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수행평가의 실태와 개선방안 : 수도권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염혜정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actual condition of composition performance of assessment of the high school and find its problems in order to suggest the improvements. To examine performance assessment in composition, Chapter II discussed the theoretical backgrounds. It was examined change of the assessment, the concepts and characteristics of performance assessment, along with the nature, goals, and contents of composition in the Korean language. Furthermore, it was suggested the general principles of composition performance assessment which was adapted from the general principles of performance assessment. Based on the theories of performance assessment, chapter III analyzed the actual condition of the Korean language composition performance assessment in the high school. For the study, it was collected and analyzed the performance assessment plans of the Korean language in the National Capital region high school. Next, a questionnaire survey was done with teachers who take charge of the subject, composition. With analysis on the performance assessment plans, we can classify into three groups, formal operation, practical examination, teaching-learning combination. And with analysis on the questionnaire survey, the researcher analyzed the problem of the Korean language composition performance assessment. The last chapter IV suggests the improvements of composition performance assessment in the field based on the actual condition and problems described in chapter III. Also, it was proposed an integrated model of teaching-learning-evaluation that is applicable to the class. And it was proposed an ideal performance assessment plans in the Composition. The researcher hopes that the application of this model will be helpful in operating an effective and desired composition performance assessment that combines with teaching-learning activities in composition. 정보화 시대로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흘러넘치는 정보를 잘 활용하여 당면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 변화와 함께 학습관도 변화하게 되는데, 구성주의적 학습관에 따르면 지식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자는 새로운 정보나 기존의 경험, 지식을 활용하여 세계를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구성가이다. 이런 입장에서 교육 평가도 학습된 결과물로서의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구성해 나가는 과정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고차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변화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선택형 지필 평가로는 이러한 고차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없게 되면서 학습자의 실제적인 수행 활동을 평가하는 수행평가가 강조되게 되었다. 국어과에서 실제적인 언어 활동을 직접 평가한다는 점에서 수행평가는 유용한 도구일 수 있다. 특히 작문과목에서 선택형 지필형 평가로는 쓰기에 대한 학습자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 본고에서는 학습자의 쓰기에 대한 직접적 평가로써, 수행평가가 강조되는데 학교 현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어 실현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설문 조사를 통해 작문과 수행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설문 조사의 한계를 각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행평가 기준안을 수집, 분석하여 보완하고자 했다. 수도권 지역의 인문계 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행평가 계획 수립, 수행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수행평가 방법, 수행평가의 채점, 수행평가 결과 송환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였다. 대다수 학교에서 수행평가 기준안을 학기초에 계획, 수립하고, 미리 공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행평가 자료는 교과 협의를 통해 개발하고 있었으나, 전문 서적이나 연수 자료를 평가 도구 개발에 활용하지 않는 편이었다. 수행평가 실시에 있어 교사들은 무엇보다 평가 진행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수행평가가 학습자의 수행을 관찰하는 것이므로 수행 과정에서 학습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수행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제시했는데, 이는 교사들이 수행평가에 있어서 평가의 중점 사항을 잘 알고 있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평가 도구가 서술형 및 논술형 등의 결과물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실용문 쓰기를 주로 하고 있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장 어렵다고 한 점은 수행평가가 교수 학습의 개선보다는 평가 관리, 성적 관리에 치중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쓰기의 전 과정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고, 채점 기준을 작성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모범답안은 작성하지 않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송환하는 데에도 완전하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설문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작문 과목에서 수행평가의 필요성과 그 효과성에 대해서 교사들은 인정하고 있었으나, 그 실제 적용 모습은 완성적이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수행평가에 관련된 기준안을 연초에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하고, 그대로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 학교 기준안을 분석해 봄으로써, 좀더 면밀한 현장 적용의 실태를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수도권 지역의 6개 인문계 고등학교의 작문 수행평가 기준안을 수집 분석한 결과 그 유형을 크게 의례적 실시형, 실기 평가형, 교수ㆍ학습통합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의례적 실시형은 일회적인 쓰기 평가를 통해 학습자 전체의 쓰기 능력을 진단하고 있었다. 이는 학습자의 쓰기 능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보다는 교육 방침에 따라 기본적인 점수를 학습자에게 부여하기 위한 의례적인 실시 형태였다. 다음으로는 종래의 실기 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기 평가형이다. 제한된 횟수에서 과정 중심의 평가가 아니라 결과 위주의 평가가 중점이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교수 학습 상황과의 연계성이 없이 제한된 상황에서의 쓰기 평가가 이루어 지는 형태였다. 6개 학교 가운데 3개의 학교가 이러한 형태였다. 교수ㆍ학습 통합형은 교수 학습 과정안 속에 평가 기준안이 포함되어 있고, 교수 학습 과정과의 연계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사례였다. 수행평가의 ‘지금 여기’라는 교수 학습 상황에서 학습자가 경험한 것을 수행하는 것을 평가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있었다. 설문 조사에서 교사들의 응답처럼 이러한 기준안 그대로 평가를 실시한다고 전제했을 때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작문 수행평가가 교수 학습 상황과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있지 않았다. 둘째,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학습자의 수행 능력에 있어서 점진적인 발달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포트폴리오는 잘못 사용하거나,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었다. 넷째, 쓰기의 과정을 평가하고 있지 않았다. 이는 설문 조사에서는 쓰기의 과정을 평가한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기준안에서의 채점 기준이나 평가 도구들을 확인한 결과, 과정을 평가하지 않고 있었다. 다섯째, 태도 항목에서는 쓰기와 관련된 태도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수업과 관련된 태도를 평가하고 있었다. 여섯째, 평가 결과를 어떻게 송환하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드러나 있지 않았다. 수행평가를 통해 학습자의 쓰기 능력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평가 결과의 송환이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토대로 쓰기 수행평가의 활동 모형과 작문 수행평가 기준안 모형들을 대안적으로 제시해 보았다. 쓰기 수행평가의 활동 모형에서는 직접교수법과 평가가 결합된 형태이며, 무엇보다 직접교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 상황 속에서 평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것을 보여준다. 작문 수행평가 기준안 모형에서는 교육과정의 내용체계를 근거로 하여 쓰기의 실제를 통한 수행 과제, 학습 목표를 토대로 한 평가 목표, 학습 활동을 통한 평가 내용, 평가 도구, 쓰기에 실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리, 쓰기에 대한 태도를 평가 요소로 포함해야 한다. 또한 평가 요소에서 채점 기준과 모범답안, 그리고 평가 결과 송환에 대한 계획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작문 수행평가가 평가의 본래적 취지에 부합하여 학습자의 쓰기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수행평가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는 바와 같이 실제에서도 그대로 구현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준안 그대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할 때, 기준안 계획 수립시 이와 같은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Laser응용에 관한 WBI용 컨텐츠 개발

