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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분석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재화에 대한 연구 -「우렁 각시」이야기를 중심으로-
박영지 ( Young Ji Park )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2015 어린이문학교육연구 Vol.16 No.2
본고에서는 구전민담 「우렁 각시」를 재화한 그림책들을 검토하였다.「우렁 각시」는 먼 옛날부터 현대까지 지속적으로 전승되어 온 대표적 옛이야기의 하나로서 우리나라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광포설화(廣布說話)이자 이류교혼설화(異類交婚說話)이다. 현대에 와서는 소설, 영화, 전래동화, 그림책 등 여러 문학 장르와 문화 콘텐츠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옛이야기를 재화한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에는 여러 출판사에서「우렁 각시」를 그림책으로 출판하였다. 대표성이 있는 만큼 전래동화와 그림책으로도 많이 재화되었기에, 한국 옛이야기에서 「우렁 각시」가 차지하고 있는 중요도를 생각한다면 다음 세대에게 옛이야기가 전승되는 통로로 사용되는 그림책에서 「우렁 각시」를 어떻게 재화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구전민담「우렁 각시」를 재화한 그림책들을 살펴보면서「우렁 각시」의 다양한 각편과 여러 화소를 그림 작가와 글 작가가 이야기의 본래 의미와 가치를 살리면서 재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토를 할 것이다. 화소의 선택과 배제 혹은 첨가가, 재화되는 서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고 구전설화 「우렁 각시」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 및 가치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민중들의 의식과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우렁 각시」가 그림책을 통해 올바르게 전승되고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This thesis focuses on the fairy tale「Mud Snail Bride」and a picture book based on「Mud Snail Bride」.「Mud Snail Bride」is a representative fairy tale that was handed down among people from past to modern times. This story has been used in various ways and have been made into novels, movies, picture books, and various genres of cultural content.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fairy tales and picture books like to read it. So「Mud Snail Bride」picture book was published by many publishing companies. However, we should study how verbal stories that have been passed down by generations have been drawn to story books, and how motives and lessons of the story were portrayed in these books. Also「Mud Snail Bride」has two different endings: a happy and a sad ending. However, most picture books have a happy ending. It is a problem that children only receive only one type of ending in「Mud Snail Bride」. Fairy tales of various endings exist and picture books should introduce to children such various versions. Therefore this thesis examines how picture books pass down a cultural legacy of life and wisdom of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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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의「꼬마 옥이」와 강소천의「꿈을 찍는 사진관」의 판타지성 연구
박영지 ( Young Ji Park )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2014 어린이문학교육연구 Vol.15 No.1
본고에서는 이원수와 강소천의 판타지 동화인「꼬마 옥이」와 「꿈을 찍는 사진관」을 중심으로 두 작품의 판타지적 특성에 대해 검토하였다. 작품에 나타하는 판타지 동화로서의 특징을 판타지장르론과 해외 작품과의 비교문학적인 시각, 상호텍스트성의 시각으로 논의하였다. 6·25 전쟁을 기점으로 하여 한국 아동문학은 전쟁 전과 후의 작품 경향이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전쟁 중 혹은 직후에 창작된「꼬마 옥이」와「꿈을 찍는 사진관」은 전쟁이라는 현실에 뿌리가 닿아있는 판타지 작품으로서,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작가의 내적 욕망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작가의 욕망이 반영되는 부분에서 두 작품이 "소원 성취 판타지" 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고는「꼬마 옥이」와「꿈을 찍는 사진관」의 판타지 동화로서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꼬마 옥이」는 초월적 존재인 요정(소인(小人))이 등장하는 외국의 판타지 고전과 비교하였고, 「꿈을 찍는 사진관」은 2차 세계가 등장하는 점과 이야기의 전개 방식에 주목하면서 宮澤賢治의「주문이 많은 요리점」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었고, 두 작품을 비교하여 판타지성을 구현하는 장치들을 살펴보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작가인 이원수와 강소천의 대표적 판타지 동화를 해외 판타지 동화와 비교 분석하여 그 특성을 살피고 비교문학적 접근과 상호텍스트성의 시각으로 논한 것이 이 논문의 의의라고 본다. This thesis focuses on fairy tales of the 1950`s, Lee Won-su`s "Okki, the Child" and Kang So-chun`s "The Gallery That Captures Dreams". The Korean War left Korea devastated. Despite harsh realities, two key authors in Korea`s children`s literature, Lee Won-Su and Kang So-Chun created important children`s literature. After the start of the Korean War two writers created "Okki, the Child" and "The Gallery That Captures Dreams". The influence of these two stories had roots in the Korean War. So this literature reflects the writers` experiences of war opening a window to the writers` inner thoughts. Identifying a writer with the literature`s main character should be