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활성화

류정아(Jeung Ah Ryoo) 한국유럽학회 2006 유럽연구 Vol.24 No.-

본 논문은 성공적인 지역문화콘텐츠 활용이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지역민의 전반적인 문화적인 삶에 활력소로 작용하여 궁극적으로 지역의 문화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프랑스의 앙굴렘 만화축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활용과정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최소한의 단계로, 문화원형의 단계, 문화원형의 스토리텔링 단계, 멀티미디어화 단계, 상품화 단계를 제시하였다. 여기에 언급된 각 단계별 구성요소들이 적절히 구비되어 있을 때 문화콘텐츠 원형을 활용한 문화산업이 지역발전에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앙굴렘 만화축제는 앙굴렘 시의 발전과 전체 국가의 만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전체 국가의 문화산업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프랑스인들에게 익숙한 아스테릭스, 땡땡 등의 만화소재의 발굴과 활용과정, 그리고 프랑스와 앙굴렘 시에서 만화가 가지는 의미와 문화산업적 가치, 딱히 두드러진 특성이 없던 앙굴렘시가 만화이벤트를 통해서 세계적인 만화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 박물관이나 도서관 등에서 만화와 관련된 자료의 DB 구축, 만화책은 물론 영화화, 테마파크 등을 통한 만화콘텐츠의 상품화 과정 등을 설명하였고, 이를 통해 만화콘텐츠 개발이 지역전반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을 파악해 내고자 하였다. This paper tries to explain, with the example of "Angouleme Festival", that the application of cultural contents has an effect on the development of cultural industries and regional development, and makes a contribution to revitalization of local cultural life. This study will thereby propose four practical stages of developing local cultural contents: the existence of local cultural resources, the story-telling stage, the digitalization stage, and finally the commercialization of cultural contents. A case of "Festival international de Bande Dessinee de l`Angouleme" will be analyzed by adopting these four stages. These four analysing stages are indispensable for the development of cultural contents and local cultural revitalization. It is not difficult to consider that the Angouleme cartoon international festival has made a contribution to regional development and to national development of cultural industries. This study will clarify the different processes such as; the invention of cartoon character, Asterix, Tintin; the analyse of cartoon`s value and signification in the city of Angouleme;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Angouleme as a international city of cartoon festival, that did not have the original speciality; the digitalization of animation and cartoon DB; the commercialization of original cultural resources: movies, theme park, etc.

민속축제의 관광자원화 과정에 대한 비교문화적 고찰

류정아(Ryoo Jeung-Ah) 실천민속학회 2009 실천민속학연구 Vol.14 No.-

본 연구에서는, 소놀이축제를 주요 소재로 하여, 지역의 고유한 민속자원이 관광자원화 되는 과정에서 관광자원(또는 소재)가 지역적 특성과 긴밀하고도 유기적인 관계를 갖게 될 때 자원의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효과도 극대화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우리니라의 전통적인 소싸움놀이에서는 소가 인간적 삶의 동반자와 대리인이라는 개념이 기본적인 토대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10년 동안의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과정을 거치면서 민속적 소재가 관광자원이라는 외피를 덮어쓰게 되면서 소와 인간의 ‘호혜적 가치’가 인간의 세속적 목적(관광효과나 경제효과)을 달성하기 위한 ‘대상적 가치’로 변화되면서 소싸움 축제의 내용과 의미는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 예로 든 청도소싸움의 경우, 소싸움이 청도지역민의 지역적 정체성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역축제의 경제적 가치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청도에서 중요한 것은 소싸움 놀이가 청도의 지역적 정체성을 얼마나 표현하고 있고, 이점에 대해서 지역민들이 얼마나 동의하고 있느냐 하는 것보다는, 소싸움놀이를 주요 소재로 한 소싸움축제가 얼마나 많은 외부 관람객들을 끌어들여서 지역의 경제적 수익창출에 기여하는가 하는 점이다. 소놀이라는 민속적 요소를 축제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해외의 몇몇 사례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한국의 소싸움놀이와 이것의 축제화 과정을 살펴보는 작업은 우리나라의 소놀이축제의 현주소를 비판적으로 점검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민속적 소재를 활용한 축제가 궁극적으로 지향할 수밖에 없는 관광상품화 과정에서 자칫 간과할 수도 있는 자원과 지역적 맥락과의 유기적 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결국 민속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On this survey about korean cow festival, I have emphasized closed link between original characteristic points of regional resources and festival itself to make successful transformation from regional folk attraction to tourism attraction. Main theme of korean cow festival until recently is that hunan's recognition about cow as human's companion and representative. How-ever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cow has changed as shift relationship because of social and economical rapidly changes. In case of Cheongdo Bullfighting Festival, economical value resulting from this festival is accentuated mote than any ocher value like a regional identity of Cheongdo natives. In other words, the most important consideration in Cheongdo Bullfighting Festival is not expression of regional identity or native's assimilation to this festival but financial contribution to regional economy. Through some oversea's cases about practical application of folk factors like cow play to festival's matter, I have believed that this perspective could be good example as reconsideration of korean cow play and transformation process to successful festival. In addition, I strongly emphasized the basic points to achieve successful regional festival are that closed link between original characteristic points of regional resources and festival itself to make successful transformation from regional folk attraction to tourism attraction.

