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우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의 진로지도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하정,이항심,정혜윤,김은덕,유성경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7 직업능력개발연구 Vol.10 No.3

본 연구는 학업우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의 진로지도 경험을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인 학업우수아의 어머니 9명을 심층면담하고, 질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07개의 개념과 44개의 하위 범주, 그리고 14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어머니들의 진로지도 경험을 포괄하는 핵심범주로는 '자녀의 성취를 위해 자녀의 특성을 존중하고 자녀의 자율성을 키우면서 자신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방향으로 이끌어감'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업우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의 진로지도 경험의 실체를 논의하였으며, 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experience about career guidance of mother who has a academically talented child in Korea. Nine mothers were interviewed and the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based on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 Result has107 concepts, 44 subcategories and 14 categories. The core category is "The mothers consider their children's characteristics for the children's accomplishment and foster children's self-control and lead their children to desirable object the mothers view".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이공계열 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 공학 자기효능감, 학업지속의향의 구조적 관계-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이나라,이항심 한국청소년학회 2019 청소년학연구 Vol.26 No.8

The present study aimed to examine the structural relations of engineering students’ perceived career barrier, engineering self-efficacy, and academic persistence across gender. Furthermore, this study tested the meditating role of engineering self-efficacy between career barrier and academic persistence. Participants were 566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in Seoul. We found that perceived career barrier has directly and indirectly negative effects on academic persistence and directly negative effect on engineering self-efficacy. The engineering self-efficacy has directly positive effect on college persistence. Our findings indicated that there were gender differences among career barrier, engineering self-efficacy and academic persistenc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practical implications for career interventions of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이공계열 학생들의 학업지속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장벽, 공학 자기효능감의 구조적 관계에 살펴보고, 남녀 학생들 사이에서 성별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대상으로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이공계열 남녀 대학생 566명(남 337명, 여 229명)을 대상으로 결과를 분석하였다. 주요연구 결과로는 첫째, 이공계열 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은 학업지속의향과 자기 효능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반면에 공학자기 효능감은 학업 지속 의향에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연구모형의 매개 효과검증을 통해, 공학 자기효능감이 진로장벽과 학업 지속 의향사이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로장벽과 공학 자기효능감, 학업지속의향의 구조적 관계에서 이공계열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집단 간 차이를 바탕으로 후기 청소년기에 있는 대학생들의 진로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교육적인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 및 본 연구의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공학 여성 교수진 비율에 따른 여학생의 진로 포부에 미치는 효능감, 정서, 및 타인 영향력의 구조적 관계에 관한 집단 간 차이 연구

김예은,이항심 한국청소년학회 2024 청소년학연구 Vol.31 No.4

본 연구는 공학계열 여학생의 진로포부를 높이기 위해 주요한 변인인 타인영향력, 학업 긍정정서, 공학 자기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공과대학 여교수 비율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경기 주요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 429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는 첫째, 공학계열 여학생이 지각하는 타인 영향력과 진로포부 관계에서 학업 긍정정서가 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타인 영향력과 진로포부 관계에서 학업 긍정정서와 공학 자기효능감이 이를 이중 매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공학계열 여학생의 타인 영향력, 학업 긍정정서와 공학 자기효능감, 진로포부의 구조적 관계에서 공과대학 여교수 비율에 따른 집단 간 구조적 관계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학계열 여학생의 진로포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공과대학의 환경․맥락적, 정서적, 사회인지적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 및 제언을 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the influence of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on the career aspirations of female engineering students in Korea, focusing on the roles of female interpersonal influence, academic positive affect,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Conducted with 429 female engineering students in Seoul, the research examines how these factors contribute to career aspirations and assesses the impact of the proportion of female faculty (20% vs. 5%) in engineering programs on these dynamics. Results indicate that female interpersonal influence directly affects career aspirations and indirectly influences them through academic positive affect and engineering self-efficacy. Notably, the study identifies significant structural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s among the studied variables, contingent on the institution's female faculty proportion. Th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contextual, affective, and socio-cognitive strategies in enhancing female engineering students' career aspirations. The study concludes with discussions on scholarly and practical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여대생의 부모진로지지, 진로장벽, 자아존중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포부간의 구조적관계

김하라(Ha-Ra Kim),이항심(Hang-Shim Lee)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9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9 No.16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 인지 진로이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여자 대학생의 진로포부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으로 부모진로지지, 진로장벽, 자아존중감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지역 소 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18세~25세 여자 대학생으로 2018년 4월 16일부터 약 일주일간 설문을 실시하였다. 500부의 설문을 배포하여 수집된 471명의 설문지중 스크리닝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총 401명이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주요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AMO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모모형검증, 그리고 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 모형은 적합도 지수 평가에서 적합한 모형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장벽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포부에 직접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부모진로지지와 자아존중감은 진로포부에 직접 유의한 영향을 미 치지는 않았다. 셋째, 매개 효과 검증 결과에서 부모진로지지와 진로포부 사이에서 자아존중감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완전 매개 효과를 나타냈고, 진로장벽과 진로포부 사이에서 자아존중감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부분 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자대학생들의 진로 포부를 높이기 위한 교육적 개입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environmental, psychological and cognitive predictors on enhancing career aspiration of 401 female collage students in South Korea based on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Our findings indicated that the proposed model was an good fit to the data. Among nine direct paths of the proposed model, seven hypothesized paths were significant. The direct paths from career supports of parents to self-esteem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were positively significant. The career barriers we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self-esteem,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and career aspiration. Additionally,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between environmental factors and career aspiration were significant. The practical implications for enhancing career aspiration of female college students and future direction of research are discussed.