염혜정 仁川大學校 敎育大學院 2000 국내석사

본 논문은 학습자가 인터넷을 통해 보다 쉽게 학습하도록 유도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고등학교 전자이론을 공부할 수 있도록 웹 싸이트를 구성하고, 현재의 인터넷 학습모형의 구성과 웹 싸이트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인터넷 학습모형의 형태 및 구성에서는 현재 활발히 연구되어지는 WBI와 인터넷 학습효과를 얻도록 설계하는 방법에 관하여 검토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WBI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WBI는 전자교과의 레이저 단원을 설정하고, 학습자가 능동적 교육의 주체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싸이트를 하이퍼링크 시키고, 토론실, 평가실, 학습실 등 다양한 구성을 하였다. 이 때는 학습자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언제나 다시 다른 싸이트를 학습할 수 있도록 상단에 다른 싸이트의 아이콘을 만들었다. 그 결과 단방향 학습인 주입식 학습에서, 학습자에게 양방향 혹은 새로운 학습의 시도를 통해 학습자가 다양한 학습경험과 더불어 학습의 효과를 늘릴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할 수 있었다. In this paper, for easily learning by internet site, Web sites are composite to learn about laser contents in high school and internet learning model is developed. For the propose of design methods of, composition about internet learning model are discussed for taking WBI internet learning effectively and WBI is developed though this produce WBI developed by this study has the laser unit in the electronic textbook. In addition, in order to make students actively involve the study, a good source of information sites are linked and several rooms such as discussion, evaluation, and studying are composed. Each icon of the other relating sites is placed on the top of each page to make students access easier to the other sites. As a result, we anticipate that students can have a variety of learning experience and increase their interest in the subject by the new and two-way teaching method instead of the existing one-way or cramming system of education.

담석 췌장염의 진단과 치료에서 ERCP의 유용성

염혜정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3 국내석사

급성 췌장염의 원인 중 담석은 30-75%를 차지하며 특발성 췌장염의 66-75%는 미세담석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많은 환자에 있어 담석에 의한 급성 췌장염을 확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는 담석의 유무를 찾아내는 것이 어렵고 췌장염의 다른 가능한 원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급성 담석 췌장염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담석은 일시적 폐쇄를 유발한 후 자연적으로 십이지장으로 빠져나간 뒤 환자의 임상 경과가 곧 회복되므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좋은 경과를 보이지만, 20-25% 환자들은 중증 췌장염 과정을 거치고 사망률이 거의 10%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담석이 유두부(ampulla)나 담도에 지속적으로 존재함으로써 더 많은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기에 급성 담석 췌장염을 진단하고 중증도를 예측하며 담석을 제거하는 치료적 시술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이하 ERCP로 약함)은 급성기의 췌장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검사에 따르는 다른 위험성 등으로 실시 시기와 대상 선정에 논란이 많았다. 중증 췌장염의 경우 조기 ERCP와 유두괄약근 절개술(endoscopic sphincterotomy; 이하 ES로 약함)을 시행하고, 경증인 경우라도 담낭염이 동반되거나, 황달이 있거나, 초음파상 담도가 늘어나 있을 때, 경과가 악화되는 경우에는 ERCP를 시행할 것이 권장되고 있으나, 모든 담석 췌장염 환자에서 ERCP의 역할은 아직 모호하다. 본 연구에서는 1994년 7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이화 여자 대학교 의과 대학 목동 병원 내과에서 후향적으로 급성 담석 췌장염으로 진단되어 ERCP를 시행받은 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도를 확인하고, 환자를 내원 후 72시간 이내에 ERCP를 실시한 군(A군)과, 내원 후 72시간 이후에 ERCP를 실시한 군(B군)으로 나누어 각 군별로 생화학적 검사결과, 급성 췌장염에 따르는 합병증, 입원기간 등을 비교하였다. 1. 대상 환자는 A군, B군이 각각 38명(57.6%), 28명(42.4%) 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각각 61.0세, 54.4세 이었다. 2. A군과, B군 간에 Ranson, Glasgow, CT Severity Index를 기준으로 급성 췌장염의 중증도를 비교하였을 때 각 군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A군과, B군 간에 백혈구 수치, amylase, lipase, aspartate aminotrasferase (이하 AST로 약함), alanine aminotrasferase(이하 ALT로 약함), total bilirubin, alkaline phosphatase(이하 ALP로 약함) 값과, 합병증 그리고 입원 기간 등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ERCP를 시행했을 때 담석을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는 전체 23명(35.4%)이었고 A군과 B군에는 각각 17명(44.7%), 6명(21.4%)으로 A군이 많았으며 ERCP로 담석을 확인할 수 있었던 군과 담석이 없었던 군 간에 백혈구 수치, amylase, lipase, AST, ALT, bilirubin, ALP 값을 비교하였을 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복부 초음파 촬영이나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시 담석이 없고 담도의 확장만 보인 환자는 8명이었고 이 중 ERCP를 실시했을 때 담석을 실제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는 3명으로 양성 예측치는 37.5%이었으며, 복부 초음파 촬영이나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시 담석이 없고 담도 확장도 없었던 환자는 7명이었고 그 중 ERCP에서 담석을 실제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가 3명으로 음성 예측치는 57.1% 이었다. 6. 복부 초음파 촬영이나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시 담석이 없었으나 ERCP 시행 시 담석을 확인한 환자 6명(C군)과 복부 초음파 촬영이나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시 담석이 없었고 ERCP 시행 시에도 담석이 없었던 환자 9명(D군)을 비교하였을 때, 연령, 성별, 복통, 발열, 황달, 백혈구 수치, amylase, lipase, AST, ALT, ALP 값은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total bilirubin값은 C군에서 D군 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7. 췌장 유두부의 특징과 ERCP상 담석 발견 유무와의 관계는, 췌장 유두부가 팽대되어 있을 경우 ERCP상 담석이 존재할 양성 예측치는 85.7%였다. ERCP는 급성 담석 췌장염이 의심된 경우에서 방사선학적 검사 상 담관 확장과 담석의 존재가 확인되거나 십이지장 내시경 소견 상 유두부 팽대가 관찰되었을 때는 치료를 겸한 ERCP가 유용하고 안전한 검사법이다. 또한 ERCP의 시행 시기에 관해서는 조기에 시행된 ERCP의 경우 담석 발견율은 높았으나 입원기간과 합병증 발생비의 차이가 없었으므로, 응급 또는 조기 ERCP는 반드시 필요치는 않다. The biliary stone has been suspected as 30-75% of the cause of acute pancreatitis and microlithiasis has been responsible for 66-75% of idiopathic pancreatitis. But in many of the patients, the diagnosis of acute pancreatitis is difficult, because finding of biliary stone is not easy and there are many other causes of pancreatitis. The stone shows transient impaction and passes through duodenum without any invasive management. But the severity of 20-25% of patients could be 'severe' and the mortality of them could be 10% and it could be understood that the stone is impacted at ampulla or biliary tract steadily and triggers many complications. So it is very important that the diagnosis of pancreatitis and its severity, and removal of stones are practiced as soon as possible. There has been many arguments about the timing and patients to do ERCP, because ERCP may aggravate pancreatitis at acute attack with other risks. ERCP has been recommended when severe pancreatitis and even in mild pancreatitis, cholangitis, jaundice, dilation of biliary duct in US, deterioration of course of pancreatitis are suspected. But the role of ERCP in all patients of pancreatitis is not clear. In this study, 66 patients diagnosed as acute biliary pancreatitis are subgrouped as early ERCP group and elective ERCP group, and biochemical tests, complications, hospital stay are characterized. 1.The number of early group is 38(57.6%) and that of elective group is 28(42.4%) and mean ages of each group are 61.0 and 54.4 years old. 2. The severity of pancreas with Ranson, Glasgow, CT Index show no significance between early group and elective group. 3. Biochemical study like WBC, amylase, lipase, AST, ALT, bilirubin, ALP and complications and hospital stay show no significance between early group and elective group. 4. The total number of patients with stone in ERCP is 23(35.4%) and the number of early group is 17(44.7%), that of elective group is 6(21.4%) and WBC, amylase, lipase, AST, ALT, bilirubin, ALP show no significance between two groups. 5. The number of patients that there is only dilation of biliary tract without stone in US or CT and there is stone in ERCP, is 3 and positive predictive value is 37.5%. And the number of patients that there is no dilation of biliary tract without stone in US or CT and there is stone in ERCP, is 3 and negative predictive value is 57.1%. 6. There is no significance between group C and D with age, sex, abdominal pain, fever, jaundice, WBC count, and value of amylase, lipase, AST, ALT, ALP and value of bilirubin is higher in group C than in group D with significance. 7. The buldging ampulla show 85.7% positive predictive value of stone in ERCP. ERCP and ES is effective and safe test with treatment when biliary duct dilation, existence of stones and buldging ampulla are suspected. Complications of pancreatitis and hospital stay show no difference between early ERCP group and elective ERCP group, so early ERCP is not always necessary.

