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와 칸트

김영례 한국동서철학회 2012 동서철학연구 Vol.66 No.-

우리는 비판적 사고를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글로벌한 시장, 전자 대중매체의 확산,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비판적 사고는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비판적 사고란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는 논증적 사고를 말한다. 훌륭한 논증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의 옮음을 정당화하는 것이 비판적 사고의 목적이다. 그러나 필자는 비판적 사고가 훌륭한 논증을 구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비판적 사고의 반성적 의미가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시대의 다양한 갈등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장의 옮음을 정당화하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주장의 옮음과 함께 타자와의 공감의 형성도 필요하다. 공감의 형성을 통한 타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반성적 사고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반성적 사고를 잘 보여주는 것이 칸트철학이다. 따라서 칸트의 비판철학을 통해 반성적 사고로서의 비판적 사고의 의미를 밝히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칸트는 자기시대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비판적 사고를 제시하였고, 비판을 인식의 영역뿐만 아니라 도덕이나 예술의 기초를 확립하는 데에도 적용하고 있다. 특히 『판단력비판』에서의 반성적 판단력과 공통감은 필자의 의도를 잘 드러내주는 핵심부분이다. 칸트의 공통감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 바꿔 서봄으로써 보편적인 입장에서 자기 자신의 판단을 반성하게 하여 사적 판단의 주관적 조건들을 넘어서게 한다. 공통감은 우리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적합하도록 만들어 주며, 이것은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합리성만을 추구하는 현대의 비판적 사고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비판이란 존재와 세계에 대한 반성으로서의 비판이어야 할 것이다. We live in a world that demands critical thinking. In the time of Global markets, expansion of the electronic mass media and competition without limits, critical thinking should be one of our main strategies for survival. Critical thinking is considered to be the argumentation of reasons and evidence for one's claims. The goal of critical thinking is the justification of the truth for one's claims through the presentation of valid arguments. Nevertheless. I am not convinced that the formation of valid arguments is enough for critical thinking. It is my belief that the meaning of critical thinking should be reconsidered. The reason is that the justification of the truth for one's claims in not essential for the settlement of the various conflicts of our times. Critical thinking requires empathy for other people as well as the truth of one's claims. Reflective thinking should be a requisite for the purpose of communication with other people with regard to the formation of empathy. Kant's philosophy shows us the model for this reflective thinking. In this article I focus on clarifying the meaning of reflective thinking through the means of Kant's critical philosophy. Kant established critical thinking as the method of overcoming the crises of his time. He applied this method not only to epistemology but also to the bases of morality and the arts. The concepts of reflective judgment and common sense in the Critique of Judgment are, in particular, essential parts of my arguments. Kant's concept of common sense plays an important role in overcoming the subjective conditions of the individual judgments. It leads us to change our personal positions with each other in order to obtain the reflection of one's judgment within the universal view points. The notion of the common sense enables us to live together in the same communities and makes it possible for us to communicate with other people. The modern critical thinking which seeks rationality is not approprialte for the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It is the true critical thinking that should be the reflection of the universe and its beings.