병원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사회적 지지, 회복탄력성이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전문직 삶의 질의 매개효과

김진선 ( Kim¸ Jin Sun ),이항심 ( Lee¸ Hang Shim ) 병원간호사회 2021 임상간호연구 Vol.27 No.1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among hospital nurses in the effects of workplace bullying,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on retention intention. Methods: A descriptive and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on 414 hospital nurses who worked for at least two months at a general hospital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IBM SPSS 23.0/AMOS 22.0 programs and employed reliability verification, descriptive statistics include frequency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bootstrapping. Results: As a result of the study's structural modeling verification, workplace bullying had a negative effect, social support had a positive effect, resilience had a positive effect on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and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had a positive effect on retention intention. Also, workplace bullying,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did not directly impact on retention intention. However, the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had a complete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workplace bullying, social support, resilience and retention intention. The study results verified the mediating effect of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affecting the retention intention. Conclusion: In order to improve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and retention intention, strategies to prevent workplace bullying and promote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are needed.

학업우수 여학생의 부모애착, 성역할 정체감, 자아존중감 및 진로장벽의 관계

유성경(Yoo Sung-Kyung),이항심(Lee Hang-Shim),황매향(Hwang Mae-Hyang),홍세희(Hong Se-Hee)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07 한국청소년연구 Vol.18 No.3

본 연구는 학업우수 여자청소년이 지각하는 진로장벽과 관련된 요인들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진로장벽과 관련된 변인으로는 부모애착, 성역할 정체감, 자아존중감을 선택하였고, 이들 변인들과 진로장벽과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모형 검증은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초·중·고 각급학교에서 표집한 학업우수 여학생 50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모형 검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부모애착, 성역할 정체감, 자아 존중감 사이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었으나 이들 변인들과 진로장벽 간에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주었다. 둘째,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한 결과, 우수 여학생들의 아버지와의 애착관계는 이들의 남성성과 여성성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양성성을 발달시키고, 또한 자아 존중감을 높여 결과적으로 진로장벽을 낮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수 여학생들에게 어머니와의 애착관계는 진로장벽을 낮게 지각하는데 유의하지 않은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수 여성들의 진로발달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진로장벽을 다루기 위한 차별화된 개입전략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For the purpose to examine the career barrier of academically talented female students, this study used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o explore the influence and structure of parental attachment, gender roles, self-esteem. Participants were 505 talented female students in Seoul and Kyungkido. The data were analyzed with Person's correlation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by AMOS 5.0 program.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 1.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career barrier, parental attachment, gender roles, self-esteem. Parental attachment, gender roles, and self-esteem were positively related each other. However, career barrier were negatively related to parental attachment, gender roles, and self-esteem. 2. The study of the structural model in parental attachment, gender roles, self-esteem, and career barrier supported the cross sex parental attachment is more powerful influence than homo sex parental attachment. Besides, Among androgyny gender role model and masculinity gender role model on self-esteem, androgyny gender role model accounted for self-esteem better than Masculinity. In conclusion, the attachment to father can positively influence on major variances such as gender roles, self-esteem, and career barrier related career development of talented female students. It was also suggested that both masculinity and feminity were important factors to increase the self-esteem and as a result, elevated self-esteem lowered perception of career barrier.

이타주의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 또래 수용도

이지연(Lee Jee-Yon),이항심(Lee Hang-Shim) 한국홀리스틱융합교육학회 2007 홀리스틱융합교육연구 Vol.11 No.2

  이 연구에서는 최근 긍정심리학의 한 주제로 주목 받고 있는 이타주의가 청소년들의 주관적 행복감과 또래 수용도에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수도권 소재 남녀고등학생 449명이 이타주의와 주관적 행복감, 또래 수용도를 측정하는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불성실하게 응답한 2부를 제외한 44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타주의 성향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주관적 행복감의 수준이 유의미하였다. 둘째, 이타주의 성향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또래 수용도가 유의미하였다. 셋째, 이타주의와 주관적 행복감간에는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고, 이타주의와 또래 수용도 사이에도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하지만 또래 수용도와 주관적 행복감에는 유의미한 관련성을 볼 수 없었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청소년의 심리의 내적?외적 건강성을 높이기 위해 그들의 문제 행동에 집중하기보다, 이타주의 성향을 개발시키도록 교육하고 도와주는 것이 청소년 교육에 필요하다.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altruism as a major issue of positive psychology on happiness and peer acceptance. The participants were 449 Korean high school students (male=230, female=219). 447 questionnaires excepting 2 insincere answered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by SPSS(Version 12.0). The results of t-test were as follow. The students who got the higher altruistic score were happier than the students who got the lower altruistic score. Also, the students who got the higher altruistic score were more popular and acceptable among peers than the students who got the lower altruistic score. The correlations between altruism and happiness, between altruism and peer acceptance are significant, but the correlation between happiness and peer acceptance is not significant. The results suggested that developing the altruism is more necessary for Korean adolescents education rather than focusing on the their problem-behaviors in oder to improve happiness and peer acceptance. We discussed sever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proposed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