영산재 바라춤의 예술적 가치 연구

염혜정 목원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2007 국내석사

역사적으로 볼 때 불교와 예술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교는 원래 종교적인 기능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불교가 우리나라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의 종합적인 기능으로 융합되어 받아들여졌다. 예술의 한 분야인 춤은 그 어떤 예술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음악이나 연극, 미술, 문학 그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민족이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춤을 가지고 있지 않는 민족은 없다. 오히려 음악이나 연극은 춤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불교의 영향으로 이어진 오늘날의 불교의식무용은 종교이면서 또한 예술성이 풍부한 불교에서 하나의 방편적 현상으로 나타난 예이며 그 종류나 형식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의식무용은 우리 전통 문화 유산 가운데 매우 소중한 위치에 속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산재(靈山齋) 바라춤의 예술적 가치를 무용미의 가치구조를 근거로 하여 바라춤에 나타난 춤사위와 음악, 복식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다음과 같이 바라춤만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가치를 알 수 있다. 첫째, 바라춤은 바라의 강렬한 쇳소리를 통해 오묘한 진리를 깨닫게 하며 불법을 통해 중생을 구제함은 넓은 의미의 종교적 진리를 의미하며 바로 선 상태에서 법의 강렬한 제한 속에 엄숙한 무게를 보이지만 내면의 유연한 부드러움을 보이면서 자유로운 몸짓의 표현은 좁은 의미의 내적 수양인 신업공양(身業供養)을 의미한다. 둘째, 불교음악인 범패(梵唄)는 장단이 없고 단 선율로 되어 있으며 종교적 의미에서 생성된 곡이지만 세속으로는 소리를 통한 자기구원, 참된 삶의 정신을 추구하는 수행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셋째, 작법(作法)에서는 서로 짝을 지어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상면(相面)하거나 일렬로 서기도 하고 마름모 형식으로 돌려 서기도 하는데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이 아름답고 한 곳도 일그러짐이 없이 긴장감과 구성미를 갖추고 있다. According to the history, it is shown that Buddhism and art have been closely related. Much of Buddhism was originally of religious function; however, in the course of being introduced into Korea, it was accepted in combination with a comprehensive function as cultural art. Dance, which is one of the arts, has a longer history than any other art. Even supposing that there is a nation that does not have music or plays, art, or literature itself, there is no nation that does not have dance. Rather, it would be better to believe that music or plays have been derived from dance. Today’s Buddhist ritual dance inherited with the influence of Buddhism is religion and also it is an example of a sort of expedient phenomenon in Buddhism with a rich artistic nature. Also, it is very diverse in terms of type and form. Ritual dance takes a very precious position among our traditional cultural assets. This study could identify the unique artistic value of the Yeongsanjae Bara Dance as follows by observing closely the dance movement, music, and clothes shown in the Bara Dance based on the value structure of dance beauty. First, we can realize the delicate through strong truth of Bara of the Bara Dance, and the salvation of mankind through the teaching of Buddha means religious truth in a broader sense. The dance shows the solemn weight within the strong limitations of the teachings of Buddha in the standing state yet it shows internal flexibility. The expression of free body gestures means Sineupgongyang, which is an internal culture in a narrower sense. Second, there is no rhythm for Buddhist music, Beompae, and the music comprises short melodies. The music is created out of a religious sense, but it has a disciplinary function that pursues self-salvation through sound and the true spirit of life from a worldly perspective. Third, in the composition, dancers face each other while changing positions by making a pair or standing in line or turning in a lozenge form in a standing position. This dance looks very harmonious from wherever it is watched, and its composition is beautiful without being twisted for even a single part, which shows the sense of tension and compositional beauty.