논문 ( Articles ) : 지방자치적 문화행정이 여성의 여가생활에 미치는 영향 - 서울과 지방의 사례 비교분석 -

류정아(Jeung Ah Ryoo) 명지대학교 여성가족생활연구소 2000 여성가족생활연구 Vol.5 No.-

축제의 "문화가치"와 "경제효과"의 갈등과 조화에 대한 일고

류정아 ( Jeung Ah Ryoo ) 한국공연문화학회 2008 공연문화연구 Vol.17 No.-

일반논문 : 공연예술축제를 구성하는 “예술성”과 “축제성”의 특성 분석 -아비뇽 페스티벌의 사례를 중심으로

류정아 ( Jeung Ah Ryoo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2011 공연문화연구 Vol.0 No.22

90년대 중반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던 축제는, 비록 적절한 속도의 조정을 받기는 하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접적인 체험과 참여 속에서 자신들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축제에 대한 수요의 정도와 구체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축제문화는 아직도 직접적인 참여보다는 관객의 입장에서 수동적으로 즐기는 경향이 강하고 이러한 경향은 축제문화가 삶 속에 뿌리 내리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속되리라고 볼 때, 늘어나는 축제의 상당부분은 축제 참여자가 여전히 관객으로 남아 있는 공연예술축제가 되리라는 점에 대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현재 일반시민들의 참여적 문화예술적 욕구를 공연예술축제로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공연예술축제의 예술성과 축제성이 각각의 특성을 어떻게 잘 표현해 내는가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공연예술축제에서는 축제적 특성과 예술적 특성 간에 상호 충돌과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서 이 두 요소에 대한 면밀한 분석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연예술축제는, 여타 종류의 축제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생력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기가 어렵다는 점,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공연예술축제가 증가하면서 프로그램이나 재원의 구성에서 차별성이나 독립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공연예술축제가 예술성과 축제성보다는 상업적 대중성에 영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축제가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자율성에 침해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공연예술축제가 현대사회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공연예술축제가 가진 기본적인 속성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은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아비뇽페스티벌의 사례를 중심으로 공연예술축제에서 예술성과 축제성의 특성이 발현되는 양상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축제의 미래 발전방향을 예측하는데 참조 가능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공연예술축제의 본질적 성격과 의미 그리고 미래의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보다 구체화된 문제 중심적 축제연구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number of “Performing Arts Festivals” is growing increasingly in South Korea. This trend is mainly held in large cities which are difficult to communicate closely among residents. South Korea, while the pace of city life and speed of development are very fast, increasing number of “Performing Arts Festivals” with communal characteristics is in the natural process of festival evolution in large cities. In the evolution of the contemporary festival, it is natural to see some increase of modern festival after the development of traditional and folk festivals. It is important that the “Performing Arts Festivals” express the two elements, artistic character and festivity, not only in distinctively but also in harmony. The “Performing Arts Festivals” should consider the process of the organization, human resources, networking systems of the human communication process, resource use, etc. For the success of the festival, we must obtain the complementary effects between two attributes: festival characteristics and artistic senses. Therefore, we chose the ``Festival d`Avignon`` as the reference of the total representation of artistic characteristics and festivity. From the case of the Festival d`Avignon, we get the implications of the development of performing arts festival in South Korea. To explain the festival value and artistic significance of the Festival d`Avignon, we explained the spontaneity and openness to public participa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spectators and works, the representation of memory and communicative image, etc. To explain the artistic attributes of the ``Festival d`Avignon``, we explained the mission to reconcile the artistic and the popular, to promote the artistic know-how, understanding how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to consider more artistic quality than commercial benefits. Essentially, this study shows the meaning and the vision to forecast the future as well as the recent proliferation in various fields of Performing Arts Festivals. This study may help to improve analytical precision of Performing Arts Festivals.