독서를 통한 비판적 사고 교육 방안

이승규 한국 리터러시 학회 2020 리터러시 연구 Vol.11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rive measures for developing critical thinking from reading education. To date, instruction in critical thinking has focused on critical thinking skills based on argumentation. However, both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s and critical thinking skills play important roles in critical thinking. Development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s is consistent with the fundamental purpose of liberal education. Reading instruction can play a significant role in building balanced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education, in particular, provided in conjunction with essay writing and debate based on literary works used as educational texts, can aid in appropriately increasing critical thinking skills and dispositions. Teachers explain specific works and instruct students in essay writing and elucidating topics in groups. Based on the application elements of critical thinking, defined as decision-making, situational reasoning, sensitivity, creative invention, and openness as well as flexibility dispositions, reflection dispositions, truth-seeking dispositions, and justice-seeking dispositions, suitable topics for debate are assembled. The topic of each element reflects the contents of the essay and group-specific topics submitted, but in-depth debate is carried out to select contents suitable for each element. A group debate competition is conducted, using the application elements and topics described in the checklist for critical thinking. The competition, which is held in the form of a free debate, should not be bound by rigid procedures and rules but should break the boundaries between the audience and the debate group to ensure that active debate occurs. Although confusion may arise owing to the debate’s diversity, a free atmosphere should always be maintained. Through reading and discussion, the teacher evokes the inspiration to lead a beautiful life, sharing his or her empathy and emotions. Teachers are also encouraged by learners to reflect on themselves and contemplate. It is important for teachers and students to feel and share that critical thinking education per se through debate creates the foundation for interesting intellectual communication. 이 논문은 독서 교육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간 비판적 사고 교육은 논증을 중심으로 한 비판적 사고 기능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비판적 사고 기능 못지않게 비판적 사고 성향이 비판적 사고에서 중 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비판적 사고 성향의 개발은 교양교육의 본원적인 목적 과도 부합한다. 균형 잡힌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데 독서 교육이 큰 구실을 할 수 있 다. 특히 문학 작품을 텍스트로 한 에세이 쓰기와 토론이 연계된 의사소통 교육 방식 이 비판적 사고 기능과 성향을 적절히 발전시킬 수 있다. 교수자는 작품을 요약적으 로 설명한 뒤 수강자들이 에세이를 작성하고 조별로 논제를 제시하도록 지도한다. 비 판적 사고의 적용 요소를 의사 결정, 상황 추리, 민감성, 대안 창안, 개방 및 유연 성 향, 반성 성향, 진실 추구 성향, 정의 추구 성향으로 규정하고, 거기에 적합한 주제를 종합하도록 한다. 각 요소에 해당하는 주제는 에세이와 조별 논제 제출 내용에서 반 영하되 각 요소에 적합한 것을 선정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한다. 비판적 사고 점 검표에 기재된 적용 요소와 주제를 활용하여 조별 토론을 진행한다. 자유토론으로 진 행되는 토론은 되도록 경직된 절차와 규칙에 얽매이지 않도록 운영하고, 청중과 토론 조의 경계를 허물어 활발하게 논의가 형성되도록 유도한다. 다양한 논의로 혼란스러 울지라도 언제나 자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한다. 독서와 토론을 거치면서 아름 다운 삶에 대한 영감을 일깨우고 그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나눔으로써 수강자 스스로 반성하고 사색하고자 하는 욕구를 갖도록 한다. 토론을 통한 비판적 사고 교육 그 자 체가 그토록 지적이면서 흥미로운 소통의 마당이라는 것을 교수자와 수강자가 함께 체감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비판적 사고력의 신장을 위한 초등 사회과의 질문법에 관한 연구

박상준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2006 사회과교육 Vol.45 No.1

A Study on Questioning Method to promote Critical Thinking Ability in the Elementary Social Studies. Park, Sang Joon(Jeon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This article is to study on questioning method to promote pupil's critical thinking ability in the elementary social studies. Many scholars propose various conceptions about critical thinking. They confuse a teaching of critical thinking ability in the school. It is necessary to define distinctly critical thinking again. Considering of it's intrinsic attribute, I newly define critical thinking as thinking skill and thinking disposition that analyze and evaluate the validity of my or others' statement, idea, information, activity, event, policy, institution on the basis of the objective grounds. This critical thinking ability is composed of thinking skill and thinking disposition. Failing to acquire along with thinking skill and thinking disposition in the social studies, pupils do not show their critical thinking ability. Therefore the elementary social studies teach along with thinking skill and thinking disposition. Questioning method is very useful instruction method to promote critical thinking ability in the elementary social studies. Questioning method is the effective teaching strategy that teacher freely interacts with his pupils by questioning and answering. Using higher-cognitive questions in questioning method have an effects on promoting critical thinking ability. In questioning method teacher's use of different types of questions and questioning techniques is very important because of their potential to engage pupils in critical thinking. 이 논문은 초등학교 사회과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질문법의 모형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학자들마다 비판적 사고의 개념을 다양하게 정의함으로써, 비판적 사고력의 교육에 혼란을 초래하였다. 이런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하고 비판적 사고의 핵심적 특징을 고려하여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비판적 사고를 객관적인 근거에 의거하여 자신이나 타인의 진술, 관념, 정보, 지식, 사건, 행위, 정책, 제도 등의 신뢰성, 진실성, 적합성 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사고기능과 사고성향이라고 규정했다. 기존의 많은 학자들이 파악했던 것과 달리, 비판적 사고력은 인지적 측면의 사고기능과 정의적 측면의 사고성향으로 구성되고 두 요소가 함께 결합하여 작동한다. 비판적 사고성향이 함께 습득되지 않으면 비판적 사고기능도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또한 비판적 사고는 사실적 차원, 논리적 차원, 이념적 차원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필자는 비판적 사고의 개념, 사고의 차원, 사고기능과 사고성향을 종합하여 비판적 사고의 구조를 제시했다. 이런 논의에 기초해 볼 때, 비판적 사고력의 교육은 비판적 사고의 3가지 차원을 고려하여 사고기능과 사고성향을 함께 훈련시켜야 한다. 다만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지능력과 지적 수준을 고려하여 비판적 사고기능보다는 사고성향을 습득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초등학교 사회과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교수방법이 질문법이다. 다양한 수준과 형태의 질문들은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만들고 질문법의 효과적인 방법과 전략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비판적사고 교육의 변천과 수업실제