램 콜하스의 건축 이론에 표현된 복합공간 특성에 관한 연구

염혜정 建國大學校 2001 국내석사

" 모든 범주들의 혼성과 계속적인 치환, 장르들의 혼합" 안드레아스 휘센(Andreas Huyssen)과 장 보드러야르(Jean Baudrillard)는 이 시대의 새로운 특징이라 주장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급변하면서 동시에 복합적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근대 이후 산업화 과정을 통하여 급격한 사회변동이 일어났으며 현대에서는 정보화에 의한 급격한 변화와 함께 모든 분야에서 복합적 양상이 표층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사회분화를 촉진시키고, 그로 인해 생활 단위가 크게 확장되어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경제로 바뀌게 됨에 따라 이질적인 기능들간의 상호 의존을 필요로 한다. 같은 장소와 공간에서도 그 기능과 사용에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종래의 건물 유형과 공간적·시간적 형식이 와해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생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복합적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사회와 그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에 변화를 부여하고 있다. 이런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복합화와 다양화는 그 삶의 용기인 건축에도 반영되어 공간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복합공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건축가 렘 콜하스는 문화·사회현상의 복합화 현상을 대도시화 현상으로 보고, 그 자체가 도시의 공간 특성으로 보고 있다. 건축이 외부 환경 및 인간과 독립되는 것이 아닌, 도시라는 물리적 환경과 인간 존재와의 긴밀한 연관이라는, 즉 건축의 진정한 의미를 건축 그 자체에서만 아니라 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찾으려한 것이다. 콜하스는 그 어떤 동시대 건축가들보다도 먼저 그리고 분명하게 건축과 도시를 새롭게 정립하고, 도시공간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접근하고있으며 특히 그의 관심은 그의 도시 공간에 대한 분석인 '정신착란증의 뉴욕'이라는 저서에서 보여지는 뉴욕 마천루의 거대화한 복합공간의 분석을 통하여 현대도시와 건축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따라서 복합공간을 접근하고 해석하는데 있어 렘 콜하스의 건축 및 도시이론을 통하여 복합공간 중에서도, 특히 복합문화공간을 디자인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어 하나의 텍스트로 삼고자 한다. 그러나 렘 콜하스는 현시대 건축가이므로 그의 이론을 논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에 주된 개념 가운데 도시관과 건축관에 반영되고 있는 개념들을 살펴 그의 건축에서 복합적 성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통하여 복합문화공간의 디자인에 지침을 삼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역사라는 시대의 큰 흐름에서 사회적 조건과 이념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어 온 복합공간을 콜하스의 공간 개념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째. 도시와 건축에 나타난 공통적인 원리로 프로그램과 기능에 대한 그의 사고로 출발된다. 프로그램과 하부구조에 의한 연계에 의한 복합이며 도시 생활과 개별 프로그램이 만나 독자적인 기능을 형성하게 된다. 둘째. 공간적 측면에 의한 복합은 공간의 확장성을 부여하게 된다. 이는 공간이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외부로까지 확장시켜 유동적인 흐름에 의한 내"외부 공간의 상호작용을 유발하고자 하였다. 셋째. 기능적 측면의 복합은 모순관계에 의한 기능의 병치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중·다중의 복합 기능으로 나타나게 된다. 넷째. 재료에 의한 복합은 이질재료들에 의한 시간성의 축척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이는 건물 내부와 외부의 재료에 의한 관계성을 조건이나 선입견이 없이 임의적으로 대체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째. 형태에 의한 복합은 기능만으로 형태를 규정하려들지 않으며, 또한 외형에만 치우치지 않는다. 복층 조형에 의한 실내 내부로의 확장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형태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삶의 불확실한 측면을 수용하여 사건(evnt)을 발생시켜 새로운 이벤트적 공간의 생성을 유발하게 하였다. "The Mixture of all Categories, Continuous Transposition and the Admixture of Genres" Andreas Huyssen and Jean Baudrillard claim that these are the new characteristics of this age. The modern society is subjected to rapid changes and at the same time developing in complicated aspects.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gave rise to rapid social changes and the ever-changing current process of informationization has caused complex aspects in all the walks of life to come to the surface. Such rapid changes facilitate social specialization, expanding the units of life and changing economy into the system of mass production and mass consumption, which makes it necessary for different functions to depend on each other. The time has come when the established forms of construction and the patterns of time and space collapse for the functions and use of the same places and space can be made use of in diverse ways. This phenomenon has come to the fore in complicated fashions in all the wide areas of life including politics, economy and society and so forth, bringing about changes in the views of the members of the society. As such complexity and diversity in all walks of life are reflected in construction, the container of life, much attention is increasingly paid to complex space. Architect Rem Koolhaas regards the phenomenon of complexity in society and culture as that of metropolitanization, which he thinks i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pace of cities. He tries to identify the true meanings of construction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hysical environment of cities and human beings rather than from construction itself detached from man. He seeks to work out the problems of modern cities and construction on the basis of his analysis of the gigantic complex space of New York's skyscrapers in his work 'Delirious New York,' establishing construction and cities in a new and clear fashion and dealing with the space of cities with his own unique approach. Accordingly, I would like to get assistance from his theory on construction and cities with a view to working out the space of complex culture among complex space and to approaching and interpreting complex space. Yet, this study is subjected to several limitations for he is one of the contemporary architects. Therefore, this paper is designed to take a look at his concepts reflected his views on cities and construction, to make an analysis of the complex tendencies of his construction and to follow the findings which will serve as the instructions of how to design the space of complex culture. I have come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on complex space, which has been unfolded in various ways in accordance with social conditions and ideological changes, via the concepts of Koolhaas as to space. First, he maximized the experience of chang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ior space and outside space on the basis of the process of a critical analysis of changes of skyscrapers in Manhattan which was conducted in line with the situation of America and of the integration of vertical links. Second, he tried to construct a system of open order by arranging individual factors in a lineal way or in a lattice way. Third, he served to recognize systems based on subordinate structures by means of leaving the interval space of each program empty and inserting one subordinate structure into the gap, generating new event-oriented space in case two different spaces are in conflict with each other.

