratio of female fifth-class managers also have an impact of (+) at p<0.05, and the ratio of female civil servants has a significant impact at p<0.01. In the analysis results of the local government fixed effect model, the t value of all variables exceeded 0.05 and the analysis results of the fixed effect model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gender recognition budget execution rate from p<0.001. Finally, although the results of the analysis of the binary fixed effect model have a suitable regression model and explanatory power, the research hypothesis was rejected in the same way as those of the local government fixed effect model. This study has the following implications. First, it is meaningful that local governments conducted empirical analysis from a long-term perspective from fiscal 2013 to fiscal 2020. Secondly, because of the low rationality between gender recognition budget systems and general budget decision theory, it is necessary to check various variables such as civic groups and regional equality indexes in addition to budget decision theory.

영유아 보육의 국가책임에 관한 헌법적 연구

정한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영유아 보육은 더 이상 개인의 내밀한 사적 영역에 국한되는 사안이 아니라 국가의 유지와 존립, 경쟁력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사안으로서 그에 대한 국가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기존에 아동의 지위와 권리에 관한 헌법적 연구에서는 성인에게 강하게 의존하고 따라서 독자적 의사표현능력이나 사고수준이 낮은 영유아에 대한 논의는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가 개인의 책임에 국한된다고 볼 수 없음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오늘날 국가의 역할과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헌법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영유아는 초·중·고등학생 등 흔히 청소년이라 불리는 취학 후 아동보다 취약성, 의존성, 인생의 출발시기와 민감성이라는 특성을 지니므로, 청소년과 관련해 주로 논의되었던 기본권 주체로서 그 행사를 보장할 것인지, 제한할 것인지의 측면보다는 국가의 복지정책 대상으로서 어떻게 보호가 강화될 수 있을지의 측면이 보다 강조될 필요가 있다. 영유아 보육에 대한 헌법적 근거를 살펴보면, 먼저 헌법은 복지국가의 원리를 수용하는 한편 모든 국민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보육이란 보호와 교육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영유아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란 인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을 받을 권리로 나타날 수 있다. 영유아는 독자적 생존능력이 없고 노동능력·생산능력이 없는 절대적인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므로 국가로부터 최소한의 물질적 지원과 발달특성에 적합한 보호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인정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출발선상에서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권리(헌법 제31조)도 영유아 보육의 국가책임에 중요한 근거로 작용하며, 가족생활의 유지 및 존속 보장(헌법 제36조 제1항), 보건에 관한 국가의 보호의무, 모성 보호(헌법 제36조 제2항) 역시 영유아 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료나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통되는 표준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도입하여 보육과 유아교육에 대한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장려하면서 기초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한편, 가정이나 어린이집 내에서 행해진 학대에 대하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통해 일반 아동학대보다 가중처벌하고 있다. 부모에 의한 학대의 경우 친권상실 또한 청구할 수 있다. 영유아 보육에 관한 입법은 영유아 생활의 기초와 복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입법자에게 일차적으로 그 내용을 형성할 재량이 부여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형해화하거나 공허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 공보육은 아동을 가정에서 분리하여 국가책임 하에 보호·교육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아에 대한 의무보육은 가족과의 애착 형성을 본질로 하는 양육의 성격에 반하므로 허용될 수 없다. 초등학교 취학 직전의 유아의 교육에 대해서는 교육기회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무교육의 측면에서 허용될 수 있다. 나아가 영유아의 건강, 발달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건강검진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영유아에 대하여 가정방문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상태 내지 학대 유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개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보육에 관한 역사적 변천과 현황, 외국에서의 사례에 비추어 앞으로 영유아 보육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는지를 헌법적으로 고찰하여 보았다. 사후적으로 헌법심사를 통해 국가공권력의 행사를 심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전적으로 헌법의 이념과 가치에 부합하는 입법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 역시 우리 사회에서 헌법이 담당하는 중요한 기능에 해당한다. 앞으로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출발선상의 기회균등을 보장할 수 있는 통일된 입법과 정책이 시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Gyrotropic motions in one-dimensional magnetic vortex-antivortex lattices