이명숙 ( Myung Sook Lee ) 대경교육학회(구 우리교육학회) 2010 교육학논총 Vol.31 No.1

본 연구는 비판적사고 교육이 시대적으로 어떻게 진전되었는지 살펴보고, 그 다음은 비판적사고 수업 접근에 대한 논쟁은 무엇인지, 다양한 비판적사고 기능을 수업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그리고 비판적사고 수업에서 강조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는 초·중·고등 교육의 장에서 비판적사고 수업의 계획, 비판적사고의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자료의 개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적용을 위한 이론적 틀과 과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려 깊은(thoughtfulness) 교실과 사고가 충만한(mindful) 학교와 같은 생각하는 학습사회로 이끌어 가야하는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교사교육 프로그램의 변화를 기대하는 측면에서도 좋은 시사점을 던진다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his study was to examine how thinking skills movement enhanced since 1980, what are the debates on critical thinking approaches, how can teachers utilize the critical thinking skills in classroom teaching, and what emphases should be made in order for increased use of critical thinking from elementary school to university curriculum. Critical thinking skills movement occurred in three phases, phase 1: thinking skills, phase 2: critical/creative thinking, phase 3: thoughtful classroom/mindful school. In other words, thinking skills movement follow its evolutionary path from skill acquisition, to meaning-making, and finally to application and transfer. It is also seen the same gradual process for teachers as they learn the skills to teach thinking. This study provides theoretical bases for planning critical thinking instruction, developing materials for critical thinking classes, and suggests implications for thoughtful classroom and mindful school and changes for teacher education program from elementary school to university level.

비판적 사고력 평가 관점과 기준

정자영 ( Ja Young Jeong ) 한국언어문화학회 2011 한국언어문화 Vol.0 No.44

Researcher elucidate the structure of critical thinking through analysis and systematization for the concept and the sub-factors of critical thinking, and describe the point of view and the criteria for assessment of critical thinking through literature review. Critical thinking which is the main goal of the Korean language and the power means of learners set at the level as the goal, in the situation what was uncertain the implications and the concrete reality of critical thinking, what was not set the teaching-learning method and the true assessment system which was substantially intended to learners` critical thinking. The detailed description of critical thinking` structure can be approached the essence of critical thinking. When based on a thoughtful understanding of critical thinking, we can advance teaching-learning reflected the sub-factors and the characteristic of critical thinking, furthermore critical thinking of learners can improve more and more. Because the attribute of thinking is abstract and thinking is working syntagmatically by many factors, a study is a limit. But through literature review in the analysis and conceptualization process of critical thinking, the substance of critical thinking can become distinct more and more. The plans and practices that critical thinking of learners can promote at the chalkface can be established till substance and factors of critical thinking are the foundation. Therefore researcher classify skills and disposition with critical thinking to promote increased understanding about the concept and the structure of critical thinking. And the subcategory of critical thinking skills was classified as conceptualization, analysis, synthesis, inference, judgment. And the subcategory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was classified as pursuit of truth, value of ground, intellectual independence, openness of thinking, carefulness of thinking, self-reflection. A study extract the core characteristics of critical thinking so that establish the point of view and the criteria for substantive assessment of critical thinking.