이종이식을 위한 미니돼지 유전자 발현 연구

염혜정 한양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박사

Xenotransplantation is the transplantation of living cells, tissues, or organs from one species to another. This method provides a potential solution to the severe shortage at human organ for transplantation. However, xenograft rejection remains a profound hurdle to successful xenotransplantation. The primary hurdle to xenotransplantation in this regard is the immunological barrier between the organ and the recipient after transplantation. The humoral and cellular immune systems are involved at different stages over the course of events. These defense mechanisms result in the destruction of the organ, a process referred to variously as hyperacute rejection (HAR), acute vascular rejection (AVR), delayed xenograft rejection (DXR), cell-mediated rejection, and chronic rejection First, we conducted fabrications using Pig Oligo 13K chips. The oligonucleotide microarray, which is composed of gene-specific oligonucleotides 70 nt in length spotted onto glass slides, has become a powerful tool for the global detection of gene expression changes. All probes were designed using The Institute of Genome Research (TIGR) Gene index Database SsGI Release 5.0. After the spotting of the pig probe, we assessed the probe retention characteristics of the Pig Oligo 13K chip, via syto 61 stanning, post-processing, and reproducibility tests. Additionally, the Pig Oligo 13K chip contents are annotated by GeneSpring 7.2 and are cross-linked between the KEGG PATHWAY database and the NCBI GENE database. And we developed the Search of KPOD (Korea Porcine Omics Database): a web-based tool for the visualization of the KEGG pathway diagrams of omics data. Second, we assessed gene profiling in the liver and pancreas between the domestic pig and the miniature pig. In the case of the liver and pancreas, whole-organ xenotransplantation and implantable devices appear to be unfeasible due to the complexity of the metabolic processes. We extracted total RNA from the liver and pancreas for the microarray experiment. We analyzed differentially expressed transcriptomes in the pancreas and liver of miniature pigs and domestic pigs. In the pig liver, collagen type III, VI, VIII, and XIV, alpha 1 was overexpressed in adult stage of pig liver. In previous study, it is reported that, the collagen structure is similar to human in adult stage. And complement groups significantly changes expression at E60 (embryonic day 60) and P1 (postnatal day 1). But, in adult stage, no change in expression is observed in the complement genes. In the pig pancreas, keratin 7 (KRT7) and vimentin (VIM) are overexpressed at adult stage. KRT7 and VIM is overexpressed in proliferation of pancreatic cell. This result strongly supports the notion that organ size and development stages are important to xenotransplantation. Therefore, xenotransplantation may be successes with adult liver and neonatal pancreas. Finally, we assessed the transcriptional profiling of inflammatory stimulator (H2O2, human TNF-α, porcine IFN-γ, LPS and MCP-1)-responsive genes in porcine aortic endothelial cells (PAECs). In this study, we established quiescent porcine endothelial cell lines and activated them with hTNF-α, pIFN-γ, H2O2, LPS and MCP-1. RNA was prepared after 1 hr, 6 hr, and 24 hr, and was utilized for transcriptional profiling using a pig oligonucleotide 13K microarray and quantitative RT-PCR. A few mRNA species, including chemokine (CXC motif) ligand 6 (CXCL6), and Cathepsin S were confirmed to be induced not only in human endothelial cells but also in porcine endothelial cells. And Cbp/p300-interacting transactivator, with Glu/Asp-rich carboxy-terminal domain, 2 (CITED2) is over expressed with all stimulators at 1, 6, and 24hr. Interestingly, several mRNA species, including secreted frizzled-related protein 2 (SFRP2), radical S-adenosyl methionine domain containing 2 (RSAD2), and structure specific recognition protein 1 (SSRP1) were significantly overexpressed in porcine endothelial cells, but were not prominent in human endothelial cells. Therefore CITED2 may be always expressed after xenotransplantation as positive marker and SFRP2 may be blocked before xenotransplantation for successful xenograft. Taken together, our results indicate that the study of genes expressed during the development of the liver and pancreas in the pig is very important information in xenografting. Also, gene overexpression accompanies porcine endothelial cell activation, and some of these genes are overexpressed exclusively in porcine, but not human, endothelial cells. These genes and their products represent candidates that participate in xenotransplantation-specific immune reactions; moreover, they represent potential targets for drug development tailored toward xenotransplantation. 이종이식 (xenotransplantation)은 서로 다른 종간의 세포, 조직, 혹은 장기를 이식 하는 것인데, 이는 동종 이식시 장기 부족에 따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종이식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이식후에 기증자 (recipient)와 수여자 (donor)의 면역적 거부반응을 제거해야 한다. 이 면역적 거부반응은, 초급성 거부반응 (hyperacute rejection), 급성거부반응 (acute vascular rejection), 만성거부반응 (delayed xenograft rejection), 세포-매개 거부반응 (cell-mediated rejection)과 같이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러한 면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종이식시 사용되는 미니돼지에 대한 유전자의 이해가 필요하다. 첫 번째로 본 연구에서는, 돼지 유전자에 대한 oligo 13K 칩을 제작하였다. 돼지 oligo 칩은 유리 슬라이드 위에 70 nucleotide 길이의 oligonucleotide를 부착시키고, microarray 기술을 이용하여, 특정 조건에서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폭넓게 탐지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돼지 probe를 부착 시킨 후에, syto 61 염색 방법, post-processing, 재현성 테스트를 하여, 유리 슬라이드 위의 probe 상태를 확인하였다. 부가적으로, 돼지 oligo 13K 칩에 찍혀 있는 유전자들을 GeneSpring 7.2를 사용하여 기능적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KEGG PATHWAY database와 NCBI GENE database를 같이 이용하여, 유전자들을 pathway별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KEGG pathway diagram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web-based 기술인 Korea Pig Omics Database (KPOD)를 개발하여, 기존에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 않은, 미니돼지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돼지 oligo 칩과 KPOD라는 database를 구축 하였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일반돼지와 미니돼지와의 간과 췌장에서 RNA를 추출하여 microarray 실험을 하였다. 미니돼지의 간과 췌장에서 발현되는 transcriptomes을 분석 한 결과, 미니돼지 간에서, collagen III, VI, VIII, XIV, alpha I 유전자들이 adult 단계에서 높게 발현되었다. 이전의 연구에서, 미니돼지의 collagen 구조가 6개월 후 발생단계에서 인간과 비슷하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그리고 보체 (complement) group 유전자들이 E60 (embryonic day 60), P1 (postnatal day 1)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되는 반면, adult 단계에서는 발현이 안 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미니돼지 췌장에서는, keratin (KRT7)과 vimentine (VIM)이 adult 단계에서 발현율이 높아졌다. KRT7과 VIM은 pancreatic 세포의 증식에서 높게 발현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결과는 장기 크기와 발생단계가 이종이식을 할 경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하게 지지해준다. 그러므로, 미니돼지 간에서 collagen과 보체 유전자들의 발현, 미니돼지 췌장에서, KRT 7과 VIM 유전자 발현을 보았을 때, 이종이식은 adult 간과 신생췌장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사료 되었다. 세 번째 연구에서는, 미니돼지혈관내피세포 (porcine aortic endothelial cells)에 5가지 면역 자극제 (H2O2, hTNF-?, pIFN-?, LPS and MCP-1)를 처리하여 유전자 발현을 연구했다. 이종이식시 혈관내피세포는 수여자의 장기와 기증자의 장기가 처음으로 만나는 부분이며, type II 내피세포 반응과 cytokine 분비가 일어나는 곳이다. 면역 자극제를 처리하기 전, 본 연구에서, 안정적인 미니돼지혈관내피세포 (PAEC)를 획득하였고, 내피세포 마커인 PCAM-1과 VCAM-1으로 그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미니돼지혈관내피세포에 1hr, 6hr, 24hr에 RNA를 추출했고, 돼지 oligo 13K chip을 사용해서 microarray 실험을 한 후, qRT-PCR을 하여 microarray 결과를 확인했다. 특이적으로 발현된 유잔자들 중, chemokine (CXC motif) ligand 6 (CXCL6), cathepsin S는 사람내피세포뿐만 아니라 미니돼지내피세포에서도 유도된다. 그리고, CITED2는 transcriptional modulator로서, 모든 stimulators와 모든 시간대에서 높게 발현한다. 이 유전자가 발현이 되면, anti-apoptotic signaling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종이식시 이 유전자는 항상 발현이 되는 positive 마커로 사료되었다. 또한, 흥미롭게도, SFRP2, RSAD2, SSRP1는 미니돼지내포세포에서는 특이적으로 overexpressed 되는데, 사람내피세포에서는 특이적으로 발현되지 않는다. 그 중, SFRP2 유전자는 WNT 신호전달을 막음으로써, transcription을 방해하는 유전자이다. 따라서, 이종이식 성공을 위해, SFRP2는 이종이식 전에 block를 시켜야 하는 negative 마커라 사료되었다. 결과적으로, 미니돼지 간과 췌장의 발생에 따른 유전자발현의 연구는 이종이식에 중요한 정보를 주었다. 또한, 미니돼지혈관내피세포 활성에 따라 많은 유전자들이 overexpression 되는데, 이 유전자들 중에서 일부 유전자는 특이적으로 미니돼지혈관내피세포에서 발현이 되나, 사람내피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았다. 이 유전자들은 이종이식과 관련이 있으며, 면역반응에 참여하는 candidate 유전자라 사료되었고, 그들은 더 나아가서 이종이식에서 잠재적으로 타겟이 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라 사료 되었다.

