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자에서의 태·소음양인의 분포

배정환 ( Bae Jung-Hwan ),신현대 ( Shin Hyun-Dae ) 한방재활의학과학회 1997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Vol.7 No.2

비만환자 설문지 답변을 통하여 본 한의학 양생의 의의

배정환 ( Bae Jung-Hwan ),신현대 ( Shin Hyun-Dae ) 한방재활의학과학회 1997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Vol.7 No.2

토픽 모델링을 이용한 트위터 이슈 트래킹 시스템

배정환(Jung-hwan Bae),한남기(Nam-gi Han),송민(Min Song)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2014 지능정보연구 Vol.20 No.2

현재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 상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와 SNS의 결합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대량의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방대한 SNS 데이터 안에서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이슈를 찾아낼 수 있다면 이 정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중요한 원천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SNS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하여 트위터 상에서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추출하고 이를 웹 상에서 시각화 하는 트위터 이슈 트래킹 시스템 TITS(Twitter Issue Tracking System)를 설계하고 구축 하였다. TITS는 1) 일별 순위에 따른 토픽 키워드 집합 제공 2) 토픽의 한달 간 일별 시계열 그래프 시각화 3) 토픽으로서의 중요도를 점수와 빈도수에 따라 Treemap으로 제공 4) 키워드 검색을 통한 키워드의 한달 간 일별 시계열 그래프 시각화의 기능을 갖는다. 본 연구는 SNS 상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Open Source인 Hadoop과 MongoDB를 활용하여 분석하였고, 이는 빅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현재 매우 주요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둘째, 문헌정보학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영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픽 모델링 기법을 실제 트위터 데이터에 적용하여 스토리텔링과 시계열 분석 측면에서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연구 실험을 바탕으로 시각화와 웹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제 사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하였다. 이를 통해 소셜미디어에서 생성되는 사회적 트렌드를 마이닝하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요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파일 포맷의 1억 5천만개 가량의 2013년 3월 한국어 트위터 데이터를 실험 대상으로 한다.

청폐사간탕(淸肺瀉肝湯)이 비만유도 흰쥐의 체중, 혈액 및 UCP2 발현에 미치는 영향

배정환 ( Jung Hwan Bae ),이종수 ( Jong Soo Lee ),정석희 ( Seok Hee Chung ),김성수 ( Sung Soo Kim ),신현대 ( Hyun Dae Shin ) 한방재활의학과학회 2002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Vol.12 No.1

Objective : This experimental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heongpesagan-tang extract on the obese SD rats induced high fat feed. Material and Methods : The weight of the whole body, liver and adipose tissues, food consumption, uncoupling protein(UCP) mRNA and NPY expression, and plasma levels of total-cholesterol, triglyceride, HDL-cholesterol, LDL-cholesterol, leptin, insulin, glucose, SGOT and SGPT were measured in obese rats administered high fat feed and Cheongpesagan-tang extract(0.25mg/g, daily) for 5weeks. These were then compared with those of control groups administered physiological saline. Statistical comparisons among the normal, control and sample group were done by anova multiple test and pearson correlation test. Results : Body weight gain, food consumption and the weight of liver and dpididymal white adipose tissue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sample group compared with control groups(P<0.05). The levels of triglyceride, LDL-cholesterol, serum leptin, insulin and glucose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sample group compared with control groups(P<0.05). The both expressions of UCP1 m-RNA in BAT and UCP2 m-RNA in EWAT were up-regulated in sample groups compared with control groups. The expressions of NPY in ARC, PVN and DMN area of hypothalamus was scale-down in sample groups compared with control groups. Conslusions : These results shows that Cheongpesagan-tang has an effects on the treatment of obesity and type 2 diabetes. Further study about the receptor and resistance that of leptin and insulin, is still required.

