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독일 경제부르주아의 민족인식 -라인- 베스트팔렌의 경우를 중심으로

나혜심 ( Hye Sim Na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8 人文科學 Vol.0 No.42

탈국경화 시대의 역사 교육

나혜심(Na Hye Sim)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2010 사회과교육 Vol.49 No.3

지구화, 세계화라는 현상과 이주민의 증가는 사회 내 많은 모습들의 변화를 초래한다. 한국 역시 이미 이주민의 숫자가 백만을 넘어서고 국가적인 정책도 다문화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런 현상들은 국가적인 경계의 정치, 경제적 의미나 심리적인 의미의 약화를 가져왔으며 그런 이유에서 이는 탈국경화 현상이라 명명할 수 있다. 탈국경화 현상은 사회의 모습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이주민의 증가는 사회 내에 새로이 해결해야 할 적지 않은 과제들을 발생시키는데 특히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교육계이다. 이는 이주민의 증가를 기본적으로 유입국사회에 대한 이주민의 적응과 동화의 필요와 연결시키는 관점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현재 한국사회의 이주문제와 관련된 교육은 이런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교육은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로 하며 특히 교과교육 차원에서 좀 더 진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역사교과의 경우 그러하다. 그 이유는 국민국가의 국경과 역사학, 그리고 역사교육은 매우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세기 간의 근대시기에 인간의 활동영역으로서 당연시된 국민국가라는 국경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지 못한 시대가 도래한 오늘날, 국민국가적인 틀에서 시작되고 발전된 역사학과 역사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 패러다임을 세계사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내용들 속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역사교육이 탈국경화 시대의 패러다임에 적합할 지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Globalization and Internationalization coupled with increasing migration result in many changes in the society. Korea is not an exception as it finds the number of immigration exceeds 1 million and adopts its national policy focusing on multi-cultural society. These changes have weakened political, economic and psychological meanings of nation with boundaries. That’s why it can be called as ‘transnational trend’. Transnational trend have dramatically changed social aspect. In particular, increasing number of migrants cause numerous issues to solve in the society. And the education area is the one which is very sensitive to these issues. This basically results from the perspective to connect adaptation of migrants with the need of synchronization. Currently, the education associated with the immigration issue in the Korean Society remains in such a level. However, education needs more fundamental change and more efforts and consideration should be given from curriculum level. In particular, the history education curriculum needs the most because it is closely related to people nation’s boundary and history study. For the last two centuries, people nation’s boundary has been taken for granted as human beings’ activity area in the modern history. Now, it doesn’t have same meaning like the past. That’s why there should be paradigm shift in history study and history education which started and developed within the frame of people nation. I have studied on how this paradigm could be reflected in specific education about world history. Also, I made several suggestions what kind of history education would be suitable in paradigm in the transnational era.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 경제성 민감도분석

나혜지(Na, Hyeji),김경석(Kim, Kyeongseok) 대한토목학회 2021 대한토목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탈국경화 시대의 진전과 독일 역사교육

나혜심(Na, Hye Sim)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2011 사회과교육 Vol.50 No.2

탈국경화와 더불어 이주사회로의 진전은 국민국가 시대를 전제로 하는 역사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물론 역사교육에서의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미 약 반세기 이전부터 이런 변화를 미리 경험하고 있는 독일의 경 우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독일사회에는 수십년간 경험해온 이주민 증가 현상을 바 탕으로 약10여 년 전부터 이주사회의 진전으로 인해서 형성된 다양한 변화들을 역사교육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민들이 있어왔는데 이 중에서 상호문화간 교육(Interkulturelle Erziehung)이라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노력들이 눈에 뜨인다. 이는 다양한 문화출신의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해서 갈등의 가능성 조차도 인정하면서 문화간 소통을 시도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새로운 유형의 문화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독일사회가 역사를 구성원들의 공동체 의식의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용해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민족” 대신에 다문화성, 또는 다관점성을 가진 소통의 공동체를 꾀하는 것이며 이는 실상 이주사회에 맞는 새로운 기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Border-crossing, globalization and moving society are phenomenon that the modern society is faced with. Among these trends, the advancement toward moving society causes paradigm shift of history which becomes a premise of the era of the nation of people. For a half century, in Germany, there have been discussions on the necessity and proper way of history education which started 10 years ago. It has been about 20 years since Korea started to accept immigrants and the educational response is very active. Therefore, the case of Germany is very meaningful. These discussions and actual experiment om Germany are ongoing about the historical application of Intercultural Education which has spread around education. This means that various students from different cultures share understanding toward each culture from various perspective and recognize the possibility of conflict while they pursue coexistence and new type lf cultural community through cultural communication. That is very similar to the trend that the German society used history for the common sense of people. In other words, it is to pursue common society to communicate with multi-cultures and multi perspectives, It is also to make new memorial society which suits for new immigrant society.

