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의 진로설정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 커리어 스토리 인터뷰를 중심으로

전보라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2020 교육문화연구 Vol.26 No.1

This study used career story interview to explore the meaning of experience and the process of change in how career plans are made for career interrupted women. The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three women in their early and mid-30s. The main questions of the career story interview were role models, magazines, favorite stories, mottos and exploration of early memories, which led to a total of four sessions of interviews. Specific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rough career story interview, participants were able to construct new career stories and explore specific jobs. Second, this study analyzed the process of change of study participants in four stages: shape phase, clarity stage, action stage, and reintegration stage to confirm that self-interest of study participants is extended.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career interrupted women can use career story interview to help them solve problems at hand and promote positive change and action toward the future in a changed job environment. 본 연구는 커리어 스토리 인터뷰를 활용하여 경력단절 여성들의 진로 설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경험의 의미와 변화과정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30대 초중반 경력단절 여성 3명이며, 커리어 스토리 인터뷰의 주요 질문인역할모델, 잡지, 좋아하는 이야기, 격언, 초기기억 탐색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총 4회기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구체적인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커리어 스토리 인터뷰를 통해 진로 스토리를 새롭게 구성하고 구체적인직업 탐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본 연구는 연구 참여자의 변화 과정을 형상화 단계, 명료화 단계, 행동 단계, 재통합단계의 4단계로 분석하여 연구 참여자들의 자기 이해가 확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내러티브 진로 개입방법인 커리어 스토리 인터뷰를 활용하여 이들이 변화된 직업 환경에서 당면한문제를 해결하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변화와 실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학생의 유튜브 활용경험 및 인식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전보라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2019 교육문화연구 Vol.25 No.5

This study tried to explore the meaning of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n YouTube by applying the phenomenological method. Research participants conducted a survey and focused group interview for 10 four-year university students in Busan who had experience using YouTube. The focus group surface contact result utilized the phenomenological analysis method of Colaizzi. The results of the analysis were derived from the essential theme of the comfort of a weary life, the space of learning, the space of preparation for future life, the perception of the negative side and the ten main theme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university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study were found to gain life comfort through YouTube, free from the fatigue and stress they experience from academic situations and human relationships. Second, university students recognized YouTube as a place for learning. Third, research participants recognized YouTube as a space for preparation for future lives that could embody an individual's identity and earn a second income. Fourth, university students were aware of the negative aspects of YouTube. Through this research, we were able to broaden our understanding of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YouTube by university students and identify positive and negative effects of YouTube content. It also shows the need for university students media literacy education related to YouTube utilization and awareness. 본 연구는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대학생의 유튜브 활용경험 및 인식에 관한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유튜브 활용 경험이 있는 부산시 4년제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하였다. 초점집단면접 결과는 Colaizzi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지친 삶의 위안, 배움의 장, 미래 삶을위한 준비의 공간, 부정적 측면에 대한 인식이라는 본질적 주제 및 10개의 주제묶음을 도출하였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유튜브를 통해 학업 상황 및 인간관계로부터 경험하는 피로와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삶의 위안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들은 유튜브를 배움의 장으로 인식하고있었다. 셋째, 대학생들은 유튜브를 개인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미래 삶의 준비 공간으로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대학생들은 유튜브의 부정적 측면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대학생의유튜브 활용경험 및 인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의 측면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유튜브 활용 및 인식과 관련한 대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치매 환자의 가족 부양자 중재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 고찰

전보라,김덕주 고령자･치매작업치료학회 2019 고령자.치매작업치료학회지 Vol.13 No.1

Objective : This study is a systematic review literature study to identify the latest trends in programs provided to family dependents of dementia patients, and is intended to provide a basis for the family provider arbitration program. Method : From January 2009 to December 2018, domestic literature was searched in the Library of the Riss, Kiss and the National Assembly, and foreign papers were searched through Pumped, Med-line and Science Direct. A total of 348 papers were searched, and the final 11 papers were used in the analysis based on the inclusion and exclusion criteria, and the basis level I was analyzed as 9 (81.8%) and II (18.2%). Result : The analysis found that dementia awareness and management programs were the most common with 11 (40.0%), followed by six psychological programs (20.0%), six stress management programs (20.0%), three social support programs (10.0%), and three physical activity programs (10.0%). There were a total of 29 areas of assessment used in the selected literature, with many assessments of the burden of support,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used. Conclusion :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cases of interventions provided to dementia patients' dependents can be summarized and shared. In the future, the development of a family provider arbitration program will require active research into developing not only educational programs, such as dementia recognition programs, but also practical programs that will allow the recipients to participate steadily. 목적 : 본 연구는 치매 환자 가족 부양자에게 제공한 프로그램의 최신 경향을 알아보기 위한 체계적 고찰 문헌 연구로, 가족 부양자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근거를 제시 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출판된 문헌을 대상으로 국내 문헌은 Riss, Kiss, 국 회도서관에서 검색 하였고, 국외논문은 Pumped, Med-line, Science Direct를 통해 검색하였다. 총 348편의 논문이 검색되었고, 포함기준과 배제 기준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최종 11편의 논문이 분석 에 사용되었으며 근거수준 Ⅰ이 9편(81.8%), Ⅲ이 2편(18.2%)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 분석 결과 치매 인식 및 관리 프로그램이 11개(40.0%)로 가장 많았으며, 심리지지 프로그램 6개(20.0%),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6개(20.0%),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3개(10.0%), 신체활동 프로그램 3개(10.0%) 순으로 확인되었다. 선정된 문헌에서 사용된 평가 영역은 총 29개 영역이었으며, 부양부담과 우울, 삶 의 질에 대한 평가가 많이 사용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치매 환자 부양가족에게 제공한 중재프로그램의 사례들을 정리해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추후에는 가족 부양자 중재프로그램 개발 시 치매인식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프로그램뿐 아니라 부양자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학생 핵심역량 척도 개발 및 타당화- P대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