전통문화유산의 관광 상품화 과정이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에 미치는 영향의 비판적 고찰

류정아(Ryoo, Jeung-ah)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06 사회과학연구 Vol.45 No.2

현대사회에 존재하는 ' 전통성 ' 의 의미 - 남프랑스 한 마을의 전통축제 연구 -

류정아 (Jeung Ah Ryoo) 한국문화인류학회 1995 韓國文化人類學 Vol.28 No.1

N/A

프랑스 문화가 한국의 대중문화에 수용되는 현상과 과정연구

류정아 프랑스문화학회 1998 프랑스 문화읽기 Vol.4 No.1

$quot;L'acculturation$quot; est un phe´nome`ne socio-culturel qui peut e^tre apprai^tre dans une situation ou` deux cultures se rencontrent et influencent l'un et l'autre. Cette e´tude a pour le but de montrer comment la culture franc¿aise influence la culture de masse core¿enne vers quatre-vingt dix. On peut de´finir les $quot;masses$quot; comme le public qui est e´duque´ au niveau moyen et peut recevoir facilement les informations de la masse-me´dia. En particulier ils s'identifient eux-me^me par cette culture de masse qu'ils rec¿oivent. La culture qu'ils jouissent ne demandent pas la formation profonde et Tongue dure´e. L'influence de la culture franc¿aise sur la culture de masse core¿enne pout e^tre analyse¿e d'abord dans deux axes: commercial et masse-me´diale. La core´e est entree dans une socie´te´ de consommation de´s le de´but de quatre-vingt dix aver l'augmentation du revenu et le changement du style de vie. On pre´fe´rait les produits importe´s, bien qu'ils soient beaucoup chers que les produits inte´rieurs. Cosme´tique, parfum, costume de haute couture, vin, etc. sont introduts en quantite´ conside´rable chaque anne´e. Surtout la place de la France daps l'importation de la cosme´tique, du parfum et du vin en Core´e est le premie`re par rapport d'autre nations. On peut noter les e´lements importants pour la raison de la pre´fe´rance des core´ens sur les produits franc¿ais comme $quot;e´le´gance$quot;, $quot;tenue$quot;, $quot;raffinement$quot;, $quot;distinction$quot;. Les gens surtout les core´ens ont la tendance de poursuivre le style de vie de la classe plus haute que celle de soi-me^me par l'apparence. Comrne McCracken(1996) a montre´, le costume est le moyen de manifester le code culturel de la cate´gorie et du Principe sociaux. Pour cette raison le costume est devenu une methode de communication et une occasion d'exprimer le pouvoir me´taphorique et potential. Par le masse-me´dia comme te´le´vision, films, publicite´, les gens comme recepteurs des informations ne sait plus choisir ou selectionner ceux qu'ils ont besoin, mais ils sont dirige´s par la masse-me´dia duns la de´finition de leur identite´, leur gou^t. On re^ve l'amour romantique, la liberte´, la nostalgie en regardant les films franc¿ais. Les noms franc¿ais des boulangeries et des journaux mensuels ont de la nuance feminine et douce, et bon goat. Les gens ache`tent les produits franc¿ais comme des choses en taut que telles, mais en me^me temps ils ache`tent le symbole et le code de la culture franc¿ais transforme´e en core´e. Dans cet article, on a note´ ce processus de la transformation du code culturel en trois perspectives ; 1)masse-culturation de la culture des classes supe´rieures: l'achat de costume de haute couture, de cosme´tique de brande nomme´e par des gens qui n'ont pas de revenu sufhsant eornme e´tudiants, femmes au foyer etc.; 2)culturation supe´rieure de la culture ge´ne´rale: visiter aux muse´e, conside´rer fart comme pour les gens choisis ou be´ne´ficie´s; 3)acceptation de la culture de quality infe´rieure: l'acceptation sans critique´e de la liberte´ sexuelle et la fumerie des femmes sont devenues comrne le symbole de liberte´ et d'e´galite´.