일반논문 : 국내 테러발생 시나리오 플래닝 연구

배정환 ( Jung Hwan Bae ),박진희 ( Jin Hee Park ) 한국경찰학회 2013 한국경찰학회보 Vol.15 No.6

본 연구는 미래예측 방법론 중 시나리오 기법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은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STEEP 분석을 통해 국내 테러 발생 환경요인을 도출하였고, 이러한 요인간의 상호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다차원 척도분석법을 적용하여 사회, 기술, 경제, 환경, 정치 등 다양한 요인들 중 국내 테러 발생을 유발할 수 있는 핵심 불확실성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정치적 영역인 북한과의 관계와 정책불만 및 변경 요구, 기술적 영역인 정보의 글로벌화, 전자거래 의존도, 무기기술의 발전 등 5개 요인이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의 핵심 불확실성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핵심 불확실성 요인을 포함하고 있는 거시적 영역들인, 정치와 기술 영역을 중심으로 시나리오 축으로 결정하였다. 시나리오들 중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Terror free zone”이다. 안정된 국내 정치운영과 원만한 북한과의 관계를 토대로 사회 내 갈등 및 불안요소를 완화하고, 사회적 합의에 따른 안보통제력 강화로 국제 테러분자의 활동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다. 그에 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Existential threats”로써 남북대치로 북한의 대남테러 가능성이 상존하고, 자국 내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에 따른 사회갈등 및 소득불균형과 같은 사회문제가 테러 발생의 배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욱이 극단주의 사상과 테러공격 기술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어 자생적 테러가 현실화 될 수 있는 시나리오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통한 공통된 테러 예방 전략은 ‘북한과의 평화적 관계’, ‘자국 내 정치적 안정화에 따른 사회통합’, ‘사회적 합의에 따른 국가안보통제력 강화’, ‘튼실한 국제안보 협력 체계 구축’, ‘국가 정보대응기술력 향상’ 등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plore the possibility and threat factors related with terrorism in Korea through scenario-based strategic foresight method. First, threat factors that are responsible for terrorism in Korea were analyzed by the basis of STEEP analysis and network analysis. In addition, multi dimensional scaling analysis was applied to find key uncertainty factors (KUF) in order to predictable strategic scenarios. In result, there were five KUFs: relationship with North Korea, demanding for changing policies that are included in the political section, and global information, electronic trade, and progress on the arms that are in the technical section. Based on these factors, there were four terrorism scenario. The positive scenario was “Terror free zone” in which peaceful relationship with the North, decreasing the social conflicts, and social agreement with enhanced national security control are included. On the other hand, “Existential threats” scenario was the worth that witness terror attacks by the North and radicalism-caused terrorism in Korea.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then discussed based on research findings.

대황(大黃)이 비만유도 백서의 체중과 부고환지방조직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배정환 ( Bae Jung-Hwan ),이종수 ( Lee Jong-Soo ),김성수 ( Kim Sung-Su ),신현대 ( Shin Hyun-Dae ) 대한한의학회 한방재활의학과학회 1998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 Vol.8 No.2

체중 감소효과를 관찰하고자 비만유도 흰쥐의 부고환지방 세포의 중량, 크기의 변화와 크기별 개수의 변화를 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 었다. 1. 대황은 비만유도 흰쥐의 체중을 유의성 있게 감소시켰다.(P〈0.05) 2. 대황은 부고환지방의 중량을 유의성 있게 감소시켰다.(P〈0.05) 3. 대황은 부고환지방 세포의 면적을 유의성 있게 감소시켰다.(P〈0.0 5) 4. 대황은 부고환지방 세포의 크기별 개수 분포의 변화에 유의성은 없 었으나 지방감소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 대황은 비만의 치료에 있어 체중감소와 지방조직감소와 세포의 크기 및 개수 분포의 변화가 확인되어 임상적 시험을 거친 후, 열과 관련 있는 비만증에 활용해 볼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코로나 시대, 미국에서의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와 증오범죄: 인종주의 담론과 사회 통제에 관한 논의