approached carefully. However. these two works present the authors as fictional characters. This paper examines "Okki, the Child” and "The Gallery That Captures Dreams" as fantasy fairy tales. "Okki, the Child" is compared to a foreign country`s fantasy classics with its inclusion of fairies. "The Gallery That Captures Dreams" is compared to Miyazawa Genji`s "The Restaurant That Had a Large Order" with its setting in a surrealistic world. Korean fairy tales, before and during the 1950`s, was examined, and Lee Won-Su and Kang So-Chun`s works have been newly analyzed. Interpreting them with world fantasy works. These factors are this paper`s meaning and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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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한국어 교사의 온라인 수업 교사효능감에 대한 질적 연구
박영지 ( Park Young-ji ),이선영 ( Lee Sun-young ) 우리어문학회 2022 우리어문연구 Vol.74 No.-
교사효능감이란 교사가 그들의 학습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교사 개인의 신념을 가리킨다. 본 연구에서는 COVID-19 이후에 국외 한국어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효능감을 파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들은 7명의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의 한글학교 및 세종학당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어 교사를 섭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의 질문은 ‘교수 전략 효능감, 교실 운영 효능감, 학생 참여 효능감, 평가효능감, 의사결정 참여 효능감, 사회 문화적 효능감’의 여섯 개의 범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국외 한국어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계획, 운영하는 데에 있어 교사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재교육 연구 및 정책의 방향을 제안하였다. Teacher efficacy is the belief of teachers in their ability to positively influence their stud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teacher efficacy felt by Korean teachers overseas while running online classes after COVID-19 emerged.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s for this study interviewed seven Korean language teachers working in Korean language schools and King Sejong Institutes in Asia, the Americas, and Europe. The interview questions were divided into six categories: Efficacy for instructional Strategies, Efficacy for classroom management, Efficacy for student engagement, Efficacy for evaluation, Efficacy to influence decision making, and Sociocultural selfefficacy. Based on the interview results, this study suggested a possible direction for re-education research and policy to increase teacher efficacy in the planning and running of online classes by Korean teachers over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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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잡지 『아이생활』의 창간 주도 세력 연구 - 『아이생활』 발간에 참여한 미국 기독교 선교사 집단을 중심으로 -
박영지(Park, Young-Ji)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2019 아동청소년문학연구 Vol.- No.24
『아이생활』은 1926년 3월에 창간되어 1944년 1월까지 18년간 지속적으로 발행된 기독교계열의 아동잡지이며 한국아동문학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발행된 잡지이다. 잡지의 발간 배경에는 조선의 기독교 문서사업 단체였던 조선야소교서회(耶蘇敎書會) ‘, 그리고 기독교 교육 사업 단체였던 ‘조선주일학교연합회’의 연합이 있었다. 기독교 사업 단체였던 두 단체를 배경으로 다수의 외국인 기독교 선교사들이 그 발간과 재정 면에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생활』은 자연스럽게 기독교 교육지 및 선교지를 지향하였다. 『아이생활』은 기독교 단체 및 관련 인사들의 직접적인 영향력 아래에서 발간된 잡지였기에 기독교가 아동문학과 문화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실증적이고도 명료하게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아동문학과 기독교의 연관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일단 그 당시 기독교에 대한 사회사적 맥락과 역사적 정황의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기독교 선교사, 문서 선교 및 잡지 발간의 주축이었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단을 비롯하여 서구권 선교사에 대한 연구 및 잡지의 보급 통로가 된 것으로 보이는 조선주일학교와 기독교 교육 사업에 관한 연구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생활』에 게재된 문학 작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섬세한 연구가 가능할 것이며 이는 다시 순환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Ai-Saenghwal is a Christian children’s magazine that was founded in March 1926 and has been published continuously for 18 years until January 1944, and is the longest publication in the history of Korean children’s literature. Ai-Saenghwal was naturally oriented toward Christian education and missionary work, as a number of foreign Christian missionaries were involved in its publication and financial affairs. In particular, Ai-Saenghwal was a