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書」라는 여행

신순옥 한국외국어대학교 여학생회 1974 엔담 Vol.2 No.-

경력단절 중년여성의 명리변수와 자기효능감 및 우울감 관계 분석

신순옥 산업진흥원 2023 산업진흥연구 Vol.8 No.3

본 논문의 목적은 심리·사회적으로 취약한 40~50대 고학력 경력단절 중년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성격유형에 따라 자기효능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력 및 변인 간 관계를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심리적 문제를 개인적 관점에서 탐색하며, 나아가 사회적으로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책 및 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명리변수와 자기효능감, 그리고 우울감의 변수로 구조화된 측정 도구를 바탕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성격유형의 하위차원 특성이 자기효능감에 가지는 영향과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 그리고 그에 따른 우울 수준을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비겁, 재성, 관성은 자기효능감에 대해 긍정적인 직접영향을 주며, 우울에는 부정적인 직접영향을 주어, 결국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우울은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식상은 우울에는 정(+)적 관계를, 자기효능감에는 부(-)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인성은 자기효능감과 우울에 직접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외에 변인 간의 간접영향, 그리고 자기효능감과 우울 간의 영향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진로 결정 과정에서 우연 경험 연구: 전환 국면이 있는 코칭 및 상담 분야 종사자를 중심으로

신순옥,박서연,이상희 한국복지상담교육학회 2015 복지상담교육연구 Vol.4 No.1

본 연구는 진로에서 전환국면을 가진 코칭 및 상담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진로 결정 과 정에서의 우연 경험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CQR)을 사용하여 전환적 진 로 결정 과정에서의 개인의 우연 경험에 대한 심층적이고 깊이 있는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본 연구 를 위해 2번 이상의 진로 전환국면을 거친 30대 후반 이상의 코칭 및 상담 분아 종사자 10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들은 전환적 진로 결정 과정에서 우연적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지각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 은 진로 전환 과정에서 우연을 기회로 만든 공통적인 개인적 특성을 갖추고 있었으며, 자신들의 진 로전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긍정적 마음가짐과 환경적 지지, 개인적 노력으로 이 를 해결하였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이들은 전환적 진로 선택 과정을 통해 얻어진 현재의 진로에 대 해 만족하고 있으나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새로운 진로로의 선택이나 전환을 기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가지게 된 우연에 대한 통찰을 조언으로 제시하여 진로상 담자들에게 새로운 진로 지도 방향의 가능성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우연을 기회로 만드는 개인의 경험과 성격적 특성을 실증적으로 탐색하였고, 이를 통해 향후 진로 상담과 프로그램의 구성 등에 효과적인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In career decision process, we investigated the experiences of happenstance of the coaches and counselors who experienced career transitions. Ten coaches and counselors over late thirties who have changed their career at least twice were interviewed. The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based on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RQ) Method. The results indicated that happenstance significantly influenced on their career decision making process and current career position. The participants reported that they utilized happenstance events as an opportunity in career decision making process. In addition, the participants reported they had many barriers in the career decision making process, but they could overcome those barriers with positive attitudes, social supports and personal efforts. The participants are satisfied with their current career position, which has been achieved throughout the career transitions. In case, if they have another opportunity in their career development, the participants reported that they would continue to take new choices or change their career path. Finally, the participants suggested some lessons gained from insights on happenstance experiences in career decision making process. The results showed the importance of finding the happenstance experiences as an opportunity in career decision making process. This study also provided useful implications to career counseling and developing of career programs in the future.

간질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 건강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신순옥 대한간호학회정신간호학회 2002 정신간호학회지 Vol.11 No.2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attempted to develop the Comprehensive Health Education Program on persons with epilepsy and identity the effect. Methods : This study used an experimental,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ith a convenience Sample of 26 adults with epilepsy visiting to the appointed hospitals of Rose club in the district of Seoul and Kung-gi from July 5th. 2001 to October 22th. 2001 educating them one time per a week, all 6times for 15 hours. The effects were checked out 3 times, before the education program, immediately after and 4 weeks later. Repeated measure ANOVA was used to analyze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pretest, posttest and follow up test scores on quality of life. Result :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 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frequence of seizure, medication compliance (S=11.5, P=.001), side effect (t=-4.777, P=.001), Stigma(t=-8.785, P=.001). Self-esteem(t=8.446, P=.001), anxiety(t=-7.867, P=.001), memory(S=-108, P=.001) between pretest, posttest and follow-up test. 2. Education satisfaction evaluation shows that stress management gets the highest point as an average 4.49 that is the third subject, but daily living adaptation gets the lowest point as an average 4.20 that is the fifth's. 3. The result of content analysis on living experience and education effect through group discussion as follows : First, Recognition changing through education under The Understanding on Epilepsy and The Way of Overcoming, the attendants were released from distortion, epilepsy is hereditary. They recognized that it is a disorder of brain and the important thing is to do best. They hoped on recovering and self-confidence. Second, Under The Stress Management, they understood the relation of stress and seizure, could control the seizure through stress and did best to find out the way of getting rid of stress. Third, Under The Drug Symptom Management, they recognized the reason of taking medicine regularly and convinced of recovering through medicinal therapy. Forth, Under Dealing with Daily Living, they found out the reason of seizure, and exercised restraint taking alcohol, tobacco and coffee. Under Self-assertive Training they recognized expressing their feeling is to get rights, tried to asc the questions of the remedy plans and their health condition to the doctor. Fifth, Under Dealing with Memory, they used the tool of supporting memory to improve it. Under Planning for the Future, they wanted normal life, good relationship with others, their own living and volunteering.