배정환(Bae, Jung Hwan) 경찰대학 경찰학연구편집위원회 2021 경찰학연구 Vol.21 No.3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미국 사회에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의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던 때부터 최근 팬데믹 상황까지 아시아계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끊임없이 반복해왔다. 아시아인 증오범죄는 인종 집단 간 권력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한 사회 문제로써 그 발생 원인을 역사와 정치 등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최근까지 발생한 아시아인 증오범죄의 현황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의 원인을 개인의 병리적 접근을 넘어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논의해 보고자 한다. 19세기 중반,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대거 유입되자 이들의 주류 사회 진입을 제한하기 위해 이민법을 마련하였다. 또한 백인의 서구 중심주의(Eurocentrism)의 정치적 담론을 통해 아시아인에 대한 상반된 이미지를 만들어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통제하였다. 그 결과, 아시아인에 대해 ‘Yellow Peril’(황화 위협)이라는 미개하고 열등한 존재로서의 부정적 편견과 ‘Model Minority’(모범적 소수인종)이라는 근면하고 성실한 긍정적 이미지의 양면성이 공존하게 되었다. 백인 권력층들은 아시아인들의 양면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과거 인종주의가 남긴 유산을 묵인하고 구조적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면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아시아계 미국인은 다른 인종집단들로부터 잠재적인 경쟁자 혹은 환영받지 못하는 외국인으로 인식되었다. 트럼프 정부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십만의 미국시민들이 사망하고 경제적 난항에 돌입하자 그 원인을 중국의 탓으로 돌렸다. 언론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국과 연계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였다. 이전 Yellow Peril의 개념이 유행했던 시대처럼 트럼프와 일부 공화당 정치인들은 중국인을 잠재적 바이러스 보균자의 이미지로 낙인찍었다. 코로나 19의 여파와 정치인들의 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와 부정적인 편견은 더 악화되었다. 그 결과 팬데믹 동안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그 이전보다 확연히 증가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root cause of anti-Asian crime during COVID-19 pandemic by using the power-unbalanced structure perspective. Ironically, Asian Americans have been imaged through an ambivalent stereotype that can be changed between "Yellow Peril" and "Model Minority". This unique image has been constructed by power of control - especially White Supremacy - in the economic and political context. While yellow peril image treats Asian people as dangerous, inferior foreigners, model minority myth - that emphasizes the message, "hard work equals success" – can conceal racial capitalism and inequality in the United States by exaggerating social mobility that equally offers opportunity for success if anyone works hard. It can control other minority groups by making Asian Americans as a model minority. Because of that, Asian Americans have historically been considered as perpetually "others" no matter how long they have lived together in the United States. It has been easy for people to have antagonism against Asian Americans as realistic or symbolic threat. The COVID-19 pandemic in the United States has increased the risks of Asian Americans to hate crimes in connection to infectious diseases.