한인여성간호노동자의 독일이주와 한인가족 내 여성의 역할

나혜심 ( Na Hye-shim ) 한국여성사학회 2009 여성과 역사 Vol.- No.11

195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국여성들의 독일간호인력 파견은 한국과 독일 모두의 사회,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추동된 현대사의 한 중요사건이었다. 그 중 독일 노동시장의 필요에 의해서 한국인여성들은 일시적인 이주노동자의 기간을 거쳐서 보다 장기적인 이주민의 지위로 변화해갔다. 이주가 인간이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한 본능적이고 역사적인 행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과정에는 당시 한국여성들이 갖고 있던 개인적인 다양한 원인들이 작용했을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리고 낯선 국민국가 내에서의 삶은 결혼이라는 계기를 통하여 보다 장기화되었다. 이 장기적인 기간동안 진행된 이주민적인 삶의 과정에서 이들이 원래 개인적으로 원했던 다양한 이주의 목적들은 일정부분 채워졌다. 가난의 극복과 직업적 노동의 영유였다. 이들 중 일부는 임시이주노동자여서 장기 체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던 한국인 광산노동자와 결혼했고 직업적인 안정성과 체류신분의 안정성으로 인해서 가정 내에 중심적인 위치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독일의 환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직업적인 성격은 이들이 독일사회와 문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이는 자녀들의 교육적인 경로의 진행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원래 이주를 통하여 이루려고 했었던 보다 자유로운 삶의 영위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는데 이는 가정의 경제적 중심이 되어야 했던 이유와 여전히 가부장적인 남성권리가 관철되는 가정적인 환경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이들 여성들 역시 자신들의 출발해 왔던 한국이 이들에게 익숙하게 만들었던 가장의 가부장적인 지위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Dispatching Korean nurses to Germany which started at the end of the 1950s, was a crucial event in modern history, motivated by social and economic factors in Korean Germany. Korean women`s status changed from temporary migrant workers to long-term migrant, due to the demands of German labor markets. Considering that migration was an instinctive and historical acts for human to find better life, it becomes evident that various individual factors of Korean women played a pivotal role. Also, the stay in a foreign country was lengthened thanks to marriage. This long-term stay fulfilled certain amount of migration purposes which varied according to each person. Those women moved to Germany to escape poverty and to work in the society. Korean miners who were temporary migrant workers and were impossible to stay long, were able to obtain central role in home as they married Korean nurses in Germany, who brought job security and secure status as worker. Also, as those Korean nurses took care of numerous German patients, their professional characters helped them to get used to German society and culture, which eventually played an important role in children`s educational courses. However, it was difficult for them to enjoy free life which they tried to achieve in Germany. That is because they had to become an economical center in home and they had to live in home where patriarchal system dominated. In addition, those women tried very hard not to defame the status of patriarchal system which was so familiar with themselves and in Korea.