창의성과 비평적 사고를 연계한 교양 교과목 및 평가도구 개발의 방향

민춘기 한국교양교육학회 2021 교양교육연구 Vol.15 No.5

The intellectual activities of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are essential in the complex problem-solving process of modern society. This article starts from the position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courses and assessment tools that is needed for simultaneously facilitating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skills at the same time in universitie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ovide a starting point for discussion on the development of creative competency courses and assessment tools required to link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skills. In Korea, there are many studies dealing with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separately, while in foreign countries, there is an active discussion taking place about the development of courses and assessment tools. To this end, based on the creative competency area set as a core competency in the liberal arts education of a university, the discussion was conducted by citing relevant domestic and foreign materials. First, in the process of arranging the connection between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the necessity of linking these two skills to solve creative problems was confirmed. Next, the direction of the development of courses that can foster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abilities together was explored, focusing on lesson goals, contents, and methods. In order to simultaneously enhance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abilities among our students, it is necessary to design an activity-centered curriculum that combines both skills based on the existing creativity education and critical thinking education. Finally, the method of developing an assessment tool that can authentically measure the students’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ability is described mainly using existing tools and in terms of employing technologies. Research on how to integrate previously developed tools for measuring creativity and measuring critical thinking skills should be continued. In particular, it is necessary to prepare a plan to solve technical problems in order to use technology in the course management and development of assessment tools. Classes for cultivating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abilities in our students can be more effective in liberal arts education for the simple reason that lessons within their majors emphasize the acquisition of specialized knowledge. Thus, there is a limit to creative competency education. Since modern and future societies require us to possess the ability to generate creative ideas in abundance in order to solve complex problems, as well as the ability to critically reflect and evaluate ideas and apply them to problem solving, it is urgent to develop courses and assessment tools that can align creativity with critical thinking. Designing effective classes through in-depth discussions on the development of courses and assessment tools remains as a theme for further research. 창의성과 비평적 사고라는 지적인 활동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필수적이다. 대학에서 창의성과 비평적 사고 능력을 병행하여 함양할 수 있는 교과목과 평가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입장에서 출발하여, 창의-비평 연계형 창의역량 교과목 및 평가도구 개발 논의를 위한 단서를 찾아보고자하였다. 이를 위해 한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핵심역량으로 설정한 창의역량 및 문제발견해결역량 영역에관한 내용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련 자료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창의성과 비평적 사고의 연계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두 스킬을연계하여 함양할 근거를 제시하였다. 이어서 창의역량 과목으로서 창의성과 비평적 사고 능력을 함께함양할 수 있는 교과목 개발의 방향을 수업 목표, 수업 내용, 수업 방법을 중심으로 모색하였다. 마지막으로 창의성과 비평적 사고 능력을 실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 개발의 방법에 대해 기존의도구와 기술 활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창의성과 비평적 사고 능력의 함양을 위한 수업은 교양교육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는데, 분과학문의전공 수업은 전문지식 습득을 더 강조하다 보니 창의역량 교육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와미래 사회에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능력과 더불어 아이디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평가하여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따라서 창의성과비평적 사고를 연계한 교과목과 평가도구 개발에 대한 심층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수업을 설계하는일이 과제로 남아 있다.

Levels,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critical thinking among clinical nurses: a quantitative literature review

이영미,오연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2020 보건의료교육평가 Vol.17 N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tain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critical thinking within the clinical nursing context. Inthis review, we addressed the following specific research questions: what are the levels of critical thinking among clinical nurses?; whatare the antecedents of critical thinking?; and what are the consequences of critical thinking? A narrative literature review was applied inthis study. Thirteen articles published from July 2013 to December 2019 were appraised since the most recent scoping review on critical thinking among nurses was conducted from January 1999 to June 2013. The levels of critical thinking among clinical nurses weremoderate or high. Regarding the antecedents of critical thinking, the influence of sociodemographic variables on critical thinking wasinconsistent, with the exception that levels of critical thinking differed according to years of work experience. Finally, little research hasbeen conducted on the consequences of critical thinking and related factors. The above findings highlight the levels, antecedents, andconsequences of critical thinking among clinical nurses in various settings. Considering the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years ofwork experience and critical thinking capability, it may be effective for organizations to deliver tailored education programs on criticalthinking for nurses according to their years of work experience.