STEEP 분석을 통한 국내 테러발생 가능성에 대한 연구

배정환 ( Bae Jung-hwan ),박진희 ( Park Jin-hee ) 한국경찰학회 2013 한국경찰학회보 Vol.15 No.6

본 연구는 STEEP 분석을 적용하여 국내 테러발생 위협요인들을 살펴보았다. STEEP 분석은 어느 하나의 현상을 사회적, 기술적, 환경적, 경제적, 정치적 영역에서 살펴보고 그 미래를 예측하거나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테러의 발생 원인이 어느 하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 경제 및 정치 등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STEEP 분석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는 STEEP 분석을 크게 2개의 절차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먼저 STEEP 분석을 활용한 연구보고서를 활용하여 각 영역별지표들을 선별하였다. 다음으로 선별된 지표들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러분야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요청하였다. 자문회의는 ‘합의’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두 차례의 자문회의를 거쳐 테러 발생에 핵심동인(driving forces)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 발생 가능한 테러들을 전망해 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 사회에서 기인된 자생적 테러, 외국인에 의한 테러연계 활동, 사회불만에 의한 테러, 북한에 의한 테러의 위협을 전망할 수 있었다. 결국 이러한 테러가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 외국인 노동자나 결혼이주민 자녀들이 학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교육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주류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동등한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빈부격차와 소득불균형 그리고 청년실업률 등 사회양극화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주변국들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여 국내·외 테러연계활동과 관련된 정보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consider the possibility of terror in South Korea by STEEP analysis. The purpose of STEEP analysis expect the future trend through focusing on the social, technological, economic, ecological, and political(STEEP) aspects of the environment, The root causes of terror are various: social, cultural, economic or political reason, so STEEP analysis is regarded as the proper method to analyze the possibility of terror in South Korea. This study has two steps. Firstly, it selects index in each area based on reports using the method of STEEP analysis. Secondly, in order to make it valid, eight exports on terrorism are asked for deliberation on the selected index, Through two times of the advisory committee, driving forces in the possibility of terror are derived, which are the basement of expectation for terror in Korea, In result, four types of terror in South Korea are expected; homegrown terror in multicultural society, foreigners’ support for terror activity, terror attack caused by social dissatisfaction, and threats of North Korea. In order to prevent these terror incidents, First, concrete education systems should be provided for the second generation of foreign workers or immigrants. Second, it is necessary to bridge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through social welfare policies and to suffocate provocation that affect social conflicts. Third, it is required to utilize collected information regarding counter-terror activity based on the enhanced security cooperation with other nations.

미국 식수 수질 규제에 관한 비판적 연구

배정환 ( Bae Jung-hwan )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 2022 국제법무 Vol.14 No.1

미국은 식수 관리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대부분 지역에서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오래된 식수 인프라, 식수원 오염, 분산된 관리 시스템 등의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300종류가 넘는 오염물질이 수돗물에서 발견되었지만, 식수안전법(Safe Drinking Water Act)은 91종류의 위험물질만 규제하고 있다. 식수 오염물질을 느슨하게 관리하는 환경규제에 대한 비판은 미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식수안전법 및 식수 안전 정책과 관련된 규제 시스템을 검토하였다. 식수 규제 정책을 느슨하게 만드는 정치적·경제적 요인에 대해 논의하였고, 식수 관리 규제를 총체적으로 운영하는 미국 환경보호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을 중심으로 식수 규제 관리의 부실한 대응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수질오염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엄격한 환경규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이해 당국자들의 정치적 압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특히, 1996년 개정된 식수안전법의 모호한 조문들(legal ambiguity)과 비용-편익 중심의 식수 규제 정책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 정치 및 경제 권력층의 이득을 확보하고 타협하는 데 더 유리하게 작동되었다. 현재 식수안전법의 최소한의 규제 체재는 식수 오염 처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임으로써 오염부담자와 식수관리자들에게 이득을 제공하지만, 사회 및 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유색인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지역일수록 느슨한 식수 안전 규제 정책으로 인해 수질 오염원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느슨한 환경규제로 인해 식수 오염에 대한 사회적/법적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고, 그로 인해 취약계층 지역 주민들이 그 피해를 보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 정치적, 경제적 힘의 관계와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리 당국의 식수 안전 규제 강화와 관련법의 집행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이 식수 관리 규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정의로운 식수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Although water systems in the United States are well-developed that provide good-quality water supply to most of the American population, there are still serious and increasing challenges - such as aging infrastructure, water source pollution, fragmented water industry - confronting water systems across the nation. Most of all, more than 300 contaminants are now detected in the nation’s tap, which are not regulated: the Safe Drinking Water Act regulates only 91 contaminants. The lax protection of contamination in drinking water in the United States has been reported continuously. This study focuses on the inadequacy of the safe standards for drinking water connected to a broader range of political-economic forces that undermine federal legislation protecting drinking water quality. Specifically, this paper discusses for why the EPA, a key role in the regulatory system, move slowly for safe drinking water regulation with two plausible explanations. The EPA has too many layers of decision-making for better health standards for drinking water, so that the new health-protective approach is delayed or denied to regulate. Especially, the EPA’s slow-approach stems from the lack of clarity in the 1996 SDWA amendments. Under such legal condition, decision about regulating new chemicals for the safety of drinking water is subjective: due to the ambiguity, the determination to regulate or not - and at what level - depends on political pressure. The other reason for the delay comes from non-health-based factors, a cost-benefit analysis for safe water standards. The setting of safe drinking water standards often depends on economic comprises in order to keep treatment costs down. For the water systems, municipalities and polluters, when the legally allowed amount of a contaminant in drinking water is set to be lower, the strict standard requires advanced treatment technologies, which impose additional economic burden on their budget. Importantly, the burdens of contamination risk or proximity to contaminated sources that are partially caused by lax regulation are not equally distributed across different racial, ethnic, and class. Those who are socioeconomically disadvantaged and/or ethnic minorities are unequally exposed to contaminated drinking water, and become environmental victims of these pollutants. To secure and provide safe drinking water, it is important to strengthen protective regulations and effective enforcement actions for water safety. In addition, the importance of civic participation should be emphasized in all levels of water governance for drinking water justice.