부부의 성격과 의사소통, 결혼만족도의 관계

신순옥,남상인 한국에니어그램학회 2019 에니어그램연구 Vol.16 No.1

본 연구의 목적은 부부의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과 사티어의사소통, 결혼만족도와의 관계를 밝혀 부 부상담 및 교육, 그리고 부부관계 연구에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두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전국 시·군· 구청에 소재하는 부부상담소와 협조하여 부부설문지 440쌍의 자료를 배부하였고, 이 중에서 132쌍의 자료를 회수하였으며, 회수한 자료 중에서 결측치를 제외한 75쌍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통계처리는 S PSS/WIN 통계프로그램 22.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교차분석, 상관관계분석과 변수 간 차이를 분 석하기 위해 t-test, One way ANOVA와 사후검증으로 Scheffe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편이 부인보다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둘째, 성격유형별 결혼만족 도는 성취자(M=3.94, p<.05), 조력가(M=3.90, p<.05), 중재자(M=3.81, p<.05), 개혁가와 사색가(M =3.74, p<.05) 순이었고, 이와는 반대로 지도자유형(M=2.52, p<.05)은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유의미하였다. 셋째, 성격(힘의 중심, 하모닉 그룹, 호니비언 그룹)이 유사한 부부집단과 그렇지 않은 부부집단 사이에 일치형 의사소통, 결혼만족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치형 의사소통유형은 결혼만족도와 정적상관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는 부부의 성격유형과 의사소통유형, 결혼만족도의 상호관계를 살펴보고 부부의 성격 유형과 결혼만족도와의 관계 여부와 차이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nneagram personality type and Satir's communication, marital satisfaction, and to provide suggestions for marital counseling, education, and marital relationship research. For this study, we distributed data of 440 couples' questionnaires in cooperation with couples counseling centers in cities, counties, and ward offices nationwide. 132 pairs of data were collected and 75 pairs of data respectively.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test, one way ANOVA, and Scheffe's method as post-test for statistical analysis, crosstabulation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analysis of variance using SPSS / WIN statistical program 22.0.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husband had higher marital satisfaction than wife. Second, marital satisfaction by type of person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achievement group (M = 3.94, p<.05), assistant (M = 3.90, p<.05), mediator (M = 3.81, p<.05). On the contrary, the leader type (M = 2.52, p<.05) was very low and these results were significant. Thir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cooperative communica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between personality group (power center, harmonic group, Honeybee group) Satisfaction and positive correlation were confirme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type, communication type, and marital satisfaction of married couples.

국가중심적 통합이론으로 본 동아시아 지역협력 : 모라브칙(A. Moravcsik)의 모델 검토

신순옥,구갑우 이화여자대학교 2004 사회과학연구논총 Vol.12 No.-

이 글의 목적은 국가중심적 통합이론으로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분석하는 것이다.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과정과 제도화의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모라브칙 모델의 변수군을 국가중심적 통합이론의 맥락에서 조작하여 본 논문의 이론틀로 수정하였다. 이 분석틀로 동아시아지역 지역협력의 과정을 추적하였고,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함의를 끌어내기 위해 최근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FTA를 분석하였다. 최근까지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다룰 때 (신)기능주의적인 접근법이 이용되었다면, 이 글은 국가중심적인 신현실주의 시각을 이 지역의 지역협력 분석에 도입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 역내 추진 중인 경제협력의 움직임은 그 성격에 있어 다분히 전략적이며 국가중심적이다. 물론 역내 지역협력의 수준이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제도화를 통해 신뢰가 구축될 경우, 역내 국가들의 한 차원 높은 협력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역내 지역협력의 수준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판단한다. 이로 인해 신현실주의적 접근이 더욱 적실성을 가질 수 있다. 다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 지역의 지역협력과정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역내 지역협력에 이론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아직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This research addresses the fundamental puzzle confronting those who seek to understand East Asian regionalism, namely to explain integration theory, developed from European experiences, could get a transregional adequacy to explain East Asian regionalism. Turning to the specific subject matter of this research, it goes to consider the questions of the theoretical insight and political implication in East Asian regionalism with intergovernmantalism. For a more concrete this study, it tries to investigate FTA case in this region. Ultimately, this thesis explores the potentiality fo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regional cooperation. The shared suffering as a result of the economic crisis in the late 1990s provided East Asians with an increasingly developed sense of common identity and destiny, as well as with other more intensified demand and supply factors for the formation of a regional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 Emerging economic regionalism will inevitably be defensive in nature (in comparison with Europe and North America).