빠리의 5 월 혁명이 가진 축제적 성격 분석

류정아 프랑스문화학회 1996 프랑스 문화읽기 Vol.1 No.1

L'$quot;Eve´nement de Mai$quot; a commence sous la forme d'une manifestation parisienne d'e´tudiants du Quartier Latin et de l'universite´ de Nanterre, et par la suite son retentissement fut tel qu'il eut des conse´quences dans le monde entier. L'analyse que cette e´tude entend suivre consiste a` montrer comment les e´ve´nements de mai 1968 a` Paris prirent des allures de fete et furent interpre´te´s comme un renversement complet des valeurs sociales et culturelles au nom d'une conception festive de la manifestation de rue. Pendant les manifestations de mai 1968, presque tout le syste`me social se trouva paralyse´. Alors que le contro^le de la situation semblait e´chapper au pouvoir central, les manifestants scandaient des sloggans hostiles a` la loi et aux re`glements. De telles manifestations furent interpre´te´es par les sociologues comme des mouvements spontane´s dans lesquels l'aspect festif, renouant avec les liesses populaires et les de´bordements permis par la fe^te, fut largement commente´. A l'appui d'une telle the`se, on cite les travaux pionniers de philosophes et sociologues tels que J. Duvignaud. R. Caillois, G. Balandier, P. Gordon, V. Turner, E. Leach. Dans la fe^te, tout semble permis ou tout du moins ce qui semblait interdit dans la vie quotidienne ne l'est plus, transgresse´ qu'il est par les de´bordements de la collectivite´ festive. La $quot;situation profane' laisse la place a` une nouvelle re´alite´ qui est devenue $quot;sacre´e$quot;. Dans cette sacralite´ festive, les e´tudiants parisiens cherchaient une $quot;nouvelle vibration culturelle pluto^t qu'un changement radical de leurs conditions politiques. Cet e´ve´nement de mai 1968 serait donc bien l'expression de la $quot;spontane´ite´$quot; de groupes sociaux, en l'occurrence les e´tudiants, qui re´sistent et refusent de se laisser enfermer dans le ro^le structural qua la socie´te´ entend leur faire jouer. En renversant les normes et les re`gles, les e´tudiants ont donne´ naissance a´ une authentique $quot;communitas'. $quot;Commmunitas$quot; signifie un e´tat de liminalite´$quot; dans lequel les gens n'ont aucune obligation de respecter les re`gles ou de continuer a` jouer leurs ro^les, et ou` les diffe´renciations sociales par l'argent ou le statut social n'on plus cours. Dans cette pe´riode de liminalite´, les e´tudiants parisiens ont pu exprimer ce qu'ils voulaient, parce qu$quot;ils participaient d'une situation $quot;sacre´e'. Avec la fin des manifestations, le monde $quot;profane$quot; reprend ses droits, mais il n'est plus celui qu'il e´tait. Son identite´ a change´ sous l'effet des trangressions festives du mois de mai 1968 a`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