부모-아동 상호작용 치료(PCIT)의 효과 검증 : 부모 공동 참여 조건에서 부와 모 효과 비교

염혜정 한양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석사

본 연구는 부모-아동 상호작용 치료(Parent-Child Interaction Therapy)의 효과를 부모 공동 참여에 따라 아동의 행동문제, 부모의 양육효능감,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배우자 양육협력을 통해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구 대상자는 부모가 평정하는 한국판 유아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의 각 문제행동 영역에서 준임상범위 이상(T≥60) 점수를 받은 아동과 부모 동반 참여가 가능한 부모-아동 20쌍으로 선정하여, 각 실험집단 9쌍과 대기통제집단 9쌍으로 무선 할당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주 1회 약 1시간씩 평균 16.1회 동안 PCIT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효과검증은 아동의 행동문제, 배우자 양육협력,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부모의 양육효능감으로 프로그램 전, 후에 각각 측정되었다. 본 연구 통계 방법은 SPSS Statistic 22.0을 사용하여, 맨 휘트니 U검증(Mann-Whitney U Test)과 Wilcoxon 부호순위 검정 방법으로 효과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PCIT에 참여한 부-아동 실험집단은 부-아동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아동의 행동문제가 감소하였고, 모-아동 실험집단은 모-아동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아동의 행동문제 하위요인인 반항과 부주의가 감소하였다. 부-아동 실험집단과 모-아동 실험집단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양육협력이 모두 증가하였다. 부-아동 실험집단은 부-아동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였다. 모-아동 대기통제집단은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한 반면, 모-아동 실험집단은 양육스트레스의 모든 요인들이 감소하였다. 부-아동 실험집단은 부-아동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양육효능감이 증가하였고, 모-아동 실험집단은 모-아동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양육효능감이 증가하였다. 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양부모가 PCIT에 참여할 때, 아동의 행동문제를 더욱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양육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부모는 PCIT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으며,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켰다.