magazine published under the direct influence of Christian organizations and related figures, so it is an empirical and clear look at how Christianity affected children’s literature and culture. However, research on this is not very active. To discuss the link between children’s literature and Christianity,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social historical context and historical context of Christianity at that time. Based on this, only after the nature of the magazine has been studied will objective and detailed studies of literary works published in Ai-Saenghwal be possible, which should be developed in a circular manne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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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생활』의 이념적 지향성 연구 : 1920년대 사회주의 및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력과 관련하여
박영지(Park Young-ji) 근대서지학회 2021 근대서지 Vol.- No.24
본고의 연구목적은 1926년에 창간된 기독교 아동문학지인 『아이생활』이 창간될 수 있었던 역사적, 사회적, 사상적 배경과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고, 『아이생활』이 가진 이념적 지향성에 대해 해명하는 것이다. 『아이생활』 발간 전의 시대적, 사상적 조류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이 잡지의 발간과 성격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려 한다. 이 연구를 위해서는 1920년대 식민지조선의 사회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1920년대 조선에서 사회주의가 크게 발흥하면서 사회주의의 무신론과 유물론적 세계관에 많은 지식인들과 청년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것은 반기독교적 양상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자유주의 신학이다. 자유주의 신학은 조선에서 그 영향력을 키우면서 조선의 근본주의적 기독교에 도전하였다. 미국 신학계에서 시작된 자유주의 신학의 물결은 조선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근본주의적 기독교의 특성인 ‘성경무오설’을 비롯하여 기독교의 여러 근본교리에 대해 도전하였다. 이러한 도전은 당시 조선의 주류였던 보수적 기독교계에는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본고는 이러한 사회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의 도전에 조선의 기독교계가 대응하는 방식으로 나타난 것의 하나가 『아이생활』이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1920년대 당시의 사회주의 물결과 반기독교적 경향, 자유주의 신학을 경계하고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했던 선교사들과 조선의 목회자들은 출판을 통한 기독교 지식 전파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정리하고 『아이생활』이 발간될 수 있었던 배경에 1920년대의 사회적 변화와 이에 대한 기독교의 대응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 흐름이 『아이생활』의 발간에 미쳤을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nd out the historical, social, and ideological background and situation in which Children’s Life, a Christian children’s literature journal founded in 1926, and to explain the ideological orientation of Children’s Life. We will study the trends of the times and ideological trends before the publication of “Children’s Life” and find out how it affected the publication and character formation of magazines. For this study, we need to look at the socialism and liberal theology of colonial Joseon in the 1920s. With the great rise of socialism in Joseon in the 1920s, many intellectuals and young people were influenced by socialism’s atheism and materialistic worldview, which appeared as an anti-Christian pattern. The second thing to look at is liberal theology. Liberal theology challenged Joseon’s fundamentalist Christianity while increasing its influence in Joseon. The wave of liberal theology, which began in the American theological world, influenced Joseon and challenged various fundamental doctrines of Christianity, including the “Biblical Muo theory”, a characteristic of fundamental Christianity. This challenge was quite threatening to the conservative Christian community, which was the mainstream of Joseon at the time. This paper speculates that one of the things that emerged in a way that the Christian community of Joseon responded to the challenges of socialism and liberal theology was “child life.” Missionaries and Joseon pastors, who were wary of socialist waves, anti-Christian trends, and liberal theology in the 1920s and thought about how to respond to them, tried to make a breakthrough by spreading Christian knowledge through publication.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summarize this trend and explain the social changes in the 1920s and the Christian response to this in the background of the publication of “Children’s Life”, and the influence of the flow on the publication of “Children’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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