전보라,정상훈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 2018 교육혁신연구 Vol.28 No.4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core competency scale items of university students. Method: In order to develop the items, the core competency components of University students were extracted, and the content validity was verified by expert consultation and meeting based on this. After conducting preliminary surveys, final items were selected through reliability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sults: The components of the core competency scale developed through this study were 6 factors, which were community competency, internationalization competency, moral competency, communication competency, fusion competency, and creative competency.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is scale were found to be good. Conclusion: The level of competence of students measured through the developed core competency scale may be used as a basis for providing capacity-enhancing education.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핵심역량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대학생 핵심역량 구성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전문가 자문 및 회의를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예비문항을 개발하여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P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검사를 실시한 후,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최종 문항을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대학생 핵심역량 척도의 구성요인은 공동체 역량(이타성, 협동심, 봉사정신, 사회관심도), 국제화 역량(적극성, 어학능력, 문화포용력, 문화이해도) 도덕 역량(도덕적 행동, 도덕적 판단, 도덕적 품성), 소통 역량(조망수용능력, 감정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융복합 역량(개방적 지식 습득, 통합적 아이디어 생성, 유연한 문제해결력), 창의 역량(독착성, 몰입력, 유연성)으로 총 6요인과 역량별 하위요인 20요인의 114개 문항으로 나타났으며, 신뢰도와 타당도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개발된 대학생 핵심역량 척도를 통해 측정된 역량수준은 학생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동화를 활용한 대학생 독서치료의 경험적 사유와 의미 분석: ‘꽃들에게 희망을’ 작품을 중심으로

전보라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2020 교육문화연구 Vol.26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meaning of what 'Hope for the Flowers' fairy tales bring to University students and what healing changes occur to them in terms of three elements of bibliotherapy: identification, catharsis and insight.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209 university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reading and writing classes at Busan C University for two years from the first semester of 2017 to the first semester of 2019 collected SNS materials and reading diary assignments discussed beforehand, and this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10 university students who are participants in the research and analyzed the contents through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Studies have shown that three essential themes in bibliotherapy, namely "our story in reality", "feeling hope" and "finding my true self" are derived, "I am a caterpillar", "I face an uncomfortable reality", "The old caterpillar in my life", "Adventure leads to change", "If I want to be a butterfly", and "Hope for the Flow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firmed that 'Hope for the Flowers' fairy tales can help University students form their self and expand their thinking, and can be used as a useful medium for bibliotherapy. 본 연구의 목적은 ‘꽃들에게 희망을’ 동화가 대학생들에게 어떤 경험적 사유를 가져다주는지, 또한 독서치료의3요소인 동일시, 카타르시스, 통찰의 측면에서 이들에게 치유적 변화가 나타나는지 그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2017학년도 1학기부터 2019학년도 1학기까지 2년 동안 부산시 C대학의 독서와 글쓰기 수업에 참여한 209명의대학생들이 사전 토의한 SNS 자료와 독서일지 과제를 수집하였고, 연구자의 참여관찰 및 연구 참여자인 대학생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질적 연구방법으로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독서치료의 3요소인 동일시, 카타르시스, 통찰의 측면에서 ‘현실 속 우리들의 이야기’, ‘희망을 느끼다’, ‘나의 참모습을 찾아서’라는 3개의 상위 주제가 도출되었고, ‘나는 한 마리의 애벌레’, ‘불편한 현실을 직면’, ‘내인생의 늙은 애벌레’, ‘모험은 변화를 이끈다’, ‘나비가 되려면’,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꽃들에게 희망을’ 동화가 대학생의 자기 성찰 및 사고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발견할수 있었고, 독서치료 현장에 유용한 매체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학습자 유형 측정도구 개발 및 타당화