유아기 부모의 양육행동이 학령 전 유아의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

염혜정 한남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school readiness needed to help children smoothly transfer to elementary school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parenting behaviors of early childhood parents on school readiness of preschool children. For this purpose, we examined the data of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of the 5th-7th year of the KICCE, which was collected for children aged 4-6 years and their parents. The research subjects used in the analysis were 976 households that responded to all the research variables. The School Readiness Scale, which was developed by Murphey and Burns(2002), was translated by the Korean Children's Panel Study and constructed through a preliminary survey. Parents' parenting behavior scale was used by the Korean Children's Panel Research Team, referring to Cho Bok-Hee et al. (1999). The data analysis of this study was analyzed using SPSS 22.0 program. First,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One-Way ANOVA, t-test, and Cronbach's α were calculated to examin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nd the general tendency of parenting behavior and school readiness, which are research variables. Second, in order to examine the difference in parenting behaviors during the three years of infancy, repeated measures ANOVA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difference in parenting behaviors according to the passage of time, and paired sample t-test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difference in parenting behaviors according to the age of children. Thir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as used to identify the correlation between parenting behaviors and school readiness of young children.Fourth,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parenting behaviors on school readiness of 6-year-old children during 3 years of infancy.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mothers' compassionate parenting behaviors according to the passage of time during the three years of infancy;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mothers' control parenting behaviors and fathers' compassionate and controlled parenting behaviors. Mothers' warm parenting behaviors showed similar levels for three years in infancy and showed a consistent tendency, while fathers' warm parenting behaviors showed differences according to children's age. Controlled parenting behaviors of mothers and fathers tended to be more frequent at age 5 and 6 than at age 4. Second,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parenting behaviors between parents according to the age of their children. Third, parenting behavior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school readiness. In the three years of infancy, mothers who showed a lot of compassionate parenting behaviors or controlled parenting behaviors showed a high level of school readiness, and fathers who showed a lot of compassionate parenting behaviors showed a high level of school readiness. In addition, if the mother showed a lot of compassionate or controlled parenting behavior, the father's compassionate or controlled parenting behavior was high. Fourth, parents' parenting behaviors during the three years of infancy had little effect on children's school readiness, but only the mother's controlled parenting behavior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overall school readiness and social emotional development, communication, cognitive development, and general knowledge. 본 연구에서는 유아가 초등학교로 원만하게 전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학교준비도를 점검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유아기 부모의 양육행동이 학령 전 유아의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세-6세 유아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수집된 육아정책연구소(KICCE)의 5차년도-7차년도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데이터를 활용하여 살펴보았다. 분석에 사용된 연구대상은 연구 변인들에 모두 응답한 976가구이다. 학교준비도 척도는 Murphey와 Burns(2002)가 제작한 ‘학교준비도(School Readiness) 척도’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번역 후, 예비조사를 통하여 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부모의 양육행동 척도는 조복희 외(1999) 문항을 참고하여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자체 제작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과 연구 변인인 부모의 양육행동, 학교준비도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 일원 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 t-검정(t-test)과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둘째, 유아기 3년간 부모의 양육행동의 차이를 보기 위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는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실시하고, 자녀의 연령에 따른 부모 간 양육행동의 차이는 대응 표본 t-검정(Paired Sample t-test)을 실시하였다. 셋째, 부모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학교준비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적률상관분석(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을 실시하였다. 넷째, 유아기 3년간 부모의 양육행동이 6세 유아의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 3년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과 아버지의 온정적, 통제적 양육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유아기 3년간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4세일 때 보다 5세, 6세일 때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자녀의 연령에 따른 부모 간 양육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유아기 3년간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온정적, 통제적 양육행동을 더 나타내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부모의 양육행동은 학교준비도와의 관계에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유아기 3년간 어머니는 온정적 양육행동 또는 통제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면 자녀의 학교준비도 수준이 높고, 아버지는 온정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면 자녀의 학교준비도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어머니가 온정적 또는 통제적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면 아버지의 온정적 또는 통제적 양육행동이 높았다. 넷째, 유아기 3년간 부모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으나 그 중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만 학교준비도 전체와 사회 정서 발달, 의사소통, 인지 발달 및 일반적 지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Production and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rice bran protein isolates prepared with autoclaving and enzymatic hydrolysis

염혜정 건국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이 논문의 목적은 미강 분리 단백질 안에 있는 단백질의 순도 증진과 고열처리와 효소적 가수분해에 의해 추출된 미강 분리 단백질의 기능적 특성을 증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강 분리 단백질을 30% 에탄올 용액으로 세척한 결과 단백질 함량이 77.62%까지 상당히 증가하였다. 효소적 가수분해 후에 고열처리 한 분리 단백질의 용해도는 pH 10에서 97.4%로 가장 높은 용해도를 나타내었다. 고열처리와 단백질 분해효소-가수분해를 함께 적용한 분리 단백질의 유화력은 pH 6 이상에서 향상되었다. 고열처리와 효소적 가수분해는 분리 단백질의 기포력은 향상시켰지만 기포 안정성은 pH 5를 제외한 모든 pH 범위에서 감소시켰다. 효소적 가수분해 처리된 분리 단백질은 다른 분리 단백질보다 젤 형성의 최소 농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젤의 강도는 높게 확인되었다.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increase the protein purity in the rice protein isolate, and to enhance the functional properties of the extracted rice bran protein via enzymatic hydrolysis and/or high temperature treatment. Washing the isolates with 30% ethanol solution achieved significant improvements in the protein contents (77.62%) of the rice bran protein isolates. The highest improvement in solubility was detected in the isolate autoclaved after enzymatic hydrolysis, up to 97.4% at a pH of 10.0. A combined modification of the method involving autoclaving and protease-hydrolysis improved the emulsion activity of the isolate at pH values above 6.0. The autoclaving and enzymatic hydrolysis increased the foaming capacity of the isolate, but reduced the foam stability at all pH ranges except 5.0. Enzymatically hydrolyzed isolates evidenced lower minimum concentrations of gel formation proteins and higher gel strengths than were detected in the other isolates.