청소년 가출의 위험요인 분석

배정환(Bae, Jung-Hwan),이윤호(Lee, Yoon-Ho),심혜인(Sim, Hye-In),이정민(Lee, Jung-Min) 동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13 사회과학연구 Vol.20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시기를 구분하여 가출에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예방책을 제시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2009년 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청소년 생활 태도 및 가출 실태조사’의 이차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초기 청소년(초등학교 4~6년), 중기 청소년(중학교 1~3학년), 그리고 후기 청소년(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청소년 가출에 미치는 요인들을 개인, 가정, 학교, 비행 친구로 구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주요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초기 청소년의 경우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성별, 우울 및 불안, 부모학대, 그리고 비행친구로 나타났다. 중기 청소년은 초기 청소년보다 예측 요인이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성별, 긴장, 학업성적, 가족유형, 가족유대, 부모학대, 부모방임, 친구지지 그리고 비행친구와의 접촉이 가출 예측 요인으로 설명되었다. 후기 청소년은 중기 청소년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지만 우울 및 불안요인은 유의미하지 않았고, 친구지지와 비행친구와의 접촉 변인이 더 큰 영향력을 보였다. 흥미로운 것은 초기 청소년보다 중·후기 청소년으로 갈수록 가족의 요인이 가출 예측요인에 오히려 더 큰 효력을 발휘하여 기존의 이론과 다소 배치되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결국 초기 청소년 가출의 경험은 주로 부모의 학대와 비행친구의 접촉에서부터 시작되고 중·후기 청소년들은 가족의 요인과 더불어 비행친구와의 유대관계가 강화되어 가출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해 청소년의 가출 예방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analyze risk factors for adolescent home-running based on adolescent phases and suggest preventive policies. This study used the data of “The Survey on Adolescent Life Attitude and Home-running(2009)” that was released from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applied to find risk factors based on four dimensions-individual, family, school, and delinquent peer.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the risk factors of initial adolescent home-running are sex, depression and anxiety, parent abuse and delinquent peer. In terms of middle adolescent home-running, sex, depression and anxiety, grade, family structure and bond, parent abuse, and delinquent peer are risk factors. The risk factors of the latter adolescent home-running are similar to that of middle adolescence, except of depression and anxiety that show no significant effect. Interestingly, family factors are more influential on middle and latter adolescent home-running than initial adolescence, which shows the opposite result to prior theories. Therefore, root causes of adolescent home-running are from parent abuse and contacts with delinquent peer which strengthen relationship with delinquent peer, leading to home-running. Based on the results above, preventive policies a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