전보라,정상훈 인문사회 21 2020 인문사회 21 Vol.11 No.5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measuring tools for customized learning support according to the type of students. To this purpose the concept of measurement was embodied through literature analysis, and inductive categorization was carried out by organizing questions through open surveys. In addition, the content feasibility was verified through a Delphi survey and expert opinion.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targeted at students from C university, conducted preliminary tests, and selected the final question by verifying structural suitability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he factors of the learner type scale developed through this study are two factors of learning ability and academic will, with a total of 25 questions, with relatively high reliability and validity. Developed learner type measuring tools could be used as basic data to measure individual learning types of students and to intervene by developing learning strategy programs by type.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도출된 유형에 대해 대학 차원에서 어떤 교육적 접근을 해야 하는지 정보를 제공하여 중장기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포트폴리오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헌 분석을 통해 측정개념을 구체화하였으며, 개방형 설문을 통해 문항을 구성하여 귀납적 범주화를 실시하였다. 또한 델파이 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참여자는 C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예비검사를 실시한 뒤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조적 적합성을 검증하여 최종문항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학습자 유형 측정도구의 요인은 학습능력과 학업의지의 2요인으로 총 25문항이며, 신뢰도와 타당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된 학습자 유형 측정도구는 학생들의 개별 학습유형을 진단하고 유형별 학습 전략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e inhibitory mechanism of crude saponin fraction from Korean Red Ginseng in collagen-induced platelet aggregation

전보라,김수정,홍승복,박화진,조재열,이만휘 고려인삼학회 2015 Journal of Ginseng Research Vol.39 No.3

Background: Korean Red Ginseng has been used as a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 to treat illness and to promote health for several thousand years in Eastern Asia. It is widely accepted that ginseng saponins, ginsenosides, are the major active ingredients responsible for Korean Red Ginseng’s therapeutic activity against many kinds of illness. Although the crude saponin fraction (CSF) displayed antiplatelet activity, the molecular mechanism of its action remains to be elucidated. Methods: The platelet aggregation was induced by collagen, the ligand of integrin aIIbI and glycoprotein VI. The crude saponin’s effects on granule secretion [e.g., calcium ion mobilization and adenosine triphosphate (ATP) release] were determined. The activation of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MAPKs), including 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protein kinase 1/2 (ERK1/2), c-Jun N-terminal kinases (JNKs), and p38 MAPK, and phosphoinositide 3-kinase (PI3K)/Akt was analyzed by immunoblotting. In addition, the activation of integrin aIIbbIII was examined by fluorocytometry. Results: CSF strongly inhibited collagen-induced platelet aggregation and ATP release in a concentrationdependent manner. It also markedly suppressed [Ca2þ]i mobilization in collagen-stimulated platelets. Immunoblotting assay revealed that CSF significantly suppressed ERK1/2, p38, JNK, PI3K, Akt, and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kinase 1/2 phosphorylation. In addition, our fraction strongly inhibited the fibrinogen binding to integrin aIIbb3. Conclusion: Our present data suggest that CSF may have a strong antiplatelet property and it can be considered as a candidate with therapeutic potential for the treatment of cardiovascular disorders involving abnormal platelet function.

또래칭찬프로그램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과 사회적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전보라,김정섭 한국교육심리학회 2010 학교심리와 학습컨설팅 Vol.2 No.2

에센셜오일 가글링과 정수 가글링이 수술 후 환자의 갈증, 구강상태 및 구취에 미치는 효과

전보라,전정숙,이지연,박경원 병원간호사회 2014 임상간호연구 Vol.20 No.2

Purpose: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ffect oral care methods between essential oil gargling andpurified water gargling for postoperative patients who had general surgery or orthopedic surgery. Methods: Thepostoperative patients were assigned to one of two groups. One group gargled with essential oil and the otherwith purified water. All group gargled three times interval 2 hours. Each patients thirst, oral condition andhalitosis were assessed four times. Results: After oral care was provided onc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in thirst level between two groups. when oral care was provided once and three times, there were significantdifferences in oral condition between two groups.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halitosis betweentwo groups. Conclusion: The results show that essential oil gargling is a more effective intervention than purifiedwater gargling for post operative patients oral care in reducing the thirst level and improving the condition ofthe oral cavity.

대학 신입생, 그들의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 : 대학생활적응 경험을 중심으로

전보라,윤소정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7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7 No.3

This study is intended to understand better what the participants experience through difficulties in college 1st year what the essence of the experience. The present study adopted the phenomenological method of the qualitative research. In particular, this paper chose van Manen'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method. The participants for this study were 12 persons, who have experienced 1st year of college. Data was collected by using in-depth interviews. The study derived nine sub-themes and three main themes which were combined by those sub-themes. The 1st year experiences of college are as followings: <Breathlessly passing time with empty heart>, <Standing alone freely with burdensome>, <I don't know what to do for the new environment>. 1st year college experiences of participants were disclosed to the structure that participants is adapting college life and to have college student’s identity. Universities should strive to understand the difficulties freshman's experience and to create an adaptive environment in order to help them to live a healthy college life. 본 연구는 대학 신입생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방법이 적용되었다. 연구의 참여자는 대학 신입생 7명과 2학년 5명이며, 심층면담 및 비구조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주제는 필사한 텍스트를 여러 번 읽으면서 도출하였고 연구 참여자의 의미있는 반응과 시, 수필 등의 문학작품 및 사진, 음악 등의 예술작품에 대한 사유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9개의 하위 주제와 3개의 본질적인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질적인 주제는 <숨 가쁘게 지나가는 시간 속 공허함>, <자유롭게 홀로서기 힘겨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막함>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제는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서히 대학에 적응해 나가는 구조와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은 신입생이 건강한 대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응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