인공지능의 유형화에 따른 인공지능의 범죄주체성과 형사책임 : 인공지능의 유형화에 따른 범죄주체성 여부를 중심으로

염혜정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석사

The adv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now permeating human lives, has been at the side of the humanity since a very long time ago. Obtaining learning, cognitive, and reasoning abilities that only humans had, artificial intelligence is now utilized in a wide array of areas, with an interest in the technology growing worldwide. With the impending commercialization of self-driving vehicles that combine science, technolog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I is now going beyond providing simple conveniences in human life. While many anticipate the positive effects of the infinite potentials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e technology is being seen as a new source of risk, typified by accidents caused by self-driving cars. As such, artificial intelligence can have adverse effects as well as positive aspects. Considering that there will be cases with criminal issues regarding artificial intelligence, there is a sufficient need to review the current criminal code and develop a reasonable regulatory system. The gist of this discussion is whether the criminal liabil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be recognized in case that benefit and protection of the law are violated due to artificial intelligence. To find a subject criminally liable, its criminal subjectivity must be recognized through its capacity to act and take responsibility. As such, the current study surveys the concept and defini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akes typology of artificial intelligence to investigate the criminal subjectiv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depending on its type. It is emphasized that the determination of whether artificial intelligence can be found criminally liable must be based on the process of categorizing its types. Therefore, the current study not only reviews current levels artificial intelligence, but also predicts evolved forms of the technology that may exist in the future, in order to theorize whether the criminal subjectivity of each type of artificial intelligence would be recognized. In particular, the current study argues that the inflection point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be catalyzed by the transition of a thought frame regarding the human-centric criminal subjectivity that has been the perspective of the traditional criminal jurisprudence. The perspective that recognizes the criminal capacity of corporations was invoked as a theory that endows legal personhood to beings other than natural persons: This idea is discussed in connection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Also, differences between corporatio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re considered to point out theoretical limits. Artificial intelligence can be categorized into weak AI and current AI, which are more general forms of the technology, and strong AI. Considering the velocity at which artificial intelligence is advancing, new types of the technology must also be considered. By observing artificial intelligence in detail, the current study suggests sketching various indicators to establish reasonable typology of the technology. For example, standards for diverse and complex indicators including ability, intelligence, scope of activity, social roles, influence, areas of practical use, empathic capacity, introspective capacity, moral judgment, and others are set up to create a checklist, which can be used to segment type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ccording to this system, if artificial intelligence in question is categorized as weak AI that is prevalent today, its criminal subjectivity will not be recognized, nor its criminal liability. The current study uses this scheme to review models in which manufacturers, users, owners, and other individuals associated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can be found liable. Of course, the existing theories on criminal law are likely to be implemented in this process. However, those categorized into strong AI or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ASI) that passed singularity will be found to have independent social substantiality. In this case, it is not possible to maintain an attitude of refraining from recognizing the criminal subjectiv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Ultimately, to prepare for the advent of a new criminal subject in the form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e criminal law must undergo profound changes and modifications. The author of the current study argues that basic concepts and theories of act and liability regarding criminal subjectivity in the existing law can be reconfigured, from which jurists can develop ways and logic to expand the criminal subjectiv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addition, the current study seeks ways to accept and introduce philosophical thought processes including system theory, functional responsibility, social system or communication system theory, and constructivist methodology to change the mechanism of liability regarding criminal subjectivity in the traditional criminal law. Furthermore, the author argues that it is not possible to find artificial intelligence criminally liable only out of necessity, and that different circumstances and environments in each country must be considered to deduce legitimacy based on the approval and consensus of social norms. The answer to the issue of criminal subjectivity and liability according to the typology of artificial intelligence lies in the cohabitational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he value of discussing criminal law in regarding artificial intelligence is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the justification for attaching criminal liability based on the level of advancement in artificial intelligence. The author hopes that the current study will have a positive impact on the mutual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future. 인간의 실생활에 스며든 인공지능의 물결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 해왔다. 인공지능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던 학습능력, 인지능력, 추론능력 등을 갖추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관련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집적되고 있다.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물인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은 단순히 인간 생활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수준을 초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파급적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율주행자동차로 인한 사고를 접하면서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위험원이 등장했다는 것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공지능은 순기능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험사회의 위협적 존재로서 역기능도 공존한다. 이처럼 인공지능과 관련한 형법적 쟁점이 촉발되는 사건들이 발생할 것을 예견하면, 현행 형사법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규율 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하다.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법익침해의 결과가 발생한 경우, 인공지능의 형사책임 귀속을 인정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핵심 지론이라고 할 수 있다. 책임귀속을 위하여는 행위능력, 책임능력, 즉, 범죄주체성을 인정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정의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의 유형화를 통하여 각 유형에 따른 인공지능의 범죄주체성 유무를 고찰하고자 한다. 인공지능의 형사책임 귀속 여부의 판단을 위하여는 인공지능의 유형별 분류의 과정을 토대로 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현 수준의 인공지능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진화적 인공지능의 단계까지 예측하여 각각의 인공지능 유형에서 비롯되는 범죄주체성 인정 및 불인정 여부에 관한 구성을 전개하였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형법학 관점인 인간중심적인 형법주체성의 사고 프레임 전환이 인공지능 시대의 변곡점이 될 지점이라고 본다. 자연인 이외의 다른 존재에게 법인격을 부여하는 이론 중 하나로 대표적인 법인의 범죄능력 긍정론의 시각이 있기에 이를 인공지능과 연계하여 논급하였고, 법인과 인공지능 상호 간의 차이점을 근간으로 이론상의 한계도 지적하였다. 인공지능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보편적 유형인 약 인공지능 내지 현 인공지능과 강 인공지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에 비추어 보면, 새로운 유형의 구상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을 세부적으로 섬세히 들여다보면서, 합리적인 유형화의 성립을 위하여 여러 가지 항목을 표지로 스케치해 볼 것을 제안한다. 요컨대, 항목별 표지로 능력, 지능, 활동 범위, 사회적 역할, 영향력, 실용화 영역, 감응능력, 자기성찰능력, 도덕적 판단력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각각의 기준을 정립하여 체크리스트를 통한 인공지능의 유형을 세분화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현재 수준의 단계인 약 인공지능의 유형으로 분류되면, 해당하는 유형에 따른 범죄주체성의 불인정 영역의 카테고리로 들어가게 되고, 인공지능의 형사책임은 부정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의 관련인들인 배후자들 즉, 제작자, 제조자, 사용자, 소유자 등에게 형사책임을 귀속시키는 책임 모델들을 검토하였다. 물론 여기에는 기존의 형사법 이론들이 적용될 여지가 크다. 하지만, 강 인공지능이나 특이점을 지난 초 인공지능의 유형에 해당한다면, 인공지능은 독자적인 사회적 실체성이 인정될 것이고, 인공지능의 범죄주체성 인정을 배제하는 태도를 견지할 수만은 없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형법주체의 등장을 준비하기 위하여 형사법의 근본적 변화와 수정이 요청된다. 기존 형사법의 범죄주체성에 관한 기초적인 행위개념이나 책임이론을 재구성 할 경우, 이를 시작점으로 하여 인공지능의 범죄주체성 인정을 확대하는 방법과 논리들을 연주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형사법의 범죄주체성에 관한 책임 메커니즘의 변화로 체계이론, 기능적 책임이론, 사회체계 혹은 소통체계 이론, 구성주의적 방법론 등의 철학적 사고를 수용하고 도입하는 방안도 모색하였다. 아울러 필요성만 가지고 인공지능에게 형사책임을 귀속시킬 수는 없고, 국가별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사회적 규범의 승인과 합의를 바탕으로 정당성을 도출해야 함을 주장한다. 인공지능의 유형화에 따른 범죄주체성과 형사책임의 문제에 대한 응답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적 관계와 소통을 원천으로 한다. 인공지능에 관한 형사법적 논의의 가치는 인공지능의 진보적 형태에 따른 형사책임 귀속의 당위성을 채워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희망은 향후 인간과 인공지능 상호관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