역사교육에서 비판적 사고력의 개념에 대한 모색

양치구 ( Yang Chi Ku ) 역사교육학회 2017 역사교육논집 Vol.63 N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rive an operational definition of critical thinking in history education. Existing research on the conception of critical thinking has failed to elucidate the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history or to explore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of history education. This is because of the inclusiveness and uncertainty of the concept of critical thinking. So, the concept of critical thinking was not properly discussed. And the aspects discussed so far have also been focused on skill of critical thinking. On the other hand, th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s was important, but the discussion about it was insufficient. It was deduced based on existing interdisciplinary discussions and discussions from history and history education perspectives. Specifically, concept of critical thinking in history education was seen to be about, 1) recognizing a problem through constant verifications based on healthy skepticism about the past, for the investigation of historical truth; 2) arriving at a judgement about past history; and 3) a conscious effort made to examine one`s own thinking. This operational definition can be useful when teachers are teaching students and students are learning history. Specifically, it can serve as the basis for gauging what the students are critically thinking about, the elements of their critical thinking, and the level of achievement in students when it comes to critical thinking. Also, it can be used as the basis for creating effective teaching methods for critical thinking.

중학교 1학년 가정교과서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 분석

이미영,박미정,채정현 한국가정과교육학회 2010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Vol.22 No.3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measure the critical thinking level of activity tasks included in home economics textbooks published under the 2007 Revised National Curriculum. For this purpose, we sampled 3 kinds of Technology‐Home Economics textbooks for 7th graders, selected activity tasks contained in the textbooks, and classified them by type. A total of 93 activity tasks were extracted, and they were analyzed using 9 questions on critical thinking prepared based on Kim Young-jung’s ‘9 Elements and 9 Standards of Critical Thinking.’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total score of the critical thinking level of activity tasks in the home economics textbooks was 66.8, which was not high enough to induce learners’ critical thinking. Among the sub‐categories of critical thinking, the score was high in order of argumentative thinking (83.9), analytical thinking (78.1), and dialectic thinking (38.3). As in the results, the activity tasks were particularly inadequate for inducing dialectic thinking. Second, in the results of analyzing difference in the critical thinking level according to unit,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among the units. Activity tasks in Units ‘Adolescents’ Self‐management’ (77.8), ‘Adolescents’ Consumption Life’ (75.2), and ‘Adolescents’ Sex and Peer Relationship’ (71.1) induced critical thinking more effectively than those in other units, but activity tasks in Units ‘Clothing and Self‐expression’ (61.4), ‘Adolescents’ Development’ (60.0), and ‘Adolescents’ Nutrition and Meals' (59.6) were inadequate for inducing critical thinking. Third, in the results of analyzing difference in the critical thinking level according to activity task type, the level was high in order of 'Inquiry Activities' (75.7), 'Discussions' (74.6), 'Practical Activities' (65.4), and 'Trials' (50.7), and the differences were significant. That is, among activity task types, 'Inquiry Activities' were most effective in inducing learners’ critical thinking and 'Trials' were least effective.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1학년 가정교과서에 제시된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을 알아보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술․가정」교과서 3종을 표집하고, 이 3종의 교과서 전개 부분에 수록된 활동과제를 선별하여, 이를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최종적으로 추출된 93개의 활동과제 분석을 위해 김영정(2005)의 ‘비판적 사고 9요소 9기준’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를 위한 9개의 문항을 개발하여 분석의 준거로 사용하였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출판된 중학교 1학년 가정교과서 중 임의로 표집된 3종의 교과서에 수록된 활동과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교과서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은 총점이 66.8점으로 나타나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의 하위 범주별로는 논증적 사고(83.9점), 분석적 사고(78.1점), 변증적 사고(38.3점) 순으로 나타나, 특히 변증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 매우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활동과제의 비판적 사고 수준이 단원별로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의 자기관리(77.8점)’, ‘청소년의 소비생활(75.2점)’, ‘청소년의 성과 친구관계(71.1점)’ 단원의 활동과제는 다른 단원에 비해서 비판적 사고를 잘 유도하고 있는 반면, ‘옷차림과 자기표현(61.4점)’, ‘청소년의 발달(60.0점)’, 그리고 ‘청소년의 영양과 식사(59.6점)’ 단원의 활동과제는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셋째, 비판적 사고 수준이 탐구활동(75.7점), 토의ㆍ토론(74.6점), 실천활동(65.4점), 해보기(50.7점) 순으로 나타나 활동과제 유형에 따라 비판적 사고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활동과제 유형 중에 탐구활동 유형이 학습자에게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는 가장 효과적인 반면, 해보기 유형은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는 데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덕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교육의 모색