정한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석사

Recently, as a potential candidate of next-generation signal-transfer device, the dynamics of coupled magnetic vortices have been studied. One of the required features of future devices is high working speed, but the previous results of signal-transfer speed of an array of separated vortex disks were relatively lower than other candidates. In this thesis, we introduced the connected disks structure, where a magnetic vortex and antivortex are formed in turn. They are strongly coupled via not only a long-range dipole-dipole interaction, but also a short range exchange interaction. We observed the signal transfer phenomena by way of gyration propagation of the coupled vortex-antivortex array, and revealed that the collective oscillations of the cores’ gyration were decomposed by fundamental modes, described as standing waves. In addition, we found two unique branches of band structures, which imply that the dynamics of the vortex-antivortex array acts as the diatomic lattice vibration. We also demonstrated the control of gyration propagation speed by application of a perpendicular magnetic field. The gyration propagation speed for the parallel polarization ordering is much faster (>1 km/s) than that for the 1D vortex-state arrays. This work provides a fundamental understanding of the coupled dynamics of topological solitons, as well as an additional mechanism for fast gyration-signal propagation; moreover, it offers an efficient means of significant propagation-speed enhancement that is suitable for information carrier applications in continuous thin-film nanostrips. 최근에 차세대 정보처리소자의 후보로 자기소용돌이 배열의 동적 거동이 연구되고 있다. 미래의 소자에서 필요로 하는 특성 중 하나는 빠른 작동속도이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자기소용돌이들의 배열을 이용한 기존 연구에서는 신호전달 속도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본 논문에서는, 디스크들이 물리적으로 붙어있어 자기소용돌이와 자기반소용돌이가 차례로 나타나는 구조를 도입하였다. 이 경우 두 자화구조가 쌍극자 상호작용 뿐만 아니라 교환상호작용을 통해 강하게 결합된다. 본 연구에서는 결합된 자기소용돌이-반소용돌이 배열에서 핵의 회전운동의 전파에 의한 신호전달 현상을 발견하였으며, 핵의 집단적 진동운동이 정상파로 표현되는 기본모드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핵의 진동운동의 밴드구조가 두 갈래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여 자기소용돌이-반소용돌이 배열의 동적 거동이 이원자격자의 진동운동과 유사한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수직자기장을 인가하여 의해 핵의 회전운동의 전파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고 전파속도는 최대 1km/s가 넘는 빠른 속도를 기록하였다. 본 연구는 결합된 자기소용돌이-반소용돌이 간의 동적 거동의 기초적인 이해 및 이를 이용한 빠른 신호전달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가는 나노박막을 이용한 정보 전달 매체의 효과적인 속도 향상 방법을 제시한다.

공립 대안고등학교 학생의 인턴십 경험 탐구

정한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4 국내석사

이 연구는 공립 대안학교 학생의 인턴십 경험에 대한 탐구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Clandinin과 connelly(2000)가 제안한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활 용하였으며 공립 대안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의 인턴십 경험을 개인의 생애사와 관련하여 이야기화 된 경험으로서 탐구하였다. 연구자는 내러티브 연구자이자 대안학교 교사, 인턴십 수업 담당자로서 먼저 자신의 내러티브를 기술하며 연 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 연구의 동기, 연구에 영향을 미치게 될 개인의 특성 을 인식하고 기록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들의 생애 이야기는 어떻게 인턴십 경 험의 의미를 형성하는가?’, ‘연구 참여자들의 인턴십 경험은 어떤 진로이야기 를 형성하는가?’를 연구퍼즐로 설정하였다. 연구자는 세 명의 연구참여자의 인턴십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관찰하면서 4-5회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연구 자의 생애 이야기, 인턴십 경험, 진로와 미래 이야기를 내러티브 연구의 3차 원 축인 시간성, 장소, 사회성의 측면에서 정리하였다. 이후 대안학교 학생의 생애 이야기와 인턴십 경험, 진로와 미래 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하기 과정을 통해 생애주제의 실현, 완충지대의 경험, 개인의 경 험을 담아내는 비정형적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정리할 수 있었다. 연구참여 자들은 각각 관계의 어려움으로부터의 초연함, 타인 시선에 대한 의식으로부 터의 자유, 안정감 획득이라는 생애주제를 갖고 있었고, 각자의 생애주제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인턴십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진로를 구성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턴십은 본격적인 사회 진출 전 완충지대의 경험으로 기능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인턴십 경험을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편협한 인식과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고 학교와 교사가 완전한 내 편이 되는 경험을 하였으며 사회적 자원을 획득하였다. 마지막으로 인턴십은 개인의 경험을 담아내는 비정형적 교육과정이라는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인 턴십 활동은 연구참여자들에게 구성주의적인 진로경험, 행함을 통한 배움, 암 묵지, 몰입 경험을 제공하였고 이러한 경험 자체가 인턴십 교육과정이 되었 다. 대안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와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심층적으로 탐구한 본 연구가 진로 교사를 비롯한 인턴십 교육과정에 관심을 둔 독자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교육과 학교, 일과 관련된 경험을 반추하고 상상해보게 하 는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