19세기 후반 독일 청년운동과 신체문화

나혜심(Na Hye-Sim) 한국독일사학회 2021 독일연구 Vol.- No.47

19세기 말 독일의 청년운동은 일종의 문화비판 운동이며 동시에 세대 갈등 현상이었다. 급속한 경제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문제 발생, 그리고 미래 세계에 대한 제 각각의 전망은 청년운동의 원인이 되었다. 이 요인들은 역설적이게도 청년들로 하여금 자연으로, 과거 지향적 생활문화로,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으로 나아가게 했다. 청년숭배문화와 더불어 청년들에게 민족의 미래를 당부하는 분위기는 이 운동을 더 본격화시켰다. 이 이외에 서구세계에 전반적으로 확산되어있던 인종주의와 사회적 다윈주의는 인간의 신체를 분노와 차별의 대상을 규정하는 기준이 되게 하였다. 그런 가운데 청년들의 신체활동이 독특한 문화적 방식을 통해 진행되는데 영향을 미쳤다. 청년운동의 당시 사회적 담론의 반영이었던 것이다. Die deutsche Jugendbewegung am Ende des 19. Jahrhunderts ist eine Art Kulturkritik und zugleich ein Generationenkonflikt. Die rasante wirtschaftliche Entwicklung und die daraus resultierenden sozialen Probleme sowie die Aussichten auf die zukünftige Welt trugen zur Jugendbewegung bei.Paradoxerweise führten diese Faktoren dazu, dass junge Menschen sich der Natur, einem vergangenheitsorientierten Lebensstil und einer gemeinschaftlichen Lebensweise näherten. Die Atmosphäre, in der die Jugend nach der Zukunft der Nation gefragt wurde, zusammen mit der Kultur der Jugendverehrung, machte diese Bewegung vollwertiger. Darüber hinaus wirkten sich Rassismus und Sozialdarwinismus, die sich in der westlichen Welt verbreitet hatten, durch eine einzigartige kulturelle Methode auf die körperliche Aktivität dieser Jugendlichen aus und definierten den menschlichen Körper als Objekt der Wut und Diskriminierung. Es war ein Spiegelbild des gesellschaftlichen Diskurses der damaligen Jugendbewegung.

독일 근대사회 형성기의 중앙과 지방: 19세기 라인-베스트팔렌 지방 기업가들과 프로이센 정부의 갈등을 중심으로

나혜심 ( Hye Sim Na ) 한국서양사학회 2005 西洋史論 Vol.0 No.87

논문 : 19세기 독일 경제부르주아를 문화로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시도

나혜심 ( Hye Sim Na ) 수선사학회 2007 史林 Vol.0 No.27

파독 한인여성 이주노동자의 역사 -1960-1970년대 한인간호인력 독일행의 원인-

나혜심 ( Hye Sim Na ) 한국서양사학회 2009 西洋史論 Vol.0 No.100

독일의 터키 이주민 2세의 문화 정체성) - 영화 <매운 소스를 먹을 줄 아는 한스>를 중심으로

나혜심 ( Na¸ Hye Sim ),김용현 ( Kim¸ Yong Hyun ) 한국독일어문학회 2020 독일어문학 Vol.91 No.-

본 연구는 세계화로 인한 이주의 증가 속에서 이주민의 문화 정체성, 특히 독일에서 가장 큰 이주민 그룹을 형성하며 문화적 이질성의 대표로 인식되는 터키인 2세의 문화 정체성을 영화 <매운 소스를 먹을 줄 아는 한스>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독일의 이주민 역사와 정책의 변화, 터키인의 독일 이주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터키이주민을 다룬 몇 편의 영화를 간략하게 검토하고, 끝으로 문화 정체성의 시각으로 <매운 소스를 먹을 줄 아는 한스>를 분석했다. 이때 터키인 2세가 가족과 공동체를 통해 체화한 정체성, 결혼문화, 문화적 혼종성에 주목해서 두 개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터키 이주민 2세의 문화 정체성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이주민의 문화 정체성에 대한 독일의 논의를 파악하고, 1990년대 이후 다문화사회로 들어선 한국 사회가 이주민과 그 문화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하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이주민이 복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함으로써 일국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주 관련 연구를 보완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Angesichts der zunehmenden Migration versucht die vorliegende Arbeit, mit Hilfe des Films Einmal Hans mit scharfer Soße zu untersuchen, wie sich die kulturelle Identität der zweiten Generation von Einwanderern in Deutschland entwickelt und ändert. Dabei wird vor allem auf die türkische Migration, die die größte Gruppe der Migranten bildet und kulturelle Heterogenität in Deutschland repräsentiert, eingegangen. Zu diesem Zweck wird zunächst ein knapper Überblick über die Geschichte der Migration in Deutschland und politische Entwicklungen sowie die Geschichte der türkischen Migration nach Deutschland gegeben. Dann werden einige Filme über türkische Migranten kurz besprochen und schließlich Einmal Hans mit scharfer Soße aus der Perspektive der kulturellen Identität analysiert. Dabei wird der Schwerpunkt auf die überlieferte kulturelle Identität, die Ehekultur und die kulturelle Hybridität gelegt. Mit dem Versuch, Diskussionenüber die kulturelle Identität von türkischen Migranten in Deutschland mit der Analyse des Films zu verknüpfen, wird angestrebt, Debatten über Möglickeiten für plurale kulturelle Identitäten der Migranten in Korea zu bereichern.