個別學習活動을 通한 圖形領域의 指導硏究

申順玉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1991 科學과 數學敎育 論文集 Vol.17 No.-

1) 개별학습지 제작은 산수과 교재의 특질에 맞도록 개념의 학습, 원칙의 학습, 적용의 학습에 맞도록 학습방향이 뚜렷해야 한다. 2) 산수과는 반드시 개별학습지가 필요하며 기초학습 기능의 정착, 개인차 고려, 동기유발, 흥미도 등을 고려하여 다양하고 심도있는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3) 3학년 1학기 도형영역에서만 개별학습지를 제작 활용하였는데 산수과 모든 영역에 걸쳐 개별학습지를 작성하여 개별학습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으나 워낙 그 양이 방대하여 궁극적으로 연구기관에서 관장될 사항이나 일선학교에서도 끊임없이 시도되어야 한다.

동양의 연월일시 궁위 인식에 관한 고찰

신순옥,나혁진 산업진흥원 2024 산업진흥연구 Vol.9 No.1

본 논문의 목적은 궁위 인식에 대한 학술적 지위를 조금이나마 회복시켜 보는 데 목적이 있다. 근묘화실로 비유되는 궁위론, 즉 연월일시의 상징성은 단순한 통변의 기술이 아니다. 사주의 가장 근간을 이루는 명리 원리에 해당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학술적 연구가 앞으로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연구하였다. 사주를 구성하는 내재적 사상은 음양오행이며, 기록하는 글자는 십간십이지이고, 시공의 자리를 담당하는 요소는 천간, 지지 그리고 4개의 기둥으로 엮인 궁위(宮位)이다. 이번 궁위 인식에 관한 고찰을 통해 인간이 탄생하는 시점, 즉 우주의 에너지가 뇌와 온몸에 포맷되는 그 순간에 과거의 시간과 정보가 시간의 점을 통과하고 스펙트럼처럼 확산되며 미래의 시간과 행동을 이끌어 간다는 ‘시간의 스펙트럼’ 현상을 궁위론의 근거로 제시해 보았다. 임철초가 ‘원형이정’을 설명하는 근거로 사용한 선・후천팔괘의 변화 포인트와 현대 우주론 중 하나인 평행이론에서 가정하고 있는 현재를 투과하고 있는 두 원뿔형의 시간 변화 혹은 왜곡이 미래의 우주에 잔상을 남긴다는 가정을 궁위론의 연역적 근거로 삼아 논의해 보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store the academic status of Gungwi perception a little. The symbolism of Gungwi, or Year Month Day Hour, likened to Geun Myo Hwa Sil, is not just a technique of interpretation. Recognizing that it corresponds to Saju's most fundamental Mingli principle, the study was conducted to the effect that more academic research should be conducted in the future. The intrinsic idea that constitutes Saju is the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the letters recorded are twelve dimensional, and the elements in charge of the space and time are Cheongan, Jeeji, and Gungwi, which are woven into four pillars. Through this consideration of Gungwi's perception, we presented the "spectrum of time" phenomenon that past time and information pass through the point of time, spread like a spectrum, and lead future time and action at the time when humans are born, that is, the energy of the universe is formatted throughout the brain and body. We discussed the change point of Eight Trigrams used by Lim Cheol Cho as a basis for explaining 'Won Hyong I Jeong' and the assumption that the time change or distortion of the two cones penetrating the present, which is assumed in parallel theory, one of the modern cosmologies, leaves an afterimage in the future universe as Gungwi's deductive basis.

大學敎育과 女性의 幸福

신순옥 한국외국어대학교 여학생회 1975 엔담 Vol.3 No.-

중년기 성격과 노화불안: 성격 5요인, 생성감과 노화불안의 관계

김민희,신순옥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발달심리학회 2014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Vol.27 No.4

This study examined the extent to which dispositional traits within the Big Five and the adult developmental construct of generativity are associated with aging anxiety in midlife adults. Four hundred and ten midlife adults participated in the survey.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confirmed that the Big Five personality significantly predicted aging anxiety after controlling demographical variables; generativity significantly predicted aging anxiety after controlling for demographic variables and the Big Five personality traits. And Our analysis showed that generativity was the strongest predictor for aging anxiety. Moreover, neuroticism was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among the Big Five personality traits. Discussion focuses on Future directions for research and interventions to reduce aging anxiety in midlife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기 성인의 성격과 노화불안의 관계, 구체적으로 성격 5요인, 생성감과 노화불안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중년기 성인 410명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변인, 성격 5요인, 생성감, 노화불안에 대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노화불안에 대한 성격 5요인과 생성감의 상대적 설명력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성격 5요인이 노화불안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였고, 인구학적 변인과 성격 5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생성감의 설명량이 유의미하였다. 예측 변인들 중 생성감의 설명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격 5요인 중에서는 신경증성향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중년기 노화불안 감소를 위한 개입방안과 추후 연구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