김은희 ( Eun-hee Kim ) 한국윤리학회 2015 윤리학 Vol.4 No.2

이 글은 첫째, 도덕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간의 관계를 밝히고, 둘째, 도덕 문제를 다루는 비판적 사고 교육의 교과내용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도덕적 사고는 비판적 사고보다 많은 것을 포함하는, 즉, 창의적 사고와 배려적 사고를 포함하는 다차원적 사고로까지 규정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창의적 사고는 도덕적 사고에 관련하여 논의할 경우, 비판적 사고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며, 배려적 사고는 비판적 사고와 뚜렷이 구분되는 사고이기는 하지만 도덕적 사고를 성립시키기에 핵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덕적 사고는 비판적 사고의 일종이지, 비판적 사고를 뛰어넘는 다른 차원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로써, 비판적 사고에 관한 교육 안에 도덕적 사고에 관한 교육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론적 가능성은 확보된다. 그렇다면, 도덕적 사고는 일반적인 비판적 사고에 대한 교육내용만으로 교육되어도 괜찮은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비판적 사고 교육 안에는 개별 교과의 특정 탐구영역의 특유의 개념, 원리, 방법론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글은 둘째, 비판적 사고로서의 도덕적 사고 교육 내용을 제안한다. 도덕적 사고 교육은 비판적 사고 교육에 속하지만, 논리학 중심적 비판적 사고 교육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은 도덕적 개념, 원칙, 관점 등 도덕적 사고 특유의 내용이 제시되어야 한다. 가령 이해와 분석을 좀 더 세밀하고 깊게 하기 위해 스토리텔링과 감정 이입 등의 방법이 보조적으로 동원될 필요가 있으며, 반성적 평형과 같은 사고 절차 혹은 방법론이 도입되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 해결 활동에 있어서는 도덕적 문제로 빈번히 등장하는 도덕적 불일치 상황, 도덕적 딜레마 상황 등에 적합한 이해와 분석과 해결이 제시되어야 한다. This paper aims to clarify the relation between m oral thinking and critical thinking and propose the outline of contents of teaching critical thinking in moral problems. Moral Thinking need not be regarded as multidimensional thinking which includes more than critical thinking, such as creative thinking and caring thinking. Creative thinking is not distinct from critical thinking in case of applying to m oral thinking. And caring thinking is not essential to moral thinking though it is distinct from critical thinking. Therefore, moral thinking does not need dimensions other than critical thinking and it is a kind of critical thinking. But there remains a question. Should moral thinking be taught through only teaching general methods of critical thinking? No. It is because teaching general methods of critical thinking includes no content about specific ideas, principles, methods belonging to specific studies. So, this paper proposes the outline of contents of teaching critical thinking in moral problems. Moral thinking is a kind of critical thinking, but moral concepts, principles, and viewpoints which are not dealt with in logic-based critical thinking education must be educated in teaching moral thinking. For instance, it is desirable to introduce storytelling and empathy to understanding moral issues at question as auxiliary methods, and reflective equilibrium method to making moral inferences. And in problem-solving, some distinct natures of moral problems must be taught, such as problems from moral conflict, moral dile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